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살인자의 영혼이 인형으로 빙의했는데 인형 주인이... (3)
2.어제 저녁으로 뭐 먹었어? (3)
3.누구야? (13)
4.용사 키우기 (141)
5.삼국지 정치 (6)
6.조선에 떨어진 당신의 운명은 (9)
7.1차 대전에서 동맹국이 이겼다면 (7)
8.복수를 대신 해드립니다 (10)
9.300레스마다 큰일이 닥치는 세계에서 사랑하기 (237)
10.[보드게임천국 3판] (140)
11.Cat in the box (5)
12.소설에 빙의했다! 그런데 어딘지 모르겠다. (38)
13.클리셰 때려 박은 학원물 로맨스가 보고 싶어서 만든 스레 (54)
14.모두가 좀비인 세계관에서 나 혼자 사람인 스레 (8)
15.魎狐奇談 ㅡ 외로움을 털어내고픈 그대에게 (19)
16.러브코미디, 개같이 멸망 (63)
17.던전월드(TRPG) 플레잉 테스트 - 그루터기에 피는 싹 (126)
18.단언컨대 가장 완벽한 복수를 계획하는 스레 (리부트...^^) (24)
19.미아가 나타났다 -2- (663)
20.재시작 (3)
1
◆mHzTWlwlipb
2022/04/24 01:09:06
ID : Gq5gja2tyY5
6
헤테로가 너무 보고싶어서 그만... 가볍게 쓸 예정이야! 아무쪼록 잘 부탁해!
-2연속앵커 가능!
-개그앵커도 좋지만 너무 과한 건 사양이야! 뭐든지 적당히!
-출생의 비밀로 둘이 남매라거나 서로 사랑하지 못할 정도로 증오하게 되지만 않는다면 어떻게 되든 OK!
-보고싶거나 생각나는 내용 있으면 걸려있는 앵커 외에도 자유롭게 부탁해!
-엄청 느려!
-대부분 앵커를 따르지만 캐해나 전개 부분에서 스토리나 편의를 위한 레주 해석이 들어갈 수도 있어!
여주
이름 : 이브
외모 : 금발녹안의 절세미인
성격 : 독립적, 낭만적, 검소함, 긍정적, 김칫국 잘 마심
기타 설정 :
병약함.
햇빛을 보면 쓰러지는 병이 있음.
운명적인 만남에 환상을 가지고 있다.
남주
이름 : 아담(가명)
외모 : 곱슬기 없는 흑발에 보랏빛 도는 눈동자 외모와 옷차림 모두 단정 그자체. 키가 크고 꽤나 잘생긴 편.
성격 : , ,
기타 설정 :
이브를 암살하려는 것 같다.
11월 28일(화) : -의뢰 ~182
12월 1일(금) : -첫만남 ~
12월 4일(월) : -재회 ~49 -이브 가정사 ~
12월 5일(화) : -이브의 생일+저녁 약속 ~86 -이브 납치사건 ~159 -아담 시점 ~172 -마무리 ~
12월 12일(화) : -평화? : 2월 29일 : !마왕 강림 예정일!
배경(현대, 판타지, 학교 등등)
2
이름없음
2022/04/24 01:09:46
ID : 5WjhbA43TTQ
0
판타지
3
◆mHzTWlwlipb
2022/04/24 01:11:19
ID : Gq5gja2tyY5
0
좋아! 그럼 이제 주인공을 정해보자!
주인공의 이름
주인공의 성별
주인공의 외모
주인공의 설정 1
주인공의 설정 2
주인공의 설정 3
4
이름없음
2022/04/24 02:06:31
ID : smHA1zPbjuk
0
이브
5
이름없음
2022/04/24 05:31:13
ID : JTQpSIL88kl
0
이브(여자)니까 여성
6
이름없음
2022/04/24 06:43:49
ID : BdVcHCrzdTP
0
금발녹안의 절세미인!!
7
이름없음
2022/04/24 09:08:24
ID : tg7Ao1wmpQq
0
운명적인 만남에 환상을 가지고 있다
8
이름없음
2022/04/24 09:09:47
ID : eFhe3Wi9uso
0
햇빛을 보면 쓰러지는 병이 있다
9
이름없음
2022/04/24 09:39:32
ID : lfO1hbu5XAp
0
병약하다
10
◆mHzTWlwlipb
2022/04/24 10:00:37
ID : wpVgqnVdU40
0
주인공은 금발녹안의 절세미인인 이브! 병약한데다가 햇빛을 보면 쓰러지는 병이 있고, 운명적인 만남에 환상을 가지고있어!
나중에 누구든 남주가 되면 걔를 아담으로 개명시켜할지도 모르겠다...
300레스에 일어날 일은 좀 더 있다가 정하기로하고, 그럼 이제 이야기를 시작해보자!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으니까 우선 육하원칙에 따를게!
이브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11
이름없음
2022/04/24 10:37:52
ID : lxDwHDAjbii
0
겨울, 어느 금요일 저녁
악 그러네 수정했어 고마워!!! ㅠㅠ
12
이름없음
2022/04/24 10:44:06
ID : zXBvCmHClxA
0
언제랑 어디서를 잘못 본 것 같아...! 수정해줄거라 믿고 일단 난 장소 앵커 달게
마을 도서관
13
이름없음
2022/04/24 11:05:50
ID : xu9tba8pcMo
0
로맨스 소설
14
이름없음
2022/04/24 15:06:33
ID : dyLalcqY061
0
책장에서 꺼내려다 운명의 상대를 만남
15
이름없음
2022/04/24 23:06:55
ID : 6ZeGrbBhumt
0
키가 닿지 않는 높은 곳에 그 책이 있어서
근처에 있는 키 큰 사람에게 꺼내달라고 부탁했다.
