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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죽은 모텔은 뭐가 어쨌다 저쨌다 말이 많잖아 근데 내가 묵었던 모텔방에서 사람이 죽은건지 확실하지 않지만 보통은 아니었던거같아
따뜻한데 추운느낌 아 잘 설명 안되는데 피부표면은 따뜻한데 속이 추운? 내패딩, 남친패딩 다 껴입어도 너무 추운거야 물론 컨디션은 괜찮았어
추운건 좀 덜했는데 이상하게 티비 왼쪽 위로 시선이 꽂히는거야 진짜 자꾸 딴데보다가 아무생각 안하고 있으면 자꾸 고개가 돌아가서 거기를 쳐다보고 있는거지 아무것도 없는데..
아무튼 그렇게 자꾸 신경쓰니까 배탈이 났어. 평소에도 탈이 너무 자주나니까 별 신경 안썼는데 이번에는 좀 심하게 오바이트하고 얼굴 하얗게 질리고 하는거야
남자친구는 너 몸상태 너무 안좋다고 왜그러냐그러고 있는 와중에 자기도 배탈이 난거야
난 남친 3년만나면서 배탈난거 처음봤어
음.. 근데 나도 그런 적 있었어 내 인생에 딱 한번 일어났던 기묘한? 일인데 스레주 오기 전에 풀어도 되겠지?
나는 귀신을 내 인생에서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고..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영적 감각? 이런건 나한테 아마 없을 거라고 생각해. 아무튼!!!! 실제 내가 겪었던거고 ㅠㅠ 주변 애들한테 너무 많이 말 하고 다녔던거라 좀 조심스럽다 ㅋㅋㅋㅋㅋ 자세한 지역은 밝히지 않을게
내가 동아리 회장을 맡았을 때의 일이야. 여름에 나 포함해서 7명이 MT를 떠나게 됐지. MT하면 뭐겠어.. 재밌는 게임과 술파티지 ^.^ 그래서 되도록 싸면서도 넓은 방이 있는 숙소를 잡으려고 했고. 운이 좋게도 강 근처의(홍보물에 분명 근처라고 해서 잡은건데 실제로는 30분 정도 떨어진) 펜션을 잡게 됐어.
나.. 전에 새벽에 배를 타야해서 잠깐 어떤 모텔에 가서 잤는데 악몽꾸고 새벽에 일어나서 짐챙기다가 침대 밑에 떨어진 옷 주우면서 봤는데 부적이 붙어있었어.
우리 계획이 펜션에 모든 짐을 내려 놓고, 강에 가서 물 놀이를 한 다음, 다시 펜션에 돌아와서 저녁 먹고 준비했던 게임을 하다가 술을 마시는 거였어. 근데 정말 이상하게 펜션에 도착하자마자 느낌이 쎄한거야. ㅋㅋㅋ 근데 뭐 느낌이 쎄하던 말던 놀아야지~ 짐 다 풀고 동아리원들이랑 강에 갈 준비를 했지.
나는 회장이니까 모든 동아리원을 잘 챙겨서 다녀야 할 의무가 있잖아? 근데 이상하게도 펜션을 나오자마자 우리 무리 중에 한 명이 더 끼어 있는 느낌이 들었어. 그래서 계속 인원을 셌지. 내가 잘못셌나, 나를 안 셌던 건가싶어서 진짜 몇 번이고 셌어. 그 당시에는 내 느낌상 현재 인원은 7명이 아니라 8명인데, 7명이 세지니까 좀 이상하더라고. 나중에는 부회장한테도 인원을 세달라고 부탁했었다. 물 놀이 하면서도 계속 인원 점검하고.. 펜션 돌아가기 전까지 몇 명인지 셌었어.
신나게 물놀이를 하고 돌아가는 길에도 한명이 더 있는 느낌은 계속해서 들었지. 근데 내 눈에 안 보이는데 뭐 어쩌겠어. 실제로 MT에 참가한 사람은 나 포함해서 7명이고 문제가 없으니까. 강박적으로 세는건 관두고 펜션 돌아와서 맛있는 식사를 했다. 저녁은 밖에서 고기를 구워 먹었어. 먹을 땐 이상한 느낌이 안 들더라.
우리는 저 중간 방에서 우선 게임을 시작했지. 근데 진~짜 이상하게 저 쪽 화장실에 누가 들어가 있는 느낌인거야. 저녁 먹을 때는 인원 수 점검 안 했었는데 게임 시작하면서 나는 또 다시 인원을 세기 시작했다. 근데 여전히 함께 있는 사람은 나 포함해서 7명이었고.
이상한 느낌이 들든 말든 ㅋㅋㅋㅋㅋㅋ 나는 즐거운 MT를 보내려고 했고.. 실제로도 재밌게 놀았어. 시간이 흘러 우리는 술을 마시게 됐어. 내 자리는 화장실을 바라보는 쪽이었고. 근데 진짜 .. ㅠㅠㅠㅠ 정말 이상하게도 계속해서 화장실에 누가 들어가 있는 느낌이었다. 새벽 3시쯤 됐나? 5명 정도만 중간 방에 남아서 술을 마시게 됐는데 한 명이 무서운 얘기를 하자는거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안 그래도 나 지금 느낌 쎄헸는데..
