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3/08/07 17:15:08 ID : ts02r81cnB9 6
그리고 말을 해 모든 건 잘못됐어 세상도 날 둘러싼 사람들도 모두 삐뚤어졌어 아니 나만 삭제 % 안내서 더 이상 힘들지 않기로 했다 =>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57566794 그렇게 아이는 성장했다 =>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62157026
베스트 레스 3
이름없음 2025/10/22 00:56:55 ID : ts02r81cnB9 1
끝날 무렵이 되니 놀랍게도(사실놀랍지않다) 덜 정신아픔이 됨 이정도면 호르몬 관련 영양제를 찾아봐야겠다
이름없음 2025/10/22 00:58:56 ID : ts02r81cnB9 1
요즘 스스로도 놀라고 있는 사실은 내가 더이상 매몰되려고 하지 않는다는 거다 우울에 흠뻑 젖어 무기력하게 있을 때 그냥 가만히 냅뒀을 때가 많았는데 요즘에는 최대한 벗어나려 노력하고 계속 뭔가를 시작하려고 한다 새롭게 도전하는 것도 생겼고 이렇게 하나둘 나아지는 건가 보다 성장하고 있다. 조금씩, 느리지만.
이름없음 2025/10/22 00:59:46 ID : ts02r81cnB9 1
인간찬가를 좋아했으면서 이제서야 희망을 싹틔우고 있는 꼴이 우습긴 하지만 사람이 본래 가지지 못한 것을 욕망하지 않던가? 자기연민은 그만 둘 때가 되었다.
502 이름없음 2024/09/15 03:19:16 ID : ts02r81cnB9 0
정상영업합니다 샷따 접어요
503 이름없음 2024/09/15 20:43:37 ID : ts02r81cnB9 0
울고싶어서 나왔는데 놀이터에 앉아서 있는데 바람이 너무 시원하게 부는 거야 민소매라서 분명 추울 텐데 난 바람이 너무 좋거든 폭풍 몰아쳐도 바람이 좋은 사람이라 너무 기분 좋았어 이렇게 좋은 날에 울긴 왜 울지 행복해서 그냥 그 기분 그대로 있다가 다시 들어왔어
504 이름없음 2024/09/15 20:44:20 ID : ts02r81cnB9 0
근데 별이 잘 안 보이더라 그러면서 무슨 생각 했냐면 별이 아무리 많아도 우리가 못 보는데 자연을 제대로 못 보는 게 눈이 먼 거랑 다를 것이 뭐지
505 이름없음 2024/09/19 21:37:30 ID : ts02r81cnB9 0
인용들과 함께하면서 나는 나만의 것을 만들고 그러다 어떤 것들은 너무 소중해 나 혼자 꺼내보고 실실 웃고 괜히 내밀어서 세상 사람들 이것 좀 보라며 흔들다가 또 초라해져서 후회하고 매번 그런 삶의 반복 그런 작문의 반복
506 이름없음 2024/09/20 23:38:08 ID : ts02r81cnB9 0
난 당신이 담배 끊은 줄 알았는데 나 몰래 가끔 너무 힘들때 피운다는 거 알았으면 그렇게 담배 싫은 티 안냈죠 그걸 저번에 알았어 난 거기 간다는 게 그런 의미인 줄 몰랐어 계속 물어보니까 말해준거지 그때 그러려니 했으면 끝까지 몰랐을 거잖아 내가
507 이름없음 2024/09/20 23:39:53 ID : ts02r81cnB9 0
내가 당신에게 해줄 수 있는 게 포옹밖엔 없다는 걸 깨달을 때마다 한없이 비참해지는데 그걸 누구에게도 말할 수가 없어 대화의 단절이 갈등의 씨앗이라는 과거의 나는 보아라 과연 그 대화의 성립이 언제나 이루어질 수 있는 종류의 것인지를
508 이름없음 2024/09/20 23:40:13 ID : ts02r81cnB9 0
근데 여전히 저 생각은 변함이 없어 말을 안 하면 몰라
509 이름없음 2024/09/22 19:22:35 ID : ts02r81cnB9 0
북적북적 쓰고 있는데 꽤 많이 쌓임 이건 또 언제 질릴까 언제 귀찮아질까 이번에는 좀 오래갔으면 좋겠다
510 이름없음 2024/09/22 19:24:53 ID : ts02r81cnB9 0
내가 뭘 얼마나 살았다고 세상을 논하냐 와 하지만 어린 친구들에게도 배울 점은 있지 의 꾸준한 대립
511 이름없음 2024/09/22 19:27:23 ID : ts02r81cnB9 0
날이 부쩍 쌀쌀해졌는데 겨울이 오는구나 겨울은 긴팔의 계절이지 그건 곧... 정병도져도 들킬 확률 낮아진다는 말~!~! 근데 짜피 지금 관심 가질 사람 없으니까 상관없긴 하다 상황의 특수성
512 이름없음 2024/09/23 20:56:57 ID : usqi5WkoFfR 0
사지 멀쩡하고 어디든 노닐 수 있고 뛰어다닐 수 있는데 가슴이 갑갑한 까닭은 육신이 자유해도 마음이 자유하지 못하기 때문이리라
513 이름없음 2024/09/23 20:57:27 ID : usqi5WkoFfR 0
바람 불어올 때 반대 방향으로 뛰어보면 난 자유함을 느껴
514 이름없음 2024/09/25 06:55:10 ID : ts02r81cnB9 0
아너무부끄럽다 그분들한테왜그랬지 진짜철없었다 왜그랬지 내가나를이해할수없네 고작일년인데....... 그래고작일년인데.
