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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3/01/30 01:56:21 ID : 1hattdveJWm
남이 피해 끼치는 것 자체를 싫어함. 내가 피해 끼치는 것도 싫어해. 친한 친구가 소액 빌려달라 해도 별로 끌리지 않음. 만약 빌려준다면 이자도 받고 계약서도 써야 함. 사실 이래도 싫어. 만약 가족중에 누가 아파서 장기 기증이 필요해도 해줄 자신 없음. 간 같은 부위라고 해도 하고 싶지 않음. 사후기증도 제도가 좋게 바뀌어도 할 생각 없음. 누구랑 같이 뭘 먹거나 하면 칼같이 내가 먹거나 한 것만 냄. 누가 현금 안 들고와서 빌려달라 하면 빌려주기는 하지만 그날 저녁에서 다음날 아침 안에 계좌이체 받아야 함... 난 이게 당연하다 생각했는데 이기적이라는 말을 들어서 진짜인가 싶음.
이름없음 2023/01/30 02:11:07 ID : GoLgi01iqlv
이기적이라기보단 좋게말하면 공사 확실하고 냉철하고 나쁘게 말하면 쪼잔해서 정떨어짐
이름없음 2023/01/30 03:25:43 ID : 6kskoFfQts0
약간 T병같애~ 그렇게살면 너만 피곤하지않나 ㅋㅋ
이름없음 2023/01/30 04:02:42 ID : 1hattdveJWm
mbti검사 안 해봐서 모름... 계속 이렇게 살아와서 피곤하지는 않아.
이름없음 2023/01/30 04:04:14 ID : 1hattdveJWm
이유없이 주고 받는 걸 싫어하는 것도 그렇게 느껴질 수 있나? 사회생활 할 때 걸림돌이 될까봐 조금 걱정되는데...
이름없음 2023/01/30 04:06:29 ID : 1hattdveJWm
아 근데 하급자에게 돈 쓸 때는 평범하게 써. 후배나 나보다 어린 애들 한테는 칼같이 계산하기 좀 그래서... 그 정도면 되나? 직장에서 튈 정도만 아니면 상관없어.
이름없음 2023/01/30 09:18:18 ID : 4JXvxu7bvjw
나랑 똑같은데 냉정하고 정없고 싸가지없단 소리 듣긴 했음 사람이 그러면 못쓴다고
이름없음 2023/01/30 09:20:23 ID : 0rdVfcMmFbg
그러니까...
이름없음 2023/01/30 09:40:46 ID : kmqY65dSIFe
공동체에 살며 크건작건 도움받고 있는 게 있을텐데 작게는 군인에게서 지킴받고 있는 것도 그렇고...그렇게 칼같이 자를 수 있는 게 현대사회가 아냐. 내 기준에선 스레주가 조금 이기적으로 느껴져. 그건 스마트한 것도 현실적인 것도 합리적인 것도 아냐. 그냥 스레주가 그렇게 착각하고 있는거지.
이름없음 2023/01/30 09:45:07 ID : kmqY65dSIFe
사실 본문에 있는 내용자체에 크게 문제될 부분은 없긴 해. 돈문제는 가족끼리도 철저히 하는 게 맞고 근데 글에 깔려있는 마인드가 걱정되기는 함
이름없음 2023/01/30 09:49:57 ID : UZbdAZfU5e2
좀 유해질 필요가 있는듯 본인을 위해서도
이름없음 2023/01/30 10:05:25 ID : 0rdVfcMmFbg
받은 만큼만 주는 것도 이기적인 건가...? 일방적으로 누군가에게 베푸는 게 이해가 가지 않아서 그래.
이름없음 2023/01/30 10:06:28 ID : 0rdVfcMmFbg
어떤 부분인지 말해줄 수 있어? 이해가 가지 않아서... 설명이라도 들어서 따라하려고.
이름없음 2023/01/30 10:40:14 ID : fcNuk8kq2Mo
어디서부터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건...... '개개인이 알아서 다른사람 도움 필요 없게끔 살면 되는건데 왜 굳이 남의도움을 받아야하는지 모르겠다' 혹시 이런 마인드야??
