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Pdu2q5cGla2 2018/04/14 18:41:56 ID : SMpffdU5hAq 23
[시작과 끝의 프롤로그] 숲 속의 어느 집, 한 할머니가 손자를 앉혀두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네 할아버지가 젊었을 때 말이야......" "또 그 이야기!" 손자는 이미 많이 들어본 이야기라는 듯 할머니의 말을 끊는다. 옆에 있던 할아버지는 그런 손자를 보고 너털웃음을 짓는다. "그래도 한 번 더 들어보렴. 더 듣는다고 해서 나빠질 것은 없잖니?" "하지만 매일 똑같은 이야기잖아요. 드래곤을 때려잡았다. 그 이야기잖아요. 솔직히 저는 지금도 못 믿겠어요." "그럼 이번엔 더 자세한 이야기를 해야겠구나. 잘 듣거라. 내 손자야." 그렇게 드래곤 슬레이어라고 불린 한 사나이의 대한 이야기는 시작되었다. ------------------------------------------------ 가볍게 만들어본 스레. 앵커판 특성상 빠른 진행은 무리이고(내 손목도 약간 맛이 가 있기도 하고) 느긋하게, 그러나 마지막까지 가고 싶어! 다들 잘 부탁해. 그런데 이거 인코 같은 단어도 스레마다 판마다 다르던가??
502 이름없음 2018/05/02 02:04:02 ID : xU6pf9dzXvy 0
어릴적 꿈이 드래곤라이더였어서 그걸 실행시키려고
503 이름없음 2018/05/02 12:55:31 ID : h865byLfcHA 0
가속이 찾은 거ㅋㅋ 블랙스미스가 자기 죽을 때 글라도스 코어 감자로 바꿔버린다더니 진짜 바꿨네ㅋㅋㅣㄱ
504 ◆Pdu2q5cGla2 2018/05/02 13:45:40 ID : SMpffdU5hAq 0
무궁한 지식의 건틀렛을 낀 마족 버질은 드래곤라이더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 본인이 스스로 움직이기로 했다. 더는 남에게 맡겨놓을 수가 없었다. "동쪽 포구로 향하고 있다면, 한발 먼저 움직여서 잊혀진 드래곤의 신전으로 가야만 하겠군. 그곳에서 끝장을 내주겠다." 다음날, 기둥의 사람들을 대동하여 움직이고 있는 라니오 일행은 동쪽 포구에 들어가는 곳에 위치한 마을에 다다랐다. 마을 이름은 였다. "뭔가 이상하다고 해야할지, 안 어울린다고 해야할지......." "마을 이름은 됐고, 일단은 들어가보자. 여기를 지나야만 포구에 다다를 수 있는거죠?" 기둥의 사람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평상시에도 그들은 말대신 행동으로 의사표현을 하고 있었다. "일단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으로 가야되는데...... 저기요!" 라니오가 마을 사람으로 보이는 누군가를 불렀다. 그는 고개를 빼꼼 돌리더니 라니오의 외침을 못들은척 하고는 어딘가로 사라져버렸다. "뭐 저래? 물어보지도 못하나. 외지인들 거부하는건가?" "저기, 라니오?" "왜? 바비?" 바비가 평소와 다르게 겁먹은 표정을 짓고 있었다. "지금 정령들이 알려줬는데....... 뭔가가 이리로 오고 있어. 꽤....... 강력한....... 무언가가." "뭐라고?" "사실입니다. 마족인지 마수인지 혹은 다른 요괴인지는 알 수 없으나....... 그 힘이 상당히....." 라미엘까지 그렇게 말하자 라니오의 표정이 심각해졌다. 만약 그것이 적이라면, 최악의 경우 전멸까지 각오해야될지도 모르기 때문이었다. "이런....... 정확한 정보는 아직 알 수 없는겁니까?" "왁!" 프레이가 질문한 그 순간에 바비가 외마디 비명을 질렀다. 바비의 시선은 그들 뒤쪽에 나타난 을 향하고 있었다.
505 이름없음 2018/05/02 13:48:49 ID : zcE8qjiklcl 0
헤링턴
506 이름없음 2018/05/02 13:56:46 ID : pRxxyNBwIMj 0
파라오
507 ◆Pdu2q5cGla2 2018/05/02 14:49:51 ID : SMpffdU5hAq 0
헤링턴 마을에 나타난 파라오. 파라오는 황금가면을 쓰고 있었다. 그 때문인지 파라오 자체가 빛나보였다. 파라오는 그들 일행에게로 천천히 다가왔다. 그가 걸을 때마다 파라오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압박감이 라니오일행을 덮쳤다. "젠장, 저건 대체 뭐야?" 라니오가 도끼를 꺼내잡았다. 하지만 그런 라니오의 손도 떨리고 있었다. 파라오는 계속해서 다가왔고, 이제 라니오의 사정거리까지 파라오가 다가왔다. "인간......인가. 마침 태양이 가려져있어서 다행이군." 파라오의 첫마디는 그것이었다. 파라오는 천천히 자신의 황금가면을 벗었다. 가면에 드러난 파라오의 모습은 (외형묘사)이었다.
508 이름없음 2018/05/02 17:14:31 ID : pRxxyNBwIMj 0
살빠진 마동석
509 이름없음 2018/05/02 18:06:01 ID : fbCrvBglzO7 0
오오오
510 ◆Pdu2q5cGla2 2018/05/02 19:01:00 ID : SMpffdU5hAq 0
약간 야위어보였지만, 그 얼굴에서는 강인함이 느껴졌다. 그 강인함에 지지 않기 위해 라니오는 도끼를 꽉 붙잡고 소리쳤다. "넌 누구냐!" "살아있는 인간에게 죽은자의 예의를 갖추길 바라는 건 무리겠지. 일단은 파라오라고 불러라. 애송이." "파라오?" 어리둥절하는 라니오에게 라미엘이 설명해주었다. "고대 왕국의 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문제는 이미 몇 세기 전의 인물이 어째서......." "무녀라고 하던가. 나도 이유는 잘 모른다. 분명 나는 죽었고, 영면을 취하고 있다 생각했는데 눈을 떠보니 여기더군." 파라오는 그렇게 대답했다. 그는 하늘을 잠시 응시하더니 다시 라니오를 쳐다보았다. "흠..... 그대는 평범하진 않은 자로군. 그대 안에는 두가지 힘이 존재해...... 하지만 이상하군..... 그 두가지 힘은 섞일 수가 없을텐데......" "무슨 말을 하고 싶은거지?" "아니, 되었네. 괜한 분란만 만들 것 같군." 파라오는 딱히 적의를 비추지 않고 그저 평범한 대화만 할 뿐이었다. 그러한 반응에 막상 도끼를 잡고 있는 라니오가 오히려 더 뻘쭘해졌다. "이거 공격을 해야해 말아야해?" "일단은 평화가 좋은거니까 그냥 가만히 있어!" 바비가 그렇게 소리쳤다. 파라오는 이번엔 그녀에게 시선을 돌린 후 -- 내 정신 좀 봐. 앵커 계산을 틀리네. ㅋㅋㅋ
511 이름없음 2018/05/02 19:13:53 ID : fbCrvBglzO7 0
가속
512 이름없음 2018/05/02 19:15:30 ID : ijg0pTQnxA2 0
스핑크스를 소개해준다
513 ◆Pdu2q5cGla2 2018/05/02 19:23:11 ID : SMpffdU5hAq 0
"그대에게는 소개시켜주고 싶은 것이 있군." 파라오가 손짓을 하자 덩치 큰 무언가가 그 옆에 나타났다. 파라오가 말을 이었다. "이것은 스핑크스. 나의 충실한 수족. 내가 죽은 이후에도 고대 왕국을 지키던 충성심을 가진 존재. 하지만 이제는 새로운 주인에게 이 녀석을 맡기고 싶군." "제가요?" "그대에게는 의 힘이 있네. 그리고 정령과 교감하는 능력자이기도 하지. 그런자라면 이 아이를 맡겨도 될 듯 싶네." 스핑크스는 파라오의 말을 알아들은 듯 바비 옆에 가서 섰다. 바비는 당황하면서도 질문하는 것을 잊진 않았다. "어....... 왜 제게 이런 선물을?" "그건 모든 것이 올바른 섭리대로 돌아가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지. 이 아이는 여전히 살아서 땅을 밟고 하늘을 보며 살아가지만, 나는 이미 오래 전에 죽은 몸일세. 나를 되살린 자가 대체 무슨 짓을 하려고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그게 어떤 짓이든 좋은 일은 아닐세." "그렇다면........" "그들을 막을걸세." 파라오는 단호하게 대답했다. 그 대답은 확고한 의지가 담겨져 있었다. "그럼 저희와......" "늦은 것 같군. 아무래도 저쪽도 이곳을 발견한 모양일세." "아차!" 라미엘은 자신의 실수를 깨달았다. 파라오에 정신이 팔려서 그만 탐지 술식으로 적을 찾아내는 것을 멈췄던 것이다. 주위에는 온통 네크로맨서들이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가 가득했다.