515 이름없음 2024/10/02 01:16:49 ID : ts02r81cnB9 0
오늘은 이불킥의 날 일기 정주행 레쓰기릿
516 이름없음 2024/10/06 16:39:25 ID : ts02r81cnB9 0
예전부터 제일 이해 안 가는 거: 지들끼리 싸워놓고 왜 나한테 화풀이함? 내가 뭐 감쓰냐 전화 받기 전까지 내가 싸웠는지 어땠는지 어떻게 알아 미친 왜 갑자기 나한테 짜증이심
517 이름없음 2024/10/06 16:43:06 ID : ts02r81cnB9 0
왜 맨날 나한테 지랄이지
518 이름없음 2024/10/06 16:44:52 ID : ts02r81cnB9 0
이해 안 되는 거 2 : 감정을 배출하지 않으면 못 사는 병 있음? 꼭 지 기분 상한 거 티 팍팍 내면서 아닌 척 하는 건 뭐야 이것도 참아주는 '나'에 취함? 하나만 하세요 좀
519 이름없음 2024/10/09 01:30:41 ID : ts02r81cnB9 0
오늘 일찍 나와서 집에 가려다가 편의점에 들렀다 투쁠원 키캣 초코바를 샀다 하나에 천원이길래 두 개를 사서 세 개가 됐다. 가는데 정류장에 도착하니 떠나가는 버스... 그냥 앉았다 어차피 느긋했으니까 옆에 애기랑 어머니로 보이는 사람이 왔다 아홉살이라고 한다 남자애였다 초콜릿 좋아하니 이거 먹을래 하고 주섬주섬 키캣 하나를 건냈다 누나 감사합니다 해야지~ 누나 감사합니다 버스도 같이 탔다 근데 앉으니까 우리 다음에 탔던 할머니가 잔액 부족이 떴다 어.어 어쩌지 좀 늦게 탈 걸 그랬나... 천 원 짜리가 없었다 건너편에 앉은 그분도 여분의 카드나 현금을 찾고 계셨다. 어 저도 카드 없는데... 어쩌지 그러다가 할머니가 돈을 찾으셨는지 앞으로 가서 땡그랑 돈을 넣으셨다. 안심하고 앉았다. 나 말고도 친절한 사람이 있어서 뭔가 마음이 간질거렸다.
520 이름없음 2024/10/09 01:33:07 ID : ts02r81cnB9 0
내가 친절한 사람이라는 건 아니고... 그냥 그런 사람이 되고 싶은 것 뿐이지만 그래도 희망이 살아나는 기분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요즘 근황은 그냥 그렇다 내 삶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하나도 모르겠다 낮에 태양이 그렇게 밝은데 왜 점점 추워지는 걸까 누가 온기를 뺏어먹나보다. 따뜻함도 생명력도 죄다 가져가는 욕심쟁이는 이 지구 태초의 어머니마저 죽이려는 모양이다. 어쩌면 그건 인간일수도 있다 찬기를 불어넣고 쌩쌩 멸종을 향해 달려가는... 그래도 세상은 아직 살만한 것 같기도
521 이름없음 2024/10/09 01:37:21 ID : ts02r81cnB9 0
종일 머리가 아픈 날들이 지속된다. 잠을 못 자겠다 사실 자고 싶지 않은 것 같다 자야 하는 걸 알고 있는데 이대로 눈을 감았다 뜨면 또 내일이 온다는 것이 두려운 것 같다. 운동도 하고 취미도 만들고 친구랑 놀고 여행도 가고 음악도 듣고 살면서 해야 할 건 분명 많을 텐데 아무것도 할 의욕이 나지 않는다. 그냥 시간 죽이기만 하고 달라지는 것도 나아지는 것도 없다. 왜 사는지 모르겠다. 사실 늘 그랬다. 특별한 일은 아니고 몇 년 전부터 쭉 그랬다.
522 이름없음 2024/10/09 23:54:51 ID : ts02r81cnB9 0
사실 나도 시동만 걸리면 입에 모터가 달린 것마냥 질주하는 사람인데 요즘엔 그냥 기력도 없고 시동 걸어줄 사람도 없어서(나 혼자만의 착각일 수도 있음) 조용해진 것 같다. 다들 내가 혼자서 잘 노는 줄 아는데(놀기는 잘 논다지만… 즉흥 패션쇼 열고 로큰롤 들으면서 머리 흔들긴 하지만…) 혼잣말은 별로 없는 편이라 그게 더 잘 느껴지는 나날들이다. 어릴 적엔 인형으로 막장 상황극도 하면서 놀았던 것 같은데 방에서 혼자 그러는 걸 누가 보기라도 했다가는 그날로 사회적 죽음일 것 같다. 지금 상황 보면 사실상 나 홀로 사는거나 다름없지만 현타가 오는 까닭에 할 생각도 없다. 다만 어딘가에 생각들을 줄줄이 배설할 뿐이다. 보라. 오늘도 글이 써지지 않아 막막한 심정을 토로하러 찾아오지 않았던가. 변함이 없다는 건 좋은 걸까 나쁜 걸까. 허나 이중잣대는 옳지 않다. 의식의 흐름이라 말이 두서가 없다. 그러나 창작 혹은 예술이라는 것은 하나같이 쓰레기의 무덤 속에서 발견되는 것 아니겠나. 그렇게 나를 위안시킨다.
