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6/23 07:59:30 ID : 6o1u07ak4JW 59
이거 진짜 현실괴담이고 인생조언...아니 조언도 아니고 그냥 또라이가 아니면 안할 행동이지만 쨋든 너희 절대 칼 베게아래에 두고 자지마라
2 ◆FjupXAo41xu 2019/06/23 08:00:39 ID : 6o1u07ak4JW 0
내 친구놈이 요근래 악몽때매 미치겠다고 불면증 타령을 한게 사건의 발단이었다
3 ◆FjupXAo41xu 2019/06/23 08:01:56 ID : 6o1u07ak4JW 0
난 그 악몽이 뭐냐 물었고 친구는 뭐 뻔하게 잠을 잔다싶으면 가위에 눌리고 귀신을 보고 그런다했다. 근데 여기서 문제점은 내가 아니고 내 멍청한 친구 B였다
4 ◆FjupXAo41xu 2019/06/23 08:03:08 ID : 6o1u07ak4JW 0
이제 그 악몽꾸는 가위눌리는 친구를 A아 할게. 쨋든 얘가 어디서 어떤 지식을 가져온건지 몰라도 B는 A에게 베게밑에 칼을 두고 자면 가위가 눌리지않는다 했다.
5 ◆FjupXAo41xu 2019/06/23 08:04:23 ID : 6o1u07ak4JW 0
시벌. 내가 그 자리에서 그 이야기를 같이 듣고있으면서도 말리지않은게 제일 바보같은 행동이지만. 결국 이 일이 터진게 내 잘못도 있네. 그래서 B가 한말에 난 그냥 멀대같이 서서 그 이야기를 듣고있었다
6 이름없음 2019/06/23 08:05:32 ID : re1A3Xuk1eG 0
보고있엉
7 ◆FjupXAo41xu 2019/06/23 08:06:54 ID : 6o1u07ak4JW 0
그냥 얘네가 뭔 이야기를 할까 싶기도 하고. 이 행동의 결과가 궁금하기도 했다. 그게 최악이 될지 몰랐지만. 얘네는 정말 바보중의 바보인데, 얘네가 하는 행동의 대부분은 거의 붕괴수준으로 끝나는 결과가 남고. 난 그 결과를 보면서 웃기바쁜 형태로 지냈다. 레파토리는 거의 같았다. 이번에도.
8 ◆FjupXAo41xu 2019/06/23 08:08:05 ID : 6o1u07ak4JW 0
아니 진짜 맹세코 그냥 난 얘네의 바보같은 행위의 과정을 지켜보고 예상의 범주를 뛰어넘는 결과를 보며 미친듯이 웃어대는게 내 일과였다. 아 왜이리 말이 옆으로 빠지는지.
9 이름없음 2019/06/23 08:08:36 ID : cFa1a2oJRu7 0
보고있어 ㅣㅇ ㅣ
10 ◆FjupXAo41xu 2019/06/23 08:10:25 ID : 6o1u07ak4JW 0
어쨋건 이번엔 뭔 일이 일어날까 싶어 들어보니. A아 진짜임??? 참트루??? B아진짜라니까. 내가 맹세할수있음. 나도 무당한테 들은거임. A와, 시바. 무당??? 너 아는 무당있어???? B응.물론 인터넷의 썰푸는 그사람이 아는 무당. A아놔.
11 ◆FjupXAo41xu 2019/06/23 08:11:53 ID : 6o1u07ak4JW 0
그 주고받는 말에도 난 낄낄거리며 웃어댔고 A는 믿져야본전이지 라며 오늘 밤 당장 실험해보겠다 하였다. 그게 이 뭣같은 결과가 터진 중간 과정이다.
12 ◆FjupXAo41xu 2019/06/23 08:13:47 ID : 6o1u07ak4JW 0
그렇게 하루를 대충 웃으며 얘네들이랑 의미없는 짓거리를 하고 각자 집으로 빠빠이를 하였다. 그리고 새벽에 잠에 들고 별로 지나지않아 핸드폰의 울리는 벨소리때문에 난 잠에서 깼다.
13 ◆FjupXAo41xu 2019/06/23 08:16:16 ID : 6o1u07ak4JW 0
비몽사몽한상태로 전화를 받았다. 나 여보세요... B 흑...윽 씨이바. ㅁ됐어. 어떡하냐. 씨ㅁ. 나 ? 뭐야. 너 왜우냐. B 흑. 야..씨. 어떡해. A새끼. A가 나때문에 나 아니 시벌 뭐냐고. 똑바로 말해 새꺄. B ...A손이 나때매 썰렸어.
