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24/09/01 00:00:21 ID : pbDxVcGmmlh 5
그날 눈사람은 텅 빈 욕조에 누워 있었다. 뜨거운 물을 틀기 전에 그는 더 살아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더 살아야 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 자살의 이유가 될 수는 없었으며 죽어야 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 사는 이유 또한 될 수 없었다. 죽어야 할 이유도 없었고 더 살아야 할 이유도 없었다. 아무런 이유 없이 텅 빈 욕조에 혼자 누워 있을 때 뜨거운 물과 찬물 중에서 어떤 물을 틀어야 하는 것일까. 눈사람은 그 결과는 같은 것이라고 생각했다. 뜨거운 물에는 빨리 녹고 찬물에는 좀 천천히 녹겠지만 녹아 사라진다는 점에서는 다를 게 없었다. 나는 따뜻한 물에 녹고 싶다. 오랫동안 너무 춥게만 살지 않았는가. 눈사람은 온수를 틀고 자신의 몸이 점점 녹아 물이 되는 것을 지켜보다 잠이 들었다. 욕조에서는 무럭무럭 김이 피어올랐다. ✔️난입환영 ✔️우울주의 ✔️제목 자주 바뀜 🎧플레이리스트🎶 🎀01월01일~08월31일 245일간의 일기🎀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72193960
702 이름없음 2024/12/26 20:06:47 ID : pbDxVcGmmlh 0
접어뿡 .∩ ∩ ( •̀ - •́ ) 💢 ૮ ა
703 이름없음 2024/12/26 20:15:23 ID : pbDxVcGmmlh 0
여튼 1시간 이상을 전화 하고 신경 쓰고 그 이후에도 엄마 위로 해 주고 얘기하고 하니라고 너무 힘드러씀..
704 이름없음 2024/12/26 20:15:56 ID : pbDxVcGmmlh 0
감정 소모도 심하고 정신적인 타격도 많이 오고
705 이름없음 2024/12/26 20:17:14 ID : pbDxVcGmmlh 0
그래서인지 신체적으로도 뭔가 힘이 안 들어가구
706 이름없음 2024/12/26 20:17:34 ID : pbDxVcGmmlh 0
그래서 어제는 먹은것두 별루 없움 아닌가..? 그런것치곤 잘 먹은것 같기두
707 이름없음 2024/12/26 20:24:51 ID : pbDxVcGmmlh 0
초코로 연명하다 2~3시쯤에 이브날에 포장 해 온 닭꼬치 먹어씀(배불러서 내일 머거야지 했는데 아침에도 분위기가 그래서..)포장 해 오면 거의
초코로 연명하다 2~3시쯤에 이브날에 포장 해 온 닭꼬치 먹어씀(배불러서 내일 머거야지 했는데 아침에도 분위기가 그래서..)포장 해 오면 거의 디진다맛으로 포장 해 오는데 예전보다는 매운맛이 조꿈 덜 한것 같기두..? 첫입에는 움 쪼꿈 맵다 했는데 먹을 수록 올라와서 땀이 송골송골 맺히고 얼굴이 빨개지고 입이 얼얼해짐 그래도 아 못먹겠다는 아니구 맵지만 먹을만해 하구 먹다 잠시 쉬어주고 다시 먹으니 안 매워졌듬
708 이름없음 2024/12/26 20:28:41 ID : pbDxVcGmmlh 0
저녁에두 다들 차릴 힘이 없어서 부찌 배달 시켜머굼 나는 부찌보단 소세지 먹구시퍼서 그거 더 시켜달라하구 부찌 쪼꿈 소세지 왕창 먹긴 함
709 이름없음 2024/12/26 20:29:34 ID : pbDxVcGmmlh 0
원래 샤워 전후에 청소기 한번 싹 돌리는데 어제는 힘이 넘 없어서 패스 하고 샤워만 하구 자따
710 이름없음 2024/12/26 20:31:02 ID : pbDxVcGmmlh 0
그리고 오늘도 역시 늦잠..힘이 없구 머리 아프구..컨디션이 전체적으로 별루라 그냥 하루종일 누워있어씀
711 이름없음 2024/12/26 20:31:55 ID : pbDxVcGmmlh 0
원래두 그냥 누워있긴하지만..
