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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매우 혼자 되기 (519)2.심해 10 (772)3.시험기간 생존 일기 (17)4.허수아비 4 (부제: 종말의 날) (57)5.해가 떠오른다 가자(6+) (167)6.🌊전진 일지🌊: 존나많은일이있었다 (297)7.후회 없이 사랑했노라 말해요 (285)8.Ring around the rosie, A pocket full of posies (304)9.☁️To. my youth_혼자서 힘들어 할 너에게 (2) (33)10.힐러는 귀엽기만 하면 돼 (434)11.<🌈> (613)12.일기장입니다 (24)13.~오타쿠의 '지리'는 일기장~ (81)14.The Tortured Poets Department (905)15.이세계에선 공작인 내가 현실에선 무일푼?! (568)16.서비스직 종사자한테 친절하게 대해주세요 ㅠㅠ (216)17.네 번째 제목 (426)18.걍사는얘기 (393)19.너의 갈비를 잘라다가 며칠은 고아먹었다 (512)20.. (154)
https://youtu.be/o_1aF54DO60
Will you still love me when I'm no longer young and beautiful
Will you still love me when I got nothing but my aching soul
요즘 너무 좋아하는 노래! 그렇지만 나는 알지 젊지도 아름답지도 않고 상처투성이 마음만 남은 나를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은 나뿐인 걸 말이야… 운이 좋게 그런 사람을 만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스레주는 그런 사람을 찾기 위해 살지 않을래 그런 사람을 만나더라도 나 자신을 최우선으로 아끼고 사랑할 수 있도록 할래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하고 아름답게 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 여기는 그게 힘들 때 들르거나 생각을 정리하고 싶을 때 아니면 너무 심심할 때 이런저런 이유로 찾아올 생각이야 다음 판으로 잘 넘기고 싶다!
속상해 속상해 에츠코 불편한 지점들이 있어서 그렇게까지 많이 좋아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슬퍼하고 다운텐션인 거 보니까 너무 속상해요
교열부 사람들은 널 사랑한단다... 그리고 나도 널 사랑하지 에츠코 슬퍼하지 말어 시청자 맘에서 피눈물이 난다...
아~ 제발 사람들한테 지나치게 확대해석 의미부여하지 말라구요 사람들은 나한테 실제로 그만큼 관심도 없구... 상처를 주면 받는 건데 남이 주지 않은 상처로 슬퍼하지 말고 힘들어하지 말라구요...
그냥 적당히 남이 신경써주는 만큼만 신경써서 돌려주구 그래... ㅋㅋㅋㅋㅋ 아니 애초에 남들은 내가 알아서 남들한테 잘 신경써서 대하고 남들도 나한테 충분히 그런다구 생각하는데 왜 나만 내가 부족한 것 같고 남이 부족한 것 같고 그래??? ㅠ 나는 충분히 잘 하고 있고 남들은 충분히 날 좋아해주고 있어 신경 끄고 살어... 제발...
