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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화 2023/12/20 11:56:50 ID : VhvBhxSE2oF
이름없음 2024/02/29 09:19:12 ID : y1Clvbbjz9j
접힌다
이름없음 2024/02/29 09:19:44 ID : y1Clvbbjz9j
정신과 내원 예약을 했어 하지만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서 갈지는 잘 모르겠어
이름없음 2024/02/29 18:20:27 ID : y1Clvbbjz9j
내가 한심하고 아무것도 아닌 존재라는 느낌은 그냥 내 정신병에 조건없이 동반되는 느낌 같다
이름없음 2024/03/02 09:22:04 ID : y1Clvbbjz9j
뒤틀린다
이름없음 2024/03/02 09:23:16 ID : y1Clvbbjz9j
내 안에 나는 없는데
이름없음 2024/03/02 09:23:23 ID : y1Clvbbjz9j
이런 기분은 어떻게 해소해야 해
이름없음 2024/03/02 09:23:39 ID : y1Clvbbjz9j
그래서 타인과 깊게 관계 맺고 싶지 않았어
이름없음 2024/03/02 09:25:57 ID : y1Clvbbjz9j
저 사람의 삶은 저렇게나 다채롭고 저 사람이 저렇게나 많은데 내 삶엔 내가 없단 말이야 이제 좀 생겨가려고 하는데 그럼 저 사람이 모르는 내 삶은 없는 거잖아 저 사람이 모르는 나는 없는 거잖아 그런 생각을 하면 속이 너무 뒤틀려
이름없음 2024/03/02 09:50:22 ID : y1Clvbbjz9j
다들 너무 멀쩡하게 잘만 연애하던데
이름없음 2024/03/02 09:50:28 ID : y1Clvbbjz9j
나는 대체 뭐가 문제지
이름없음 2024/03/02 09:51:01 ID : y1Clvbbjz9j
뭐가 문제여서 남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해나가는 모든 것들을 이렇게 힘들어하지
이름없음 2024/03/02 09:51:13 ID : y1Clvbbjz9j
납득이 되지 않는다
이름없음 2024/03/02 09:51:25 ID : y1Clvbbjz9j
나는 뭐가 문제길래
이름없음 2024/03/02 09:52:54 ID : y1Clvbbjz9j
아무리 아무리 들여다 봐도 알 수 없고 풀리지도 않는 마음만 가득하다 곪아가다 터질 마음들이
이름없음 2024/03/02 10:05:39 ID : y1Clvbbjz9j
모든 관계가 지친다..
이름없음 2024/03/02 10:25:04 ID : y1Clvbbjz9j
선생님 살고 싶다는 마음은 어디에서 얻을 수 있는 건가요
이름없음 2024/03/02 14:19:09 ID : y1Clvbbjz9j
또다시 끊임없이 자아를 들여다보고 자아와 대화하고 있어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는 짓인 걸 알면서
이름없음 2024/03/02 14:49:54 ID : y1Clvbbjz9j
계속 곪아간다... 생각을 멈춰야 해 아닌 척 필사적으로 연기해야 해
이름없음 2024/03/02 20:57:51 ID : y1Clvbbjz9j
역시 운동을 해야겠어
이름없음 2024/03/06 18:52:53 ID : QnDwHA3Qla6
여행을 다녀왔어
이름없음 2024/03/06 18:53:02 ID : QnDwHA3Qla6
첫 해외 자유여행이었는데
이름없음 2024/03/06 18:53:11 ID : QnDwHA3Qla6
어쩐지 별 감흥이 없어
이름없음 2024/03/08 14:39:31 ID : hwFdyFba4K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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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4/03/08 14:39:34 ID : hwFdyFba4K5
아니야
이름없음 2024/03/08 14:39:45 ID : hwFdyFba4K5
편안해졌어... 신기할 정도로 한번에
이름없음 2024/03/08 14:40:05 ID : hwFdyFba4K5
생각 몇 가지 만으로 단숨에 안정을 되찾았어
이름없음 2024/03/08 14:40:27 ID : hwFdyFba4K5
인생 참 신기하고 별 거 없지
이름없음 2024/03/12 09:30:52 ID : hwFdyFba4K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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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4/03/12 09:33:27 ID : hwFdyFba4K5
눈에 환히 보이는 뻔한 억지를 내가 써야한다니... 어릴 땐 어른들은 멍청해질 때만 억지를 부린다고 생각했었는데 다시금 내 생각이 깨진다.. 비겁한 사람만이 비겁한 짓을 하는 게 아니고 비겁한 짓을 해도 비겁하지 않은 사람일 수도 있지.. 이렇게 전부 알고도 어쩔 수 없이 억지 부리는 경우도 더러 있었겠지 누구보다도 스스로가 비참했을 것이다... 지금 자신이 하는 것이 얼마나 비겁고 유치하고 바보같고 또... 얼마나 부끄러운 짓인지 그 누구보다도 자신이 가장 잘 알았을 테니까 그 행위를 행하는 주체가 자기 자신이라는 일을 받아들인 다음일 테니까...