14 ◆FjupXAo41xu 2019/06/23 08:17:08 ID : 6o1u07ak4JW 0
정확히 저렇게 말했다. 시벌. 정확히. 토씨하나 안바꾸고. 왜냐하면 이건 바로 어젯밤. 그러니까 오늘 새벽에 있었던 일이니까.
15 이름없음 2019/06/23 08:17:38 ID : cFa1a2oJRu7 0
??? 쎨렸다고?
16 ◆FjupXAo41xu 2019/06/23 08:18:18 ID : 6o1u07ak4JW 0
상황을 설명하자면 B가 전화한 폰은 A의 폰이고, A와 B는 응급실에 있었다. 이게 어떻게 된거냐면
17 ◆FjupXAo41xu 2019/06/23 08:20:25 ID : 6o1u07ak4JW 0
A하고 B는 같이 자취를 한다. 우린 평범한 대학생이라 난 학교에 가까운 곳에서 하숙을 하고 얘네둘은 같이 자취를 하는데. 이새끼들이 어제 취해가지고는 집에 돌아가 B가 말해준 방법을 A가 쳐했다는 것이다.
18 ◆FjupXAo41xu 2019/06/23 08:21:52 ID : 6o1u07ak4JW 0
A는 자신의 베게밑에 날이 잔뜩선 식칼을 베고 잤고, B는 자기 잠자리에서 잠을 잤다고 한다. 그리고 내가 잠들었을 새벽쯔음에 A가 비명을 질렀다고 한다
19 ◆FjupXAo41xu 2019/06/23 08:22:38 ID : 6o1u07ak4JW 0
그 비명소리에 놀라 깬 B새낀 형광등을 켰고 처참한 A놈의 모습을 볼수있었다
20 ◆FjupXAo41xu 2019/06/23 08:23:56 ID : 6o1u07ak4JW 0
피가 물든 이불과 베게. 특히 패닉에 질린 A와 피가 철철나는 한쪽손을 붙잡고 어쩔줄몰라 우는 A말이다. 시발. 나도 이부분 처음 듣고 패닉왔다.
21 ◆FjupXAo41xu 2019/06/23 08:24:42 ID : 6o1u07ak4JW 0
B는 그대로 굳은채로 상황을 판단하고자했다고 한다. 그리고 발견한게 베게밑에허 살짝 삐져나온 피묻은 칼이었다.
22 ◆FjupXAo41xu 2019/06/23 08:26:16 ID : 6o1u07ak4JW 0
졸라 어이없고 멍청한게. 이게 진짜 환장할 부분이다. A놈이 숙취때문에 뒤척이다가 물을 마시려고 엎드린자세로 일어서려했는데. 이새끼가 하필 베게를 끌어안는 자세라 그 아래에 지가 두었던 칼에 손이 썰린 것이다
23 ◆FjupXAo41xu 2019/06/23 08:27:02 ID : 6o1u07ak4JW 0
그레고 고통에 술과 잠이 다 깨었고, 비명을 징었고 B가 일어났고. 둘이 환장의 똥꼬쇼를 펼친것이다.
24 ◆FjupXAo41xu 2019/06/23 08:28:49 ID : 6o1u07ak4JW 0
그리고 상황이 얼추 파악이 된 B는 그제야 119를 불렀고. 수건으로 A의 썰린 손을 지혈하며 구급차를 타고 가까운 병원의 응급실에 왔단것이다
25 ◆FjupXAo41xu 2019/06/23 08:30:26 ID : 6o1u07ak4JW 0
그리고 병원에서 A의 상처를 확인했는데, 정확히는 썰린 것이아니라 그 검지랑 엄지사이 생명선 부분 맞나. 쨋든 그 첫 부분부터 손목 조금 아래까지 길게 베인 것이었다.
26 ◆FjupXAo41xu 2019/06/23 08:32:26 ID : 6o1u07ak4JW 0
B는 A가 가벼운 봉합수술을 받을 동안에 아직도 그 상처가 썰린 것이라 생각하고 울고불며 나에게 전화를 건것이고. 근데 와중에 그새끼는 A핸드폰은 챙기고 지 핸드폰은 안챙기게 대단하네. 쨋든 난 새벽에 그 전화를 받고 횡설수설한 B를 겨우 달래며 응급실로 향할수있었다
27 ◆FjupXAo41xu 2019/06/23 08:34:34 ID : 6o1u07ak4JW 0
그게 오늘 새벽에 있었던 일이다. 시벌. 의사와 간호사는 어쩌다 상처가 생긴 것이냐 물었지만 난 대답할수없었고. 그 멍청이 둘은 진정이 되었는지 자신들의 이야기를 풀었다. 와중에 웃음을 참는 의사와 간호사의 표정이 가관이라 내가 다 부끄러웠다. 왜 내가 부끄러워야되냐 시벨룸들아.