712 이름없음 2024/12/26 20:33:47 ID : pbDxVcGmmlh 0
점심은 언니가 배달시킨 찹 스테이크, 알리오올리오 먹구 저녁은 엄마가 닭고기 상하기전에 뭐라도 만들라 해서 닭갈비 해씀
713 이름없음 2024/12/26 20:34:04 ID : pbDxVcGmmlh 0
운덩..해야하는데..기찮..
714 이름없음 2024/12/26 20:36:20 ID : pbDxVcGmmlh 0
어제 힘 없다가 닭꼬치 먹구 땀 빼니까 먼가 괜찮은것 같았는데 아니여씸
715 이름없음 2024/12/26 20:37:38 ID : pbDxVcGmmlh 0
엄마랑 같이 울고 어쩌구 하느라 눈도 꽤나 피로하고 전체적으로 다운이 되어 있어서 열 올리고 땀 빼니까 일시적으로 좋아지긴 했지만 그게 쭉 이어지진 않더라
716 이름없음 2024/12/26 20:39:35 ID : pbDxVcGmmlh 0
지금도 좀 멍하고 머리 아프고 눈도 피곤하고 머리에 뭔가 잘 안들어오고 그럼..
717 이름없음 2024/12/26 20:40:56 ID : pbDxVcGmmlh 0
아 어제 아침에 러닝 할 때 진짜 피곤해서 죽는줄
718 이름없음 2024/12/26 20:41:10 ID : pbDxVcGmmlh 0
9시에 일어나서 나름 잠을 좀 잤는데도 피곤하고 눈이 너무 무거워씀
719 이름없음 2024/12/26 20:41:40 ID : pbDxVcGmmlh 0
그래도 뭐 어찌저찌 잘 뛰긴 해써
720 이름없음 2024/12/26 20:43:31 ID : pbDxVcGmmlh 0
보통 운동으로 땀을 내면 개운한데 이 날은 그렇지는 않구..그냥 피곤스 해씀
721 이름없음 2024/12/26 20:43:54 ID : pbDxVcGmmlh 0
오히려 닭꼬치 먹구 땀 내니까 개운 했달까
722 이름없음 2024/12/26 20:44:12 ID : pbDxVcGmmlh 0
오래가진 않았지만..머..
723 이름없음 2024/12/26 20:45:51 ID : pbDxVcGmmlh 0
올해 크리스마스는 뭐랄까..눈물의 크리스마스였달까
724 이름없음 2024/12/26 20:50:52 ID : pbDxVcGmmlh 0
크리스마스는 보통 케이크 주문제작 맡기고 주변 카페에서 디저트를 산 다음에 25일 아침부터 디저트 먹고 점심에는 스테이크나 파스타 해 먹고 저녁에는 안주 만들고 케이크랑 메리크리스마술 보네는게 국룰이였는데
725 이름없음 2024/12/26 20:52:27 ID : pbDxVcGmmlh 0
+해리포터 마법사의 돌 보면서
726 이름없음 2024/12/26 20:53:54 ID : pbDxVcGmmlh 0
해포 시리즈중 젤 좋아하는건 1편 마법사의 돌..먼가 와기 3인방 보는것도 좋고 해포 하면 떠올리는 명장면은 거의 1편에 다 이씀
727 이름없음 2024/12/26 21:03:59 ID : pbDxVcGmmlh 0
더즐리가에 흩날리는 입학통지서 편지들, 해그리드와의 첫 만남, 해피벌스데이 케이크, 다이애건 앨리, 9와 3/4 승강장, 호그와트 급행열차, 열차에서 만나는 3인방, 온갖 맛이 나는 젤리빈, 호박 파이, 풍선껌, 개구리 초콜릿, 냄비 모양 케이크, 지팡이 모양의 감초 사탕 등, 호그와트가 처음 등장하고 호그와트 입학식, 기숙사 배정, 연회장의 만찬..기타등등 1편이 넘 기억에 남움
728 이름없음 2024/12/26 21:05:02 ID : pbDxVcGmmlh 0
너무 연말에 어울리는 영화라 생각해서 크리스마술 보넬 때 마니 봐씀
729 이름없음 2024/12/26 21:13:12 ID : pbDxVcGmmlh 0
내 감정과 생각 정리도 잘 못하고 있고 해야 하는 일 쳐내기도 벅찬데 이런일이 생기니까 그저 너무 힘듬
730 이름없음 2024/12/26 21:15:10 ID : pbDxVcGmmlh 0
내 일만으로도 너무 벅차고 힘든데 다른 사람의 부의 감정까지 떠맡으니..
