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05/31 19:58:43 ID : 3VbBbzTTSLe 8
모리어티와의 사건 이후로 런던은 평화로운 일상의 상태로 돌아갔다 사실 거기에는 홈즈의 공이 많이 들어가긴 했지만 그 사건의 특성상 일반 사람들에게는 알릴 수 없어 책으로 실어 펴지는 못했다 게다가 홈즈는 그날 이후로 낯빛도 많이 어두워졌다. 내가 그 이유를 물으니까 '런던이 다시 재미없는 도시가 되어버렸잖나'라는 매우 홈즈다운 대답이 돌아왔다 만약 그가 작은 아이였다면 한 대 쥐어박아주고 싶었지만 나는 신사답게 그럴 마음을 꾹 참았다 시간을 잠시 뛰어넘어, 지금은 즐거운 크리스마스. 평소 꾸미길 싫어하는 베이커가도 오늘 같은 날에는 다소 밝은 장식들과 깨끗한 실내를 갖추며 세계 최대의 명절을 맞이할 준비를 다했다. 탐정의 수첩: https://docs.google.com/document/d/1GdGjdfGj-PhH54LuMk7SQ4kyKU2l-e7o9F_Zoa8PPaU/edit?usp=sharing
202 <셜록 홈즈: 가족의 비극> 2021/06/01 00:46:16 ID : 3VbBbzTTSLe 0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홈즈 씨" 나는 하숙집에 남을 마이크로프트 홈즈 씨에게 인사를 건넸다. 그러자 그도 다 이해한다는 듯이 웃으며 말했다 "잘 다녀오십시오. 왓슨 선생. 아직 어리숙한 제 동생을 잘 부탁드립니다" "네, 그러죠" "잠깐, 자네가 날 돕는 거지. 자네 책에도 그렇게 나오잖나?" "싫음 자네 혼자 가든가" "......알겠어, 누가 싫다고 했나" 홈즈는 아무도 안 들리는 소리로 작게 궁시렁거리며 외투를 챙겼다 밖에는 벌써부터 구세군의 종소리가 들린다. 이런 고요하고 평화로운 날에 범죄를 저지른 흉악범이 누구일지, 살짝 궁금해진 것도 사실이었다
203 <셜록 홈즈: 가족의 비극> 2021/06/01 00:46:48 ID : 3VbBbzTTSLe 0
<NOW LOADING......>
204 스레주 2021/06/01 00:48:53 ID : 3VbBbzTTSLe 0
* 더 진행할까하려다가 슬슬 잘 시간이고 여기서 뭐라도 썼다간 여러분들이 궁금해하실까봐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려고 합니다 생각보다 너무 늦었네요 ㄷㄷ * 그래도 오랜만에 왔는데 이렇게 화력이 좋을 거라곤 생각을 못했습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 그럼 내일 오전에 다시 개시하겠습니다! 모두 수고하셨고 좋은 밤 되세요!
205 이름없음 2021/06/01 00:49:36 ID : 2L9eJTQqY1j 0
수고하셨습니다!
206 스레주 2021/06/01 00:49:56 ID : 3VbBbzTTSLe 0
* 그리고 뒷북이지만 홈즈 여장한 거 맞습니다 ㅋㅋㅋㅋㅋ * 처음 만났을 때부터 여장한 홈즈였는데 지금 다시 보면 소소한 떡밥들이 보이실지도?
207 이름없음 2021/06/01 00:49:59 ID : JWp89uq7y6k 0
내일은 일이 있어서 저녁때 올듯 ㄷㄷ 수고했어!!
208 스레주 2021/06/01 00:50:17 ID : 3VbBbzTTSLe 0
네!! ㅠㅠ 감사!
209 이름없음 2021/06/01 00:50:49 ID : JWp89uq7y6k 0
어라, 허름한 집때부터? 어느 스레부터?
210 이름없음 2021/06/01 00:52:04 ID : 2L9eJTQqY1j 0
앗? 다시 정주행하러갑니다
211 이름없음 2021/06/01 00:55:51 ID : 2nvg3Qq3XxP 0
앗 아뇨 사라진 탐정 때 얘깁니다!
