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1년은 안들어오다가 들어오는건가. 음. 모르겠다. 그게 중요한건 아니니까. 일기 쓰기엔 역시 여기가 제일 좋겠더라고. 매일 쓸 것도 아니고, 가끔 내킬때만 쓸거지만... 그리고 책 이야기도 이제 내킬때만 할거지만... 뭐 어때. 내 마음대로 인걸. 이제 입대까진 한달 안쪽으로 남았네. 다른 앱에서 뼈를 묻으려 했는데... 음...역시 애매하네. 그 앱으로 다시 돌아갈진 모르겠다. 설마 여기도 그 앱 하는 사람은 없겠지. 아니...뭐...거기서 내가 그리 유명한건 아니었을테니까.. 이 닉네임으로 가도 괜찮겠지. 난입은 좋을대로.

저번주에 알라딘가서 내가 소장하던 소설들을 다 팔았는데, 뭔가 공허하더라고. 팔기 싫었다거나, 추억이 서렸더거나 하는건 전혀 아닌데, 그냥...수없이 읽어온 내 손때가 묻은 그 책들이 다른 사람들 손에 넘어간다고 생각하니 묘하더라.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고, 그 사람이랑 서로 좋아한다는 걸 확인했다는게 나에게 있어서는 가장 큰 이슈이려나. 우습네, 전 일기 스레에다가는 독신주의를 그렇게 강조한 것 같은데. 결국 나도 그 바보 짓을 하고 싶어졌으니. 아, 그렇지만 우린 사귀는 사이가 아니야. 그 사람이 아직 망설이고 있으니까.

군 입대는 안무서운데, 연락 끊기는게 무섭네. 마음을 고쳐먹지 말걸 그랬어. 그럼 그냥 냉소적인 채로 단단하게 살 수 있었을텐데.

와, 내가 썼던 탐독의~ 시리즈 보니까 진짜 죽여버리고 싶네. 이딴게 나?

음... 누군가를 좋아하고 누군가 나를 좋아한다는건 역시 존나게 피곤한 일이야. 어우, 그 앱에서는 단어 검열한번 진짜 겁나게 빡빡했는데 오랜만에 시원하게 말하니 좋네. 사람이 강제로 착해지는 기분이었지. 마치 시계태엽오렌지처럼.

스레딕 기능도 이젠 뭔가 어색하네. 재활치료 하는 기분으로 천천히 둘러보는 중이야. 그래도 간만에 오니까 한창 시끄럽고 싸우던 그때의 느낌은 사라진 것 같아서 다행이다.

>>6 별로 상관 없는 이야기지만 시계태엽'오랜지'같은 느낌이지. 그 앱은.

그 사람 보고 싶네. 그 사람은 솔직해서 좋아. 쓸데없을 정도로 솔직해서 좋아. 목소리 듣고 싶은데, 저번 통화에서 내 목소리가 자기 마음에 별로 와닿지는 않는대서 뭔가 미묘하게 의욕이 없어지네.

솔직히 피곤하긴 해. 나 때문에 울었다는 소리, 나를 너무 좋아하는데 그게 연애감정인지는 모르겠다는 소리, 나 때문에 마음 아프다는 소리를 들으면 나도 그 사람을 이성으로서 좋아하기에 미안하긴 하지만, '그렇게 힘들어할거라면 그냥 떠나는게 낫지 않나'라는 생각이 드네. 내가봐도 너무 미련이 없어 나는.

어울리지도 않게 귀엽다, 좋아한다, 같은 말만 열심히 반복하고 있는 걸 보면, 나도 그 사람을 좋아하긴 좋아하나봐. 독서도 미룰 정도니.

이번에는 따로 스레딕 앱은 설치하지 않겠어. 또 이것만 붙들고 있기는 싫거든.

음....어렵네. 전 일기들은 항상 기본은 독서, 책으로 배경이 정해져 있었는데 지금은 그런거 없이 해보려 하고 있거든. 뭐...어차피 그동안 읽은 책도 딱히 없어서 책 이야기를 하고 싶어도 못해.

말투를 바꿨다고는 생각하고 있는데 남들이 보기에 어떤지는 모르겠다. 1년전의 일기와 다를바가 없다고 여기려나. 아니, 애초에 내 일기를 본 사람이 남아있고, 또 기억할 확률 자체가 적겠지.

으음....이런말 조금 중2병 같고 쪽팔리지만 사랑이란거 진짜 약물중독 같은거구나. 점점 요구치가 많아지네. 하루만 끊어도 초조하고 말이야.

그래도 오랜만에 둘러보니까 뭔가 뭉클하다. 고딩때부터 봤던 일기판 스레주 이름이 아직도 보이는걸 보니까 그러네.

다른 앱(이하 오렌지라고 가칭) 할 때는 심적으로 몰려서 대화가 고픈 느낌이었는데, 스레딕은 사람 많은 대나무 숲이라 대화의 구성요건을 채우지는 못했지만 일단은 만족할 수 있다는 느낌이지. 좋네 좋아. 아주 경사로세.

군대 들어가기 전에 옥문도, 팔묘촌은 다 읽자. 긴다이치 고스케 시리즈 읽고 실망한 적은 없으니

내 슬림셰이디는 탐독가야.

새벽의 벽엔 밤이 남긴 어둠에 묻힌 박애 밖엔 남아있지 않다.

>>20 그 앱에서 들인 버릇이 이런 말장난 하는거. 이른바 문과적 스도쿠지.

피곤하네. 또 알바갈 준비 해야해

2시까지...4시간 남았네. 지금까지 3시간 일했구나

으음...죽여줘... 왜 그 사람 앞에만 서면 이상한 말을 하게 되는걸까..