이름없음 2023/01/30 10:49:11 ID : g7tfWqqqjhc
개인이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최대한 하려고 노력하고, 안 되는 경우에는 타인의 도움을 받되 꼭 갚아야 한다는 쪽이야. 물론 혼자서 해결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잘 모르는 분야는 도움을 받고 그에 대한 보답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 그런데 이런 경우는 전문가에게 돈을 지불하고 서비스를 받는게 보편적이니까... 다만 주변 지인에게 손 벌리는 사람이나 빌려주는 사람은 이해가 가질 않더라고.
이름없음 2023/01/30 11:58:25 ID : BcHzU7xVgja
아앗 나도 좀 비슷해. 가족이나, 내가 정말정말 소중하게 여겨서 막 퍼줘도 아깝지 않은 그런경우를 제외하고는 그냥저냥인 타인에게 뭘 베푸는 게 힘들어. 내 도움이 필요하다고 직접적으로 말해주는 경우면 괜찮은데 그냥 아무것도 아닌 상황에서 내껄 나눠준다는게 어렵더라구 (예를 들어 남는 빵이 있다면, 타인에게 나눠주기보다는 킵해뒀다가 나중에 내가 다 먹는 식) 근데 도쟁이 만나거나 점집 가면 남들한테 좀 베풀기도 하고 타인 도우면서 살아가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ㅋㅋㅋㅋ 노력 중이야
이름없음 2023/01/30 17:49:13 ID : ByY07e2JRwo
우정이라던지 사람과 사람간에 마음을 주고 받을 준비가 안 됐거나 자격이 안 된 사람같아. 욕은 아니고 객관적인 생각을 그대로 썼음 이런 사람한테 베풀어주면 고마운줄 모르고 속으로 성가셔할듯 받은 물질이 아니라, 나를 생각해준 상대방의 마음을 보는거임 그리고 새겨들을 필요 있어보임
이름없음 2023/01/30 17:54:52 ID : ta3A0oLhzgk
어케 보면 레주 말이 맞긴한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을 나눔으로써 좀 더 친밀감을 느끼고 대가 없는 호의를 보여서 가까워지니까! 그렇게 해서 나한테 뭐가 좋은데? 하고 물으면 사실 논리적인 답변을 듣기는 어렵겟지만 걍 다 그렇게 사는거징ㅋㅋ 나두 가난하거나 멍청한 사람들 보면 죽여버리고싶엇는데 의식적으로 베풀다 보니 자연스러워지더라... 근데 나중에 남의 도움을 받아야만하는 상황엔 좀 곤란할거야ㅜㅜ
이름없음 2023/01/30 18:03:04 ID : hvxvdyFg3Qn
인성무엇..이라는 생각이 들었어
이름없음 2023/01/30 19:22:26 ID : BcFg42Gq3UZ
이기적인건 모르겠고 그냥 진짜 솔직히 말하면 나는 너랑 같이 다니기 힘들것 같아ㅏㅜㅠ 물론 너 입장에서는 충분히 그럴 수 있을 걱 같은데 그냥 같이 다니면 내가 지칠듯...
이름없음 2023/01/30 19:34:58 ID : 3u2slA3Wlu5
나도 비슷해. 정확히는 내 몫으로 분배한 것은 남한테 주기 싫어하는게 맞는 것 같아. 남한테 줄 것을 상정하고 넉넉하게 준비하지 않은 이상 내 것을 나눠야 하는데 엄청 친하지 않으면 별로 그럴 마음이 안 들더라.
이름없음 2023/01/30 19:38:13 ID : 3u2slA3Wlu5
받았을 때 보답은 할 수 있는 만큼 해. 갚아야 한다는 생각이 기저에 깔려 있어서 어지간하면 잘 안 받지만. 근데 무슨 심정으로 베푸는지는 공감이 안 가더라. 이건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면이 아니라고 생각해. 근데 물질은 어느정도 보는 편이 좋지 않을까...
