특정지어서 누가 형사겸 프로파일러라 말하기 좀 그러네...!! 암튼 이제는 은퇴해서 완전히 누락된 사건이나 공론화된 사건정도는 풀어도 될것같아 ㅎㅁㅎ 궁금한 주제 있으면 내가 물어보고 스레로 풀어줄겡...^_~
이름없음2021/07/21 21:48:26ID : IFjzar87e3U
정말 큰 사건인데 은폐되서 뉴스나 언론에 안나간 사건 있어?
◆9s2leE5U47s2021/07/21 21:55:35ID : o2E3Cklhe3T
당연하지 내가 들은거는 네다섯개정도 돼! 장르 말해주면 풀어볼게 (마약, 정신병자 (싸이코패스는 아니야) 빙의되서 살인을 저지른것 )
이정도 중에서 골르면 풀어볼게!
이름없음2021/07/21 22:17:43ID : Bzhs66kmoLc
빙의되서 살인 저지른거 풀어죠 퓨ㅠㅠㅠ
◆9s2leE5U47s2021/07/21 22:53:27ID : XvyHA0tAjbi
나 스레주다! 퇴근하고 지금 집에왔어 씻구 한번 풀어볼게 근데 나 말 잘못한다!!
이름없음2021/07/21 22:59:01ID : O4LhxRyFdBh
ㅂㄱㅇㅇ!!
◆9s2leE5U47s2021/07/21 23:48:23ID : XvyHA0tAjbi
스레주 강림.!
봐줘서 고맙구 한번 풀어보겟슴다
그냥 말할게 아빠가 프로파일러겸 형사였어 은퇴한지는 1년조음 넘었구!
<빙의된채로살인>
2000년대에 있었던 일이야 신고를 받은건 ㅇㅇㅇ도(지역) 마을이였어 아무래도 들어도 잘 모를 지역이라 화제가 되지않은것같기도? 거기서 새벽인데도 너무 시끄럽다고해서 먼저 경찰이 호출됐었대
이름없음2021/07/21 23:50:30ID : jjvzWoY5Var
ㅂㄱㅇㅇ!!!!!!!!!
◆9s2leE5U47s2021/07/21 23:51:12ID : XvyHA0tAjbi
큰 마을이 아니였고 되게 작으며 옹기종기 모여서 같이 밥도 먹고 그런 마을이였는데, 정이 있는데도 참지 못한 주민들이 소음공해로 경찰에 신고를했어
◆9s2leE5U47s2021/07/21 23:52:54ID : XvyHA0tAjbi
경찰서,파출소도 없는 아주 작은마을이였나봐. 시내에서 경찰이 왔대. 새벽내내 시끄럽던 곳은 마을에서 두번째로 큰 건물이였대 그래봤자 요즘으로 치면 그냥 일반건물1층짜리? 그정도 되고 강당같은 곳이였지
◆9s2leE5U47s2021/07/21 23:55:34ID : XvyHA0tAjbi
경찰이 안으로 들어가려했는데 역시나 문이 잠겨있겠지 노크를 한순간 그 시끄럽던 상황은 온데간데 없고 여느 새벽처럼 조용해졌지
◆9s2leE5U47s2021/07/21 23:59:22ID : XvyHA0tAjbi
노크를 하고 얼마나 지났을까? 40대 중년남성이 나왔어 무슨일이냐고물었지
경찰: 소음공해 신고받고왔어요
남자: 죄송합니다 주의하겠습니다
하고 바로 문을 닫았대 그 찰나에, 다른 경찰이 안을 봤던거지
◆9s2leE5U47s2021/07/21 23:59:52ID : XvyHA0tAjbi
안에는 사람들이 20-30명정도 있었고, 가장 앞에는 십자가가 있었어. 아무래도 교회로 쓰는건가봐
◆9s2leE5U47s2021/07/22 00:00:56ID : XvyHA0tAjbi
새벽예배드리나? 근데 이렇게 시끄러울수가 없는데. 경찰 두분은 거기서 잠복근무를 서셨대 (근데 경찰도 잠복근무되나? 난 그쪽으로 잘몰라서)