212 이름없음 2021/06/01 01:01:41 ID : 2nvg3Qq3XxP 0
사라진 탐정 때, 모리어티와 그 부하들의 눈을 피하기 위해서 여장을 한채 숨었습니다 모리어티라도 설마 홈즈가 그렇게까지 할 거라곤 예상을 못했고 파비앙 시켜서 파비앙이 왓슨을 따라다니기 전까진 모리어티도 홈즈의 행적을 몰랐으니 홈즈의 여장은 신의 한 수라고 할 수 있겠죠! 무엇보다 보고 싶다는 분들이 많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13 이름없음 2021/06/01 01:02:49 ID : JWp89uq7y6k 0
나도 한나부인 1000스레 여장소원을 보고 은근 기대했었는데 그ㅡ랬었구나 정주행해볼게!
214 이름없음 2021/06/01 01:05:41 ID : 2nvg3Qq3XxP 0
감사합니다 ㅠㅠ 이런거 좋아하는 분들 많은 거 같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
215 뒷북 2021/06/01 01:32:13 ID : 2nvg3Qq3XxP 0
고마워요! :) 이제 진짜 자야지...
216 <셜록 홈즈: 가족의 비극> 2021/06/01 11:31:58 ID : 2nvg3Qq3XxP 0
우리가 경관의 안내를 받아서 도착한 곳은 우리 하숙집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가정집이었다. 우리는 피해자의 집까지 가는 마차 안에서 피해자의 간단한 정보를 들을 수 있었다.
217 <셜록 홈즈: 가족의 비극> 2021/06/01 11:36:07 ID : 2nvg3Qq3XxP 0
이름: 메리 로버츠 성별: 여성 나이: 25 직업: 주부 가족: 남편과 아들 사건 정보: 자신의 집에서 시체로 발견됨
218 <셜록 홈즈: 가족의 비극> 2021/06/01 11:40:18 ID : 2nvg3Qq3XxP 0
"자신의 집에서 죽었다고요?" 내가 묻자 경관이 답했다 "네" "사인은 뭐지?" "중독사입니다. 다른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독의 종류는?" "청산가리입니다"
219 이름없음 2021/06/01 11:42:41 ID : 2L9eJTQqY1j 0
아앗 이때 시작하다니 ㅇㅁㅇ!! 줌만 하고 돌아와야지!!
220 <셜록 홈즈: 가족의 비극> 2021/06/01 11:46:03 ID : 2nvg3Qq3XxP 0
"독은 어디서 나왔습니까?" "피애자가 마신 차에서 나왔습니다" "사망 추정 시간은?" "추정시간이 아닙니다" "뭐?" 경관이 말했다 "사건은 오후 1시 30분. 집에 있던 피해자 아들이 사건을 발견하고 신고를 했습니다" "저런...... 아들이 본 게로군"
221 <셜록 홈즈: 가족의 비극> 2021/06/01 11:49:24 ID : 2nvg3Qq3XxP 0
"......집에 아들이 있었다고?" "네. 그렇습니다" 홈즈의 표정이 조금 차가워졌다. 그리고 그는 그 이유도 말하지 않고 경관에게 재차 물었다 "아들은 몇 살이지?" "여섯살입니다" "아이고 저런......" 내가 탄식을 하는 와중에도 홈즈는 표정이 심각했다. 그리고 그 표정은 추측해보건데 절대로 그 어린 아이를 걱정하는 얼굴이 아니었다
222 <셜록 홈즈: 가족의 비극> 2021/06/01 11:52:00 ID : 2nvg3Qq3XxP 0
"자네 왜 그렇게 심각하나?" 내가 물었다 "......왓슨, 자네는 지금까지 사건 개요를 듣고 뭔가 이상함을 못 느꼈나?" '이상함...?'
223 <셜록 홈즈: 가족의 비극> 2021/06/01 11:52:27 ID : 2nvg3Qq3XxP 0
나는...... > 느꼈다 > 뭐가 이상한지 모르겠다
224 이름없음 2021/06/01 12:35:38 ID : s9zfhtfRA3V 0
뭔가 이상한데 뭐가 이상한지 모르겠당....
