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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04NvA0k7an 2019/11/20 05:04:18 ID : tbg41DtjBs1
오늘은 2시에 수업 있는날.. 지금은 현재 1시 2분 인데 아직 나갈 준비를 아직 하나도 안했다 난 구 스레딕 있었을 때 부터 존재를 알았는데 그거 터지고 나서 아쉬웠거든 근데 그담에 스레더즈 나와서 화력은 줄었지만 가끔 들어갔는데 한 1년 안들어오다가 오니까 그것도 없어졌네
◆u04NvA0k7an 2019/11/20 05:06:39 ID : tbg41DtjBs1
요새 잠 스케쥴이 너무 망쳐져서 맨날 새벽 네다섯시에 잠들고 늦게 일어난다.. 저번엔 4시까지 공부하다가 늦게 일어나서 다음날 중간고사 시간 반이나 늦었어.. 그땐 완전 암담했다.. 다시는 겪고 싶지 않아 그뒤로 트라우마 생겨서 시험이 12시 1시여도 안자고 버틴다 또 늦게 일어날까봐
◆u04NvA0k7an 2019/11/20 05:09:04 ID : tbg41DtjBs1
어제는 너무 현타가 쌔게 와서 조금 울엇다.. 나 자신 다른 사람들한테 비교하는거 안좋은거 아는데 아무래도 요즘 세상엔 다른 사람들의 삶에 더 쉽게 노출 되잖아? 같은 나잇대인데 더 많은걸 이루고 더 많은걸 가진 사람들을 보면 항상 씁쓸해져 당연하게 내가 노력을 덜하고 게을러서 그런거지만.. 제일 싫은건 이렇게 어중이 떠중이 처럼 사는데도 안바뀌는 내가 제일 싫어 사실 아직 나이가 어리니까 할라면 다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거기에 대한 의욕도, 에너지도, 생각도 없다는게 젤 어이 없다 이렇게 맨날 현타오고 나는 지금까지 뭐했지 하는 시간에 미래에 투자를 하면 어떨까 생각은 하는데 행동은 안한다
◆u04NvA0k7an 2019/11/20 05:12:55 ID : tbg41DtjBs1
성공한 사람들과 나의 제일 다른 점은 그 사람들은 실행을 했다는거랑 나는 안했다는거겠지 에휴,, 이런 얘기 하면 너무 우울해져 부모님 여기 와서 열몇시간씩 일하면서 고생하시는거 뻔히 아는데 그런다고 내가 뭘 하느냐? 아니.. 항상 입만 털게 됨 여기 와서 인간관계 좁아지고 친구도 별로 없으니까 집에만 있게 되는데 그것땜에 그런가 이렇게 익명 보장해서 인터넷에서 떠드는게 재밌어보이더라 나는 보통 엄청난 눈팅러이긴 한데 스레딕은 포맷이 맘에 들기도 하고 항상 보면 쓰게돼 그리고 구 스레딕 레전드 보면 날짜가 엄청 오래된 것도 많잖아 막 2009년 2010년 그때는 내가 초등학생때이고 그때 행복했던 기억들이 떠올라서 괜히 가슴 두근거린다 그래서 그런 썰 읽는거 엄청 좋아했어 실제로 흥미로운 것들도 많고 근데 이건 내 일기장인데 난 왜이렇게 대화체로 쓰고 있지? ㅋㅋㅋ
◆u04NvA0k7an 2019/11/20 05:14:59 ID : tbg41DtjBs1
옛날에도 한번 일기 게시판에 내 일기 스레 만들었었는데 이름이 기억이 안나서 못 보겠다 그때도 대충 우울한 얘기 써놨을거야 여기도 맨날 들어온다고 지금은 생각하지만 그게 보통일이 아니거든.. ㅋㅋ 내가 진짜 조금만 덜 게을렀으면 좋겠다~~~~!!!!! 지금도 온라인 강의 들어야 되는데 하나도 안했어,, 스레딕이 현실 도피처로도 좋지만 현생 일을 다 끝내고 개운한 마음으로 들어오는데가 되면 좋겠다
◆u04NvA0k7an 2019/11/20 17:10:42 ID : tbg41DtjBs1
오늘은 할일 다 끝내고 일찍 자려고 누웠다 아까 낮에 스레딕이 할일 다 끝내고 오는 휴식처가 되면 좋겟다고 말했는데 그렇게 되니까 기분은 좋네 근데 아까 공부하다 보니까 내가 과연 점수를 잘 맞을 수 있을까 생각하다 조금 우울해졌어 ㅠ
◆u04NvA0k7an 2019/11/20 17:14:25 ID : tbg41DtjBs1
그나저나 진짜 유투버들은 돈 많이 버는 것 같다 내가 다른 sns는 잘 안하고 유투브만 엄청 보는데 해외 유투버들 어린애들 수익 공개 영상 보면 한달에 천씩 벌더라... 생각보다 훨씬 더 잘 벌어서 약간 열등감 느껴짐 어제도 그것땜에 현타온건데 오늘은 그냥 나도 해볼까 생각이 들었다 아 내가 조금만 더 관종이였다면~~~~ 나 친구도 몇명 없어서 아무도 내 이미지 신경 안쓰는데 내 친한 친구들 말고 내 일상을 인터넷에 올리는건 별로 안좋아해.. 특히 연인관계나 친구관계나 어떤거든 퍼블릭으로 만드는건 항상 안하게 되는 것 같아 그래서 내가 보긴 유투브에 남친 유무나 남친 공개 하고 그러는게 난 좀 신기 어떻게 보면 너무 경솔해 보이기도 해 뭐 본인의 선택이지만 사람들 기억속에 다 남아있고 요즘같은 아카이브 잘 돼있는 세상에 언제까지 갈지도 모르는 관계를 알린다는건 별로 득이 되는게 없는 듯 해
◆u04NvA0k7an 2019/11/20 17:19:05 ID : tbg41DtjBs1
그냥 그렇다고... 근데 나도 연애 해보고 싶다!!! 이러다 평생 모쏠로 늙어죽을 것 같아 사람들은 도대체 사람들을 어디서 만나지? 나 이런말 하니까 진짜 히키코모리 같다 .. ㅠㅠ ㅋㅋ 이정돈 아닌데 유독 남자애들한테는 말하기가 힘든 것 같아 그리고 내가 다니는 대학에 한국인이 엄청 많은데 나는 아무도 몰라 ㅋㅋㅋ 처음에 솔직히 내가 피해다닌 것도 있는데 요새는 그냥 같이 놀았을 걸 그랬나 생각도 많이 한다 내가 한국에서 다 크고 여기 와서 그런지 나는 한국애들이랑 코드가 더 잘 맞거든 솔직히 그래서 여기 애들이랑 노는거 별로 재미없어 뭐가 웃긴지도 모르겠고 이해 안가는 것도 많음 근데 여기 있는 한국애들도 반 단풍국화 돼서 뭔가 여기에 온 년도에 한국 개그나 패션 이런게 멈춰 있는 것 같아 자기들은 재밌다고 한국식으로 노는데 내가 보기엔 그냥.. 저게 재밌나 생각이 듦
◆u04NvA0k7an 2019/11/20 17:19:33 ID : tbg41DtjBs1
이렇게 써놓고 보니까 내가 제일 찐따 샠긴데 속으로 욕하고 있는 것 같다~~~~~ 역시 나는 안티소셜인가
◆u04NvA0k7an 2019/11/20 17:21:32 ID : tbg41DtjBs1
내가 파워 부정적이기도 하고 좀 비판적이랄까 sarcastic 하거든 그래서 사람들 감정에 공감도 잘 못하고 그냥 전체적으로 공감능력이 딸림 자랑은 아니지만.. 그래서 사람들 행동 하는거 보면 쟤는 왜 저러지? 하는 생각이 개많이듬 난 내가 봐도 이상한 새끼야.. ㅠ 성격 고치고 싶다
◆u04NvA0k7an 2019/11/20 17:23:51 ID : tbg41DtjBs1
역시 모레딕은 쓰는 맛이 덜하단 말이지 컴레딕이 짱이야
◆u04NvA0k7an 2019/11/20 17:24:21 ID : tbg41DtjBs1
그러고 보니까 나 한 레스에 너무 주절주절 대네 그냥 쭉쭉 엔터 치면서 쓰다 보니까 너무 길어졋어!!!
◆u04NvA0k7an 2019/11/20 17:25:21 ID : tbg41DtjBs1
단풍국 사는애들 있니?? 있으면 난입 환영! 어디 사는진 안 말할거지만 히히 그냥 같은 이민자들 끼리 토크 한번 하자
◆u04NvA0k7an 2019/11/20 17:27:50 ID : tbg41DtjBs1
요새 보는 드라마는 녹두전 어쩌다 발견한 하루 드라마 잘 안보는데 이번 방학 때 옛날부터 보고 샆다고 생각해서 한번 봐봤는ㄷ 내가 쉽게 질리는 성격이라 어하루는 벌써 질렸고 녹두전은 아직 까지는 괜찮다 한국 드라마들은 너무 뒷심이 부족해 항상 뒤에는 재미없어 내가 좋아하는건 보이스나 시그널, 비밀의 숲 같은 범죄스릴러물 로코는 안본지 한참 됏는데 이번에 봤네 특히 비숲은 진짜 재밌게 봣다 보이스 1도 완전 전개 시원시원 해서 내 스타일이였어 2 까지도 ㄱㅊ았는데 3은 재미없어서 중간에 하차했다 ..역시 오리지널이 최고지
◆u04NvA0k7an 2019/11/21 18:09:08 ID : tbg41DtjBs1
휴 오늘도 할일 다 끝내고 왔다
◆u04NvA0k7an 2019/11/21 18:09:19 ID : tbg41DtjBs1
좀 못한 것도 있지만 피곤해서 그만 할래
◆u04NvA0k7an 2019/11/21 18:09:40 ID : tbg41DtjBs1
오늘은 내 생일이여서 친구들이랑 밥 먹었는데 집에 와서 밤 12시에 또 라면 먹었어.. 완전 배불러
◆u04NvA0k7an 2019/11/21 18:10:02 ID : tbg41DtjBs1
요새 배가 진짜 많이 나와서 앉아있으면 뱃살이 짱많이 접혀 좀 심각해 필라테스 배우고 싶다~
◆u04NvA0k7an 2019/11/21 18:10:58 ID : tbg41DtjBs1
아까 강의록 듣는데 이해가 하나도 안돼서 완전 쒸익 거렸다 ㅋㅋㅋ 뭐가 그렇게 화났지 갑자기 막 화나가지고 ㅋㅋㅋㅋㅋ 내가 생각 해도 어이없음 근데 그 강의록 받아적고 노트 만드는데 3시간씩 걸리는데 이해 안되니까 개빡치더라
◆u04NvA0k7an 2019/11/21 18:11:50 ID : tbg41DtjBs1
오늘 시험 픽업도 해왔는데 커브 전에는 그냥 저냥 공부한만큼 못봤었는데 애들이 어떤 한 문제를 다 틀려서 교수가 그거 보너스로 빼서 완전 개이득 점수 짱 많이 올랐다 고마워 애들아 ~~~~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하기다~~~^^
◆u04NvA0k7an 2019/11/21 18:12:59 ID : tbg41DtjBs1
돈 짱 많이 벌어서 flex하고 싶다 시펄~~~~~ 명품백 특히 샤넬거 많이 사고싶어 구찌는 물론 난 거지라서 못사지만 요새 이미지가 많이 낮아진 것 같아 뭔가 명품 느낌이 덜 난달까 샤넬은 가방 하나에 500씩 하니까 아무래도 진짜 돈 있는 애들이 사는 듯 분위기도 더 고급짐
◆u04NvA0k7an 2019/11/21 18:14:02 ID : tbg41DtjBs1
샤넬 보이백 클래식백 다 사고싶다~~~~~~ 평생 살 수 있을까 ㅋㅋㅋㅋ 로또 맞고 싶다~~~~!!!!!!! 겨울 방학 얼마 안남았는데 크리스마스 떄 뭐하지 이번달에 이미 친구가 놀러오는 바람에 돈을 흥청망청 써서 버젯 초과인데 곧 있으면 블랙프라이데이여서 또 쇼핑해야돼!!!!! 아 돈을 어디서 땡기지
◆u04NvA0k7an 2019/11/21 18:14:38 ID : tbg41DtjBs1
학자금 계속 쓰면 안되는데 이거 아니면쓸게 없어 ㅠ 이년동안 질문하나 잘 못 읽어서 보조금 못 받은거 생각핮니까 또 빡친다 어떻게 그거렁앙 아라아랑ㄹㄴ마ㅣㅇㄹ미라ㅜㅁㅈㄷ라ㅜㅁㅈ리 짜증나네ㅣ;;;;
◆u04NvA0k7an 2019/11/21 18:15:08 ID : tbg41DtjBs1
나중에 이거 보면 온도차이 쩔어서 놀라겠다 역시 우울은 갑자기 찾아 오는 것 같아
◆u04NvA0k7an 2019/11/21 18:15:51 ID : tbg41DtjBs1
이거 레스 1000돌파 할때 까지 계속 쓰고 그담에도 또 쓰고 또 쓰고 계속 이어지면 좋겠다 나중에 보면 재밌을 것 같아! 일기 같은거 한번도 꾸준히 써본 적이 없어서
◆u04NvA0k7an 2019/11/23 19:24:51 ID : tbg41DtjBs1
오늘 공부하는데 내가 글씨를 엄청 못 써서 노트를 안만들음 근데 저번에 미드텀 망한 과목이 하나 있어서 그거를 좀 더 공부할려고 하는데 교수가 만든 슬라이드는 너무 눈에 안들어와 손노트를 적을까 그냥 노트를 여러번 읽을까 한시간을 고민했다.. 결국 손노트 한시간 하다가 너무 오래걸리고 의미 없는 것 같아서 때려침
◆u04NvA0k7an 2019/11/23 19:25:34 ID : tbg41DtjBs1
컴터로 타입치니까 마음의 안정이.. 아까 손노트 치는ㄷ 너무 화나더라고..ㅋㅋㅋㅋㅋ 가끔씩 이상한거에 너무 화가나
◆u04NvA0k7an 2019/11/23 19:25:49 ID : tbg41DtjBs1
아 ~~~~ 똥마렵다
◆u04NvA0k7an 2019/11/23 19:26:00 ID : tbg41DtjBs1
새벽 3시반에 이닦는 중
◆u04NvA0k7an 2019/11/23 19:26:24 ID : tbg41DtjBs1
빨리 크리스마스 됐으면 좋겟다.. 기말 다 끝나고 빨리 쉬고싶어
◆u04NvA0k7an 2019/11/23 19:27:19 ID : tbg41DtjBs1
건조 타피오카 펄은 삶는게 엄청 귀찮은지 몰랐어 아까 버블티 먹고싶어서 삶을라 했는데 끓였다가 불렸다가 또 끓여먹어야 되더라... 어쩐지 30분을 끓여도 안익길래 이상하다 했지
◆u04NvA0k7an 2019/11/23 19:27:57 ID : tbg41DtjBs1
한국 가고싶다!' 가서 친구들이랑 술 먹고 싶다~~~~~
◆u04NvA0k7an 2019/11/24 19:06:05 ID : tbg41DtjBs1
오늘 건조 타피오카 불려놓은거 먹으려고 봤더니 완전 개구리알 돼서 다 버렸어 장난하나;;; 무슨 타피오카 펄 하나 삶는게 이렇게 어려워
◆u04NvA0k7an 2019/11/24 19:06:18 ID : tbg41DtjBs1
그래도 중국당면은 잘 불려서 먹었다
◆u04NvA0k7an 2019/11/24 19:07:23 ID : tbg41DtjBs1
오늘은 좀 빡세게 해서 그래도 웬만한 할일은 끝냈다 마지막으로 온라인 강의 듣는데 피곤해 죽을뻔 이제 스레딕 하면서 쉬어야지!
◆u04NvA0k7an 2019/11/24 19:07:59 ID : tbg41DtjBs1
확실히 강의록 듣는거 하고 안듣는거하고 완전 차이나 들으니까 확실히 이해가 잘된단 말이지
◆u04NvA0k7an 2019/11/24 19:08:36 ID : tbg41DtjBs1
너무 힘들어서 좀 누워야겠다.. 모레딕 보다컴레딕이긴 한ㄷㅔ
이름없음 2019/12/03 21:15:22 ID : tbg41DtjBs1
진짜 너무 우울하다 열심히 공부 하고 문제 풀었는데 다 틀렸어 시험도 얼마 안남았는데 난 틀린걸까
이름없음 2019/12/03 21:15:32 ID : tbg41DtjBs1
내가 너무 병신새끼 같아
이름없음 2019/12/03 21:16:02 ID : tbg41DtjBs1
누굴 탓하겠냐면 진짜 짜증난다.. 점수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이런날 너무 개복치돼 아까도 계속 울었다
이름없음 2019/12/03 21:16:55 ID : tbg41DtjBs1
왜 이렇게 이해가 안되고 푸는게 느린지 과연 지금 잠을 자도 되는걸까 내일 일찍 일어나야 되는데 무리하게 잠 안잤다가 내일 할 공부 또 못 할 것 같아서..
이름없음 2019/12/03 21:17:09 ID : tbg41DtjBs1
진짜 스트레스 받네..
이름없음 2019/12/03 21:17:26 ID : tbg41DtjBs1
에휴... 진짜 화난다
이름없음 2019/12/03 21:18:14 ID : tbg41DtjBs1
이틀 뒤에 다른 시험 두개 더 있는데 그것들도 공부 많이 못했어.. 어쩌냐 진짜
◆u04NvA0k7an 2020/01/28 19:28:20 ID : tbg41DtjBs1
인증 코드가 이게 맞던가 기억이 안나네 요새 통 집중이 안돼서 맨날 쓰레기 같이 사는중 오늘 기분이 엄청 나쁘진 않았는데 새벽 되고 내가 오늘 아무것도 안한게 생각아니까 엄청 무기력 해지네
◆u04NvA0k7an 2020/01/28 19:29:01 ID : tbg41DtjBs1
자고 싶은데 잠도 안오고 시간은 너무 늦었고 이러면 내일 또 피곤한데 너무 악순환이다 맨날 어영부영 이상한거 의미없는거 나도 잘 아는데 시간을 왜이렇게 낭비하게 될까
◆u04NvA0k7an 2020/03/02 14:40:01 ID : tbg41DtjBs1
요새 낮잠자고 집중 못 하고 완전 난리. 할건 태산인데 맨날 미루기만 해 ㅠ 결국 유튜브를 지웠다. 유튜브 완전 내 인생에 낙인데 동시에 인생 망하게 하는 지름길이기도 함.
