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물리학 수업이 끝나고, 2교시가 시작하였다. 2교시에는 매우 잘생긴 이라는 이름의 남자아이가 있었는데, 얼빠인 엠마는 보자마자 사랑에 빠지게 되었다.
은 (운동 종목) 선수였고 학교에서 제일 인기많은 아이들 중 하나였다.
엠마는 그가 혼자일 때 말을 걸기 위해 기다렸지만 그의 옆에는 언제나 (여자이름)이라는 여자아이가 붙어있었다. 소문에 따르면 은 의 (11과 13의 관계)라고 한다.
이름없음2021/08/15 12:36:02ID : jeNvvg2LhxO
잭
이름없음2021/08/15 12:38:53ID : 5QtxU6lzO61
농구
이름없음2021/08/15 12:52:49ID : vDs8mJQljz9
아그네스
이름없음2021/08/15 13:08:51ID : RzO4E2rgi7e
약혼자
이름없음2021/08/15 13:34:41ID : 87f83wpTRAY
시간이 지나 점심시간이 되고 엠마는 앤과 함께 교내 식당으로 갔다. 오늘의 점심은 ! 엠마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었다. 줄을 기다리고 있는데 누군가 새치기를 한다.
엠마: “저기?”
👤: “왜?”
엠마: “새치기 하지 마. 내가 먼저 서있었어.”
👤: “흠...근데 너 처음 본다? 전학 왔니?”
엠마: “왜 말을 돌려? 저리 가라고.”
👤: “전학생이지? 나랑 점심 같이 먹을래?”
엠마: “”
이름없음2021/08/15 13:49:13ID : 5QtxU6lzO61
아니, 새치기 하지 말고 좀 가라고
이름없음2021/08/15 14:09:42ID : vDs8mJQljz9
스파게티
이름없음2021/08/15 15:01:52ID : 87f83wpTRAY
새치기꾼을 몰아낸 엠마는 앤과 한께 양심없는 새치기꾼에 대해 뒷담을 했다. 그리고 앤과 잔디밭에 앉아 점심을 먹었다.
앤에게 잭에게 한 눈에 반했다고 하자, 앤이 깜짝 놀라며 말했다.
앤: “오마이갓, 엠마! 걔는 절대 안 돼.”
엠마: “왜? 얘기 해 줘.”
앤: “안된다면 안되는 거야. 내가 알아.”
엠마: “적어도 얘기는 해달라고.”
엔: “그래...”
이름없음2021/08/15 15:06:08ID : 87f83wpTRAY
앤: “때는 학년 때였어. 넌 내가 그냥 괴짜 범생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나는 친구가 많았어. 하지만 잭이 모든 걸 망쳤어.”
엠마: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앤: “사실 걔랑 사귀었어. 그런데 약혼자가 생겼다고 나를 뻥 차버렸지. 그냥 차기만 했으면 됐을 텐데 나를 이상한 애로 만드려고 내가 하는 장면의 사진을 전교생에게 뿌렸어. 걜 좋아하면 안된다니까! 당장 대답해. 걜 계속 좋아할거야?”
엠마: “나는...
이름없음2021/08/15 17:55:53ID : i7hzdQpRzTX
8학년
이름없음2021/08/15 21:51:14ID : i4K1xCmFbfX
폭식
이름없음2021/08/15 22:15:25ID : 8nVdXvBgpe1
잭을 가지고 놀며 너의 복수를 대신 해줄게
이름없음2021/08/16 11:33:23ID : 87f83wpTRAY
앤: "뭐? 괜찮겠어?"
엠마: "내가 꼭 복수해줄게."
예비종이 울리고, 엠마는 앤의 복수를 하겠다고 다짐하며 다음 수업으로 발길을 옮겼다. 다음 수업은 였고 엠마는 아무 빈자리--맨 뒷자리였다--나 찾아 앉았다. 종이 울리고 10여분 쯤 뒤, 지각생이 뒷문을 열며 들어왔다. 지각생은 선생님께 콧소리로 죄송하다고 한 뒤, 엠마의 옆자리에 앉았다.