제발 그런 말은 말아줘.... 녹아버릴 것 같다고...

>>26 오랜만이네 누가 나보고 오랜만이라고 하는건 상당히 신선한 경험이구나.

알바 끝. 오늘도 책은 안읽는다. 엘든링 9회차 마무리 지어야지.

아니면 그 사람한테 전화해달라 할까. 목소리 듣고 싶네. 부끄럼이 많아서 그 사람은 이상한 으응...으흥... 이런 소리 밖에 안내고 말도 제대로 안하지만 그래도 난 좋아.

탐독가님탐독가님 뭐해요? 그 사람이 이렇게 보낼 때면 늘 들떴었다.

하루만에 진도를 너무 많이 나갔는데....? 이걸 좋아해야하나....?

피곤해... 어젯밤엔 참 스펙타클했네...

여기에라도 털어놓고 싶지만 음...여러가지로 위험해.

ㅋㅋㅋㅋㅋ 시발... 편돌이인 필자가 점심으로 쌀국수 컵라면 먹고 속 안좋아서 혼자 '스타크씨....저 속이 안좋아요....' '저.... 토하기 싫어요...제발...' 이러고 실감나게 중얼거렸는데 손님 들어와있더라 눈이 초승달 모양이 되었던데... 이거 100% 웃은거지..

그리운 사람이 있다. 좋은 형이었는데.

그녀는 날 갖고노는걸 즐기는건가?

우웩, 그녀래 그녀. 미친거 아냐?

사람이 사람을 이해하는게 쉬운일이 전혀 아닌데 난 왜 그런 어려운 일을 굳이 하려고 하는걸까.

아무튼 어제는 내가 사랑하는 작가 이사카 고타로의 20주년 신작 <거꾸로 소크라테스>를 읽었다. 이사카 고타로 특유의 급박한 맛이 빠지고 느긋하게 흘러가는 분위기라서 조금은 고개가 갸웃거려지기도 했지만, 결국 이 잔잔한 느낌으로도 마음을 충분히 움직였다.

오락가락 오락가락 오락가락

정신이 아주 오락가락해.

안좋아하면 안아플텐데. 좋아해서 아프다. 나약한 놈

오늘은 <언제까지나, 베토벤> 나름 힘을 얻어간다...!..t.t

즉여줬으면 좋겠다. 아니면 죽이거나.

다시 독신주의로 돌아가고 싶네

나보고 어쩌라는건데. 나는 말을 안해주면 몰라.

왜 이런 사람을 좋아해서 아픔을 자초하는건지 모르겠네.

가끔은 날 좋아한다는 너의 말도 의무감으로 하는 것 같아. 나는 네게 나쁘게 대한 적이 없는데 너는 왜 나를 무서워 해?

책으로 대충 훑어본 연애는 전혀 도움이 안되네

됐어, 넌 날 사랑하지마. 나만 널 사랑할게. 너에게는 네가 싫어졌다고 말할테지만, 난 내 멋대로 널 좋아할거야. 내 첫사랑은 짝사랑이 아니었다는 걸로 만족할게.

시발. 지금도 보고싶어

책 따윈 눈에 들어오지도 않네

오랜만에 와도 역시 재미는 없다. 스레딕 전성기는 역시 지나가버린거구나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중. 오늘 위치는 연옥.
스크랩하기
85레스 갈비살무제한제공거짓말사건 5분 전 new 260 Hit
일기 2022/06/14 13:44:03 이름 : ◆42JPh86ZfTS
182레스 소원 11분 전 new 184 Hit
일기 2022/06/18 00:34:55 이름 : 광대
877레스 오늘도 파란버스를 타고🚌 18분 전 new 1063 Hit
일기 2021/03/17 23:51:04 이름 : 쓰레기🚮
931레스 나한테 비쁠 주는 전공 교수는 교수님이 처음이세요 25분 전 new 2268 Hit
일기 2022/04/30 14:21:08 이름 : 이름없음
56레스 » 탐독의 연심 33분 전 new 119 Hit
일기 2022/06/17 21:58:07 이름 : 탐독가님
231레스 부정 39분 전 new 699 Hit
일기 2022/04/07 23:51:46 이름 :
24레스 <🌈> 51분 전 new 44 Hit
일기 2022/06/22 22:02:46 이름 : ◆1dAY7bzPbju후후
648레스 🌱 새싹레주의 대학생 라잎 : 잠금해제 57분 전 new 1961 Hit
일기 2022/04/01 07:24:57 이름 : 새싹레주◆U3Ru8palbjB
525레스 먹는 걸 멈추자 모두 제가 하란 대로 했어요. 1시간 전 new 368 Hit
일기 2022/06/08 11:23:45 이름 : 이름없음
606레스 🌊정류 일지🌊: 우리의 청춘은 너무 환해서 창백해져 있었다 1시간 전 new 1880 Hit
일기 2022/03/15 01:33:40 이름 : 파도
807레스 🌍지구 표류기🪐__헛소리의 향연 1시간 전 new 1587 Hit
일기 2022/04/10 11:42:01 이름 : ☁️
297레스 TMI 와랄라 방학 일기❗️ 1시간 전 new 748 Hit
일기 2022/03/13 00:30:35 이름 : 햄찌
964레스 언제나 활짝 웃을수있게 1시간 전 new 968 Hit
일기 2022/01/14 18:53:28 이름 : 으악
911레스 일기판 자주보는 스레 적는 뻐꾸기들 1시간 전 new 19015 Hit
일기 2019/10/29 02:52:35 이름 : ◆i2q45fdSIHz
729레스 50억년후를왜걱정해요당장내일을걱정해야하는데 1시간 전 new 1129 Hit
일기 2021/08/21 12:58:13 이름 : 이름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