16
◆mHzTWlwlipb
2022/04/25 00:33:02
ID : Bhs781a5TPi
0
이브는 도서관 구석에 처박힌 로맨스 소설에서 튀어나온 것만 같은 인물이었다. 상투적인 미사여구 몇 마디면 이브를 묘사할 수 있었다. 햇살처럼 반짝이는 금발과 녹음을 풍기는 초록색 눈동자를 가진 절세미인, 병약한 몸에 햇빛을 마주할 수 없었고, 운명적인 만남에 환상을 가지고 있었다. 사랑, 운명, 만남, 이브는 그런 단어들을 사랑하고 맹신했다.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하는 금요일 저녁, 이브는 흰 입김을 내쉬며 마을 도서관을 찾았다. 이브의 목적이야 늘 로맨스 소설이었고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다만 오늘은 보고 싶었던 소설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있었다. 이브는 하는 수 없이 근처에 있던 사람에게 책을 꺼내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키가 컸으므로 거뜬히 닿을 것 같아보였다. 초면에 대뜸 부탁을 받은 그는 이브를 돌아보며 답했다.
""
이브는 운명적인 만남을 믿었다. 그 믿음이 이뤄지는 순간이었다. 이후 일어날 일들과 갖은 개연성을 막론하고, 그가 바로 이브의 운명의 상대였다. 운명적 만남과 사랑의 신도 이브는
운명의 상대인 그가 한 말
1. 그가 자신의 운명임을 단번에 알아보았다.
2. 그가 자신의 운명임을 알아보지 못했다.
3. 기타
17
이름없음
2022/04/25 03:15:31
ID : smHA1zPbjuk
0
물론이죠, 아가씨
18
이름없음
2022/04/25 10:03:05
ID : eFhe3Wi9uso
0
발판
19
이름없음
2022/04/25 13:53:05
ID : wIE9xVhzf87
0
dice(1,2) value : 2
20
◆mHzTWlwlipb
2022/04/25 23:23:43
ID : Bhs781a5TPi
0
"물론이죠, 아가씨."
그가 바로 이브의 운명의 상대였다. 그러나 운명적 만남과 사랑의 신도 이브는, 그가 자신의 운명임을 알아보지 못했다. 저런 낯간지러운 답을 듣고도 정녕 제 환상이 이뤄졌다는 걸 모르다니, 그동안 이브가 읽은 로맨스 소설들이 울고갈 판이었다. 이브는 그저 그가 하다고 생각했다. 딱 그 뿐이었다.
그는 이브가 부탁했던 책을 선뜻 꺼내 내밀었다. 책 표지 위로 제목이 선명히 쓰여있었다. '' 그가 제목을 슬쩍 훑어보더니 덧붙였다.
""
""
그에 대한 이브의 첫인상
이브가 보려던 책의 제목
그의 반응
그의 반응에 대한 이브의 답
21
이름없음
2022/04/25 23:50:13
ID : O1jupPh9jBy
0
다른 사람들 보다 꽤나 잘생겼고 친절
22
이름없음
2022/04/25 23:57:40
ID : eFhe3Wi9uso
0
시켜줘, 너의 명예소방관
23
이름없음
2022/04/26 00:02:55
ID : hze0lg1xzPg
0
혹시 제가 책을 잘못 찾았을까요?
24
이름없음
2022/04/26 00:12:36
ID : O1jupPh9jBy
0
아, 아니요. 감사해요..
25
◆mHzTWlwlipb
2022/04/26 01:02:02
ID : Bhs781a5TPi
0
이브는 그저 그가 다른 사람들보다 꽤나 잘생겼으며 친절하다고 생각했다. 딱 그 뿐이었다. 그는 이브가 부탁했던 책을 선뜻 꺼내 내밀었다. 책 표지 위로 제목이 선명히 쓰여있었다.
'시켜줘, 너의 명예소방관'
그가 제목을 슬쩍 훑어보더니 덧붙였다.
"혹시 제가 책을 잘못 찾았을까요?"
"아, 아니요. 감사해요."
얼굴에 더운 김이 훅 끼쳤다. 왜 하필이면 이런 제목이어서! 이브는 서둘러 책을 받아들고는 제자리로 돌아갔다. 다음에 다시
한편, 홀로 남은 그는 멀어지는 이브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
겨울이었다.
1. 친절하고 좋은 사람 같은데 다시 만나도 괜찮겠다
2. 쪽팔린다 절대 안 만나고싶다
3. 기타
그가 뱉은 혼잣말
26
이름없음
2022/04/26 01:03:14
ID : a8qo43XxVgl
0
2
27
이름없음
2022/04/26 01:29:10
ID : xyFgZa04Gq5
0
찾았다... 이번 암살 타겟...
28
◆mHzTWlwlipb
2022/04/26 01:42:38
ID : Bhs781a5TPi
0
대략적인 프롤로그는 여기서 끝! 두근두근하면서 잘 보고 있었는데 마지막에 장르가 훅 바뀌지 뭐야. 앞으로도 재밌게 쓸 수 있을 것 같고 새로워서 좋았어!
갑자기 흐름 끊어서 미안하지만 아무래도 계속 쓸텐데 대략적인 성격은 정해두는 편이 좋을 것 같아서, 랑 한테 이브 성격 키워드 두 개 이상 부탁할게!