731 이름없음 2024/12/26 21:16:02 ID : pbDxVcGmmlh 0
그저..그저..너무 힘들고 벅차고 괴로워서 어제도 몇번이나 아 그냥 죽었으면..이라는 생각을 했어
732 이름없음 2024/12/26 21:17:34 ID : pbDxVcGmmlh 0
뭐..힘이 업써..하는거 외에는 티 안내니까 다른 사람은 모르겠지만
733 이름없음 2024/12/26 21:20:15 ID : pbDxVcGmmlh 0
어제 아빠가 밥 먹으면서 약물로 은퇴한 선수에 관한걸 듣고 있어서 내가 걸릴거라고 생각 못 했을까? 부작용도 엄청 심하던데 이 얘기를 했더니 내 예전 얘기를 하더라
734 이름없음 2024/12/26 21:21:09 ID : pbDxVcGmmlh 0
너도 약 먹고 그러지 않았냐고 칼 긋고 한거 왜 했냐고 그냥 죽을라고 그랬냐고 하는데 난 또 말을 삼켰지
735 이름없음 2024/12/26 21:22:29 ID : pbDxVcGmmlh 0
얘기 해 봤자 모르겠지 그렇게 울며불며 얘기 했던 날도 이해 못 했으니까
736 이름없음 2024/12/26 21:23:46 ID : pbDxVcGmmlh 0
아빠는 워낙 무심한 사람이라..그냥 내비둬도 자기가 알아서 하겠지~이런 마인드고
737 이름없음 2024/12/26 21:24:42 ID : pbDxVcGmmlh 0
내가 울며불며 말했던 날의 말도 감정도 하나도 이해 못 한 채 기억도 못 하고 있겠지
738 이름없음 2024/12/26 21:29:34 ID : pbDxVcGmmlh 0
딸이니까 걱정하는 것도 궁금한 것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는 무심하고 무던하고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하면서 사는 성격이라 말한들 뭐가 바뀌겠어
739 이름없음 2024/12/26 21:32:29 ID : pbDxVcGmmlh 0
엄마랑 언니는 늘 내가 대가리 꽃밭이고 나 애기 응애 하는 모습만 아니까 니가 뭐가 걱정 할 게 있고 고민이 있어 너처럼 편히 사는 애는 없을거다 생각하니까
740 이름없음 2024/12/26 21:34:02 ID : pbDxVcGmmlh 0
내가 우울증이 있는지 정병이 있는지 모를거고 안다고 해서 그걸 받아들이지 않겠지
741 이름없음 2024/12/26 21:35:43 ID : pbDxVcGmmlh 0
내가 이미 울며불며 힘들었다고 그래서 정신과 가서 약 먹었다고 했을 때도 받아들이긴커녕 니가 이걸 왜 먹어 이걸 먹으니까 니가 이상해진 거야라고 말했던 사람들인걸
742 이름없음 2024/12/26 21:38:50 ID : pbDxVcGmmlh 0
애니나 미디어로 정신 상태가 나빠졌고 오기로 정신과 가고 ㅈㅎ 한 거라고 그래서 약 때문에 내가 이상해졌고 지금은 정상적으로 돌아온 거라고 생각하는 게 참 웃겨
743 이름없음 2024/12/26 21:43:00 ID : pbDxVcGmmlh 0
나는 어릴 때부터 비정상적이었고 우울했으며 죽고싶었고 그런 티를 안 내다 겨우 고백한 거란 걸
744 이름없음 2024/12/26 21:44:59 ID : pbDxVcGmmlh 0
그런 날 받아들이지 못하고 내 우울을 전면 부정 당한 날 나는 다시는 얘기하지도 티를 내지도 않겠다고 다짐했어
745 이름없음 2024/12/26 21:46:36 ID : pbDxVcGmmlh 0
그러니까 나아진 것처럼 보였겠지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왔다고 생각했겠지 정상적이었던 적은 없었는데 말이야
746 이름없음 2024/12/26 21:49:09 ID : pbDxVcGmmlh 0
