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8/05/10 13:33:22 ID : 5RDBteMmNvz 4
빠른00 여자 고졸 취준생 백수 재수생 난입환영
202 ◆82k4Ny445dV 2018/09/29 00:39:42 ID : 5RDBteMmNvz 0
지금을 놓으면 나는 또 후회하게 될까. 내가 역겨워. 더러워. 이용해서 미안해요.
203 ◆82k4Ny445dV 2018/09/29 00:40:33 ID : 5RDBteMmNvz 0
미안해. 내가 너무 힘들어서 그랬어. 그냥 조금 사랑받는 기분을 느끼고 싶어서 그랬어.
204 ◆82k4Ny445dV 2018/09/30 12:41:50 ID : 5RDBteMmNvz 0
별 생각 없이 넘겨서 몰랐는데, 스레 목록의 hit라고 적힌게 조회수라고 해서 내 스레를 확인해봤더니 500이 넘어 있어서 신기했어. 아마도 눈으로만 읽고 지나치는 당신 안녕.
205 이름없음 2018/09/30 12:43:32 ID : moFcoLgmJRy 0
지나치다 머물러. 스레주 안녕
206 ◆82k4Ny445dV 2018/10/01 18:51:22 ID : 5RDBteMmNvz 0
찾아와준 레스주 안녕. 요즘 날씨 좋은 것 같지. 대신 일교차가 큰거 같으니까 감기 조심해야돼. 항상 건강하길 바랄게.
207 ◆82k4Ny445dV 2018/10/01 18:51:46 ID : 5RDBteMmNvz 0
정말 세상엔 하기 싫은 일 투성이다.
208 ◆82k4Ny445dV 2018/10/01 18:53:00 ID : 5RDBteMmNvz 0
사람은 자신의 일기장에서도 거짓말을 한대. 생각해봤는데 맞는 말 같아. 스레에 거짓말을 담은건 아니지만, 내 일기임에도 불구하고 쓰지 않고 마음에 묻는 이야기도 있긴해.
209 ◆82k4Ny445dV 2018/10/01 18:54:54 ID : 5RDBteMmNvz 0
아주 사소한 것들로도 행복할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어. 가령 횡단보도를 건너는데 하트 모양 껌딱지가 있다는걸 보고 귀엽다고 생각한다던가 하는거 말이야. 그때는 그랬는데.
210 ◆82k4Ny445dV 2018/10/01 18:58:33 ID : 5RDBteMmNvz 0
정말로 죽고 싶은 것은 아니지만 지금 기분을 죽고 싶다고 밖에는 표현할 수가 없다. 아니 사실 조금은 정말 죽어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
211 ◆82k4Ny445dV 2018/10/01 19:03:58 ID : 5RDBteMmNvz 0
개인적으로 동반 자살은 자살이 아니라고 생각해. 사람 세명이 어떻게 허리띠 하나로 동시에 죽을 수 있겠어. 살인미수에 협박일 뿐이잖아.
212 ◆82k4Ny445dV 2018/10/01 19:07:21 ID : 5RDBteMmNvz 0
눈 앞에서 약을 먹으며 당신의 생명으로 나를 쥐고 협박한 것은 내게 하면 안될 큰 실수였어.
213 ◆82k4Ny445dV 2018/10/01 19:09:28 ID : 5RDBteMmNvz 0
전시하듯 하는 자살시도를 경멸해. 그래서 나는 정말 미치도록 죽고 싶을 때, 죽을 용기가 들었을 때 한 번에 끝낼거야.
214 ◆82k4Ny445dV 2018/10/03 02:59:47 ID : 5RDBteMmNvz 0
감기 조심. 요즘 목이 많이 아픈 것 같아. 날씨가 많이 쌀쌀해져서 이제 곧 니트를 입어도 될 것 같아. 니트 입는거 좋아해서 조금 신나.