남주는 3인칭 시점이지만 이브 위주로 진행되는 중이라 진짜 성격은 일단 미뤄두려고. 비밀이 많은 것 같기도하고 말이야. 그래서 한 100레스까지 행동이나 말만 받으려는데 좋은 의견 있으면 언제든지 적어줘!
+)맞다 까먹고 안 적었는데 한테 남주 외형 부탁할게!
29
이름없음
2022/04/26 02:00:16
ID : smHA1zPbjuk
0
독립적, 낭만적
30
이름없음
2022/04/26 21:08:06
ID : HCrtbdBgknv
0
검소함, 긍정적, 김칫국 잘 마심
31
이름없음
2022/04/26 21:34:43
ID : gjfXy446qkr
0
곱슬기 없는 흑발에 보랏빛 도는 눈동자 외모와 옷차림 모두 단정 그자체
32
◆mHzTWlwlipb
2022/04/27 01:26:37
ID : Gq5gja2tyY5
0
다들 센스있다! 덕분에 정말 재밌게 쓰고있어! 내가 남주나 여주 중 한 쪽 위주로 돌아가면 다른 한쪽은 초반만이라도 잠시 신비주의 지켜주는 걸 좋아해서 사람따라 조금 답답할지도 모르겠지만... 아무리 늦어도 150레스까지만 이렇게 쓸게!!
ㅡ
'시켜줘, 너의 명예소방관'은 제목이 경박해 남들 보여주기 부끄러웠지만, 가볍게 읽기 좋았다. 이브는 자신 또한 언젠가 운명적인 상대의 명예소방관을 기꺼이 자처하게 될 것이라 다시금 굳게 믿었다. 사실 이브는 지겹도록 꿈꿔온 운명의 상대를 이 책을 계기로 났지만, 본인은 그것을 모를 뿐더러 로맨스 소설에서 주로 나오는 그런 관계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였다.
이브가 그를 다시 만난 것은 그로부터 후였다. 도서관의 공기는 유난히 나른했고, 눈길을 끄는 건 로맨스 소설이 아닌 다소 비인간적으로 느껴질만큼 단정한 인상의 남자였다. 그쪽만 멍하니 보던 이브는 그가 것을 보고야 누구였는지 알아차렸다. 전의 그 명예소방관! 하필이면 그런 제목의 책을 꺼내달라고 부탁했던 게 부끄러워 다시 만나고싶지 않았는데!
시선을 눈치채기라도 한 것인지, 그가 이브 쪽으로 다가오고있었다. 이브는 읽던 책을 품에 안고 서둘러 자리에서 일어났다.
"저기, 잠깐만요."
그가 누구에게 말을 건네는지는 명확했다. 이브는 했다.
첫만남으로부터 흐른 시간
그가 누구였는지 암시할 수 있을만한 모습이나 행동
이브의 행동
1. 마지못해 멈춰섰다.
2. 못 들은 척 하고 도망쳤다.
3. 기타
33
이름없음
2022/04/27 02:24:26
ID : smHA1zPbjuk
0
3일
34
이름없음
2022/04/27 03:37:22
ID : smHA1zPbjuk
0
높은 곳에 있는 책을 꺼내는
35
이름없음
2022/04/27 12:22:40
ID : 1xu2tBAmL83
0
몰라! 못고르겠어! 그러니깐 다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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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mHzTWlwlipb
2022/04/27 22:48:25
ID : Bhs781a5TPi
0
"저기, 잠깐만요."
이브는 마지못해 멈춰섰다. 돌이켜보면 책을 좀 꺼내달라고 했던 게 잘못도 아니고, 제목이 좀 부끄러웠을 뿐이지 피할 이유도 없었다. 별로 개의치 않을 수도 있고, 어쩌면 그도 로맨스 소설을 좋아할지도 모르는 일 아닌가.
"네?"
이브는 태연한 척 그를 돌아보았다. 그는 지독히 단정한 얼굴 그대로 입을 열었다.
""
그가 한 말(사소한 말이나 용건 모두 가능!)
37
이름없음
2022/04/27 22:52:01
ID : dyLalcqY061
0
밥 한 번 먹을래요?
38
◆mHzTWlwlipb
2022/04/27 23:18:51
ID : Bhs781a5TPi
0
"밥 한 번 먹을래요?"
밥?
먹을래요?
같이?
비록 저 사람이 운명이 상대라는 사실은 눈치채지 못했지만, 밥을 먹자는 말이 같이 시간을 보내자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것을 이브도 알고있었다. 그런데 고작 두 번 본 사람 아닌가. 이브의 사고회로가 빙글빙글 돌아가기 시작했다. 그동안 보고들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결론이 나오는 것은 금방이었다.
나한테 마음이 있나봐!
망상이 심하다는 소리는 많이 들었지만 저 남자가 먼저 시작했다! 받아주느냐 마느냐, 이것이 문제로다. 제 인생에서 언제 이런 낭만적인 일이 일어날까 싶으면서도, 몇 번 못 본 사람을 쉽게 믿는 것 또한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됐다.
1. 승낙한다
2. 승낙하지 않는다.
3. 이유를 묻는다.
4. 기타
39
이름없음
2022/04/27 23:20:37
ID : eFhe3Wi9uso
0
운명적인 만남을 신봉하는 여주가 운명의 사람처럼 보이지도 않는 남자의 제안을 덥석 수락할까...?
40
이름없음
2022/04/27 23:32:31
ID : dyLalcqY061
0
하지만 우리의 여주는 긍정적이고 낭만적이고 김칫국을 잘마신다!
