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평범했던 내가 마법소녀?! (11)
2.부족을 발전시켜 세계를 통일하자! (250)
3.호그와트의 도비는 마왕을 꿈꾼다 (156)
4.인터넷 초창기의 커뮤니티 개발 이력 (13)
5.모든 걸 삼켜버릴 쿠킹맘마? (34)
6.★클리셰 로판을 만들어보자★ (34)
7.분노의 쇠질 ㅡ 헬린이들을 지도해보자 (25)
8.해리포커와 불나방의 잔(1) (823)
9.학생 A의 학교 탈출 기록 (241)
10.빨간모자와 늑대 (468)
11.주인공으로 부족을 만들어 보자 (14)
12.중학생 생존중임 (96)
13.태어나보니 포켓몬 세계입니다? 2판! (1000)
14.역사는 바뀌었다. (104)
15.오늘 저녁 8시 큰길을 바라보세요 (23)
16.암호를 만들어보자! (24)
17.마음대로 한 아이를 길러보자. (12)
18.👦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28)
19.로판에서 살아남기 (82)
20.스레딕 탐정, 주작 스레를 밝혀내라 (2)
1
◆9tfVgknDwMp
2021/06/06 23:31:42
ID : oJVfe2FdyNt
12
는 집에 가고 싶다.
오랫동안 에 갇혀있는 처지지만, 이제는 나갈 때도 됐다.
(원제: 도비는 집에 가고 싶다)
2
이름없음
2021/06/06 23:32:22
ID : 7gqrBz85Wjg
0
도비
3
이름없음
2021/06/06 23:33:08
ID : 1yLhteHvjxW
0
호그와트
4
이름없음
2021/06/06 23:37:50
ID : FfSJTXyZbeG
0
도비 이즈 프리를 외치는 앵커스레가 될 킹능성이 보였다!(아닙니다.)(팝콘)
5
◆9tfVgknDwMp
2021/06/07 00:04:19
ID : oJVfe2FdyNt
0
도비는 한때 말포이 가문에서 일했으며 그 유명한 해리 포터를 도왔던 위대한 집요정이다. 게다가 마법 역사에 길이 남을 명언ㅡ설마 모르는 사람은 없겠지ㅡ까지 남겼으니 이 이상 그 도비에 대해 첨언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문제는 부모님이 내 이름도 도비로 지었다는 점이다. 도비처럼 남을 도우면서 헌신적으로 살라는 뜻이라나 뭐라나. 하지만 마법 세계의 몸으로 태어난 이상 도비라는 이름은 놀림거리가 될 수밖에 없었다.
아니나 다를까 나는 호그와트에 입학한 이래 줄곧 이름 때문에 괴로워하는 신세가 되었다.
도비의 성격: ,
도비의 현재 학년:
도비의 기숙사:
도비의 성별:
도비의 성(패밀리네임):
6
이름없음
2021/06/07 00:07:17
ID : unyGleHu5Ry
0
발판
7
이름없음
2021/06/07 00:08:33
ID : FfSJTXyZbeG
0
그 도비와는 달리 게으르다.
내게 자유를 달라
8
이름없음
2021/06/07 00:11:22
ID : 1yLhteHvjxW
0
주인에 대한 헌신? 내가 나의 삶의 주인인데 뭔 소리냐.
나는 도비 . 내가 나의 삶을 결정한다.
9
이름없음
2021/06/07 00:18:11
ID : Wi8qoY9yY1d
0
1학년 알 발판
10
이름없음
2021/06/07 00:18:58
ID : 5fcHxBf9jBx
0
1학년으로 하자
11
이름없음
2021/06/07 00:19:35
ID : FfSJTXyZbeG
0
주방이 바로 옆인 후플푸프는 어떠냐는 발판
12
이름없음
2021/06/07 00:34:43
ID : u02mtwLhAo5
0
그리핀도르는 용기, 슬리데린은 혈통, 레번클로는 지능, 후플푸프는 평등이구나.