노래나 듣구 가자 요즘은 뉴에이지가 정말 좋더라 https://www.youtube.com/watch?v=nxzpo4ErbEU
타인의 고통에 대해서 지레짐작하지 말고... 아무리 화가 나고 섭섭해도 남을 함부로 해칠 생각을 하지 말자 어떤 식으로든 폭력에 대해서 더 예민할 줄 알고... 내가 겪는 폭력도 남에게 저지르는 폭력도 전부 경계하고 조심해야 해 그래야 사람으로 살 수 있다
아니 진짜 알겠는데 신경 쓰는 거 걱정하는 거 알겠는데 나 컨디션 진짜 나쁘다구 그만 말 걸라구 안 그래도 컨디션 나빠서 룸메 앞에서도 한 마디도 안 하고 닥치고 있었구만 이것도 해줬고 저것도 해줬는데 왜 말 대답 안 하냐고 자꾸 뭐라고 하냐구 그럼 말 걸지 마 나 진짜 힘들단 말이야 하루종일
아 진짜 미친 자격지심 어떻게 할 거야 나 빼고 다들 영어 잘 해 나는 영어 못 하고 스트레스받아 지금 안 그래도 우울증 직전인데 왜 자꾸 날 찌르는 거야 자꾸 이러면 나 학교 안 나가고 집에 칩거할 거니까 알아서들 해
그리고… 솔직히 이미 다 끝난 인연으로 이러는 거 너무 피곤하다 난 이제 언니 별로 안 아낀다 언니 안 보고 싶다 냉정히 말해서 우리 친구도 아니잖아 나도 언니도 그 정도로 서로를 안 아끼잖아 나는 언니가 불편하고 그냥 그걸 떠나서 언니가 나를 동등하게 안 대하는 것 같다 그때 그 갈등 해소법만 봐도 그렇잖아 피곤하다고
우리 그만 싸우자 그만 싸우고 보지 말고 지내자 어차피 내 말 안 믿을 거면 난 더 뭐라고 말해서 언니를 믿게 해야겠어 나도 지금 내 몸 하나 건사하기 힘들고 나는 그거 언니 아니라고 얘기했는데… 언니가 못 믿겠고 상처받는 거 아는데 그럼 내가 뭘 더 해야 하는데 미안하다고 미안하다고 그랬잖아 언니가 힘내서 사과 받을 필요 없다고 힘들면 처분은 언니의 몫이라고 내가 욕받이라도 해주길 바라는 거야 지금?
언니 일 아니라고 나는 상황 설명 충분히 했다… 미안하다고도 했어 사과 받는 건 언니 몫이고 거절하는 것도 언니 몫이지 내가 경솔해서 상처준 거 미안한데 언니 아니라고 그거… 근데 나는 지금 내 일만으로도 힘들고 언니가 나를 존중하지 않아서 언니를 위해서 계속해서 헌신하는 모습 보이기도 힘들어
하여튼 너무 지친다 엄마는 날 위로할 줄도 모르면서 왜 자꾸 말 거는 거야 내가 힘들고 지쳐서 말을 할 기력이 안 되는 걸 수도 있단 생각은 안 해? 맨날 대단히 친절하고 상냥한 맹모인 줄 알면서 내가 힘들어서 힘든 반응하는 건 맨날 뭐라고 하고 나도 힘들다고 근데 나 울면 뭐가 힘들어서 우냐고 그럴 거 아니야 맨날 어릴 때부터 힘들다고 그랬으면 니탓이겠지 했으면서
아~~~ 사람이 싫다 사람이 미워요 남한테 위로를 받아야 풀리는 악감정이 있고 혼자 있어야 풀리는 악감정이 있는데 지금 혼자 못 있으니까 악감정 계속 쌓이잖아 곧 스트레스 받아서 돌아가시겠다
오늘도 너무 힘들었다 그 계획이 있으면 사실 다시 확인해보고 해야 하는 거 아는데 지금 지쳐서 별로 그러고 싶은 마음도 안 드네 흠… 그리고 어차피 내 욕 그 언니들한테 다 했을 거 아니야? 뭐라고 해명을 해 나는 너무 지쳤어
사람 사귀는 거 스트레스 받으니까 그냥 일찍 자자 나 한국에 있을 때도 이 정도였던 것 같은데 그땐 어떻게 스트레스 안 받고 살았지? 한국이 아니라서 그런가?