225 이름없음 2021/06/01 12:38:54 ID : 2L9eJTQqY1j 0
으으음 집에 아들이 있었는데 누가 차에 독을 탔는지 모르는게 이상해서 그런가? 집에 누가 또 있던거면 아들이 알테니까... 차를 미리 끓인게 아닌 이상 아내가 집에서 아들과 있을 때 끓였을텐데 어떻게 차에 독을 탔지?! 이건가? 아들은 차를 안마셨던건가 만약 미리 아침에 물 대용으로 끓여놓은거면 아들이나 남편도 차를 마셨을 수도 있는데 둘은 멀쩡한게 이상해서? 아잇... 다른 레더들의 도움이 필요해
226 이름없음 2021/06/01 12:42:04 ID : s9zfhtfRA3V 0
오오 너 천재구나!! 난 왜 아들이 학교를 안갔을까 이러고 있었는데...
227 이름없음 2021/06/01 12:43:17 ID : s9zfhtfRA3V 0
진짜 아내가 차를 스스로 끓였을 텐데 어떻게 독이 있었지? 확실히 뭔가 이상하다!
228 이름없음 2021/06/01 12:46:40 ID : 2L9eJTQqY1j 0
헉 나도 그 생각 했는데 ㅋㅋㅋㅋ 여섯살이니까 유치원 안 갔을 수도 있지! 싶다가 이때 영국에 유치원이 있는지 애초에 몇살에 입학하는지가 의문 그럼 느꼈다로? 아님 우리 똑똑이 셜록의 설명을 들어볼까?
229 이름없음 2021/06/01 12:49:22 ID : s9zfhtfRA3V 0
흠 느꼈다고 말하면 셜록이 설명을 안해줄려나..... 셜록 설명도 궁금한데...
230 이름없음 2021/06/01 12:53:47 ID : 2L9eJTQqY1j 0
셜록 성격에 느꼈다고 해도 그럼 말해보라고 할 것 같아서 괜찮지 않을까 싶긴 한데...으으음 어쩌지
231 이름없음 2021/06/01 12:59:55 ID : 2L9eJTQqY1j 0
그냥 모르겠다고할까?
232 이름없음 2021/06/01 13:36:04 ID : s9zfhtfRA3V 0
그럴까...? 내 생각과 같은지 한번 말해달라고 하면... 안말해줄려나
233 이름없음 2021/06/01 13:43:59 ID : 3VbBbzTTSLe 0
(팝콘)
234 이름없음 2021/06/01 14:20:57 ID : 2L9eJTQqY1j 0
으아악 그나저나 센세 아이디 신기하네용 으으음... 다갓에게 맡길까?
235 이름없음 2021/06/01 14:33:10 ID : s9zfhtfRA3V 0
앗 팝콘 음....그럴까?
236 이름없음 2021/06/01 15:04:16 ID : 2L9eJTQqY1j 0
Dice(1,2) value : 2 1:모른다 2:느꼈다
237 이름없음 2021/06/01 15:04:24 ID : 2L9eJTQqY1j 0
으음
238 이름없음 2021/06/01 15:20:20 ID : yIE5TVaoHve 0
피해자가 마신 차라는 건 피해자가 쓰는 찻잔에 묻혀져 있었단 이야기 일수도.... 아들의 증언도 들어봐야겠지만 찻잔이든 차든 어느쪽이든 문제가 돼. 보통 어린 아이는 차를 안 마실테니(죽음이나 독도 잘 모를거고) 아버지 혹은 어머니 둘 중 하나가 독을 썼단 이야기가 되고(다른 용의자가 있지 않은 이상에는) 어린 아이가 그저 자고 일어난다로 이해하고 독을 탔을 수도 있고 자살 혹은 독살인데 뭐야 다 수상해
239 이름없음 2021/06/01 15:28:03 ID : 2L9eJTQqY1j 0
그러네! 똑똑하다!
240 이름없음 2021/06/01 15:31:16 ID : s9zfhtfRA3V 0
오 그러네!! 그러면 느꼈다로 대답할까??