28 ◆FjupXAo41xu 2019/06/23 08:36:22 ID : 6o1u07ak4JW 0
A는 무사히 손에 치료를 받았고. 3일후에 다시 오라는 소리를 들었고 붕대를 하였다. 물론 약도 받아왔고. B는 우리 인생 너무 재미있다며 헛소리를 지껄였고. A 또한 질수없다는 듯이 생명선이 손목아래까지 내려온것이니 이 세상 누구보다 내가 제일 오래 살지않을까 하는 개소리를 했다
29 ◆FjupXAo41xu 2019/06/23 08:38:51 ID : 6o1u07ak4JW 0
그리고 난 A 와 B 의 집에 돌아가 그 피묻은 것들을 다 정리해주고, 내가 하숙하는 그곳에 돌아왔다. 그리고 좀 씻고 혼잡한 머릿속을 정리한게 금방이고. 난 이 따끈따끈한 일을 여기에 남긴다. 이렇게 보니 나도 정상은 아니구나 망할
30 ◆FjupXAo41xu 2019/06/23 08:41:22 ID : 6o1u07ak4JW 0
여기까지다. 그러니 너희도 손썰리기 싫으면 베게밑에 칼 베고 자지말라고. 아님 뭐 장수하고 싶으면 넣어보든가. 내 탓아니다. 쨋든 걔네때문에 이상한 일도 골때리는 일도 많이 휘말려봤지만 오늘같이 머저리같은 뭣같은 일은 처음이라 적어본다...
31 ◆FjupXAo41xu 2019/06/23 08:41:35 ID : 6o1u07ak4JW 0
이만 난 잠을 자야지.... 안녕....
32 이름없음 2019/06/23 08:54:49 ID : 1cpSFeFck2m 0
아악
33 이름없음 2019/06/23 09:07:05 ID : vCi1cre0msk 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레주 말투랑 설명 다 너무 재밌어
34 이름없음 2019/06/23 09:33:27 ID : k8i5TVfdSE7 0
➖ 삭제된 레스입니다
35 이름없음 2019/06/23 10:12:58 ID : VammsrzgnTO 0
이건 괴담에 작성해야 맞는건지 바보에 작성해야 맞는건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소름ㄷ돋아서 팔잡고오들오들떨긴했는데 간만에빵터졌다...
36 이름없음 2019/06/23 12:26:47 ID : B82ts7gktte 0
대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구도 경험치 못할 일을 겪었넼ㅋㅋㅋ 친구 손..팔은 빨리 낫길 바래ㅋㅋㅋ 근데 베게 밑에 칼 두고 자는 또라이가 나야.. ㅋㅋㅋㅋㅋㅋ접이식으로 두고 자
37 ◆FjupXAo41xu 2019/06/23 17:08:08 ID : 6o1u07ak4JW 0
진짜 개 똥멍청이 처럼 보이지만 실제인게 문제다... 얘네랑 같이 있으면 항상 내가 보호자가 된 기분이다... 그래도 재미있긴해서 같이 있는데... 착한놈들이긴하다. 남에게 피해는 안주고 자기들한테 피해를 주는색기들이다. 이래서 내가 얘네를 아끼는거다...아니 그냥 바보똥멍청이트리오인가?????
38 ◆FjupXAo41xu 2019/06/23 17:08:47 ID : 6o1u07ak4JW 0
하...썰풀시간이 생기면 이전에 폐건물갔다가 생긴일도 말해줄게. 이것도 물론 현실괴담이지만.........
39 이름없음 2019/06/23 18:01:36 ID : s8o59he3Rxu 0
야 너뭌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웃을 수 없는데 웃겨 친구분 얼른 나으셨으면 좋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 스레주 글 너무 잘 써 나중에 시간 나면 도 꼭 풀어줘 ㅠㅠㅠ
40 ◆FjupXAo41xu 2019/06/23 19:07:09 ID : 6o1u07ak4JW 0
들어주는 사람이 있으니까 조금 이야기를 풀도록할게
41 ◆FjupXAo41xu 2019/06/23 19:08:19 ID : 6o1u07ak4JW 0
그러니까 이건 언제적이냐면 한 3년전쯤 내 여동생이 수능을 마치고 난 겨울시점이다.
