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성격파탄자 고치기 (1)
2.우울증 여중생 일기 (12)
3.🌃 수많은 별이 그랬듯이 언제나 같은 자리 🌌 (51)
4.긁적극적 (3)
5.나의 미래는 ___ 너의 미래는? (1)
6.𝘿𝙖𝙞𝙡𝙮𝙜𝙧𝙖𝙢 (3)
7.나는 밤이 없어졌어 슬프게도 (1)
8.규칙이 없는 인생 (20)
9.실타래 단상 (73)
10.여기가 싫어 (345)
11.Handy Note (16)
12.선인장 (3)
13.상상친구 일기 (8)
14.. (13)
15.버추얼 아이돌 오타쿠 (5)
16.소박하게 로또 1등 5번 (1000)
17.너를 위해 검정고시 합격 해보기 📚 (11)
18.포 미 프롬 미 (19)
19.*+:。🌊 너는 물처럼 내게 밀려오라 🌊.。:+* (3)
20.2019년 3월 19일 화요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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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름없음
2022/02/18 05:24:32
ID : JTPcpO7bu8r
0
멈출 수 있어?
3
이름없음
2022/02/18 05:25:03
ID : JTPcpO7bu8r
0
왜다섯글자
다섯글자는
다섯글자가
아니잖아요
근데대체왜
다섯글자지
4
이름없음
2022/02/18 05:25:22
ID : JTPcpO7bu8r
0
너인줄 알고 봤는데 다른 사람이었어
결혼까지 해버렸는데
5
이름없음
2022/02/18 05:25:47
ID : JTPcpO7bu8r
0
이거 어떻게 하는 거야? 처음 만들어
이렇게 해도 돼? 그냥 떠오르는 말을 적고 있어 아무도 안 읽겠지 일기니까?
6
이름없음
2022/02/18 05:26:41
ID : JTPcpO7bu8r
0
개입해도 되는거야? 그래 아마 되겠지 그렇지 않다면 왜 공개된 공간에 일기를 쓰겠어 그런데 난 블로그에 비공개로 글을 올려 세상과 통하기 위해 만들어진 사이트에 대체 왜 비공개 기능이 있는건진 모르겠지만 고마워 덕분에 편리해 감사인사를 받고 싶어서 만든걸까?
7
이름없음
2022/02/18 05:26:50
ID : JTPcpO7bu8r
0
MBTI 유형에 무지개가 있으면 좋겠어
8
이름없음
2022/02/18 05:27:51
ID : JTPcpO7bu8r
0
알 수가 없네 하나도
우선 거짓말은 아니지만
거짓말이 좋으니까 거짓말이라고 하자
9
이름없음
2022/02/18 05:28:10
ID : JTPcpO7bu8r
0
얼굴이 없어!
얼굴이 없다면 눈도 없을까?
아니면 허벅지에 달려있을까?
10
이름없음
2022/02/18 05:28:40
ID : JTPcpO7bu8r
0
재미 없어서 미안해
난 언제나 재미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어 하지만 그럴 수 없었지
그건 왜일까?
재미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비율을 맞추기 위한 거였을까?
11
이름없음
2022/02/18 05:34:11
ID : JTPcpO7bu8r
0
사랑은 무거운 거야
새로고침을 해도 고침이 안 되거든
고칠 수는 있어
새롭게가 안 돼
아마도.
12
이름없음
2022/02/18 05:34:31
ID : JTPcpO7bu8r
0
오랜만에 왔어 아마 3일 정도 지났을 거야
그리고 난 아프지 않아
열나는 건 싫거든
싫은 건 안 해
13
이름없음
2022/02/18 05:34:45
ID : JTPcpO7bu8r
0
공부를 하지 않는데 실속 있는 사람이 될 수는 없지
14
이름없음
2022/02/18 05:35:06
ID : JTPcpO7bu8r
0
앞으로 단 한 단어만 쓰고 죽을 수 있다면 나는 만두보다는 겉치레라고 쓸래.
15
이름없음
2022/02/18 05:35:15
ID : JTPcpO7bu8r
0
혹시 헛소리 게시판도 있어?
16
이름없음
2022/02/18 05:37:37
ID : JTPcpO7bu8r
0
착각이 뭐야? 정말로 착각하고 있다면 착각인지 알 수가 없잖아 그런데 왜 착각이라는 단어가 있는가 하면 인간이라는 게 나 하나뿐인 유일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겠지 그래 태어나는 건 희귀병 같은 증상이 아니니까 말이야 우리 모두 똑같은 신체 기관을 지나 나왔는걸 기억 안 나니까 아니라고 말하고 싶지만.
17
이름없음
2022/02/18 05:39:22
ID : JTPcpO7bu8r
0
세상의 모든 사람이 태어나는 걸 본 건 아닐 텐데
어떻게 모든 사람이 자궁에 있다 나온다는 걸 증명한 거야? 궁금해 알려주길 바래
만약 모든 사람을 다 봤다 해도
딱 한 명 보지 않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례였다면
잘못은 진정한 진리를 깨우치지 못한 학자가 아니라 아기의 잘못일까? 어머니의 잘못일까? 혹시 학자라고 생각해? 하지만 혹시라도 너무 과한 책임이다 싶으면 나한테 좀 떠넘겨줘 나는 모든 사람은 커녕 우리 동생이 태어나는 장면조차 제대로 보지 않았어
18
이름없음
2022/02/18 05:39:53
ID : JTPcpO7bu8r
0
국어는 100점을 맞지 않은 적이 없지만 영어로 된 과학 활동지는 30점을 맞았었지. 정규시험은 아니니까 괜찮을 거야 잃어버린 게 아닌 선물한 1년인 걸로 하자. 그런데 누구에게?