이름없음 2024/03/12 09:36:19 ID : hwFdyFba4K5
이런 상황에서도 도망치지 못하는 게 도망치지 않고 버티고 서있는 게 내가 그리도 선망했던 어른의 삶이구나 어린이는 절대 알 수 없도록 강하게 서있던 다정함에 나는 그대로 넘어가 헛것을 바라 좇았구나
이름없음 2024/03/12 09:37:07 ID : hwFdyFba4K5
아무것도 모르는 모든 것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니 무겁다 나는 내 감정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는 탓에 나 자신조차 책임질 자신이 없는데..
이름없음 2024/03/12 09:45:41 ID : hwFdyFba4K5
비겁한 짓을 잘못되고 부끄러운 일임을 알면서 해야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고 또 그곳에 놓인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이런 상황이 앞으로 수십번도 더 찾아오겠지
이름없음 2024/03/12 10:56:36 ID : hwFdyFba4K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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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4/03/12 10:56:59 ID : hwFdyFba4K5
이 사람을 너무나도 좋아하는 일이 내가 나를 잃어버리게 만들어
이름없음 2024/03/12 11:34:23 ID : hwFdyFba4K5
아무도 날 흔드는 사람이 없는데 상대도 멀쩡한데 나 혼자만 계속 흔들린다.. 흔들리고 흔들리다가 언젠가 무너질 것 같지
이름없음 2024/03/12 11:34:36 ID : hwFdyFba4K5
알고 있어 내 문제라는 걸
이름없음 2024/03/12 13:49:33 ID : hwFdyFba4K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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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4/03/12 13:49:39 ID : hwFdyFba4K5
선생님 인생 질문이에요
이름없음 2024/03/12 13:49:53 ID : hwFdyFba4K5
살아있고 싶다는 마음은 어디에서 얻을 수 있나요
이름없음 2024/03/12 13:50:43 ID : hwFdyFba4K5
그런 건 자신 안에서만 진정으로 찾을 수 있다는 대답은 정말로 질렸어요
이름없음 2024/03/12 13:51:02 ID : hwFdyFba4K5
헛된 꿈을 꾸는 저를 깨워주세요
이름없음 2024/03/12 20:09:54 ID : hwFdyFba4K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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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4/03/12 20:10:37 ID : hwFdyFba4K5
다들 어떻게 살아가는 걸까 어디에서 살고 싶다는 마음을 얻어 하루하루 죽어가는 게 아니라 매일매일 살아갈까... 궁금해 과거의 내가 기억나지 않아서
이름없음 2024/03/13 19:41:58 ID : hwFdyFba4K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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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4/03/13 19:42:04 ID : hwFdyFba4K5
전부 내려놓고 싶어
이름없음 2024/03/13 19:43:25 ID : hwFdyFba4K5
사실은 너무너무 불행하다고.. 남들은 이 나이에 대학생활 하면서 그때만 할 수 있는 정말 다양한 경험을 하며 삶이 풍부해지는데 나는 어릴 적 한 내 선택에 책임을 지느라 그 기회조차 박탈당하고선 너무나 빈약하고 볼품없는 납작한 삶을 사는 것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미칠듯이 불행하다고 얘기하고 싶어...