그렇다면 dice(1,10) value : 7
1,2라면 그리핀도르
3,4,5라면 슬리데린
6,7,8이라면 레번클로
9,10이라면 후플푸프
13
이름없음
2021/06/07 00:36:43
ID : FfSJTXyZbeG
0
여성
14
이름없음
2021/06/07 02:26:02
ID : hcFimLhxWjc
0
ㅂㅍ
15
이름없음
2021/06/07 02:52:18
ID : Wi8qoY9yY1d
0
후리덤
16
◆9tfVgknDwMp
2021/06/07 07:00:24
ID : oJVfe2FdyNt
0
이 악몽은 입학날 기숙사 배정식에서부터 시작되었다. 후리덤, 도비! 하고 호명하는 소리에 연회장 안의 모든 시선은 내게 꽂혔다. 몇몇은 잘못 들었는가 싶어 귀를 의심하는 모양이었고, 몇몇은 터져나오는 웃음을 미처 참지 못하는 듯 했다. 그런 시선 속에서 분류 모자는 나를 래번클로에 배정했다. 아마 그리핀도르에 들어갈 만한 열정은 없고, 슬리데린만큼 야욕에 넘치치도 않으며, 후플푸프처럼 조화로운 성격도 아닌 와중에, 그나마 머리만큼은 나쁘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리라.
아, 개명 생각을 안 해본 것은 아니다. 하지만 (마녀/머글) 엄마와 (마법사/머글) 아빠가 함께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며 날 말리는 탓에 차마 더 밀어붙이지 못했다(내 삶은 내가 결정한다는 게 인생 모토인 나지만 이상하게 부모님에게는 마음이 약해지곤 한다). 거기다 아직 1학년인 몸이라 졸업까지 앞으로 6년이나 더 이 꼴을 겪을 걸 생각하니 머리가 아파온다. 출석 부를 때마다 자신에게 시선이 쏠리는 상황을 상상해보라. 차라리 해리 포터고 뭐고 모르는 머글로 태어나는 편이 나았을 거라는 생각을 몇 번 했는지 모른다.
이쯤 되면 그냥 내가 호그와트에서 벗어나 머글 학교를 다니는 게 더 괜찮을 듯 싶다. 정말 집에 가고 싶다.
도비의 외형
17
이름없음
2021/06/07 07:05:44
ID : Wi8qoY9yY1d
0
머글
18
이름없음
2021/06/07 07:06:25
ID : Fg43U6o5e0p
0
마법사
19
이름없음
2021/06/07 08:24:10
ID : 2pQnxyIK6mI
0
ㅂㅍ
20
이름없음
2021/06/07 09:17:15
ID : Wi8qoY9yY1d
0
누가봐도 귀여운 인상 미인 녹색눈과 붉은샥 머리는 러플펌(이름 찾아보고 옴) 주근깨는 없음 잘 웃음
21
이름없음
2021/06/07 10:13:23
ID : rcIMnTU7xPb
0
오 외형 귀엽다 도비도 게속 들으니 귀여운거같애ㅋㅋㅋ
22
◆9tfVgknDwMp
2021/06/07 14:18:53
ID : oJVfe2FdyNt
0
이렇게 호그와트 생활에 불만이 많은 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친구라고 부를 만한 애들이 생겼다. 나와 함께 다니면 안 좋은 의미로 주목받기 일쑤일 텐데 그 시선들을 즐기는 건지 기꺼이 내 옆을 차지하는 특이한 애들이다. 둘 다 같은 래번클로로, 한 명은 (이름 + 성)라는 이름을 가진 (남자애/여자애)이고, 다른 한 명은 (이름 + 성)이라는 (남자애/여자애)이다.