이름없음 2023/01/30 19:41:26 ID : 3u2slA3Wlu5
호의를 통해 친밀감을 얻는 것 자체는 지금도 하고 있어. 대상이 가족 몇 명과 친한 친구 둘을 제외하면 거의 없기는 하지만... 음 근데 무능한 사람을 죽이고 싶다고 생각한 적은 없어. 무능해서 망하면 본인 손해이니 내가 화낼 점은 없는 것 같아서. 떨거지 같다는 생각은 있어도...
이름없음 2023/01/30 19:42:08 ID : 3u2slA3Wlu5
그럴 수 있지...
이름없음 2023/01/30 19:43:23 ID : 3u2slA3Wlu5
누가 뭘 잘못하지 않아도 성격 때문에 맞지 않는 사람은 있을 수 밖에 없다 생각해. 안 맞으면 충분히 지칠 수 있지.
이름없음 2023/01/30 19:43:40 ID : jxPgZhcHzSH
좀 짠돌이 같은 건 있긴한데 널 위해선 나쁘지 않은 거 같아ㅋㅋㅋ 근데 남들이 느끼기엔 이기적일수도 있는 건 맞는 듯... 물론 받아만 쳐먹고 돈 안 갚고 이런 애들은 나쁘고 상종할 필요도 없지만 소액이여도 이자 받고 계약서 쓸 정도면 그냥 안 빌려 주는 게 맞는 거 같아 그리고 이번엔 내가 계산할게 다음엔 너가 계산해 정돈 할줄 알아야한다고 생각해 근데 받아 먹기만 한다? 그냥 조용히 안 만나면 되는거얌 서로의 좋은 관계를 위해선 어느 정도 배풀주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긴한데 굳이 그럴 필요성을 못느낀다면 쪼잖하다고 들어도 상관없어~ 하면 되지 머
이름없음 2023/01/30 19:44:59 ID : 3u2slA3Wlu5
100만원 단위부터는 계약서를 쓰는 편이 좋지 않아...?
이름없음 2023/01/30 19:45:44 ID : jxPgZhcHzSH
100만 원은 소액이 아닌 걸... 그정도면 그냥 빌려주지마 대출을 받던가 해야지
이름없음 2023/01/30 19:48:10 ID : DwFheZdu4K3
한 번 빌려주면 필요할때 마다 찾고 돈 잘 갚아도 돈 문제에 대해선 사이 안 좋아 질수 있어서 몇 만 원 정도야 안 받는 셈 치고 한 두번은 줄순 있지만
이름없음 2023/01/30 19:48:26 ID : 3u2slA3Wlu5
한 달 알바로 벌 수 있는 금액 정도가 상한선이라 생각해서... 1~5만원 정도는 계약서나 이자 없이도 빌려줄 수 있어. 벌어서 쓰면 되는게 아닌가 싶을 것 같기는 하지만.
이름없음 2023/01/30 19:49:07 ID : DwFheZdu4K3
그정도면 이기적인 게 아닌데 누가 이기적이라 한겨
이름없음 2023/01/30 19:53:10 ID : 3u2slA3Wlu5
조별과제 같이 한 친구들? 자잘한 것들 안 빌려주거나 식사하고 돈 없을 때 낸 것들 집 가서 바로 보내라 하면 쪼잔하다고 하길래. 다들 그렇게 널널하게 사는지 궁금해서 물어봤어. 여태 만난 친구들은 대부분 본인 몫은 본인이 책임졌거든.
이름없음 2023/01/30 19:54:03 ID : vu3xzRxB81i
?? 그건 걍 걔네들이 이상하거다 존나게 얻어 먹고 싶었구만
이름없음 2023/01/30 19:54:16 ID : 3u2slA3Wlu5
얘네가 과한 편인 건 맞나보네. 적당히 거리 둬야겠다.
이름없음 2023/01/30 19:54:43 ID : 3u2slA3Wlu5
답변 해줘서 고마워! 좋은 하루 보내.
이름없음 2023/01/30 19:56:25 ID : tzffeZbeFeF
너도 좋은 하루 보내!