241 이름없음 2021/06/01 16:33:58 ID : 2L9eJTQqY1j 0
그러자!!
242 존 H. 왓슨 2021/06/01 16:56:02 ID : 3U1u4MnRDAl 0
>느꼈다
243 <셜록 홈즈: 가족의 비극> 2021/06/01 17:02:33 ID : 3VbBbzTTSLe 0
"그래, 집에 다른 사람이 있었는데도 피해자가 죽었다니. 이상하긴 하지, 그 밖에도 이상한 게 있긴하지만......" "그 밖에는 뭔가?" "아무것도 아닐세. 이제 내리지. 다 도착한 거 같으니"
244 <셜록 홈즈: 가족의 비극> 2021/06/01 17:06:59 ID : 3VbBbzTTSLe 0
도착한 곳은 런던의 도싯 가. 가정집들이 몰려있는 골목이었다 우리가 그곳에 도착하자 거리에서 경관들에게 둘러쌓인 사람이 허겁지겁 우리에게 달려왔다 "선생님이 그 셜록 홈즈이십니까?" "그렇습니다만?" "아이고! 선생님! 제 아내를 죽인 범인을 꼭 좀 잡아주십시오!" 거의 정신을 잃을 정도로 통곡하는 중년 남성. 보아하니 이번 피해자의 남편 같았다
245 <셜록 홈즈: 가족의 비극> 2021/06/01 17:08:22 ID : 3VbBbzTTSLe 0
"일단 진정하시고 어디 조용한 데에서 잠시 얘기 좀 할 수 있을까요? 사건에 대해서 듣고 싶은데" 홈즈가 그렇게 말하자 경관들이 빈 마차를 추천해주었다. 아직 현장에는 감식반들이 있어 어수선해 취조는 마차에서 하는 게 좋아보이기도 했다
246 <셜록 홈즈: 가족의 비극> 2021/06/01 17:10:03 ID : 3VbBbzTTSLe 0
먼저 우리는 피해자의 남편의 정보를 받아볼 수 있었다
247 <셜록 홈즈: 가족의 비극> 2021/06/01 17:11:12 ID : 3VbBbzTTSLe 0
이름: 토머스 로버츠 성별: 남성 나이: 45 직업: 술집 주인 가족: 아내와 아들 기타: 사건 당시 본인의 술집에 있었다고 함
248 이름없음 2021/06/01 17:11:25 ID : yNupPdzPgY2 0
어 잠깐만 아들? 아드을? 25세에 6살짜리 아들? 적어도 19세에 낳았단 이야긴데 저 중세 시대에 가능한 거야? 조선시대도 아닌데?? 아니 중세도 아니네 근대시댄데?????? 아버지+아들 가정에 새 어머니로 들어온건가?
249 <셜록 홈즈: 가족의 비극> 2021/06/01 17:11:39 ID : 3VbBbzTTSLe 0
* 지금부터 관찰과 대화가 가능합니다. 관찰하고 싶은 곳과 궁금한 것을 물어봐주세요
250 이름없음 2021/06/01 17:12:58 ID : yNupPdzPgY2 0
완전 도둑놈인데???
251 <셜록 홈즈: 가족의 비극> 2021/06/01 17:13:05 ID : 3VbBbzTTSLe 0
"큰 일을 당하셨군요" 홈즈가 먼저 입을 열었다 "네...... 설마 제 집에 이런 일이 있으리라고는......" 그는 적잖이 충격을 받은 것처럼 말꼬리를 흐렸다 "오늘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씀해주시겠습니까?"
252 <셜록 홈즈: 가족의 비극> 2021/06/01 17:15:27 ID : 3VbBbzTTSLe 0
"그러죠" 그는 잠시 뜸을 들이더니 우리 눈치를 살폈다 "어, 저기......" "왜 그러십니까?" "몇 시부터 말하면 되나요?" "흠, 몇 시에 일어나셨습니까?" "6시에 일어났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제일 먼저 하는 일과가 교회에 가는 거거든요"
253 <셜록 홈즈: 가족의 비극> 2021/06/01 17:16:49 ID : 3VbBbzTTSLe 0
"교회요?" "네, 아내가 워낙 독실한 신자라서 매일같이 교회에 가는 게 일상입니다" "오호, 아내분이 교회에 다니셨나보죠? 선생님은요?" "저는 아내와 만나기 전에는 교회에 관심도 없었어요" "그렇군요" "잘 알겠습니다. 그럼 교회에 갔다 온 뒤에 무슨 일이 있었죠?"