◆u04NvA0k7an 2020/03/02 14:42:32 ID : tbg41DtjBs1
자소서 쓰고 어쩌고 다른 애들 스펙 비교해보니까 내가 초라해지네. 인생 좀 열심히 살걸. 엄청 들어가고 싶은것도 아닌데 못 들어가면 뭐 해먹고 살지 생각도 많이 들고. 떨어지면 엄청 자존감 깎일 것 같아. 떨어지는 생각하면 눈물이 글썽 글썽 함. 그렇다고 재수를 하긴 싫고. 뭐할지 모르겠다. 공부도 집중안되고 이러다가 점수 망치면 들어갈 확률은 더 낮아지는건데 생각이 꼬리를 물고물고 하니까 계속 우울해지기만 해 그냥 단명하고 싶기도 하고. 모르겠다.
◆u04NvA0k7an 2020/03/02 14:43:10 ID : tbg41DtjBs1
인생 도대체 어떻게 재밌게 사냐 꿀팁 좀 알려주라
◆u04NvA0k7an 2020/03/02 14:43:38 ID : tbg41DtjBs1
앞으로도 계속 삶이 구질구질 하기만 할 것 같아
◆u04NvA0k7an 2020/09/13 19:58:09 ID : BcGk60k67s1
인코 이거 맞나 저렇게 마지막 스레 쓰고 겁나 오랜만에 들어왔다 코로나 터지고 학교 문 닫고 본가로 돌아와서 가족들이랑 있느라 우울할 새도 없었네 확실히 혼자 있으면 생각이 많아져서 그런가 그리고 과거의 나야. 나 붙었다! 니가 과거에 불안해 했던거 다 아니까 정말 기뻐 솔직히 내가 한걸 노력이라고 해도 되나 하긴 하는데 그래도 붙은건 붙은거니까 그것만 생각하자 ㅋ 요새 가게가 많이 바빠서 부모님이 힘드신 것 같아 난 크면 절대로 자영업 안할란다 안정적인 샐러리맨이 내 꿈이야
◆u04NvA0k7an 2020/09/13 19:59:14 ID : BcGk60k67s1
에휴 일도 많고 한참 칩거 할 동안 일하느라 별 생각 없이 지냈는데 가끔씩 새벽에 이런 생각하게 되네
◆u04NvA0k7an 2020/09/13 19:59:44 ID : BcGk60k67s1
연초는 한번도 안태워봤는데 궁금해서 꼭 펴보고 싶음
◆u04NvA0k7an 2020/09/13 20:01:40 ID : BcGk60k67s1
난 전담 피는데 지금도 약간 전담 마렵다 육개월 동안 한번도 안핌 ㅋ 어차피 항상 스트레스 받을 때만 심호흡겸 피던거라 별로 생각 안났는데 흠., 이제 언니랑 학교도 같이 다니게 돼서 담배도 못피게 생겼네 학교 다닐때 스트레스 개쩔어서 담배 맨날 폈는데 과연 이제 스트레스 받으면 어케 해소하지
◆u04NvA0k7an 2020/09/13 20:03:01 ID : BcGk60k67s1
근대 솔직히 엄마가 우울한 것도 이해됨 비전없는 가게를 죽어라 일해서 운영하고 일개미처럼 하루종일 일만 하잖아 그렇다고 떼돈을 버는 것도 아니고 이 비지니스의 끝은 언제일까 내가 빨리 능력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이름없음 2020/09/13 20:05:57 ID : BcGk60k67s1
그러고보니 내가 육개월 전에 마지막으로 써놓은 스레 완전 아프네 ㅋㅋ.. 앞으로도 인생이 계속 구질구질할 것 같다니 그때의 우울감이 그대로 전해지네 지금도 이 소리 들으니까 벌써 눈물난다 ㅋㅋㅋ
이름없음 2020/09/13 20:07:50 ID : BcGk60k67s1
여긴 아무도 모르는 내 속내 터놓는 공간이라 좋아 임금님 귀는 당나귀귀를 외칠데 같은 거임 난 내가 우울한거 주변사람한테 알리는거 진짜 싫어서 아무한테도 안말하거든 나도 물론 대부분 헤헤거리긴 하는데 가끔 이렇게 우울할때는 글쓰면 조금은 나아짐 그리고 내가 옛날에 썼던 우울일기를 읽는것도 꽤나 재밌음
◆u04NvA0k7an 2020/09/24 15:13:22 ID : BcGk60k67s1
어휴 이 좃같은 운전면허 ;;; ㅅㅂ 시험 하나 보기가 하나에 별따기네 병신 같은 시스템 안그래도 병신 같은데 코로나 씹새끼까지 터져서 더 빡침 뭔 운전 면허 따기가 이렇게 힘들어?? 올해안에도 못 볼 듯 사이트는 맨날 터지고 개좃같은 새끼
◆u04NvA0k7an 2020/09/24 15:13:59 ID : BcGk60k67s1
시스템 이렇게 만든 새끼 진짜 내가 언젠간 조진다 밤길 조심해 개새꺄
◆u04NvA0k7an 2020/09/24 15:15:05 ID : BcGk60k67s1
공부하기 개싫네 진짜 코로롱 개새끼땜에 학교 안가니까 의지 다 뒤져가지고 강의도 개밀리고 시험도 코앞인데 하나도 공부 안함 ㅋㅋㅋ 나루토만 잔뜩 봤네 내일은 진짜 공부해야되는데 과연 할까
◆u04NvA0k7an 2020/09/24 15:16:43 ID : BcGk60k67s1
아 펀치기계 마렵다 한국에 있을때는 펀치기계 맨날 햇는데 근데 900넘는 사람은 어케 하는거임 진심? 나 자세 유튜브에 쳐봐서 ㅈㅔ대로 치는데 물주먹이여서 그런가 7700 후반인가 800간당간당 하게 나오나 그랫는데 펀치기계 개잘치고 싶다
◆u04NvA0k7an 2020/09/24 15:17:14 ID : BcGk60k67s1
네이버 더 복서 보는데 주인공 개쎄서 부럽 주먹으로 세계 제패하면 무슨 기분? 사람 패는거는 근데 별로 기분 안좋을 것 같은데
이름없음 2020/09/24 15:19:57 ID : BcGk60k67s1
저번에 초딩때 일기 봣는데 틈만 나면 시 씀 지금 그 감성 다 어디감?;;
◆u04NvA0k7an 2020/09/24 15:20:25 ID : BcGk60k67s1
아 자기 싫다 일어나면 수업듣고 공부 해야되니까 ㅡㅡ 좃극혐
◆u04NvA0k7an 2020/09/24 15:21:11 ID : BcGk60k67s1
근데 이상하다 분명히 일주일에 한번 랩 하는거 같은데 랩 한지 진짜 얼마 안됏는데 왜 벌써 또 하지 진짜 개귀찮음 우욱
◆u04NvA0k7an 2020/10/31 16:12:55 ID : hfffhy3QtBs
저번에 짐정리 하다가 몇년 전에 쓴 일기를 봤는데 그 때 정신적으로 좀 불안했어서 다시 읽어도 슬프다 여기다 옮겨놔야지 여긴 내 비밀 공간 이니까
◆u04NvA0k7an 2020/10/31 16:15:17 ID : hfffhy3QtBs
2018 언젠가 요즘엔 새벽에 잠이 들기 싫다. 아무것도 하지 않지만 그냥 자기가 싫다. 졸려도 핸드폰을 하며 꾸역꾸역 참는다. 이것의 원인은 무엇일까,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그냥 마음 어딘가가 허전하고 지루하고 쓸쓸하다. 무기력하고 하고 싶은게 없다. 내가 무기력하다는 건 몇 년 전부터 느꼈다. 나는 원래 꽤 꼼꼼한 성격이였다. 생각도 많이 하고 생각이 없는 아이는 아니였다. 그런데 요 몇 년 사이 사람들은 나보고 나사가 하나 빠졌다며 웃어 넘긴다. 그 말을 들을 때마다 원인을 생각했다. 옛날의 나는 이러지 않았는데, 뭐가 문제였을까?
◆u04NvA0k7an 2020/10/31 16:16:16 ID : hfffhy3QtBs
한국을 처음 떠나 캐나다에 왔을 때는 설레는 감정이 모든 걸 앞섰다. 처음 가는 학교는 무서울 법도 했지만 반 친구들의 호의로 꽤나 빨리 어울릴 친구를 찾았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영어를 못해도 다른 애들에게 말도 꽤 잘걸었던 것 같다. 아닌가?
◆u04NvA0k7an 2020/10/31 16:17:19 ID : hfffhy3QtBs
친했던 한국인 친구가 금방 여기를 떠나고, 나는 별 다른 친구가 없었다. 처음해 나에게 다가왔던 외국인 친구들은 어딘가 모르게 벽이 느껴졌고 언어장벽도 심했다. 그 때 나와 애들의 차이를 느꼈던 것 같다. 아, 언어장벽을 과연 내가 깰 수 있을까?
◆u04NvA0k7an 2020/10/31 16:18:57 ID : hfffhy3QtBs
8학년이 끝나고 다른 한국 친구랑 밥을 먹었다. 둘이. 어느날 옆에 있는 남자애들이 칭총 거렸다. 친구가 그만하라 말했지만 더 조롱했다. 예전에도 복도를 걷는데 어떤 남자애가 왜 쳐다보냐고 욕을 했다. 처음엔 그 말도 못 알아들었다. 곰곰히 스펠리을 유추해 검색해봐서 알아들었다. 나에게 욕을 해도, 칭챙총이라 조롱해도, 나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u04NvA0k7an 2020/10/31 16:22:34 ID : hfffhy3QtBs
나랑 같이 밥을 먹던 친구는 나에게 굉장히 친절했지만, 나는 우습게도 사람을 외모로 평가를 해서 그 아이가 성에 차지 않았다. 그 무렵 또 다른 친구 (a)가 왔던 것 같다. 나랑 같이 밥을 먹던 아이도 곧 떠났다. 그 애의 부재를 느끼며, 같은 반에 있는 착한 중동애 하나와 밥을 먹었다. 그 애는 밥을 다 먹으면 먼저 어딘가 갈 때도 있었다. 우리는 서로 기다리지 않았으며, 딱히 찾지도 않았다. 그냥 옆에서 밥을 먹을뿐. 좆같았다. A는 그 무렵 말은 텄지만 밥은 같이 먹지 않았다. 혹시 친구가 없을까봐 같이 먹자고 물어보려 했던 나는 그 애가 이미 무리가 있는 것을 보고 말을 삼켰다. 매일 기나긴 지루한 점심시간을 보내면서 짜증이 매우 났다. 내가 여기서 취급되는 상태. 조용하고 영어 못하고 재미없는 동양인 여자애. 중학교 공기, 8학년 때 까지 괜찮았던 공기. 지금 마시면 약간 울렁거릴지도 모르겠다.
◆u04NvA0k7an 2020/10/31 16:26:45 ID : hfffhy3QtBs
반 생활은 그럭저럭 했다. 어느날 체육에서 팀을 나늘 때 내가 딱 봐도 '소외된, 찐따' 그룹에서 들어갔다. 체육에 취약하고 의욕이 없는 그룹에 들어갔다는게 정말 짜증났다. 중 1 때 체육시간, 체조를 두 그룹으로 나눠서 하는데 소위 말하는 찐따 그룹에 내가 들어갔을 떄, 알게모르게 나는 저 애들과 다르다는 우월감이 무리 안에서 처참하게 무너졌을때, 그떄의 기분과 많이 오버랩 됐었던 것 같다. 한국에서의 중1때와 오마주가 돼서 더 더 더 짜증났다. A랑은 학교가 끝나면 밥을 먹고 많이 놀았지만 걔는 저녁 7시면 집에 들어가야 한다 했고 내 페북도 받고 싶지 않다 했고 서로에게 사생활을 많이 공개하지 않았다.
◆u04NvA0k7an 2020/10/31 16:29:14 ID : hfffhy3QtBs
그 때 부터였을까? 생일이 되어도 별로 오지않는 생일축하, 나 없이 잘지내고 있는 것 같은 친구들, 그리고 나의 현재 위치. 엄마 아빠의 잦은 싸움과 집안 분위기. 한없이 가라 앉은 마음. 이 때 부터였을까? 무기력증이 시작한게. 아무것도 재미없고 별다른 흥미가 없었다. 친구들한테 받은 생일선물도 하나 없고, 점차 나는 잊어가는 걸까, 애들을 많이 원망했었던 것 같다. 그럴수록 B와 C에게 더 매달린 것 같다. 6학년 때의 시절을 자랑하며, 더 이상 나와 연락을 하지 않는 애들 얘기를 허세를 잔뜩 부리며 대화를 했다.
◆u04NvA0k7an 2020/10/31 16:32:47 ID : hfffhy3QtBs
한국에서 나의 실질적 존재? 캐나다 이민간 애. 그 정도. A가 아마 한국을 가고 방학동안 하루종일 집에 있을 때, 아마 많은 감정을 느꼈던 것 같다. 일어났는데도 까먹고 졸업식을 안가고, 졸업해도 인사 나눌 친구, Yearbook에 잘가라는 인사라도 써줄만한 애가 없다는게, 많이 쓸쓸했다. 엄마아빠는 고된 일에 지쳐 자주 싸우고 무거운 집 분위기는 날 더 짜증나게 했다. 8학년 이후로는 기억이 잘 안난다. 다 짜증나고 그만하고 싶었다. 친구도 없고 외롭고 더 생각해봤자 나는 그냥 울 뿐이니까 생각을 그만했던 것 같다. 머리를 비우고, 생각을 하지 않고 단순한 재미를 쫒으며, 마음 깊은 곳엔 우울함을 장착하고 고등학교에 들어갔다.
◆u04NvA0k7an 2020/10/31 16:38:02 ID : hfffhy3QtBs
여전히 친구는 없었고, 밥도 언니랑 먹었다. D를 만났다. 친하게 지냈지만 밥은 같이 먹지 않았다. D랑 노는게 그래도 내가 우울함을 잃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았다. 11학년이 됐다. 언니는 졸업했고, 나는 빠르게 친구를 물색했다. 필요없다며, 나는 사실 혼자가 더 좋다는 핑계를 만들며 쿨한 척을 했다. 아, 나는 사실 그냥 밥을 먹을 친구를 만드는거야. 별로 필요는 없어. D가 A 무리와 노는새 나랑은 잠시 멀어졌다. E와 F언니랑 밥을 먹었다. D가 왜 그러는지 이해가 안갔다. 다시 돌아왔다. 정확한 시간들은 기억이 안난다. 친구들이 안정화되고, 한국애들이 공부에 찌들고, 뭔가 상황이 나아지니까 우울감이 덜했던 것 같다. 그렇지만 어디선가 시작된 무기력증은 나아질 수 없었다.
◆u04NvA0k7an 2020/10/31 16:41:34 ID : hfffhy3QtBs
작년 여름, 우리언니의 방황으로 한국을 갔다왔다. 너무 재밌었다. 너무 너무 너무 부러웠다. 중학교 고등학교 나는 다 놓쳐서 너무 아쉽다 생각했다. 만약 내가 그냥 한국에 남았다면? 지금보다 더 나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을까? SNS에서 보던 친구들의 삶은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초라했고 어려웠지만 그 점이 날 캐나다에 와서도 지탱해줬다. "친구들은 내 생각보다 잘 살고 있지 않았구나." 그런데 이번 여름, 대학교가 다가오고 졸업을 하고 모든게 결정됐지만, 내 영어의 한계와 적은 친구들을 보고 무기력증이 심하게 왔다. 생각만 하고 실행도 못하면서, 내가 대학을 간다고 바뀔까? 원어민과의 갭, 내가 주제를 파악하고 같이 놀지 않았던 그때 이후를 극복할 수 있을까? 공부는? 잘 해낼 수 있나? 편입을 못 하면 어쩌지? 인맥을 어떻게 쌓지? 이정도 영어로 대학은 어떻게 가지? 돈은 어떡하지? 어떡하지? 어떡하지? 어떡하지?
◆u04NvA0k7an 2020/10/31 16:43:37 ID : hfffhy3QtBs
생각을 멈추려 해도, 걱정을 그만하려 해도, 멈춰지지 않는다. 과연 삶이 즐거운가? 아니, 예전부터 아니였다. 어쩌면 나는 많이 외로운 것 같다. 넓은 땅에 내 지인은 10명 남짓한다는게, 친구가 없다는게, 두렵고 짜증이 난다. 외롭다. 요즘따라 한국에 가고 싶다. 쓸쓸함, 외로움, 지루함. 3년동안 참은 감정. 이게 우울증일까? 아니면 나는 그냥 때때로 심각해지는걸까? 나는 정말 생각이 없나? 아니면 내가 그렇게 만든건가? 모르겠다.
◆u04NvA0k7an 2020/10/31 16:47:18 ID : hfffhy3QtBs
다 옮겼다. 지금 읽어도 몇몇 부분에서는 울컥해. 어렸을 때 진짜 솔직하게 쓴거라 몇몇 생각은 진짜 내가봐도 추하다. 근데 지금 하는 가치관에서 많이 바뀌었다고 못하겠다. 물론 지금은 저런 생각을 글로 쓰지도, 입 밖으로 내뱉지도 않겠지만 인간의 본질은 안 변한다는게 맞는 말 같다. 남의 힘듦에서 위안을 얻는다는게 얼마나 나쁜건지 알면서도, 그게 나에게 가장 좋은 위로 방법이라는건 부정 할 수 없다.. 그리고 사람을 외모로 나누는거, 진짜 추하고 더러운 습관인데 내가 이상한건지 세상이 이상한건지 이 생각은 쉽게 떨칠 수가 없다.