이름없음 2023/01/30 19:59:44 ID : 3xyGmlbirup
음 머리로는 이해가 가는데 마음으로는 이해가 안 간다 해야하나… 참 어렵다 그렇게 사는게 너한테는 편할 순 있겠지만 그러다간 인간관계 다 망할 것 같아서 이럴때 쓰는 말인가 싶긴 한데 사람은 혼자 사는 동물이 아니거든…
이름없음 2023/01/30 20:02:24 ID : zbu1fTQnA5h
1스레에서만 읽었을땐 나도 그렇게 생각 했는데 27레스 부터 읽어보면 그닥 이상한 거 없어 보이지 않아?
이름없음 2023/01/30 20:05:33 ID : 3u2slA3Wlu5
솔직히 말하자면 빚지고 바로 안 갚는 사람과는 나도 별로 친하게 지내고 싶지 않아서... 기본적인 인간관계가 유지되고 있어서 그렇게 여기는 걸 수 있지만.
이름없음 2023/01/30 22:56:06 ID : 5Wjcttg7Bum
피해 주거나 받는 걸 극도로 꺼리는 걸로 보이는데, 사실 사람은 전부 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서로한테 피해를 줌 ㅋㅋㅋㅋ 레주도 너가 알든 모르든 이미 남들한테 피해를 주고 있어 레주는 물질적인 것만 피해라고 생각하나바...? 얘길 들어보면 죄다 돈이나 재산 같은 거에서 뭐가 많이 거슬리나보네 이자까지는 어떻게 이해해보겠는데 가족에 대한 좋은 기억이 부족한 게 아닌 이상 가족한테 장기 기증을 그렇게 꺼릴 수 있나? 솔직히 떨떠름하거나 선뜻 하고 싶지 않을 순 있지 나도 그럼 근데 만약 레주 부모님이 간 이식 받지 않으면 죽을 수 있는데 그런데도 안 할건가? 쓰다보니까 느껴지는건데 약간 나눌 줄 모르는 것 같아
이름없음 2023/01/30 22:59:50 ID : 5Wjcttg7Bum
아 그리고 옛날에 어릴 때 막 반에서 나누는 법 모르고 지 물건 아무한테도 안 빌려주고 뭔가를 나눠먹지도 않고 지만 아는 애들 보면 재수없고 꼴보기 싫잖음 그래서 그런 소릴 듣는 듯
이름없음 2023/01/30 23:06:36 ID : 3u2slA3Wlu5
금전적인 부분을 제외한 간단한 도움은 당연히 주고받고 있어. 수업 자료나 필기 같은 경우도 지인들에게는 편하게 빌려주고 있고, 자취하는 친구랑 반찬 교환 같은 것도 해... 교류를 거의 안 하려고 하는 성향은 이미 고쳤어. 금전적인 부분은 타협할 생각이 없어서 아마 바뀔 것 같지는 않고...
이름없음 2023/01/30 23:08:15 ID : 3xyGmlbirup
ㄹㅇ 본문만 보고 적어서 그런가 27레스 보면 나랑 별반 다르지 않아보이기도 하고
이름없음 2023/01/30 23:08:33 ID : 3xyGmlbirup
레주는 그럼 저런 걸로 상대방이랑 다퉈 본 적 있어?
이름없음 2023/01/30 23:09:29 ID : 3xyGmlbirup
에이 뭐여 금전적인거면 그럴 수 있지
이름없음 2023/01/30 23:12:29 ID : 3u2slA3Wlu5
장기 기증을 꺼리는 건 전공 때문에 그래. 부전공이 무용이라서. 선천적으로 몸이 약한 편이라 애 낳을 생각은 처음부터 없었고... 직업 때문에라도 몸 망가지는 걸 많이 꺼려. 아마 기증을 하게 되면 지금 수익을 얻고 있는 내 직업은 포기하고 새 직업을 찾아야 할텐데 난 그럴 자신이 없어서. 가족에 대한 애정보다 나 자신에 대한 애정이 더 커서 아마 할 일은 없지 않을까.