215 ◆82k4Ny445dV 2018/10/03 03:14:35 ID : 5RDBteMmNvz 0
댓글에 나오는 표현 그대로의 느낌이다. 뭔가 벅차는 느낌. 이런 사극풍 노래 나는 꽤 좋아해. https://www.youtube.com/watch?v=z2tPt7293B4
216 ◆82k4Ny445dV 2018/10/03 03:21:53 ID : 5RDBteMmNvz 0
마음에 봄이 왔으면 좋겠다. 예쁜 노을을 보면 걸음을 멈추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어. 그냥 지금은 너무 지친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이 된 것만 같아서, 나도 무언가 좋아하던 것이 있고 하고 싶은게 있던 사람이었는데. 지금은 잘 모르겠어. 그냥 출근 버스에 몸을 싣고 금요일을 반기는 사람들 속에 살고 싶어. 당장의 바람은 이거 하나.
217 ◆82k4Ny445dV 2018/10/03 16:22:59 ID : 5RDBteMmNvz 0
그냥 좀 내가 혐오스러울 뿐이야. 괜찮아.
218 ◆82k4Ny445dV 2018/10/03 16:41:50 ID : 5RDBteMmNvz 0
단순히 버티는 것 그 이상의 일을 할 수 없을 때는 어떻게 해야하는걸까. 할 일이 너무 많은걸.
219 ◆82k4Ny445dV 2018/10/07 03:50:01 ID : 5RDBteMmNvz 0
잠못드는 새벽이 조금 외로울 뿐이다.
220 ◆82k4Ny445dV 2018/10/07 03:50:55 ID : 5RDBteMmNvz 0
할 수 있는 거였는데, 하지 않았어. 게을렀던 오늘을 반성하자.
221 ◆82k4Ny445dV 2018/10/07 03:51:24 ID : 5RDBteMmNvz 0
조금 쉬었으니 다시 달려야지. 할 일이 너무 많다.
222 ◆82k4Ny445dV 2018/10/07 03:53:46 ID : 5RDBteMmNvz 0
지나치는 그대여, 당신의 오늘이 즐겁기를 바라.
223 ◆82k4Ny445dV 2018/10/07 03:56:18 ID : 5RDBteMmNvz 0
아니야. 그냥 그런 하루였으면 좋겠어.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고, 서늘한 공기에 폐속 가득 차분함이 들어찼으면 좋겠어. 발걸음은 가볍고 마음은 즐거워서 타인에게 여유를 가질 수 있었던 하루이길 바라.
224 ◆82k4Ny445dV 2018/10/07 03:58:01 ID : 5RDBteMmNvz 0
나는 그대가 소소한 무언가에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여유가 있는 사람이길 바라. 이름 모를 그대지만, 그냥 당신이 행복하길 바라.
225 ◆82k4Ny445dV 2018/10/07 04:02:04 ID : 5RDBteMmNvz 0
세상 사람 모두가 타인의 행복을 빌어줄 수 있었다면 나는 이러고 있지 않았겠지. 나는 내가 행복하길 원해. 그러니 나는 지나치는 그대에게도 행복을 바랄거야. 그러면 그대도 이름 모를 누군가를 위해 행복을 바라는 사람이 되어줘. 돌고 돌아 내게 오도록.
226 ◆82k4Ny445dV 2018/10/10 02:11:06 ID : 5RDBteMmNvz 0
그냥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 내 노력은 노력도 아니겠지만, 그럼에도 그 노력이 사라질까봐 무서워. 게을러서 미안합니다.
227 ◆82k4Ny445dV 2018/10/10 02:12:16 ID : 5RDBteMmNvz 0
근성도 오기도 없어서 미안합니다. 밟히면 또 밟고 일어서야 하는데, 그냥 바닥에 고꾸라져 신세 한탄만 해서 미안합니다. 내가 이런 사람인걸.
228 ◆82k4Ny445dV 2018/10/10 02:13:19 ID : 5RDBteMmNvz 0
수저물고 태어난 그대는 어떤 기분일까. 적어도 돈걱정은 안하겠지.