523 이름없음 2024/10/10 00:03:44 ID : ts02r81cnB9 0
결국 산다는 건 거지같은 일이라는 게 자명한 사실이기 때문에 부정하면 나만 멍청이가 되는 꼴이다. 구태여 이유를 덧붙이진 않는다. 자연의 이치를 궁금해 할지언정 부정하는 사람은 없으니까 나도 이 물살을 거스르진 않겠지만 그래도 가끔 살기 싫은 욕망이 불쑥 치고 올라올 때면 가슴이 울렁거린다. 그래도 어쩔 수 없겠지. 살아야 하는 거겠지…
524 이름없음 2024/10/10 00:04:15 ID : ts02r81cnB9 0
김하온이 싸이퍼에서 그랬잖아 물결 거스르지 말고 즐기라고... (급 메타발언)
525 이름없음 2024/10/10 00:04:54 ID : ts02r81cnB9 0
생각난 김에 고랩2 무대 다시 봐야겠다 오랜만
526 이름없음 2024/10/10 00:06:26 ID : ts02r81cnB9 0
그리고 뜬금없는데 난 재즈가 너무 좋아 사실 음악이면 다 좋아 반주 없이 발을 구르고 시끄럽게 입을 모아 합창하는 것도 좋고 잔잔하게 선율이 흐르는 클래식도 좋아 근데 재즈 트럼펫 소리가 너무 좋아 심금을 울리는 무언가가 있음 아 알겠다 짜릿해 딱 그거야 짜릿함
527 이름없음 2024/10/11 01:59:05 ID : ts02r81cnB9 0
아 너무 좋다 감격스럽다 미처 갈무리하지 못한 감정이 계속 마음을 간지럽게 한다. 아시아 최초 여성 노벨문학상...
528 이름없음 2024/10/16 02:41:11 ID : ts02r81cnB9 0
알찬 하루였다 좋은 찻잎으로 우린 차는 정말 맛있구나...
529 이름없음 2024/10/16 02:41:44 ID : ts02r81cnB9 0
블로그 쓰는 것도 재밌다 지극히 개인적인 것들 비공개로 두고 쓰기 좋음
530 이름없음 2024/10/21 12:15:20 ID : NvDyY02tthd 0
엿보다가 문득, 아름답다고 생각했을 때. 표현이 마음에 든다고 생각했을 때... 툭 걸리는 것 누군가의 고통을 그렇게 말해도 괜찮은 걸까? 아름답다고? 고뇌와 괴로움을 정제해 나온 비명이 분명한데?
531 이름없음 2024/10/21 12:17:04 ID : NvDyY02tthd 0
그리고 또한, 상대와 나 어디까지가 선인지에 대하여 아찔한 줄다리기를 할 때.
532 이름없음 2024/10/21 12:17:29 ID : NvDyY02tthd 0
아오 모르겠고 피해 안 끼치는 선에서 자유롭게 살게요 그넝
533 이름없음 2024/10/21 12:22:44 ID : NvDyY02tthd 0
보통 나츠메-충사-모노노케 순으로 많이 보던데 뒤로 갈수록 작풍이 독특해져서... 근데 난 역순으로 봤음 홍대병 있어서 나츠메 안 봤다가(사실 편수 많아서 미뤘음) 고대로 까먹고... 예에전에 모노노케 재밌게 봤다가(물론 그 성우는 쓰레기임) 충사 보고 인생작 됐는데 물 빠진 지 오래라 흔적만 더듬고 있다가 넷플 돌리다가 나츠메 있길래 봤는데(사실 7기 나온다는 소식 듣고) 빨래 메이트가 되었다 옷 갤 때마다 틀어놓고 보는데 도무지 집안일을 할 수 없음 가슴이 너무 아파서...(과몰입 ON) 아무튼 지금 호로록 보고 6기 보는 중 근데 궁금한 건 모노노케 극장판 넷플 개봉한다며 언제 해
534 이름없음 2024/10/22 19:08:59 ID : ts02r81cnB9 0
이 친구를... 토끼라고 부르자. 토끼는 남미새다. 남친에 미친 아이... 이 친구랑 대화하면 아주 피곤하다. 또래들이 욕 하는 거... 그럴 수 있다... 근데 내가 욕 쓰는 거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이라 들으면 피곤해진다... 깨끗한 척이 아니라 그냥 귀가 피곤하고 눈이 피곤한 텍스트에서 오는 피로감 대화 주제도 대부분 자기가 있던 썰 푸는 건데 죄다 안 좋은 것들 뿐이라 힘들다. 생각이나 사고방식도 남초 성향이라 맞지 않는다. 별로 친하게 지내고 싶은 부류는 아닌데 선 긋기도 애매하다. 원래 사람이라는 게 다른 것들이 모여서 사는 거 아닐까... 생각하는 거 다르다고 연 끊는 건 바람직할까... 라는 생각으로 사는 요즘이다.
535 이름없음 2024/10/23 08:48:40 ID : BteKY2oNzdV 0
따지고보면 나도 누군가에게는 견디기 힘든 인간일 수 있지 않을까
536 이름없음 2024/10/23 12:53:43 ID : NvDyY02tthd 0
피카레스크 장르 사실 좋아해 재밌고... 도파민 덩어리임 잘 만들면 좋은 소재... 그래도 돌고돌아 역시 선한 주인공이 최고인듯 클리셰에는 이유가 있다
537 이름없음 2024/10/26 22:44:28 ID : ts02r81cnB9 0
갑자기 우울해졌다가 급 정신차림 아무것도 안 해서 달라지는 게 없으면 뭘 하면 되는 거잖아?? 바부야 움직여
538 이름없음 2024/11/02 21:48:37 ID : ts02r81cnB9 0
하트를 접을 때,,, 마지막 과정은 뒷면을 접는 거야 앞에서 보면 모양은 이미 완성이 되어있는데 튀어나온 부분을 숨기는 과정인거야 그걸 펼치면 책갈피로 쓸 수 있는데도... 사람들은 때로는 뒷면을 보여주기 싫어함... 추하다고 생각하니까 근데 그건 보기전까지 아무도 모르는 거고... 다들 그렇게 사는 거니까... 당연한 일인데...
