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05/23 04:06:01 ID : u6Y1fQq2JQo 0
조금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어서 스레 세웠어. 음, 나쁜 일은 아닌데 내 기분 탓인가 아님 진짜 뭔가 있나 하고.. 다른사람들 말을 들어보고 싶어서. 혹시 판 틀린 것 같다면 알려줘!
2 이름없음 2020/05/23 04:08:30 ID : glxu9vA5bBb 0
ㅂㄱㅇㅇ
3 이름없음 2020/05/23 04:08:56 ID : u6Y1fQq2JQo 0
일단 이건 5년 전 쯤의 일. 냉장고 문을 열었는데 유리병(된장 같은 거 담아둔 큰 병이야) 이 머리 위로 떨어졌거든. 근데 내 머리에 닿기 직전에 궤도를 확 바꿔서 땅에 떨어진 일이 있었어
4 유리병 2020/05/23 04:12:16 ID : e2JXs9BvzTU 0
“고멘네“
5 이름없음 2020/05/23 04:12:19 ID : u6Y1fQq2JQo 0
오래된 일이지만 진짜 신기해서 기억하고 있는 거야. 그리고 또 그때쯤이었나, 횡단보도를 건너려는데 갑자기 넘어져서 못 건넜거든. 근데 갑자기 차가 확 지나가는거야. 당연히 파란불이었고. 만약 그대로 건넜다면 내가 치였겠지.
6 이름없음 2020/05/23 04:16:34 ID : u6Y1fQq2JQo 0
그다지 나쁜일들은 아니고, 당연히 전부 내가 다치지 않았으니까 좋은 일이야. 나도 그렇게 생각해. 그리고 중학생 때. 물건을 도둑맞았어. 샤프였는데, 내가 도둑맞았다고 말했지만 선생님은 증거없이 그런 말 하지 말라고 하셔서, 결국 그냥 넘어갔는데 나중에 훔쳐간 애가 갑자기 울면서 미안하다고 샤프를 돌려주는거야.
7 이름없음 2020/05/23 04:17:54 ID : glxu9vA5bBb 0
오..뭐야..수호령 같은건가??
8 이름없음 2020/05/23 04:19:24 ID : u6Y1fQq2JQo 0
그애는 나랑은 솔직히 악연이랄까 그런 애라... 근데 갑자기 훔쳐간 걸 돌려주니까 이상하다고 생각했더니, 다른 애들이 그러더라고 내 샤프가 없어진 날부터 걔가 다치기 시작했다나. 난 안 믿었고 그냥 철들었나, 겁이 났나 정도로만 생각했어
9 이름없음 2020/05/23 04:20:39 ID : u6Y1fQq2JQo 0
그런걸까..?
10 이름없음 2020/05/23 04:23:45 ID : u6Y1fQq2JQo 0
그리고 이것도 중학교 때 이야기. 가족이랑 같이 차를 타고 가다가, 무면허인 사람이 차를 박아서, 사고가 났었어. 차는 찌그러지고 꽤 큰 사고였는데 우리 가족은 가벼운 타박상정도로만 끝났어.
11 이름없음 2020/05/23 04:30:38 ID : u6Y1fQq2JQo 0
그리고 하루는 집에 아무도 없는데, 나는 아파서 결석하고 누워있었어. 열이 40도쯤 돼서, 머리가 핑핑 돌 정도. 침대에 누워있는데 너무 아파서 약을 먹으려고 하다가 침대에서 떨어져서 끙끙거리고 있었거든. 부모님은 맞벌이로 바쁘셨고, 그날도 수업 있다고 하셔서 혼자서 참아보려고 했어. 그런데 갑자기 엄마가 돌아오신 거야.
12 이름없음 2020/05/23 04:33:14 ID : u6Y1fQq2JQo 0
그날 분명 수업 있다고(그때 과외하셨거든) 하셔서 집에 혼자있었던 거였고, 엄마는 어쨌든 날 보자마자 바로 병원으로 데려갔어. 그뒤로 한 일주일 입원했고, 엄마한테 과외있지 않았냐고 물었더니, 학생 집에 일이 생겨서 갑자기 취소됐다고 해서 집으로 일찍 와봤다고.
13 이름없음 2020/05/23 04:34:27 ID : u6Y1fQq2JQo 0
우연이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말야, 그 뒤부터는 너무 상황이 잘 맞아떨어지니까.. 그리고 최근에는 조금 다른 느낌이 들고.