229 ◆82k4Ny445dV 2018/10/10 02:16:17 ID : 5RDBteMmNvz 0
그냥 조금. 답답해서.
230 ◆82k4Ny445dV 2018/10/10 02:18:01 ID : 5RDBteMmNvz 0
건들면 터질것 같아서. 나는 아무렇지 않은데.
231 ◆82k4Ny445dV 2018/10/10 02:20:46 ID : 5RDBteMmNvz 0
화장이 뭉개져 못나보여도 괘념치 않고 울어도 좋을 품이 필요해.
232 ◆82k4Ny445dV 2018/10/10 02:25:02 ID : 5RDBteMmNvz 0
인생의 진행이 원래 정해져 있는게 더 억울할까, 내 행동으로 바뀌는것이 인생인게 더 혐오스러울까.
233 ◆82k4Ny445dV 2018/10/11 22:31:12 ID : 5RDBteMmNvz 0
https://youtu.be/nM0xDI5R50E 내내 어여쁘소서.
234 ◆82k4Ny445dV 2018/10/11 22:38:14 ID : 5RDBteMmNvz 0
당신의 인생이 어느 누군가에겐 삶이 벅차오를 수 있게 한다는 것은 어떤 기분일까요. 나는 영원히 알 수 없겠지만은. 정말, 진심으로 이루말할 수 없을만큼 당신을 좋아해. 언젠가는 만나보고 싶다.
235 ◆82k4Ny445dV 2018/10/11 22:39:08 ID : 5RDBteMmNvz 0
이번 콘서트 티켓 예쁜거 같아. 나도 가고 싶어.
236 ◆82k4Ny445dV 2018/10/11 22:47:50 ID : 5RDBteMmNvz 0
정말 좋아해. 있을지 모를 당신의 우울조차. 세상에 당신을 닮은 크고 작은 예쁜 것들을 알고 있을까. 조곤 조곤 얘기해주고 싶어, 봄에도 겨울에도 당신을 연상케하는 것들이 있다고. 그저 존재만으로 벅차서, 정말 만날 수 있다면 울어버릴지도 몰라.
237 ◆82k4Ny445dV 2018/10/12 01:37:36 ID : 5RDBteMmNvz 0
그냥 조금, 내겐 없는 것들이 너무 많아서.
238 ◆82k4Ny445dV 2018/10/12 01:39:22 ID : 5RDBteMmNvz 0
이루 말할 수 없는 답답함들이 꽉 막혀서. 울면 좀 나아질까. 운다고 나아질까.
239 ◆82k4Ny445dV 2018/10/12 01:44:09 ID : 5RDBteMmNvz 0
머리 속이 꽃밭인 사람은 그 인생도 꽃밭이었겠지. 비바람에도 그저 평소와는 다른 하늘을 구경했노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겠지. 찰나의 비바람에도 몸을 웅크리고 쏟아져내리지 않게 갖은 힘을 써본 적 없겠지. 나는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기에 태어나고 자라기를 절벽 끝 낭떠러지 같은 삶일까.
240 ◆82k4Ny445dV 2018/10/12 01:49:31 ID : 5RDBteMmNvz 0
타인을 향한 근거 없는 비방은 옳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그러질 않으면 내가 숨 쉴수 없을만큼 힘든 이유가 방향을 찾지를 못해서. 나는 이기적인 사람이다. 금방이라도 바스라질 것같은 기분은 내가 존재하고 살아가는 사람임을 증명해야만 할 것 같아서. 그래서 타인으로 하여금 나를 찾는 것이다. 나쁜 습관인데, 이따금 불쑥 튀어나와 버린다. 마음에 칼을 품고 사는 것 같다.
241 ◆82k4Ny445dV 2018/10/12 01:50:44 ID : 5RDBteMmNvz 0
그럴듯한 문장들을 늘어놓은 것뿐이잖아.