514 이름없음 2018/05/02 19:24:22 ID : 8pare3VhxU3 0
아낙수나문
515 이름없음 2018/05/02 19:25:15 ID : pRxxyNBwIMj 0
좀비 오우거
516 ◆Pdu2q5cGla2 2018/05/02 19:35:01 ID : SMpffdU5hAq 0
"망할, 포위당했잖아!" 시걸이 새까맣게 몰려든 좀비 오우거들을 보며 그렇게 말했다. 좀비 오우거들은 포위망을 좁혀오고 있었다. "루드미드! 전부 태워버릴 수 있냐?" "흠, 어렵겠는데요? 좀비 오우거라고해도 오우거는 오우거. 저거 태우려면 하루 종일 태워야할걸요? 그냥 조종자를 잡아 족치시죠?" "혼자 마음 편한 소리하고 있네!" 라니오는 도끼를 휘둘렀다. 그 참격에 좀비 오우거 하나가 몸이 양단되어 쓰러졌다. 그러나 양단되어 쓰러진 오우거는 그 상태에서도 몸을 움직이고 있었다. 그리고 순식간에 몸이 서로 붙어서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왔다. "제기랄! 일반적인 공격은 안 먹히나!" "우랴아압!" 한쪽에서는 시걸이 맨주먹으로 오우거들을 상대하고 있었다. 라니오와는 달리 이쪽은 어느정도 효과를 보고 있었다. 성기사로 지내면서 얻은 성(聖)계열의 힘을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신의 힘이 담긴 공격에 좀비 오우거들은 타격을 받았다. 하지만 시걸 혼자서 상대하기엔 그 수는 너무 많았다. 바비도, 라미엘도, 그리고 프레이도 각자 열심히 상대를 하고 있었지만, 점차 뒤로 밀리고 있었다. 그 때 파라오가 나섰다. "여기는 내가 맡을테니, 자네들은 움직이게." "네?" 파라오는 땅을 가리키며 명령했다. "대지여, 파라오가 명하노니 적을 물리치고 나를 수호할 병사들을 일으켜라!" 그 말이 끝나자 땅에서 불쑥불쑥 갑옷을 입은 병사들이 튀어나왔다. 그러더니 곧바로 좀비 오우거들을 상대하기 시작했다.
517 ◆Pdu2q5cGla2 2018/05/02 19:40:56 ID : SMpffdU5hAq 0
"이건......." "이들이 오우거들을 물리치진 못하겠지만, 오우거들도 내가 있는한 이 병사들을 물리치진 못하네. 그러니 자네들은 얼른 이동해서 목적한 바를 이루게." "......알겠습니다!" 프레이가 그렇게 대답하고 라니오와 시걸을 불러들였다. 파라오가 열어준 한쪽길을 통해 라니오 일행+스핑크스는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었다. "대체 뭐가 뭔지...... 언데드도 저 정도 수면 골치 아픈데......" "일단 파라오가 버텨는 내겠지만...... 그 조종자를 찾아내는게......." "하지만 시간을 지체하면 드래곤의 신전까지 가는 길이 더 힘들어질지도 몰라. 언제 어디서 언데드가 몰려올지 어떻게 알아?" 라니오 일행은 잠시 의견을 나누고 하나의 의견을 정했다. 1. 뒤도 보지 말고 잊혀진 드래곤의 신전으로 가자. 일단 포구로 가서 어떻게든 배 한척만 얻으면 된다! 2. 네크로맨서들부터 족치자. 그럼 잊혀진 드래곤의 신전으로 가는 길은 편해질거다. 까지 투표합시다. ㅎ
518 이름없음 2018/05/02 20:17:10 ID : pRxxyNBwIMj 0
1
519 이름없음 2018/05/02 20:28:42 ID : zcE8qjiklcl 0
2번
520 이름없음 2018/05/02 21:40:25 ID : 7s5TXAqjija 0
1
521 ◆Pdu2q5cGla2 2018/05/02 21:58:52 ID : SMpffdU5hAq 0
의견을 통일한 후, 라니오 일행은 파라오와 좀비 오우거들을 뒤로 하고 포구로 빠르게 달리기 시작했다. 자신들의 길을 막는 좀비 오우거들은 기둥의 사람들과 시걸이 앞장서서 후려치며 라니오 일행은 이동했다. 덕분에 라니오 일행은 30분 후에 헤링턴 마을을 완전히 벗어나서 바다가 보이는 곳까지 올 수 있었다. "여기서 잠시 쉬었다 가자......" 라니오가 숨을 몰아쉬며 나무에 기댔다. 30분을 넘게 달려왔으니 지치는 것이 당연했다. 프레이는 안 그래도 창백한 얼굴이 매우 창백해졌고, 기침까지 심하게 하고 있었다. 기둥의 사람 중 하나가 프레이에게 약을 주고, 그것을 먹은 프레이는 겨우 기침을 멈추었다. "후우...... 그래도 무사히 벗어나서 다행입니다." "바다가 보이는 걸로 보아서는 저 곳이 포구인가봅니다." 널찍하게 보이는 수평선이 보이자 라니오의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이제 끝이 보인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럼 당장 이동하..........는 건 무리겠군요." 프레이의 안색은 매우 좋지 않았다. 결국 라니오 일행은 거기서 아예 식사까지 해결하기로 하고 자리를 잡았다.