의 성격/특징
와 친해진 계기
의 성격/특징
과 친해진 계기
23
이름없음
2021/06/07 14:28:44
ID : Wi8qoY9yY1d
0
ㅂㅍ
24
이름없음
2021/06/07 14:29:10
ID : oHxBfaoFeFb
0

25
이름없음
2021/06/07 14:36:05
ID : Pa5RDxWi79g
0
여자애
26
이름없음
2021/06/07 14:55:51
ID : 5fcHxBf9jBx
0
발판
27
이름없음
2021/06/07 14:58:12
ID : Wi8qoY9yY1d
0

28
이름없음
2021/06/07 15:16:54
ID : rcIMnTU7xPb
0
ㅋㅋㅋ 남자애
29
이름없음
2021/06/07 17:47:03
ID : ttcq3VcGnu1
0
이것은 발판이여
30
이름없음
2021/06/07 18:07:22
ID : Piqjck1h84M
0
상냥하지만 화나면 무섭다/활을 잘 쏨, 빗자루 잘 탐, 강아지를 매우 좋아함
31
이름없음
2021/06/07 18:18:43
ID : 5fcHxBf9jBx
0
빗자루를 잘 타는 카고메가 비행 수업에서 도비를 구해줌
32
이름없음
2021/06/07 18:53:08
ID : ttcq3VcGnu1
0
또 발판이여
33
이름없음
2021/06/07 19:12:41
ID : 6lvheY644Za
0
섬세하고 예민하다/ 조금 신경질적임/ 꼼꼼하고 계획한대로 무조건 이행해야하는 강박증을 가지고있음/ 자기가 맡은 일에 한하여 책임감이 강함
34
이름없음
2021/06/07 19:52:12
ID : rcIMnTU7xPb
0
하르균의 실수가 아닌 다른 사람의 실수로 일이 어그러질 뻔 했는데 도비의 기지로 해결함!
35
◆9tfVgknDwMp
2021/06/07 20:51:35
ID : oJVfe2FdyNt
0
먼저 카고메는, 이름으로 유추할 수 있듯 일본계 혈통이다. 분명 일본에도 마호토코로라는 마법학교가 있는 걸로 아는데 왜 여기까지 왔나 싶었더니, 영국으로 이민한 일본인 2세라서 국적이 영국이라고 한다. 집에 흰색 강아지를 기르고 있지만 호그와트에는 데려오지 못하는 바람에 가끔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참고로 나는 입학할 때 (부엉이/고양이/두꺼비)를 데리고 왔다. 이름은 이고, 다소 한 성격이지만 주인인 내 말은 나름 잘 듣는다.
카고메와 어울려 다니게 된 건 첫 비행 수업에서 일어난 일 때문이었다. 다른 공부는 머리나 노력으로 커버친다고 해도 비행만큼은 재능이 필요한 영역이다. 나야 비행이고 뭐고 이 학교에 다니는 것 자체가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이다 보니 이 수업도 대충 하라는 대로 하고 말 생각이었다.
도비의 비행 재능 다이스 (0,100)
36
이름없음
2021/06/07 20:55:43
ID : jAjeHCo3Vhz
0
고양이
37
이름없음
2021/06/07 21:01:45
ID : 6lvheY644Za
0
발판!
38
이름없음
2021/06/07 21:18:07
ID : wq45anDwIHv
0
피넛
39
이름없음
2021/06/07 21:18:23
ID : rcIMnTU7xPb
0
까칠
40
이름없음
2021/06/07 21:18:54
ID : f9jze7xSMo1
0
까칠
헐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발판
41
이름없음
2021/06/07 21:20:11
ID : mmmlheY09ut
0
Dice(1,100) value : 33
42
이름없음
2021/06/07 21:20:58
ID : f9jze7xSMo1
0
비행실력 33한테 구출받다니 부모님이 양탄자만 탈줄 알아서 빗자루 타는 법을 아예 모르는 건가ㅋㅋㅋㅋ
43
이름없음
2021/06/07 21:25:48
ID : 5fcHxBf9jBx
0
저건 카고메가 아니라 도비 비행 재능이잖아??
44
이름없음
2021/06/07 21:26:14
ID : 81jBzalba1e
0
응 카고매가 도비헌테 구출 받은 거 아냐?
45
이름없음
2021/06/07 21:26:47
ID : 5fcHxBf9jBx
0
엥?? 카고메가 도비를 구출한 건데?
