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제목을 뭘로 해야하나 (125)
2.립스틱에 좋아하는 사람 이니셜 적어서 자기를 좋아하게 만든다는 저주 있잖아..... (13)
3.귀신을 보는것도 재능이 필요하다 (20)
4.고인 생신은 어떻게 보내야 할까 (1)
5.귀신진짜있나봐 (1)
6.궁금한 게 있는데 아는 무당 있어? (3)
7.살인하고 위장자살로, 사고사로 속고 있는거라면? (2)
8.믿거나 말거나 야사 도시전설 로어 시리즈 (24)
9.이하, 2ch을 대신하여 익명이 보내드립니다 (278)
10.괴담레스토랑 본 사람 있어?? (13)
11.이사오고 나서 겪은 일 (11)
12.[ 아이젠베르크 호텔의 신입 직원들을 위한 지침서 ] (62)
13.잘 때 얼굴에 바람 느낌남 (6)
14.괴담 추천 좀… (5)
15.삼재에 대해 아는거 말해보자 (6)
16.. (69)
17.스레딕 첨인데 나 폐쇄병동 간 썰 풀어도되나 (45)
18.소름 끼치는 꿈을 꿨어 (2)
19.자꾸 우리아빠가 꿈에서 누가 자길 부른대 (10)
20.이거 사람 손톱에 긁힌 거 같은데 (7)
1
이름없음
2020/12/23 23:51:47
ID : q3QoHvipcE3
0
방금 바로 전에 있었던 일이야.
나는 내 방에서 넷플로 스x트홈을 보고있었어
이어폰이나 에어팟은 따로 안 끼고 소리 최대량으로 여유롭게 누워서 보고있었고 우리아빠는 오늘 술을 먹어서 11시 쯤 부터 골아떨어져서 주무시고 계셨어. 노래 한창 나오고 클라이맥스인 장면을 보고있는데 방 밖에서 아빠가 날 부르는 거 같은 거야. 넷플을 잠깐 멈추고 방문을 열어서 "왜 불러 아빠"라고 물어봤는데 아빠가 뭐라고 웅얼거리대. 아빠방으로 가서 옆에 앉아서 아빠를 보니까 아빠가 잠꼬대식으로 자꾸 뭐라 말하는 거야.
2
이름없음
2020/12/23 23:52:36
ID : q3QoHvipcE3
0
보는 사람 생기면 이어서 말할게 보는 애 중에 혹시 꿈 해몽같은 거 잘 아는 친구 있으면 말좀 해줘
3
이름없음
2020/12/23 23:59:55
ID : L9bjs7bBdSN
0
ㅂㄱㅇㅇ
4
이름없음
2020/12/24 00:10:05
ID : q3QoHvipcE3
0
한명이라도 있으니 이어서 말할게
처음엔 아빠가 웅얼거리는 게 무슨 말인지 몰라서 그냥 술 먹고 하는 잠꼬대인 줄 알았어 근데 듣고보니 너무 이상한 거야
(우리아빠는 평소에 꿈을 잘 안 꾸는 타입이야)
-아빠 : 딸 아빠 가야해
-나 : 어딜 가 아빠 무슨 소리야 누가 그래
- 아빠 : 아냐 나 가야해 오라잖아
-나 : 가지마 왜 가
-아빠 : 가야해 자꾸 오래
이때부터 너무 이상했어
흔히들 알려진 꿈 중에 꿈에서 이리 오라며 부르는 걸 따라가면 죽는다는 꿈이 있잖아. 그게 떠오르는 거야 너무 무서워서 이때부터 아빠를 깨우기 시작했어
우리아빠는 밤귀가 정말 얇아서 내가 발자국 소리나 내 방에서 전화하는 소리도 다 듣고 깬단 말야 그만큼 잠이 잘 깨
근데 아까는 평소랑 달리 내가 옆에서 계속 말을 걸어도 안 깨는 거야
-아빠: 딸 아빠 갈게 자꾸 가재
-나 : 아냐 가면 안돼 가지마라니까
-나 : 일어나 아빠 자지마 꿈에서 나와 제발
-아빠 : 안돼 가야해 나보고 같이 가재
계속 이 내용만 반복하고 아빠도 아빠 손으로 자꾸 손짓을 하는 거야
이때부턴 너무 무서워서 그냥 내가 있는 힘껏 아빠 어깨를 쳐가면서 깨우려고 노력했어 엉엉 울면서
-나 : 아빠 일어나 제발 일어나
-나 : 아빠 가면 나는 어디가 우리집 여기잖아 자꾸 어딜 간다는 거야
-아빠 : 안되는데 가야하는데 오래잖아
-나 : (우리집 고양이 이름)도 여깄고 (내 이름) 도 여깄어 아빠 가면 우린 어떡해 일어나 아빠 제발
이때부터 약간씩 아빠가 꿈에서 돌아오는 거 같았어
5
이름없음
2020/12/24 00:12:18
ID : q3QoHvipcE3
0
여기서 문제야 아빠가 약간은 돌아왔는데 완전히 눈을 뜬 게 아니고
잠에서 덜 깬 눈으로 꿈에서 헤어나오질 못 하는 거야
아빠를 아무리 때리고 불러봐도 아빠는 계속 가야한다고 힘없이 손짓하면서
말하고 나는 있는 힘껏 때리고 울면서 일어나달라고 애원을 하는데
아빠는 꿈에서 못 나오고 계속 붙잡혀 있던 거지
6
이름없음
2020/12/24 00:19:36
ID : q3QoHvipcE3
0
계속해서 물도 먹이려 해보고 때려보고 울면서 불러보기도 했는데 아무리 해도 꿈에서 나오진 못 하는 거 같더라 정말 마지막으로 내가 잘못했으니까 제발 꿈에서 나와달라고 가지말라고 애걸복걸 하면서 숨넘어가듯이 울었어
손 맞잡고 눈물 뚝뚝 흘려가면서 제발 가지말라고 얘기했는데
아빠가 순간 내 손을 꽉 잡더라
7
이름없음
2020/12/24 03:45:27
ID : TO3xxxzPbbj
0
미친... 아버지 잘 챙겨드려 또 가신다고하면 진짜 꼭 붙잡아야 돼 알겠지?
8
이름없음
2020/12/24 06:25:49
ID : K6phs3u8i00
0
아 나 이렇게 가족이 힘들어하는 거 너무 슬프더라 이거 진짜면 아부지 잘 챙겨드리고 그래드려 뭐 직장에서나 스트레스 받는 일 있었던 거 아닐까... 우리 아버지도 밤마다 막 잠꼬대 해서 너무 슬프고 속상해
9
이름없음
2020/12/24 10:51:43
ID : 5Wkk04MoY02
0
에구ㅠㅠ 마니 놀랐을거같애 힘들었겠다
10
이름없음
2023/01/12 08:50:00
ID : Wpe3Pg1A0oI
0
와 어떡해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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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이 누군지 알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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