한 명씩 돌아가면서 얘기하다가 내 차례가 왔었어. 마침 내가 오늘 쎄했다는거 말해도 충분히 무서워 할 것 같은거야. 말해도 괜찮겠다 싶어서. '나 사실 이거 얘기 안 하려고 했는데... 펜션 오자마자 한 명 더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지금은 화장실에 있는 것 같다. 계속 화장실에 눈길이 간다.' 라고 얘기했더니. 내 바로 맞은 편에 앉아 있던 애가
"언니!!!!! 저도 그래요!!!!!!!!!! 뒤에(화장실 쪽) 누구 있는 것 같아요!!!" 라고 얼굴 새빨개져서 말을 하더라고.. 저 말 하는데 거짓말 같아 보이지는 않았어. 우리는 저기에 귀신 있는거 아니냐, 우리 물 놀이 할 때도 같이 놀았던 거 아니냐면서 한 15분 정도 이 주제로 서로 얘기나누다 너무 졸려서 자기로 했다. 이미 자는 방에 애들이 자고 있었고 7명이 다 같이 저 자는 방에 눕기엔 좁아서 이불을 들고 나와 중간 방에서 자기로 했다.
내가 진짜 가위 잘 눌리는 편이긴 한데.. 그렇게 괴롭게 가위 눌렸던 적은 처음이었어. 어깨~가슴 쪽을 누가 밟고 서 있는 느낌.. 숨이 안 쉬어지더라. 평소에 가위 눌릴 때는 눈 안 뜨거든? 그 날은 너무 괴로워서 눈도 떠졌어. 정~~~~말 다행스럽게도 내 눈 앞에 귀신 같은 형체는 안 보였지 ㅠㅠㅠㅠ 아마 보였으면 나 기절했을 듯. 암튼 내 눈 앞에 현관문 쪽으로 가는 방문이 보였고. 저게 방문인걸 인지한 순간, 내 귀에 스르륵하는 소리가 들렸고 그 후에 바로 가위가 풀렸어.
내 기묘했던 얘기는 이걸로 끝이야.. 재미없지.. ㅠㅠ.... 근데 내 인생에서 제일 이상했던 일이었고 잊지 못할 것 같아. 정말 강박적으로 하나,둘,셋,넷,다섯,여섯,일곱... 계속 인원 점검하고... ㅠㅠ 화장실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거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제 스레주 이야기 들어보자.
타이밍좋게 내가 왔어 밖에 날씨 엄청 춥네
아무튼 남친도 그렇게 배탈이 났고 안되겠다 싶어서 남친이 근처 편의점에서 약을 사오겠다고 혼자 가려는거 무서워서 같이 가자고 방을 나서는데
모텔방 키 뽑으면 불 다 꺼지잖아 신발신고 문 밖에 서서 불꺼진 방을 보는데 방이 나를 빨아들이는 느낌이 드는거야 그 어두컴컴한 방이 나를 쫙 빨이들이는 느낌이 들어서 후다닥 문 닫아버리는데 기분이 너무 더러웠어
그렇게 약사서 먹고 방으로 다시 들어왔지.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그냥 퇴실하면 될걸 그땐 돈아깝다고 계속 거기로 기어들어간게 좀 후회된다 아무튼
방에 들어와서 스킨십은 개뿔 둘다 그냥 옷입고 잠자는데 내 꿈에 방울소리가 들리는거야 거짓말 같겠지만 정말로
꿈에 방울소리랑 북소리가 들리면서 빨간 옷을 입고 굿을 하는 무당의 발이 보였어 다 본건 아니고 흙바닥에 무당 정강이 정도까지만 보이는데 그 오색천이라고 하나 잘 모르는데 뭐 그런 끝자락도 보이고 무당 옷도 보이고
눈을 번쩍 떴는데 벌써 아침이고 눈 뜨자마자 뭐가 강제로 잡아끌듯 내 시선은 티비 위쪽 왼쪽 모서리로 다시 꽂혔어 분명 나 혼자 있었다면 뭔갈 봤겠지만 남자친구 기가 강해서 그런지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어
기분 나쁘다고 얼른 남자친구를 깨워서 방에서 뛰쳐나왔어 키 반납할때까지 남자친구는 배가 너무 아프다고 힘들어했고 나도 탈나고 나서부터 머리가 깨질듯이 아팠는데 차타고 모텔에서 나오니까 서서히 아픈게 사라졌어
뭔가 드라마틱한걸 기대한 스레들이 있다면 마지막에 김빠지게 해서 미안해 그래도 그냥 방에서 나오고나서 힘든게 다 사라져서 너무 다행스러워 1년 정도가 지난 지금 남자친구랑 그 모텔 얘기하면 아직도 둘 다 치를 떤다ㅠㅠ
드라마틱한 일이 벌어지면 안 되지. 별 일 없어서 다행이야. ㅠㅠㅠ 근데 진짜 숙박 업소 이런데가 사회에 안 알려져서 그렇지 실제로는 사건 사고가 많이 일어난다잖아..
모텔에서 그런 일이 벌어지는건 감정이 극단적이라 그렇다고 한다.
군대는 말 안해도 알테고, 모텔은 성욕, 상갓집은 슬픔, 병원은 아픔/슬픔 등
감정들이 극단적이라 안 좋은 것들이 당연하다는 듯이 꼬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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