539 이름없음 2024/11/02 22:12:40 ID : ts02r81cnB9 0
아름답지 못한 용서, 그런 광기의 순간들. 또한 그런 당신을 위하여.
540 이름없음 2024/11/02 22:13:50 ID : ts02r81cnB9 0
왜 한 번 아팠던 것들은 다시금 찾아와 우릴 힘들게 하는 걸까. 종이 울린다. 치유 혹은 망각의 기능을 하는. 그러나 귀를 막는다. 달라지는 건 없을 거야, 하며 회피하는 건 스스로인데 아, 침전한다. (언제썻는지모르겟다일단백업_)
541 이름없음 2024/11/02 22:15:00 ID : ts02r81cnB9 0
세상을 살아가는 거야. 어쩌면 우리가 사랑하던 건 이미 없는데도, 어쩌면 희망을 말하던 것들이 없는데도. 풀잎 사이사이 내린 이슬, 따스한 햇살, 혹은 아담한 오두막, 그 언저리, 다시금 사랑할 것을 찾아가면서. 희망을 노래할 준비를 하면서. 241021
542 이름없음 2024/11/02 22:18:16 ID : ts02r81cnB9 0
순환_241023 충혈된 붉은 눈이 수평선 아래로 잠겨들 때 한철 열매 맺은 줄기가 서서히 고개를 수그릴 때 주름 깊은 노인의 손이 허공을 가르며 떨어질 때 세상은 일제히 침묵한다. 다만 떠오를 내일의 태양을 위하여, 다만 다시 꽃피울 홀씨를 위하여, 다만 잉태할 새 생명을 위하여, 일어나 소란을 피운다.
543 이름없음 2024/11/03 21:46:43 ID : ts02r81cnB9 0
폐허를.........사랑하는 편..........
544 이름없음 2024/11/03 21:47:09 ID : ts02r81cnB9 0
회피본능 도진다 하기 싫다............................... 영원히 잠들고 싶다.............
545 이름없음 2024/11/04 02:56:38 ID : ts02r81cnB9 0
자신의 자리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사람들이 좋다 동경하게 된다 아름답다 부럽다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 나도 누군가에게 저런 사람일 수 있을까
546 이름없음 2024/11/04 02:56:49 ID : ts02r81cnB9 0
자유로운 영혼으로...
547 이름없음 2024/11/04 09:18:53 ID : NvDyY02tthd 0
집에 가고 싶다
548 이름없음 2024/11/07 02:15:55 ID : ts02r81cnB9 0
나는 내 삶의 당위성에 대해 도무지 알 수 없고 알고 싶지도 않은 까닭에 이 모든 삶은 내게 의미가 없고 금방이라도 내던져버리고만 싶지만 그럴 수 없는 것은 나름의 이유가 있다 그것은 나도 몰랐던 나의 열망 혹은 작은 소망 그리고 언젠가 꺼져버릴 위태로운 씨앗. 누군가를 또는 무언가를 사랑하고 동경하고 아름답다고 생각하게 되는 순간 나는 이미 패배한 것이나 다름없다 그런 순간을 간직하며 평생을 얽매여 살아가는 것이다 나의 족쇄가 되어. 혀가 길면 못 쓴다. 의미없는 잡설을 늘어놓다가 돌연 멈춘다. 그날의 속초 바다가 떠올랐던 탓이다. 매섭게 볼과 이마를 할퀴던 서늘한 바닷바람, 그리고 돌진을 반복하며 부수어지는 하얀 포말이. 그렇게 넓을 수가 없었다. 섣부르게 눈을 떼었다가는 두 번은 보지 못할 것만 같은 조급함이 들어 나는 눈 안쪽이 시려올때까지 한참을 미동도 않고 서 있었다. 노랗게 익은 햇살이 초목을 비추는 것과는 또 다른 아름다움의 종류. 나는 자유함의 미학을 느꼈다. 또한 하늘을 본다. 저 수평선 너머를 항해하는 것이 자유하는 법이라면 저 하늘 너머 온통 암흑인 것을 유영해도 자유하다 할 수 있겠지. 기왕이면 답답한 이 행성을 벗어나 저 우주를 항해하고 싶다. 나에게는 한없이 넓은 지구지만 종래에는 새장과 다름없다. 우리는 결국 우주로 나아가는 방법을 배워야만 한다.
549 이름없음 2024/11/07 02:16:25 ID : ts02r81cnB9 0
누구나 삶에서 꺼지지 않는 촛불 하나를 가지고 있다. 그것은 목숨과도 같은 것. 생명줄.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것. 그러나 어느 순간 물에 빠져 허우적 거릴 때 사그라드는, 손에 꼭 쥐어 지키지 않으면 죽어버리는 그런 불꽃. 오래 전 부패한 익사체에게는 없는 것. 심해 밑바닥에 가라앉은 나는 인간들의 그 불꽃을 동경했다.
550 이름없음 2024/11/07 02:16:36 ID : ts02r81cnB9 0
그냥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고 늘어져 죽고 싶다. 욕조에 잠겨 흐물흐물 살이 풀어지고만 싶다. 호수에 둥둥 떠 달과 별과 흘러가는 구름을 바라보며 시원한 공기를 맡고 싶다. 물과 풀 내음을 맡으며 풀벌레 우는 소리를 듣고 싶다. 시린 겨울 쌓인 눈밭에 안겨 사지를 부비고 싶다.