이름없음 2024/03/13 19:44:25 ID : hwFdyFba4K5
다들 너무 풍부하게 반짝이는 시기를 거치고 있는데 나는 그런 건 꿈도 꾸지 못한다는 게 죽고 싶어질 만큼 불행하다고 아무나 붙잡고 털어두고 싶어...
이름없음 2024/03/13 19:49:13 ID : hwFdyFba4K5
헛된 꿈을 꾸는 저를 깨워주세요... 헛된 것을 좇는 저를 꺼내주세요
이름없음 2024/03/13 19:50:20 ID : hwFdyFba4K5
있는대로 악을 쓰면서 펑펑 울고 싶다 고통스러운 마음이 전부 소진될 때까지 비명으로 털어낼 수 있다면 좋을텐데
이름없음 2024/03/15 11:38:39 ID : oFeJWkq42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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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4/03/15 11:38:45 ID : oFeJWkq42Hw
회식 자리서 사고쳤다...
이름없음 2024/03/18 16:26:11 ID : oFeJWkq42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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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4/03/18 16:27:14 ID : oFeJWkq42Hw
힘들어 나도 알아 이건 아니야 알고있어... 내가 나를 죽이려 드는 건 내가 나를 죽고 싶어질 수밖에 없는 환경에 데려다두고선 가둬놨단 것 쯤은 나도 알고 있어...
이름없음 2024/03/19 15:49:30 ID : oFeJWkq42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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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4/03/19 15:50:18 ID : oFeJWkq42Hw
이대로는 안돼 근데 어느 정도는 괜찮을 것 같기도 해 그래도... 결정은 빠를수록 좋아 무엇이든 언제든 역시 근본적으로는 헤어져야 해
이름없음 2024/03/24 12:39:53 ID : y6pf81hasl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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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4/03/24 12:39:59 ID : y6pf81haslw
스레딕 조금 바꼈구나
이름없음 2024/03/24 12:40:15 ID : y6pf81haslw
어제 처음으로.. 정신과에 내원해봤어
이름없음 2024/03/24 12:40:30 ID : y6pf81haslw
간단한 면담과 검사 뒤에 일주일치 약을 타주셨어
이름없음 2024/03/24 12:40:41 ID : y6pf81haslw
괜찮아질 수 있을까
이름없음 2024/03/25 17:59:24 ID : y6pf81hasl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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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4/03/25 17:59:33 ID : y6pf81haslw
내 상태가 어떤지도 잘 모르겠어...
이름없음 2024/03/25 17:59:43 ID : y6pf81haslw
이젠 정말 모르겠어..
이름없음 2024/03/26 16:08:07 ID : y6pf81hasl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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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4/03/26 16:09:43 ID : y6pf81haslw
진료 볼 때 의사선생님이 물어보셨거든 지금 보이는 방어기제를 누르고 이전 상태로 돌아가는 게 과연 나을까요? 하고. 대답하지 못했어 사실 대답하고 싶지 않았어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니까
이름없음 2024/03/28 11:28:44 ID : y6pf81haslw
약효는 기대 이상인데 어디가 끝일지를 모르겠네 나는... 벗어나려는 생각을 아예 하지 않았구나, 하고 깨닫고 있어
이름없음 2024/04/09 10:39:21 ID : ak647zcG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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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4/04/09 10:39:42 ID : ak647zcGlin
역시 약을 먹는다고 바로 좋아지진 않는구나
이름없음 2024/04/15 20:34:14 ID : s02mlhampX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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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4/04/15 20:34:40 ID : s02mlhampXw
놀랄 만큼 좋아졌어 현대의학 만세
이름없음 2024/04/15 21:02:46 ID : K3Qla8nWi5S
다행이야 ㅎㅎ 항상 건강해 레주
이름없음 2024/04/19 08:59:07 ID : SFdyGldDwIL
고마워
이름없음 2024/04/19 09:00:26 ID : SFdyGldDwIL
현대의학은 정말... 정말 대단한 거구나 혼자선 어찌할 수 없도록 고통스러웠던 모든 게 그냥 사라졌어...
이름없음 2024/04/19 09:00:34 ID : SFdyGldDwIL
어제 200일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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