242 ◆82k4Ny445dV 2018/10/12 01:54:44 ID : 5RDBteMmNvz 0
차라리 스스로를 향해 방향을 돌리는게 나을까. 적어도 내 얼굴을 아는 당신들은 나를 이상하고 성격 나쁜 사람으로 보지는 않겠지. 속에서 얼마나 곪아가든, 그건 당신의 선 안의 일이 아니니까.
243 ◆82k4Ny445dV 2018/10/12 01:56:53 ID : 5RDBteMmNvz 0
눈이 왔으면 좋겠다. 느릿하게 떨어지는 눈송이를 보고 싶어.
244 ◆82k4Ny445dV 2018/10/12 01:57:44 ID : 5RDBteMmNvz 0
죽는다면 추운 겨울이 좋을까. 냄새가 덜 날 것 같잖아.
245 ◆82k4Ny445dV 2018/10/12 02:02:33 ID : 5RDBteMmNvz 0
편지를 쓸까.
246 ◆82k4Ny445dV 2018/10/12 02:13:38 ID : 5RDBteMmNvz 0
누구나 잘하는 일이 하나는 있다는데. 나는?
247 ◆82k4Ny445dV 2018/10/12 02:57:38 ID : 5RDBteMmNvz 0
나는 누군가의 기억 속에 남을 수 있는 사람일까. 좋아해주세요. 재밌는 얘기를 재밌게 하는 재주는 없어서 같이 있으면 즐거운 사람이 될 자신은 없지만, 당신의 고민을 깊이 생각하고 얘기를 나눌 사람은 될 수 있는데. 생각보다 입이 무거운 사람인데.
248 ◆82k4Ny445dV 2018/10/12 02:58:35 ID : 5RDBteMmNvz 0
불확실에 미래를 걸기엔 지금의 짐이 너무 무겁다.
249 ◆82k4Ny445dV 2018/10/12 03:00:11 ID : 5RDBteMmNvz 0
그냥. 나도 조금은 행복할 순 있잖아. 행복하고 싶으면 안되는건가, 하고.
250 ◆82k4Ny445dV 2018/10/13 02:47:25 ID : 5RDBteMmNvz 0
낡고 지침.
251 ◆82k4Ny445dV 2018/10/13 02:48:53 ID : 5RDBteMmNvz 0
이대로 눈을 감았다가 뜨면,
252 ◆82k4Ny445dV 2018/10/13 02:49:31 ID : 5RDBteMmNvz 0
안떴으면.
253 ◆82k4Ny445dV 2018/10/13 02:53:56 ID : 5RDBteMmNvz 0
지금 내가 쥐고 있는 것과, 이를 유지하기 위해 소모해야 하는 에너지 중 손익을 따지면 무엇이 정답일까.
254 ◆82k4Ny445dV 2018/10/13 02:54:58 ID : 5RDBteMmNvz 0
확 그냥. 발버둥 치지도 못하게 한번에 콱 밟혀죽었으면 좋겠다.
255 ◆82k4Ny445dV 2018/10/13 02:55:41 ID : 5RDBteMmNvz 0
혐오스러워서 다 도려내버리고 싶어.
256 ◆82k4Ny445dV 2018/10/13 03:01:24 ID : 5RDBteMmNvz 0
어디에서 나는 차분하고, 조용한 사람이고. 어디에서 나는 스치듯 지나가는 이야기거리고. 어디에서 나는. 나는 여기에 있는데.
257 ◆82k4Ny445dV 2018/10/14 12:36:08 ID : 5RDBteMmNvz 0
스레의 끝을 보려면 한참 남았지만, 다음 스레의 제목은 어떤게 좋을까 가끔 생각해. 스레 목록을 보면 예쁜 제목들이 많아서 가만 생각하다 보면 이런 것에서 조차 나는 평범하고, 우울하고, 그렇구나.
258 ◆82k4Ny445dV 2018/10/14 12:38:36 ID : 5RDBteMmNvz 0
즉흥적으로 만들어낸 스레이기 때문에 이렇게 오래동안 붙잡고 있을지 몰랐어. 막연하게 어떤 것을 쓸 지 생각도 안했는데. 그냥 이렇게 나의 말을 담는 것 만으로 괜찮지 않을까.