551 이름없음 2024/11/07 02:16:45 ID : ts02r81cnB9 0
옛 것이 잊혀지는 것은 언제나 슬픈 일이다. 시간은 왜 흘러가는 걸까 왜 도태되는 것들은 멀어져 갈까 왜 우리는 이런 슬픈 세상에서 살고 있을까 차라리 멈추어 있다면 좋을 텐데 누군가는 말한다 모든 것은 언젠가 사라져 버리기에 지금 이 순간이 더 소중한 법이라고 그러나 사라짐이 없다면 슬프지 않을 수 있으니 더 좋은 거 아닌가? 이미 순간을 소중히 여기고 있으니 현상유지라도 시켜주면 좋은 거 아닌가? 세계의 법칙이란 것은 나같은 범인(凡人)으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법이다.
552 이름없음 2024/11/07 02:19:25 ID : ts02r81cnB9 0
내 삶의 1순위는 뭘까
553 이름없음 2024/11/07 03:20:02 ID : VdRvbgY2pQq 0
사람이 너무 추우면 인간적인 고뇌도 사라지게 되어있다 온몸이 떨린다...
554 이름없음 2024/11/07 04:01:37 ID : ts02r81cnB9 0
이루말할수없이비참하다 난엄마의뭐가되고싶은걸까구원자혹은세상착한딸? 모르겠다지금은그냥당신이행복했으면좋겠는데나는비참해 그리고지긋지긋해빨리잤으면좋겠어 모르겠다이제
555 이름없음 2024/11/08 15:33:58 ID : NvDyY02tthd 0
고통을 나누면 반이 된다는데 내가 뭐라고 상대에게 그런 걸 줄 수 있다는 말인지 이해를 못 해서 평생 끌어안고 살아요 그냥... 고통을 왜 나눠 걔도 힘들텐데...
556 이름없음 2024/11/08 15:46:14 ID : NvDyY02tthd 0
사는 게 너무너무 좆같아서 사실 11월 7일 새벽 그 전날 밤부터 두사람은 술을 마셨는데 아빠는 그전부터 취해 있었고 엄마는 요즘에 너무 힘든 일이 많았는지(그게 어떤 건지는 나도 알았는데) 맥주를 까서 혼자 몇 캔을 드신건지 나는 옆에서 가만히 이야기를 듣고 왜냐면 나마저 가버리면 정말 혼자니까 그랬는데 또 밤중에 밖엘 나가겠다는 말을 하셔 어쩌겠어 따라가야지 모자 눌러쓰고 외투 입고 따라가려는데 극구 말려 왜그러지 했더니 담배 피러 간다네 너 싫어하지 않냐고 하시네... 하지만 뒤로 자빠져 코 깨져 죽는 것이 인간이기 때문에 그냥 따라갔지 걱정되니까 나도 바람 쐬고 싶었어. 하면서 멀찍이서 놀이터에서 멍이나 때리고 그 사람은 또 저편에서 할 일 하고 그러다 날이 너무 추워서 들어갔어 그리고 빨리 자라고 눕혔어 이부자리 깔아드리고 이불 덮어드리고 불을 끄고 무드등 켜고 당신 좋아하는 찬양 틀어두고. 근데 또 막 이야기를 시작해 이번에는 울어 외출에서 돌아온 순간부터 전담냄새가 콧속으로 스며들어 뼈가 사무치게. 나는 인상 찌푸리지 않으려고 갖은 노력을 하고... 빨리 자라고 눈을 감기고 무드등 빛이 닿지 않게 손으로 그늘을 만들고 차가운 손과 팔을 주무르고 옆에 앉아서 한참 말동무 겸 위로를 했어 네시쯤 되었을까 옆으로 누우래 나도 학교 가야 하니까 누웠지 물론 당신.잠들면 일어날 생각이었어 밤을 샐 거였어 자봤자 소용도 없고 자고 싶지도 않고 그냥 생각이 너무 많아서 팔을 그을 생각이었어 피를 봐야겠더라고 근데 나를 안은 그 품이 너무 따뜻하고 술냄새랑 전담냄새에 코가 시큰거리는데 이불은 또 포근하고 그날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어 그리고 아침에 도무지 꼬라지가(정신적으로도 신체적으로도) 엉망진창에 나도 세상에 신물이 나서 그냥 빠졌어 그냥 피곤하더라고 그날 새벽에도 죽고 싶었고 자기연민에 빠졌다가 당신을 가엾이 여기다가 조금 미워도 해보고 근데 역시 당신을 사랑해서. 아무튼 그날 해소를 못 해서 오늘 아침에 직직🔪 팔이 조금 욱신거려요 긴팔의 계절이니까 티 안나겠지?!
