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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8 18:14:24 ID : fffhAo2Mlvc
그날은 부모님께서 일주일동안 집에 안계시던 날 중 네번째 날이였던걸로 기억해. 그당시 방학이였고, 난 학원이라고는 필라테스밖에 다니지 않았기때문에 굳이 빠져도 문제될학원은 없었기때문에 꿈에 갇혀도 현생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어. 이틀동안 즉 36시간 이상 난 꿈속에서 살았는데 혹시 보고있는 사람 있음 이야기 해줄게
2019/02/28 18:15:49 ID : si9vwttimJQ
ㅂㄱㅇㅇ
2019/02/28 18:21:36 ID : fffhAo2Mlvc
너무 충격받아서 일기로 써놨던 기억이 있어. 찾기 귀찮으니까 일단 기억더듬어서 써볼게. 눈을 떴을때는 공동묘지옆에서 눈을 떴고 사람들은 나한테 손가락질 하면서 욕짓거리를 했어, 즈그오빠가 죽었는데도 잠만 잘 처자는 나쁜년이라고. 정신차리고 주변을 둘러보는데 현생 우리 엄마는 아니지만 다른 여성분께서 관 하나를 붙잡고 우시는데 난 우리 엄마라고 확신했어. 내가 엄마한테 가려고 했을때 어떤 손이 날 막더라. 난 살면서 그렇게 잘생기고 내 이상형인 남자 만나본적 없었는데 꿈에서 진짜 내 기준 잘생기고 키큰 남자가 내 손목을 꼭 잡고 거기엔 가는거 아니야. 라고 해서 나 뭔가 그 남자 말 들어야될거같아서 고개를 끄덕이고 왠지 모르게 막 눈물이 차올라서 울먹거렸어, 사방에서는 내 욕을 해대고 오빠는 죽었고 엄마도 힘들어하니까 꿈속의 난 견디기 힘들었었나봐. 그 남자가 나한테 눈감으라고 속삭인 다음에 내 귀를 막아주고 살아야해, 살자. 라고 말했고 그 순간 찢어질듯한 사이렌소리가 그 공간에 울렸어
2019/02/28 18:24:07 ID : eFirvwoLapQ
ㅂㄱㅇㅇ
2019/02/28 18:26:57 ID : fffhAo2Mlvc
내가 글 진짜 못쓰는 이과충이여서 미안해ㅜㅠㅠ 기억 더듬어서 주저리주저리 쓰는지라ㅜㅠㅠㅠㅠ 일단 이어서 써볼게 싸이렌이 울리고 사람들이 모두 일제히 한 방향으로 달려갔어, 어버버해진 난 엄마를 찾았고 엄마는 아직도 울고있었고 내 앞에선 남자는 온데간데 사라져있었지, 살아야해.살아야해. 라는 생각으로 사람들을 따라가는데 우리 앞에는 아주 큰 건물이 하나 놓여있었어. 6층 쯤 됬을거야, 사람들은 그 건물에서 막 달려다니거나 화장실, 케비닛 등등 숨을 수 있는곳에 숨고 다들 숨소리를 죽였어, 그 건물속에서는 사람들의 분주한 발소리만 들렸지.
2019/02/28 18:31:39 ID : fffhAo2Mlvc
나도 일단 어디 숨어야겠다는 생각으로 무슨 궤짝에 들어가 숨었어, 궤짝에 뚫린 작은 구멍으로 바깥 상황을 대충 알 수 있었고, 건물에서 둔탁한소리랑 뼈 꺾는소리, 씹어먹는소리 그리고 비명소리가 섞여 들렸어. 무서웠지, 그래도 나 그때는 이게 꿈인줄도 모르고있었어.어쨌든 계속 그 궤짝안에서 그 역겨운 소리가 멈추길 기다렸지. 다행이도 내 주변에선 그런 흉측한 일이 일어나지는 않았고 소리가 좀 멈추고 잠잠해졌을때 사람들이 나와서 휘파람을 불때 나도 따라나와서 출구를 찾았어.
2019/02/28 18:37:15 ID : hhwLe0k02lh
ㅂㄱㅇㅇ
2019/02/28 18:46:16 ID : fffhAo2Mlvc
그치만 출구는 보이지 않았고 사람들은 뿔뿔이 흩어졌어, 나도 혼자서 출구를 찾아다녔고, 그 과정에서 엄청 많은 시체를 봤어. 손이 뜯겨진 여자, 나뒹구는 여자 남자 할 거없는 사람들의 분리된 상체와 하체, 이리저리 흘러나오는 장기들 그 상황이 너무 끔찍해서 막 차라리 꿈이였음 좋겠다고 생각했어 나 너무 피곤해서 좀만 자다 올게
2019/02/28 19:13:50 ID : bdvhgnRwtur
쉬다가 와
2019/03/01 18:12:37 ID : TO008jeFhff
ㅂㄱㅇㅇ
2019/03/01 18:13:33 ID : z88koK0spfa
보고있어
2019/03/01 18:13:42 ID : z88koK0spfa
보고있어 얘
2019/03/01 18:14:06 ID : TO008jeFhff
너무 재밌어 레주언제와ㅜㅜㅜ???
2019/03/01 19:05:01 ID : fffhAo2Mlvc
레주야
2019/03/01 20:17:50 ID : TO008jeFhff
@
2019/03/01 20:25:49 ID : fffhAo2Mlvc
계속 쓰려다가 튕기더라. 일단 이어서 써볼게. 이렇게 많이 기다려줄줄은 몰랐네, 일단 아무 냄새도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왠지 모를 기분나쁨에 코를 막고 돌아다니다가 사람들이 몰려있는곳을 발견했어. 사람들이 어떤 벽을 기준으로 둥글게 서있었고 { 그그 (| 이런 느낌으로 서있었어} 그 틈을 헤집고 들어가보니까 그 문에 도어락? 그런게 있었고 다들 섣불리 문을 열지 못했어.
2019/03/01 20:28:41 ID : fffhAo2Mlvc
꽤 앞쪽에 서서 나도 사람들과 같이 도어락을 바라보고있을때 어떤 사람이 날 지목하듯 소리쳤어. 저년이다! 저년이 문을 열어야해! 라고 소리치고 내 뒤에있는 사람들이 날 밀쳐서 난 사람들 앞에 떠밀려진 신세였어 (• 이런식으로 말이야. 다들 나보고 열라고 소리쳤고 내가 영문도 모른채로 덜덜 떨 고있을때 어떤 여자가 그 틈을 비집고 나오더니 내 손을 끌고 갔어.
2019/03/01 20:52:37 ID : 9eE5QnDyY5S
그 여자가 날 끌고가는 동안 사람들은 모두 조용해 졌고 오히려 그들의 틈을 벌려서 길까지 내줬어. 어쨌든 그렇게 난 아무도 없는 조용한 공간에 나, 그 여자, 초반에 나왔던 남자, 키작은 남자, 이렇게 넷이 모이게 됐어.
2019/03/01 21:05:12 ID : dDAi8o1yNs6
ㅂㄱㅇㅇ
2019/03/01 21:11:02 ID : z88koK0spfa
혹시 찌찌할매 레주세여? 필체가 똑같으셔서
2019/03/01 21:14:46 ID : 9eE5QnDyY5S
엥 아이디를봐;; 스레딕 첨 해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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