259 ◆82k4Ny445dV 2018/10/14 16:42:23 ID : 5RDBteMmNvz 0
피곤해.
260 ◆82k4Ny445dV 2018/10/16 02:17:21 ID : 5RDBteMmNvz 0
얼마나 열심히 살면 되는걸까. 막연한 미래는 목을 조이고.
261 ◆82k4Ny445dV 2018/10/17 01:13:43 ID : 5RDBteMmNvz 0
그다지 하는 것 같지도 않지만 하기 싦다. 의미없는 행동같아. 과연 이런다고 만족스러운 결과가 내게 주어질까?
262 ◆82k4Ny445dV 2018/10/19 01:22:08 ID : 5RDBteMmNvz 0
너무 자주 체한다.
263 ◆82k4Ny445dV 2018/10/19 01:49:38 ID : 5RDBteMmNvz 0
적당히 흉내만 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정말 열심히 하고 있는 것도 아니면서 합리화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적당히 했으니 괜찮을거라 자만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 알고 있으면서도 애써 눈감고 있는지.
264 ◆82k4Ny445dV 2018/10/19 01:51:33 ID : 5RDBteMmNvz 0
그냥 너무 하기 싫은걸. 어디서부터 말아먹은 인생인지. 죄송스럽게도, 태어나지 않는게 더 도움되는 삶은 아니였던지.
265 ◆82k4Ny445dV 2018/10/19 01:51:52 ID : 5RDBteMmNvz 0
자괴감. 혐오감. 체념.
266 ◆82k4Ny445dV 2018/10/19 01:53:41 ID : 5RDBteMmNvz 0
출발선이 아득히 멀어져서, 보이질 않는다. 나는 왜 이런 삶을 살고 있는걸까. 어디에서 방향이 틀어진걸까.
267 ◆82k4Ny445dV 2018/10/19 17:59:58 ID : 5RDBteMmNvz 0
언젠가 되겠지. 언제는 할 수 있겠지. 그 언제가 너무 멀다.
268 ◆82k4Ny445dV 2018/10/20 03:31:21 ID : 5RDBteMmNvz 0
괜찮다. 괜찮다.
269 ◆82k4Ny445dV 2018/10/20 03:33:27 ID : 5RDBteMmNvz 0
내 세상이 무너져도 내일은 아무런 변화없이 찾아올 것이다. 나를 기억해줄래요?
270 ◆82k4Ny445dV 2018/10/20 03:37:44 ID : 5RDBteMmNvz 0
나의 마지막을 보러 와주는 사람이 있을까. 되먹지 못한 인간관계로 그게 가능할까. 울어주는 사람도 없겠지. 엄마한테 미안하니까, 조금만 더 살자.
271 ◆82k4Ny445dV 2018/10/20 03:38:27 ID : 5RDBteMmNvz 0
근데 조금 괴롭다. 안살아도 될 것 같은데.
272 ◆82k4Ny445dV 2018/10/20 03:39:43 ID : 5RDBteMmNvz 0
자살은 안될 것 같으니까, 음주운전 사고같은걸로. 적당히. 그럼 보험금도 나올텐데.
273 ◆82k4Ny445dV 2018/10/20 03:53:10 ID : 5RDBteMmNvz 0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책을 읽을 여유를 가지고 싶다. 새벽이 밝도록, 마지막 장을 덮을 때까지.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을 때가 있었지.
274 ◆82k4Ny445dV 2018/10/20 04:02:35 ID : 5RDBteMmNvz 0
사람이 저렇게 한없이 맑을 수가 있구나.
275 ◆82k4Ny445dV 2018/10/20 04:05:17 ID : 5RDBteMmNvz 0
그런 사람은 우울이 있을까. 울적한 기분을 느껴본 적이 있을까. 외로움은. 적어도 고민같은건 있겠지. 있었으면 좋겠다. 고민해도 해결되지 않지만 그럼에도 생각에 묶인 엉킨 실타래가 있었으면. 못됐네. 미안합니다.