557 이름없음 2024/11/08 15:47:04 ID : NvDyY02tthd 0
고양이는 정말 완벽한 생물이야
558 이름없음 2024/11/10 17:40:08 ID : ts02r81cnB9 0
2024년 11월 10일 일요일 오늘의 일기 오늘도 교회를 갔다 아침부터 정말 가기 싫어서 버티려다 끌려갔다 물론 자발적인 척... 나에게 반항한 뒤 얼굴 마주보고 살 용기따윈 없기 때문이다... 오늘 설교는 유난히 졸렸다 근데 눈이 번쩍 뜨이더라 왜냐고? 전도사님이 개소리를 시작하셨거든 와르르 왈왈. 동성애는 죄악이다... 요즘 다들 세상이 이상해지고 있는데 여러분은 용기 있게 말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들의 영혼을 불쌍히 여기자... 왈왈. 어쩔레즈 사실 난 바이지만... 어쩐지 아침부터 오기 싫더라니 이럴 줄 알았나보다. 에휴 어쩌겠냐 거기서 지랄하면 엄마도 알게 될텐데... 아웃팅에 대해서는 어차피 그 사람들 별로 신경도 안 쓰여서 괜찮지만 엄마가 알게 되는 것이 제일 큰 문제이므로. 사실 신경 안쓰고 말해도 문제일 것 같긴 해 길 잃은 영혼 어쩌구 하면서 날 불쌍하게 본다? 기분 더러울 듯 아무튼 분반공부 시간에도 그 주제로 얘기가 나와서 대략난감쓰;; 포커페이스 장하다 나 자신^^ 어느 교회를 가도 이방인이라고 느껴지는 이유는 역시... 내가 영원히 그들을 이해할 수 없기 때문 아닐까 아무튼 쫌 우울했는디 끝나고 드라이브 감 강가 카페 더럽게 비쌌는데 내 돈 아니고... 경치가 쥑엿고... 산에 단풍이 알록달록해서 예뻤고 햇빛도 너무 아름답고 그래서 다시 행복해졌음 단세포ㄹㅈㄷ 그리고 집에 왔는데 마늘칩 하나 줏어먹었거든 진짜 쬐끄만거 근데 아직도 입에서 마늘 맛이 나(마무리 왜이럼)
559 이름없음 2024/11/10 17:44:32 ID : ts02r81cnB9 0
근데... 그늘 때문에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잎이 떨어진 나무들이 다 창백해 보였어 잔가지는 잔뜩 뻗어 있는데 푸른 회색빛이 도는 게 꼭 겨울의 색으로 물들어가는 것 같아서
560 이름없음 2024/11/10 17:51:04 ID : ts02r81cnB9 0
그냥 스트레스 레전드 일주일 7일밤에 하소연울음파티. 8일에 나애.정병파티. 9일에 또 술마시러갓는데 노래방까지 끌려감 담배냄새쩔엇음. 10일 전도사님의창세기와인간자유의지에대한일장연설. 근데 나 오늘까지 면접 준비 마무리해야 되는데 1도못함 내일검토인데 좃댐 늑대쌤ㅈㅅ합니다 별명좀찰떡인듯 근데진짜멋있음 면접 담당해주시는 쌤인데 그냥 존.,멋 키도 크시고 포스있고 카리스마 나는 좀 츤데레 선생님들 좋아하는 듯 금욜에 1차합격 알려드리려고 교무실 올라갔는데 복도에 계시길래 쌤~ 늑대쌤 부르고 저 1차 됏어요... 했더니 응 그럼 월욜화욜에 ~~하고 다담주에 어쩌고.. 한다음에 머리 툭툭 쓰다듬어주시면서 축하해. 하시는데 걍 계단 내려가다가 다리 힘풀려서 주저앉음 심장 개뜀 결혼... 하셨을까 유부녀시면 이런 생각 실례인데.... 너무멋져.. 반할것같아...
561 이름없음 2024/11/10 17:52:07 ID : ts02r81cnB9 0
사실 학년초엔 좀 쫄았었는데 자주 뵈니까 무서운데 멋져 내 할 일 제대로 하면 예뻐해주실 것 같은 ST 실망시켜드리고 싶지 않은 타입
562 이름없음 2024/11/10 17:53:12 ID : ts02r81cnB9 0
나는 걍 너무 미련하게 사는 듯 근데 그게 나야 댓츠미 견뎌 나 자신
563 이름없음 2024/11/10 17:57:30 ID : ts02r81cnB9 0
1판에서 어른인척. 쿨한 척. 해놓고(사실티오지게낫겟지만) 3판 중반 와서 하는 말인데 사실 난 고삼이다 비행기에서의사를부르길래대답했지만사실난의사가아니다. 하는 것 같지만 정말이다 난 고삼이다 어리니까 뭔 말을 하든 봐주길 바란다 난 응애임. 고자아님(퐁당퐁당LOVE재질)
564 이름없음 2024/11/13 08:21:18 ID : 2HDAi7eY08n 0
아침으로 큐브치즈 샐러드 먹 으려 했으나 버스 놓칠까 못먹음... 머리도 아예 못 말리고 나와서 얼 것 같다 하 추움
565 이름없음 2024/11/13 22:01:18 ID : ts02r81cnB9 0
tlqkf 가정사 줄줄 우울함 줄줄 늘어놓고 매번 후회함 내가 미쳤지 생판 남한테 무슨 소리를 앞으로 걔 얼굴 어떻게 봐 내가 어떻게 보였을까 인생기구한애??아니면별것도아닌데지혼자북치고장구치고예민떠는애?? 사실아니란걸알지만 그래도좀 그냥그래 뭔지알지 그래맞음 쪽팔려....................