42 ◆FjupXAo41xu 2019/06/23 19:09:45 ID : 6o1u07ak4JW 0
여기서 설명하자면 내 여동생도 만만찮게 또라이인데. 뭐라해야되지. 정말 급이 다른 또라이가 뭔질 보여주는 애다. 아마 내가 A,B와 같이 다니며 뒤치닥거리를 해주고, 뒤를 봐주고 뭐 그런저런 보호자 역할을 스스럼없이. 완전 무슨 성인군자마냥 허허 웃으며 대응할 수 있는건 다 내 여동생덕분이다. 고맙다 동생새꺄.
43 ◆FjupXAo41xu 2019/06/23 19:11:28 ID : 6o1u07ak4JW 0
아마 또라이 수준을 비교하면 여동생>>>>A=B 이 수준인데. 이게 왜이러냐면 내 여동생은 정말 소름끼치게 고지능적인 또라이다. A와 B는 특유의 댕청미를 활용한 또라이라 치면 얘는 정말 지능이 개높은데 그걸 또라이짓을 하는데 쓰는거다. 가끔은 어떻게 한배에서 이렇게 고지능적이고 또라이같은애가 태어났나싶다.
44 이름없음 2019/06/23 19:13:00 ID : B82ts7gktte 0
고지능 또라이ㅋㅋㅋㅋㅋㅋ 동생분도 범상치 않다ㅋㅋㅋㅋ반할것같아
45 ◆FjupXAo41xu 2019/06/23 19:13:46 ID : 6o1u07ak4JW 0
각설하고. 풀어보자면 여동생이 수능을 끝마친 겨울인데. 그때 우리 셋은 동반입대를 하기전 다같이 모여서 추억거리를 하나 쌓자고 계획중이었다. 물론 난 그 계획을 구경하다시피하다가 A랑 B가 이상한 짓거리를 하려고하면 그걸 제지하는 역할을 하며 브레이크 역할을 잘하고 있었다.
46 ◆FjupXAo41xu 2019/06/23 19:15:19 ID : 6o1u07ak4JW 0
아니구나. 애초에 폐건물이 추억이된게 브레이크역할을 잘 못한거였구나... 아니 그래도 시벌. 그때 나온 리스트중에 하나가 당일치기로 일본 원자력발전소 다녀오자는 말이 있었으니 말다한거아니냐???????????
47 ◆FjupXAo41xu 2019/06/23 19:15:36 ID : 6o1u07ak4JW 0
난 내 역할을 잘 수행했다. 맞아.
48 이름없음 2019/06/23 19:16:24 ID : HveKZg0k1bc 0
ㅂㄱㅇㅇ
49 이름없음 2019/06/23 19:17:32 ID : 7eZg46nXyZc 0
ㅂㄱㅇㅇ
50 ◆FjupXAo41xu 2019/06/23 19:17:59 ID : 6o1u07ak4JW 0
또 말이 옆으로 세네. 쨋든 그래서 난 이 파이어에그띵동이들하고 우리 집에서 계획을 짜고 있었다.(이때는 어차피 군대가야해서 집에 내려와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동생이 내 방으로 기어들어오더니 말했다. 지 수능할인된다고 놀러가자고.
51 이름없음 2019/06/23 19:18:25 ID : tzhy59ijjxV 0
ㅂㄱㅇㅇ
52 ◆FjupXAo41xu 2019/06/23 19:19:28 ID : 6o1u07ak4JW 0
그때 아마 빕스를 갔다. 응. 갔어야했지. 시발. 우리는 고대로 수능할인쿠폰과 함께 폐병원으로 향하였다
53 ◆FjupXAo41xu 2019/06/23 19:25:30 ID : 6o1u07ak4JW 0
이게 또 골때리는게 뭐냐면 내 동생이 고지능또라이라고 했잖아? 예시로 일화 몇개를 풀자면 얘는 어릴적에 한번 나무꾼 역할을 해보고 싶다면서 집에있던 공구함에서 망치를 들고오더니(비슷해보였을수있다 어렸으니까...) 그걸 가지고 집에 있는 화분에 심겨진 나무를 후드려팼다. 정확히 팼다. 그렇게 뚜까 패진 나무는 엉망진창이 되었고 동생은 뿌듯한 표정으로 망치를 다시 곱게 공구함에 집어넣었고... 그러고는 그 화분을 통째로 베란다에서 던졌다.