그러고 보니 이거 해외 IP는 차단되게 돼 있어서 귀국하고 한참 지난 지금에야 다시 갱신하는데 ㅇ0ㅇ 이제 로그인제로 바뀌었네 아숩
어휴 진짜 SNS 다 끊고 공부 착실하게 잘 하고 살았는데 진짜 아빠 왜 저러는 거야 지 기분 상한다고 쪼대로 주변에 잔잔하게 민폐인데 누군 안 예민한가 나도 생리고 엄마도 아파서 계속 예민한데 되도 않는 걸로 심술임 진짜... 3주 말 안 하고 살았는데 그따위로 하면 누가 말 걸고 싶어하냐 말 안 걸고 싶지; 8월부터 회사 숙소에서 산댔는데 얼른 가버려라
아빠는 그냥 나랑 너무 달라서 따로 산다고 더 좋아질 것 같지도 않지만 기분 상하는 일은 확 줄어드니까 집으로 퇴근하지 말고 그냥 거기 살아버려 에휴 진짜 저 인간 은퇴하면 엄마랑 나한테 술없이도 진상꼰대짓 다 할 거 뻔히 보여서 평생 일했으면 좋겠다 재수 없거든
이제 스레 안 잃어버릴 수 있다 ㅠㅠㅠㅠㅠㅠㅠ 어휴 진짜... 아무튼 요즘 공부 착실하게 하고 고시 준비하고 그런 생활 사는 중 대충 막 살고 있다가 위기감도 왔고 그냥 한 클러스터에 계속 속해서 놀고 그러다 보니까 그 안에서 트러블 생겼을 때 처신 자신 없어서... 한 사람 되게 불편하다고 무리랑 다 손절하고 싶지도 않고 그냥 자연스럽게 거리 두고 사이 좋아지길 기다리고 그렇게 머리 식히는 동안 나는 내 일 하는 중인 듯 근데 여전히 계속 불편해 그 사람하고는 앞으로도 영영 안 친해질 거라는 생각이 본능적으로 들어버림
에픽하이 옛날 노래 너무 좋은 거 많네... 애초에 처음부터 대단히 나 혼자만 아는 밴드 나 혼자만 아는 레이블 이런 걸 선호하는 편도 아니고 나름대로 대중적인 취향이라고 생각하는데도 이런 거 듣다 보면 좋아서 대중들의 인기를 끄는 노래가 분명 있다고 느껴
사실 여태까지 열심히 하던 SNS와 스레딕의 가장 큰 차이점이자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한다면 이건 똑같이 주절주절 생각나는 대로 이야기해도 즉각적인 피드백이 돌아오는 건 아니라서 적당히 하고 만다는 거야 물론 사람은 스스로에게도 거짓말을 하기 때문에 여기에서도 자연스럽게 거짓말을 하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듯
누군가를 기만하기 위한 거짓말이라기보다는... 현재 상황에 대한 부정이나 나아가고 싶은 방향의 내가 진짜 나라고 믿게 되는 그런 느낌... 아무튼 이제 아빠의 여가생활은 죄다 훼방놓을 테다 기분 개상했어
오늘 해야 할 일
1. 친구랑 같이 작업하기 전에 두 개 끝내놓기 - 작업 종료
2. 비밀번호 찾기
3. 신규 캐릭터 생성
아 이거 너무 오래 전 레스라서 나한테 한 건가 남한테 한 건가 모르겠어서 긴가민가했는데 올해도 똑같은 고민을 하네 차이가 있다면 이번은 내가 남한테 갖는 감정이고 저건 내가 혼자 자책하는 것 같고 근데 사람들 좀 자의식 버려야 해 내가 하는 말이 다 지한테 하는 말인 줄 알아 흑흑 우리는 적당히 남한테 관심 끄고 입 밖으로 하는 말을 믿으면서 거리 유지하고 살아야 돼
일기판 너무 좋아 남의 판 안 읽고 난입도 안 하고 내 거만 주절거리는데 동질감이 있달까 캠프파이어 주변에 있는 모르는 사람들 같음 들으려면 들을 수 있지만 굳이 남의 이야기를 들으려곤 안 하고 불 앞에 앉아있는 거
으악 방실수했어ㅜㅜ 미안해
Young and Beautiful들어봤는데 노래가사랑 멜로디랑 다 좋더라ㅜㅜ 진짜 미안해ㅜㅜ
아앗 아닌데 괜찮은데!!! 그냥 완전 방 실수한 것처럼 보여서 얘기해준 것뿐이야 6-6)!! 좋은 하루 보내!