19
이름없음
2022/02/18 05:39:58
ID : JTPcpO7bu8r
0
나에게.
20
이름없음
2022/02/18 05:40:17
ID : JTPcpO7bu8r
0
그런데 그 선물 잃어버렸다면 잃어버린 시간과 다를 게 뭐야?
글쎄 느낌?
21
이름없음
2022/02/18 05:40:36
ID : JTPcpO7bu8r
0
내가 두 명이면 좋을 텐데
그냥 바랄 뿐이야
정말 그렇게 되면 좋겠다는 건 아니야
22
이름없음
2022/02/18 05:40:43
ID : JTPcpO7bu8r
0
좋겠다와 바란다는 달라
23
이름없음
2022/02/18 05:40:55
ID : JTPcpO7bu8r
0
바라다겠지
나는 바란다나 바라다보다는 베란다랑 바다가 좋아
24
이름없음
2022/02/18 05:41:08
ID : JTPcpO7bu8r
0
보다도 좋아.
무엇보다 좋다는 말도 좋고
어딘가를 보다는 말도 좋다
25
이름없음
2022/02/18 05:41:11
ID : fXupPcr9a8o
0
왜 처음엔 만두라고 쓰려고 했는데?
만일 내가 한 단어만 쓰고 죽을 수 있다면 나는 재밌었어 라고 할래
26
이름없음
2022/02/18 05:41:16
ID : JTPcpO7bu8r
0
다
어
아
이
우
에
오리고기
27
이름없음
2022/02/18 05:43:58
ID : JTPcpO7bu8r
0
답장은 이렇게 쓰는 거구나
겉치레의 반의어는 만두라고 생각해 그리고 나는 속이 꽉 찬 사람이 되는 걸 목표로 삼고 있지만 그런 것보다는 그냥 겉치레처럼 사는 게 좋아. 뭐라고 해야 할까 남들은 나를 A라고 불러주면 좋겠지만 나는 나 자신을 B라고 생각하고 살고 싶어 내가 쓰고도 이해가 안 되네 이미 나는 두 명인걸까?
재밌었어라고 쓰다니 정말 좋은 생각이야 출제자가 정답을 정하지 못한 문제에 정답을 정할 수 있다면 네 답이 가장 좋을 것 같아 그리고 이 시간에도 깨어 있구나 일기에 다른 사람이 들어오니까 신기하다
28
이름없음
2022/02/18 05:44:30
ID : JTPcpO7bu8r
0
뭔가 재밌네 이거
나 좋아요 누른 적 없는데 이미 한개가 있어
무슨 일이야?
29
이름없음
2022/02/18 05:46:21
ID : JTPcpO7bu8r
0
뭐 그냥 생각나는 말을 하는 건데 아무말이라고 하면 좀 상처니까 그냥 일기라고 부를게 나 자해라는 행위는 좋은데 단어 자체는 싫어 뭐 경험은 없어 경험 없이 좋아해도 될까 먹어보지 않은 음식을 좋아하는 음식이라고 해도 될까? 말은 자유롭게 해줘 최선을 다해 하겠지만 나한테 하는 말과 별반 다르지 않을 수도 별반이라는 건 별이 담긴 반이야? 예쁘다 별은 몇번일까 ㅂ으로 시작하니까 아마 13번? 나는 ㅇ으로 시작해서 모르겠어
30
이름없음
2022/02/18 05:47:03
ID : JTPcpO7bu8r
0
이렇게 많이 말해도 돼? 미안해 내가 먹을게 먹는다는 건 싫어 하지만 아무도 몰래 먹으면 두 그릇도 세 그릇도 ok 근데 나 뚱뚱하니까 문제는 없어
31
이름없음
2022/02/18 05:49:03
ID : JTPcpO7bu8r
0
이걸 읽는 사람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있으면 좀 기쁠 것 같아 나 실제로는 사람일걸 아마 그래 어디까지 말해도 되는지 모르겠어 이름은 아마 안될거고 나이는 말하면 안될것같아 최소한의 개인정보 그러니까 나는 사람입니다 아마 국적도 개인정보 그런데 캘리포니아를 좋아해 이름이 좋은건지 캘리포니아가 좋은건지 살고 싶다는 의미인지 보는 게 좋다는 의미인지는 모르겠어 그런데 이걸 읽고 있는 사람은 사람이 맞을까? 아마 맞겠지 사신이 읽는 것보다는 사람이 읽는 게 더 재미있을 것 같아 그렇지만 혹시라도 내 말을 듣고 상처받은 사신이 있다면 사과할게 그런데 정말로 있다면 대답 좀 나 데스노트 좋아해
32
이름없음
2022/02/18 05:49:58
ID : JTPcpO7bu8r
0
스크랩도 할 수 있네? 스크랩북은 어디에 있어? 남이 이렇게 위치를 정해주니까 좋다 나는 내 스크랩북 잃어버렸어 어디 뒀을까 아마 파도 위는 아닐텐데
33
이름없음
2022/02/18 05:52:02
ID : JTPcpO7bu8r
0
궁금해해줘서 고마워 나는 나에게 질문하는 건 나밖에 없어 그건 그거대로 재미있어 아무래도 얼굴이 있는 사람이 질문하는 건 좀 거북해 나 사람이 좀 무서워 내가 사람인데도 말이야 그럼 나와 이야기하는 건 무섭냐 하면 별로 그렇진 않아 그렇지만 거울 속의 나와 눈이 마주치면 조금 무서워 우리가 눈을 마주치는 게 내 마음대로 될 수 있는 게 아니라면 설렜을텐데 내 마음대로 하는 거라 무섭다 나는 나와 눈을 마주치는 게 싫어 미안해지니깐 뭐가 미안한지 모르겠는 게 더 싫어
34
이름없음
2022/02/18 05:53:42
ID : JTPcpO7bu8r
0
일기는 있었던 일을 써야하는 거겠지 혹시 네가 이 글을 눌렀다면 사과해 그게 2022년이라면 더욱 사과해 일기의 본분을 다 하지 않아서. 하지만 지금부터 다할게 오늘 무슨 일이 있었지? 2시에 일어났는데 맞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아마 맞을거야 정확히는 한시 반 쯤인데 거의 두시지. 반올림하면 1시 36분도 두시고 56점도 100점이고 161cm도 165 아닐까?