254 <셜록 홈즈: 가족의 비극> 2021/06/01 17:18:43 ID : 3VbBbzTTSLe 0
"다녀온 뒤에 집에 있다가 얼마 안 있어 점심 시간이 되었기에 집에서 밥을 먹었습니다" "식사는 다같이 했나요?" "네. 저랑 아내랑 아들 녀석 셋이서 다같이 했죠" 이때 나와 홈즈는 기묘한 눈빛을 주고 받았다 피해자는 점심 시간 이후인 1시 30분에 죽었다고 했다. 그렇다면 점심 식사 시간은 의외로 이 사건의 중요한 포인트일지도 모른다
255 존 H. 왓슨 2021/06/01 17:20:18 ID : yNupPdzPgY2 0
"점심시간이 몇시경이였나요?"
256 <셜록 홈즈: 가족의 비극> 2021/06/01 17:21:39 ID : 3VbBbzTTSLe 0
"식사 시간엔 특이한 일이 없었습니까?" "......저기, 조금 전부터 궁금한 건데. 왜 아까부터 저에 대한 것만 묻는 건가요?" "......네?" "제 아내는 제가 나간 뒤에 죽었습니다. 그런데 저한테 있었던 일이 그렇게 중요한가요?" "......" 살인사건에 관심이 없는 일반인이라면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 그래도 나는 그에게 잘 타일러서 그의 행적을 마저 듣기로 했다 "범인을 잡는데 꼭 필요해서 그렇습니다. 부디 참을성을 가지고 협조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러죠"
257 <셜록 홈즈: 가족의 비극> 2021/06/01 17:22:23 ID : 3VbBbzTTSLe 0
"12시 좀 넘어서라고 생각이 듭니다. 자세한 시간은 안 봐서 모르겠지만요"
258 이름없음 2021/06/01 17:22:30 ID : 2L9eJTQqY1j 0
엥 그러네??? 입양했다거나 엄청 애를 일찍 낳았다거나 새어머니 아니면 정말 애매하네?? 애초에 남편이랑 아내 나이도 45와 25... 20세 차이라... 뭐 사랑에 나이가 중요하진 않지만 묘하네
259 <셜록 홈즈: 가족의 비극> 2021/06/01 17:24:47 ID : 3VbBbzTTSLe 0
"어디까지 했었죠? 아, 식사 중에 있었던 일을 물으셨죠? 흠......" "왜 그러시죠?" "별 건 아닌데...... 잠깐 아내와 얘기하는데 언성이 높아지긴 했거든요" "무엇 때문인지 말씀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제가 가게에 가보겠다고 말하니까 아내가 말리지 뭡니까? 크리스마스 이브인데 같이 있자고 하면서요. 내일도 크리스마스 핑계로 쉴 텐데 오늘도 쉬면 일할 시간이 줄어드니까 싫다고 했는데도 아내가 고집을 부렸어요"
260 <셜록 홈즈: 가족의 비극> 2021/06/01 17:26:41 ID : 3VbBbzTTSLe 0
"가게요?" "네. 술집을 하거든요. 조그맣게" "나쁜 얘기는 아니지 않습니까? 선생도 쉬면 좋은 일일테고요" "아니, 그런 얘기가 아닙니다" 그는 뭔가 할 말이 많아보였다 "벌써 몇 주째 제대로 일을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네?"