1. 승낙한다
41
◆mHzTWlwlipb
2022/04/28 00:45:38
ID : Bhs781a5TPi
0
이브는 한참 망설였다. 저 남자는 잘생기고 친절했지만 제 운명의 상대처럼 보이지는 않았다. 친한 사이도 아닌데 괜한 일 같았지만, 한편으로는 나쁠 것도 없었다. 비싼 걸 먹자고하거나 약속 시간을 낮으로 잡지만 않는다면야. 게다가 제법 낭만적인 구석까지 있었다.
"좋아요."
그는 이브의 승낙이 떨어지자마자 만날 수 있는 시간대나 좋아하는 메뉴를 물었다. 이브도 얼떨결에 그와 계획을 짜기 시작했는데, 결과적으로 후 저녁에 을 먹기로 했다. 그는 신기할 정도로 이브와 시간이나 음식 취향이 잘 맞았다. 이 정도는 되야 같이 밥 먹자는 말을 선뜻 꺼낼 수 있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였다.
그의 이름조차 모른다는 것을 깨달은 건 약속을 다 잡고 나서였다.
"저기, 이름이 어떻게 되세요? 저는 이브라고 해요."
"아, 저야말로 아가씨 성함을 여쭤보는 걸 깜빡했네요."
아가씨가 아니라 이브인데. 이브가 무심코 내뱉을 뻔한 말을 삼킨 사이, 그는 잠시 뜸을 들이다 대답했다.
" 제 이름은 예요."
약속은 얼마 뒤?
같이 먹기로 한 메뉴는?
남주의 이름은?
42
이름없음
2022/04/28 04:04:59
ID : smHA1zPbjuk
0
1일 후! 그러니까 바로 다음날
43
이름없음
2022/04/28 04:39:17
ID : HCrtbdBgknv
0
과일 케이크 (※ 과일 젤리 들어간 그 빵 아님)
케이크를 주식으로 먹는 사람들이 있다?!
44
이름없음
2022/04/28 04:57:04
ID : smHA1zPbjuk
0
아담
(근데 이브에 맞춰서 지어낸거고 실제 이름은 비밀이라는 설정ㅋㅋ 암살타겟이니까 이름 알고있지않을까? 근데 이제 못알아들은척.. 그리고 이브는 여기서 운명을 느낌)
45
◆mHzTWlwlipb
2022/04/29 01:20:57
ID : Bhs781a5TPi
0
아담, 이브는 잠시간 귀를 의심했다. '아담'이라는 그 이름이야 지겹도록 들어왔으니까. 이유는 간단했다, 제 이름이 이브라서. 아담과 이브, 최초의 인간 한 쌍.
찰나 지구가 처음 생겨났을 적 태초의 바람이 불어오는 것만 같은 감각을 느끼며, 이브는 그를 다시 보았다. 이제는 그가 아니라 아담이었다. 이름에 특별한 힘이 잠재되어 있다는 이론이 사실이라면, 아담은 분명 자신의 운명일 것이 분명했다.
"아담?"
"네, 우연이네요."
우연! 이브는 그 단어도 사랑했다. 낭만적인 일들은 우연을 가장한 운명 혹은 운명을 가장한 우연에서 비롯되었으니까.
"호칭은 어떻게... 그냥 아담이라고만 불러도 될까요?"
"물론이죠."
아직 아담이 자신의 운명이라 성급히 단정 짓지는 않았지만, 단순히 그 이름을 입에 올리는 것만으로 심장이 뛰었다. 멋진 우연이었다.
이브는 간신히 마음을 가라앉히고 집으로 돌아갈 생각으로 몸을 돌렸다. 들떠있다가 자칫 아담의 앞에서 추태를 부리는 건 사양이었다. 아쉽지만 만남도 기약했으니, 내일 그의 이름을 저녁 내내 부를 생각이었다.
"저는 이만 가 볼게요. 아담, 내일 저녁에 봐요."
아담이 여기서 이브를 붙잡을까말까... 만약 붙잡는다면 멘트는?
이브는 혼자 살까? 아니면 가족이나 친구랑 같이? 동거인 여부와 그 구성원 정해줘!
그리고 뜬금없지만 문득 아담이 이브의 취향이 맞을까싶은 생각이 들어... 맞든 아니든 엮이는 건 어쩔 수 없지만!
46
이름없음
2022/04/29 04:47:10
ID : smHA1zPbjuk
0
일단은 보내준다
47
이름없음
2022/04/29 09:01:01
ID : eFhe3Wi9uso
0
이브는 병약하니까 돌봐줄 사람이 있어야 해서 부모님이랑 같이 산다
48
이름없음
2022/04/29 20:56:34
ID : dyLalcqY061
0
잘생겼다고 생각은 하지만 취향은 아니다
49
◆mHzTWlwlipb
2022/04/29 23:58:06
ID : Bhs781a5TPi
0
"네, 조심히 들어가세요."
짧은 인사를 끝으로 이브는 거리로 나왔다. 시린 겨울바람에 금새 몸이 얼어붙었다. 월이었다. 잡념도 잠시, 집에서 기다리고 계실 부모님을 생각하며 이브는 발걸음을 재촉했다.
독립을 꿈꿀 법한 나이었지만, 약한 몸이 늘 발목을 잡았다. 부모님은 이브를 으로 생각했다.
작중 현재 몇 월? 11월~2월 중에 골라줘!
부모님은 이브를 어떻게 생각할까? 이에 따라서 집안 분위기가 결정날 것 같아!