35
이름없음
2022/02/18 05:54:20
ID : JTPcpO7bu8r
0
정신병은 없어 정신과에 가지 않았으니 당연하지만
자가진단해봤는데 아마 중2병이야 중2병이라는 거 약이 있을까? 세월?
36
이름없음
2022/02/18 05:54:58
ID : JTPcpO7bu8r
0
왜 중2만 뒤에 병 붙여주는 거야
치사해
82세병은 없는 거야?
치사해
그럼 난 카스테라병을 만들래.
37
이름없음
2022/02/18 05:55:19
ID : JTPcpO7bu8r
0
나이가 카스테라인 사람도 있을까? 있을 수도 있어
38
이름없음
2022/02/18 05:56:02
ID : fXupPcr9a8o
0
내가 자꾸 말 걸어도 되나 싫으면 얘기해줘
아아 겉치레는 겉은 화려한데 정작 속은 빈거고 만두는 겉은 단촐하지만 속은 색색깔의 만두속으로 꽉 차있어서 반의어라고 생각한다는거지? 근데 만두라는말 좀 귀여운거같애
나랑은 반대네 난 자해 많이 해봤지만 자해라는 단어가 오히려 좋고 행위는 싫던데ㅠ 스스로 해친다는건 단순한 종족 번식과 생존에는 전혀 도움이 안되고 되려 해만 끼치는건데 인간이 자해라는 개념을 인지하고 있다는 점이 인간은 타 생물과는 다른 고등 생물이라는 걸 보여주는 것 같아서 좋아 근데 말한 것 처럼 생존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행위인데 그런 행위를 한다는게 멍청한 것 같기도 하고... 좀 이상하잖아 나를 지키려해도 모자를 판에 스스로를 해쳐?
39
이름없음
2022/02/18 06:04:17
ID : JTPcpO7bu8r
0
자꾸라는 거 보니까 아까랑 똑같은 사람이야? 고맙고 반가워. 이런 헛소리에 말을 걸어주는 사람과는 친구가 되고 싶은데 우리는 얼굴도 없고 이름도 같으니까 불가능하겠지 그렇지만 너와 함께 2022년까지 살아 있고 똑같은 시간에 똑같은 공간에 있다는 우연은 놀랍게 생각해 신은 이미 나 말고도 너무 많은 감사인사를 받았을 테니 너에게 감사하도록 할게
시실 만두와 겉치레에 대해 깊게 생각하고 쓴 말은 아니야. 하지만 네 말이 정답 같아 내 말이 엉망인 문제라면 네 말은 괜찮은 해설지 같네. 이럴 때 많지 사려고 했던 것보다 1만원 구매 특전 같은 게 마음에 들어서 별로 필요치 않은 물건을 사는 거. 그냥 내가 소비왕인걸까? 만두라는 말이 귀엽다니 네가 생각하는 만두 속에는 별사탕이라도 들어가 있는 걸까? 만두라는 말을 귀엽다고 하니 왠지 귀엽게 느껴져 판다처럼. 팔랑귀인가봐. 난 만두라는 음식의 모양과 실체는 싫은데 단어는 네 덕분에 좋아졌어.
자해를 해봤구나. 나와 다르지만 비슷한 사람을 만나서 기뻐. 완벽히 100% 대비되는 의견을 가진 사람을 ox퀴즈가 아닌 것을 통해 보는 건 쉽지 않다고 생각해. 넌 정말 무언가에 대해 깊게 생각하는 것 같다 생존이라는 존재이유를 부정하는 행위라는 게 정말 신기하다고 느껴 나도 단어는 좋은데 행위는 싫은 것, 행위는 좋은데 단어는 싫은 것 같은 이상한 현상을 이해하지 못하지만 그래도 공감해주고 싶어. 나도 그런 경우가 많거든. 그래 자해라는 개념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하는 거겠지 우리는 동물이 덫에 걸리거나 길을 가다 잡아먹히는 것처럼 손상을 입을 뿐만 아니라 손상을 입고 싶어 입히기도 해 물컵이 셀프라고 분식집 아주머니는 말했지만 사실은 상처도 치료도 전부 셀프였던 거지. 일기도 셀프고 식사도 셀프고... 당연하고 좋은 결과야. 누군가는 아무것도 가지지 않는데 누군가는 두가지를 가진다면 불공평하잖아.
40
이름없음
2022/02/18 06:04:50
ID : JTPcpO7bu8r
0
왜 길어진거야? 알 수가 없네. 오랜만에 사람과 이야기해서 기뻐. 일기장에서 대화를 하다니 이런 공간이 아니었으면 괴담이었을 거야. 어쨌든 기뻐.
41
이름없음
2022/02/18 06:05:17
ID : JTPcpO7bu8r
0
이런 재미있는 일이 있으니까 악착같이 살아야겠구나. 그래. 이지 모드는 재미가 없지만 쉬우니까 100% 클리어를 도전해보자.