그저 다시 티를 내지 않고 속으로 썩어문드러지는 중이었단 걸 내가 죽으면 알아주려나
747 이름없음 2024/12/26 21:49:53 ID : pbDxVcGmmlh 0
그리고 ㅈㅎ는..죽으려고 하는거 아니야
748 이름없음 2024/12/26 21:50:34 ID : pbDxVcGmmlh 0
그깟 팔 긋는 정도로는 안 죽는 거 너무나 잘 알아
749 이름없음 2024/12/26 21:51:16 ID : pbDxVcGmmlh 0
죽으려면 깊게 찔러야 하겠지 그 상태로 방치되어야 하고
750 이름없음 2024/12/26 21:51:59 ID : pbDxVcGmmlh 0
그냥 너무 힘들어서 하는거야 그냥 아무 생각이 없어지거든
751 이름없음 2024/12/26 21:53:30 ID : pbDxVcGmmlh 0
피 보는걸 안 좋아해서 단 한번도 한 적이 없다가 어느날 호기심에 한번 해 본 ㅈㅎ가 생각이 없어지고 마음이 편해지더라고
752 이름없음 2024/12/26 21:57:11 ID : pbDxVcGmmlh 0
러너스 하이나 매운걸로 스트레스를 푸는것이 이와 비슷하겠지 몸에 고통을 줌으로써 몸이 그 고통을 감소하기 위해 보상작용으로 엔돌핀이 돌게 하는..뭐 그런
753 이름없음 2024/12/26 21:58:43 ID : pbDxVcGmmlh 0
잡생각이 없어지고 엔돌핀이 돌아서 기분이 좋아지고 편해지니까
754 이름없음 2024/12/26 21:59:19 ID : pbDxVcGmmlh 0
그리고 원초적인 스트레스 해소법이라고 생각함
755 이름없음 2024/12/26 22:00:57 ID : pbDxVcGmmlh 0
소리 지르고 부시고 하면서 스트레스를 발산 하는게 원초적인 스트레스 해소법이라고 생각하는데
756 이름없음 2024/12/26 22:05:27 ID : pbDxVcGmmlh 0
그 폭력적인 부분을 나한테 함으로써 원초적으로 스트레스를 해소 시키고 엔돌핀이 돌게 해서 생각을 비우고 진정시키는..뭐 그런..?
757 이름없음 2024/12/26 22:06:30 ID : pbDxVcGmmlh 0
그래서 나쁘다고도 생각 안 하고 딱히 후회도 안 하는데 엄마가 싫어하니까 긋는건 그만둔거임 상처와 흉터가 남아서 하면 들키니까(흉터도 사실 나는 상관 안 하는데 시선이 안 좋긴 해서 가리는편)
758 이름없음 2024/12/26 22:08:48 ID : pbDxVcGmmlh 0
요즘은 머리 박거나 목을 조르는등의 상처와 흉이 남지 않는것만 하고 있음 이것도 맨날은 아니고 가끔이지만..
759 이름없음 2024/12/26 22:10:18 ID : pbDxVcGmmlh 0
어제 오늘은 진짜 머리 박구싶었다..머리가 너무 어지럽고 답답해서
760 이름없음 2024/12/26 22:22:58 ID : pbDxVcGmmlh 0
아빠는 가끔 내가 아팠던 시절의 얘길 꺼내서 답을 듣고 싶은 모양인데 나는 이미 한 번의 경험으로 문을 닫았고 다시는 얘기하지 않을 거라 더 이상 묻지 말아줬으면 좋겠다 반갑지도 않고 스트레스고 불편해
761 이름없음 2024/12/26 22:23:44 ID : pbDxVcGmmlh 0
아팠던 시절이라고 얘기하는 것도 웃긴가 늘 아팠으니
762 이름없음 2024/12/26 22:26:48 ID : pbDxVcGmmlh 0
이런 얘기 전에도 했던 것 같긴 한데 아빠가 다시 끌올하니 생각도 감정도 복잡해져서 정리할 겸 적어보는중
763 이름없음 2024/12/26 22:28:36 ID : pbDxVcGmmlh 0
아 진짜 운동하로 가야지
764 이름없음 2024/12/26 22:28:46 ID : pbDxVcGmmlh 0
이거 적는다고 시간이 다 갔네
765 이름없음 2024/12/26 23:11:45 ID : pbDxVcGmmlh 0
운동 끗!