54 ◆FjupXAo41xu 2019/06/23 19:27:09 ID : 6o1u07ak4JW 0
물론 우리 집은 1층이었고. 뭐랄까 어릴적에 살던 집 구조가 특이해서 바닥과 1층 베란다의 턱이 어느정도 있는듯없었고. 한... 1미터?정도 지면하고 떨어져있었는데. 얘가그걸 이용해서 완벽범죄를 꾸민것이다. 물론 내가 보고있었지만.
55 ◆FjupXAo41xu 2019/06/23 19:28:48 ID : 6o1u07ak4JW 0
그리고 화분은 그대로 바닥에 던져지면서 와그리무너졌고, 애초에 땅바닥에 부딪혀서 파토난것마냥 되었고. 우리 부모님은 베란다에서 놀면 위험하다고 가볍게 우리를 혼내고 그 나무를 치웠다. 난 혼나며 어안이 벙벙했지만 어쩌겠는가. 사실 그 공구함에서 망치를 꺼내준게 나니까...
56 ◆FjupXAo41xu 2019/06/23 19:29:09 ID : 6o1u07ak4JW 0
쨋든 그래서 우리는 빕스가 아니라 폐병원에 도착했다.
57 ◆FjupXAo41xu 2019/06/23 19:30:13 ID : 6o1u07ak4JW 0
이제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건 1.베게밑에칼넣고자지말것 2.폐건물. 그러니까어디든 사람이. 안사는 곳. 그니까. 평범한 사람이면 안갈곳은 제에에에에발 가지말것
58 ◆FjupXAo41xu 2019/06/23 19:31:16 ID : 6o1u07ak4JW 0
지금 A랑 B 만나기로 해서 조금이따가 올게.
59 이름없음 2019/06/23 19:42:45 ID : B82ts7gktte 0
천재다ㅋㅋㅋㅋㅋㅋㅋㅋ 기다릴게~~!!
60 이름없음 2019/06/23 20:01:11 ID : fe2MphvDuk0 0
친구들도 웃긴데 스레주 말투가 너무 웃김ㅋㅋㅋㅋㅋ
61 이름없음 2019/06/23 20:03:33 ID : zXuoE3Basqr 0
진짜 개웃경 ㅋㅎㅋㅎㅋ
62 ◆FjupXAo41xu 2019/06/23 21:15:56 ID : 6o1u07ak4JW 0
만나고 왔다. 남정네 셋이서 카페 다녀왔어. 물론 난 초코파르페? 프라페? 쨋든 그거 마셨음. 이제 이야기 마저풀게.
63 ◆FjupXAo41xu 2019/06/23 21:20:23 ID : 6o1u07ak4JW 0
그러니까 어떻게 된거냐면 그때 B가 운전을 했던걸로 기억한다. B는 그때당시 스타렉스를 가지고 있었는데. 옛날 구식 스타렉스 말이다. 그 좁아터진거. 쨋든 우리 나잇대 애들이 차 가진건 흔치 않잖아? 걔는 차를 가지고 있었다. 물론 B의 사촌형이 막쓰고 거의 폐차 직전의 것이라 이제 새차산다고 B한테 준거지만. 우린 좋아라하며 그걸 타고 이리저리 여행을 많이 다녔다. 그리고 그 스타렉스와 함께 달린 시간만큼 사건사고도 많았고. 그 스타렉스와 물론 지금도 함께...하지 못한다 ....결국 고장나버려서..............다같이 돈모아서 스타렉스 새걸로 뽑을거니까. 슬픈이야기는 제쳐두고.
64 ◆FjupXAo41xu 2019/06/23 21:22:06 ID : 6o1u07ak4JW 0
그때 대화가 이랬던것 같다. 여 나 수능할인 된다! 가자! 빕스!!!!! A,B 와 시바 홀리마마!!!! 어떻게 같은 배에 태어났으면서 이렇게 다를까. 극진히 모시겠습니다 누나. 여 징그럽게 그따구로 말하지말고 옷이나 입어. A,B 네.
65 ◆FjupXAo41xu 2019/06/23 21:23:29 ID : 6o1u07ak4JW 0
난 이때 순순히 따라갔다. 빕스라고. 그냥 순수히 밥 싸게 먹는다는데 누가 안좋아하겠어. .........그리고 우린 B의 스타렉스에 몸을 실었다.