522 ◆Pdu2q5cGla2 2018/05/02 22:12:15 ID : SMpffdU5hAq 0
한편, 또다른 추격자인 김곤잘례스는 자신이 이끄는 부하들인 을 이끌고 라니오 일행을 추격하는 중이었다. 꽤나 빠르게 추격했기 때문에 곤잘례스 일행도 이미 헤링턴 마을 입구에 도달한 상황이었다. "저들은...... 언데드? 빌어먹을, 네크로맨서놈들인가!" 곤잘례스는 이를 갈면서 부하들에게 언데드들을 모두 쓸어버리라는 명령을 내렸다. 그 와중에 곤잘례스는 나름대로 판단을 내렸다. '언데드가 이렇게 많다면 후계자 놈도 이 마을을 벗어나지 못하고 고생하고 있겠군. 이 마을에서 놈을 잡을 수 있다!' 생각을 마친 곤잘례스는 부하들 중 가장 몸이 빠른 를 불러서 명령했다. "당장 이 마을의 반대쪽 입구를 틀어막아라! 네놈의 스피드라면 저 언데드들이 너를 인식하기도 전에 그곳으로 갈 수 있겠지! 그리고 언데드들이 공격할 수 있으니 를 가져가라!" 가 사라지는 모습을 보며 곤잘례스는 다시 언데드들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그는 자신의 무기를 꺼내들었다. "시체놈들, 모두 갈기갈기 찢어버려주지!" -- 오늘은 여기까지. 이 스피드라면 한 700즈음에서 대략적인 결말이 나올 듯? ㅋ
523 이름없음 2018/05/03 09:58:34 ID : zcE8qjiklcl 0
다크 엘프
524 이름없음 2018/05/03 13:24:19 ID : E2k79a079cs 0
레가
525 이름없음 2018/05/03 15:28:49 ID : pRxxyNBwIMj 0
언데드의 징표
526 ◆Pdu2q5cGla2 2018/05/03 15:58:08 ID : SMpffdU5hAq 0
다크엘프들 중 가장 빠른 레가가 언데드의 징표를 가진채로 언데드 인파를 뚫고 달려갔다. 언데드의 징표 덕분에 레가는 언데드들한테 전혀 공격받지 않고 헤링턴 마을을 빠르게 가로질렀다. "별거 아니군." 레가는 이 모든 것이 매우 시시하게 느껴졌다. 뭔가 어려운 일이 있었으면 했는데 고작 하는거라곤 아무 의지도 없는 언데드들을 뚫고 마을 출구를 지키는 것이 다였으니 말이다. 다크엘프들이 지배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반기를 들었다가 현 다크엘프 수장인 세리아나에게 말 그대로 개털린 이후 곤잘례스 밑으로 들어가서 이런저런 일들을 해왔던 레가다. 그 일 중에는 절체절명의 위기였던 일들도 있었던터라 이번 임무 자체는 그야말로 애들 장난보다도 쉽게 느껴졌다. 그런 레가의 눈에 파라오의 모습이 들어온 것은 어찌보면 운명이었을지도 모른다. "저건 뭐지?" 파라오의 모습을 본 레가는 방향을 틀어서 파라오에게로 향했다. 파라오는 병사들을 일으켜서 좀비 오우거들을 상대하고 있었는데, 전혀 밀리지 않고 있었다. 레가는 호기심과 호승심, 그리고 뭔가 재밌는 일이 발생할 것 같다는 예감에 좀비 오우거들 몇을 뒤에서 베어넘기고는 파라오에게 접근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나서 레가는
527 이름없음 2018/05/03 17:36:30 ID : pRxxyNBwIMj 0
갱신
528 이름없음 2018/05/03 20:09:14 ID : ApgpatAjfU0 0
파라오의 눈을 가리고 "내가 누구게~><!"
529 ◆Pdu2q5cGla2 2018/05/03 20:19:30 ID : SMpffdU5hAq 0
까......깜찍해?! --- "내가 누구게~><!" 최대한 애교를 섞어서 시도한 눈가리기 장난. 하지만 파라오는 냉철했다. "언데드는 아닌 듯 하다만, 언데드와 비슷한 기질이 느껴지는군. 계속 내 시야를 방해한다면 적으로 간주하겠다." "우왓, 그런 건 아니니까!" 레가는 재빨리 물러났다. 그러면서 자신의 주 무기인 을 꺼내들었다. "보아하니 엘프......아니, 추방당한 엘프로군. 무슨 일이지? 이 언데드들과 한패인가?" "아니, 그건 아니야. 다만 좀 재밌어보여서 왔는데?" "시력이 안 좋나보군. 죽고 싶지 않다면 여기서 물러나라. 여기는 나의 전장이다." "흐음, 하지만 그렇게 있으면 언젠가는 지쳐서 쓰러질걸? 도와주고 싶은데?" 어느새 레가의 머릿속에는 임무에 관한 것은 사라져있었다. 그저 재밌어보이는 현재의 상황에 집중할 뿐이었다. "그러고보니 곤잘례스님이 그랬어. 언데드들은 조종하는 술자들만 죽이면 된다고! 거기 아저씨! 조금만 버텨줘! 내가 해치우고 올테니까!" 레가는 을 향해 빠르게 움직였다. 그곳에 숨어있던 네크로맨서는 레가가 올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는지 당황하는 눈치였다. 레가는 그 네크로맨서를
530 이름없음 2018/05/03 21:23:43 ID : pRxxyNBwIMj 0
손도끼
531 이름없음 2018/05/03 21:32:08 ID : tdu4K4ZdA1x 0
공중화장실
532 이름없음 2018/05/03 21:33:46 ID : 8qmE2sqqmHz 0
납치
533 ◆Pdu2q5cGla2 2018/05/03 21:42:45 ID : SMpffdU5hAq 0
공중화장실에 숨어있던 레가는 네크로맨서의 목에 손도끼를 들이대서 저항을 막은 후, 그대로 납치해서 다시 파라오에게 돌아왔다. "아저씨! 잡아왔어!" 레가는 네크로맨서를 파라오에게 집어던졌다. 파라오는 네크로맨서를 내리보면서 나직하게 말했다. "사령술사여, 당장 이들을 대지로 돌려보내라." 하지만 파라오가 내뿜는 엄청난 압박감에 네크로맨서는 아무 말도 못하고 덜덜 떨 뿐이었다. 파라오는 다시 말했다. "말이 들리지 않나. 그대 또한 대지로 돌아가고 싶은가." 말은 얌전했지만 명백히 그건 죽이겠다는 의사였다. 네크로맨서는 떨리는 손으로 소환했던 언데드들을 다시 원래의 시체로 되돌려놓았다. 모든 좀비 오우거들이 다시 시체가 되었다가 사라져버리고, 남은 건 파라오와 레가, 그리고 기절한 네크로맨서뿐이었다. "이상하군....... 나는 어째서......" "아저씨, 아저씨는 뭐하는 사람이야? 마법사?" "파라오다. 그나저나 저 마족은 또 누구지?" 칼을 들고 좀비 오우거들의 머리통을 날려버리던 곤잘례스가 오우거들이 갑자기 사라지면서 드러난 길을 통해 파라오에게 다가오고 있었다. "레가, 내가 마을 출구로 가라고 했을텐데. 그리고 그 옆에 있는 건 누구냐?" "나는......" 파라오가 자신을 소개하려 했지만, 레가가 잽싸게 끼어들었다. "아, 이 사람은 우연히 여기 있던 (종족)인 (이름)이라고 해요! 곤잘례스님께 충성한다고 방금 막 제게 말했어요!"
