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어떻게 해야 해...
학폭은 아니었어
그냥 내가 그 무리에서 일방적으로 따돌려지고 결국 쫓겨난건데
그래도 난 엄청 힘들었단 말야.
6년 전 일인데도 그 트라우마가 남을만큼.
근데 그 무리에 한 애를 우리 엄마가 너무 마음에 들어해.
그 애 엄마랑 놀러다니고, 그 애 얘기를 계속 해..
내가 대놓고 불편한 티를 내면
왜 걔한테 그러냐고 오히려 화를 내.
그렇다고 해서 엄마한테 걔가 한 짓은 말 못하겠어....
엄마가 상처받을까봐도 있고
비슷한 사건 말했을 때 우리 엄마가 비웃은 것 때문에
도저히 용기가 안나
듣기 싫어서 미쳐버릴 것 같아
사실 하소연판에 쓰려고 했는데 사라진 관계로... 여기에 쓴다 ㅎ
이름없음2023/01/30 03:39:29ID : cK6oY1beFdw
헐...좀 직설적으로 말하면 최악인데?
자기 딸보다 남의 딸을 감싸ㅠㅠ
다 말해
아직 다 안들으셔서 그럴 수도 있고
말하는거 두려울 수도 있는데 모르시니까 불편한티내면 얘가 왜이래?하시는 마음이 있으셨을수도...알면 다를거라 생각해
자기 친구 딸이라고 감싸면 그건 어머니가 이상한거고
그걸 어머니 친구한테 말하는게 솔직히 젤 좋긴하지
자기 딸이 그런 짓을 했다는걸 아는 순간 감쌀 순 있어도 감정적으로 힘들거니까
친구어머니한테 말하고 친구한테 사과못받았다고 그래서 얼굴만 봐도 힘들다고 하소연해도 문제없을 거 같은 상황아닌가
우선 스레주 엄마한테 얘기하고 어머니 친구까지는 뭐 어떻게 안되더라도 알려야할거같아
이름없음2023/01/30 04:10:43ID : RxDtdA7vzXA
난 말씀 드려야 한다고 봐. 그 애네 부모님이랑 더 친해지시면 접점이 생길 일이 더 많아질 걸? 그나마 덜한 상태에서 말씀 드려야 끊어내기 쉬우실 것 같아. 만약 이야기를 들으신 후에도 친하게 지내시거나 옹호하시면 그냥 말을 돌리고 거리를 둘 수 밖에 없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