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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01 00:00:29 ID : hdQmnvh9fU1
2019.06.01~2019.09.01 여기서라도 솔직해야지 좀 살것같아서 +인증코드는 내 전화번호 뒷 4자리(잊어버리지 않기)
2019/06/01 00:20:47 ID : hdQmnvh9fU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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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01 21:13:47 ID : 7BBwE3Ci3xu
2019.06.03 오늘은 기분이 좋았다. 오후8시 45분 전까지
2019/06/01 21:26:16 ID : 7BBwE3Ci3xu
몇몇 어른들이 그렇듯이 그녀도 이해할 수 없는게 많은가보다. 오늘 나는 그녀의 취향이 없지않아 담겨있는,평생 고수해오던 긴머리를 자르기로 결심을 했다. 큰 이유는 없다. 지나치게 갑작스러운 생각이었다. 나는 서론없이 이야기했다. 머리를 자르겠다. 단발이 아닌 짧은 숏컷으로
2019/06/01 21:27:45 ID : 7BBwE3Ci3xu
내게 돌아온건 단호한 목소리의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마'가 전부였다. 아주 예상치 못한 결과는 아니었으나 때때로 현실은 상상보다 아프다.
2019/06/01 21:36:36 ID : 7BBwE3Ci3xu
여자의 짧은 헤어스타일,동성 사이의 사랑,남자가 하는 화장 등등..그런것들이 그녀가 '이해할 수 없는것들'이었다. 나는 그녀의 종교를 존중한다. 좋고싫은도 존중한다. 취향도 존중할 수 있다,예시로 보라색이 멍든 것 같아서 싫다는 것(스래주는 보라색을 가장 좋아한다)이나 어깨까지 닿아 약간 곱슬거리는 헤어스타일을 좋아하는 것도 존중한다.
2019/06/01 21:39:39 ID : 7BBwE3Ci3xu
그녀는 나를 한없이 평범한 아이로 굳게 믿고있다. 여기서 나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말할 수도 없는노릇이었다. 만약 그녀가 내가 많은 곳에서 소수란걸 알게 된다면,결코 평범함을 원하지 않다는걸 알게 된다면 어떤 표정을 지을까?
2019/06/01 21:42:02 ID : 7BBwE3Ci3xu
우리는 아주 어릴적부터 부모님의 희생과 노력에 대해 감사하라 배운다. 나도 나를 낳아주고 키워준 이들에게 감사를 한다. 사랑을 한다. 진심으로.
2019/06/01 21:46:16 ID : 7BBwE3Ci3xu
사랑하는 사람과 생각이 다른것은 슬픈 일인것 같다. 그 일이 저녁으로 김치째개를 먹을까,된장찌개를 먹을까와 같은 사소한 일이 아니라서 그런다. 나는 내 가족을 사랑한다. 그러다 가끔. 이해할 수 없거나 이해시킬 수 없는 부분이 생기면 나는 슬퍼진다.
2019/06/01 21:51:47 ID : 7BBwE3Ci3xu
2019.6.1 -일기끝 늘 봄같은 사람을 만나고 싶진 않다 한 계절쯤 겨울이어야 내가 그에게 따뜻해지지 /정순재,다 그렇게 산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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