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좀 즉흥적으로 이 부분이 이랬으면 좋겠다! 근데 앞부분을 바꿔야 하네? 고쳐야자! 이러는 편이라 원고를 진짜 여러 번 읽거든... 퇴고를 아예 안 하는 사람도 있다길래 다른 사람들은 퇴고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
2이름없음2023/02/13 12:01:01ID : U6i8mIKY9Bs
퇴고단계에서 내용을 바꾼적은 없고
주로 그냥 문장 다듬기 정도...
3이름없음2023/02/13 12:07:18ID : 02r88qpdTO0
나도 주로 문장만 다듬는데 어 설명이 부족하네? 싶으면 부연묘사같은 걸 더 추가하는 편
4이름없음2023/02/17 11:11:36ID : Ru8jfPa08jd
가장 먼저는 무엇이 문제이고 고칠점이 있다면 무엇인지 체크하는 것이겟구...
이야기의 당위성이 제대로 부여되는지 보는 것 같아 인물의 행동이 이런 상황일 때 적절하게 움직이는지, 또 그걸 독자들이 유의미하게 인지하고 납득할 수 있는지 살피는거.. 맞춤법/띄어쓰기는 기본인 것 같고! 환상성이 들어가면 그 환상성이 터무니없거나 이유없이 들어와있는 것은 아닌지 보고... 화자를 포함한 등장인물들의 행동과 감정이 잘 전달되기 위해 스토리의 플롯을 바꾸는 것도 고려해보고!
5이름없음2023/02/18 01:53:10ID : z9fWjjxXzhz
난 맞춤법을 보면서 내용을 다시 쭉 읽어!
그러다 추가로 설명이나 묘사가 필요한 것 같은 부분 덧붙이고
아예 내용을 없앨 때도 있고... 자잘한 내용은 자주 뒤엎는데
큰 틀 자체를 엎는 경우는 잘 없는 것 같아
6이름없음2023/02/18 20:33:01ID : ja9BzfhApam
나도 큰 틀은 의외로 안흔들리는 느낌. 근데 이게 부족하네? 어, 이것도 추가해야겠다하는 게 있어서 어느새 보면 기둥만 안뽑았지 인테리어 빡쎄게 해놓는..
7이름없음2023/02/18 23:16:33ID : g6nXBuoE647
쓰면서 순간적으로 어! 하는 건 바로 고치고
그 다음에 쭉 읽으면서 문장 구조를 고치고
마지막으로 글 자체가 전체적으로 괜찮은지를 보는 편.
근데 결국 이거는 정답이 없는거라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 자체가 중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