766 이름없음 2024/12/26 23:12:29 ID : pbDxVcGmmlh 0
아 어제 오늘 눈물 콧물 닦니라 코 헐겠네
767 이름없음 2024/12/26 23:13:48 ID : pbDxVcGmmlh 0
어제 전화 할 때 이모가 엄마 험담하니까 마음이 좀 그래져서 눈물이 나왔는데 최대한 감정잡고 안 우려고 노력해씀..어른이랑 전화 하는거니까..
768 이름없음 2024/12/26 23:15:14 ID : pbDxVcGmmlh 0
나올때마다 눈물 쓱 콧물 쓱 했더니 헐게씀..아푸..
769 이름없음 2024/12/26 23:17:10 ID : pbDxVcGmmlh 0
외가쪽 얘기를 해 보자면 할아버지는 군인이셨음 그래서 이사도 종종 다녔고 가족들이 떨어져 살기도 했나봄
770 이름없음 2024/12/26 23:18:19 ID : pbDxVcGmmlh 0
이모는 장녀 엄마는 막내이고 나이차가 10살이나 남
771 이름없음 2024/12/26 23:23:41 ID : pbDxVcGmmlh 0
이모가 먼저 결혼 하셨고 엄마가 이모와 이모부의 신혼집에 신세지고 살았던적도 있었다 함(이건 예전에 들어서 알고 있던 사실 몇년전에 그 근처를 지나갈 때 여기 어딘가였다고 같이 가 보기도 했음)
772 이름없음 2024/12/26 23:25:54 ID : pbDxVcGmmlh 0
아무래도 본가는 광주 이모는 서울에 사는데 엄마가 자취하긴 힘드니까 이모랑 살았던것가틈
773 이름없음 2024/12/26 23:28:10 ID : pbDxVcGmmlh 0
그러다 엄마도 20대 중반에 결혼을 했고 허니문 베이비를 가지게 됨
774 이름없음 2024/12/26 23:30:13 ID : pbDxVcGmmlh 0
여기서 문제는..이모, 이모부는 아이를 너무 낳고 싶어 했고 노력도 많이 하셨는데 이모의 문제로 아이는 결국 가지지 못하셨음 근데 엄마는 결혼하고 바로 아이를 가지게 된 것..
775 이름없음 2024/12/26 23:34:28 ID : pbDxVcGmmlh 0
당연히 축하해 주고 기뻐했겠지만 이모는 아이를 가지지 못한 것에 큰 상처를 입었고 엄마에게 자격지심을 느끼셨던 것 같음
776 이름없음 2024/12/26 23:35:03 ID : pbDxVcGmmlh 0
엄마는 이모가 지금은 괜찮아졌을거라 생각했는데 이번에 전화하면서 아직 상처로 남아있다는걸 깨달았다고 함
777 이름없음 2024/12/26 23:36:55 ID : pbDxVcGmmlh 0
그렇다보니 우리는 더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었음..이모는 아이가 없으니 우리처럼 뭐 해줄 수 있는 사람이 없으니까..
778 이름없음 2024/12/26 23:40:10 ID : pbDxVcGmmlh 0
엄마에겐 우리가 있지만 이모는 없음..그래서 우리가 엄마를 감싸면 더 역효과가 나게 될 걸 알기에 언니는 눈치 보고 말을 아끼고 나는 최대한 말을 열심히 골라서 중립적으로 풀려고 노력을 했음
779 이름없음 2024/12/26 23:43:36 ID : pbDxVcGmmlh 0
그래도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엄마의 감정에 더 이입을 할 수 밖에 없었음 엄마는 날 낳아서 키웠고 지금까지의 시간과 애정이 있으니까 당연히 이모 보다는 엄마에게 갈 수 밖에 없는것임..