50
이름없음
2022/04/30 00:32:01
ID : 7s1cldxveMi
0
아 깜짝아 50월이라는 줄;;
낭만이 가득한 12월!
51
이름없음
2022/04/30 00:36:45
ID : 5gmK2Ns61wq
0
지켜야 하는 작고 여린 아이
52
◆mHzTWlwlipb
2022/04/30 22:07:33
ID : Bhs781a5TPi
0
부모님은 이브를 지켜야하는 작고 여린 아이로 생각했다. 어른이 되고도 몇 년 째 그대로인 인식이 불만이었지만, 본인도 인정하는 바가 있었기에 아직은 집 근처 외출을 통제당하지 않는 정도에서 만족했다.
이브가 집에 들어가자, 거실에 나와있던 어머니는 하던 것을 잠시 멈추고 이브를 바라보았다.
"이제 왔니?"
"네, 다녀왔어요."
"그래, 어서 손 씻고 옷갈아입어야지. 별 일 없었고?"
1. 아담에 대해서 말한다.(말한다면 어디까지 말할지도 정해줘!)
2. 말하지 않는다.
53
이름없음
2022/04/30 22:17:07
ID : 6ZeGrbBhumt
0
독서
54
이름없음
2022/04/30 22:37:26
ID : eFhe3Wi9uso
0
Dice(1,2) value : 2
1이 나오면 내일 만나기로 한 것까지 다 말한다
55
◆mHzTWlwlipb
2022/05/01 01:34:43
ID : Bhs781a5TPi
0
"그럼요, 오늘도 책만 읽다 왔어요."
어머니는 고개를 끄덕이곤 책으로 시선을 옮겼다. 저 짧은 몸짓에서 안도와 신뢰를 읽어낸 이브는 마음 한 켠에서 피어오르는 죄책감을 억누르며 방으로 들어갔다. 목 끝까지 잠긴 코트 단추가 유독 답답하게 느껴졌다.
이런 거짓말이 처음은 아니었다. 자신에게 접근해오는 사람은
1. 옛날에도 몇 명 있었지만
2. 아담이 처음이었지만
56
이름없음
2022/05/01 02:02:57
ID : smHA1zPbjuk
0
1 몇 명 있었지만
57
◆mHzTWlwlipb
2022/05/01 14:27:03
ID : Bhs781a5TPi
0
자신에게 접근해오는 사람들은 이전에도 몇 명 있었지만, 하나같이 무례하게 집적대기 밖에 못하는 멍청이였다. 그런 인간들은 대개 하기만 해도 알아서 떨어졌다.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일을 부모님에게 말해봐야 걱정을 돋울 뿐이었다.
그랬는데, 아담과는 점잖게 대화를 나누고 다음 만남을 기약하기까지 했다. 알아서 사귄 뒤 부모님께 소개드린 친구라면 명 있었기에 똑같은 전철을 밟아도 되지 않겠냐만, 아담과 친구냐고 묻는다면 긍정하기 어려웠다.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인지를 묻는다면 더 어려웠다. 고작 두 번 만난 사람에 대해 뭘 얼마나 알겠는가. 그러니 그가 믿을 만한 사람인지, 어떤 관계인지 정의 내릴 수 있게 될 때 말씀드리는 편이 나을 터였다.
집적거리는 사람을 떨어트리는 법!
이브 친구는 몇 명일까?
58
이름없음
2022/05/01 15:03:55
ID : zXBvCmHClxA
0
연인이 이미 있다고 거짓말
59
이름없음
2022/05/02 12:09:21
ID : 3Rxu7cGq5fg
0
2명
60
이름없음
2022/05/02 13:42:30
ID : zgqo7vDtg3S
0
아놔 이브야 ㅋㅋㅋㅋㅋㅋ
그래... 친구는 적고 깊게 사귀어야지!
61
◆mHzTWlwlipb
2022/05/02 22:51:19
ID : Bhs781a5TPi
0
다음 날, 이브는 일어나자마자 눈치챘다. 날이다.
오늘의 특징 아무거나! 몸이 안 좋다거나 겨울비가 내린다거나! 개인이나 가족의 상태든 날씨 얘기든 뭐든 좋아!
62
이름없음
2022/05/02 23:34:01
ID : Ru3CphwGlbb
0
이브의 생일
(되겠지...?)
63
◆mHzTWlwlipb
2022/05/03 01:09:12
ID : Bhs781a5TPi
0
다음 날, 이브는 일어나자마자 눈치챘다. 제 생일이었다. 아무도 그 사실을 알려주지 않았지만, 감이 왔다. 이브는 책상 위 달력을 낚아채 오늘 날짜를 확인했다. 12월 일, 꽃과 별과 눈송이가 한가득 그려진 가운데 '나의 생일!'이라고 본인 글씨체로 쓰여있었다. 이브는 도로 침대 위에 엎어져 기쁨과 놀람이 뒤섞인 소리를 질렀다. 어제까지만 해도 완전히 잊고 있었다.
이브는 생일을 꼬박꼬박 챙기는 타입이었다 성대한 생일 파티는 아니더라도, 작년에는 직접 케이크를 굽고 부모님께 감사 편지를 쓴 뒤 둘 뿐인 친구들과 밤을 꼬박 세웠다. 하지만 올해는 다들 시간이 안 맞아, 작년처럼 놀기는커녕 만날 겨를조차 없었다.