46
이름없음
2021/06/07 21:32:21
ID : wq45anDwIHv
0
비행 수업에서 도비가 떨어질 뻔한 걸 구해줌
(카고메가) 도비가 떨어질 뻔한 걸 구해줌
도비가 (카고메가) 떨어질 뻔한 걸 구해줌
두가지로 해석될 수 있으니 누가 누구를 구했는지 넣어주는 편이
47
이름없음
2021/06/07 21:34:10
ID : 5fcHxBf9jBx
0
카고메의 특징에 빗자루를 잘 탄다는 게 있길래 그거랑 연관지어서 쓴 건데, 주어를 명시하지 않아서 혼란을 줬던 것 같아. 미안해
48
이름없음
2021/06/07 21:34:38
ID : f9jze7xSMo1
0
아 이래서 소통에 오류가 생겼구나ㅋㅋㅋㅋㅋ
49
이름없음
2021/06/07 21:52:36
ID : rcIMnTU7xPb
0
?! 나도 카고메를 구해주는 줄 알았어ㅋㅋㅋㅋㅋㅋ 역시 한국말은 어렵다
50
◆9tfVgknDwMp
2021/06/07 22:13:03
ID : oJVfe2FdyNt
0
아니나 다를까 내 비행 실력은 평균 이하였다. 교수의 신호에 맞춰 빗자루에 올라탄 다음 공중으로 몇 센티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왔어야 했는데, 내 빗자루는 말을 듣지 않았다. 올라타자마자 갑자기 하늘 높이 확 치솟더니 미처 손쓸 틈도 없이 금지된 숲을 향해 빠르게 날아가는 바람에 나는 다칠 각오를 하고 빗자루를 놓을 수밖에 없었다. 가뜩이나 썩 좋지 않은 삶을 살고 있는데 첫 비행 수업부터 사고를 치고 빗자루에서 떨어지는 꼴이라니. 제발 크게 다치지만 않게 해주세요. 가만, 병동에서 치료할 수 없을 만큼 크게 다치면 집으로 보내주려나? 조금 위험한 생각이 머리를 스쳤을 때였다.
거센 바람이 휙 불어왔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 나는 카고메에게 안겨 있었다. 카고메는 빗자루에 탄 채인데도 두 팔로 날 안고 있었고 말이다. 처음 타보는 건데 어떻게 두 손을 다 놓고 있는 건지는 알 길이 없었다.
카고메가 내게 말했다.
"괜찮아? 다친 덴 없니?"
그 때는 솔직히 멋있다고 생각했다.
이 일로 카고메는 삽시간에 학교 유명인이 되었고 래번클로 퀴디치 팀의 (퀴디치 포지션) 자리를 꿰찼다.
도비는 카고메에게 답례를 했을까?
예(답례품도 함께 기재)/아니오
51
이름없음
2021/06/07 22:18:21
ID : pTXvDwK3Pdx
0
ㅂㅍ
52
이름없음
2021/06/07 22:19:09
ID : FfSJTXyZbeG
0
수색꾼!
53
이름없음
2021/06/07 22:20:50
ID : sjjs4Ns61B9
0
도비라면 어떨까
54
이름없음
2021/06/07 22:22:25
ID : rcIMnTU7xPb
0
예! 빗자루 관리솔을 선물로 주자! 소모품이기도하고 너무 부담스럽지도 않을 것 같아!
55
◆9tfVgknDwMp
2021/06/08 03:29:34
ID : oJVfe2FdyNt
0
내가 게으르고 좀 이기적이긴 하지만, 큰일이 날 뻔한 상황에서 구해준 사람에게 아무런 답례도 하지 않을 만큼 매정하지는 않다. 게다가 도움을 받았는데 입 씻고 가만히 있으면 꿈자리가 사납다. 딱히 양심이 찔리는 건 아니고, 뒤가 켕기는 것에 가까운 느낌이다. 카고메에게 줄 답례품이라. 퀴디치 주전이 된 덕에 1학년임에도 전용 빗자루를 갖게 되었으니, 빗자루 관리솔은 어떨까.
며칠 뒤, 선물을 받은 카고메는 얼굴 가득 미소를 띠며 나를 와락 껴안고는 연신 고맙다고 외쳐댔다. 아니, 겨우 이거 가지고 이렇게까지 기뻐하다니, 정작 감사를 표하러 온 건 나인데. 나는 당황해서 얼굴만 빨개진 채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그 뒤로 카고메는 나와 같이 다니게 되었다. 교내 유명인사인 카고메 때문에 주목도는 배로 늘어났다. 내가 추구하는 바와는 조금 다르지만 이름 가지고 주목받는 것보다는 낫다고 합리화하기로 했다.