◆u04NvA0k7an 2020/10/31 16:49:43 ID : hfffhy3QtBs
실제 일기를 보면 딱 첫 문장만 또박또박 쓰고 다음 문장부터는 휘갈겨 쓰는데 내 그때의 심정을 대변해 주는 것 같다. 마지막가서는 독해 하느라 어려웠다. 일기에 써놓은 무기력감과 손 아프게 뭐하러 이런 일기를 예쁘게 쓰나 하는 귀찮음, 그리고 설령 누가 이걸 읽는다해도 제대로 읽지 못하라는 마음이 합쳐져서 그렇게 쓴 것 같다.
◆u04NvA0k7an 2020/10/31 16:56:51 ID : hfffhy3QtBs
진짜 8학년때부터 10학년떄의 기억은 거의 없다. 워낙 암울한 시기여서 사진도 거의 안찍고 저런 일기를 몇번 썼다 지웠다 반복한 것 같다. 누가 볼까 두려워 쓰고 찢기를 반복, 저것도 아마 버릴려고 찢어논걸 까먹고 안버린 것 같다. 공책에서 뜯겨져 있으니까. 하지만 지금은 저 일기가 아직 남아있다는게 반갑다. 그 때의 내감정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어서. 날 것 자체인 저 일기는 지금 읽어도 울컥하지만 좋은 밑거름이 되는 것도 같다. 지금 상황과 비교하면 내 정신 상태도 집안 상황도 많이 안정됐으니까. 하지만 무기력증이 완전히 다 떠나갔다고는 확신하지 못 하겠다. 아직도 나는 내가 원래 이런건지 우울해서 이런건지 알아내지 못했다. 어쩌면 평생 이러고 살지도.
◆u04NvA0k7an 2020/10/31 17:08:21 ID : hfffhy3QtBs
내가 대학교 들어가고 한참 정신 피폐해졌을 때 자주 보던 만화가 하나 있는데 이름이 미지의 세계임. 이 만화도 날 것 그자체고 일다보면 정신이 진짜 이상해짐. 주인공 미지가 정말... 이상한데 솔직하고 물론 가상의 캐릭터지만 이런 이상한 애도 있구나 하면서 위로를 받았었다. 정신이 살짝 이상해져서 우울할 새가 없었던 것도 있고.
◆u04NvA0k7an 2021/06/12 09:42:00 ID : rhy46rwMja3
음.. 근황 업데이트를 하자면 코로나로 인해서 편입 후 1년을 통째로 온라인으로 보내게 됐는데 그 영향이 꽤 큰 것 같다. 쉽게 지치고 하고 싶은 것도 없고 사실 난 2018년에 시작된 무기력감을 아직도 못 이겨낸 것 아닐까? 이게 그냥 내 성격인지 아니면 상황이 이렇게 만드는건지 아직도 모르겠다
◆u04NvA0k7an 2021/06/12 09:44:28 ID : rhy46rwMja3
유튜브에서 나와 같은 mbti분이 말하는걸 봣는데 그 사람도 세상이 흑백으로 보인다더라 비유를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공감가는 말이다 통통 튀고 세상을 재밌게 사는 거 같은 사람들은 보면 부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저게 진짜 재밌을까? 의문도 들고 내가 인생을 잘 못 사는걸까? 라는 생각도 들고 하지만 이 생활에 안주하면서 별 다른 불편함도 없고 이따금씩 찾아오는 현타와 우울함 뿐 내가 인생을 재밌게 살려면 내가 제일 많이 바뀌어야되는데 그걸 하려면 너무 많은 에너지가 필요해서 평생 불가능 할 것 같다
◆u04NvA0k7an 2021/06/12 09:47:20 ID : rhy46rwMja3
지금도 딱히 우울하달까 이런건 아니고 뭔가 이 무기력감과 내 인생을 재밌게 바꿔보고 싶은데 그 에너지를 쏟기 싫달까? 그냥 생각은 많은데 단순해서 그런지 이런 생각도 금방 없어지고 내가 뭘 말하고 싶은지도 잘 모르겠다
◆u04NvA0k7an 2021/06/12 09:49:05 ID : rhy46rwMja3
혼자 살때는 우울감에도 더 깊게 빠지고 담배로 해소도 하고 이래서 감정이 오르락 내리락 했는데 본가에 있으니까 뭔가 .. 완전히 우울할 시간이 없달까 우울할려 해도 자꾸 가족들이 오니까. 난 남이 내가 우울한걸 아는게 너무너무 싫어 그냥 별 생각 없어보이는게 좋음 애초에 별 생각없기도 하고 아니면 내가 그렇게 믿고 싶을 거 같기도 하고
◆u04NvA0k7an 2021/06/12 09:51:24 ID : rhy46rwMja3
제작년에 한국가서 내 소꿉친구들하고 술 먹다가 갑자기 중딩때 힘들었던거 생각나서 나도 모르게 울었는데 내가 워낙 그런걸 평소에 티 안내니까 애들이 깜짝 놀라더라고 물론 그때 술기운 때문에 그렇다고 둘러대긴 했는데 그게 믿어지나 ㅋㅋ 힘든건 사실이었는데 걍 술 먹고 운게 너무 찌질하잖아 그리고 애초에 내 우울감을 다른 사람들한테 들키기 싫어 . 그때 술먹고 운거 아직도 후회함 내 제일 친한 친구들인데도. 그냥 싫어 그냥 주변인들한테는 별 생각 없고 해맑은 애로 남는게 나 맘이 편하다
◆u04NvA0k7an 2021/06/12 09:55:09 ID : rhy46rwMja3
그래서 좀 요새는 따로 살고 싶어 혼자 살다가 본가 왓을때는 먹을것도 많고 뭔가 내가 감정에 덜 휘말리는것 같아서 좋았는데 이제는 또 나가고 싶네 ㅋㅋㅋㅋ 역시 적당한 거리가 중요한가? 혼자 살때는 말을 별로 안하니까 아무래도 본가에서는 언니들이랑 하루종일 말하다 보니 우울감이 많이 못 느꼈거든 근데 이제 그것도 지치고 그냥 잠깐 우울해져있고 싶어 근데 이게 말이 되나? 우울해지고 싶다는건 아니고 내가 우울하다 느낄 때 그 감정을 충분히 혼자 추스릴 수 있을 정도의 시간을 갖고 싶은데 본가에서는 그게 안돼 나는 감정을 다스릴때 남한테 말하는 것 보다 나한테 충분한 시간이 있어야 하거든 화 났을 때도 다른 사람이 풀어주려 하면 더 짜증나서 그냥 내버려 두면 알아서 풀림 우울한것도 마찬가지로 누가 옆에서 위로 해주고 이런건 남사스러워서 싫고 그냥 나 혼자 이겨내는게 좋아 물론 내가 우울의 정도가 심하지 않아서 가능한 이야기지만
◆u04NvA0k7an 2021/06/12 09:55:47 ID : rhy46rwMja3
방학 때 실습을 주 40시간씩 하다가 갑자기 놀려니까 몸이 너무 심심해 물론 일은 하기 싫은데 인생이 너무 재미 없어 인생을 어떻게 하면 재밌게 살지
◆u04NvA0k7an 2021/06/12 09:56:46 ID : rhy46rwMja3
2018년이면 되게 최근인 것 같은데 3년이나 지났다는 것도 안믿기네 시간 참 빠르다 근데 내가 그 때 질문에 대한 답을 아직도 못 찾았다는게 좀 서럽네
◆u04NvA0k7an 2021/06/12 09:57:44 ID : rhy46rwMja3
최근에 너에게 닿기를 정주행했는데 안그래도 요새 너무 심심했거든 근데 너닿 보고 나니까 이유를 알 것 같아서 더 현타옴 사실 난 되게 외로운 듯
◆u04NvA0k7an 2021/06/12 10:03:28 ID : rhy46rwMja3
사와코랑 카제하야가 사귀는거 보고 귀엽다가 이런게 현실에서 가능한가? 생각하면서 현타와 그냥 내가 평생 연애를 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들음 걔네처럼 뭔가 열정을 다 해서 누굴 만나보고 싶은데 막상 하려면 귀찮고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될지도 모르겠음 정말 막 외로워서 연애를 하고 싶은것 보다 (그런 것도 있긴 하지만) 뭔가 내 궁금증들을 해소하고 싶어. 걍 진짜 이런 감정들이 느껴져? 난 누굴 짝사랑 해본적도 없어서 그냥 그런 감정들이 아예 생소함. 레알 왓 이즈 러브? 말이 맞는 듯 ㅋㅋㅋ 사랑이 진짜 뭐임?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 했는데 느낌이 앞으로도 평생 못 느낄 것 같아서 약간 그럼 그냥 난 연애도 인생의 관문이라 생각하거든 인간은 교류의 동물이라 생각해서 그래서 뭔가 내가 이걸 놓치면 인생의 큰 부분을 놓치는거 아닐까? 생각함 사실 인류가 계속 살아남는 것도 번식 덕 이고 번식이 되려면 현대 사회에서는 대게 사랑이 필요하니까
◆u04NvA0k7an 2021/06/12 10:04:54 ID : rhy46rwMja3
사실 인간이 번식해서 살아남게 만들어진 이 세상 구조 자체가 나에겐 연애나 사랑이 인생의 관문이다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듬 약간 이과적 사상이긴 한데
이름없음 2021/06/12 10:07:48 ID : rhy46rwMja3
내가 워낙 드라이하고 무덤덤해서 걍 저런게 너무 남 얘기야 이런게 진짜 실존하냐? 사람들이 진짜 이렇게 느낀다고? 이게 궁금함
이름없음 2021/06/12 10:08:36 ID : rhy46rwMja3
그냥 평범하게 연애해보고 싶다는게 결론임
이름없음 2021/06/12 10:08:46 ID : rhy46rwMja3
내 친구들이 나 이런얘기하면 뒤로 까무러칠 듯
◆u04NvA0k7an 2021/06/12 10:10:07 ID : rhy46rwMja3
쓰다보니까 점점 별 생각이 없어진다 걍 내가 이래 몇 분 생각하다 보면 급 피곤해져서 또 다 까먹음 역시 단명이 답이다
◆u04NvA0k7an 2021/06/12 10:10:50 ID : rhy46rwMja3
그냥 죽어도 별 미련이 없을 것 같아 근데 이게 슬픈 분위기에서 말하는건 아니고 걍 그렇다고 뭔가 상황을 타개할게 필요해
◆u04NvA0k7an 2021/06/12 10:11:36 ID : rhy46rwMja3
약간 술먹고 꽐라돼서 담배 피고 연애도 막 하고 뭔가 방탕한 생활을 해보면 새로운 자극이 될 것 같아 걍 내 인생에는 자극이 너무 없이 너무 평온해 그래서 무기력해지는 듯
◆u04NvA0k7an 2021/06/12 10:11:47 ID : rhy46rwMja3
간단한 스트레스 해소는 담배가 좋은 듯
이름없음 2021/06/12 10:18:17 ID : cHwoNxQpU7B
해소
이름없음 2021/06/12 10:20:16 ID : rhy46rwMja3
잠만 앵커를 어케 달지 > 이건가 난입은 처음이라 반갑네 아이디어 고마워
이름없음 2021/06/12 10:21:18 ID : rhy46rwMja3
요새 좋아하는 말은 슬픔을 나누면 슬픈 사람이 둘이 된다 나눠준 사람은 좀 덜 슬플지 몰라도 받은 사람은 확실히 같이 감정에 잠식되는거 같아서 나누는거 싫어
이름없음 2021/06/14 05:21:34 ID : yFiksnWnSGp
알바와서 잠시 차에서 쉬는 중 일욜이라고 시간 당 4불이나 더 준다니 레알 혜자네
이름없음 2021/06/21 07:40:15 ID : 4IK2MqlDunB
심심하다
이름없음 2021/06/21 07:40:54 ID : 4IK2MqlDunB
어제 너무 일이 바빠서 계족 잔실수 했다 마지막에는 물어보기도 좀 그래서 못 물어봄 실수 계속 하니까 약간 현타 와서 어젠 되게 지쳤다
이름없음 2021/06/21 07:41:24 ID : 4IK2MqlDunB
지금은 나나 보는 중인데 하치 진짜 나랑 안맞는다 만화 캐릭터일뿐인데 보는 것만으로도 기빨림
이름없음 2021/06/21 07:43:00 ID : 4IK2MqlDunB
오사키 나나는 멋있는데 어딘가 불안정해보임 렌이랑 애증관계가 약간 안타깝 어떻게 보면 나나가 렌을 먼저 버린 것 같기도 렌은 가정을 이루고 싶어했으미까
이름없음 2021/06/21 07:43:43 ID : 4IK2MqlDunB
이거보다가 너에게 닿기를 보면 애들 너무 순수해서 난 강경 카제하야파다 역시 국민 투디 남친 나나 남주들은 그닥... 너무 타락함
◆u04NvA0k7an 2021/06/29 17:38:31 ID : hfffhy3QtBs
나나 애니편까지는 다 봤네
◆u04NvA0k7an 2021/06/29 17:38:44 ID : hfffhy3QtBs
뭔가 생각이 많아지는 밤이다
◆u04NvA0k7an 2021/06/29 17:39:30 ID : hfffhy3QtBs
스레 이름이 기억이 안나서 뭐였지 하다가 내 스레에서 가장 기억남았던 말이 앞으로도 인생이 구질구질할 것 같다는 말이였는데 스레 제목도 구질구질한 인생이라 해놨네 ㅋㅋㅋㅋ
◆u04NvA0k7an 2021/06/29 17:40:55 ID : hfffhy3QtBs
그럴일 없겠지만 호옥시 우리 가족중에서 스레딕 하는 사람 있는거 아니겠ㅈㅣ 그래서 여기 내 특유 말투나 너무 개인적인거 안올리려 하는데 개인적인 얘기 안할거면 일기를 뭐하러 쓰나 하고
◆u04NvA0k7an 2021/06/29 17:41:21 ID : hfffhy3QtBs
일기를 종이로 쓰기도 했었는데 역시 들키는것도 무섭고 잘 안쓰게 돼서 스레딕으로 옮겼지
◆u04NvA0k7an 2021/06/29 17:41:45 ID : hfffhy3QtBs
출근하려면 이제 자야되는데 자기 싫다.. 자기 싫다기보다 자고 나서 일가기 싫다
◆u04NvA0k7an 2021/06/29 17:42:25 ID : hfffhy3QtBs
갑자기 스레딕 생각나서 잠 자기 전에 한번 갱신하고 간다
◆u04NvA0k7an 2021/07/13 12:45:34 ID : hfffhy3QtBs
뭔가 갑자기 힘빠지네
◆u04NvA0k7an 2021/07/13 12:45:52 ID : hfffhy3QtBs
내일 일가기 싫다 ㅠ 직장인들이 왜 이렇게 좀비 같이 사는지 이제 너무 이해됨
◆u04NvA0k7an 2021/07/13 12:46:22 ID : hfffhy3QtBs
이번주는 거의 풀탐이네 .. 집에 오면 맨날 기절할 듯 나는 8시간 일하면 체력이 안받쳐주나봐 집에 오면 진짜 개피곤해
◆u04NvA0k7an 2021/07/13 12:46:42 ID : hfffhy3QtBs
요새는 딱히 즐거운 기억이 없어서 그런가 별로 가지고 힘낼게 없다!