566 이름없음 2024/11/17 18:08:59 ID : ts02r81cnB9 0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진짜하기싫어............... 왜해야할일을해야만하는거임 그냥 재수하까
567 이름없음 2024/11/19 01:16:32 ID : ts02r81cnB9 0
아 걍 왜 이 모든 걸 해야하는지 이해하 ㄹ수 없음
568 이름없음 2024/11/20 17:40:47 ID : clhe1xxu4IF 0
이번주만 버티자 이번주만... 그럼 쉴 수 있어
569 이름없음 2024/11/20 17:41:11 ID : clhe1xxu4IF 0
걍 아무 생각 하지 말고 해야 할 일만 생각해 괜히 끝나고 난 이후의 미래에 대해 생각하다가 또 우울해진다
570 이름없음 2024/11/24 04:00:21 ID : ts02r81cnB9 0
니겟챠다메다 확실히 해야 할 일이 생기면 심리적 압박감 때문에 스트레스 쌓이는 게 맞는 것 같다 금욜에 다 끝내고 별 보러 갔다가 집 와서 쿨쿨푸데푸데드렁슨. 하고 일어나서 저녁에 친구들이랑 게임 몇 판 돌리니까 정신이 맑아진다
571 이름없음 2024/11/26 17:58:08 ID : DunA7xU2Hve 0
번뇌와 고민은 고통에서 나온다
572 이름없음 2024/11/27 02:52:08 ID : ts02r81cnB9 0
마음이 괜스레 울렁이는 까닭은 당신이 겪는 혼란일까요 끝내 내리기 시작한 눈송이일까요 그도 아니면 잠들지 못하는 나의 이름 없는 감정인가요 모르겠네요 아무것도 모르는 밤이에요 걱정 한마디 투덜 한마디 받고 그 마음 따스하게 받고 나는 또 예민하고 당신이 너무 다정하고 또 무심한 탓이에요 그러니까 이건 전부 쌓인 눈 때문이에요 탓하기 싫으니 차가운 얼음 결정을 탓할게요 당신을 원망하기엔 난 너무 겁쟁이에 당신은 너무 여려서 여리기보단 굳세지만 또 위태로워서 그러니까 전부 눈 때문이에요 저 밖에 나리는 눈.
573 이름없음 2024/11/27 05:22:32 ID : cq1zQsnWmMl 0
이거 때문이었구나
574 이름없음 2024/11/27 05:33:09 ID : Le6qi03veII 0
남는 건 기록 뿐이다. 새벽 다섯 시 그러니까 불과 삼십 분 전 나를 깨운 건 엄마의 목소리. -할머니 돌아가셨대. 밖으로 나오니 눈이 잔뜩이다. 아름다운 날에 가섰다. 어제 엄마가 그런 고민을 하던 것도 내 마음이 계속 울렁거리던 것도 엄마가 막내이모할머니 집에서 젊을 적 비디오를 돌려봤다는 것도 전부 복선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니까... 눈이 믾이 온다. 정말 많이. 차 안에서 영화 표를 취소했다 오늘 일과가 끝나면 보기로 했던. 세상이 온통 하얗다. 무너질 엄마가 걱정되는데 막상 부고 소식에 대해서 눈물이 나지 않는다 정말 무슨 이유에서인지 분명 나를 사랑하셨음에도. 내가 기억하는 당신은 표현이 서툰 사람이었다. 그럼에도 손녀를 보면 웃었던.
575 이름없음 2024/11/27 05:55:22 ID : wNteMnRDtgZ 0
네시사십분에 돌아가셧대
576 이름없음 2024/11/27 06:25:43 ID : wNteMnRDtgZ 0
아침인데전혀아침같지가않다눈이오ㅡ서...
577 이름없음 2024/11/27 06:52:06 ID : wNteMnRDtgZ 0
엄마가앞으로눈을볼때당신을떠올리면어떡하지..... 하는 걱정부터 드는 건 이기적인가
578 이름없음 2024/11/27 07:19:35 ID : wNteMnRDtgZ 0
첫눈오는날 아름답게... 어뭐냐 눈발 약해지더니 확 밝아짐
579 이름없음 2024/11/27 08:02:43 ID : wNteMnRDtgZ 0
요양병원이 산에 있어서 길 따라 내려가는데 왜 <겨울 숲은 따듯하다>에서 겨울 숲이 멈춰 있다고 했는지 알 것 같다 눈 잔뜩 쌓인 나뭇가지들이 얼어붙어 있는 것처럼 보여서 이대로 시간이 멈춘 것 같다.
580 이름없음 2024/11/29 11:20:37 ID : TSFa4IIIGsr 0
실기광탈 충원안될확률500% 반수가맞는거냐 아님걍국립다니는게맞는거냐... 근데거기도떨어지면어뜩해 추합노렷던곳인데광탈하면어뜨케...
581 이름없음 2024/12/05 18:06:05 ID : g7s3zSLhs5Q 0
복구됐다 휴...
582 이름없음 2024/12/06 01:50:32 ID : ts02r81cnB9 0
죽성까지 다 보고 오니까 잊고있던 해리포터 뽕이 다시 차오른다,,, 막 벅참 패러디 정주행하러 달려감
583 이름없음 2024/12/07 23:44:42 ID : ts02r81cnB9 0
시야가 분간이 가지 않는 어둠 속에서 내 그림자가 유독 커다랗다. 나는 이렇게나 작은데 새까만 것은 무럭무럭 자라난다. 지난날의 후회와 잘못과 스쳐간 말들을 곱씹고 고통에 허덕이는 밤이다. 다 지나간댔는데 나는 왜 이토록 우울에 빠져 누워있는지 알 수 없다. 얄팍하다. 얄팍한 자기연민이다. 얄팍한 불행이다... 불행이라 이름 붙이는 것도 부끄러운 일이다. 따듯한 바닥과 전기와 물과 먹을 것이 있는 한. 이제 도무지 모르겠다. 반대를 듣고 눈치를 보고 당신의 기분을 살피고 하려던 말은 꺼내지 못한다. 그러다 엎드려 누워 얼굴을 묻고 문득 그렇게 생각하고야 만다. 그래, 나는 어머니, 당신의 것인데 굴종해야 마땅하겠지. 내 의지가 어떻든 당신 감정이 우선이고 가뜩이나 힘든 당신에게 철없는 말을 내뱉어서는 안 되는 거겠지... 가슴이 답답하다. 나만을 위한 존재가 필요하다. 그리고 세상에 그런 존재는 오직 나 자신밖에 없다는 사실이 나를 더 아프게 한다. 환상 속에만 영원히 살고 싶다.