고작 그런 이유로 생일을 잊었다고? 이브 스스로 생각해도, 자신이 그럴 사람은 아니었다. 본인 생일인데, 주변인들의 축하 여부는 그리 중요치 않았다. 게다가 제 생일이 모두에게서 잊힌 것도 아니고. 당장 방을 나가기만 해도 부모님은 제게 생일 축하 인사를 건넬 터였다. 우체통에는 친구들이 보낸 생일 축하 카드가 있을 테고. 오늘이 생일이라는 걸 잊어버린 이유는 어쩌면......
고작 나흘 전 처음 만난 그 사람 때문이 아닐까......
참 이상한 핑계도 다 있지, 이브는 자리에서 일어나 기지개를 켰다. 처음 보는 사람과 다음 약속을 단번에 정한 것은 전례 없던 일이었지만, 그를 생각하느라 생일이 코앞인 것 까지 잊었다는 건 말이 안 됐다. 별개로, 아무 생각 없이 정한 약속 날이 생일이라는 건 나름 낭만적이라 느껴졌다.
오늘은 몇일?
64
이름없음
2022/05/03 01:57:54
ID : smHA1zPbjuk
0
5
65
◆mHzTWlwlipb
2022/05/03 02:36:03
ID : Bhs781a5TPi
0
부모님은 생일 기념으로 밖에서 저녁을 먹고오겠다는 이브를 말리지 않았다. 다른 사람과 함께할 예정인 것은 말하지 않았지만, 맞는 말이었기에 죄책감이 덜했다. 키워주시고 보살펴주셔서 감사하다고 한 게 방금 전인데, 불효녀같으니.
생일이면 기분이 들뜨기 마련이었다. 오늘도 마찬가지로, 날씨마저 평소보다 더 마음에 들었다.
약속 장소에 도착하자, 아담은
오늘의 날씨!
아담은
1. 먼저 와 있었다.
2. 아직 오지 않았다.
3. 기타
66
이름없음
2022/05/03 09:43:11
ID : zXBvCmHClxA
0
쌀쌀한
67
이름없음
2022/05/03 10:21:48
ID : 1xu2tBAmL83
0
아직 오지 않았다.
쌀쌀한 날씨 속에서 쌀쌀하게 기다려랏!
68
이름없음
2022/05/03 13:58:38
ID : dyLalcqY061
0
으앗 쌀쌀
69
◆mHzTWlwlipb
2022/05/04 01:19:55
ID : Bhs781a5TPi
0
아담은 보이지 않았다. 약속에 늦을 것 같지는 않았는데, 심지어 본인이 먼저 제안했었다. 하지만 오늘은 기분이 무척 좋았으며 기본적으로 무엇인가를 기다리는 것은 기대와 설렘을 동반한 낭만적인 일이기에, 기꺼이 참아줄 수 있었다.
그러나 5분이 지나도 아담은 오지 않았다. 쌀쌀한 날씨에 이브는 코트를 꼭 붙잡고 제자리를 빙글빙글 돌며 열이 오르기만을 기다렸다. 설마 바람맞은 건 아닐지, 의심이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설마, 설마.
그 순간, 저 멀리서 달려오는 한 인영이 보였다. 이브는 단번에 그를 알아보았다.
"아담!"
아담이었다. 그는 그렇게 빨리 달리고도 흐트러진 구석 하나 없이 이브의 앞에 멈춰섰다.
"늦어서 미안해요. 오던 길에 아가씨 생각이 나서 그만......"
아담은 녹색 리본으로 장식된 을 내밀었다.
선물로 환심을 사봐요!
70
이름없음
2022/05/04 10:18:27
ID : zXBvCmHClxA
0
두근두근
71
이름없음
2022/05/04 12:00:38
ID : 1xu2tBAmL83
0
사과를 모티브로 한 인형
72
◆mHzTWlwlipb
2022/05/06 01:25:57
ID : Gq5gja2tyY5
0
좀 늦어버렸네!ㅠㅠ 무난하게 넘어가려고 했는데, 이브 반응 앵커 받고 전개 생각해봐야겠다. 흐름 끊어서 미안해! 한테 선물 반응 앵커 부탁할게! 필수는 아니지만 이유도 생각나는 거 있으면 적어줘!
1. 마음에 들었다!
2.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
3. 기타
73
이름없음
2022/05/06 03:03:49
ID : smHA1zPbjuk
0
1 마음에 들었다!
사실 선악과는 아담과 이브가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게한 원흉이지만(맞나?) ㅋㅋㅋ 그냥 저 가짜 아담과의 운명에 의의를 부여할 것 같음
74
◆mHzTWlwlipb
2022/05/14 02:22:27
ID : Bhs781a5TPi
0
미안!! 요 며칠 간 상태가 안 좋아서 많이 늦어버렸네ㅠㅠ 또 이런 일이 없을 거라고 장담은 못하지만 다시 한 번 써볼게!
ㅡ
아담은 녹색 리본으로 장식된 인형을 내밀었다. 붉고 동그란 모양새에 연두색 잎사귀까지 붙은 게 사과를 꼭 닮아있었다. 문득, 신화 속 선악과가 보통 사과로 묘사되던 것이 떠올랐다. 아담과 이브가 에덴 동산에서 추방된 원흉.
이브는 조심스레 인형을 받곤 품에 안았다. 정말 신화를 염두에 두고 고른 선물이라면 센스는 꽝이라 봐도 무방했지만, 운명적이라면 운명적이었다.
"고마워요, 아담. 소중히 할게요."
아담은 만족스러운 듯 웃어보였다.