아악 아빠한테 친절하게 안 대한다고 뭐라고 하지 좀 마라 당연히 모르는 사람들 앞에서 더 재밌게 얘기하지 내가 아무한테나 다 내 얘기 하고 다니는 걸로 보이냐고 내 얘기를 재밌게 들을 것 같지도 않은 사람한테 내가 왜 구구절절 떠들어야 하는데
아빠가 나한테 얼마나 친절하고 상냥하고 내 이야기를 얼마나 경청했길래 내가 내 사적인 이야기들까지 다 털어놓냐고 뭐라도 얘기하려고 해도 거의 귀찮은 것처럼 넘겨버리는데 무슨 재미로 얘기를 해 속상해하든가 말든가...
엄마아빠도 나한테 사적인 거 다 얘기하지 않고 내가 궁금해하지도 않듯이 엄마아빠도 내 사적인 것들에서 좀 신경 좀 꺼라 내가 말하는 걸 좋아하는 건 내가 얘기를 해줄 만큼 나한테 잘해준 사람이지 뭐만 하면 무시하고 신경질내는 사람이 아니라고 본인의 여태까지의 행실을 생각하셔야지 이게 뭔
흥미로운 점... 공부를 시작하니까 공부 안 하는 동안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 쉬고 싶은데 뭘 하면서 쉬었는지 기억이 안 나 다 재미 없어 근데 공부는 집중이 안 된다는 점이 정말 슬프다
나도 놀고 싶다구 ㅇ<-<!! 근데 놀 것도 없으니까 그냥 공부나 해야겠다 영양제 구해야지 영양제
이거 쓰러 들어왔는데 전에도 또 이런 얘기 해뒀었네 거 참 사람이 이렇게 안 변한다… 나의 공부 원동력이란? 1. 바쁘다고 해놓고 이 정도도 안 하면 내가 모르는 누군가한테 혼날 것 같음 2. 저 인간으로부터 얼른 독립하고 싶은 마음…!!!
이렇게 마음이 복잡한 거야 오늘은 곧 헤어질 사람에 대한 마음 때문에 속이 안 좋았는데 저 인간 저럴 때마다 갑자기 그런 마음도 사라짐 그냥 따로 사는 게 제일인 것 같음 언제나 완전한 절연은 어려울 거라고 생각하다가도 저 인간 저러면 어떤 식으로든 본격적으로 절연하고 싶다는 거야 ㄱ-
가족하고 따로 살고 모르는 타인의 성인과도 같이 살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과 함께 살기는 하는 게 어떻게 가능하냐 태어난 죄로 신경 써야 하는 게 너무 많다 옛날엔 우울해서 대책없이 땅팠던 것 같은데 머리 크고 나니까 돈 문제 법 문제 사회 문제 생활태도 등등 같은 걸로 현실적으로 고민하기 귀찮으니 그냥 대강 관두고 싶어; 물론 관두지도 않겠지 집 가면 또 공부하겠지 판례 외우고 있겠지 으으
잔대놓고 판례 들여다보고 있었는데 참 신기한 청구인들 많다 서울시인권조례에서 소수자에 대한 차별을 금지한 걸 갖다 양심의 자유 표현의 자유 행복추구권을 침해했다고 보고 헌법소원했다니 ::(ㅇㅅㅇ)::
옛날에 법정 하던 시절 헌법은 가디언엔젤이다 이런 얘기했던 인강강사가 있는데 (요즘도 그 강사가 법정 하는지는 모르겠음) 진짜 그런 느낌이긴 하다 으응
정말로 살아남는 건 내가 내 양심 팔아 변절하는 수밖에 없는 것인지... 요즘의 고민 흑흑
아니 거 진짜 별로 나이 많은 것도 아닌 20대 30대가 자꾸 할매 할매 거리는 거 진짜 짜증난다 내가 고시반 들어가는 것도 솔직히 20대 중반도 아닌 나이면 늦은 것도 아닌데 학년 때문에 너무 늦은 것 같아서 스트레스 오지게 받는 것도 있고 우리 외할머니 진짜 그렇게 남 가르치고 뭐 만드는 거 좋아하셨던 분이 아파서 다 재미없어지셨다고 갖다 버리는 거 보고 어제 울었는데 지금 어느 앞에서 자꾸 할매 타령임? 진짜 열받아
남자들이 여자는 25살부터면 꺾인 나이죠 이러면 개 화낼 거면서 왤캐 자기들끼리 25부터는 할매 이런 얘기하는 거엔 위화감을 못 느끼는 거냐? 뭐 대단히 다른 건 줄 아나?