42
이름없음
2022/02/18 06:07:27
ID : JTPcpO7bu8r
0
상해는 셀프도 ok인데 왜 사랑은 셀프도 ok가 아닐까
하지만 셀프가 아니어도 ok는 아니야
사랑을 원하지만
그것을 사람이 전하는 건 싫어
난 그냥 야생에 떨어진 사랑을 줍고 그 사랑을 보다 죽을래. 너무 오래 보면 질리거나 닳을 테니까 한 3일 정도만. 사막 한가운데에서. 너무 덥지는 않게.
43
이름없음
2022/02/18 06:08:21
ID : JTPcpO7bu8r
0
일기는 여기 말고도 자주 쓰지만 여기도 와볼게
얼굴 없는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길거리에서 얼굴이 없는 채로 옷을 벗는 건 즐거운 일이야
44
이름없음
2022/02/18 06:09:23
ID : JTPcpO7bu8r
0
좋아했던 게 싫어지고 싫어했던 게 좋아지지만
결국 이름 자체는 여전히 좋아했던 것, 싫어했던 것이니까
다시 원상복구야
카레라멘 먹고 싶다. 시오라멘 싱겁게 만들어서 거기에 하루 묵힌 카레. 좋아하는 음식이야 먹어본 적 없지만 꿈에서 먹기로 하자 이왕이면 오늘 꿈에서?
45
이름없음
2022/02/18 06:11:57
ID : JTPcpO7bu8r
0
그래, 아이돌이 되고 싶었어. 그런데 되고 싶다는 건
아니 백날 천날 고민하는 것보다는 한 권의 철학책이 낫겠지. 그런데 뭘 읽을까? 철학자도 결국은 사람인데 어떻게 사람을 이해하려는 거야? 신은 창조자가 존재하는 이상 신이 아니야.
46
이름없음
2022/02/18 06:13:49
ID : JTPcpO7bu8r
0
나, 인어를 좋아해. 본 적 없지만.
소금 라면도 좋아해. 먹어본 적 없지만.
자해도 좋아해. 해본 적 없지만.
그래도 동생은 만나도 보고 좋아하고도 있어
그런 것들의 밸런스를 위해 알지도 못하고 좋아하지도 않는 것들이 필요한 거겠지?
47
이름없음
2022/02/18 06:14:19
ID : JTPcpO7bu8r
0
여기도 좋아해. 오늘 처음 오지만
48
이름없음
2022/02/18 06:14:40
ID : JTPcpO7bu8r
0
몰랐다가 아는 건 가능하잖아, 그런데 알았다가 모르는 건 불가능해.
데스노트에선 되더라.
49
이름없음
2022/02/18 06:16:02
ID : fXupPcr9a8o
0
네가 쓴 일기엔 이해하기 힘든 말들도 있지만 이것처럼 정말 잘썼다 싶은 문장들도 있는 것 같애 얼굴없는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길거리에 얼굴없이 옷을 벗는다니 익명의 인터넷 공간을 이렇게 완벽하게 잘 표현한 문장은 처음봐!!
50
이름없음
2022/02/18 06:18:12
ID : JTPcpO7bu8r
0
말 안 했다. 했나?
좋아.
말 걸어주는 거 너무 좋아
정말 좋아
내가 살아있고, 나만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게 해줘서 좋아.
뭐 그런 이유 같은거 만들지 않아도 그냥 자체만으로 좋아. 이제 경험도 있고 호감도 있는 게 되었으니 내가 모르는 무언가가 또 생겨나야겠네.
51
이름없음
2022/02/18 06:19:43
ID : fXupPcr9a8o
0
나는 진짜 이 점이 답답하더라 왜 한번 안건 더이상 모를 수가 없는거야? 왜 인간은 머릿 속 저장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정리할 수 없는거지? 컴퓨터 드라이브 처럼 필요없는건 영구삭제 해버리고 언젠가 필요하긴 한데 당분간 필요 없는건 좀 압축시켜두면 안되나 이거야말로 정말 생존을 위해서 필요한 능력같은데 고작 눈에 먼지나 땀좀 들어가는거 막겠다고 이마에 요상한 털까지 자라게하며 진화했으면서 왜 이런 능력은 갖추지 못했냔말야
52
이름없음
2022/02/18 06:20:43
ID : JTPcpO7bu8r
0
작가라는 얼굴과 이름이 있었을 때도 이런 말은 못 들어봤는데 너무 행복하다. 잠보다 행복한 게 있다면 익명의 인간의 칭찬일 거야 하지만 좋은거+좋은거=더좋은거인만큼 나는 잠도 자고 칭찬도 들을래. 고마워
아무 생각 없이 한 말이지만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난 이 익명의 인터넷 공간이 좋아. 그리고 익명인 너도 좋아. 하지만 네가 익명이 아니어도 좋아했을 거야 미워할 이유는 없을뿐더러 누군가한테 사랑받는 건 즐거운 일이잖아 그런데 이런 말이 싫으면 하지 않을게 나는 너무 오랫동안 친구가 없었건 바람에 실례가 되는 말이 많이 나와 그러기 위해 일기를 쓰는 건데 참 웃기다. 재미있네
53
이름없음
2022/02/18 06:23:22
ID : JTPcpO7bu8r
0
왜 한번 안건 더이상 모를 수가 없는 거야? 나 너의 말이 마음에 들어. 내가 하는 말처럼 생각에서 그대로 흘러나온 말이라면, 혹은 그렇지 않더라도 네 말의 원천인 생각을 좋아해. 말의 원천인 생각의 원천인 무언가도 사랑할지는 모르겠다. 멋진 글을 쓰는 작가는 좋아하지만 작가의 부모님은 사랑하지 않기도 하니까. 내가 내일 알던 걸 모르게 된다면 나를 최초라고 할 수 있을까? 사실 우리 모두 알던 걸 모르기도 하는데 알았다는 것조차 모르게 되는걸지도 몰라. 사람으로 태어난만큼 받아들여야 하는 불편이겠지? 4차원의 존재들은 이런 불편함이 없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4차원보다는 우주가 더 친숙하니 난 우주에 갈래.