75
이름없음
2022/05/14 02:24:46
ID : smHA1zPbjuk
0
아이고 건강조심행ㅜㅡㅜ
76
◆mHzTWlwlipb
2022/05/14 02:30:26
ID : Bhs781a5TPi
0
이브는 마주 앉은 아담을 보며 생각했다. 가게에 들어와 앉은지 몇 분 지났는데, 왜인지 정적이 이어졌다. 나 낯가리는 편이었나? 아니면 아담이?
오가는 말이 없었던 탓인지, 붕 떠있던 정신이 가라앉았다. 그렇게 가까운 사이도 아닌데 선물부터 주다니, 내가 그렇게 마음에 들었나? 그런 것 치고는 아무 말도 없고 서로에 대해 아는 것이라고는 이름이나 겉모습 말고는 하나도 없는데.
이브는 저답지 않게 부정적인 생각에 고개를 내저었다. 그냥 말 그대로겠지, 괜히 꼬아서 생각하면 피곤했다. 하지만 한 편으로는 불안한 마음이 조금은 남아있었다. 아담도 결국 다른 사람들처럼 외모만 보고 접근하는 거라면, 당장 자리를 박차고 싶어질지도 몰랐다. 껍데기만 보는 하는 사랑이라니, 끔찍했다.
정적을 깬 건 이었다.
""
이브랑 아담 중 누가 먼저 입을 열었을까?
또, 입을 연 쪽이 한 말은?
77
이름없음
2022/05/14 09:33:06
ID : woK443Wqqkm
0
아담!!!
78
이름없음
2022/05/14 09:46:00
ID : lhbDAqkttik
0
무슨 생각하세요?
79
◆mHzTWlwlipb
2022/05/16 02:13:11
ID : Bhs781a5TPi
0
고마워!!:D 다들 건강 조심하자!
ㅡ
"무슨 생각하세요?"
이 남자는 민감한 구석을 찌르는 데 재주가 있었다. 이브는 고개를 들어 보랏빛 눈동자를 마주했다. 제가 죄인도 아닌데, 그의 앞에서 당당해지고 싶었다. 그러나 줄곧 하고싶었던 질문이 자신에게 돌아오자 입이 좀처럼 쉽게 떨어지지 않았다. 무엇부터 말해야할까,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왜 내게 다가왔는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건지... 결국 낯선 이를 향한 불안과 의문 따위로 머리속이 가득했다. 본인 스스로도, 이 정도면 심각한 수준이라 생각했다.
이브의 대답을 정해줘!
80
이름없음
2022/05/16 02:40:49
ID : hze0lg1xzPg
0
당신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생각 중이었어요
81
◆mHzTWlwlipb
2022/05/17 01:35:34
ID : Bhs781a5TPi
0
눈을 마주치는 상태로 거짓말을 하기는 어려웠다. 결국 입 밖으로 나가버린 건 채 꾸미지도 못한 사실이었다.
아담은 당혹스러울지 모를 대답에도, 단정한 얼굴을 유지한 채 살짝 웃어 보일 뿐이었다.
"그게, 생각 중이었어요."
아담은 무슨 생각 중이었을까? 물론 완전 생뚱맞은 생각이거나, 거짓말이라도 괜찮아!
자꾸 레스들끼리 대화시켜서 미안해😂 일단 얘내 분위기 보고 어떻게든 해볼게!!
82
이름없음
2022/05/17 03:19:48
ID : smHA1zPbjuk
0
그날 당신과 제가 도서관에서 만난게 얼마나 운명적인지
83
◆mHzTWlwlipb
2022/05/22 03:20:49
ID : Bhs781a5TPi
0
"그게, 그날 당신과 제가 도서관에서 만난게 얼마나 운명적인지 생각 중이었어요."
케이크가 아직 나오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손에 포크가 들려있었더라면 떨어트렸을 것이 분명했다. 예상을 벗어나도 한참 벗어난 답변이었다. 비록, 그가 잘생겼다고 생각했었지만, 운명이라 여긴 적은 없었다. 그런데 운명이라는 단어를 다른 누구도 아니고 아담의 입에서 듣게 되다니! 이브는 한 표정으로 했다.
이브는 어떤 표정을 지었을까?
행동이나 대사를 적어줘!
84
이름없음
2022/05/22 16:25:41
ID : beJO4MmJUY7
0
마지못해 수긍하는 듯한 표정
85
이름없음
2022/05/22 18:28:34
ID : cMlDy4Zbjs2
0
살짝 붉어진 뺨을 두 손으로 감싸며 말했다
"저 잠시 화장실 좀 다녀올게요..!"
86
◆mHzTWlwlipb
2022/05/23 02:47:00
ID : Bhs781a5TPi
0
내가 쓰는 건 딱딱한데 레더들 앵커가 너무 귀여워...
ㅡ
아담을 피해 도망친 와중에도 얼굴이 화끈거렸다. 이어 그의 뻔뻔스러워 보일 정도로 단정한 얼굴이 생각났다. 그의 말대로, 이게 정말 운명일까? 운명이라면 무슨? 어떻게? 몇 년동안 쌓아온 이브의 가치관이 속절없이 흔들리는 순간이었다.
그가 싫은 건 아니었다. 하지만 자신에게 마음이 없는 상대에게 운명이라며 제 감정을 무작정 들이미는 게 몰상식한 행동이라는 건 알았다. 아니, 애초에 이게 좋아하는 건지도 확정지을 수 없었다. 첫눈에 반했다, 는 믿었지만 자신에게 적용되는 말은 아니었다. 이브는 답답한 나머지 한숨을 크게 내쉬었다.