534 이름없음 2018/05/03 21:59:15 ID : zcE8qjiklcl 0
난장이
535 이름없음 2018/05/03 22:00:19 ID : pRxxyNBwIMj 0
이장난
536 ◆Pdu2q5cGla2 2018/05/03 22:09:42 ID : SMpffdU5hAq 0
"이봐, 누가 난장이라는거냐. 그리고 내 이름은 이장난이......." "아하하, 장난치지 말고." 따지려는 파라오의 입을 막은 레가는 파라오의 머리를 위아래로 끄덕이게 만들었다. 곤잘례스는 코웃음을 치고는 주변을 돌아보았다. "강한 기운이 느껴지는데, 일단 여기 엎어져있는 놈은 네크로맨서이긴 해도 그 수장은 아니군. 이놈들을 부리는 그 머리를 찾아야한다. 아니, 정확하게는 그 머리 바로 밑에 있는 놈을 찾아야겠지." 곤잘례스는 자신을 따라온 다크엘프 부대를 모두 불러모았다. 좀비오우거들이 모두 사라졌으니 다시 라니오 일행을 추격할 생각이었다. "모두 서둘러라! 놈들은 멀리 못 갔을 것이다!" 곤잘례스 일행은 그렇게 헤링턴 마을을 빠르게 빠져나갔다. 한편, 곤잘례스가 언급했던 그 '머리'에 해당되는 존재, 버질은 로 바다를 건너고 있었다. "조금 시간은 걸리지만, 만전의 상태를 유지해야되니까." 버질은 무한한 지식의 건틀릿을 낀 오른손을 바라보면서 빙긋 미소를 지었다. --- 오늘은 여기까지. 모두 좋은 밤!
537 이름없음 2018/05/03 22:24:51 ID : O9z83wr88p8 0
돌고래
538 ◆Pdu2q5cGla2 2018/05/04 11:04:13 ID : SMpffdU5hAq 0
무한한 지식의 건틀릿에는 다양한 능력이 포함되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동물을 조종하는 능력이다. 이 능력으로 버질은 돌고래들을 모아서 편하게 바다를 건너고 있는 것이다. 건틀릿을 잠시 바라본 버질이 시선을 정면으로 돌렸다. 잊혀진 드래곤의 신전이 있는 방향이었다. "먼저 가서 잊혀진 드래곤의 신전을 지키는 파수꾼놈들인 부터 제압해야겠군. 놈들부터 제압하고 나서 드래곤의 신전에 들어가서 을 가동시키면....... 드래곤들은 부활할 것이다." 한편, 휴식을 취했던 라니오 일행은 다시 포구를 향해 움직이고 있었다. 다행히 포구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 "여기가 동쪽 포구가 있는 마을인 (마을 이름)입니다. 다행히 무사히 도착했군요." 프레이가 창백한 얼굴로 힘없이 말했다. 체력이 워낙 떨어져있던 탓에 휴식을 취했어도 아직 완벽한 몸상태가 아닌 탓이다.
539 이름없음 2018/05/04 18:27:38 ID : Mo3V9jy6nXz 0
농부 형제
540 이름없음 2018/05/05 01:04:13 ID : xU6pf9dzXvy 0
컴퓨터
541 이름없음 2018/05/05 05:56:30 ID : SLfffarbveJ 0
히가시우라
542 ◆Pdu2q5cGla2 2018/05/05 10:16:05 ID : SMpffdU5hAq 0
히가시우라 마을은 난디공국 동쪽에 위치한 마을로 공국에서 유일하게 배가 드나들고 정착할 수 있는 포구가 있는 마을이다. 그리고 잊혀진 드래곤의 신전으로 가기 위해서는 이곳에서 배를 타야만 한다. 물론 그곳으로 간다고 해도 신전 안쪽으로 들어간다는 보장은 없지만. 문제는 신전에 관한 것이 아니었다. "배가 없다뇨? 그게 무슨 소리에요?" "아, 말했잖소! 닷발괴물이 날뛰고, 거기에 최근엔 언데드놈들까지 쳐들어온다니깐! 그나마 언데드 놈들은 한놈이나 두 놈씩만 쳐들어와서 상대하기 수월하지만 닷발괴물놈은 툭하면 포구에 나타나 배를 부수고 다니니 온전한 배가 있겠수?" 배를 얻으려고 애쓰던 라니오 일행에게 선주가 그렇게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그 말을 듣고서야 라니오는 난디 6세가 말했던 닷발괴물에 관한 이야기를 떠올렸다. "그럼 일단 그 닷발괴물이란 놈부터 잡아야된다는거네......." "시간이 지체되겠는데?" 그 때 여전히 창백한 안색이었던 프레이가 품속에 가지고 있던 아티팩트를 꺼내들었다. "이것을 제자리에 돌려놓는다면 닷발괴물은........ 쿨럭........ 봉인될 것입니다. 원래 그런 용도의 물건이니......." "아!" 프레이의 말에 라니오는 서둘러서 그 아티팩트를 조심스럽게 받았다. 라니오는 곧바로 선주에게 다시 물었다. "저기요, 여기 뭐 신전이나 그런 곳 어디에 있어요?" "저기 동산 위에 보이는 건물이 그곳인데......." "아, 땡큐!" 라니오는 부리나케 신전을 향해 달려갔다. 하지만 그는 곧 발걸음을 멈출 수 밖에 없었는데 왜냐하면
543 이름없음 2018/05/05 10:25:31 ID : Mo3V9jy6nXz 0
화장실이 급해서
544 이름없음 2018/05/05 11:43:30 ID : xU6pf9dzXvy 0
새끼고양이가 바닥에 누워서 애교를 부리고 있어서
545 이름없음 2018/05/05 11:50:37 ID : tg1Be0q3WnO 0
그러면 ㅇㅈ
546 ◆Pdu2q5cGla2 2018/05/05 12:11:23 ID : SMpffdU5hAq 0
나갈일이 생겨서 오후 5시 이후부터 진행합니다
547 ◆Pdu2q5cGla2 2018/05/05 16:57:08 ID : SMpffdU5hAq 0
새끼고양이가 바닥에 누워서 애교를 부리고 있었다. 일행이 데리고 있는 고양이와는 전혀 다른 귀여운 고양이였다. "귀여워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 라니오는 고양이한테 손을 대려고 했다. 하지만 그런 그를 루드미드가 제지했다. "뭐하시나요? 주인님? 신전에 안 가시나요?" "됐고, 너는 꼭 뭐 하려면 끼어들어서 방해하더라. 고양이 만지는 것도 안되냐?" "주인님, 설마 고양이 때문에 여기까지 온거였나요?" 루드미드의 말에 라니오는 말문이 막혔다. 짧지만 단호한 루드미드의 표현이 그대로 라니오의 마음을 찌른 탓이다. "있는 고양이나 잘 돌보시죠. 거의 제가 돌보고 있잖아요." "할 말이 없다....." "얼른 가세요. 이 새끼 고양이는 제가 처리하죠." 라니오는 멋쩍어한 후에 다시 신전으로 달려갔다. 라니오의 모습이 사라지자, 루드미드는 새끼 고양이를 잠시 쳐다보고는 한쪽을 보면서 말했다. "그만 나오시죠. 이런 수작으로 주인님을 노리다니, 어이가 없어서 웃음도 안 나오네요." "너무 물렀나?" 그러자 허공에서 갑자기 가 모습을 드러냈다. 루드미드는 눈도 깜빡 안하고 대꾸했다. "무르다 못해 터져버린 정도라고 표현하겠습니다. 대체 목적이 뭔가요?" "여러가지 목적이 있지만 주된 목적은 이라고 하도록 하지."
548 이름없음 2018/05/05 17:25:36 ID : rBwFg0k5WnO 0
가속
549 이름없음 2018/05/05 19:05:18 ID : pRxxyNBwIMj 0
루드미드의 조상 조세프
550 이름없음 2018/05/05 19:09:03 ID : DAnPg2NvA3V 0
번식!