◆u04NvA0k7an 2021/07/13 12:46:58 ID : hfffhy3QtBs
소꿉친구랑 여행 얘기 햇는데 생각만 해도 즐거워
◆u04NvA0k7an 2021/07/13 12:47:38 ID : hfffhy3QtBs
소꿉친구가 있다는게 옛날엔 당연하게 생각햇는데 이사 많이 다니면 그런거 없잖아 지금 생각하면 소꿉 친구 있는게 되게 좋다
◆u04NvA0k7an 2021/07/13 12:48:49 ID : hfffhy3QtBs
뭔가 볼 거 없나 너에게 닿기를도 다 봤고 나나도 다 봣고 나루토는 보다 말았는데 다시 시작하기도 귀찮고 만화책이나 더 살까
◆u04NvA0k7an 2021/07/13 12:49:09 ID : hfffhy3QtBs
이러다 이북 결제에 중독 될 것 같아 야금야금 사게됨
◆u04NvA0k7an 2021/07/13 12:49:40 ID : hfffhy3QtBs
오랜만에 인소나 읽을까 요새 확실히 옛날보다 나이 들었ㄷㅏ고 생각되는게 옛날엔 너무 재밋었던 것들이 하나 둘 씩 유치해져가
◆u04NvA0k7an 2021/07/13 12:50:17 ID : hfffhy3QtBs
아이돌들도 이제 내 나이면 다 언니라인이고.. 워낙 순환이 빠른 업계다 보니까 아이돌 업계를 보면 시간이 진짜 지낫구나 생각이 들음
◆u04NvA0k7an 2021/07/13 12:51:17 ID : hfffhy3QtBs
저번주에 누가 사고친거 잘 해결됐을려나 안바쁘먄 좋으련만 바쁘면 나도 정신 없어서 자꾸 실수하니까 미안해 질문 하기도 그렇고
◆u04NvA0k7an 2021/07/13 12:51:42 ID : hfffhy3QtBs
맨날 실수할까봐 신경 써서 그런지 육체 노동보다 정신 노동이 강한 듯
◆u04NvA0k7an 2021/07/13 12:52:21 ID : hfffhy3QtBs
이제 여름마다 노예인데 .. ㅋ 내년엔 한국도 가고 싶고 실습도 해야되는데 일은 언제 하냐 .. 200시간인가 채워야되던데 못채우면 설마 짤리는건 아니겠지
◆u04NvA0k7an 2021/07/20 17:03:47 ID : hfffhy3QtBs
내일 아침 일찍인데 자기 싫다.. 내일 일어나면 출근해야되니까 .. ㅠ
◆u04NvA0k7an 2021/07/20 17:04:59 ID : hfffhy3QtBs
한참 잊고 있다가 내가 옛날에 열등감 폭팔하고 할 짓 없을때. 재벌 3.4새 인스타를 많이 봤었는데 오늘 어쩌다 한번 들어가봤는대 또 현타오네 ㅋㅋㅋ 팔목에만 오천만원을 넘게 치장하고 있는데 얘네들이 사는 세상은 대체 어떤 거지
◆u04NvA0k7an 2021/07/20 17:05:27 ID : hfffhy3QtBs
부럽다 생각이 들면서도 그냥 궁금하고 그렇네 ㅋㅋㅋ
◆u04NvA0k7an 2021/07/20 17:05:42 ID : hfffhy3QtBs
인생이 어떨지 궁금하긴 하다
◆u04NvA0k7an 2021/07/20 17:07:11 ID : hfffhy3QtBs
우리 집 요새 애가 학교 가는 쪽으로 언니도 이사올 것 같아서 조그만 집 사려는거 염두하고 있는데 오천만원이면 우리 버잿의 1/4인데 그걸 팔에만 두르고 있다는게.. 내가 다 알고 있는것도 아니고 내가 모르는 가격이 더 나갈 수도 있는건데 도대체 어느 집안 자식이길래 저정도로 하고 다닐 수 있지
◆u04NvA0k7an 2021/07/20 17:07:23 ID : hfffhy3QtBs
쩌내 그냥 다른 세상에 사는것 같아
◆u04NvA0k7an 2021/07/20 17:07:47 ID : hfffhy3QtBs
잠이나 자야겠다 내일 출근해야 하니까 내 인생이나 잘 살자 이미 태어난거 어쩌겠냐
◆u04NvA0k7an 2021/07/20 17:08:19 ID : hfffhy3QtBs
태어난 김에 사는건가 나는 ㅋㅋㅋ
◆u04NvA0k7an 2021/07/20 17:10:29 ID : hfffhy3QtBs
근대 진짜 만약에 내가 태어날 수 있냐 없냐 선택하라 그러면 (지금 이 기억을 가지고) 진짜 고민 될 듯 딱히 태어나고 싶진 않은데 그렇다고 안태어나면 어쩔거냐 거기서 소멸될 것도 아니고 분명 태어나서 즐거운 기억도 많지만 힘든 기억도 있고 난 아직 젊어서 아직도 살날이 (노화로 죽음까지) 너무 많이 남은개 숨막혀서 싪어 . 인생을 너무 오래 살아야하니까 미래에 대해 생각할 것도 많고 머리가 복잡해져서 짜증남
◆u04NvA0k7an 2021/07/20 17:11:17 ID : hfffhy3QtBs
젊어서 놀자니 나중애 노후가 거지같을 까봐 걱정되고 지금 빡세게 일하자니 청춘을 낭비하고 다 늙어서 놀면 뭐 하나 생각이 들고 인간은 왤캐 오래 살지
◆u04NvA0k7an 2021/07/20 17:11:38 ID : hfffhy3QtBs
25살 이후에는 쭉 노화라던데 나는 이미 늙고 있는 것 같다
◆u04NvA0k7an 2021/07/20 17:12:25 ID : hfffhy3QtBs
진짜 태어난 김에사는 거면 대충 살아도 되지만 물욕은 또 있어서 거지처럼 살기는 싫고 그냥 하기 싫은 나와 하고 싶은 나의 충돌의 연속이다
◆u04NvA0k7an 2021/07/20 17:13:03 ID : hfffhy3QtBs
인생이 노잼이아 그런가 딱히 삶에 미련은 없는데 막상 죽으라하면 죽기 싫을 것 같기도 하고
◆u04NvA0k7an 2021/07/20 17:13:28 ID : hfffhy3QtBs
그냥 다 좃같네 갑자기 에휴
◆u04NvA0k7an 2021/07/20 17:13:42 ID : hfffhy3QtBs
삶이 좀 더 재밌었으면 좋겠다
◆u04NvA0k7an 2021/08/02 15:33:53 ID : hfffhy3QtBs
내일 집 보러 가야돼서 일찍 자야되는데 오늘따라 되게 자기가 싫네
◆u04NvA0k7an 2021/08/02 15:34:07 ID : hfffhy3QtBs
왜이렇개 심심하냐
◆u04NvA0k7an 2021/08/02 15:34:26 ID : hfffhy3QtBs
혼자 살때는 이럴때 전담 폈었는데 전담도 다 오래돼서 피지도 못하고 아쉽다
◆u04NvA0k7an 2021/08/02 15:34:45 ID : hfffhy3QtBs
니코틴뽕이라 하나 그 피면 나른해지는것 때문에 기분이 좀 나아지는데 ㅋㅋㅋ
◆u04NvA0k7an 2021/08/02 15:35:03 ID : hfffhy3QtBs
가끔 이럴때 생각이 나긴 한다
◆u04NvA0k7an 2021/08/02 15:35:23 ID : hfffhy3QtBs
이제 언니랑 같이 살아서 담배도 못 피것내..
◆u04NvA0k7an 2021/08/02 15:35:49 ID : hfffhy3QtBs
오늘은 하루종일 우왁굿 마크 겜방보다가 갑자기 확 질려서 걍 인터넷 서성대 는 중
◆u04NvA0k7an 2021/08/02 15:36:12 ID : hfffhy3QtBs
인스타랑 유튜브도 다 봐서 할 것도 없고 웹툰도 재미없고 뭔가재밋는게 하고 싶은데 사실은 걍 자는게 답임 ㅋ
◆u04NvA0k7an 2021/08/02 15:36:48 ID : hfffhy3QtBs
e북이나 살까 일할때 쉬는시간에 할게 없음 거기가 신호가 안터져서 ;; ㅋㅋ
◆u04NvA0k7an 2021/08/02 15:37:55 ID : hfffhy3QtBs
아까 다음주 스케쥴 확인하고 왓는데 이번주는 매니저가 웬일로 일을 조금 줬지 햇는데 다음주 근무 시간이 미쳐 날뛰네 ㅋㅋㅋ ㅅㅂ ㅋㅋㅋ 아 ..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뭐 여행가고 수술받고 어쩐다 해서 쉬프트가 늘어날거는 예상햇는데 생각햇던 것 보다 더 빡세네
◆u04NvA0k7an 2021/08/02 15:38:22 ID : hfffhy3QtBs
이번주는 걍 다음주 갈리기 전에 쉬라는걸까 아니면 오버타임 막으려고 그러는건가
◆u04NvA0k7an 2021/08/02 15:38:52 ID : hfffhy3QtBs
일월화수목금 일하고 토일은 아직 스케쥴 나오지도 않앗으니까 설마 나를 주 7일 시킬생각은 아니겟지
◆u04NvA0k7an 2021/08/02 15:39:09 ID : hfffhy3QtBs
미친 빡빡이 ... 시발
◆u04NvA0k7an 2021/08/02 15:39:29 ID : hfffhy3QtBs
오늘이 더워서 더 잠 안오는것도 있네
◆u04NvA0k7an 2021/08/02 15:41:08 ID : hfffhy3QtBs
4월에 너의 거짓말 뭔가 재밋다고 하던데 그림체가 맘에 안들어러 별로 안보고 싶네 그리고 만화나 드라마를 요새 못 보겠는게 오래동앙 영상 보는게 귀찮음
◆u04NvA0k7an 2021/08/02 15:41:28 ID : hfffhy3QtBs
ㄹㅇ 담배 마렵네 ㅋㅋ
◆u04NvA0k7an 2021/08/06 14:04:56 ID : hfffhy3QtBs
아 오늘도 왔다 오늘은 4월은 너의 거짓말 다 봤어 마지막에 카오 죽는건 좀 슬프더라 처음부터 죽는건 알고 봤는데 수술 받고 나서 좀 살 줄 알았더니 피아노 치다가 증발해버림 ㅋㅋㅋㅋ
◆u04NvA0k7an 2021/08/06 14:05:54 ID : hfffhy3QtBs
오늘은 아이패드로 키보드 연결해서 치고 있는데 모레딕 보단 재밌는데 역시 로지텍 키보드는 키가 원형이라 그런지 좀 불편하네 사람이 웃긴게 이거 모서리 좀 깎였다고 오타가 이렇게 난다 ㅋㅋ 웃긴 생물이여
◆u04NvA0k7an 2021/08/06 14:06:24 ID : hfffhy3QtBs
오늘도 왜 이렇게 난데없이 심심한지 잘 모르겠다
◆u04NvA0k7an 2021/08/06 14:07:08 ID : hfffhy3QtBs
오늘은 스플도 안하고 뭔가 겜 삘이 아니야 근데 겁나 심심한데 할게 없네 사실 곧 자야됨 내일 출근해야해서 내일 부터 8일 연속 근무라 진짜 ㅈㄴ 가기 싫다
◆u04NvA0k7an 2021/08/06 14:08:29 ID : hfffhy3QtBs
곧 이제 본가 떠나야 돼서 집 알아보는데 언니랑 같이 사는게 ㄱㅊ을 것 같기도 하고 아닐 것 같기도 하고 좀 아리까리 하네 덜 외로울것 같긴한데 난 인간적으로 사람들 사이에는 어느정도 프라이벳 스페이스가 무조건적으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집이 좁으면 많이 싸울 수도 있을 것 같아
◆u04NvA0k7an 2021/08/06 14:09:41 ID : hfffhy3QtBs
옛날에 이민 처음오고 아파트에 우리 가족들이 살았을 때 개인 공간이 없으니까 집이 진짜 숨막혔거든 나중에 내 방이 생기니까 싸움도 줄고 확실히 숨통이 트이는 기분 가족이든 친구든 어느정도 거리를 두는게 인간 관계 유지에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
◆u04NvA0k7an 2021/08/06 14:11:11 ID : hfffhy3QtBs
근데 옛날에 내가 쓴 레스들을 보면 어떤 날은 정말 눈에 띄게 비관적이고 열등감 폭팔하고 어느 날은 멀쩡하네 뭔가 현타와서 쓴 레스들은 좀 부끄럽네 근데 일기장ㅇㅣ 다 그런거 아니겠어
◆u04NvA0k7an 2021/08/06 14:11:57 ID : hfffhy3QtBs
난 지금도 이 스레딕이 남한테 걸리면 어쩌지 라는 생각하긴 하는데 설마 라는 생각도 들면서 그래서 여기에 너무 나를 나타내는건 잘 안쓰려고 했었는데 요새는 에라 모르겠다 하고 그냥 막 씀
◆u04NvA0k7an 2021/08/06 14:13:01 ID : hfffhy3QtBs
만약에 내가 아는 사람 중에 스레딕 하는 사람이 있어서 우연찮게 이 스레를 들어와서 읽는다면 들킬 수도 있잖아 물론 그 확률이 매우매우 적겠지만 ㅋㅋㅋㅋ 원래 제목이 제일 위험했는데 그래서 제목 바꿈 근데 새로 바뀐 제목이 더 마음에 들어 내 기본 인생 마인드가 그래서
◆u04NvA0k7an 2021/08/06 14:13:51 ID : hfffhy3QtBs
모르겠다 인생은 왜 이렇게 귀찮냐 딱히 고달픈 것도 없고 뭐 엄청 슬픈것도 아닌ㄴ데 그렇다고 막 즐겁지도 않아서 그냥 인생이 귀찮은 느낌이야 한 인간 수명이 40살 까지였으면 좀 더 즐겁게 살았을가
◆u04NvA0k7an 2021/08/06 14:14:15 ID : hfffhy3QtBs
수명이 쓸데 없이 기니까 생각할 것도 많아지고 귀찮다 근데 나 맨날 똑같은 얘기 하는 것 같다
◆u04NvA0k7an 2021/08/06 14:15:15 ID : hfffhy3QtBs
내 mbti istp인데 친구들이 나보고 잇팁의 정석 같대 나도 상당 부분 비슷하다고 생각은 하는데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모르겠다 어느샌가 내가 되고 싶은 모습을 나도 모르게 투영할 때가 있어서 완전 정확하진 않은듯
◆u04NvA0k7an 2021/08/06 14:17:20 ID : hfffhy3QtBs
mbti 보고 어머 이거 완전 나잖아!! 하는 사람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본인이 그렇게 되고 싶다고 생각해서도 있는 것 같아 특히 t 유형들 아무래도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느낌이라 그런걸 선망하는 사람도 많잖아 그래서 사실은 그렇지 않은데 맞아맞아 나 이래 이러는 사람도 많이 봤음 본인이 되고 싶은 모습을 투영해서 하는 설문이라 부정확한 느낌도 없지 않아들어
◆u04NvA0k7an 2021/08/06 14:18:35 ID : hfffhy3QtBs
근데 아무래도 학자들도 어느정도 참고는 ㅎㅏ는 테스트니까 완전 신빙성이 없지는 않겠지만 너무 깊게 신봉하는것도 좀 그럼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는 정도
◆u04NvA0k7an 2021/08/06 14:19:34 ID : hfffhy3QtBs
근데 높은확률로 enfp는 나랑 잘 안맞아.. 내가 로우 텐션에 기력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존나 기빨림…
◆u04NvA0k7an 2021/08/06 14:20:25 ID : hfffhy3QtBs
스몰토크도 너무 어렵고 사람들하고 대화를 이어나가는건 에너지 소모가 개쩜 난 애초에 내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안들면 대호ㅏ를 잘 안하는 편이라 좀 싸가지 없어 보일때도 많음
◆u04NvA0k7an 2021/08/06 14:21:54 ID : hfffhy3QtBs
그냥 사람들이 이런저런 자기 ㅇㅒ기를 늘어놓을 때 뭐라고 반응해야 할지 모르겠어. 나느 절대로 안친한 사람들에게 내 얘기를 안해서 그런지 왜 하는지도 모르겠고 뭐라 해야할지도 모르겠는 느낌 레알 tmi처럼 느껴져서 어.. 그렇구나… 하게 됨 ㅋㅋㅋ
◆u04NvA0k7an 2021/08/06 14:23:53 ID : hfffhy3QtBs
물론 그사람들도 자기 얘기 하고 싶어서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어색하니까 아무 얘기나 하는걸수도 있지 근데 머리로는 아는데 몸으로는 말이 안나옴 자꾸 어..어쩌라는거지 생각하게됨 막 이런얘기 있잖아 나 어제 남친이랑 기념일이여서 파스타 먹었어 ~ 이런거 초면에 얘기 하고 막 자기 남친 tmi 개쩔고 선물 이거 살건데 ㄱㅊ냐 하고 레알 개당황스러움 알겠는데 어쩌라고.. ㅠㅠ 자꾸 이러게 돼
◆u04NvA0k7an 2021/08/06 14:24:36 ID : hfffhy3QtBs
걍 간단한 일상 얘기도 남얘기는 다 지루하게 들려 나에게 어느정도 연결고리가 있어야 그때부터 흥미가 생기는 느낌 아예 새로운 사람들은 대화를 별로 시작할 흥미가 안들어
◆u04NvA0k7an 2021/08/06 14:26:05 ID : hfffhy3QtBs
그래서 남얘기 좋아하는 사람들 참 신기해 님들 일이나 신경 쓰셈… 남 얘기 ㅎㅐ서 뭔 이득이 오는데… 행동은 이득을 취하는 마음으로 부터 오는거 아니였냐고.. 뭔 득을 바라고 그러는거야 남 얘기를 하면서 느끼는 즐거움이 득 인건가?? 애초에 왜 거기서 즐거움을 느끼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u04NvA0k7an 2021/08/06 14:27:49 ID : hfffhy3QtBs
하여튼 남이랑 얘기할때 흥미개떨어지는거 숨기는거 진짜 힘들어 물론 제대로 숨기지도 못 하고 있는 것 같긴 한데… ㅋ 그리고 어른들 대하는것도 힘들어 막 내 미래에 대해서 단정짓고 얘기 하고 그러면 존나 표정관리 안돼서 개썩창됨 속으로 어쩌라고… 이래 난 어쩔 수 없는 어쩌라고 인간인가봐
◆u04NvA0k7an 2021/08/06 14:28:31 ID : hfffhy3QtBs
근데 막상 친해지고 이러면 졸라 들이대는 스타일인데 내 사람이 되면 흥미가 생겨 생판 남은 알빠가 아니야..
◆u04NvA0k7an 2021/08/06 14:29:18 ID : hfffhy3QtBs
난 정이 별로 없나봐 우리 엄마아빠는 정 개쩔어가지고 맨날 남 도와주는데 난 남 도와주는거에 흥미 없어 어쩌라고.. 나만 잘 살면 되지.. 남 불행만 안 빌면 되는거 아니냐고…
◆u04NvA0k7an 2021/08/06 14:32:20 ID : hfffhy3QtBs
세상은 왤케 복잡하고 인간은 멍청하냐 인간 기술이 많이 발전했다 하지만 자연에 비하면 사실은 작은 생명체일 뿐여
◆u04NvA0k7an 2021/08/06 14:33:59 ID : hfffhy3QtBs
근데 나 자신이 말하는거 보다가 갑자기 멈추게돼 존나 비관적이라 남들한테 이런얘기 하면 높은 확률로 싫어하니까 진짜 친한거 아니면 안하게 됨 그리고 이런 얘기 끝나면 마지막에는 하…. ㅅㅂ … 이러고 끝나게 됨 ㅋㅋㅋ 근데 비슷한 생각을 하는 친구랑 이런 얘기 하면 재밌긴해
◆u04NvA0k7an 2021/08/06 14:35:28 ID : hfffhy3QtBs
모르겠다,,, 인생 다 귀찮네… 밥은 왜 쳐먹고 잠은 왜 쳐자냐.. 근데 내 취미는 잠자기할랜다 제일 흥미져 꿈도 꿔 체력도 회복해 잘떄는 아무 생각도 안해도 되고 아무 행동도 안해도 되고 그냥 잠만 자면 되잖아 원시적이라 좋다 근데 밥 먹는건 귀찮아서 싫어
◆u04NvA0k7an 2021/08/06 14:38:14 ID : hfffhy3QtBs
나방 개많네… 사실 인류의 80퍼 정도는 90퍼의 좃같음과 5프로의 무념무상과 5프로의 행복감으로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거 아닐까.. 내 생각ㅇㅔ는 그냥 인간들은 그러라고 태어난 것 같은데 몸 안에 있는 유전자가 그냥 이렇게 행동 하도록 인코딩이 돼있어서 맨날 행복하진 않더라도 그냥 가끔 행복ㅎㅐ도 아둥바둥 살아있게 코딩 된거 아니냐고… 그렇지 않고서야 인간들은 맨날 불행한데 왜 꾸역꾸역 사는거야
◆u04NvA0k7an 2021/08/06 14:38:49 ID : hfffhy3QtBs
증말 모순적인 생물체다.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u04NvA0k7an 2021/08/06 14:39:57 ID : hfffhy3QtBs
사실 꾸역꾸역 사는건 나만인거 아닐까… ㅋ 아 일반화 그만 해야지 모든 사람이 나처럼 비관적이리는 없잖아! 이건 비주류 생각일 지도… 아닐지도.. 몰겠따.. 시발 ….