지각생: "안녕, 여기 원래 빈자리였는데 전학생인가봐?"
엠마: "어, 맞아."
지각생: "반갑네. 이름이 뭐야? 나는 클로에야. 클로에 프레스콧."
엠마: "난 엠마야. 엠마 우드."
지각생: "좋아, 엠마. 일단, 이 자리를 선택한 건 정말 잘 한 일이야. 선생은 여길 거의 신경 안 쓰거든. 혹시 오늘 오후에 시간 좀 있니?"
엠마: "왜?"
지각생: "에서 하면서 놀자."
엠마: ""
이름없음2021/08/16 12:27:01ID : 5QtxU6lzO61
화학
이름없음2021/08/16 12:33:26ID : A7AqmINwJU4
우리 집
이름없음2021/08/16 13:41:36ID : i7hzdQpRzTX
비디오 게임
이름없음2021/08/16 13:48:50ID : 5QtxU6lzO61
오후... 방과후겠지?
이름없음2021/08/16 15:56:09ID : xDzhxO5PfQs
초면부터 집에 가기는 좀 그렇네. 식당에서 같이 식사하는거면 모를까.
이 주변에 맛있는 집 알아?
이름없음2021/08/17 13:19:16ID : 87f83wpTRAY
클로에: (잠시 얼굴이 굳더니 이내 활짝 웃으며) “알지~ 이번에 새로 생긴 스파게티 집이 있는데 완전 맛있어. 아니면 스타벅스 신메뉴 먹어보러 갈래?”
엠마: “”
엠마가 대답을 하자마자 누군가 엠마의 어깨를 툭 쳤다. 선생님이었다.
선생님: “엠마, 클로에. 내 수업 시간이 사회 과목인만큼 둘이 사회생활을 하는 것은 좋아. 하지만 적어도 수업 시간에 그러지는 말아야지. 둘 다 합당한 벌을 받아야겠지? 반성하는 의미로 도록 해라.”
벨이 울리고, 엠마와 클로에는 수업을 떠났다.
엠마: “클로에, 선생이 그 자리는 신경 별로 안 쓴다며.”
클로에: “아 뭐 평소에는 그랬지.”
엠마: “완전 충격이야 이건. 난 지금까지 완전 모범생이었어. 지각도 안 했고 이런 벌은 받은 적이 없었다고!”
클로에: “오...그것 참 잘됐네.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는 거잖아? 바란다면 내가 욕을 과외해줄수는 있어. 뭐, 어쨌든 에 봐!
이름없음2021/08/17 13:20:41ID : A7AqmINwJU4
스파게티 집에 가보는 거 어때?
이름없음2021/08/17 13:31:02ID : 09BBthbBe5h
방과 후 찾아오
이름없음2021/08/17 13:37:33ID : 81fV9eHClzS
4시
이름없음2021/08/17 14:15:43ID : 87f83wpTRAY
4시가 되자 엠마와 클로에는 미스터 의 교실로 함께 갔다. 선생님은 둘에게 를 하라고 시켰고 둘은 시가 되어서야 둘은 학교를 나와 스파게티집으로 갈 수 있었다.
스파게티 집에서:
클로에: “엠마, 넌 뭐 먹을래?”
엠마: “글쎄. 추천 해줄래?”
클로에: “흠...은 어때? 나랑 친한 애가 여기 올 때마다 먹는데 맛있다더라.”
엠마: “한 번 도전해봐야겠어. (웨이터에게) 과 (음료수)로 부탁해요.”
클로에: “저는 치킨 앤 크림 세트로요.”
클로에: “그래서, 어디서 전학 온 거야?”
엠마: “ 주에서. 엄마가 직장을 옮기셔서 따라오게 됐어.”
클로에: ? 나 거기 매년 놀러가는데!”
웨이터: “식사 나왔습니다.”
엠마: “여기로 주세요. 감사합니다.”