66 ◆FjupXAo41xu 2019/06/23 21:26:18 ID : 6o1u07ak4JW 0
정확히 내가 오른쪽에 앉았는지 왼쪽에 앉았는지 모르지만. 쨋든 여기서 중요한건 저녁이었고. B가 운전. 여동생이 조수석에 탔다는 것이다. 그리고 나랑 A는 뒷자리에 탔고. 이게 전개 부분이다. 발단은 이이이이이미 지나고 없었다.
67 ◆FjupXAo41xu 2019/06/23 21:27:45 ID : 6o1u07ak4JW 0
우리 모두 빕스가 어디있는질 몰랐기에 여동생의 핸드폰에 의지하여 네비를 들으며 빕스로 향하였다. 그래 그때까지만해도 빕스가는줄 알고 신나가지고는 막 노래틀었던것도 드문드문 기억난다.
68 ◆FjupXAo41xu 2019/06/23 21:31:11 ID : 6o1u07ak4JW 0
그러다 내가 좀 잠에 들었었는데 이런 말소리때문에 깨어났던것 같다. A 야 우리 제대로 가고 있는거 맞음? B 아 맞아! 네비대로 가고있는데??? 여 잔말말고 일단 가. A 아니 아무리봐도 여기 아닌 것 같은데 여 가세요~ B ㅇㅋ 일단 감. 그런 말소리에 내가 비몽사몽하며 뭔데라고 말했던것도 기억난다. 그리고 내가 정신을 곱게 차렸을 때 우리가 있는 곳이 절대. 절대에에에로. 빕스로 향하는 길이 아닌걸 알 수 있었다. 포장도론데 공삿길처럼 돌이 이리저리 채이고 어두워서 차 헤드라이트를 켜야지 앞을 볼 수 있었고. 무엇보다 근처에 사람이라곤 보이지 않았다.
69 ◆FjupXAo41xu 2019/06/23 21:35:38 ID : 6o1u07ak4JW 0
나 야 여기 딱봐도 빕스가는길 아니- 여 여기야여기! 멈춰! 여동생의 말에 B는 스타렉스를 급정거했고 우리 넷은 몸이 앞으로 쏠리며 각자 어딘가에 제각각 부딪히며 욕을 내뱉었지. 응. 그랬던게 확실함! 쨋든 욕을 뱉고 여동생이 문을 열고 나가서 우리보고 따라내리라했고 A,B는 바로 뒤따라내렸고 난 또 쟤가 뭔짓거리하려고 저러는거지 하면서 투덜대다가 내렸다.
70 ◆FjupXAo41xu 2019/06/23 21:36:30 ID : 6o1u07ak4JW 0
그리고 우린 웅장한 폐병원의 자태를 볼 수 있었다. 시.발.
71 ◆FjupXAo41xu 2019/06/23 21:38:27 ID : 6o1u07ak4JW 0
그러니까 내 여동생은 핸드폰에 빕스를 찍었다하고는 폐병원 주소를 찍었고 우리를 속이고 도착한 것이다. 그리고 나름 만반의 준비로 그 여리여리한 핸드백안에서 묵직한 줌라이트 아주 강력한 손전등 4개를 꺼내들며 한명씩 쥐어줬다. 와 지금생각해도 환장하겠네.
72 이름없음 2019/06/23 21:56:00 ID : U7vwpPfVbCl 0
➖ 삭제된 레스입니다
73 ◆FjupXAo41xu 2019/06/23 22:19:58 ID : 6o1u07ak4JW 0
아 미안. 놀고오느라. 그래서 음... 근데 더 환장하겠는건 그 상황에 당황한건 나밖에 없었다는거야. 물론 A랑B도 얼빠진 표정을 잠시지만 짓기는 했지만 여동생이 담력체험하러가자! 라고 말하는 것과 동시에 A랑 B는 상황파악도 못하고 개쳐웃으면서 소리를 엄청 질러대며 재미있겠다며 손전등으로 디스코볼행세를 했어. 난 멍하니 그걸 보다가 거의 도축되는 소마냥 질질 끌려갔고. 또 조금있다가 어떤 일이 있었는지 쓰도록할게.
74 이름없음 2019/06/23 22:34:17 ID : 3PdDy1CnQoN 0
ㅋㅋㅋㅋㅋ빕스간다고 속이곸ㅋㅋㅋ폐병원ㅋㅋㅋ미치겠다
75 이름없음 2019/06/23 22:37:11 ID : k646lzSLbzQ 0
ㅋㅋㅋㅋ여동생분 진짜 지능적이네ㅋㅋㅋㅋㅋ
76 ◆FjupXAo41xu 2019/06/23 22:43:15 ID : 6o1u07ak4JW 0
시이바아아아. 너희는 모를거야. 그 돈까스 먹으러간다며 속이고 고래잡이하러간 청소년의 그 시절로 돌아가서... 그 트라우마가 재발하는 느낌이었다고....