54
이름없음
2022/02/18 06:23:40
ID : JTPcpO7bu8r
0
이불속 따뜻하고 좋다. 곧 잠들려나?
55
이름없음
2022/02/18 06:27:55
ID : JTPcpO7bu8r
0
게시판 중에 퀴어도 있구나! 좋네. 나 어릴 때 같은 반의 예쁜 애를 좋이한다고 생각한 적이 있거든. 왠지 좋아한다고, 사랑이었다고 생각하기에는 마음에 안 들어서 좋아했다고 "생각"한 걸로 하기로 했는데, 남을 향한 평가나 개인적인 주관 같은 게 아니라 나를 결정하는 내 생각이니 생각한 게 아니라 그냥 좋아했던 걸지도 몰라. 깊든 안 깊든 집중은 집중이고 공부는 공부인 것처럼. 그치만 좋아하는 사람이 없으니까 연애 게시판에 글을 쓰는 건 좀 힘들겠지? 망상이라도 괜찮다면 해보고 싶다. 나는 웃는 게 예쁜 사람과 사랑이라고 부르는 게 금지된 사랑을 해보고 싶어. 판타지고 망상이지만. 실제로 이루고 싶다고 정말 진심이라고 생각될만큼 강하게 염원하는 순간 그건 분홍색 구름이나 반짝이처럼 예쁜 게 아니라 바람직하지 못한 진흙탕이 되는거니까.
56
이름없음
2022/02/18 06:29:09
ID : JTPcpO7bu8r
0
이거 내가 아니고 다른 사람인줄 알았어. 심장이 철렁했다가 가라앉고, 가라앉았다가 철렁하고. 가능하네. 몰랐다가 알았다가 모르는 건 불가능한데 말이야. 그런데 모른다와 기억나지 않다가 같다면 잊는 건 가능할지도 몰라. 자 대체제 완성!
57
이름없음
2022/02/18 06:30:43
ID : JTPcpO7bu8r
0
우와, 좋다는 게 세번이야. 세명인지 세번인지는 모르겠네. 기쁘다. 내가 손이 미끄러지는 실수를 세번 한 게 아니라면 다른 어딘가에 살아있는 사람일 테니까. 기뻐서 그런지 숨차는 게 버거워지고 내장이 꼬이는 느낌인걸. 하지만 나 이런 느낌 좋아해. 평소와 다른 특별한 경험이잖아. 움직이지 않고 갈 수 있는 여행 같은 거지!
58
이름없음
2022/02/18 06:32:13
ID : JTPcpO7bu8r
0
좋아요가 아니라 추천이구나. 다른 거겠지?
59
이름없음
2022/02/18 06:32:42
ID : JTPcpO7bu8r
0
누구누구를 반장으로 추천합니다와 누구누구가 반장이면 좋다는 다르잖아. 이거랑은 또 다른가?
60
이름없음
2022/02/18 06:34:32
ID : JTPcpO7bu8r
0
졸려. 졸리면 괜찮은 글이 나오지만 멋진 글은 안 나오지. 난 자러 갈게. 재밌었어. 언제 오게 될까? 해가 뜨기 전에 자고 싶어. 잊지 않고 오겠다는 약속은 하지 말자. 약속을 어기는 것보다는 예고 없이 등장하는 게 더 즐겁잖아. 그리고 흔치 않겠지만 말을 걸어주는 건 좋아. 여기를 두 사람의 일기장으로 써도 좋고. 친목질 금지인 것 같던데, 그런것까지 허용될지는 모르겠다. 아무 말이나 해도 돼. 점 하나만 찍고 가도 네 알림창에 내 헛소리가 가득 있을 거야. 헛소리는 아무말만큼 상처는 아니야. 그런데 아무말이라는 말도 꽤 좋아.
61
이름없음
2022/02/18 06:36:27
ID : fXupPcr9a8o
0
잘자! 나는 밤낮이 완전 바껴서... 개학하기 전까지는 항상 이 시간에 스레딕에 와있을거야 네 글이 갱신되는게 보이면 다시 와서 레스를 쓸게
62
이름없음
2022/02/18 06:37:25
ID : JTPcpO7bu8r
0
말 많은 게 장점이 될줄은 몰랐네. 한 시간 십분만에 60장을 채웠어! 다른 사람의 도움도 있었지만 말이야. 나 스레딕은 계정도 없었으면서 유난히 어릴 때부터 스레 소설 같은 걸 좋아했는데, 오늘 이렇게 해봐서 무척 재미있었어. 다른 게시판은 좀 적응이 필요할지 몰라도 여기는 아무 때나 올 것 같네. 일기는 집 안에서 짓는 집이지. 아무렴. 그게 일기장이나 전자 코드 위에 써내리는 문자라는 점에서 땅 위에 짓는 건물과는 다른 것 역시 날 불안하지 않게 해줘.