551 ◆Pdu2q5cGla2 2018/05/05 19:24:41 ID : SMpffdU5hAq 0
"번식이 목적이라, 제 조상이라면서 번식? 웃기는군요. 마법 생명체는 그 기본 구성이 마나로 되어있는데 번식은 무슨 번식인가요? 당신이 제가 태어나기 이전의 마법 생명체일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번식이라니. 저를 속일 수 있을거라 생각했나요?" 조세프의 설명을 들은 루드미드는 곧바로 자신의 술식을 전개했다. 조세프도 보고만 있진 않았다. "술식. G.L.A-D&C" "술식. D.G. - D&C" 두개의 마법 술식이 서로를 향해 날아왔고, 그렇게 맞부딪친 술식은 거대한 폭발을 일으켰다. 한편, 라니오는 신전으로 보이는 건물에 무사히 들어가서 그 안에 아티팩트를 놓는데 성공했다. 아티팩트가 놓이자 아티팩트에서 빛이 나더니
552 이름없음 2018/05/05 19:26:15 ID : DAnPg2NvA3V 0
이세계로 순간이동했다
553 ◆Pdu2q5cGla2 2018/05/05 19:30:41 ID : SMpffdU5hAq 0
이동한 주체를 에 적어주길 바람.
554 이름없음 2018/05/05 19:34:41 ID : DAnPg2NvA3V 0
닷발괴물의 머리카락!
555 ◆Pdu2q5cGla2 2018/05/05 19:44:52 ID : SMpffdU5hAq 0
아티팩트가 빛이 나던 그 순간, 닷발괴물은 자신의 머릿가죽이 벗겨지는 고통을 느끼고 있었다. 닷발괴물 뒤쪽에 나타난 거대한 구멍이 닷발괴물의 머리카락을 빨아들이고 있었던 것이다. 닷발괴물은 고통스럽게 울부짖으며 벗어나려고 했지만, 이미 머릿가죽과 함께 닷발괴물의 머리카락은 이세계로 순간이동 해버렸다. 그리고 머릿가죽이 벗겨진 닷발괴물은 고통스러워하다 과다출혈로 사망하고 말았다. 라니오는 닷발괴물이 그저 봉인되었을 것이라고만 생각하고 신전에서 나왔다. 그리고 들리는 거대한 소리에 라니오는 깜짝 놀라서 소리가 나는 곳으로 향했다. 라니오가 도착했을 때, 바비와 라미엘, 프레이도 막 도착한 상황이었다. "이게 대체 무슨 일인거죠?"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그들의 눈 앞에 보이는 상황은 방금 막 온 그들이 봐도 어떤 일이 있었는지 짐작할 수 있을정도였다. 주변은 완전히 쓸려나갔고, 루드미드의 상태는 , 조세프의 상태는 이었다.
556 이름없음 2018/05/05 20:01:12 ID : K2GoJWnPbdy 0
발핀ㄴ
557 이름없음 2018/05/05 21:19:27 ID : mpSHu2oMlu8 0
리타이어 직전
558 이름없음 2018/05/05 21:20:57 ID : wrhy2E781fR 0
팔팔함
559 이름없음 2018/05/06 14:03:03 ID : 7xU45bCmLfd 0
역시 조상님은 조상님이셨군...
560 ◆Pdu2q5cGla2 2018/05/06 15:56:08 ID : SMpffdU5hAq 0
루드미드는 몸 여기저기가 구멍이 나 있었고, 그 구멍으로 푸른 빛을 가진 마나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마나가 흘러나올수록 루드미드의 몸은 점점 옅어져 갔다. 바면 조세프는 여전히 멀쩡해보였다. "루드미드! 괜찮은거야?" "조금 빨리 오시거나 아예 늦게 오시지, 뭐 이리 애매한 타이밍에 오셨나요. 이러면 제가 일방적으로 얻어터진 꼴만 보여드리잖아요." "이런 상황에서까지 농담이냐?" "흥, 지금까지는 여흥에 불과했으니 이제 끝을 봐야죠." 말은 그렇게 했지만 루드미드의 속내는 복잡했다. 조세프의 기동술식이 자신의 그것보다 월등히 앞선 탓에, 술식 대결에서 이길 수가 없던 것이다. 하지만 그래서 루드미드는 조세프의 진정한 정체를 짐작할 수 있었다. '술식의 시동어가 D.G라면 유추할 수 있는 건 단 하나, 드래곤...... 아마도 드래곤 슬레이어 후계자인 주인님을 없애기 위해서 이 생명체를 만들었겠지.... 일단 마법이란 건 마족과 드래곤들이 만들어내었으니 저쪽이 조상이라고 주장은 할 수 있겠지.' "하지만! 얼굴 한 번 본적 없는데 조상은 무슨 조상입니까!" 루드미드가 갑자기 버럭 소리를 질렀다. "야! 갑자기 왜 소리를 질러?" "주인님? 됐고...... 동료분들이랑 잠시 물러나주시겠어요? 아니면 얼른 배타러 포구로 꺼져주시든지요." "뭐?" "빨리 잊혀진 드래곤의 신전으로 가달란 말이에요! 됐어요! 그냥 포구로 보내드릴게요! 술식 G.L.A - Teleport!" "너 대체 왜........" 라니오의 말은 이어지지 못했다. 루드미드가 가동시킨 술식으로 인해 생겨난 순간이동 마법진때문에 포구로 이동해버린 탓이다. 다시 루드미드와 조세프만 남아 서로 대치하는 상황이 되었다.
561 ◆Pdu2q5cGla2 2018/05/06 16:01:07 ID : SMpffdU5hAq 0
"이 상황에서 동료들을 포구로? 상황판단은 나쁘지 않았다만, 네놈을 소멸시키고 저 자들을 따라잡으면 그걸로 끝. 바보짓을 했군." "바보짓은 무슨, 바보는 우리 주인님이 더 바보거든요." 그렇게 말하면서 루드미드는 를 하기 위해 남아있는 힘을 끌어모았다. 낌새를 눈치챈 조세프가 루드미드를 제지하려 했다. "무슨 짓이냐!" "내가 하는 일에 당신이 뭔데 방해야? 나 루드미드, 주인님께 충성을 맹세한 마법 생명체! 그 적을 소멸시키겠어!" 그 때 하늘에서 둥근 빛 덩어리가 루드미드에게 떨어져내렸고, 그와 동시에 루드미드도 자신의 술식을 가동시켰다. 루드미드의 술식이 가동됨과 동시에
562 이름없음 2018/05/06 16:26:04 ID : 42IIE9BBxWl 0
자폭
563 이름없음 2018/05/06 16:37:47 ID : U3VaoNvBdV8 0
굉음과 폭발
564 ◆Pdu2q5cGla2 2018/05/06 16:51:28 ID : SMpffdU5hAq 0
루드미드의 자폭으로 인한 굉음과 폭발은 포구로 순간이동 당한 라니오 일행의 눈에도 들어왔다. 루드미드의 신상에 무슨 일이 생긴 것을 가장 먼저 직감한 것은 라미엘이었다. "아무래도...... 루드미드는......" "죽은......건가?" "죽는다기보다는 소멸입니다. 죽음은 시체라도 남기지만 소멸은 아무것도 남기지 않으니까요." "그런........ 루드미드가......" 라니오는 말을 잇지 못했다. 안색이 아까보단 나아진 프레이가 감정이 격해진 라니오를 조용히 일깨웠다. "루드미드는 우리가 우리의 목적을 이루기를 바라고 그리한 것입니다. 그러니 슬퍼하는 건 이 정도에서 멈추고, 잊혀진 드래곤의 신전으로 가도록 합시다. 우리가 루드미드를 기억하는 한, 루드미드가 잊혀질 일은 없을테니." 범의 형상을 한 고양이의 울음소리가 서글프게 들려왔다. 그리고 기둥의 사람들은 각자 흩어졌다가 금새 다시 모여 그들을 어느 한쪽으로 데려갔가. 기둥의 사람들이 데려간 곳에는 배가 있었다. 그 배는 (배의 생김새 묘사) 이었고, 배의 주인은 (종족)이었다.