584 이름없음 2024/12/07 23:52:05 ID : zVhutvDwMqo 0
레주 힘내
585 이름없음 2024/12/09 08:02:03 ID : a02sqpatwE7 0
고마워 요즘 춥던데 따뜻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
586 이름없음 2024/12/18 01:04:43 ID : ts02r81cnB9 0
그냥갑자기불안도져서많이는아니고살짝쿵죽고싶은정도?
587 이름없음 2024/12/18 01:09:23 ID : ts02r81cnB9 0
요즘 빠져있는 노래 Yaelokre - Harpy Hare 포크송 느낌~~ 난 저 우쿠렐레같은 소리가 너무 좋다 아 맞다 모노노케 뜬 거 저번달 29일에 봤는데 PV만 보고 스포 없이 보면서헉... 아름다운 백합. 찐사 여자들. 좀 어렵고 난해했지만 화려한 연출.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후편에서 계속< 물음표 백만개. 저기요 누가 제작하고 후편 있다고 공개하는데요... (심지어 3장까지 있음🤦‍♀️) 모르겟다 오타쿠 얘기하니까 좀 정신머리가 괜찮다
588 이름없음 2024/12/18 16:43:03 ID : ts02r81cnB9 0
아무튼 어제 새벽에 또 울다가 눈이 너무 뻑뻑해서 그대로 잤다. 뭐가 그렇게 서러웠는지 내가 너무 싫어서 울었던가 나를 키우게 된 당신이 불쌍해서 울었던가 사라지고 싶은데 후폭풍이 두려워 울었던가... 아무튼 심란하고 울렁거렸다 근데 뭐 아침에 일어나 세수하고 양치하고 밥 먹고 집 치우고 할 일 하러 잠깐 나갔다 오니 싹 치료 역시 새벽의 감정을 믿으면 안 된다.
589 이름없음 2024/12/18 16:43:24 ID : ts02r81cnB9 0
새벽 감성은 믿되 감정은 믿지 말지어다...
590 이름없음 2024/12/18 16:45:13 ID : ts02r81cnB9 0
사실 저번 주에 발표 났는데요 추합 노리고 살짝 상향 쓴 건데 면접을 잘 봤나봐요 제가 최초합 붙었어요... 그냥 나쁘지 않은 기분이에요 재수할라했는데 안하려구요
591 이름없음 2024/12/18 16:45:50 ID : ts02r81cnB9 0
학교가 무슨 햄버거 먹고 있는데 발표를 해
592 이름없음 2024/12/18 16:46:27 ID : ts02r81cnB9 0
근데 알바는 왜 합격이 안 될까 왜... 그제 면접 보고 왔는데 떨어짐
593 이름없음 2024/12/21 23:15:21 ID : ts02r81cnB9 0
회피성 사회력 뒤짐 증상 재발해서 어떤 연락에도 답하고 싶지 않음
594 이름없음 2024/12/24 22:30:30 ID : ts02r81cnB9 0
사람 만나야 생기를 얻지만 사람을 만나기가 싫다 내가 너무 못난 인간인게 여실히 드러나서.
595 이름없음 2024/12/30 22:34:41 ID : ts02r81cnB9 0
늘 시작이 어렵지... 만나봐라 어렵나 지금껏 사회성 개쩔게 살았잖아 트러슽 유 가면 잘 하면서 늘 생각이 많아 나는
596 이름없음 2024/12/31 08:03:32 ID : ts02r81cnB9 0
연말이라 살짝 죽고싶어짐
597 이름없음 2024/12/31 08:04:26 ID : ts02r81cnB9 0
걍... 우울하다 뭐 불안하다 희망이 없다 그런 게 아니라 ㄹㅇ 정직하게... 죽고싶음 살짝 죽고 싶은 기분 뭔지 아나 아무튼 그래...
598 이름없음 2024/12/31 22:03:41 ID : vg583CqmIJR 0
그냥 집에 가서 펑펑 울고 싶다 하지만 그러면 왜 우냐고 물으시겠지 집에서도 내 공간은 화장실 뿐이다 집에 가고 싶다... 놀고 싶던 마음도 싹 사라졌다 기쁜 연말에 내 하소연은 분위기를 망치게 될 것이 뻔하고 그렇다고 숨기고 즐거운 척 하고 싶지도 않다 송구영신은 지랄 사람들은 웃고 있다 즐겁지 않다 속이 울렁거려 토하고 싶다 위장이 꼬인다 교회 오고 싶지 않았다 침대에 틀어박혀 있고 싶다
599 이름없음 2024/12/31 22:13:20 ID : vg583CqmIJR 0
언성 높이고 싶지 않아서 수그렸다 시간과 목적지 연락은 걱정하니까 인정 근데 통금의 존재 의의는 모르겠다
600 이름없음 2024/12/31 22:14:00 ID : vg583CqmIJR 0
아 진짜 안그래도 속 아픈데 찬양 소리 너무 커서 머리가 울린다 결국 못 참고 화장실 간다고 뛰쳐나왔다
601 이름없음 2024/12/31 22:38:05 ID : vg583CqmIJR 0
당신은 내가 아프지 않길 주님께 빌겠지 내가 아픈 이유에는 그 주님도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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