63
이름없음
2022/02/18 06:44:46
ID : JTPcpO7bu8r
0
처음 연 가게의 첫 단골이 생긴 신참 요리사 같은 기분인걸! 기쁘다. 널 만나기 위해서라도 매일 이 시간에 잔다면 좋을텐데, 이건 스트립쇼 주인공이나 요리사보다는 스토커 같네. 하지 않을게. 나를 향한 스토킹은 ok여도 남은 아니니까. 나도 너일지 모르는 다양한 사람들의 일기를 읽도록 할게. 나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주어서 고맙고, 잘 자! 나도 밤낮이 완전히 뒤바뀐 바람에 개학일이 걱정이 되네. 어련히 잘 하겠거니 싶으면서도 불안해. 아무리 우등생이어도 물에 내놓은 어린애는 물에 내놓은 어린애지. 언제 급류에 쓸려나갈지 몰라. 그리고 잘 자! 좋은 꿈 꾸고, 밝은 걸 좋아한다면 해가 밝길, 어두운 걸 좋아한다면 해가 늦게 뜨길 빌게. 어느 쪽도 아니라면 네가 원하는 최적의 색이 나오도록. 온도나 습도만큼 수면에 중요한 게 또 있다면 빛일 거야. 난 1등으로는 천장이 어딨는지도 가늠이 안 될 정도로 어두운 게 좋고 두번째로는 달빛과 손가락을 구분은 할 수 있을 정도의 어두움이 좋아. 그런데 동생과 같은 방에 살게 된 이후로는 매번 동생의 꿈 속 좀비들을 물리치기 위해 빛을 밝혀야 하지. 그건 힘들어. 밤낮이 바뀐 건 그러니까 내 방에 살림을 차린 동생 탓을 해보기로.
내 말을 너무 많이 했네. 내 일기니까 당연한 거지만, 남이 있다는 점에서 일기가 아닌 것처럼 느껴져... 정말 고맙고... 뭐, 네가 댓글을 남긴 게 내일 죽을 외톨이일지 친구가 바글바글한 운동선수일지는 모르는 일이니까 네가 좋을대로 떠올려서 기뻐해주면 좋겠어. 너무 음침한가? 이러면 안 되는 걸지도 모르는데. 인생에도 수학문제집처럼 답지가 있으면 좋겠어. 가능하면 길게, 꼭 서술형이 아닌 문제라도 해설까지 달려 있는 두꺼운 답지. 정말로 잘 자고, 꿈 꾸는 걸 좋아한다면 꿈까지 꾸길 바래. 일기만큼이나 잠도 소중한 일과야. 그렇게 생각해. 꿈은 글자가 좋으면 행위가 싫고 행위가 좋아지면 글자에 질리지만. 잠은 아니거든.
64
이름없음
2022/02/18 06:45:16
ID : JTPcpO7bu8r
0
무섭진 않았지만 딱 좋을 정도로 뭔가 심장이 떨렸다... 즐거웠어. 이제 정말 자고 잊어버리자.
65
이름없음
2022/02/18 07:03:19
ID : JTPcpO7bu8r
0
간다고 했는데... 스레딕 재밌네.
나 말야 키스해보고 싶어 느낌이 어떨까? 가능하면 나 자신과 할 수 있으면 좋겠어 하지만 입도 혀도 하나뿐이라 슬프다 동생이랑 혀를 섞어본 적은 있는데 엄청 짜릿하고 간지러운 느낌이었어 하지만 간지럼당하는 거랑은 다른... 아무렇지 않게 로맨스를 꿈꾸는 사람들이 부러워 난 너무 깐깐해서 내가 뭘 원하는 건지도 모르겠어 사랑이 빨간 하트 모양 쿠션이 아니라면 죽어버릴거야 너무 놀라서 말이야. 우습지?
66
이름없음
2022/02/18 07:08:25
ID : JTPcpO7bu8r
0
난 레즈비언이 아니야 모든 여자아이와 결혼하고 싶을 뿐이지. 사랑스러운 여자애가 좋아. 사랑스럽다고 누군가 말하거나 스스로 사랑스럽다고 이름붙이는 아이가 아니더라도 그냥 사랑스럽게 보일만한 여지가 있기만 하면 좋아. 물론 가상의 이야기야 현실은 꺼림칙하고 가상은 입맛대로 할 수 있거든 이게 내가 밤에는 자야 하는 이유야 흡혈귀로 태어날걸 그랬어 밖이 환해도 관 속에서 편히 자게 관 하나 장만할까? 아니면 아쉬운대로 암막커튼이라던가.
67
이름없음
2022/02/18 07:15:02
ID : JTPcpO7bu8r
0
165 좋아해
죽은 네가 떠오르는 숫자야
165장은 아니지만.
68
이름없음
2022/02/18 14:58:49
ID : JTPcpO7bu8r
0
첫사랑이라고 떠들고 다녔던 녀석이 죽는 꿈을 꿨다. 왜 죽었던 걸까 하지만 그런 건 중요하지 않다 사랑보다 중요한 건 바로 내가 앞으로 펼쳐야 하는 문제집과 풀어야 하는 기출문제와 내가 지금 살아있다는 것과 그 애가 살아있을지 죽었을지는 글쎄 죽었더라도 알 길이 없고 살았더라도 상관이 없고 그러나 죽었다면 내 꿈은 예지몽일까 소식을 알리는 편지일까
아무래도 상관은 없다 연락이 끊긴지는 오래다
69
이름없음
2022/02/18 16:12:07
ID : JTPcpO7bu8r
0
맨발로 너와 함께 타오르고 싶었다
죽고 싶었다
70
이름없음
2022/02/18 16:13:06
ID : JTPcpO7bu8r
0
세상이 궁금하지 않을 때가 있다 바로 지금이다
거울을 봤을 때 내 눈이 두 개가 아니어도 내게 피부가 없어도 배에 구멍이 뚫려있어도 괜찮을 때가 있다 바로 이럴 때다
71
이름없음
2022/02/18 20:36:07
ID : JTPcpO7bu8r
0
만원으로 쓰레기를 산다면 썩은 맛이 나겠지만
킹크랩을 샀기 때문에 달콤한 맛이 나는 거겠지.