77 ◆FjupXAo41xu 2019/06/23 22:44:07 ID : 6o1u07ak4JW 0
그리고 진지하게 말하자면 이곳에서 겪은 일은 진짜 현실괴담이다. 난 괴담내용을 충실히 지키며 말하고 있는거다.
78 이름없음 2019/06/23 22:44:16 ID : U7vwpPfVbCl 0
➖ 삭제된 레스입니다
79 ◆FjupXAo41xu 2019/06/23 22:47:57 ID : 6o1u07ak4JW 0
하... 쨋든 그래서 뭔일이 있었냐면. 그대로 우리는 폐병원 안으로 들어갔다. 분명 거기도 개인사유지이고 들어가면 안될게 분명했다. 그런데도 우
하... 쨋든 그래서 뭔일이 있었냐면. 그대로 우리는 폐병원 안으로 들어갔다. 분명 거기도 개인사유지이고 들어가면 안될게 분명했다. 그런데도 우린 들어갔다. 누구때문에?! 여동생때매!? 와!! 와아!!!!!!!!!!!!!!!!와!!!!!!!!!!!!!!!!!!!!!!!!!!!!!!!!!!!!!!!!!!!!!!!!!!!!와아ㅏ아아!!!!!!!!!!!!!!!!!!!!!!!!!!!!!!!!!!!!!!!!!!!!!!!!!!!!!!!!!!!!!!!!!!!!!!!!!!!!!!!!!!!!!!!!!!!!!!!!!!!!!!!!!!!!!!
80 ◆FjupXAo41xu 2019/06/23 22:50:36 ID : 6o1u07ak4JW 0
여기서 사실 하나를 말하자면 동생은 그걸 원했다고 한다. 귀신 뭐 그런 시덥지도않은 그런것들 말고 그냥 겁에 벌벌떨때 자신이 놀래키면 나와 A,
여기서 사실 하나를 말하자면 동생은 그걸 원했다고 한다. 귀신 뭐 그런 시덥지도않은 그런것들 말고 그냥 겁에 벌벌떨때 자신이 놀래키면 나와 A,B 셋이 각자 어떠한 행동을 취할지가 궁금했다고 한다. 아니 그럴거면 에바랜드가서 귀신의집이나 갈것이지!!!!!!!!!!!!! 시바!!!!!!!!!!!!!!!!!!!!!시바!!!!!!!!!!!!!!!!!!!!!!!!!!!!!!!!!!!!!!시바아!!!!!!!!!!!!!!!!!!!!!!!!!!!!!!!!!!!!!!!!!!!!!!!
81 ◆FjupXAo41xu 2019/06/23 22:51:54 ID : 6o1u07ak4JW 0
충분히 에바아랜드 귀신의 집에서도 반응을 보였을텐데...그랬을텐데...얘는 급이다른 리얼리티를 원했나보다. 그래서 우리는 손전등과 서로의 등을 의지하며 칙칙폭폭 기차행렬로 폐병원을 탐방했다.
82 이름없음 2019/06/23 22:53:53 ID : zXuoE3Basqr 0
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 괴담인데 너 말투때문에 너무 웃겨 ㅋㅋㅋㅋ
83 이름없음 2019/06/23 22:59:14 ID : U7vwpPfVbCl 0
➖ 삭제된 레스입니다
84 ◆FjupXAo41xu 2019/06/23 23:04:02 ID : 6o1u07ak4JW 0
그래 계속 이야기해볼게. 그러니까 아마 그때 어떤식으로 서있었냐면 나 A아니면 B B아니면 A 여동생 이런식이었다.
85 ◆FjupXAo41xu 2019/06/23 23:04:32 ID : 6o1u07ak4JW 0
가물가물 기억나는건 이해해줘. 아무리 스펙타클한 일이었어도 3년이 되니 자세한건 가물거려서.
86 이름없음 2019/06/23 23:04:56 ID : U7vwpPfVbCl 0
오케이 이해할게 보고있다!!