◆u04NvA0k7an 2021/08/06 14:40:40 ID : hfffhy3QtBs
꾸역꾸역도 재밌는 단어네 구질구질 다음에는 꾸역꾸역으로 갈까 근데 된발음이라 쉬프트 누르고 치기 귀찮아서 안할듯 이 와중에 귀찮은 이유 개현실적이여서 얼탱없이 웃기네 ㅋㅋ
◆u04NvA0k7an 2021/08/06 14:41:05 ID : hfffhy3QtBs
나방이 하나 들어왓는데 개빡치게 자꾸 거슬리게 하네.. 죽이고 와야지
◆u04NvA0k7an 2021/08/06 14:42:23 ID : hfffhy3QtBs
비겁한 새끼.. 죽일라니까 ㅌ튀었어 그냥 니운명을 받아드려 아둥바둥 살지마 ~~~~!!!!
◆u04NvA0k7an 2021/10/14 13:13:13 ID : bCpgi781a5S
오랜만에 왔구먼 그려
◆u04NvA0k7an 2021/10/14 13:13:50 ID : bCpgi781a5S
근데 스레딕 등록하는거 단축키 없나? 컴레딕 중 인데 하나하나 등록 누르는거 귀찮아 죽겠네
◆u04NvA0k7an 2021/10/14 13:14:42 ID : bCpgi781a5S
근데 스레딕 하는 사람들은 주변에 스레딕이라는거 애초에 얘기를 꺼냄 ? 난 진짜 혹시라도 내 일기 들킬까봐 스레딕 얘기는 아예 꺼내지도 않음 그냥 이 사이트는 아는 사람만의 전유물로 남는게 맞다고 생각함
◆u04NvA0k7an 2021/10/14 13:15:05 ID : bCpgi781a5S
오늘 들어오려는데 사이트 안들어가지길래 설마 터졌나 했는데 그냥 와이파이 안되는거였음 ㅋ 잘됐네
◆u04NvA0k7an 2021/10/14 13:15:45 ID : bCpgi781a5S
요새는 일 안하고 그냥 학교 다니고 있는데 온라인이랑 오프라인 둘 다 강의 해주니까 처음엔 친구도 사귀고 그럴려고 학교 갔었는데 일주일도 못가고 안가게됨
◆u04NvA0k7an 2021/10/14 13:16:02 ID : bCpgi781a5S
걍 생각해보니까 효율도 떨어지고 근데 돈 생각하면 돈 아까운것도 같다
◆u04NvA0k7an 2021/10/14 13:16:16 ID : bCpgi781a5S
그리고 생활패턴 조져서 강의 다 안들음 레알 나 학교 왜 다니지
◆u04NvA0k7an 2021/10/14 13:17:01 ID : bCpgi781a5S
옛날 스레 읽어보니까 내 말투 좃찐따깥네 물론 부정감 max일 때 보통 들어오는 스레딕이라 존나게 비관적이고 염세적이긴 해
◆u04NvA0k7an 2021/10/14 13:17:41 ID : bCpgi781a5S
난 화를 표출하는 방법이 보통 글을 쓰는데 쌍욕하자니 사람들이랑 같이 사는데 막 소리지를 수도 없고 어떻게 욕을 하지 하다 생각해낸게 글 쓰는거 였음
◆u04NvA0k7an 2021/10/14 13:18:24 ID : bCpgi781a5S
남한테 내 얘기를 하는게 쉽지도 않고 이런 얘기하면 솔직히 이미지 나빠지기도 하고 굳이 남들이 알아야할 이야기는 아니니까 난 내가 나약해 보이는게 싫기 때문에 어떻게든 혼자 푸는게 좋다
◆u04NvA0k7an 2021/10/14 13:19:34 ID : bCpgi781a5S
mbti 테스트 할 때 말하고 남들의 반응을 신경쓰냐는 문항이 있었던거 같은데 처음엔 완전 x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하는짓을 보면 그런것도 아닌거 같다
◆u04NvA0k7an 2021/10/14 13:19:49 ID : bCpgi781a5S
나도 어쩔 수 없는 t 쿨병에 걸린건가
◆u04NvA0k7an 2021/10/14 13:20:46 ID : bCpgi781a5S
우리 가족 말투가 그래서 그런지 내가 말을 완전 막하는 스타일이였거든 어렸을 때는 그래서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생각없이 말하고 다녔는데 그냥 여기 와서 옛날 생각 많이 하다보니까 그 때 내가 진짜 병신이였구나 생각이 들어서
◆u04NvA0k7an 2021/10/14 13:21:11 ID : bCpgi781a5S
그 때 부터 좀 자기검열을 하게 된거 같은데 아직도 내뱉고 후회하는 스타일은 있는 듯
◆u04NvA0k7an 2021/10/14 13:21:51 ID : bCpgi781a5S
그래서 한마디 하려다가도 그냥 안하게됨 걍 이 소리는 나중에 후회할 것 같다 이럼서 내가 말했을 때 느껴지는 뭔가 떨떠름함이 있으면 그게 조온나게 싫음
◆u04NvA0k7an 2021/10/14 13:22:37 ID : bCpgi781a5S
그래서 말이 없어졌나 확실히 옛날보다 성격이 바뀌었달까 사회화가 된걸까 자기검열이라는 말 보통 부정적으로 쓰이긴 하는데 나는 적당한 자기검열은 필수라고 본다
◆u04NvA0k7an 2021/10/14 13:23:06 ID : bCpgi781a5S
실제로 말을 아끼자 라고 생각한 후 부터 실수가 많이 줄어든 느낌 근데 하고 싶은 말을 안하다 보니 대화를 할 때 성의가 없어보이는 점은 있음
◆u04NvA0k7an 2021/10/14 13:23:38 ID : bCpgi781a5S
이런 나도 소꿉친구랑 대화하다 보면 가끔 폭주해서 날뛰는데 그 때 친구 반응이 시원찮으면 내가 실수했네 하면서 갑자기 말 수 줄어듬 그냥 그럴 때 마다 존나 쪽팔려서 더 조심하게 돼
◆u04NvA0k7an 2021/10/14 13:24:31 ID : bCpgi781a5S
세상 부정적인것도 고등학교 때 맨날 학교에 불 지르고 싶다고 하고 다녔거든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그 말이 존나 생각없어 보이고 중2병 같다는걸 깨달았어 그래서 그 뒤로 남앞에서 너무 부정적인 얘기는 안하려고 함
◆u04NvA0k7an 2021/10/14 13:25:03 ID : bCpgi781a5S
스레딕이 좋은게 여기 남는건 내 ip밖에 없잖아 보통 커뮤니티에 일기 쓴다해도 내 아이디 로그 추적 하면 나오는데 여기는 내가 잊으면 다 잊는거니까...
◆u04NvA0k7an 2021/10/14 13:25:55 ID : bCpgi781a5S
그리고 앱 같은거는 나만 보는거라 뭔가 심심한데 여기는 남들도 볼 수는 있으니까 뭔가 대나무숲에 소리지르는 느낌이랄까 근데 옆 대나무숲에도 사람이 있는 느낌이야 ㅋㅋㅋ 서로의 프라이버시를 침범하지 않는 선에서 같이 있는 느낌
◆u04NvA0k7an 2021/10/14 13:26:10 ID : bCpgi781a5S
그래서 답답할 땐 스레딕에 글 스러 오는 듯
◆u04NvA0k7an 2021/10/14 13:26:57 ID : bCpgi781a5S
곧 중간고사인데 맨날 맨날 공부를 안함 오늘도 즐겁게 공부를 미루고 아까까지 낄낄 대며 기분 좋았는데 한순간에 뭔가 현타오면서 온갖 세상 부조리가 다 떠오르면서 갑자기 확 가라앉네
◆u04NvA0k7an 2021/10/14 13:27:49 ID : bCpgi781a5S
걍 내가 너무 우물 안 개구리 같고 병신 같음 갑자기
◆u04NvA0k7an 2021/10/14 13:28:26 ID : bCpgi781a5S
ㅋㅋㅋ 아 글 쓰면 안좋은점이 화날 때는 글 쓰면 더 화나서 눈물 나옴ㅋㅋㅋ 글 쓰면서 감정이 증폭되는 효과가 있는 듯 그래서 글 쓰고 잠 자면 별 생각 없어지긴 함
◆u04NvA0k7an 2021/10/14 13:28:48 ID : bCpgi781a5S
모르겠다 진짜 이게 맞냐ㅋㅋㅋ 인생 모르겠다
◆u04NvA0k7an 2021/10/14 13:29:17 ID : bCpgi781a5S
모르겠다처럼 속 편한 말이 없다라고 할 수 있지만 사실 모르겠다 하면 제일 많은 뜻을 내포하고 있는 느낌 ㅋㅋ ㅋ적어도 나한테는 그럼
◆u04NvA0k7an 2021/10/14 13:29:50 ID : bCpgi781a5S
이것저것 생각하다 그냥 맨날 엔딩은 모르겠다~ 이거임 더 파고드면 피곤하고 귀찮으니까 걍 적당한 선에서 생각의 흐름을 끊는거
◆u04NvA0k7an 2021/10/14 13:30:32 ID : bCpgi781a5S
이런 날 저런 날 다 있는거지만 가끔 이렇게 현타올 때 걍 인생이 좆같아서 뭐 대충 끝내도 되지 않나 생각이 듬
◆u04NvA0k7an 2021/10/14 13:30:58 ID : bCpgi781a5S
아 ㅋㅋㅋ 내가 이렇게 부정적인데 이걸 누구한테 나누냐 애초에 부정적인 기운은 옮는다니까 그리고 너무 부정적이면 안좋아보임
◆u04NvA0k7an 2021/10/14 13:31:16 ID : bCpgi781a5S
난 스트레스가 있는걸까 없는걸까 모르겠다
◆u04NvA0k7an 2021/10/14 13:31:37 ID : bCpgi781a5S
나도 한번 심리검사 이런거 해보고 싶다 ㅋㅋㅋ 근데 또 그런거 할 때는 멀쩡한 상태라 졸라 정상 나올 듯
◆u04NvA0k7an 2021/10/14 13:32:03 ID : bCpgi781a5S
나한테 우울감은 항상 일시적인데 급작스럽게 찾아오는거니까 생활 속에 녹아있는 우울감은 아니긴 해
◆u04NvA0k7an 2021/10/14 13:32:28 ID : bCpgi781a5S
근데 내가 존나 염세적이고 이런거는 우울감에서 파생되는거 같기도 하고 모르겠네 근데 나 모르겠다라는 말 진짜 개 자주한다 ㅋㅋㅋ
◆u04NvA0k7an 2021/10/14 13:32:58 ID : bCpgi781a5S
내 애기를 내가 들어도 힘이 쭉 빠지는데 이걸 스레딕 아니면 어디다 말하겟냐
◆u04NvA0k7an 2021/10/14 13:35:11 ID : bCpgi781a5S
나 성격 진자 이상한게 1-2년 전만 해도 골백번은 봤던 내 옛날 사진들이 이제는 걍 너무 애새끼같아서 보기싫음
◆u04NvA0k7an 2021/10/14 13:36:16 ID : bCpgi781a5S
뭔가 그 짧은 동영상 속에서도 내가 맘에 안드는 행동을 조금씩 하고 있고 조심한다 생각했는데도 그렇게 행동한게 보이니까 내가 또 어디선가 실수를 하고 있구나 생각해서 이게 빌드업 되니까 현타 옴 ㅋㅋㅋ
◆u04NvA0k7an 2021/10/14 13:37:01 ID : bCpgi781a5S
저번엔 우리 언니 때문에 너무 짜증나고 답답해서 친구들한테 욱한 김에 할 말 있다고 했는데 그 뒤로 바빠서 통화를 못 해서 결국 흐지부지 됐네
◆u04NvA0k7an 2021/10/14 13:37:38 ID : bCpgi781a5S
뭐 결론적으로 잘 됐다고 생각함 솔직히 말하고 나서부터 바로 후회했으니까 우리가족의 결점을 말한다는게 썩 끌리진 않는다
◆u04NvA0k7an 2021/10/14 13:38:09 ID : bCpgi781a5S
그래서 만약에 친구가 다음에 기억해서 물어보면 그냥 얼버무릴 듯 ㅋㅋㅋ 근데 내가 얼버무린다는거 들킬 거 같아 ㅋㅋㅋ 연기 잘 해야겠네
◆u04NvA0k7an 2021/10/14 13:38:41 ID : bCpgi781a5S
벌써 이 스레가 2년이나 됐네 내가 나이를 매년 먹고 있긴 하구나 ~
◆u04NvA0k7an 2021/10/14 13:39:01 ID : bCpgi781a5S
근데 난 항상 내 생일 근처만 되면 현타 씨게 오는 듯 생일이 뭐라고.. 걍 다 좆같은데 이러면서
◆u04NvA0k7an 2021/10/14 13:49:00 ID : bCpgi781a5S
자취 하면 좋은 점 맘대로 전담 필 수 있다 ㅋㅋㅋ
◆u04NvA0k7an 2021/10/14 13:49:48 ID : bCpgi781a5S
본가에 있을 때 1년 정도 안폈을 떄 별 생각없었는데 술 먹을 땐 생각나더라 ㅋㅋ 아 근데 시발 애들이랑 술 먹고 담배 피고 싶다고 찡찡거린거 생각나서 존나 쪽팔리네
◆u04NvA0k7an 2021/10/14 13:50:18 ID : bCpgi781a5S
하여튼 자취 시작하고 바로 다시 시작했는데 역시 시작하니 없으면 ㅈㄴ 허전해서 학교 갔다올때 집가서 담배펴양지 ~~~ 이생각 하면서 옴
◆u04NvA0k7an 2021/10/14 13:50:49 ID : bCpgi781a5S
난 니코틴 엄청 낮게 펴서 니코틴에 중독 됐다기 보다는 담배 연기 뱉으면서 심호흡 비슷하게 하는게 생각보다 중독성 있는 듯 많이 피면 어지러운데 그건 썩 좋진 않음
◆u04NvA0k7an 2021/10/14 13:51:01 ID : bCpgi781a5S
그리고 연기가 맛있으니까
◆u04NvA0k7an 2021/10/14 13:51:49 ID : bCpgi781a5S
하여튼 올 떄 마다 내 스레 정독하는데 옛날에 쓴 일기는 진자 눈물버튼이여 ㅋㅋㅋ 볼 떄 마다 울컥함
◆u04NvA0k7an 2021/10/14 13:52:26 ID : bCpgi781a5S
상상 이상으로 그 때 많이 힘들었엇나봐 내가 자각하는거 보다 더 기억에 남아있는 듯 솔직히 기억은 잘 안남 그냥 기분이 맨날맨날맨날 더러웠던거 밖에 기억이 안나
◆u04NvA0k7an 2021/10/14 13:52:57 ID : bCpgi781a5S
뭔가 이 스레를 남한테 공유하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너무 날것이라 하고 나면 오백프로 후회할거 아니까 절대 안할 듯
◆u04NvA0k7an 2021/10/14 13:53:18 ID : bCpgi781a5S
그리고 평소엔 잊고 살아야돼 술먹고 이 애기 할 수도 있으니까 앞으로 스레딕은 금기언어다 거의 볼드모트임
◆u04NvA0k7an 2021/11/03 18:20:55 ID : bCpgi781a5S
조별과제는 아싸에게 부조리하다
◆u04NvA0k7an 2021/11/03 18:21:33 ID : bCpgi781a5S
아까는 뭔가 조 정해야되는데 친구 없는게 별 생각 없었는데 남은 대학 생활도 이렇게 하면 졸업해서 기억이 하나도 없겠구나 하고 급 위기감 느껴서 급발진으로 동아리 등록함
◆u04NvA0k7an 2021/11/03 18:21:52 ID : bCpgi781a5S
돈 내야되는건데 돈 안아까웠으면 좋겠다
◆u04NvA0k7an 2021/11/03 18:22:25 ID : bCpgi781a5S
그나마 ㅇㅏ는 애한테 조 같이 하자고 물어봤는데 조 없으면 우리 조 조인해~ 이러길래 됐구나 했더니 갑자기 읽씹 당함
◆u04NvA0k7an 2021/11/03 18:22:34 ID : bCpgi781a5S
이거 어떻게 받아드려야해 ㅋㅋㅋ
◆u04NvA0k7an 2021/11/03 18:22:46 ID : bCpgi781a5S
내일 다시 물어봐야지
◆u04NvA0k7an 2021/11/03 18:22:58 ID : bCpgi781a5S
뭐 안되면 교수한테 메일 보내면 되니까 별 상관 없긴 한데
◆u04NvA0k7an 2021/11/03 18:23:12 ID : bCpgi781a5S
먼가.. 이게 맞는건가 싶은 느낌
◆u04NvA0k7an 2021/11/03 18:23:24 ID : bCpgi781a5S
근데 돈을 이곳저곳 계속 쓰네
◆u04NvA0k7an 2021/11/03 18:23:42 ID : bCpgi781a5S
유료 구독 해놓은거 까먹어서 돈날리고 아놔 병신비용
◆u04NvA0k7an 2021/11/03 18:26:18 ID : bCpgi781a5S
블로그에 웹툰 추천글 쓰면서 느낀건데 뭔가 사람들 추천 할 때 보면 대사가 공감돼서 좋았다 이런말 많이 하잖아 근데 난 공감돼서 좋았던 적이 없는 것 같음