그리고 하르균은 학기 초 수업에서 조별과제를 할 때 알게 되었다.
조별과제의 내용
56
이름없음
2021/06/08 06:11:48
ID : rusoZhgmE61
0
연금술
57
이름없음
2021/06/08 08:29:50
ID : Wi8qoY9yY1d
0
호그롸트에서 연금술을 가르쳤던가..?
오오 니콜라스 플라멜이 가르치는 건가 근데 이 사람 ㅁ살아있나? 몇 년 더 살 양만 챙기고 떴다곤 들었는데 살아있으려나
58
이름없음
2021/06/08 09:09:30
ID : ja3A0q5e7te
0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에서 연금술로 나온게 마법사의 돌이니 마법세계에는 연금술이 존재하니 호그와트에서 신설했을수도....?
59
이름없음
2021/06/08 14:08:09
ID : xU0slBamoMi
0
황금을 쓰레기로 바꾸는 실험
60
이름없음
2021/06/08 14:23:59
ID : q0q7xPbirvw
0
황금을 쓰레기로ㅋㅋㅋㅋㅋㅋ 실패하는게 어렵겠는데?
61
이름없음
2021/06/08 15:00:22
ID : 7gqrBz85Wjg
0
얼마나 쓰레기로 바꿔야 하는지가 중요하지
62
◆9tfVgknDwMp
2021/06/08 21:05:28
ID : oJVfe2FdyNt
0
사실 원래 호그와트에서 연금술 수업은 성적이 우수한 6, 7학년의 선택과목으로만 제공되었는데, 해리 포터 세대의 마법사의 돌 사건도 있고 해서 최근에는 1학년 신입생들부터 연금술 기초를 배우게끔 개편되었다. 그렇다고 흔해빠진 돌을 금으로 변환하는, 멋들어진 연금술을 생각하면 곤란하다. 우리가 배우는 건 정말 기초 중의 기초다. 가령 금을 쓰레기로 바꾸는 거라든가.
이런 거 배워봤자 쓸모없어 보이겠지만 연금술 담당 교수의 말에 따르면 한 물질을 다른 물질로 변환시키는 과정을 통해 원소 환원의 원리를 자연스레 익힐 수 있다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
어쨌든 우리는 조를 짜서 금을 쓰레기로 바꾸는 실험을 했다. 우리 조는 나, 카고메, 하르균을 포함해 네 명이었다. 교수는 높은 등급의 물질을 낮은 등급으로 끌어내리는 것이니 그렇게 어려운 실험은 아닐 테지만 대개 1학년들이 만든 쓰레기에는 조금의 금가루가 묻어나오곤 한다며, 완벽한 쓰레기를 만든 조가 있는 기숙사에게는 점의 가산점을 주겠다고 선언했다(이 수업은 후플푸프와의 합동수업이었다). 이 말을 들은 하르균은 특유의 꼼꼼한 성격답게 완벽한 쓰레기를 연성해내고 싶어했다.
황금을 쓰레기로 만드는 방법이란?
그 과정에서 학생1이 일으킨 실수
63
이름없음
2021/06/08 22:42:06
ID : 063WqphAkq0
0
발판
64
이름없음
2021/06/08 22:49:24
ID : q0q7xPbirvw
0
파울로
65
이름없음
2021/06/08 22:55:00
ID : rusoZhgmE61
0
200
66
이름없음
2021/06/08 22:57:57
ID : q0q7xPbirvw
0
발판!
67
이름없음
2021/06/08 23:00:24
ID : 7gqrBz85Wjg
0
200점? 생각보다 많이 높네
68
이름없음
2021/06/09 00:40:59
ID : q0q7xPbirvw
0
마법진을 그린 다음에 그 위에 금을 올려두고 두 손바닥을 가져다댄다!
