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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다시 다닐 여건은 안되겠지만. 솔직히 다닐 때도 그렇게 크게 효과있진 않았잖아. 다를 것 없어. 예전보다 많이 나아졌고, 또 나는.
기대를 버리면 실망할 일도 없다, 이것은 무책임한 말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도저히 나에 대해, 너에 대해, 당신에 대해, 그들에 대해 포기할 수 없다. 진즉에 찢겨나간 기대를 테이프로 덕지덕지 이어붙이며, 이번엔 괜찮을 거라고, 저번보단 나을 거라고, 앞으로 더 나아질 거라고, 오래된 습관처럼 중얼거린다. 믿음 없고 껍데기뿐인 말이다.
영화를 봤다. 맛있는 음식을 먹었다. 일시적이긴 하지만 기분이 나아지는 방법이기도 하다. 돈은 어떡하지. 항상 쓰고 나서 걱정하게 된다.
내일은 센터에 상담가는 날이다. 이번엔 꼭 울지 말아야겠다. 길도 잃지 말자.
도움이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야 낫지 않을까. 사람에게 기억과 감정을 토해내어 보여주는 행위로 정말 괜찮아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정신병 환자라는 사실을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지 않다. 주변이라고 해봤자 넷친구들이 전부지만. 아니 정신병 자체는 부끄럽고 더러운 게 아니다. 나는 정신병 환자인 것과 별개로 더러운 사람이다. 가장 친한 친구에게도 보여주지 않는, 익명이 보장된 이곳에서마저도 아마 드러내지 않을 만큼 더러운 사람.
상담에서는. 말할 수 있을까.
괜찮아질 수 있을거야 난입 괜찮을 지는 모르겠지만 나도 이런저런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사람으로서 꼭 이 말 해주고 싶었어 스레주의 문장 하나 하나가 와닿아서.. 뭔가 당장 달라지는 건 없어도 괜찮다고 되내이다 보면 이상하리만큼 안정이 되더라 잘못된 건 없어 다 괜찮아 아프지 않기를 바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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