565 이름없음 2018/05/06 16:52:56 ID : 2ty3SFa3A6p 0
ㅂㅍ
566 이름없음 2018/05/06 17:00:34 ID : B9h9fTQnBe2 0
거대한 거북선
567 이름없음 2018/05/06 17:07:43 ID : zala5XxPa1h 0
좀비피그맨
568 ◆Pdu2q5cGla2 2018/05/06 17:14:56 ID : SMpffdU5hAq 0
거대한 거북선에서 내린 주인은 놀랍게도 좀비피그맨이었다. 말이좋아 좀비피그맨이지 실상은 좀비나 별반 다를 것 없는 그런 존재. 가뜩이나 헤링턴마을에서 좀비오우거에게 고생했던 라니오는 다짜고짜 좀비피그맨을 베어버리려 했다. 하지만 좀비 피그맨이 품에 차고 있던 검을 재빨리 발검하여서 라니오의 도끼 맹공을 막아냈다. ".......무...례....하군....." "좀비가 뭐 이리 빠르게 움직여?" "나.....는....좀비....지만..... 죽음.....을.....경험....한....적이.....없네....." "뭐라는거야?" 라니오를 엄호하던 프레이가 대신 대답해주었다. "좀비지만 죽음을 경험한 적이 없다고 하는데......엇? 잠깐만요. 죽은 적이 없는데 좀비라니?" "아, 불가능한 일은 아니에요. 강력한 언데드 마법사의 저주를 받은 사람의 경우엔 죽지 않아도 몸이 언데드화 된다는 이야기가 있어요. 실제로 그 리치도 결국은 죽지 않은채로 스스로 언데드화 된 마법사들이니......" 라미엘의 설명에 라니오는 일단 힘을 빼고 도끼를 내려놓았다. 좀비피그맨도 검을 검집에 집어넣었다. 말은 느려도 발검이나 납검은 눈치채기 힘들 정도로 빨랐다. "어쩌다가 좀비가 된 거야? 당신의 발검속도를 보면 쉽게 당할 사람은 아닌 것 같은데? 아, 소개부터 해야지. 나는 라니오. 그쪽은?" "내.....이.....름은..... ...... 이렇....게....된......것.....은.........때문.....이다......"
569 이름없음 2018/05/06 17:17:27 ID : 6qmHu79eLhw 0
춘자 디 게이브리얼
570 이름없음 2018/05/06 17:24:17 ID : rzapWo7y2Fc 0
571 ◆Pdu2q5cGla2 2018/05/06 17:35:41 ID : SMpffdU5hAq 0
좀비피그맨의 이름은 춘자 디 게이브리얼. 그는 원래 제국의 해군대장이었으나, 막나가는 행동거지 때문에 황제에게 찍혀서 그 자리에서 물러나야만 했다. 하지만 그는 오히려 더 막나가기로 했으니, 제국의 함선 하나를 그대로 훔쳐서 멀리 달아난 것이다. 동쪽으로 멀리 달아난 춘자는 해적질을 하면서 자신의 세력을 늘렸고, 그리하여 함선만 400척, 부하들 수만 5천 가까이 되는 해상의 지배자가 된다. 그러나 그것도 얼마 가지 못했는데, 우연히 길을 잘못 들었던 3대의 거북선+9대의 중형함선이 그들과 조우하게 된 것이 춘자가 몰락하게 된 시발점이었다. 춘자는 그들을 얕보고 공격했으나 상대 지휘관의 날카로운 지휘와 그 수하들의 용맹에 오히려 춘자의 배들 중 절반이 침몰하고 춘자는 그 지휘관에게 사로잡히고 말았다. 겨우 목숨을 구걸하여서 그 지휘관 밑에서 일반 병사로 살아가게 되었으나 한 번 해상을 지배했던 권력과 재산을 맛 본 춘자는 다시 재기를 노린다. 그래서 거북선 한 대를 몰래 훔쳐서 달아났던 것이다. 그리고 다시 흩어진 부하들을 모아서 한탕하려고 하던 어느날, 우연히 들른 섬에서 비싸보이는 구슬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 구슬을 챙겨서 섬을 떠난 춘자와 그 부하들은 그러나 그날 밤부터 끔찍한 일들을 겪어야만 했다. 돌림병이 퍼져서 부하들이 죽기 시작했고, 죽지 않은 부하들은 좀비가 되어서 동료들을 잡아먹기 시작했다. 병으로 죽거나, 좀비가 되거나, 잡아먹히거나 하는 끔찍한 상황속에서 춘자도 서서히 좀비가 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춘자는 신체는 좀비처럼 변했어도 그 정신만큼은 멀쩡했고, 그래서 그 와중에도 배를 몰고 이동할 수 있었다. 하지만 부하들은 그렇지 않았고, 결국 춘자 혼자만이 유일하게 그 배 안에서 살아남았던 것이다.
572 ◆Pdu2q5cGla2 2018/05/06 17:43:08 ID : SMpffdU5hAq 0
어떻게든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은 춘자였으나, 좀비가 된 그를 도와줄 사람은 없었다. 그래서 춘자는 홀로 거북선을 몰면서 유령선인양 움직이면서 몰래 귀중품을 빼돌리고 사라지는 짓을 반복하며 근근이 살아가고 있었던 것이다. "이제.......서.......야......깨달......았지.......만.......그......구슬.......이......수......상하.......다......." "그야 당연하지, 그렇게 되도록 그걸 모른게 당신 실수야." "죽......고.......싶어......도.......죽을.......수가.......없.......고.......원래......대로........돌.......아갈........수도.......없.......었다......." "일단 그 구슬부터 처리를 해야될 듯 한데....... 바비랑 라미엘이랑 시걸이 모두 도와야겠는데." 그래서 춘자는 잠시 배에서 내리고(주변 시선을 의식하여 기둥의 사람들이 구해온 천막안에서 머무르게 했다.), 라니오,바비,시걸,라미엘이 배 안으로 들어갔다. 배 안으로 들어가서 선내 3층으로 올라가자 그 구슬이 있는 장식장이 보였다. "구슬을 장식장에 넣고 다니냐. 그게 중요한 건 아니지." 라니오는 장식장을 열어 구슬을 꺼냈다. 직접 만진다고 바로 언데드화 되는 게 아니라는건 아까 이야기에서 확인했기에 만지는 거 자체에 대해서는 아무도 뭐하지 않았다. 구슬을 잠시 응시하던 라미엘이 무거운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이건 아무래도 같네요. 거기에 이 정도 크기라면...... 거기에 저주까지 걸려있어요." "내가 보기엔 언데드의 기운같은 건 느껴지지 않아. 신의 섭리는 안 먹히겠군. 애석하게도. 그냥 물리력으로 깰 수는 있을지도." "음, 정령들의 흐름이 이상하게 꼬여. 이 구슬 주변에선. 확실한 건 별로 좋은 물건은 아니라는거야." --- 저녁 먹고 진행예정.