14 애미야국이짜다 2020/05/23 04:37:27 ID : i4Lhumk9s5V 0
수호신인가
15 이름없음 2020/05/23 04:40:08 ID : u6Y1fQq2JQo 0
아.. 미안. 조금 있다 다시 올게.
16 이름없음 2020/05/23 06:16:31 ID : u6Y1fQq2JQo 0
잠깐 잠들었네. 이어서 쓸게
17 이름없음 2020/05/23 06:17:58 ID : u6Y1fQq2JQo 0
나 다른 레스주말대로 그런 쪽일까. 사실 난 우연이라고만 생각했고, 솔직히 괴담 보는 건 좋아하지만 직접 본 적은 없어서. 반신반의한 상태였어.
18 이름없음 2020/05/23 06:19:14 ID : u6Y1fQq2JQo 0
최근에야 뭔가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다른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었어. 정말로 날 도와주는 거라면, 정체가 뭘까하고.
19 이름없음 2020/05/23 06:20:19 ID : u6Y1fQq2JQo 0
최근에 인기척 비슷한 걸 느꼈어. 집에는 나 혼자고, 아무도 없어. 그런데 뭔가 등 뒤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
20 이름없음 2020/05/23 06:21:33 ID : u6Y1fQq2JQo 0
돌아보면 당연히 아무것도 없어. 그런 느낌은 계속 드는데 정말 아무것도 못 봐. 대신 꿈은 자주 꿔.
21 이름없음 2020/05/23 06:23:33 ID : u6Y1fQq2JQo 0
꿈에 나오는 건 울 할머니, 얼굴이 보이는 건 아니야. 그치만 느낌이 그래. 이야기를 하거나 장을 보거나 해서, 그냥 일상적인 꿈. 이게 꿈이라는 건 자각해. 그치만 정작 할머니한테 전하고 싶은 말은 못하는..? 그런?
22 이름없음 2020/05/23 06:25:25 ID : u6Y1fQq2JQo 0
그치만 할머니는 2년 전 쯤 돌아가셨고, 저 현상은 전 레스에서 말했다시피 5년 전 쯤부터 일어났어. 우리 할머니가 다른 친척들 꿈에 나와서 나를 부탁한다고, 그렇게 말하셨대.
23 이름없음 2020/05/23 06:27:20 ID : u6Y1fQq2JQo 0
그래서 우연인가 생각하다가, 할머니가 도와주시는 걸까도 생각해보고.. 그럼 그전의 일은? 하고 또 생각해보고... 뭐.. 그렇네. 나쁜 일이 일어나지 않으니까 고맙게 생각하면 되는 걸까?
24 이름없음 2020/05/23 11:08:34 ID : u6Y1fQq2JQo 0
조금 자고 일어났다.. 아침 먹고 와서 있었던 일 마저 쓸게.
25 이름없음 2020/05/23 11:49:08 ID : u6Y1fQq2JQo 0
대강 먹고 왔다. 보는 사람이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이어서 쓸게
26 이름없음 2020/05/23 11:52:38 ID : u6Y1fQq2JQo 0
병원에서 다리 수술을 했었거든. 그때 휠체어에서 일어나는? 그런 연습같은 걸 했었어. 깁스를 하고 있어서 그 발을 딛으면 안되는 거였는데 어쩌다가 휠체어에서 넘어져 버린 거야
27 이름없음 2020/05/23 11:54:16 ID : u6Y1fQq2JQo 0
진짜 화장실에 머리 박는다고 생각할 때 갑자기 무언가가 딱 잡아준 것 같았어. 한순간이지만 안 넘어지고 지지대를 잡을 수 있었지.
28 이름없음 2020/05/23 12:04:39 ID : u6Y1fQq2JQo 0
그런 일들이 있고, 사소한 일일지도 모르겠지만 무언가가 도와주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29 이름없음 2020/05/23 12:17:41 ID : u6Y1fQq2JQo 0
할 이야기는 여기까지인 것 같네. 별 거 없는 이야기지만 들어줘서 고마워. 아. 다른 레스주들이 말한 것처럼 수호신? 같은 거라면 그냥 이대로 지내는 좋으려나? 정체는 잘 모르겠지만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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