◆u04NvA0k7an 2021/11/03 18:26:39 ID : bCpgi781a5S
내가 공감돼면 걔도 한 부정 하는건데 그래서 좋앗던 적은 없는데
◆u04NvA0k7an 2021/11/03 18:27:06 ID : bCpgi781a5S
지금 연민의 굴레 읽는데 캐릭터들이 어느정도 공감이 가서 기억에 남았었나 연민의 굴레 엄청 재밌게 읽엇엇거든
◆u04NvA0k7an 2021/11/03 18:27:28 ID : bCpgi781a5S
뭔가 공감돼서 좋앗엇나 아닌가 잘 모르겠다 대사 같은걸 기억 잘 못 해서
◆u04NvA0k7an 2021/11/03 18:27:56 ID : bCpgi781a5S
공감되면 인데 공감돼면으로 적엇네 바보인가봐
◆u04NvA0k7an 2021/11/03 18:28:26 ID : bCpgi781a5S
나도 알바를 해야되나 생각보다 돈을 많이 쓰게 되네
◆u04NvA0k7an 2021/11/03 18:29:00 ID : bCpgi781a5S
여름방학에도 일해야되니까 하기 싫어서 안햇는데 돈 쓰는거 보니까 해야 될 것 같기도 하고 아 근데 존나 하기 싫다
◆u04NvA0k7an 2021/11/03 18:29:05 ID : bCpgi781a5S
그냥 죽을까
◆u04NvA0k7an 2021/11/03 18:29:14 ID : bCpgi781a5S
ㅋㅋㅋㅋ 급발진 지리네
◆u04NvA0k7an 2021/11/03 18:29:56 ID : bCpgi781a5S
공부라도 열심히 하면 장학금 빨아먹는데 공부 조지게 안해서 학교 등골도 못 빨아먹고 아쉽네
◆u04NvA0k7an 2021/11/03 18:30:11 ID : bCpgi781a5S
근데 공부 해서 돈 받는거 보다 그냥 알바 하는게 이득임 ㅋㅋㅋ 장학금 개적어
◆u04NvA0k7an 2021/11/03 18:31:18 ID : bCpgi781a5S
곧 내 생일이여서 생일선물 고를 때 개싱글벙글 해서 잠도 안왔는데 진짜 금방 식긴 하네
◆u04NvA0k7an 2021/11/03 18:31:40 ID : bCpgi781a5S
그래도 본가 가면 식량 쓸어와서 먹을거에 돈 안써도 되면 좋겠다 식비 내 돈으로 하려니까 돈 아까워
◆u04NvA0k7an 2021/11/03 18:32:03 ID : bCpgi781a5S
먹을 것도 없고 ㅈㄴ 개귀찮고 빨리 캡슐 나와서 포만감 채울 수 있으면 좋겠다
◆u04NvA0k7an 2021/11/03 18:32:40 ID : bCpgi781a5S
이번주 부터 수업도 다 듣고 갓생을 살자 다짐했는데 걍 아침에 안일어나짐 당연함 늦게자기 때문
◆u04NvA0k7an 2021/11/03 18:32:56 ID : bCpgi781a5S
근데 밤에 잠이 안와 지금도 새벽 세시반인데 개말똥해 아까 낮잠 자서 그런가
◆u04NvA0k7an 2021/11/03 18:33:04 ID : bCpgi781a5S
4시에는 꼭 자야지
◆u04NvA0k7an 2022/03/14 19:17:06 ID : bCpgi781a5S
인간 안바뀌는거 국룰인가 오늘도 4시까지 안자는거 실화냐 ㅋㅋ
◆u04NvA0k7an 2022/03/14 19:18:29 ID : bCpgi781a5S
내가 뭐든 한번 만지면 끝까지 만지는데 옛날에는 귀 파다가 맨날 피날 때까지 팠고 그 뒤로는 코 였거든 첨에는 그냥 코 짜는거 잼써서 햇는데 그게 계속 하다 보니까 모공 넓어져서 모공 흉터 많이 생기고 개스트레스 받아서 부정감 max 였는데
◆u04NvA0k7an 2022/03/14 19:19:01 ID : bCpgi781a5S
원래 피부 좋은편이라 코 보면 스트레스 개받음 원래 이제 신경 별로 안쓰고 다녔는데 요새 또 피부 만져서 이마 피부 좃창 났거든 그래서 또 신경 쓰이네
◆u04NvA0k7an 2022/03/14 19:19:33 ID : bCpgi781a5S
그래서 피부 관리 열심히 하려고 수분 크림이랑 세럼 삼 얼굴이 너무 건조해서
◆u04NvA0k7an 2022/03/14 19:20:07 ID : bCpgi781a5S
타임머신 있으면 고딩 때 나 ㅈㄴ 패서 고 못 만지게 하고 싶음 그때 너무 심하게 짜서 상처도 엄청 나서 코 보라색 되고 사람도 제대로 못 쳐다봄
◆u04NvA0k7an 2022/03/14 19:20:30 ID : bCpgi781a5S
그 뒤로는 많이 나아졌는데 그래도 패인 흉터 보면 맨날 짜증남
◆u04NvA0k7an 2022/03/14 19:20:47 ID : bCpgi781a5S
물론 멀리서 보면 잘 안보이고 프라이머로 가리면 되지 하긴 하는데 화장 할 때 짜증나
◆u04NvA0k7an 2022/03/14 19:21:30 ID : bCpgi781a5S
아니 원래 좋은 피부를 왜 자꾸 만져서 상처를 내는지 나도 나를 모르겠다 ㅋㅋㅋ 이제 절대 안만져야지
◆u04NvA0k7an 2022/03/29 09:31:53 ID : bCpgi781a5S
갑자기 낼 수업 준비하는데 여름에 일할 때 실수 했던거 생각나서 개쫄리네 내가 모르는 실수 해놨는데 나중에 밝혀져서 막 난리난 거 아니겠지 갑자기 ㅈㄴ 무섭다
◆u04NvA0k7an 2022/03/29 09:32:36 ID : bCpgi781a5S
아무래도 매니저한테 연락온건 없으니까 괜찮겠지..? 하다가도 왠지 그런 것 갖다가 연락은 안할 것 같기도 하고... 일 처리 개좃같이 해놔서 명성 개에반거 아니야?
◆u04NvA0k7an 2022/03/29 09:34:01 ID : bCpgi781a5S
아 제발 신이시여 제가 병신같은 실수를 안해놨길 바랍니다 제발 했더라도 개사소한거라서 다 까먹을만 한 일 막 잘 못 받아적어서 이상한거 나간건 아니겠지 아 시발 그때 팩스가 고장나가지고 내가 받아적은거 개쫄렸는데 제발 아무 실수도 안했어라.... 제발 진짜 존나 무섭다 갑자기
◆u04NvA0k7an 2022/03/29 09:34:16 ID : bCpgi781a5S
내가 어리바리 까느라 병신짓 해놨을 것 같아
◆u04NvA0k7an 2022/03/29 09:34:52 ID : bCpgi781a5S
제발 안그래놨으면 좋겠다 옛날의 나를 믿자
◆u04NvA0k7an 2022/03/29 09:36:46 ID : bCpgi781a5S
근데 금요일날 파티 갔다와서부터 목이 ㅈㄴ 아픈데 열은 안나고 기침도 안하고 맛도 잘 나고 냄새도 잘 맡는거 보니까 코로나는 아닌 것 같은데 시끄러워서 크게 말하느라 목에 염증 났나 진짜 ㅈㄴ 아프네 strep throat인가 하다가도 열도 없고 림프 노드도 안부었고 편도 쪽에도 아무것도 안보이는거 보이면 아닌 것 같은데 그냥 목이 찢어졌나
◆u04NvA0k7an 2022/03/29 09:37:03 ID : bCpgi781a5S
왜 이러는건지 알수가 없는데 너무 건조해서 그런가
◆u04NvA0k7an 2022/03/29 09:37:46 ID : bCpgi781a5S
여름이 두려워진다 근데 또 궁금하긴 해 내가 병신짓 안해놨을지
◆u04NvA0k7an 2022/03/29 09:38:23 ID : bCpgi781a5S
사람이 처음엔 다 실수하는거지... 하는데 내가 너무 병신이라 진짜 개좃같은 실수를 해놨으면 어쩌냐 근데 이미 지나간 일이라 고소만 안당하면 되는거 아닌가 아 근데 내 명성 ㅅㅂ
◆u04NvA0k7an 2022/03/29 09:39:07 ID : bCpgi781a5S
그 때 너무 초짜고 바빠서 나한테 인수인계가 솔직히 엄청 잘 되진 않았어서 실수를 더 많이 하긴 했는데 진짜 개좃같은것만 안해놨으면 좋겠다 믿는다 나를
◆u04NvA0k7an 2022/07/02 17:52:46 ID : bdDButwMqkn
다시 일 시작 했는데 다행히 큰 실수 쳐논건 없는 듯 하다
◆u04NvA0k7an 2022/07/02 17:52:53 ID : bdDButwMqkn
쓸데없는 고민이엮나 ㅋㅋㅋ
◆u04NvA0k7an 2022/07/02 17:53:01 ID : bdDButwMqkn
인생이 개같이 단조롭다
◆u04NvA0k7an 2022/07/02 17:53:30 ID : bdDButwMqkn
게임 같이 일시적인 쾌락을 주는 걸 좋아하는 이유가 인생이 단조롭고 지루해서 그렇게 짜릿함걸 하지 않으면 심심해서 견딜 수 없음
◆u04NvA0k7an 2022/07/02 17:54:02 ID : bdDButwMqkn
타인에 의존하는거 말고 나 혼자도 온전히 할 수 있는 취미를 갖고 싶은데 가장 손쉽게 할 수 있고 종류도 많은게 게임ㅋ ㅋㅋㅋ 겜창이 된 이유는 그러하다
◆u04NvA0k7an 2022/07/02 17:54:33 ID : bdDButwMqkn
다른 취미들은 내가 개으르고 .. 귀찮고 ... 시간 많이 들고 ... 그리고 금방 식음 한가지를 계속 하는거니까
◆u04NvA0k7an 2022/07/02 17:55:20 ID : bdDButwMqkn
엄마 아빠 심심해 보인다고 챙기라는 소리 들었는데 먼가 기분이 이상하다 일 집 밖에 없는 일상을 엄마 아빠는 몇년을 버틴걸까
◆u04NvA0k7an 2022/07/02 17:55:38 ID : bdDButwMqkn
너무나 당연시 했던게 순간 확 와닿으니까 뭔가 기분이 착 가라앉는다
◆u04NvA0k7an 2022/07/02 17:56:25 ID : bdDButwMqkn
인간은 너무 오래 살고 나는 별로 살고 싶지 않고 그런 의미로 그냥 웬만하면 일찍 죽었으면 좋겠음
◆u04NvA0k7an 2022/07/02 17:56:49 ID : bdDButwMqkn
죽는것도 귀찮다
◆u04NvA0k7an 2022/07/02 17:57:47 ID : bdDButwMqkn
뭔가 아등바등 매일 매일 사는게 몇십년동안 지속 될거라고 생각하니까 졸라 살기 싫다
◆u04NvA0k7an 2022/07/02 17:58:16 ID : bdDButwMqkn
인생 대부분을 별로 하기 삻은거 하면서 각박ㅎㅓ게 살아가는데 좋은 부분은 가끔씩 밖에 없고 대부분 반복적이잖아
◆u04NvA0k7an 2022/07/02 17:59:17 ID : bdDButwMqkn
인간 수명 길가고 생각안하나 다른 사람들은 난 맨날 생각함 진심 수명이 너무 기니까 오히려 더 삶의 질이 떨어지는 느낌 짧게 살았르면 하고 싶은거 다 하면서 대충 살았을텐데 오래사니까 노후 대비하고 어쩌고 한다고 인생 갈아서 빡세게 사는게 이게 뭔 의미가 있냐
◆u04NvA0k7an 2022/07/12 16:31:29 ID : bdDButwMqkn
인생이 나아질까? 더 흥미로워질까?
◆u04NvA0k7an 2022/07/12 16:32:12 ID : bdDButwMqkn
그냥 그렇잖아 지금은 그나마 학생이라는 굴레 안에서 이래저래 보호 받고 부모님한테 빌붙어 살아도 아무도 욕하지 않는 나이인데 더 늙으면 더 개같으면 개같지 나아질 것 같지는 않은데
◆u04NvA0k7an 2022/07/12 16:33:05 ID : bdDButwMqkn
뭔가 엄청 큰 하나의 문제가 나를 가라앉게 만들다기 보다는 문제의 입자에 서서히 잠식되는 느낌이다
◆u04NvA0k7an 2022/07/12 16:33:22 ID : bdDButwMqkn
그냥 출근하기 싫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 ㅋ
◆u04NvA0k7an 2022/07/12 16:34:11 ID : bdDButwMqkn
할머니가 아프다는데 뭔가 실감이 잘 안나 할머니가 돌아가시면 어떤 기분일지도 잘 모르겠고 할머니가 언젠간 돌아가실건 알았지만 항상 할머니가 제자리에 있었으니까 없어지면 느낌이 이상할 것 같다
◆u04NvA0k7an 2022/07/12 16:35:22 ID : bdDButwMqkn
인간이 노화해서 죽는건 어쩔 수 없는데도 걍 그런거 보면 뭔가 인생이 부질없게 느껴져 근데 죽는 사람들은 부질 없는 인생이라고 생각안할 수도 있는건데 내가 이렇게 말하면 그 사람들 인생을 부질없게 만들어버리는건가 ㅋㅋㅋ
◆u04NvA0k7an 2022/07/12 16:36:37 ID : bdDButwMqkn
몰라 이렇게 말하다가도 막상 정말 죽을 때 되면 아쉽겠지 모든게
◆u04NvA0k7an 2022/07/12 16:37:45 ID : bdDButwMqkn
담배피고 싶다
◆u04NvA0k7an 2022/07/12 16:38:30 ID : bdDButwMqkn
본가에서 내가 어디 담배를 잘 숨겨놨는데 저번에 그게 내 침대에 꺼내져있었음 근데 그 뒤로 언니가 아무말도 안했어 ㄷ ㄷ
◆u04NvA0k7an 2022/07/20 14:24:14 ID : bdDButwMqkn
문득 생각난건데 병원 실습할 때 가장 기억에 남았던 환자가 있어
◆u04NvA0k7an 2022/07/20 14:25:01 ID : bdDButwMqkn
나이는 나랑 동갑인 시각장애인이였는데 진단명은 우울증 + 자살 시도할 확률 높음으로 입원한 사람이였어
◆u04NvA0k7an 2022/07/20 14:26:27 ID : bdDButwMqkn
내가 웬만하면 환자 차트 읽으면서 그렇게 생각안하는데 이 환자 사연은 너무 슬프더라
◆u04NvA0k7an 2022/07/20 14:27:11 ID : bdDButwMqkn
일단 태어날때부터 선천적으로 시각이 거의 망가진 상태로 태어났고 계속 수술은 했는데 시력을 많이는 못 살린 것 같더라
◆u04NvA0k7an 2022/07/20 14:27:49 ID : bdDButwMqkn
근데 한 일년 반 쯤에 아주 희미하게 남아있던 시력도 마저 없어져버렸고 그래서 그게 트리거가 됐는지 6개월 전에 자살기도를 정말 심하게 했더라고
◆u04NvA0k7an 2022/07/20 14:28:33 ID : bdDButwMqkn
시각 장애인이다 보니 손목 같은걸 긋는건 쉽지 않잖아 그래서 가장 확실한 방법을 선택했다는데 그게 본인 목을 찌른 거더라
◆u04NvA0k7an 2022/07/20 14:29:25 ID : bdDButwMqkn
더 끔찍한건 본인 목을 칼로 찔러서 난 피 웅덩이에 쓰러져 있었는데 그걸 그 환자 엄마가 발견하고 신고한거더라고
◆u04NvA0k7an 2022/07/20 14:30:19 ID : bdDButwMqkn
그래서 병원에 실려와서 큰 수술 여러번 하고 다행히 살았는데 환자 본인은 살아난게 너무 절망적이였나봐
◆u04NvA0k7an 2022/07/20 14:31:29 ID : bdDButwMqkn
몇개월 뒤 똑같이 목을 찔러서 자살 기도를 또 했더라고 ... 그게 내가 있을 때 입원한 사유였어 그래서 환자 차트를 자세하게 읽어봤는데 환자 인터뷰같은걸 정신과 의사가 하잖아? 그 환자말이 대화체로 써있더라고
◆u04NvA0k7an 2022/07/20 14:32:36 ID : bdDButwMqkn
칼로 목을 찌른 이유는 그냥 가장 확실하게 죽고 싶어서였고, 자살시도를 몇번이나 했냐는 물음엔 너무 많이 해서 기억조차 안난다더라. 저번에 살아났을 땐 난 어떻게 해도 못 죽는구나 싶어서 절망적이였다고 그러더라고
◆u04NvA0k7an 2022/07/20 14:33:41 ID : bdDButwMqkn
근데 가장 안타까웠던건 그 인터뷰를 환자 아버지가 있는데서 했다는거야. 의사가 마지막에 환자 아버지한테 혹시 하고 싶은 말 있냐고 했더니 아버지가 아무 말이 없었다고 서술 돼있었는데 이유가 아마도 눈물을 참는 것 같았다, 라고 써있었어.