일기판 와서 주절거리게 되는 이유... 아무도 나한테 반응은 안 해주지만 조회수 조금씩 야금야금 올라가는 건 보이고 다른 판들 제목이 너무 다 다정해서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인 듯 물론 누군가가 난입해서 인사해주면 그건 그것대로 좋겠지만 그러지 않아도 그냥 오게 되는 거
죽음과 관련된 노래... 같이 듣기 참 좋은데 딱히 공유할 데가 없다 (야금야금 늘어가는 조회수에 한 명쯤은 들어줄 거라고 기대하고 올림)
영원히 영원히 https://www.youtube.com/watch?v=ba7feV8L3rQ
그거면 돼요 https://www.youtube.com/watch?v=tSoCziWxR2c
One More Light https://www.youtube.com/watch?v=3kaUvGSLMew
Clouds https://www.youtube.com/watch?v=ktQBoV_96fo
자우림 저 즈음 노래가 유독 슬픈 게 많은데 김윤아가 힘든 시절을 겪을 때 쓴 노래들이라고 하더라 절친한 친구가 암투병으로 죽고 지인이 자살하고 동생이 사기를 크게 당하고 그래서... 방송에서 이 노래 부르는 거 들을 때 진짜 죽을 것 같았음 ㅇ<-< one more light도 체스터가 절친 자살하고 추모곡으로 썼는데 그 친구 생일날에 체스터도 자살하는 바람에 본인을 추모하는 노래가 되어버린 그 노래라서 (린킨파크 신곡도 기대하기 어려워졌고) 들으면 좀 마음이 여러모로 복잡해
인강 강사 마스크 쓰고 수업하는데 마스크 때문에 숨차는지 마이크에 숨 쉬는 소리 증폭돼서 들려
어느 순간부터 내가 우울하다는 말을 잘 못하겠더라고 ㅇ0ㅇ 그렇다고 안 우울한 삶을 사는 거도 아닌데 말이지 단지 우울감보다 그냥 우울증 환자가 됐구나 싶을 때가 있달까 진짜 죽고 싶고 세상이 다 밉고 이렇지는 않은데 그냥 커다란 모래주머니가 온몸에 달린 것처럼 별 거 아닌데도 피곤하고 지치고 감정적으로 들뜨지도 않고 뭐 그런?
게다가 어제부터 갑자기 내가 좋아한다고 말했던 것들이 다 남들과 잘 지내기 위해서 내가 나 스스로한테 거짓말을 하고 있는 건 아닌가 생각이 들기 시작하니까 또 겉잡을 수가 없네... 이 생각을 내가 12년 동안 진로 희망서에 똑같은 거 적어내다가 고삼 때 내가 진짜로 하고 싶은 건 그거 아닌 것 같다고 정작 수능 볼 때는 사회대의 모 전공으로 원서 쓰고 지금은 또 그 전공이 아닌 사회대의 다른 전공을 선택해서 하고 있는데... 지금의 나는 옛날에 하고 싶다던 그 전공을 하는 모습을 스스로도 상상할 수가 없단 말이지
요즘 공부하면서 느끼는 건 공부하기 힘들고 지칠 때쯤에 슬슬 김 빼기 위해서 뭔가 기분전환 거리를 하고 싶은데 (어떤 영상매체를 보든 글을 읽든 뭐든 좋으니까 ~) 그게 없더라는 것이야 SNS 줄이기 전엔 들어가서 주절주절이라도 했는데 요즘은 그냥 들어가서 구경하는 것조차 재미가 없어서 그냥 가만히 멍때리고 허송하는데 그렇다고 그 시간에 공부를 해서 집중이 되느냐 그건 아니고 명백하게 쉬어야 하는 시간이 맞긴 하단 말이지 너무 자극에 길들여져서 그러나?