이름없음 2023/01/30 23:17:51 ID : 3u2slA3Wlu5
전애인이랑 싸운 적은 있어. 내가 보기에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애인 친구들이 애인을 뜯어먹는데 본인은 그걸 또 좋다고 받아주길래. 와중에 애인은 내가 너무 차갑다고 하고... 안 그래도 학비 비싸서 아껴가며 살고 있는데 매달 3만원 씩 나가는 후원을 같이 하자고 들고와서 헤어졌어.
이름없음 2023/01/30 23:18:12 ID : 3u2slA3Wlu5
아 씨발 회상하니까 갑자기 빡치네
이름없음 2023/01/30 23:21:33 ID : Pa1jBwGq4Zj
이건 나도 빡치는데? 레주 학생 신분에 알바하면서 아껴 가면서 사는 거 같은데 막 퍼주는 것도 등신이고 호구지
이름없음 2023/01/30 23:22:07 ID : g2IJXwFirz9
남에게 피해를 끼치길 원하지 않는 사람은 자기 행동에 철저하고 굉장히 칼같음. 좋은 말로 하면 자기관리에 철저한 사람인 건데, 안 좋게 말하면. 강박적으로 남의 시선을 신경쓰기 때문임. 그것이 예의이든, 외적인 모습이든. 솔직히 돈에관해 철저한 거? 좋음. 부모에게라도 장기기증 못 하는 거? 당연히 이해가 감. 다만 레주에게는 여유라는 게 없어보임. 누군가에게 돈을 빌려주고 받아야 할 때 ’야~ 나도 돈 없어. 근데 너랑 만나려고 돈 쓴건데 꼭 돌려줘야한다? 언제까지 돌려줄 수 있어?‘ 정도로 말을 순환해서 언급하는 게 좋을 듯. 근데 만약에 그 친구가 상습범이면 만나는 횟수를 줄이든, 아니면 미리 돈 가져오라고 말하는 게 좋을 거 같아. 그리고 일단 누가 돈이 급하다고 도와달라고 하면 도와는 줘야겠고, 그렇다고 돈 100만원이 작은 돈은 아니니 받기는 해야겠고하기 때문에 어정쩡하게 돈은 빌려줘놓고 집착하는 사람처럼 보이는 거임. 애초에 아예 안 빌려주거나, 빌려주고 기간을 정해서 그 안에 갚으라고 하는 게 나음. 덧붙이자면 레주가 나쁜 거 아님. 잘못한 것도 아니야. 다만 네가 여유가 없어보여서 이기적인 게 아닌데도 이기적이라는 이미지가 강화된 거 같음
이름없음 2023/01/30 23:23:10 ID : Pa1jBwGq4Zj
아니 말이 3만 원이지 이것도 매달 나간다고 생각하면 머리 아픔 3~4백 받는 직장인도 아니고 돈이 있을지 없으지도 모르는데 갑자기 나도 혈압 오르네
이름없음 2023/01/30 23:25:38 ID : Pa1jBwGq4Zj
장기 기증도ㅠㅠ 사실 두려운 게 맞지 가족이어도 내가 죽어가서 죽기 전에 기증하는 거랑 잘 살고 있는데 배 갈라서 달라 하는 거랑 다르잖아 당연히 무섭고 꺼려지지 그래도 안 해주면 죽는다 하면 해줄 수밖에 없겠지만 최대한 기증자가 있나 없나부터 찾아보는 게 사람 심리 아니겠어? 가족한테 느끼는 애정도 천차만별이고 부모님이 자식한테 못하는 경우도 많을텐데 여러 집사정 제쳐두고 그래도 부몬데 해줘야지 하면 나도 싫어 나도 아빠가 우리 가족한테 너무 못했는데 본인 살자고 장기 달라라면 영원히 안 보이는 곳으로 도망갈거임
이름없음 2023/01/30 23:31:14 ID : 3u2slA3Wlu5
음 사실 400빌려줬다가 못 돌려 받을 뻔한 적이 있어서 못 믿겠더라고... 그래서 어지간하면 안 빌려주기는 하는데, 수술 비용 같이 급한 경우에는 빌려줄 수 밖에 없어서...