573 이름없음 2018/05/06 21:59:03 ID : h865byLfcHA 0
발판갱신
574 이름없음 2018/05/06 22:19:53 ID : oMrBthdVdPe 0
고대 정령의 알
575 ◆Pdu2q5cGla2 2018/05/06 22:26:25 ID : SMpffdU5hAq 0
"야, 바비. 고대 정령의 알인데 왜 좋지 않다는 거야?" "왜냐하면 고대 정령들은 알을 낳긴 했지만, 그 알들은 부화하는 알들이 아니야. 내가 다루는 정령들은 그 고대 정령들의 일부가 나뉘어져서 탄생한 정령들이야. 알에서 태어난 게 아니라는거지. 이 알들은 애초에 을 위한 알들이었거든." "그러면........" "응. 원래 있던 장소로 가져다 놓거나, 아니면 아예 소멸시켜버려야 해. 그 외의 방법은 내가 알기로는 없어." 바비의 말에 분위기는 심각해졌다. 바비의 말대로라면 라니오 일행은 지금 시한폭탄을 가지고 있는거나 마찬가지 였으니까.
576 이름없음 2018/05/07 01:36:59 ID : ze5bBdTWlzS 0
우주멸망
577 ◆Pdu2q5cGla2 2018/05/07 04:55:57 ID : SMpffdU5hAq 0
그런 분위기 속에서 시걸이 툴툴거리면서 입을 열었다. "제기랄, 거의 다 온 시점에서 이게 뭐하는 짓이람. 그럼 이걸 이대로 보고만 있어야 된다는거야? 우주멸망 한 번 쉽게 보겠구만." "하지만 잘못 건드리면 큰일나니........ 좀비피그맨처럼 변할 수 있잖아. 그런 저주도 걸려있는 듯 하고." 그렇게 고민이 깊어지는 가운데, 갑자기 라니오가 도끼를 꺼내들었다. 일행은 라니오가 무엇을 하려고 저러는건지 대충 감을 잡고는 그를 만류했다. "아니, 안 된다니까! 뭐 하려는거야!" "뭐하긴, 이거 파쇄해야지. 아예 소멸시키면 또 해결된다면서. 어차피 원래 있던 장소로 이걸 가져다놓기엔 우리한테 시간 자체가 많은 편이 아니야. 그러니까 끝장을 보자고. 물리적으로라도 소멸시켜버리면 어떻게든 될테니!" 라니오는 그대로 도끼로 고대 정령의 알을 반으로 쪼개버렸다. 그러자 알에서
578 이름없음 2018/05/07 10:24:47 ID : h865byLfcHA 0
갱신발판
579 이름없음 2018/05/07 12:40:30 ID : uskpTVf879h 0
박혁거세가 나왔다!
580 ◆Pdu2q5cGla2 2018/05/07 14:02:38 ID : SMpffdU5hAq 0
알에서 나온 것은 왕의 복장을 한 사람이었다. "나는 박혁거세. 서라벌의 거서간. 옥황상제의 명을 받아 부정한 것들을 타파하기 위해 이곳으로 보내졌도다. 그대들은 누구인가?" "내가 물어볼 말인데...... 정령이라거나 뭐 그런 건 아니죠?" 라니오의 질문에 박혁거세는 대답없이 함선 내부를 한 번 바라보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과연 이곳은 온갖 사악하고 기이한 기운들로 가득하군. 그나마 이를 만든 자들의 혼과 기억덕분에 완전히 오염되진 않았으니 일은 해결할 수 있겠군." 박혁거세는 을 했다. 그러자 배 전체가 빛나더니 한순간에 박혁거세와 빛이 모두 사라졌다. "뭐야?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거야?" "알도 없고, 부정적인 기운도 없어졌어!" 바비의 외침에 라니오는 주변을 둘러보았다. 과연 그랬다. 박혁거세가 나타났던 알도, 그리고 아까부터 불길하게 느껴지던 공기도 어느샌가 바다내음이 물씬 풍기는 공기로 바뀌어져 있었다.
581 이름없음 2018/05/07 14:18:34 ID : ze5bBdTWlzS 0
빠빠미홍-홍
582 ◆Pdu2q5cGla2 2018/05/07 14:30:08 ID : SMpffdU5hAq 0
박혁거세의 빠빠미홍홍의 여운을 뒤로 하고 라니오 일행은 밖으로 나왔다. 기둥의 사람들이 지키고 있던 천막에서 춘자가 모습을 드러냈다. 춘자의 외형은 "당신 그 좀비.......?" "맞다. 오랜만에 제대로 된 몸의 움직임을 느끼는군...... 당신들 덕분에 이렇게 돌아왔으니 나도 당신들을 돕도록 하지. 배를 태워주면 되나? 원래라면 돈 받지만, 이번에 한해서만 공짜." 춘자의 말에 라니오는 결연한 표정을 지었다. "좋아. 그러면 우리를 잊혀진 드래곤의 신전으로 데려다줘." "잊혀진 드래곤의 신전이라, 괜찮군. 1시간 후에 출항할테니 준비할 것들 있으면 준비해서 와라." 그래서 라니오 일행은 여러 물건들 + 까지 준비해서 1시간 후에 다시 배 앞으로 모였다.
583 이름없음 2018/05/07 15:29:31 ID : O8mMnRyE4HA 0
피부가 올리브색인 것을 빼면 멀쩡히 생김
584 이름없음 2018/05/07 15:33:49 ID : ze5bBdTWlzS 0
강아지
585 이름없음 2018/05/07 15:35:22 ID : uskpTVf879h 0
누에나방
586 ◆Pdu2q5cGla2 2018/05/07 15:41:13 ID : SMpffdU5hAq 0
올리브색 피부를 드러내며 거북선의 조종석에 있던 춘자는 라니오 일행이 챙긴 강아지와 누에나방을 보고 어이없는 표정을 지었다. "대체 그건 왜 챙긴거냐? 신전에서 키우기라도 하게?" "다 사용할 때가 있으니까!" 바비는 그렇게 대답하고는 주변 풍경이 잘 보이는 3층에 올라가버렸다. 라니오를 포함한 다른 일행도 각자 짐을 마저 실은 후 편한 곳으로 이동했다. 춘자는 탑승 인원을 모두 확인한 후, 배를 움직였다. "거북선, 출발한다! 3시간 안쪽으로 끊을테니 모두 꽉 잡도록!" "대체 거리가 어느정도기에 저런 소리를 하는거지?" "거리 자체는 멀진 않지만, 주변 해류가 워낙 불규칙해서 평생을 바다에서 살아온 뱃사람들도 쉽게 들어가지 못하는 곳이 바로 그곳입니다. 3시간 안쪽으로 신전에 상륙할 수 있다면 정말 대단한 실력자라고 볼 수 있을겁니다." 프레이의 말에 라니오는 반신반의한 표정을 지었다.