72
이름없음
2022/02/18 20:36:25
ID : JTPcpO7bu8r
0
좋은 정도는 저울질할 수 있는 게 아니야
나는 팽이버섯도 좋고 킹크랩도 좋지만
얼마나 좋은지는 수치화할 수 없어
73
이름없음
2022/02/18 21:04:00
ID : JTPcpO7bu8r
0
알람을 끌 수 있도록 살아있는 걸까, 살아있을 수 있도록 알람이 울리는 걸까?
74
이름없음
2022/02/18 21:04:45
ID : JTPcpO7bu8r
0
알람은 끄기 위해?
아니면 울리기 위해?
75
이름없음
2022/02/18 21:05:40
ID : JTPcpO7bu8r
0
지금은 없어진 좋아했던 식당. 이제는 쓸 수도 없고 볼 수도 없고 갈 수도 없어. 단지 떠올릴 뿐.
76
이름없음
2022/02/19 01:31:43
ID : JTPcpO7bu8r
0
본연의 자신이라는 건 뭐야? 그건 항상 바뀌는 거잖아 태어난 그 순간을 본연이라고 부른다면 우리 모두는 지금 자신을 속이며 살고 있는 것 아닐까?
77
이름없음
2022/02/19 01:32:01
ID : JTPcpO7bu8r
0
결국 오늘은 어제의 나를 표방하고 살아가는 거야
78
이름없음
2022/02/19 05:13:08
ID : JTPcpO7bu8r
0
돌이킬 수 없는 일을 할 뻔 했어
너를 위한 거였지만 바로 그 점이 널 불편하게 만든거겠지
단순한 상상일 뿐인데, 행동으로 옮긴 것도 아닌데
그냥 미안하고 불안하고 힘들어져
세상에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초능력자가 없다는 근거는 없기 때문이겠지 그게 너일지도 모르고 어쩌면 바로 내 옆에 있을지도 모르고
79
이름없음
2022/02/19 05:13:51
ID : JTPcpO7bu8r
0
자제력이 있어야 해 나쁜 사람한텐
그렇지 않으면 꼭꼭 눌러담은 비밀이 주체할 수 없이 새어나갈지도 몰라
80
이름없음
2022/02/19 05:14:57
ID : JTPcpO7bu8r
0
네가 죽길 바란다는 거, 네가 죽었으면 한다는 거, 나는 네 시체까지도 사랑할 수 있다는 거
전부 아무도 모르고 내 마음속에서 사라지길 바래
생각이라는 건 글로 옮기지 않으면 생각으로 죽을텐데 생각이라는 걸 의식하다 보니 자꾸 실체도 없는데 사라지지가 않아
차라리 실체가 있었다면
주워담을 수 있는 물건이었다면
그냥 소각장에서 태워버렸을 텐데.
81
이름없음
2022/02/19 05:15:33
ID : JTPcpO7bu8r
0
더 이상 놀고 싶지 않아
그렇지만 공부도 싫어
살아있다는 걸 깨닫게 되잖아
누군가는 이런 말을 보고 비웃겠지
꼴좋다
82
이름없음
2022/02/19 05:17:10
ID : JTPcpO7bu8r
0
제대로 살아보지도 않고 무작정 죽어보려는 거, 먹어보지도 않은 음식을 싫어하는 아기 같다.
그런데 나는 아기처럼 귀엽지도 않고 아이돌처럼 예쁘지도 않으니까 그냥 꼴보기 싫은 놈일 뿐이지.
나를 엄청나게 미워하는 누군가가 나를 쓰레기 내던지듯 가볍게 낭떠러지에서 밀어줬으면 좋겠어.
83
이름없음
2022/02/19 05:17:24
ID : fXupPcr9a8o
0
안녕!! 나 또왔어
내 키가 딱 165인데ㅋㅋㅋㅋ
84
이름없음
2022/02/19 05:17:58
ID : JTPcpO7bu8r
0
자살하고 싶은 게 아니야
널 불편하게 하고 싶지 않아
그런데도 하고 싶은 거야 해서 좋을 게 없는 말을 굳이 돌이킬 수 없는 일로 만드려는 거야 이건 내 탓일까 하지만 나는 그런 걸 바라지 않았는데 내 안에 나를 미워하는 괴물이 살고 있는 건 아닐까 혼자 자고 싶다. 내 안에서 나가.
85
이름없음
2022/02/20 05:14:58
ID : JTPcpO7bu8r
0
고마워! 신기하다. 생일이 겹친 것 같은 기분
86
이름없음
2022/02/20 05:15:45
ID : JTPcpO7bu8r
0
그냥 변하지 말걸 그랬어.
성장과 변화는 다르다.
성장은 긍정적인 것이지만
변화는 비극과 후회의 연속이거든
변하기 전을 그리워하지만
실제로는 전이나 후나 마찬가지거든
87
이름없음
2022/02/20 05:17:57
ID : JTPcpO7bu8r
0
꿰뚫려지는 기분은 싫다
알몸으로 병원 침대에 누우면 이런 기분일 것 같아
내 장기가 어떠한 천도 걸치지 않고 모두의 앞에 전시된다면 분명 비슷한 느낌이 들겠지. 그 사람이 프로그래밍을 하면, 난 프로그래밍된 완성작에서 단어라는 버튼을 누른다. 나는 그저 편리하게 사는동안 누군가는 그 편리함을 위한 과정과, 편리함의 필요성과, 편리함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의 마음까지 꿰뚫어보면서 그걸 현실로 그려내고 있는 거야. 실체가 있는 걸로. 그리고 그런 행위의 반만큼도 따라가본 적이 없는 나는 단지 부러움과 질투에 미쳐 나태해질 뿐이야.