이름없음 2023/01/30 23:34:10 ID : 3u2slA3Wlu5
대신 화내줘서 고맙다... 걔 이번에 소식 들었는데 학비도 없으면서 기부를 하고 다닌다고 하더라. 제정신이 아닌 것 같아.
이름없음 2023/01/30 23:34:15 ID : Pa1jBwGq4Zj
수술 비용은 가족 이야기야?
이름없음 2023/01/30 23:36:01 ID : 3u2slA3Wlu5
아니! 친구 부모님
이름없음 2023/01/30 23:39:39 ID : Pa1jBwGq4Zj
가족이면 좀 생각해 볼수 있는건데 친구 부모님이면 허허... 진짜 몇십만 원 너무 급해, 이거 안 내면 퇴원도 안 시켜준대 이러면 이해 하겠는데 그쪽 친척한테 돈을 빌리던가 해야지 왜 너한테 빌렸대... 대출을 받던가 보험을 들어놨음 보험사랑 이야기 하던가 돈 때문에 투잡 쓰리잡 기본으로 하는 사람도 있는데 레주 인간관계를 뭐라 하는 건 아니지만 왤케 돈 빌려달라는 사람이 많은 거 같지ㅠㅠ
이름없음 2023/01/30 23:41:13 ID : 3u2slA3Wlu5
아 그거 거짓말이었어. 부모님 수술 비용이라 하고 빚 갚았던데... 그 이후로 아무도 못 믿겠더라...
이름없음 2023/01/30 23:42:03 ID : 3u2slA3Wlu5
그리고 도박하는 사람을 편견을 갖고 바라보게 되었지...
이름없음 2023/01/30 23:46:33 ID : Pa1jBwGq4Zj
허 그래 이상하더라ㅋㅋㅋㅋㅋㅋ 배신감 진짜 컸겠다 너가 상황을 눈으로 보고 진짜 당장 급해서 (이 돈 없으면 그 자리에서 영원히 못나온다던가 죽는다던가) 한 거 아니면 안 빌려주는 게 원래 맞아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고 요즘은 다들 어느정도 알지만 몰랐던 그 시절 친구 보증 섰다가 나락가는 거 엄청 많았잖아 내 기준 10~30만 원 정도 까지는 진짜 정말 급한거라고 생각해(월급 날 전인데 생활비가 한 푼도 없고 신용이 막힌 경우) 근데 그 이상 부턴 걍 날 지갑으로 보는거야 돈은 은행한테 빌려야지 왜 나한테 빌리겠어
이름없음 2023/01/30 23:46:37 ID : g2IJXwFirz9
큰 돈은 네가 빌려주고 안 돌려받아도 될 정도가 아니면 빌려주질 말아. 수술한다고 해도 너한테 빌리지 말고 자기가 알아서 대출을 받던가 해야지. 그리고 도박하는 사람, 함부로 손 올리는 사람은 안 바뀜. 절대로 안 바뀌니까 다시 한 번 기회를 주고말고 하지도 말고 끊어내는 게 좋아
이름없음 2023/01/30 23:48:23 ID : Pa1jBwGq4Zj
그리고 돈도 내 형편에 맞게 보는거지 내가 안정적인 수입이 있는 월급쟁이다 그럼 30만 원 까지는 안 돌려 받아도 빌려줄수 있는거고 학생 신분에 알바하면서 살고 있다 그럼 만 원도 큰돈인거지
이름없음 2023/01/30 23:49:31 ID : Pa1jBwGq4Zj
진짜 내 친구였음 누가 죽든 한판 붙었을 거 같다 개화나네;;;
이름없음 2023/01/30 23:52:18 ID : Pa1jBwGq4Zj
다른 익명사이트에서 본건데 본인 반려동물 수술비용 때문에 한 달치 가불해서 하루에 16시간 일하면서 투잡 뛰는 사람 있던데 돈이 급하면 벌던가 해야지 웃긴다 정말 어이없어 대가리 우동사리로 가득찬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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