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내가 소름 돋는 꿈을 많이 꿔서 (13)
2.제발 과거로 돌아가는법 아시는분.. (37)
3.𝚆𝚒𝚜𝚑 𝚜𝚝𝚘𝚛𝚎 {소원 상점} (482)
4.가끔가다 뇌 내로 지령 비슷한 걸 받는데 (19)
5.귀접 당했는데 (4)
6.지속되는 가위눌림과 악몽 (1)
7.어릴때 잠깐 살았던 선동 시골 마을에서 있어던 기묘한 일 (진짜 내 경험담) (1)
8.예/아니오로 똥같은 촉으로 말해볼게 물어봐줘 ! (149)
9.소원 들어줄게 (580)
10.다이스로 점치는 스레 1 (645)
11.적은 대로 현실이 되는 책 5 (633)
12.다시는 인터넷에 괴담 안올리게 된 계기 (204)
13.가끔 글중에 기분 묘해지는것들이 있음. (1)
14.P (2)
15.신병 (8)
16.너네 신천지 알아? (49)
17.신천지였던 등산모임 (23)
18.기도하면 정말로 이루어질까? (소원을 적어주세요.) (138)
19.소원 들어주는 사이트 (15)
20.강령술 아는사람 나한테 알려주라 🙏 (5)
방금 바로 전에 있었던 일이야.
나는 내 방에서 넷플로 스x트홈을 보고있었어
이어폰이나 에어팟은 따로 안 끼고 소리 최대량으로 여유롭게 누워서 보고있었고 우리아빠는 오늘 술을 먹어서 11시 쯤 부터 골아떨어져서 주무시고 계셨어. 노래 한창 나오고 클라이맥스인 장면을 보고있는데 방 밖에서 아빠가 날 부르는 거 같은 거야. 넷플을 잠깐 멈추고 방문을 열어서 "왜 불러 아빠"라고 물어봤는데 아빠가 뭐라고 웅얼거리대. 아빠방으로 가서 옆에 앉아서 아빠를 보니까 아빠가 잠꼬대식으로 자꾸 뭐라 말하는 거야.
보는 사람 생기면 이어서 말할게 보는 애 중에 혹시 꿈 해몽같은 거 잘 아는 친구 있으면 말좀 해줘
한명이라도 있으니 이어서 말할게
처음엔 아빠가 웅얼거리는 게 무슨 말인지 몰라서 그냥 술 먹고 하는 잠꼬대인 줄 알았어 근데 듣고보니 너무 이상한 거야
(우리아빠는 평소에 꿈을 잘 안 꾸는 타입이야)
-아빠 : 딸 아빠 가야해
-나 : 어딜 가 아빠 무슨 소리야 누가 그래
- 아빠 : 아냐 나 가야해 오라잖아
-나 : 가지마 왜 가
-아빠 : 가야해 자꾸 오래
이때부터 너무 이상했어
흔히들 알려진 꿈 중에 꿈에서 이리 오라며 부르는 걸 따라가면 죽는다는 꿈이 있잖아. 그게 떠오르는 거야 너무 무서워서 이때부터 아빠를 깨우기 시작했어
우리아빠는 밤귀가 정말 얇아서 내가 발자국 소리나 내 방에서 전화하는 소리도 다 듣고 깬단 말야 그만큼 잠이 잘 깨
근데 아까는 평소랑 달리 내가 옆에서 계속 말을 걸어도 안 깨는 거야
-아빠: 딸 아빠 갈게 자꾸 가재
-나 : 아냐 가면 안돼 가지마라니까
-나 : 일어나 아빠 자지마 꿈에서 나와 제발
-아빠 : 안돼 가야해 나보고 같이 가재
계속 이 내용만 반복하고 아빠도 아빠 손으로 자꾸 손짓을 하는 거야
이때부턴 너무 무서워서 그냥 내가 있는 힘껏 아빠 어깨를 쳐가면서 깨우려고 노력했어 엉엉 울면서
-나 : 아빠 일어나 제발 일어나
-나 : 아빠 가면 나는 어디가 우리집 여기잖아 자꾸 어딜 간다는 거야
-아빠 : 안되는데 가야하는데 오래잖아
-나 : (우리집 고양이 이름)도 여깄고 (내 이름) 도 여깄어 아빠 가면 우린 어떡해 일어나 아빠 제발
이때부터 약간씩 아빠가 꿈에서 돌아오는 거 같았어
여기서 문제야 아빠가 약간은 돌아왔는데 완전히 눈을 뜬 게 아니고
잠에서 덜 깬 눈으로 꿈에서 헤어나오질 못 하는 거야
아빠를 아무리 때리고 불러봐도 아빠는 계속 가야한다고 힘없이 손짓하면서
말하고 나는 있는 힘껏 때리고 울면서 일어나달라고 애원을 하는데
아빠는 꿈에서 못 나오고 계속 붙잡혀 있던 거지
계속해서 물도 먹이려 해보고 때려보고 울면서 불러보기도 했는데 아무리 해도 꿈에서 나오진 못 하는 거 같더라 정말 마지막으로 내가 잘못했으니까 제발 꿈에서 나와달라고 가지말라고 애걸복걸 하면서 숨넘어가듯이 울었어
손 맞잡고 눈물 뚝뚝 흘려가면서 제발 가지말라고 얘기했는데
아빠가 순간 내 손을 꽉 잡더라
아 나 이렇게 가족이 힘들어하는 거 너무 슬프더라 이거 진짜면 아부지 잘 챙겨드리고 그래드려 뭐 직장에서나 스트레스 받는 일 있었던 거 아닐까... 우리 아버지도 밤마다 막 잠꼬대 해서 너무 슬프고 속상해
레스 작성
지금 읽히는 스레드
기숙사 옆방에서 자꾸 내가 하는 말을 따라해
아놔 내 방에 귀신 있는 거 맞는 거 같아 (흐지부지 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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