◆u04NvA0k7an 2022/07/20 14:34:55 ID : bdDButwMqkn
그냥 나랑 환자가 동갑이기도 하고 어린 나이에 그렇게까지 담담하게 본인 자살기도를 풀어나갈 정도면 도대체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기도 하고 .. 자살기도를 너무 많이 해서 몇 번이나 했는지도 모른다는게 참.
◆u04NvA0k7an 2022/07/20 14:35:27 ID : bdDButwMqkn
자살 방식도 너무 그냥 죽고 샆어하는게 보여서 더 안타까운 것 같아 어중간하게 살고 싶은 사람이라면 본인 목을 칼로 찌를 것 같진 않거든.
◆u04NvA0k7an 2022/07/20 14:36:16 ID : bdDButwMqkn
한번이라도 모자라서 두번이라도 그랬다는게 나한테는 어떻게 느껴지냐면 가장 죽음에 근접했던 방법을 또 다시 시도한 느낌이라 .. 그 사람이 얼마나 죽고 싶은지 그게 느껴져서 좀 마음이 이상하더라
◆u04NvA0k7an 2022/07/20 14:37:29 ID : bdDButwMqkn
그냥 정신병동에서 실습하면서 세상에 사연 없는 사람은 없다는게 느껴졌다 . 안나 카레니나의 유명한 구절이 있잖아 행복한 가정은 다 비슷한 이유로 행복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다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는거
◆u04NvA0k7an 2022/07/20 14:37:52 ID : bdDButwMqkn
그냥 갑자기 생각나서 적어봄
◆u04NvA0k7an 2022/07/20 14:37:58 ID : bdDButwMqkn
내 중학교 얘기도 해볼까
◆u04NvA0k7an 2022/07/20 14:38:17 ID : bdDButwMqkn
여기 썼듯이 내가 최강 우울했을 때가 중학교 땐데
◆u04NvA0k7an 2022/07/20 14:38:56 ID : bdDButwMqkn
내가 중학교 졸업식을 까먹고 안갔거든? 그냥 일어났는데 뭔가 당연하게 까먹고 학교를 안갔어 ㅋㅋㅋㅋ 왜 그랬는지도 모를일이야
◆u04NvA0k7an 2022/07/20 14:40:14 ID : bdDButwMqkn
그래서 그냥 누워있는데 그 날 따라 아빠가 집에 일찍 왓거든 근데 나보고 왜 학교를 안가냐는거야? 그 때 아차 싶었음 아 맞다 학교 이러고 아빠한테는 혼날까봐 아무렇지도 않은 척 어 갈거야~ 이러고 학교에 왔지
◆u04NvA0k7an 2022/07/20 14:40:58 ID : bdDButwMqkn
근데 오니까 진짜 졸업식이 다 끝나 있는거임 ㅋㅋㅋㅋ 애들 다 집에 가는 중이고 그래서 진짜 어이 없었지
◆u04NvA0k7an 2022/07/20 14:41:38 ID : bdDButwMqkn
근데 더 어이 없는건 내가 그걸 보고 그냥 웃었다? 그냥 어이 없기도 하고 드디어 이 지긋지긋한 학교 안와도 되는구나 싶어서 웃었어
◆u04NvA0k7an 2022/07/20 14:42:29 ID : bdDButwMqkn
뭔가 정상적으로 학교를 다닌 애라면 학교 졸업식을 못 갔으면 아쉬울텐데 나는 ㅋㅋㅋㅋ 아쉽기는 개뿔 그냥 행복했음 아 드디어 학교를 안가도 되네 하고
◆u04NvA0k7an 2022/07/20 14:43:55 ID : bdDButwMqkn
친구도 없고 그냥 거기 공기가 싫어서 맨날 죽상으로 다니던 학교였는데 나 그땐 핸드폰도 없고 그나마 한명 있던 한국인 친구는 나중에 너 왜 안왔냐 그러더라고 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졸업식 안와도 연락 한명도 안온다는게 슬프지만 그때는 그거 생각할 겨를도 없이 그냥 행복했다 ㅋㅋㅋ
◆u04NvA0k7an 2022/07/20 14:45:20 ID : bdDButwMqkn
난 항상 이 얘기를 되게 웃기다고 생각했거든 ㅋㅋㅋㅋ 근데 생각해보니까 하나도 안 웃기더라고 그냥 얼마나 학교가 좆같고 가기 싫었으면 그 중3짜리가 학교 찐 마지막날인 졸업식을 애초에 까먹고 안가고 거기다 놓친것도 전혀 안아쉬워 하고 웃기나 하고 왜 안오냐 물어보는 친구도 없고 ㅋㅋㅋ
◆u04NvA0k7an 2022/07/20 14:46:21 ID : bdDButwMqkn
그냥 학교 앞에서 뭐야 진짜 졸업식 끝난거임? 이러고 행복하게 웃던 내가 기억나서 좀 서글퍼짐 ㅋ 그 어린애가 학교에 어떤 미련도 없었다는게 얼마나 학교 생활이 ㅈ같았은지를 잘 보여주잖아
◆u04NvA0k7an 2022/07/20 14:46:41 ID : bdDButwMqkn
중학생이면 한창 친구한테 매달리고 학교 가는게 조금은 재밌을 나인데 말이야
◆u04NvA0k7an 2022/07/20 14:47:45 ID : bdDButwMqkn
걍 그렇네 생각해보니까 옛날 얘기 생각해보면 내가 그냥 인정하기 싫어서 안했었는데 많이 힘들었었던 듯
◆u04NvA0k7an 2022/07/20 14:48:04 ID : bdDButwMqkn
그래서 인간 관계 관해서 멘탈 티타늄 돼버린건가 ㅋㅋㅋ
◆u04NvA0k7an 2022/07/20 14:49:32 ID : bdDButwMqkn
걍 어떤 기점으로부터 인간 관계에 대한 미련이라던가 뭐 기대감이라던가 그런 감정 소모가 많이 적어졌달까 그 때 내가 까먹어버린 중학교 졸업식 날 학교 앞에서 웃던 내가 인생은 정말 나 혼자구나를 깨달아버려서 그런건가
◆u04NvA0k7an 2022/07/20 14:50:10 ID : bdDButwMqkn
언제부턴가 뭔가 인간관계 자체를 부질 없다고 생각하는건 아니지만 걍 내가 젤 중요하다고 집착을 많이 버림
◆u04NvA0k7an 2022/07/20 14:51:04 ID : bdDButwMqkn
친구도 소중하지만 타인은 어쨌든 타인이니까 타인은 항상 내 곁에 있는게 아니니까 ㅋ
◆u04NvA0k7an 2022/07/20 14:51:27 ID : bdDButwMqkn
참 재밌네 인생이
◆u04NvA0k7an 2022/07/20 15:05:58 ID : bdDButwMqkn
날이 갈수록 왜 더 찌드는 것 같지 비타민 d 모자라서 그런가
◆u04NvA0k7an 2022/07/20 15:06:22 ID : bdDButwMqkn
옛날엔 한국 가면 재밌겠다 하고 막연하게 설렜는데 이제는 걍 뭔가 가도 진짜 재밌을까 싶네
◆u04NvA0k7an 2022/07/20 15:06:41 ID : bdDButwMqkn
막연하게 설레는 감정도 점차 잃어버리는거야?! 좀 슬프네
◆u04NvA0k7an 2022/10/13 15:28:26 ID : 787aq1u5Pdx
동아리 문제로 아는애랑 싸웠는데 갑자기 인생이 확 지치네
◆u04NvA0k7an 2022/10/13 15:31:02 ID : 787aq1u5Pdx
내 기준 걔는 너무 일처리가 효율이 떨어져서... 사실 그정도로 하면 나도 차라리 내가 하는게 훨씬 효율이 좋을 것 같은데 그래도 걔가 맡은바니까 피드백 주면서 이해하길 바랐거든 어차피 다음에도 걔가 언젠간 일을 맡게 될텐데 계속 그렇게 하면 내가 또 뭐라할 것 같아서 근데 전달과정에서 걔는 내 말투가 기분이 상한다 그래서 나는 그럴수도 있겠다 하고 사과하고 끝냈거든 근데 다음에 얘가 또 말 잘못 이해하고 일을 이상하게 해놓은거임 그래서 나도 좋게 말해달라 했으니까 최대한 좋게 말했는데 얘가 갑자기 나보고 그럴거면 나보고 하래
◆u04NvA0k7an 2022/10/13 15:31:41 ID : 787aq1u5Pdx
그래서 나도 빡돌아서 니가 그러는게 도대체 이해가 안간다고 뭐라 했거든
◆u04NvA0k7an 2022/10/13 15:33:04 ID : 787aq1u5Pdx
애초에 내 기준 (물론 내 기준임) 처음부터 기분 상할 일도 아니었을 뿐더러 일을 애초에 똑바로 하면 없었을 일인데 그 친구는 본인이 부족하더라도 좋게 넘어가줬으면 하는거고 나는 부족한거 알면 다음에 본인의 부족함을 인지하고 고쳐나갔으면 하는거니까 감정에선 조금 멀어지고 원인을 해결하려 했던건데 사고방식이 너무 다르니까 존나 안맞는거임 진심
◆u04NvA0k7an 2022/10/13 15:33:36 ID : 787aq1u5Pdx
걘 애초에 내가 왜 그렇게 여러번 말을 했는지도 이해 못 하는것 같고 계속 자기 기분 상한 것만 얘기하길래 나는 점점 이해가 ㅈㄴ 안됐고 이해할 필요성도 잃어버림
◆u04NvA0k7an 2022/10/13 15:35:34 ID : 787aq1u5Pdx
근데 같이 다니면서 솔직히 나는 얘랑 잘 맞는다고 생각한 적 한번도 없고 은은하게 계속 스트레스를 받고 잇었거든 얘는 계속 내 이치랑 안맞는 얘기 계속 하고 (내 기준 본인이 상처 받는거에 비해 남한테는 무례함) 거기서 내가 한마디 하면 걔는 또 내가 말 세게 한다고 상처 받으니까 내가 그냥 계속 죄인된 느낌이라 나도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음 그래서 이번 계기로 그냥 거리두자고 했더니 애가 상처를 많이 받은 것 같더라고
◆u04NvA0k7an 2022/10/13 15:36:20 ID : 787aq1u5Pdx
상처 잘 받는 애들한테 상처 받는 것 가지고는 뭐라할 수 없는거 ㅇㅈ인데 그건 걔네 감정이니까 근데 본인이 상처 받는거에 비해 남한테는 그런식으로 말한다는게 내 기준 선을 아주 넘음
◆u04NvA0k7an 2022/10/13 15:37:00 ID : 787aq1u5Pdx
걔가 내가 그렇게까지 말한 이유를 이해했으면 애초에 나한테 그렇게 다 고칠거면 내가 하라고 안했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얘랑 나는 아예 사고방식 자체가 다르구나 해서 멀어지자고 함
◆u04NvA0k7an 2022/10/13 15:37:43 ID : 787aq1u5Pdx
그리고 나는 그렇게 짧은 기간안에 나한테 많은 피드백이 들어오면 내가 부족했던 부분을 먼저 생각하고 고쳐나갈텐데 그 친구는 피드백이 들어오는거 자체에 기분이 나빠하니까 이해할 수가 없음
◆u04NvA0k7an 2022/10/13 15:40:25 ID : 787aq1u5Pdx
나도 내 기준 절대적인거 아니고 주관적인거 아는데 애초에 1. 나는 일처리를 걔처럼 ㅈ같이 안함 2. 만에 하나 일처리를 그렇게 해서 남한테 피드백이 들어오면 달게 받아들임. 내가 뭐가 부족했는지 먼저 생각함. 3. 피드백이 어떤식으로 들어오든지 인신공격 하는것만 아니면 다 받아들임. 말투가 재수없든 뭐든 그렇게 말하게 된 이유가 있겠지 함. 4. 그리고 받아들이고 다음에 나아지면 되는거임. 근데 얘는 자기가 일처리를 그렇게 해서 왜 피드백을 받은지는 생각안하고 그 과정에서 상한 본인의 감정만 생각하니까 벽에 대고 대화하는 느낌이라 게다가 나보고 가르치려고 들기까지 해서 그냥 포기함
◆u04NvA0k7an 2022/10/13 15:44:06 ID : 787aq1u5Pdx
감정적인게 무조건 나쁜것도 아님. 애초에 인간은 감정적으로 태어났는데 인간은 생각의 동물이라는 문구에 취해서 이성적인걸 선호하는거니까. 걔가 감정적인게 나쁘다는건 아닌데 본인이 감정적이려면 남 감정도 생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함. 본인 감정만 앞세우는건 그냥 덜 자란거임. 그 친구가 차라리 나는 이러이러해서 이렇게 일을 했고 나는 그게 타당하다고 생각했다. 나도 나 부족한거 인지하는데 좀만 너그럽게 봐줬으면 한다. 이런식으로 나를 납득시켰으면 뭐라 안할텐데 그것도 아니고 그냥 나 기분나빠 이러니까 이해할 필요성을 못 느낌. 심지어 나는 그전에 걔가 말투 기분 나쁘다고 해서 사과까지 했고 노력을 했는데 걔는 내가 논리적으로 설득 안하면 이해 못한다는거 알면서도 논리는 갖다 버리고 본인 감정만 제일 중요하니 이해할 필요성을 잃어버린거임.
◆u04NvA0k7an 2022/10/13 15:47:13 ID : 787aq1u5Pdx
그리고 만에 하나 그 친구가 정말 본인의 무지함을 인지해서 다음부턴 좀 더 객관적으로 상황을 바라본다고 해도 인간이 쉽게 변하나? 애초에 걔랑 나랑 기질적으로 다른데 그렇게 까지 간극을 메꾸면서 친하게 지낼 이유를 모르겠음. 걔가 내가 이해가 안되고 나도 걔가 이해가 안된다면 그냥 그건 다른거니까 굳이 친하게 지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함. 걔랑 나랑 둘 다 사고방식이 잘못된게 아니라 그냥 다른거라면 서로 본인을 바꾸려는 노력을 하면서까지 관계를 유지하는게 이득이라고 생각이 안듦. 어느정도는 사회의 기준에 맞춰서 본인의 단점을 보완하는게 맞지만 그런 기질적인 부분은 단점이라고 보기 힘들기도 하고 굳이 바꿀 필요도 없다고 생각함. 하지만 본인 기질이 그렇다면 남 기질이 그렇다는 것도 이해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결국 이 갈등의 핵심은 자기객관화와 남 감정에 대한 이해인데 난 이해를 하지 못하면 그 이상 행동을 할 필요성을 못 느끼는 사람이라 그냥 거리를 두는게 내 베스트 의견이였음.