◆9s2leE5U47s2021/07/22 00:01:54ID : XvyHA0tAjbi
새벽이 지나고 대여섯시쯤 됐을까. 사람들이 나오기 시작했어 한가지 이상한점은 모두 검은색옷에 제각각 후드티나 마스크 혹은 두건같은걸로 얼굴을 가렸어
◆9s2leE5U47s2021/07/22 00:02:44ID : XvyHA0tAjbi
여기서 경찰이 좀 의아했나봐. 그 건물에 창문이란 창문은 검은색테이프로 막아놨거나 아니면 유리를 없애고 판때기같은걸 붙어놨대
◆9s2leE5U47s2021/07/22 00:03:32ID : XvyHA0tAjbi
그래서 경찰도 형사건으로 넘기고 아빠를 포함한 팀이 거기로 지명되었어
◆9s2leE5U47s2021/07/22 00:04:29ID : XvyHA0tAjbi
내가 말을 못해서 얘기가 길어진다 ㅠㅠ 미안 알짜배기만 얘기하고싶은데 그게잘 안되네 ㅠ
먼저 정보수집을 위해서 마을사람들에게 그 건물에 대해 아는게 있냐고 물었대
이름없음2021/07/22 00:05:08ID : moMkpPck3u9
ㄱㅊㄱㅊ 사건 이야기는 원래 전체적으로
이야기 해야 이해잘되고 재밌음 ㅂㄱㅇㅇ
◆9s2leE5U47s2021/07/22 00:06:49ID : XvyHA0tAjbi
나이드신 몇몇분들이 말하기를,
원래는 식당이였다고. 노인분들 오셔서 식사도 하고 할아버지분들은 바둑도 두며 약간 그 뭐라하지? 그래 경로당 그런 건물이였대. 근데 노인분들이 다 돌아가시고 다음세대로 넘어가며 많은 사람들이 시내로 아니면 서울로 올라가면서 그 식당이였던 건물은 더이상 쓰지 않고 가만히 놔둔 건물이였대
◆9s2leE5U47s2021/07/22 00:07:58ID : XvyHA0tAjbi
ㅠㅠ고마워 열심히 써볼겡
그중에서 상경하지 않은 사람들은 남아서 또 나이를 드셨겠지. 새로운 생명이 탄생하고 다음세대가 이어지고있었어
◆9s2leE5U47s2021/07/22 00:08:40ID : XvyHA0tAjbi
나이가 매우 많으신 할머니께서는 그 안쓰는 건물을 왜 아직도 안부시냐 하면서 신경질을 내시면서 말하셨대
◆9s2leE5U47s2021/07/22 00:09:19ID : XvyHA0tAjbi
아빠 선임분들이 할머니랑 얘기하면서 아무래도 할머니가 아시는게 있으시나보다 하고 할머니와 많은시간 많은 대화를 나눴어
◆9s2leE5U47s2021/07/22 00:11:01ID : XvyHA0tAjbi
아빠가 본격적으로 형사가 되는 터닝포인트가 이때였을까? 아빠는 범죄심리학 전공하시고 프로파일러가 되셨어 이 사건이 접수되었을때도 아직은 프로파일러셨지. 아무래도 직업상 얘기를 나누며 이상한점과 숨기는점을 잘 파악해야하기 때문에 아빠가 직접 얘기해보겠다고 나서서 할머니와 대화를 시작했어
◆9s2leE5U47s2021/07/22 00:11:47ID : XvyHA0tAjbi
좁은 할머니의 집에서, 그 둘은 차를 마시며 얘기를 나눴지. 정말 다리펴고 있기도 힘들정도로 좁았대
◆9s2leE5U47s2021/07/22 00:12:59ID : XvyHA0tAjbi
얘기를 나누는데, 할머니가 계속 땀을 흘리시며 호흡이 가빠오는거야. 나이도 많으셔서 위험할수도 있겠다 생각한 아빠는 집문을 열고 할머니를 엎고 나오셨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