261 <셜록 홈즈: 가족의 비극> 2021/06/01 17:30:14 ID : 3VbBbzTTSLe 0
"그 가게는 제가 최근에 구입한 건데 안이 낡고 허름해서 내부 수리 공사를 싹 해야만 했어요. 그런데 아내가 자꾸 저를 데리고 교회에 가는 통에 공사 시간이 자꾸만 길어지게 됐어요. 빨리 수리를 끝내야 저도 장사를 시작할 거 아닙니까?" "가게를 최근에 구입하셨다고요? 그럼 이전 직업은 뭐였습니까?" "목수였습니다. 원래 목수 일을 하다가 그만 어깨를 다치는 바람에 더이상 몸 쓰는 일을 못하겠다 싶어서 가진 돈 탈탈 털어서 장사를 시작한 거에요" "그러시군요...... 그럼 가게를 구입하신 건 언제입니까?" "그건 한달 쯤 됐죠. 원래 공사도 2주 정도면 끝날 줄 알았지만요"
262 <셜록 홈즈: 가족의 비극> 2021/06/01 17:31:14 ID : 3VbBbzTTSLe 0
"잘 알겠습니다. 혹시 집에 귀중품 같은 게 있습니까?" "아니요! 그럴리가요! 있다면 제가 이러고 살겠습니까?" "흠......" 홈즈는 뭔가 고민을 시작했다
263 존 H. 왓슨 2021/06/01 17:31:43 ID : wGtz9csqpdP 0
"직접 수리공사하신 겁니까?"
264 <셜록 홈즈: 가족의 비극> 2021/06/01 17:32:42 ID : 3VbBbzTTSLe 0
"혹시 아내 분께 평소 원할을 살만한 사람이 있습니까?" "그것도 없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아내는 참 착하고 싹싹한 사람이거든요"
265 존 H. 왓슨 2021/06/01 17:33:35 ID : wGtz9csqpdP 0
홈즈에게 속삭인다. "혹시 아내의 나이와 아들의 나이가 걸렸던겐가?"
266 <셜록 홈즈: 가족의 비극> 2021/06/01 17:35:19 ID : 3VbBbzTTSLe 0
"다쳐서 혼자서는 아니고 네 명이서 하고 있습니다. 저는 주로 감독을 하고요. 그런데 그 친구들 일 솜씨가 영 못 미더워서 제가 감독을 해야 속이 풀리겠더군요"
267 <셜록 홈즈: 가족의 비극> 2021/06/01 17:35:49 ID : 3VbBbzTTSLe 0
"당연하지. 이상하잖아. 나이차이도 너무 나고"
268 <셜록 홈즈: 가족의 비극> 2021/06/01 17:37:03 ID : 3VbBbzTTSLe 0
"알겠습니다. 로버츠 씨. 일단 여기서 기다려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도움이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제 아내를 죽인 범인 좀 꼭 잡아주십쇼......!" 그는 그렇게 말하면서 취조를 마치려 하였다
269 이름없음 2021/06/01 17:37:04 ID : 1zPbeK45aqY 0
너레더 말이 맞았네 ㄷㄷㄷ 홈즈마저 이상하다 생각할 정도면 ㄷㄷㄷ..
270 <셜록 홈즈: 가족의 비극> 2021/06/01 17:38:01 ID : 3VbBbzTTSLe 0
"이걸로 끝내도 되겠나?" 내가 물었다 "나머지는 현장을 보고 난 뒤에 물어봐도 늦지 않을 거 같네" 그는 그렇게 말하면서 사건 현장 안으로 들어갔다
271 존 H. 왓슨 2021/06/01 17:39:03 ID : 1zPbeK45aqY 0
"아, 이건 어디까지나 필요한 정보일지도 모릅니다만... 아내분과 나이차가 꽤 되시네요. 무언가 비법이라도...?"