◆u04NvA0k7an 2022/10/13 15:49:40 ID : 787aq1u5Pdx
그래서 얘랑 갈등을 끝내고 나니 인간관계가 확 지친달까 앞으로 이런 일들이 계속 있을 생각하니까 ㅈㄴ 귀찮고 그냥 다 귀찮아짐
◆u04NvA0k7an 2022/10/13 15:50:03 ID : 787aq1u5Pdx
한 번 귀찮아지면 인생도 살기 싫고 필요성도 못 느껴서 점점 더 무기력해져
◆u04NvA0k7an 2022/10/13 15:52:39 ID : 787aq1u5Pdx
그래서 맘ㄱ 같아선 동아리고 뭐가 ㅈ같이 귀찮아져서 튀고 싶은데 어른이라 그러지 못 하는게 참 한탄스럽다
◆u04NvA0k7an 2022/10/13 15:53:05 ID : 787aq1u5Pdx
걍 어디 골방 가서 ㅎ한 겜 일주일 하고 심심하면 나가서 바다 보고 물멍떄리고 싶음 그래도 인생에 지장이 없었으면 좋겠음
◆u04NvA0k7an 2022/12/19 12:27:56 ID : 787aq1u5Pdx
꽤 오랜만이네
◆u04NvA0k7an 2022/12/19 12:28:13 ID : 787aq1u5Pdx
요새 인생을 좀 즐겁게 살고 있었음 그냥 내가 너무 나에게 박했나 싶어서 뇌 빼고 놀았는데
◆u04NvA0k7an 2022/12/19 12:28:35 ID : 787aq1u5Pdx
돈도 많이 쓰고 학점도 결국 별로 복구 못 한 내가 병신 같아서 현타가 확 옴
◆u04NvA0k7an 2022/12/19 12:29:00 ID : 787aq1u5Pdx
아까까지만 해도 공부 놓고 후헿헿 하면서 놀고 있었는데 엄마랑 전화하고 그냥 내 현실을 마주하니까 좀 숨막힌다
◆u04NvA0k7an 2022/12/19 12:29:28 ID : 787aq1u5Pdx
남들이 보기에는 내 인생 엘리트 같고 그런데 맘 한구석에서 내가 계속 아니라고 생각하니까 사람이 삐뚤어지는 듯
◆u04NvA0k7an 2022/12/19 12:29:39 ID : 787aq1u5Pdx
그냥 이대로 인생을 마감해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을 계속 하긴해
◆u04NvA0k7an 2022/12/19 12:29:51 ID : 787aq1u5Pdx
미래에는 책임질게 너무 많고 나는 책임지는게 너무 싫은 사람이라
◆u04NvA0k7an 2022/12/19 12:29:59 ID : 787aq1u5Pdx
다음학기에는 알바나 할까봐
◆u04NvA0k7an 2022/12/19 12:30:10 ID : 787aq1u5Pdx
돈을 너무 많이 써서 좀 벌어야 될 것 같아
◆u04NvA0k7an 2022/12/19 12:30:22 ID : 787aq1u5Pdx
이번 학기 레전드 찍음
◆u04NvA0k7an 2022/12/19 12:30:47 ID : 787aq1u5Pdx
존나 짜증나네
◆u04NvA0k7an 2022/12/19 12:31:30 ID : 787aq1u5Pdx
맨날 스레딕에 부정적인 이야기밖에 안하는데 ㅋㅋㅋㅋ 이런 얘기 남한텐 못하고 안해서 걍 가슴 답답하면 들어오게 됨 어차피 답 없는거 알고 내가 노력할 부분만 보이니까
◆u04NvA0k7an 2022/12/19 12:31:50 ID : 787aq1u5Pdx
내 인생 모토가 적당히 날먹하면서 살고 싶다인데 적당히 날먹하는 사람들은 인생에서 잘 안쳐주더라
◆u04NvA0k7an 2022/12/19 12:32:00 ID : 787aq1u5Pdx
걍 ㅈㄴ 무병단수하고 싶음
◆u04NvA0k7an 2022/12/19 12:32:08 ID : 787aq1u5Pdx
건강이고 뭐고 좃까셈
◆u04NvA0k7an 2022/12/19 12:32:33 ID : 787aq1u5Pdx
클났다 이제 지금 아 ㅈ까쇼 모드 되면 사회성 개떨어지는데 내 안에 분노가 많아서 나도 모르게 차가워짐
◆u04NvA0k7an 2022/12/19 12:32:59 ID : 787aq1u5Pdx
그렇다고 남한테 화나는 이유 구구절절 설명하기도 가오 떨어져서 싫고 해결도 안되는데 그냥 징징대는거 개극혐
◆u04NvA0k7an 2022/12/19 12:33:17 ID : 787aq1u5Pdx
회피성 피로감이랑 졸음 오짐
◆u04NvA0k7an 2022/12/19 12:33:30 ID : 787aq1u5Pdx
지금까지 뇌빼고 하하거렸던게 갑자기 현타 오면 좀 빠져나오기 힘들어
◆u04NvA0k7an 2022/12/19 12:34:19 ID : 787aq1u5Pdx
하여튼 매니저한테 물어봐서 담학기에 일이나 해봐야겠다 근데 일이랑 학교 같이 다니면 화가 개쌓이는데
◆u04NvA0k7an 2022/12/19 12:34:29 ID : 787aq1u5Pdx
나한테 기대하는게 많아지면 너무 버거움
◆u04NvA0k7an 2022/12/19 12:35:01 ID : 787aq1u5Pdx
나도 좀 감흥 넘치고 잘 설레는 사람이 되고 싶다
◆u04NvA0k7an 2022/12/19 12:35:21 ID : 787aq1u5Pdx
의지박약에 무감흥이라 삶이 좀 고달픔
◆u04NvA0k7an 2022/12/21 17:42:37 ID : 787aq1u5Pdx
요새 느끼는 건데 인생에서 감흥을 느끼려고 노력하면 할 수록 감흥이 더 없어져서 먼가 그냥 안정적으로 노잼이게 사는게 나한테 맞을 수도 잇겠다 싶음
◆u04NvA0k7an 2023/03/03 09:07:20 ID : 787aq1u5Pdx
그렇게 결국 알바를 시작했는데 이 알바는 나랑 진짜 안맞아
◆u04NvA0k7an 2023/03/03 09:07:45 ID : 787aq1u5Pdx
바쁘게 살려고 노력하는데 바빠도 바쁜 뒤에 오는 공허함이 크고 안바쁘면 안바쁜데로 생각이 많아지니까 짜증난다
◆u04NvA0k7an 2023/03/03 09:08:23 ID : 787aq1u5Pdx
이제 뭔가 진짜 이런게 슬프다기보다 그냥 짜증나 왜 이렇게까지 내가 즐거워지려고 노력을 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언제쯤 나는 매일매일을 즐길 수 있을지 잘 가늠이 안가
◆u04NvA0k7an 2023/03/03 09:08:58 ID : 787aq1u5Pdx
그냥 일상을 살다가도 갑자기 찾아오는 무력감이 커서 그런지 내일이 맨날 기대되지가 않아 뭔가 인간관계도 그렇고 정털리고 나면 다른 사람도 만나기 싫어
◆u04NvA0k7an 2023/03/03 09:09:51 ID : 787aq1u5Pdx
우물 안 개구리? 그런 느낌이 강해서 난 나름대로 내 우물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했다고 생각했는데 뭐 다른 사람이 보기엔 미미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많은 에너지를 들여서 관계를 확장한 느낌인데 거기서 내가 했던 실수들이나 들인 에너지에 비해 그냥 뭔ㄱ ㅏ 더 이상 할 필요성을 많이 못 느끼는 느낌?
◆u04NvA0k7an 2023/03/03 09:10:12 ID : 787aq1u5Pdx
물론 재밌는 친구들도 만났고 그 시간은 즐거웠지만 매번 이렇게 나는 노력을 해야한다는게 참
◆u04NvA0k7an 2023/03/03 09:10:27 ID : 787aq1u5Pdx
요새는 취미를 찾으려고 하는 중인데 곧 한국에 가기도 하고 한국 가서 재밌게 놀고 싶어
◆u04NvA0k7an 2023/03/03 09:10:48 ID : 787aq1u5Pdx
근데 그 와중에 한국 가서 원치 않은 일들이 생길까봐 그것도 회피하고 싶다 ㅋㅋㅋ
◆u04NvA0k7an 2023/03/03 09:11:08 ID : 787aq1u5Pdx
어딜 가도 즐겁고 흥겨운 사람이 되고 싶음
◆u04NvA0k7an 2023/03/03 09:12:40 ID : 787aq1u5Pdx
몇년전 나는 많이 낡고 지쳤었지만 그래도 뭔가 삶이 나아질 것 같다는 희망감은 있었거든? 이걸 이루고 나면 뭐 뭐라도 하겠지 싶어서 근데 그냥 목적없이 대충 살고 싶다 하는게 삶에 만족감을 주는 마인드는 아닌거 같긴 해 내 인생 모토가 흘러가는 대로 살자인데 이렇게 계속 흘러갈거면 굳이 안살아도 되지 않나? 싶은 그런거
◆u04NvA0k7an 2023/03/03 09:13:14 ID : 787aq1u5Pdx
한번 목적을 이루고 나니까 이제 진짜 하고 싶은게 없는거야 그냥 소소한 행복을 찾고 안정적인 삶을 살고 싶은데 소소한 행복 찾는게 이렇게까지 어려울 일인가
◆u04NvA0k7an 2023/03/03 09:13:36 ID : 787aq1u5Pdx
그 소소한 행복들 사이에 오는 갭들에서 내가 느끼는 무력감과 공허함이 상당해서 좀 지치네
◆u04NvA0k7an 2023/03/03 09:14:49 ID : 787aq1u5Pdx
내가 뭔가 내 우물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할 수록 현타가 많이 와서 그게 힘든거 같아 물론 나는 이제 막 시도하는거고 당연히 시행착오가 많이 있겠지만 그냥 시행착오 없는 삶을 살고 싶은 내가 너무 날먹하려는 거겠지 ㅋㅋㅋ
◆u04NvA0k7an 2023/03/03 09:15:36 ID : 787aq1u5Pdx
이런데다 풀어놓아도 뭔가 소화되지 않는 답답함이 있는거 같아 어딘가 뭔가 꾸물꾸물한 감정 그리고 너무 부정적이라 누구한테 털어놓기도 쉽지 않고 그러고 싶지도 않아 어차피 해결되는것도 없고 결국 해결되려면 내가 많이 바뀌어야 하니까
◆u04NvA0k7an 2023/03/03 09:15:50 ID : 787aq1u5Pdx
그냥 더 이상 이 감정을 이름 붙이려고 하는게 지쳐
◆u04NvA0k7an 2023/03/03 09:16:53 ID : 787aq1u5Pdx
내가 즐겨했던 게임도 이제 별로 안하고 싶고 뭘 해야 재밌을까 생각을 많이 하고 있어
◆u04NvA0k7an 2023/03/03 09:17:30 ID : 787aq1u5Pdx
곧 대학도 졸업이고 내 인생에 2장이 펼쳐질려고 하는데 내가 어떻게 바뀌어야 좀 만족하고 살 수 있을까? 싶은거지 뭔가 사회인이 된다니까 더 잘 살아야 할 것 같잖아
◆u04NvA0k7an 2023/03/03 09:18:14 ID : 787aq1u5Pdx
대학생이라는 타이틀 안에서 얻어지는 인간관계들이나 이런건 사회인이 시도하려고 할 ㄸㅐ보다 비교적 쉬우니까 내가 대학을 졸업하면 더 이상 어디에서 사람을 만나고 어디에서 즐거움을 찾고 어디에서 목적 의식을 찾아야할까 그런 생각을 맣이 하는거 같아
◆u04NvA0k7an 2023/03/03 09:18:34 ID : 787aq1u5Pdx
삶에 목적의식이 중요하다는거 취미 및 인간관계도 중요하다는거 요새 많이 느끼는 것 같아
◆u04NvA0k7an 2023/03/03 09:18:53 ID : 787aq1u5Pdx
난 아직 젋고 창창한데 왜 이렇게 에너지가 없는지 나도 모르겠다 ㅋㅋㅋ ㅋ누가 내 에너지 다 빨아먹었냐
◆u04NvA0k7an 2023/03/03 09:19:28 ID : 787aq1u5Pdx
아무런 노력없이 즐겁게 살고 싶다
이름없음 2023/05/24 13:52:57 ID : g6nTRDvA43W
안녕 스레주 나랑 나이도 같고 상황이 비슷하네
◆u04NvA0k7an 2024/03/11 17:29:15 ID : jze4586Zg6k
또레딕이다 역시 잠 안오고 생각 많은 밤은 스레딕이네
◆u04NvA0k7an 2024/03/11 17:29:44 ID : jze4586Zg6k
> 안녕 동갑이라니 왠지 반갑네
◆u04NvA0k7an 2024/03/11 17:30:41 ID : jze4586Zg6k
저번년에 비해선 많이 마음을 내려놓은 느낌? 확실한건 우물 안 개구리라고 느껴질 때 현실과 내 이상의 괴리감이 우울하긴 했는데 요새는 우물 안에 있으면 나오려고 노력해야지 싶아
◆u04NvA0k7an 2024/03/11 17:30:59 ID : jze4586Zg6k
노력도 안하면서 우물 안에서 꺼내줘 하는건 뭐 이치에 안맞으니까
◆u04NvA0k7an 2024/03/11 17:31:14 ID : jze4586Zg6k
하 낼도 실습가야되는데 가기 싫다 그래도 가서 배우는게 많긴 하니까
◆u04NvA0k7an 2024/03/11 17:31:55 ID : jze4586Zg6k
근데 사람들 맨날 나보고 shy quiet 어쩌구 하는거 킹받아 나는 나름대로 사화생활 하는거거든? 근데 죠용하다고 그럼 느그드리 말 많은거라고 ㅇㄴ; ㅠ
◆u04NvA0k7an 2024/03/11 17:32:30 ID : jze4586Zg6k
뭐 언어의 장벽도 있다고 느껴저서 요즘엔 말 끝 안흐리고 좀 느리게 말하더라도 또박또박 말하려고 하는 중
◆u04NvA0k7an 2024/03/11 17:32:54 ID : jze4586Zg6k
근데 영어도 영어지만 기질적으로 나는 반응이 없는 거 같음 사회성을 남들보다 ㅈㄴ게 학습해야하는거지
◆u04NvA0k7an 2024/03/11 17:33:31 ID : jze4586Zg6k
그래서 요새는 스몰톡 연습 중 ㅋㅋㅋ 남들 애기 물어보면 그래도 애기들 귀여워서 힐링됨 자녀가 나랑 나이 비슷하면 부모님 입장으로 듣는 잔소리도 이해돼서 웃기고 ㅋㅋㅋ
◆u04NvA0k7an 2024/03/11 17:34:10 ID : jze4586Zg6k
요새는 진로에 대해서 진짜 고민이 많은데 사람들이 자꾸 나보고 취업 어디할거녜
◆u04NvA0k7an 2024/03/11 17:34:48 ID : jze4586Zg6k
내가 전공에 대해서 엄청나게 애정이 있는게 아니라 그때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책이였다고 판단해서 온거였거든 근데 열정 만수르들 옆에 있으면 내가 너무 대충 하는거 같이 느껴짐
◆u04NvA0k7an 2024/03/11 17:39:09 ID : jze4586Zg6k
진로가 a.b.c.d가 있는데 a는 가장 쉽고 흔한길 원래는 a하기 싫어서 존ㄴㄴㄴㄴㄴ나 고민했었음 딴데 갈라고 근데 요새는 a도 나쁘지 않겠다 싶어서 1년정도는 일해보려고 거의 굳혔음 b는 원래 가고 싶었는데 일단 학점의 벽이 크게 느껴져서 들어가면 좋고 아님 말고 느낌이였거든 근ㄷㅔ 요새는 가기 싫음 누가 꽂아준다면 마다하진 않겠지만 내가 적극적으로 노력해서 가고 싶진 않움 c는 갑자기 개꽂혀서 알아봤었는데 일단 들어가기 개빡세고 알량한 마음으로 지원해봤지만 광탈함. 워라벨은 젤 좋은데 외근이 너무 많고 성과가 엄청나게 눈으로 보이눈건 아니라서 사회생활 ㅈㄴ 잘해야될거 같아서 피곤함 꽂아준다면 ㅈㄴ 감사합니더 하고 들어가고 싶고 아니라면 언젠간 노력은 해보고 싶은 정도? 근데 지금은 노력 별로 안하고 싳음 근데 지금 노력 안하면 못 들어갈 가능성 높음 ㅋㅋㅋㅋ d눈 요새 갑자기 꽂혔는디 b의 자매 정도 솔직히 여기는 일해본적 없어서 어떤지 모르겠는데 a에서 일하다가 d로 갈아타는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음 근데 hiring process가 정확히 어떤지 몰라서 경쟁도 얼마나 있는지 모름 ㅋㅋ
◆u04NvA0k7an 2024/03/11 17:40:22 ID : jze4586Zg6k
근데 a 갈래도 알아보긴 해야되니까 원래 일했던 매니저한테 연락해봐야되는데 그게 귀찮아서 일주일동안 미루고 있네 아 나새끼 진짜
◆u04NvA0k7an 2024/03/11 17:40:46 ID : jze4586Zg6k
게을러터져가지고 밤에만 이거 해야지 저거 해야지 하다가 일어나면 다시 리셋됨
◆u04NvA0k7an 2024/03/11 17:41:27 ID : jze4586Zg6k
일단 영어공부 좀 하고 public speaking 연습하고 싶어서 그런거 모임 나가보려 하는데 원래는 내일 나가보려 ㄱ햇거든 근데 갑자기 존나 가기 싫네 퇴근하면 개귀찮음
◆u04NvA0k7an 2024/03/11 17:42:02 ID : jze4586Zg6k
공부 하기도 바쁜데 공부 집중 개안듀ㅐ서 맨날 안함 ㅋㅋㅋ 엄마가 내가 공부 너무 안하는거 걱정되는지 원래 잔소리 1도 안하는데 요새는 좀 하더라 엄마 미안혀 열심히 할개
◆u04NvA0k7an 2024/03/11 17:42:30 ID : jze4586Zg6k
그래서 퇴근 하고 맨날 도서관 을 가야지 어짜니 하고 머리속으로는 짱구 ㅈㄴ 굴리는데 막상 퇴긍 하고 나먄 나도 모르게 집으로 바로 직진함
◆u04NvA0k7an 2024/03/11 17:43:19 ID : jze4586Zg6k
근데 이번 사수 개나이스함 겉으로는 개딱딱하고 차가운데 실제로 말투도 차갑고 expectations도 좀 높고 근데 알고보면 개착해 조언도 많이 해주고 쌉j라 알려주는것도 많음 착착착 햐서 체계적으로
◆u04NvA0k7an 2024/03/11 17:43:57 ID : jze4586Zg6k
자기가 너무 채찍만 준거 같으면 생각해보고 당근도 주는거 같음 ㄹㅇ 겉바속촉 느낌 처음엔 ㅅㅂ.. 개빡세네.. 했는데 며칠 같이 있어보니까 진국인거 같음
◆u04NvA0k7an 2024/03/11 17:45:10 ID : jze4586Zg6k
하여튼 사수가 나이스해서 나도 좀 따라가고 싶어서 열심히 집에서 공부함 저번 사수도 정말 나이스하긴 했는데 성격 개피곤해서 진짜 스트레스 맥스였거든 그래서 ㅈ까라 하고 공부도 앙함 그러면 ㅈㄴ 내손해긴 한데 나는 븅싱이라 이런 상황에서 다 회피함 ㅋㅋㅋㅋ
◆u04NvA0k7an 2024/03/11 17:45:46 ID : jze4586Zg6k
사수한테 질려서 흥미 잃고 끝날날만 고대하명서 걍 대충 훌려보냄
◆u04NvA0k7an 2024/03/11 17:45:53 ID : jze4586Zg6k
담부턴 그러지말자
◆u04NvA0k7an 2024/03/11 17:46:42 ID : jze4586Zg6k
사람들이 나보고 좀 더 오픈 하라는데 띠발 나는 아는것도 없고 짬빱도 존나 없는데 어떻게 ㅈㄴ 나대냐고 원래 한명이랑 같이 실습 하는건데 한멍 더 있으면 묻어가기도 하고 걔한테 좀 배울점도 있었을텐데 안와서 개아쉽네
◆u04NvA0k7an 2024/03/11 17:47:01 ID : jze4586Zg6k
하여간 나대는 연습도 해야둬고 진짜 천성이 나대는애들이 좀 부럽네
이름없음 2024/03/11 17:47:18 ID : jze4586Zg6k
자야되는데 잠 쥰나 안오네 이러면 낼 개피곤해서 또 퇴근하고 공부안하는디
이름없음 2024/03/11 17:48:29 ID : jze4586Zg6k
낼은 진짜로 수영간다 아 운동을 해야지 이거 살만 날이 갈수록 옷핏이 떨어지는거 같음
이름없음 2024/03/11 17:48:44 ID : jze4586Zg6k
낼은 진짜 오자마자 공부하고 수영간다 뒤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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