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3/01/29 22:54:49 ID : O3Ds7hzhs2m
스레딕을 몇년 전에 가입을 하고 갑자기 이 글이 떠올라 오랜만에 들어와 푸념글을 작성한다 나는 공익이다 미리 미안하다. 현역 친구들에게는 경외심을 가지고 있고, 친구들이 전역을 하면 항상 고생했다고 밥을 사주곤 했다 나 대신 나라 지켜준거 정말 고마워서.. 나는 사회복지시설 공익이다. 왕복 세시간을 달려 30분 일찍 매일 도착하여서 근무를 시작했다 허리디스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 허리디스크도 재검 받으면 4급일게다.. ) 몸 쓰는 일 마다하지 않고 열심히 하고 (진짜 힘들었던 작업은 의자 600개 깔었던게 어렴풋이 생각난다..) 업무에 투입되어 노인분들을 볼 때면 우리 집 외할머니가 떠올라 최선을 다하여 근무를 하였다. 나는 사실 정신과 질환도 있다. 지금도 이걸로 꾸준히 병원에 다니고 있다. 사회복지시설 공익은 정신과 질환이 있으면 거기에서 근무를 못 한다. 정말 힘들어서 몇 번 재지정 하게 해달라고 했지만, 병무청 측은 알 빠임? 이러면서 행동한다. 1년을 근무 해 본 결과 나는 못 해먹겠다. 알고 보니까 담당자 그 양반은 나를 노예로 보더라. 그래서 내일 본가로 다시 돌아가서 근무하려고 이사 재지정 원서를 내려고 하고 있다. 뭔가 모르게 두렵다. 이거 가지고 뭐라 할까 걱정부터 앞선다. 나는 무섭다. 이 글을 보고 있을 일부 분께선, 이 새끼가 복에 쳐 겨웠다고 생각을 하실수 있다. 근데 미안하다.. 정말 무섭다... 사무실 문을 열기 직전이 될 때면, 심장이 쿵쾅쿵쾅 뛴다.. 그냥 이런 내가 너무 밉다... 글이 너무 두서가 없었다 그냥 앞으로 새로운 기관에서 일은 힘들어도 상관없으니까 마음만은 편했으면 좋겠다 내일 일도 잘 풀렸음 한다 지금까지 두서 없는 나의 글을 끝까지 읽어주신 스레딕 여러분은, 뭘 해도 다 잘 해내실것이다. 그냥... 푸념 하고 싶었다...

2 이름없음 2023/01/30 01:03:24 ID : nCo5ak5SGk8
그런 불합리한 상황에서 잘 버텼고, 앞으로 일이 잘 풀리긴 바란다.

3 이름없음 2023/01/30 10:07:21 ID : woNBumts780
1년간 진짜 고생했음 더 좋은 상황이 찾아오길...

4 이름없음 2023/01/30 11:01:31 ID : 5PcrdTU2E5T
힘내라... 건강 관리 잘 하고. 앞으로 좋은 일이 있었으면 좋겠네.
스크랩
즐겨찾기
레스 작성
4레스자살글에 대해 하고싶은 말이 있어new 20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1시간 전
13레스우울증 약 먹고 있는데new 135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1시간 전
1레스이건 문제가 있는걸까?new 19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3시간 전
3레스결국 여기밖에 말 할 곳이 없구나new 40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3시간 전
10레스자존감 낮은사람new 337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7시간 전
7레스회피형인거 어케 하지new 254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7시간 전
7레스애정결핍은 혼자서 해결할 수 있어?new 89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9시간 전
1레스이거 내가 괜한 걱정하는걸까new 65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9시간 전
912레스하소연판 잡담스레 2판new 8783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9시간 전
4레스내가 애인을 다치게 했어 어떻게 해?new 124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10시간 전
3레스영어 못하는데 외국 친구가 통화하자네new 93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12시간 전
4레스건강상태가 정상이 아닌것 같아new 99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12시간 전
9레스우울증은 아니겠지 나new 136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12시간 전
8레스한 4시쯤 커피마시고 방금 라면 먹었는데new 118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13시간 전
3레스익명의 사람에게 연을 못 끊겠어new 119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13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