이브는 자리로 돌아가며, 좀 더 대화다운 대화를 하며 서로를 알아가야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원점이었지만 이만한 답도 없으리라.
그런데 그 순간,
그런데 그 순간!? 갑자기 사건이 터지거나 뭐 이상한 걸 봤거나 들었거나... 뭐든지 좋아!
87
이름없음
2022/05/23 10:49:26
ID : ilDtcrgpbA2
0
어디선가 날아온 마취침이 이브의 목에 박혔다
88
이름없음
2022/05/23 16:25:07
ID : Ci3Co0q5860
0
갑자기 로맨스릴러 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9
◆mHzTWlwlipb
2022/05/23 18:32:54
ID : 1h87e589tim
0
내 생각에는 아담이 이브를 암살대상으로 칭했던 그 시점부터ㅋㅋㅋㅠㅠㅠ 사실 난 로맨스릴러도 좋아해... 로맨스...? 어떻게든 되겠지^-^
ㅡ
이브는 뒤에 눈을 떴다. 주위를 둘러보니 이었고,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여기는 어디?
그 외 특이사항! 누가 있었다던가 향이 난다던가... 아무것도 없었다고 해도 좋아!
90
이름없음
2022/05/23 19:28:36
ID : beJO4MmJUY7
0
30분
91
이름없음
2022/05/23 20:23:38
ID : QtvA6qpgpff
0
낯선 자동차 뒷자석
92
이름없음
2022/05/23 20:30:04
ID : beJO4MmJUY7
0
옆에 나비넥타이를 맨 초등학생이 앉아있다.
93
이름없음
2022/05/23 20:41:33
ID : dyLalcqY061
0
아니 너무 사건이 일어날 것 같잖아ㅋㅋㅋㅋㅋㅋㅋ 아 마취침 얘가쏜거냐고ㅋㅋㅋ
94
이름없음
2022/05/23 21:14:02
ID : beJO4MmJUY7
0
마취침 이야기가 나오길래......ㅎㅎㅎ
95
이름없음
2022/05/23 22:33:41
ID : HCrtbdBgknv
0
아놔 미쳣나 봐 ㅋㅋㅋㅋㅋㅋㅋ
96
◆mHzTWlwlipb
2022/05/24 00:01:40
ID : Bhs781a5TPi
0
아니ㅋㅋㅋㅋㅋ 생각해보니까 사랑하기랑 살아남기는 생긴 모양이 비슷한 것 같아... 난 이제 그냥 아담한테 암살 계획 이상의 범죄 이력이 생기지만 않으면 뭐가 나와도 어떻게든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
ㅡ
이브는 30분 뒤에 눈을 떴다. 주위를 둘러보니 낯선 자동차 뒷자석이었고, 옆에는 나비넥타이를 맨 초등학생이 앉아있었다.
차라리 이 모든 게 꿈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 까지는 얼마 걸리지 않았다. 생일 서프라이즈라기에는 도가 지나쳤다. 게다가 옆에 있는 아이를 보니, 누구 하나는 죽어야 이 상황이 끝날지도 모르겠다는 불길한 예감마저 들었다. 죽음을 그려본 적이야 몇 번 있었지만, 그게 타인에 의한 것은 아니었다.
무슨 상황인지 정확히 파악하지도 못했는데 벌써부터 목이 메였다. 문득, 부모님의 얼굴이 스쳐지나갔다. 이렇게 될 줄 알았으면 거짓말 좀 그만할 걸, 후회해봐야 때는 늦었다.
아니, 이런 상황일수록 정신을 바짝 차려야했다. 경우는 달랐지만, 이브는 가망이 없어보이는 상황에서도 몇 번이고 살아남은 적이 있었다. 그리고 이번에도 무사할 것이다. 무사해야했다.
""
누가 입을 열었을까? 이브나 옆에 있는 아이, 아니면 앞좌석에 누군가 있었다고 해도 좋아!
은 이런 상황에 무슨 말을 했을까?
97
이름없음
2022/05/24 00:12:52
ID : cMlDy4Zbjs2
0
보조석에 앉아있던 아담의 부하 마태식
98
이름없음
2022/05/24 00:31:13
ID : QtvA6qpgpff
0
아담 그자식, 처음부터 꼴보기도 싫었어. 늘 한방 먹여줄 기회만 노리고 있었는데, 알아서 제 무덤을 파주는군.
99
이름없음
2022/05/24 00:34:40
ID : smHA1zPbjuk
0
초등학생은 마태식이 아들인가? ㅋㅋㅋㅋㅋ
100
◆mHzTWlwlipb
2022/05/24 01:10:13
ID : Bhs781a5TPi
0
"아담 그 자식, 처음부터 꼴보기도 싫었어. 늘 한방 먹여줄 기회만 노리고 있었는데, 알아서 제 무덤을 파주는군."
조수석에서 들려오는 낮은 목소리에, 이브는 한 대 맞은 듯 얼얼한 머리로 생각했다. 정리해보자. 일단 자신은 식당에서 정신을 잃었고,-목이 따끔거리는 게 마취침이라도 맞은 것 같았다.- 그대로 이 차로 옮겨졌다. 그리고 범인은 아마 앞에 탄 저 사람. 아담에게 쌓인 원한을 해소하기위해 자신을 이용할 모양이었다. 이브는 뒤늦게나마 제 상태를 확인했다.
이브의 상태! 거의 인질인데 그냥 풀어놓았을 것 같지는 않아...
101
이름없음
2022/05/24 01:29:54
ID : HCrtbdBgknv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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