클로에: “빨리 먹어봐(웃으며)”
엠마: (냠냠)
클로에: “맛이 어때?”
엠마: “”
+)어우 길다ㅋㅋ
클로에: “맛있어할 줄 알았어!”
엠마: “앞으로 메뉴 추천 많이 해줘. 이거 너무 맛있다.”
클로에: “오케이, 식당 갈때마다 불러. 아, 맞다. 나 공짜 영화표 있는데 밥먹고 영화 보러갈래?”
엠마: “.”
이름없음2021/08/18 07:25:58ID : hxQk1gY7hy3
(밥을 다 먹고)
웨이터: 여기 영수증입니다.
엠마: (영수증을 보고 놀라며) “뭐, 뭐야? 왜 이렇게 많이 나왔어?”
클로에: “왜? 얼만데?”
엠마: “1...1..5...달러.”
클로에: “아~ 여기가 유명한 쉐프가 하는 거라서 좀 비싸. 오늘은 내가 오자고 한거니까 내가 낼게, 엠마.”
이름없음2021/08/18 07:34:32ID : s4E01bgZg1u
공짜 영화표? 좋아!
이름없음2021/08/18 13:44:07ID : 87f83wpTRAY
클로에: “무슨 영화 볼래?”
엠마: “.”
클로에: “미안. 나 그거 친한 애랑 벌써 봤어. 은 어때?”
엠마: “좋아.”
(극장에서)
클로에: “ 두 자리 주세요.”
직원: “죄송하지만 지금 상영중이 아닌데요. 지금은 (호러영화)만 상영하고 있어요.”
엠마: (클로에에게 물으며) “난 상관없는데 넌 어때?”
클로에: “안 돼. 난 호러영화는 절대 못 봐. 무서운 거 못 본단 말이야.”
직원: (껄렁껄렁하게) “그럼 죄송하지만 볼 수 있는 영화가 없으시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부스에서 나가버린다)
클로에: “미안, 엠마. 내가 말 꺼내놓고 완전 망쳤네.”
엠마: “아니야. 난 괜찮아.”
클로에: “그럼 엠마, 그냥 쇼핑몰 구경이나 좀 하자.”
엠마: “어?”
클로에: “그렇게는 초등학생도 안 하고 다닐거야. 따라와, 내가 예쁜 것들로만 골라줄게.”
엠마: “그래..뭐.”
이름없음2021/08/18 13:46:46ID : 87f83wpTRAY
클로에: (엠마를 데리고 돌아다니면서) “어디보자...립은 이 색이 좋고 이 블러셔는 잘 안 맞네. 눈썹은 어떻게 그려야 예쁘려나? 아, 미용실도 좀 가보자. 그 다음에는 옷 좀 사고.”
엠마: (얼빠진 채로 따라만 다니며) “어...어. 그래.”
(잠시 후)
엠마: “어때? 괜찮아?”
클로에: “자, 눈감아. (거울로 데려간 후) 셋,둘,하나, 눈 떠 봐, 엠마!!!”
엠마: “”
이름없음2021/08/18 14:01:29ID : u63O9y0k1ha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이름없음2021/08/18 14:25:11ID : nCnWqp9bfO7
새벽의 여운
이름없음2021/08/18 14:48:18ID : xDzhxO5PfQs
올드
이름없음2021/08/18 16:03:45ID : ZdA40q47ByZ
이거 나야???
이름없음2021/08/19 09:58:39ID : 87f83wpTRAY
클로에: “당연하지! 완전 다른 사람같지?”
엠마: “미...믿기지가 않네.”
클로에: 앞으로 일주일동안 열심히 연습해. 다음주에 내 집에서 파티 열 건데 그때 이렇게 예쁘게 하고 와.”
엠마: “좋아좋아!”
(집으로 돌아가는 길)
엠마: “오늘 재밌었어. 난 여기서 엄마 기다리면 돼.”
클로에: “아냐, 그냥 타. 태워다 줄게.”
엠마: “아니야. 엄마가 이미 출발하셔서.”