88
이름없음
2022/02/20 05:18:56
ID : JTPcpO7bu8r
0
만약 내가 4차원의 존재들에게 붙잡혀 3차원 박물관에 박제된다면, 내 이름은 무엇일까? 그들은 인간을 인간이라고 부른다는 것을 알까? 우리가 무엇을 하는지, 개인마다 취미는 어떻게 다른지, 왜 다른지까지 기록할까? 우리가 동물의 특성을 기록하듯? 간단하게? 신의 영역에 도달하지 않고도?
89
이름없음
2022/02/20 05:19:27
ID : JTPcpO7bu8r
0
어렵다. 똑똑한 사람이 다 죽어버리면 좋겠어. 예쁜 사람들은 다 괴상한 문신이 생기면 좋겠어. 바로 이게 폭군의 마음이겠지. 권위가 없어 다행이다.
90
이름없음
2022/02/20 05:22:17
ID : JTPcpO7bu8r
0
사랑해줘
아니 하지마
91
이름없음
2022/02/20 05:22:48
ID : JTPcpO7bu8r
0
만약 정말로 하면 내가 그 사랑을 사랑으로 돌려줄 수 없을 것 같아
있는 그대로 감정을 볼 수 있을만큼 나는 현명한 사람이 아니야.
92
이름없음
2022/02/20 05:23:52
ID : JTPcpO7bu8r
0
이렇게 다들 유물론자가 되는건가봐. 그래, 감정이 물건이라면 찬찬히 관찰하기가 쉽겠지. 만져보기도 하고, 들어보기도 하면서 다방면으로 눈여겨 보다 보면 실체를 파악할 수 있겠지. 실체가 없는 사랑이랑은 다르게.
93
이름없음
2022/02/20 05:25:00
ID : JTPcpO7bu8r
0
그렇지만 나는 신도 아니야
항상 감정을 실체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지만, 내 글은 그 감정 그 자체가 아니야. 그냥 그걸 설명하기 위해 발버둥친 흔적 같은 느낌. 대견하다기 보다는 꼴사납고, 비웃음이 나오는 그런 느낌. 음치가 3일동안 연습해서 부른 노래방의 86점짜리 노래 같은 느낌.
94
이름없음
2022/02/20 05:26:10
ID : JTPcpO7bu8r
0
타인이 되겠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되는 거야. 어쨌든 마음을 결정하는 것도 행동을 결정하는 것도 나니까. 상태를 결정하는 것도 나겠지. 내가 지금부터 나 자신을 너라고 생각하면 나는 너인 거야. 그리고 너의 시선으로 내 일기를 볼게. 하지만 마음은 나겠지. 그게 불편해. 나를 너로 만드는 녀석은 너로 만들 수가 없어.
95
이름없음
2022/02/20 05:27:36
ID : JTPcpO7bu8r
0
천재가 되고 싶어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을 시작할 의지도, 이어나갈 재간도, 노력할 이유도, 끈기도, 사랑도 모든 게 부족해. 그러니 그냥 재능, 거기에 그 재능을 가지고 태어난다는 운. 그 두가지만 바라자. 그렇게 해볼게. 우리는 편의성을 위해 바보가 된 거야. 분명 그럴 텐데 고개를 들면 바보는 없고 천재만 있는 것 같아...
96
이름없음
2022/02/20 05:29:38
ID : JTPcpO7bu8r
0
노력하지 않을 땐 바보만 보이니, 내가 천재처럼 느껴지고, 노력을 할 때는 나보다 더한 천재만 보이니 내가 바보처럼 느껴져. 현실은 참 못된 심판 같은 거네. 잘 하면 상을 주고 못 하면 답을 하지 말아야지. 왜 잘하는 사람한테는 채찍을 주고 못하는 사람한테 당근을 주는 거야. 그래서 우린 모두 마조히스트가 되어야 해 천재가 되기 위해서는 채찍을 견디거나 즐기거나 둘 중 하나가 되어야 하는 거야. 그런데 나는 즐기기엔 너무 남을 괴롭히는 걸 좋아하고, 견디기에는 과하게 연약해. 예쁘게 연약하다면 좋았을걸, 왜 이렇게 추하게.
97
이름없음
2022/02/20 05:31:11
ID : JTPcpO7bu8r
0
마음이라는 실체 없는 현상을 글로 옮길 수 있는 네가 대단해.
부러워.
동경하고 싶어.
하지만 나는 순애보라 네가 두명이 되고 세명이 되면 동경은 질투로 바뀌고 나는 질투가 낳은 오만에 휩싸여...
98
이름없음
2022/02/20 05:31:31
ID : JTPcpO7bu8r
0
난 왜 할 수 있는 게 없는걸까.
99
이름없음
2022/02/20 05:31:39
ID : JTPcpO7bu8r
0
어딘가에 있겠지
하지만 진부할 거야.
100
이름없음
2022/02/20 05:32:36
ID : JTPcpO7bu8r
0
긍정적으로 생각해보자
실패작이어도 보기에 괜찮으면 괜찮아.
쓰레기여도 예쁘면 괜찮아.
내일 죽어도 지금까지 행복했으니까 괜찮아.
네가 떠나가도 내일 죽으면 잊어버릴 테니까 괜찮아.
내가 이런 말을 하고 있는지, 이런 말을 하는 게 나일지 너는 모를 테니까 괜찮아.
알게 된다 하더라도 나는 아마 모를 테니, 괜찮아.
101
이름없음
2022/02/20 05:33:05
ID : JTPcpO7bu8r
0
100을 축하하기 위해선 100을 밟아야 해. 야호, 101. 101을 축하하려면 101이 죽어. 어떻게 하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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