276 ◆82k4Ny445dV 2018/10/20 04:11:16 ID : 5RDBteMmNvz 0
흰색 도화지 위의 마르지 않은 물감은 서툰 손길에 번지고 또 번져, 원래의 형태의 유지할 수 없게 되는거야. 그냥 나도 내 마음을 모르겠어. 이리 저리 굴러다니다 누군가의 발에 채여서는. 그저 울음을 참을 수 밖에 없는거야. 한참을 혼자서 삭히고 나면 억울한건지, 화가 났던건지 알 수가 없어.
277 ◆82k4Ny445dV 2018/10/20 04:23:09 ID : 5RDBteMmNvz 0
분홍이 예뻐보여서 그 색을 칠하다가. 당신 그림의 파랑이 예뻐 색을 채웠어. 그러다보면 또 노랑이 예뻐보이는거야. 생각해보니까 너무 튀는 것 같지 않나, 해서 무채색으로 덮었다가. 시선 끝에 걸리는 다홍이 또 예쁜 것 같아. 그렇게 보여지는 색으로 칠을 하다보면, 원래는 어떤 것이었는지 기억에 남아 있지를 않아. 뒤늦게 다른 색을 덧씌워봐도 회색이 섞여 탁한 빛을 냈어. 그러면 별 수 있나. 후회 하는거지.
278 ◆82k4Ny445dV 2018/10/23 02:58:46 ID : 5RDBteMmNvz 0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뭐든 다 이뤄질것 처럼. 하나는 주겠지. 적어도 하나는. 내 삶에 빛을 들여줘
279 ◆82k4Ny445dV 2018/10/24 02:33:55 ID : 5RDBteMmNvz 0
글러먹은 인생.
280 ◆82k4Ny445dV 2018/10/24 02:36:35 ID : 5RDBteMmNvz 0
죽어버렸으면 좋겠다.
281 ◆82k4Ny445dV 2018/10/24 02:37:06 ID : 5RDBteMmNvz 0
근성도 재능도 없으면서 뭘하겠다고.
282 ◆82k4Ny445dV 2018/10/24 02:43:49 ID : 5RDBteMmNvz 0
시간이 지날수록 스스로를 자책하고 우울에 빠지는 것보다 낯선 타인을 향해 적의를 드러내는 때가 많아졌다. 저 사람은 잘됐구나. 내가 원하는걸 당신은 이루었구나. 내가 너무 낯설고, 이런 상태를 벗어나지 못할까 무서워. 불안해서.
283 ◆82k4Ny445dV 2018/10/24 02:52:39 ID : 5RDBteMmNvz 0
선물받은 미니 가습기를 실수로 넘어뜨렸어. 발견하지 못해서 한참이나 그렇게 넘어져 있었는데, 뒤늦게 확인해보니 전기가 통하는 부분에 물이 가득찬거야. 귀여웠고, 선물받은거라 내 마음에 들었거든. 너무 속상해서 울었어. 어쩌면 잘 말리고 다시 해보면 쓸 수 있을지도 모르는데. 아무 생각도 못하고 가습기만 붙잡고. 그러다 나는 왜 이런 것도 제대로 못챙기나. 왜 제대로 할 줄 아는게 없나. 하는 생각에 빠져서 그렇게 한시간은 족히 울었던 것 같아. 눈이 팅팅부어서 화장실 거울을 보는데, 생각보다 내 심리상태가 더 심각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어.
284 ◆82k4Ny445dV 2018/10/24 02:53:57 ID : 5RDBteMmNvz 0
잘말려보니 다시 작동이 잘 되고 있어.
285 ◆82k4Ny445dV 2018/10/24 02:56:46 ID : 5RDBteMmNvz 0
정말 우울증이 있는 사람은 모든 사고방식이 자살로 귀결된다던데. 나는 우울증도 아닌걸까. 이런 것에서조차 어디에도 끼지 못하는구나.