587 ◆Pdu2q5cGla2 2018/05/07 15:44:32 ID : SMpffdU5hAq 0
하지만 놀랍게도 춘자는 자신의 말을 지켰다. 3시간이 채 지나가기 전에 잊혀진 드래곤의 신전이 있는 곳에 도착한 것이다. "세상에......" "말했잖나. 3시간 안으로 끊는다고. 여기서 기다릴테니 잘들 갔다와. 참고로 돌아갈 때는 돈 받는다." 춘자를 뒤로하고 일행은 안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들이 상륙한 땅은 섬같기도, 혹은 어떤 대륙의 끝부분 같기도 했다. 일단 한가지 확실한 것은 라니오의 예상보다 그곳이 매우 크고 넓다는 것이었다. "역시 드래곤들이 머무른다는 땅이라는건가....." 그 때 정면에 보이는 숲속에서 기이한 소리가 들려왔다. 라니오 일행은 지체없이 소리가 난 곳으로 움직였다. 그곳에는
588 이름없음 2018/05/07 15:49:22 ID : uskpTVf879h 0
화가 난 누에나방이 있었다
589 ◆Pdu2q5cGla2 2018/05/07 15:55:45 ID : SMpffdU5hAq 0
화가 난 누에나방이 날개를 퍼덕이고 있었다. 그것도 매우 덩치가 큰데다, 사람의 얼굴을 가진. "뭐, 뭐야?" "내가 물을 말이야! 너희가 가져갔지?" "뭘?" "내놔!" 다짜고짜 덤비는 누에나방. 하지만 바비가 데려온 누에나방과 강아지를 보자 큰 누에나방은 움직임을 멈추고는 금새 표정이 풀어졌다. "아! 여기 있었구나!" "대체 뭐냐.......?" "오해해서 미안해! 난 너희가 얘네를 잡아간 줄 알았어." "뭐?" 라니오는 황당하다는 표정을 짓더니 이번엔 바비에게로 고개를 돌렸다. "바비, 설마 네가 잡아온거야?" "아니야. 나도 여긴 처음 오는데 어떻게 잡아." "그러면?" "시장에서 샀지." "쟤네가 왜 시장에....... 아니, 말을 말자. 머리만 아프다. 어이, 나방씨." 라니오는 작은 누에나방과 강아지를 데리고 희희낙락하는 큰 누에나방을 불렀다. "왜?" "뭣 좀 물어볼게 있는데." "물어봐, 물어봐! 다 대답해줄게." 라니오의 질문은 그에 대한 큰 누에나방의 대답은
590 이름없음 2018/05/07 16:17:30 ID : qZjtbfWqphw 0
프레이가 날 좋아할까...?//
591 ◆Pdu2q5cGla2 2018/05/07 16:25:59 ID : SMpffdU5hAq 0
앵커 스레주가 뭉개고 재앵커 건다. 웬만한 질문은 받겠는데 은 저 질문과 대답으로 어떻게 스레를 진행할지 감이 안잡힌다. 그러니 재앵커 ,
592 이름없음 2018/05/07 20:31:47 ID : oMrBthdVdPe 0
화장실이 어디야?
593 이름없음 2018/05/07 22:45:04 ID : xU6pf9dzXvy 0
신전입구옆
594 ◆Pdu2q5cGla2 2018/05/07 22:48:33 ID : SMpffdU5hAq 0
앵커는 접수. 진행은 내일. 모두 좋은밤!
595 ◆Pdu2q5cGla2 2018/05/08 15:21:52 ID : SMpffdU5hAq 0
"화장실이 어디야?" "신전입구옆에 있어!" "너는 이 와중에도 화장실을 묻고 있냐?" 시걸의 핀잔에 오히려 라니오는 더 강하게 반박했다. "그럼 마려운데 어떻게 해? 여기서 싸버리냐?" "너 후계자 맞냐." "애초에 되고 싶어 된 후계자도 아니거든. 그럼 신전은 어디로 가야돼?" "저어기 앞에 보이는 산 넘으면 큰 성이 보일건데, 그게 신전이야." "뭐? 산을 넘어야해? 제기랄, 이러다간 가다가 일을 봐야될지도 모르겠군. 아무튼 고맙다." 그렇게 대화를 마친 라니오일행은 강아지와 작은 누에나방과 놀고 있는 큰 누에나방을 뒤로했다. 하지만 화장실이 급한 라니오의 안색은 점점 나빠졌다. 그 때 지금껏 있는지도 모를정도로 얌전히 있던 스핑크스가 갑자기 라니오의 옷을 물었다. 그러더니 네 발을 꿇고 자세를 낮춘 후 일행들을 바라보면서 눈빛을 보냈다. "타라는.....건가?" "응! 그런거야! 고마워! 스핑크스야!" 바비를 필두로해서 일행이 모두 스핑크스에 올라탔다. 단 하나, 라니오만 빼면. "야! 이거 안 놓냐!" 그렇게 일행은 라니오만 제외하고 편하게 스핑크스의 도움으로 산을 쉽게 넘을 수 있었다.
596 ◆Pdu2q5cGla2 2018/05/08 15:31:13 ID : SMpffdU5hAq 0
한편, 김곤잘례스와 레가, 그리고 이장난이라는 가명을 억지로 쓰게된 파라오는 현재 히가시우라 마을로 가는 중이었다. 발이 빠른 다크엘프들이 주 인원으로 구성되어있어서 그들의 이동 속도는 꽤 빠른 편이었다. 헤링턴 마을에서 지체되지 않았더라면 아마 그들은 라니오 일행을 따라잡았을 것이지만, 애석하게도 라니오 일행은 이미 바다를 건넌지 오래였다. 뒤늦게 그 소식을 안 곤잘례스는 벌컥 화를 냈지만, 날도 어두워진데다 배를 타고 나가는 것 외의 방법은 없었던지라 일단 히가시우라 마을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었다. "빌어먹을...... 그냥 무시하고 이곳으로 와야했나......" 일단 바다를 건너야 하니 배가 필요했다. 배만 구하면 다크엘프들이 알아서 배를 몰 것이다. 다크엘프들의 옛 수장이자 현 수장의 어머니였던 어느 다크엘프는 홀로 군함 5척을 강탈해서 북쪽에 있던 왕국에 대항했을 정도로(단, 그 다크엘프는 어느 이름 모를 대장장이와 칠성파 용병단에 의해 잡혀버렸다.) 다크엘프들은 배에 관해 나름대로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 "문제는 배를 구할 방법이군. 마족에게 배를 순순히 내줄 작자들은 아니니......." 김곤잘례스가 내일 해가 뜨기 전까지 배를 얻기 위해서는
597 이름없음 2018/05/08 22:36:30 ID : lck7hvyE2pO 0
발판
598 이름없음 2018/05/09 00:42:02 ID : pRxxyNBwIMj 0
브레이크 댄스
599 이름없음 2018/05/09 14:39:11 ID : L83A6lBe7zf 0
브레이크 댄스로 홀리는 건가!
600 ◆Pdu2q5cGla2 2018/05/09 15:30:19 ID : SMpffdU5hAq 0
그렇다. 다크엘프들의 열정적인 브레이크 댄스라면 배를 얻을 가능성이 높았다. 다크 엘프도 일단은 엘프이기 때문에 신체비율이라거나 외모는 인간들 기준으로 평하면 최상위급이었고, 그런 그들이 추는 브레이크 댄스라면 분명 선주들을 포함한 사람들을 홀릴 수 있을 것이 분명했다. 그래서 곤잘례스는 다크엘프들에게 브레이크 댄스를 추게 했고, 사람들을 모이게 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곤잘례스가 간과한 것이 하나 있었으니, 네크로맨서들의 수장이 의 모습으로 그들 가운데 끼어있다는 것이 바로 그것이었다.
601 이름없음 2018/05/09 16:05:02 ID : uskpTVf879h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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