780 이름없음 2024/12/26 23:46:15 ID : pbDxVcGmmlh 0
엄마의 입장을 더 많이 듣기도 했고 나는 이모와 지낸 시간이 적기에 이모보단 엄마를 더 이해하는건이 당연하잖음
781 이름없음 2024/12/26 23:51:13 ID : pbDxVcGmmlh 0
내 노력이 얼마나 전해졌을지는 모르겠지만..너무 엄마편을 들지 않으려 노력은 했음
782 이름없음 2024/12/26 23:54:36 ID : pbDxVcGmmlh 0
다만..이모가 한번 생각하고 단정 지은 것들은 바꾸지 않는 성격이라 아무리 얘기해도 대화가 잘 이어지진 않았음..벽에 대고 얘기하는 수준(으레 어른들이 고집 세고 남의 말 잘 안 듣고 안 고치려고 하듯..고지식한면이 있으심 나이를 생각하면 당연한 일이지도)
783 이름없음 2024/12/26 23:58:11 ID : pbDxVcGmmlh 0
이모가 어릴 때 부터 생각한 엄마의 이미지란게 있으니 엄마가 아무리 말 해도 어떠한 말을 해도 저게 지금 변명하네? 저게 지금 대드네? 이런식으로 생각하심..
784 이름없음 2024/12/27 00:05:03 ID : pbDxVcGmmlh 0
그러니 엄마가 무슨 말을 해도 씨알도 안 먹히는것..그나마 내 말은 좀 들어주시긴 했지만 생각을 바꾸신건 아님 여전히 엄마를 나쁘게 보고 나에게 험담을 하셨음..그러니 도돌이표..벽이랑 대화하는것 같아서 엄마가 느낀 답답함을 좀 느낄 수 있었음
785 이름없음 2024/12/27 00:07:37 ID : pbDxVcGmmlh 0
여기에서 엄마랑 다툴 때 핀또 안 맞아서 싸우던 기억이 좀 나긴 했지만..여튼 서로 참아온게 있다보니 이번에 이렇게 빵 터진것 같음
786 이름없음 2024/12/27 00:08:38 ID : pbDxVcGmmlh 0
결국에는 엄마가 항복하고 복종 선언하는 것으로 일단락이 되었지만 모르게따..
787 이름없음 2024/12/27 00:11:29 ID : pbDxVcGmmlh 0
아 냉전이 된 데에는 여러 가지 사건이 있긴 한데 사촌오빠의 결혼식 이후로 종교 문제가 트리거가 되어서 빵 터졌던것이여씀
788 이름없음 2024/12/27 00:13:50 ID : pbDxVcGmmlh 0
사촌오빠가 결혼을 거의 통보식으로 결정하고 결혼식에서도 신부쪽만 신경 쓰고 하는등..좀 뒷말이 나왔는데 신부는 무교인지 뭔지 여튼 기독교는 아니였던것 같음
789 이름없음 2024/12/27 00:15:37 ID : pbDxVcGmmlh 0
그래서 예비 결혼 대상자인 우리는 큰 교회 가서 믿는 사람과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아야 하는데 엄마가 교인도 없는 작은 교회 다니니 그것이 이단이다 어쩌구 하셨나봄
790 이름없음 2024/12/27 00:19:01 ID : pbDxVcGmmlh 0
일단 잠시 교회 얘기 하자면 지금 교회 이전에 내가 다니던 곳은(딱히 믿지도 않고 다녔다라기에도 뭐 하지만)이사 전 교회 이사 후 교회 이렇게 2개의 교회를 다녔는데 그냥 동네교회였음
791 이름없음 2024/12/27 00:20:28 ID : pbDxVcGmmlh 0
그래도 성도가 좀 있어서 어린이, 청년부 등 있고 나름 여러가지 활동도 하고 성경캠프도 했었음
792 이름없음 2024/12/27 00:22:54 ID : pbDxVcGmmlh 0
근데 지금 교회는 우리가족을 빼면 다니는 사람이 없다고 해도 무방함(교회에 신세 지고 있어서 예의상 나오는 목사 아들 친구? 정도만 있음)그래서 엄마가 기를 쓰고 가려고 하고 나까지 억지로 끌어오는것..