272 이름없음 2021/06/01 17:39:22 ID : 1zPbeK45aqY 0
악....ㅋㅋㅋㅋ
273 <셜록 홈즈: 가족의 비극> 2021/06/01 17:39:38 ID : 3VbBbzTTSLe 0
사건 현장은 2층에 있었다. 우리 베이커 가의 하숙집과 비슷했지만 구조는 훨씬 허름했다. 그래도 일반 가정집을 꾸리기에는 나쁘지 않다는 느낌. 경관에게 안내를 받기로는 사건 현장은 거실, 부엌, 안방, 아이방. 이렇게 구성된 곳이라고 한다
274 <셜록 홈즈: 가족의 비극> 2021/06/01 17:39:51 ID : 3VbBbzTTSLe 0
* 아쉽지만 늦었습니다. 다음 기회에! :)
275 <셜록 홈즈: 가족의 비극> 2021/06/01 17:42:23 ID : 3VbBbzTTSLe 0
피해자는 거실에서 쓰러졌다고 한다 그럼 어디를 먼저 조사해볼까? > 거실 > 부엌 > 안방 > 아이방
276 존 H. 왓슨 2021/06/01 17:46:51 ID : JWp89uq7y6k 0
거실!
277 <셜록 홈즈: 가족의 비극> 2021/06/01 17:57:00 ID : 3VbBbzTTSLe 0
거실에 가보니 들은대로 거실 바닥에 피해자가 쓰러져 있었다 '......' 많은 시채를 보긴 했지만 그래도 볼 때마다 기분이 영 좋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렇다고 안 할 수도 없는 노릇. 나는 피해자와 함께 거실에 무엇이 있는지 조사해보기로 했다
278 <셜록 홈즈: 가족의 비극> 2021/06/01 17:57:26 ID : 3VbBbzTTSLe 0
거실에는 '시신', '탁자', '찻잔', '주전자'가 눈에 띄었다
279 존 H. 왓슨 2021/06/01 17:58:40 ID : JWp89uq7y6k 0
주전자를 조사한다.
280 <셜록 홈즈: 가족의 비극> 2021/06/01 18:02:52 ID : 3VbBbzTTSLe 0
주전자 안에는 물이 들어있다 "차를 우려내는데 쓰인 물이겠지?" 홈즈가 감식반에게 물어보자 주전자 안에서는 독이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그렇군"
281 존 H. 왓슨 2021/06/01 18:04:54 ID : JWp89uq7y6k 0
오케이... 찻잔을 조사한다
282 <셜록 홈즈: 가족의 비극> 2021/06/01 18:06:52 ID : 3VbBbzTTSLe 0
안에는 아직 차가 남아있다. 차는 피해자가 넘어지며 바닥에 대부분 쏟은 거 같다 "차 안에는 독이 나왔나?" "네" 홈즈가 감식반에게 물어본 결과였다 "독이 들어간 형태는?" "차 안에 독은 넣은 겁니다. 찻잔 테두리에 발랐다거나 그런 게 아니라요"
283 <셜록 홈즈: 가족의 비극> 2021/06/01 18:08:08 ID : 3VbBbzTTSLe 0
"그렇군. 검출된 독의 양은?" "그게...... 한 20그램 정도 입니다" "그래? 꽤 많구만" 옆에서 듣던 나도 놀랐다 "청산가리는 치사량이 0.2그램일텐데?"
284 존 H. 왓슨 2021/06/01 18:08:27 ID : JWp89uq7y6k 0
호... 그렇군.... 탁자를 조사한다.
285 <셜록 홈즈: 가족의 비극> 2021/06/01 18:08:59 ID : 3VbBbzTTSLe 0
"딱 100배 넣었군" 홈즈가 냉소적으로 말했다 "이건 중요한 단서일지도 모르겠어" 나는 다시 수사를 재개했다
286 <셜록 홈즈: 가족의 비극> 2021/06/01 18:11:43 ID : 3VbBbzTTSLe 0
쟁반 위에 주전자와 티스푼이 탁자 위에 놓여져 있었다. 찻잔은 피해자가 쥐다가 쓰러졌는지 바닥에 떨어진 상황 감식반의 말에 의하면 티스푼에도 독이 검출됐다고 한다 "당연하겠지. 차를 저었을테니까" 나는 다소 심드렁하게 대꾸했다
287 존 H. 왓슨 2021/06/01 18:16:36 ID : JWp89uq7y6k 0
시체를 조사한다.