앗! 저 일기 스레 옛날 옛날 구 스레딕 때부터 있었던 것 같은데 또 있다 왠지 반갑다 한 번도 난입해본 적도 없고 항상 보기만 했는데 그냥 스레 제목만 보고도 내적 친밀감 짱이야 굳이 구 스레딕 시절 일기 아니어도 일기 쓰러 들어왔을 때 보이는 스레들 다 반갑긴 하지만
아니 근데 이 정도로는 친목 아니겠지 나 저 사람하고 말 한 마디 안 섞어봤고 그냥 이거로 특정이 되진 않겠지…?
그리고 지금은 컨디션이 나빠서 아무랑도 별로 얘기 안 하고 살고 싶은 기분임... 메롱이다 메롱
와 10일만에 천 스레...! 난 그런 거 못해 구 스레딕 스레더즈 여기까지 되게 일기판 많이 세웠는데 한 판도 다 못 채웠다 이런 근성 없는 자식
요즘은 이 노래가 너무 좋아 https://www.youtube.com/watch?v=qvh74fT4xYY 안녕 이제 그만~ 너를 보내야지~ 그건 너무 어려운 얘기... 뭔가 새로운 걸 도전할 기력이 없고 거기서 내가 좋아하는 걸 찾을 만한 것 같지도 않으니까 이미 좋은 옛날 것만 계속 반복하게 되고 있는 것 같은 느낌? 근데 아빠도 못하는 거 안 하고 싶어한대서 그냥 유전이겠거니 싶다
낭떠러지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이다... 고삼 때는 정신적으로 한계에 몰려서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낭떠러지 같은 기분이 드는 건 정신적인... 것보다는 사활 자체가 걸린 느낌... 정신적인 치료가 문제가 아니라 인간적이고 존엄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느냐 없느냐 문제 같은
약간 그 게임에 나오는 평온화된 자처럼 감정 싹 거세하고 일만 하고 싶다 그럼 안 힘들 것 같은데 허허
공복이 길어지면 속에서 냄새 난다는 걸 처음으로 알았달까 하루 굶어놓고 뭔 소리냐 싶을 수 있겠지만 이미 공복 30시간이 넘었다
아... 진짜 진지하게 하는 말이지만 아픔은 결국 본질적으로 혼자 참는 거야 나도 아프고 엄마도 아프고 아빠도 아픈 데 있을 거고 안 아픈 사람 없는데 오만 눈치 다 주고 엎어놓고 그러면 좋나 남도 아프니까 아무것도 하지 마라 이게 아니라 인간적으로 남한테 화풀이는 하지 말아야 할 거 아냐 나도 오늘 생리통 심해서 반쯤 쇼크처럼 굴러다녔는데
와 진짜… 듣다가 멀미 나와서 급하게 뛰쳐나왔네 혼자 생각해보아도 별로 말하는 게 어디에든 좋지 않을 것 같아서 가만히 있는 건데 참 공격적이다
다방면으로 참… 그냥… 우리 참 많이 닮았다 싶어요 공격도 아닌 거로 공격이라고 받아들이고… 근데 별로 우리라고 묶이고 싶지 않겠죠 내 방식이 마음에 안 들까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망설이던 게 이만큼 온 건지 아님 내가 진짜 말도 안 되게 열등감을 크게 갖고 있는 건지 우리 안에 위계가 있다고 느껴요
근데 말해 뭐하겠어 위계라는 건 그런 말들을 이야기하지 못한다는 것까지 다 함의하고 있는 것인데 … 피로감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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