793 이름없음 2024/12/27 00:26:51 ID : pbDxVcGmmlh 0
여튼 여긴 사이비는 아닌데 다른곳처럼 쉽고 재밌게 설교 안 하고 강론이라고 해서 좀 심도 깊은 성경공부를 지향 하다보니 다른 교회보다 오기가 쉽지 않나봄(내가 이 교회 싫어하고 목사 싫어하는건 개인적인 이유고 객관적으로 보면 사이비도 아니고 그냥 조금 심도 깊을뿐 평범한 교회임)
794 이름없음 2024/12/27 00:34:22 ID : pbDxVcGmmlh 0
머..성도가 없으니 그만큼 엄마가 이거저거 하고 갖다 바치는것 같고 공 들이는게 불만이긴 하지만..교회에서도 우리한테 이거저거 많이 주긴 함 딱히 돈을 요구 하거나 붙잡아 놓고 못 가게 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엄마가 여기 다니고 싶어 하는 것일 뿐..
795 이름없음 2024/12/27 00:38:39 ID : pbDxVcGmmlh 0
사이비는 기본적으로 돈을 뜯는게 목적이고 수단으로 종교를 사용 하는것 뿐이라고 생각함 그러니까 대중적인 기독교를 많이 쓰는 거고(물론 기독교만 있는 건 아니고 불교나 어쩌고저쩌고 사이비도 많은 거 암)
796 이름없음 2024/12/27 00:41:37 ID : pbDxVcGmmlh 0
종교를 앞세워서 자기를 신처럼 떠받들게 하고 돈 뜯어가는 걸 나는 사이비라고 규정하고 있는데(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이모는 거기에 성경공부만 하는것도 이단이다 라고 생각하시는듯..심도 깊게 공부해서 뭐 하냐 전도를 해서 다 같이 믿는것이 중요하다 그러니 발전 가능성이 없이 우물 안 개구리처럼 있는 곳도 이단이다 이런식..?
797 이름없음 2024/12/27 00:47:05 ID : pbDxVcGmmlh 0
엄빠는 이제 늙었으니 맘에 들진 않아도 가는거 괜찮다 근데 우리들은 큰 교회 보네서 좋은 남자 만나서 결혼 해야한다..가 크신것 같음 그 교회도 이상하다 발전 가능성이 없으니 다른 교회 가라고 해야하는데 붙잡고 있다 어쩌구하심 솔직히 그 교회 맘에 안 들긴 해서 욕 해주니 시원하긴 해씀..
798 이름없음 2024/12/27 00:50:33 ID : pbDxVcGmmlh 0
근데 결국 교회 가서 믿는 남자랑 결혼 해서 애 낳아야 한다가 결론이라 좀 글킨해써..나는 비혼주의자에 애 안 낳을거라서요..애초에 빨리 죽을 생각하는 사람인데..
799 이름없음 2024/12/27 00:54:42 ID : pbDxVcGmmlh 0
무튼 엄마가 동생이고 우리도 잘못한게 있다보니 이모가 이러쿵저러쿵 해도 참아왔는데 종교도 건드니까(한두번 말한게 아니라 꽤 여러번 얘기해씀)이게 트리거가 되어서 엄마도 나 언니랑 대화도 안 통하고 스트레스 받으니까 연락 하지 말자 이렇게 된거심..
800 이름없음 2024/12/27 00:57:52 ID : pbDxVcGmmlh 0
그러다 이모부가 화해 했으면 좋겠다고 전화 하니까 안 할 순 없어서 가끔 전화 하면서 이러쿵저러쿵하다 이 지경까지 오게 된 것..
801 이름없음 2024/12/27 01:01:27 ID : pbDxVcGmmlh 0
근데 맘에 안 드는건 교회 이단이다 머라 했다고 눌린게 그래..물론 그동안 엄마가 참은게 쌓여서 빵 터진것도 있고 교회 얘기를 한 두번 한게 아니라지만..결국 거기에 눌려서 이렇게 된게 흠..다 교회 때문인 것 같고 교회가 더 싫어지는..목사새끼 언제 디지나요 얘라도 디지면 문제는 하나 해결 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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