288 <셜록 홈즈: 가족의 비극> 2021/06/01 18:19:01 ID : 3VbBbzTTSLe 0
시신은 곱게 옆으로 누운 형태였다. 곱다고 표현하긴 했지만 독을 마셨을 때는 숨이 막히는 고통이 덮쳤겠지 나는 고인에 대한 예를 갖추며 조심스럽게 그녀의 시신을 검사했다
289 <셜록 홈즈: 가족의 비극> 2021/06/01 18:19:56 ID : 3VbBbzTTSLe 0
그녀의 시신에서 살펴볼 수 있는 것은 '머리카락', '손가락', '옷' 정도였다
290 존 H. 왓슨 2021/06/01 18:21:02 ID : JWp89uq7y6k 0
손가락을 살핀다.
291 <셜록 홈즈: 가족의 비극> 2021/06/01 18:25:41 ID : 3VbBbzTTSLe 0
손가락 끝이 푸른색으로 변했다. 이는 청산가리에 의한 증상 중 하나로, 청산가리 때문에 일어난 화학적 질식에 의해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녀는 확실히 청산가리에 의해서 죽은 게 맞는 거 같군" 내가 그녀의 시신을 보고 있을 때 옆에서 홈즈가 몸을 숙이더니 손가락에서 반지를 빼갔다 "뭐하는 건가?" "이것 보게나" 그는 반지를 뺀 손을 나에게 보여주었다
292 <셜록 홈즈: 가족의 비극> 2021/06/01 18:26:34 ID : 3VbBbzTTSLe 0
"이게 뭐 어쨋다고?" "이상하다는 생각이 안 드나?" 반지를 뺀 손은 아무런 흉이나 자국도 없이 말끔할 뿐이었다. 이걸 보고 뭘 어쩌라는 걸까? > 이상한 점을 알겠다 > 모르겠다
293 이름없음 2021/06/01 18:27:30 ID : s9zfhtfRA3V 0
반지를 계속 끼고 있었으면 자국이 남을 텐데...?
294 이름없음 2021/06/01 18:27:37 ID : 2L9eJTQqY1j 0
반지를 낀지 얼마 안되었다는건가?
295 존 H. 왓슨 2021/06/01 18:29:06 ID : s9zfhtfRA3V 0
이상한 점을 알겠다
296 이름없음 2021/06/01 18:30:38 ID : JWp89uq7y6k 0
결혼한지 오래된건 아니네 아들과는 피가 안 이어진거려나 단정하긴 어렵지만
297 <셜록 홈즈: 가족의 비극> 2021/06/01 18:33:38 ID : 3VbBbzTTSLe 0
"엇, 그러고보니 손가락에 반지자국이 없구만" "그래, 있기는 한데 적어도 결혼한 지 6년 된 손으로 안 보이기는 하지" 홈즈는 그렇게 말하면서 도로 반지를 끼워넣었다 "토머스 로버츠나 그의 아들을 만나면 물어볼 게 하나 더 늘은 거 같군" 만족스러워하는 그를 뒤로하고 나는 다시 조사를 하기로 했다
298 존 H. 왓슨 2021/06/01 18:34:59 ID : s9zfhtfRA3V 0
머리카락을 살핀다.
299 <셜록 홈즈: 가족의 비극> 2021/06/01 18:36:32 ID : 3VbBbzTTSLe 0
피해자의 머리카락은 갈색의 긴 생머리이다. 집안일을 위해 묶었지만 등 조금 넘는 머리카락을 가졌다 그 외에 특별할 건 없었다 "없기는......" 라고 말하며 작은 소리로 혀를 차는 홈즈. 아니 그런데 방금 내 생각을 읽은 건가?!
300 <셜록 홈즈: 가족의 비극> 2021/06/01 18:37:53 ID : 3VbBbzTTSLe 0
"왜? 뭔가 이상하기라도 하나?" "아니, 이상할 건 없지만 기억해둬서 나쁠 건 없을 걸세" "......" 그렇게 까지 말한다면...... 나는 탐탁치 않긴 했지만 아무튼 방금 그 정보를 수첩에 적어 기억해두기로 했다
301 이름없음 2021/06/01 18:41:08 ID : s9zfhtfRA3V 0
뭐야...! 그 정보가 뭐지...!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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