286 ◆82k4Ny445dV 2018/10/24 02:57:10 ID : 5RDBteMmNvz 0
지금은 죽고싶긴 해.
287 ◆82k4Ny445dV 2018/10/25 03:16:04 ID : 5RDBteMmNvz 0
하고 싶다. 되고 싶다. 이뤄주세요. 제발 좀.
288 ◆82k4Ny445dV 2018/10/25 03:16:46 ID : 5RDBteMmNvz 0
금요일이 설레는 사람들의 무리에 속하게 해주세요.
289 ◆82k4Ny445dV 2018/10/26 01:00:12 ID : 5RDBteMmNvz 0
할 수 있다. 된다. 된다. 된다!
290 ◆82k4Ny445dV 2018/10/28 03:53:32 ID : 5RDBteMmNvz 0
극단적으로 변화하는 기분 때문에 정신이 망가지는 기분이야.
291 ◆82k4Ny445dV 2018/10/28 03:54:06 ID : 5RDBteMmNvz 0
하게 해주세요. 돼주세요. 데리고 가줘.
292 ◆82k4Ny445dV 2018/10/29 04:16:44 ID : 5RDBteMmNvz 0
오늘은 그래도 꽤 즐거웠는데. 죽고싶다.
293 ◆82k4Ny445dV 2018/10/29 04:20:31 ID : 5RDBteMmNvz 0
하게 해줘. 해줘. 해줘.
294 ◆82k4Ny445dV 2018/10/29 04:20:45 ID : 5RDBteMmNvz 0
벗어나게 해줘.
295 ◆82k4Ny445dV 2018/10/29 04:22:38 ID : 5RDBteMmNvz 0
지난 레스를 읽으면 바닥까지 추락하는 기분이야. 나의 발자취는 그렇다는거겠지. 앞으로도 그런 인생을 살겠지. 벗어나게 해줘. 토할 것 같아.
296 ◆82k4Ny445dV 2018/10/29 04:33:21 ID : 5RDBteMmNvz 0
어릴 때는 당연하게, 난 여자니까 남자를 좋아한다고 생각했어. 학교를 다니면서는 동성에게도 관심을 가질 수 있는게 아닐까 고민하게 됐어. 현재 잠정적으로 내린 결론은 무성애자. 어느쪽이던 정말 좋아하는 친구! 이상의 감정이 된 적이 없어. 미안하게도. 젠더퀴어에 관해 잘모르기 때문에, 성적인 것을 갈구하면서도 타인을 향해 연애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것을 무엇으로 정의하는지 몰라. 어쨌건, 아마도, 무성애자가 아닐까 생각해봤어.
297 ◆82k4Ny445dV 2018/10/29 04:41:47 ID : 5RDBteMmNvz 0
내가 좋아했던 사람은. 나에게 결여된 무언가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었으니까. 다수의 타인에게 관심을 받던 사람, 언제나 속한 무리내에서 우두머리 격의 역할을 해오던 사람. 동경과 다른 그것을 느낀적이 있을까. 내가 한 것은 말라비틀어진 인간관계의 충족이었을까.
298 ◆82k4Ny445dV 2018/10/29 04:42:37 ID : 5RDBteMmNvz 0
누군가 나를 정말 순수하게 좋아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나도 그런 사람이 되어주고 싶어.
299 ◆82k4Ny445dV 2018/10/29 04:44:14 ID : 5RDBteMmNvz 0
목을 잡아다 비틀어버리고 싶다. 닭을 잡을 때 그렇게 한다지. 아니면 말고.
300 ◆82k4Ny445dV 2018/10/29 04:47:23 ID : 5RDBteMmNvz 0
틀렸어, 도무지 이 기분을 벗어날 수가 없어.
301 ◆82k4Ny445dV 2018/10/30 02:26:39 ID : 5RDBteMmNvz 0
안녕. 오늘도 평범하게 자존감은 바닥을 치고 우울에 헤매는 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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