87 ◆FjupXAo41xu 2019/06/23 23:06:04 ID : 6o1u07ak4JW 0
난 애초에 귀신을 믿지도 않았고. 여동생하고 가까이 있으면 또 얘가 뭔짓할지 몰라서 여동생은 여자니까ㅣ 배려한다는 차원에서 맨 뒤로 보내고 난 선두로 서겠다며 맨앞으로 나섰다. 물론 배려는 개뿔이 속으로는 A와 B의 안녕을 기원하고 있었다. 여기서 또 간과한게... ............여동생은 고지능또라이인거다.
88 ◆FjupXAo41xu 2019/06/23 23:06:32 ID : 6o1u07ak4JW 0
오히려 이행동은 여동생의 목적을 도우는 꼴이 되었다.
89 ◆FjupXAo41xu 2019/06/23 23:08:05 ID : 6o1u07ak4JW 0
그 건물이 어디였는지는 정확히 기억하지는 않은데. 경기도 어느 지역 외곽쪽인걸로 기억한다. 신상상 공개못하는건 이해해주고. 쨋든 그 건물은 총 6층까지 있었는데 우린 대충 1층을 돌고 4층으로 향하려는 3층 마지막방에서 일이 일어났다.
90 ◆FjupXAo41xu 2019/06/23 23:09:53 ID : 6o1u07ak4JW 0
물론 2층도 다 돌았고... 그래서 이제 3층 마지막 방에 들어갔는데 난 선두로 손전등을 비추며 걸어들어갔고 A인지 B인지 오... 분위기 쩐다. 뭐 이런식으로 떠들었던게 기억난다. 그리고 거기서 A인지 B인지 둘다인지 걔네가 갑자기 어? 하며 나를 불렀고. 여동생 어디갔냐??????? 라고 나에게 물었다. ......내가 어떻게 알겠어. 니네 뒤에 있었는데 니네 중 한명이 알아야지.............
91 ◆FjupXAo41xu 2019/06/23 23:11:16 ID : 6o1u07ak4JW 0
난 딴에는 걱정......은 개뿔 . 얘가 또 뭔짓하려는거지 하며 한숨을 쉬며 세명이서 동생을 찾기위해 1층부터 3층까지 다시 차례로 살피기 시작했다. 그쯤되니 걱정이 되긴하더라. 정말 뭐 있는거아냐 하는 생각도 쪼오오끔 들었고.
92 ◆FjupXAo41xu 2019/06/23 23:11:38 ID : 6o1u07ak4JW 0
나중에 다시 썰풀게. 오늘은 여까지~~
93 이름없음 2019/06/23 23:13:54 ID : U7vwpPfVbCl 0
윽 스레주 진짜 잘 끊는다ㅠㅜㅜ 내일도 와야하는거지?ㅠㅜ 잘 자 스레주,,,
94 이름없음 2019/06/24 10:18:27 ID : Ai1a9xSE5Rv 0
스레주 언제와 다음내용이 궁금하다
95 ◆FjupXAo41xu 2019/06/24 11:03:08 ID : U3WkmqZdzO9 0
앗. 내가 지금 밖이라... 지금 또 A랑 B랑 만나서 방탈출하러 가고있어. 오늘 저녁에 다시 썰 풀도록할게. 그때보자. 궁금해줘서 고맙다~~
96 이름없음 2019/06/24 14:29:22 ID : 5UZfXzgoZfT 0
ㅋㅋㅋㅋㅋ개웃긴다
97 이름없음 2019/06/24 15:04:04 ID : AmK41AY786Z 0
한국에서도 가위에 눌리면 베개 밑 혹은 머리맡에 칼을 두고 자면 된다는 등의 속설이 있다. 물론 자면서 뒤척이다 실수로 스스로에게 상처를 입힐 가능성이 더 크니 하지말자. 나무위키에 가져 온 건데 실제로 이런 말이 있어 근데 칼을 배개 안에 숨겨 놓고 술을 마신 건 제정신이 아닌데?ㅋㅋㅋㅋ ㅠㅠㅠㅠ 그건 너무 위험하잖어 ㅜㅜㅜ
98 ◆FjupXAo41xu 2019/06/24 18:28:40 ID : 6o1u07ak4JW 0
나 왔다~~ 일단 베게아래에 칼을 두기전 이미 취했다는걸 알아줬음해. 아마 술때문에 저지른게 절반이고 절반은............. 하하..... 한 7시쯤에 다시 썰풀게
99 이름없음 2019/06/24 18:32:31 ID : 3U4Y7e2MmLf 0
1
100 이름없음 2019/06/24 18:32:34 ID : 3U4Y7e2MmLf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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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이름없음 2019/06/24 18:32:37 ID : 3U4Y7e2MmLf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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