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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스레.. 시간이 1027이 되면 1027을 외치고 가는 스레였는데... 귀찮아서 세번만 하고 안했다..
난 일상 생활 속의 특별한 순간을 보는게 좋다.
매일 일어나는 일이지만 하루에 몇번 일어나지 않는 일들. 몇 번 볼 수 없는 일들.
가로등, 간판이 켜지는 순간, 꺼지는 순간. 방향제가 뿌려지는 순간. 가게 셔터를 올리는 순간, 내리는 순간. 프린터기의 불빛이 지나가는 순간.
그 눈의 마지막으로 나를 바라보는 순간.
뭔지 알아? 근데 그게 사람도 똑같다.
부모님의 임종은 어떻게든 내가 볼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마지막은 그러니까 이미 죽은 모습 말고 죽는 모습은 보기 힘들다. 살면서 평생 못보는 사람도 있을텐데..
하루에도 몇백명씩 죽을텐데 그 순간을 보는 사람은 적고.. 그러니까 죽는 모습을 보는게 가장 사소하고 특별한 순간이 아닐까? 그에 비해 태어나는 모습은 병원에서 여럿이서 보니까 별로 특별한 순간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하루에 한번씩 생판 모르는 사람이 죽는걸 보면 그게 특별한 날이겠거니 싶은거지
간판 불 들어오는 것 만큼이나.. 하루에 몇사람 못보는 거잖아
내가 생각하는 특별함의 기준은 '하루에 몇번 볼 수 있는가'랑
그 장면을 '동시에 몇명이나 볼 수 있는가' 인데
그럼 만약 내가 그 순간을 만들어 낸다면 나만 딱 그 장면을 눈에 담을 수 있는건데
돈 보고 고른 직업이 잘 한건가? 진짜 많이 벌 순 있으려나
취직을 성공해야 그런것도 될텐데
그냥 내가 회사 차리고싶다.. 삼촌 회사에 기획서 못 넣으려나
그래픽인데 왜 기획까지 하고싶은거야..ㅜ 실력만 됐으면 1인 개발자든 뭐든 했을텐데 프로그래밍은 아예 모르쥬
내가 만들고 싶은 내 게임 프로젝트에 들어가면 당장에 어떤 애니메니팅이든 완전 열심히 할텐데.. 내 게임이니까
프로그래밍 하는 사람이랑 모델링 몇명 구해서 해볼까
기획은.. 확실히 잘 하는 사람이 있으면 좋을텐데 그럼 또 산으로 갈테니까 차라리 내가 하는걸 배워서 보충하는게 낫겠고
내 친구는 다른 애들에 비해서 비교적 정상적으로 보였는데 오히려 어느 부분이 이상한지 아는건가? 완벽한 정상을 연기해. 나는 그렇다고 생각해
전혀 미치지 않은 것 같이 보여. 듣기 전엔 모를걸?
아니면 오히려 그 친구가 정상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나까지 미친걸까?
그렇게는 생각 안해. 걘 자기가 미쳤다는걸 확실히 알고 있는데 난 아니니까.
날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어. 미련이 사라지면 떠날거야
내 미련이 뭘까? 7월엔 2월달에 있을 전시회였는데
열심히 만든거라 반응이 궁금했지
그리고 이번엔 내가 배운 기술일까? 생각해둔 아이디어일까
내 게임을 만들어서 성공하면 비로소 그게 미련인가?
ㅋㅋ 저 스레를 읽고 내 일기를 보는 사람은 없엤지만 저 스레에서 눈치채야할 점이 뭔지 알겠어?
한명 죽이면 그 뒤로도 모든게 성공이라잖아. 앞으로 몇명이든 더 죽여도 들키지 않을 수 있다는 뜻이겠지?
17살 여름에 죽겠다고 결심했는데
2월 전시회는 꽤 열심히 준비해서 그게 보고 싶었지.. 그게 삶의 목표였는데 그땐
배우는건 즐거운데.. 기회가 안 생기네
다 이것도 핑계겠지만.. 나도 공부 할 돈 지원 받으면서 잔뜩 배우고싶다
죽고나면 또 다른 내가 눈 뜰까봐 무서워서 선뜻 죽질 못하겠다
죽었는데 정말 만약에 다음 생이 있으면 어떡하지
살기 싫은데.. 왜 안 죽고 있는건지 모르겠음. 뭐 때문에 버티고 있는거야... 그만 살고싶다... 아..ㅜ 아..ㅜ
나한텐 아무 말도 하지마... 오빠 얘기도 가족 얘기도 그냥 다 하지마 존나 내 알 바 아니니까
욕을 하든 싸우든 너네끼리 해
사람에게 의지해야하는 순간이 와서야 사람한테 의지하는 게 부질없다는 걸 알게 되는 것 같아.... 아무도 내 생각을 줄여주지 못하는 것 같아 ㄱㅇㄼㅁㅇㅇㅅㅊ 그 누구도 하나도 도움이 안 됐어
왜 지들이 뭔데 멋대로 나를 연애대상에 쳐 넣는걸까
기분나쁘게 가식적인 모습만 보고 좋다고 다가오고 지랄이야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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