클로에: “그럼 뭐...내일 봐!”
엠마: “그래.”
엠마가 엄마를 기다리며 정처없이 떠돌고 있을 때, 갑자기 문이 열리고 누가 나오며 엠마와 부딪혔다. 짧은 금색 머리의 또래의 남자아이였다. 그 애는 대충 미안하다고 하더니 소리를 지르며 친구들에게 뛰어갔다. 곧 엄마에게서 도착했다는 문자가 오고, 엠마는 차를 탔다.
Mom: “그래, 친구는 사귀었나보네?”
엠마: “응.”
mom: “잘됐네. 이번에는 잘 적응해봐. 할 수 있을 거야.”
엠마: “그래.”
mom: “(머뭇거리다가)엠마, 뭐가 문제인 거니? 난...저번에 다 풀린 줄 알았는데.”
엠마: “난 괜찮아.”
이름없음2021/08/19 10:01:15ID : A7AqmINwJU4
수영장
이름없음2021/08/24 13:31:00ID : 87f83wpTRAY
다음날 학교에 간 엠마는 누군가와 부딪히는 바람에 넘어져버렸다.
그런데 맙소사, 그 누군가는 잭이었다.
잘생긴 얼굴에 엠마의 얼굴이 빨개졌지만 이내 잭의 만행을 떠올리고는 엠마는 복수를 결심하며 환히 웃어주었다.
잭: 미안. 지금 바빠서 못봤네.
잭의 손에서 떨어진 종이 줍는 것을 엠마가 도와주자 잭은 웃으며 고맙다고 말했다.
종이를 보자, 그건 동아리의 홍보포스터였다.
엠마: ? 너 이 동아리 해?
잭: 응.
엠마: 스포츠도 하는데 이거까지 하면 바쁘지 않니?
잭: 아니야. 내가 9학년때 만든 동아리라 이건 내가 책임져야지.
엠마: 아~ 혹시 나 들어갈 수 있어? 재밌어 보인다.
잭: .
엠마: 그래, 알았어. 안녕.
잭: 잠깐, 이름이 뭐야? 도움도 받았는데 앞으로 인사는 해야지.
엠마: 어...난 엠마야.
잭: 난 잭, 잭 카터야.
이름없음2021/08/24 13:38:21ID : 87f83wpTRAY
엠마가 걸음을 옮기자마자 어디선가 앤이 불쑥 튀어나왔다.
앤: 엠마...너 진짜 이러기야?
엠마: 뭘?
앤: 진짜 잭한테 복수하려고? 진심이야?
엠마: 내가 저번에 얘기했잖아. 꼭 해줄게.
앤: 하...그래. 그래.
엠마: 그나저나, 너 혹시 클로에라는 애 알아?
앤: 클로에...클로에. 클로에 르플뤼르?
엠마: 어...아니.
앤: 글쎄 클로에는 우리 학교에 걔밖에 없을 걸.
엠마: (뭐지...?) 어쨌든 고마워, 나 이제 수업 들어가야겠다. 고마워.
엠마의 다음 수업은 자습시간이었다.
선생님: 아, 전학생이 있었지. 저기 두번째 줄 맨 오른쪽에 앉아라.
엠마가 그 자리로 가 가방을 내려놓고 앉았다. 아는 얼굴이 없어서 그냥 둘러보고만 있는데 옆 책상이 눈에 들어왔다. 옆 책상에는 커터칼 같은 걸로 긁은 자국이 선명하게 나 있었다.
엠마: ???
그 책상의 주인이 자리를 비웠기에 엠마는 책상에 가까이 얼굴을 들이대고 제대로 구경하였다. 그런 엠마의 뒤통수를 누군가 쳤다.
👤: 뭐야, 비켜.
엠마: (잠깐 당황했다가) 어...어? 어.
당황한 엠마가 눈치를 살피는데 선생님이 그 아이를 불렀다.
선생님: 콜! 전학생에게는 잘해줘야지.
그 학생은 대답없이 그냥 반을 나가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