69
이름없음
2021/06/09 00:52:34
ID : 7gqrBz85Wjg
0
이러면 마법진 실수일까
70
이름없음
2021/06/09 00:54:23
ID : pdVhvva79a6
0
마법진에 써넣는 룬문자 하나를 전혀 다른 걸로 잘못 적어버렸다
71
◆9tfVgknDwMp
2021/06/09 04:57:40
ID : oJVfe2FdyNt
0
쓰레기 연성에는 커다란 마법진이 필요하다. 원형의 진을 4등분해서 각각 한 부분씩 맡아 그려 완성하고, 가운데에 준비된 금을 올려놓은 다음 손바닥을 가져다 대면 엄청난 빛이 난 다음 쓰레기만 남게 된다. 모 만화 주인공처럼 진 없이 대충 박수만 짝 쳐도 짠 바뀌면 편리하고 좋을텐데, 실제로는 일일이 그리고 써넣는 작업이 필요하다니 연금술도 아무나 할 게 아니다.
물론 이 실험에 쓰이는 마법진은 초급자용이라 우리도 충분히 따라 그릴 수 있다. 하지만 난이도가 쉬운 대신 어느 것 하나라도 잘못 적으면 폭발과 함께 이라는 무시무시한 일이 벌어지게 된다. 조원인 네 명 모두가 실수 없이 완벽하게 진을 그려야만 성공적으로 실험을 마칠 수 있는 것이다.
어떻게든 시간 내에 진을 완성하고, 넷이서 원에 손을 대려는 그 때였다. 나와 카고메, 하르균을 제외한 조원이 쓴 룬 문자가 눈에 띄었다. 내가 그린 곳의 바로 옆 부분이어서 기억하고 있었는데, 분명 교과서에서 봤을 때는 저 문자가 아니었다. 이대로 연성을 시도하면 그 끔찍한 일이 일어나게 될 터였다. 웬만한 사고라면 발생하거나 말거나 신경 쓰지 않겠지만 여기서는 나까지 말려들어 피해를 볼 게 뻔했으므로 하는 수 없이 말을 꺼냈다.
"잠깐만, 이거 잘못 쓴 거 아냐?"
내 말에 손을 멈춘 조원들은 다시 교과서와 우리가 그린 진을 비교해 보았다. 그리고 하마터면 큰일날 뻔 했다며 틀린 룬 문자를 고쳐 적었고, 그 덕에 실험 결과는 다행히 성공이었다.
이 조가 연성한 쓰레기는 얼마나 완벽했을까? 다이스 (0,100)
72
이름없음
2021/06/09 07:40:49
ID : Wi8qoY9yY1d
0
도비도 인체연성술 시도하면 편하게 연금술 쓸 수 있겠지ㅋㅋㅋㅋㅋㅋ
73
이름없음
2021/06/09 07:48:15
ID : gi02twLbu1i
0
주변인들이 어디론가 순간이동
74
이름없음
2021/06/09 09:24:38
ID : lwsnPeNuoMo
0
ㅋㅋㅋㅋㅋㅋㅋㅋㅋ
75
이름없음
2021/06/09 11:25:24
ID : juq3SLbA47y
0
어떻게 나올까
76
이름없음
2021/06/09 11:31:53
ID : Wi8qoY9yY1d
0
dice(0,100) value : 0
77
이름없음
2021/06/09 11:32:01
ID : Wi8qoY9yY1d
0
????????? 내가 굴렸지만 이게 가능해???
78
이름없음
2021/06/09 11:48:35
ID : 2oGso0k3zQs
0
아니 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
79
이름없음
2021/06/09 11:54:29
ID : lwsnPeNuoMo
0
0에 가까울수록 완벽한거지?ㅋㅋㅋ
80
이름없음
2021/06/09 13:31:58
ID : FfSJTXyZbeG
0
금으로 금을 만들었네
81
이름없음
2021/06/09 13:54:53
ID : u02mtwLhAo5
0
제대로 지우지 못하고 흔적이 남아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인걸까?
82
◆9tfVgknDwMp
2021/06/09 19:44:06
ID : oJVfe2FdyNt
0
정확히는 실패나 다름없는 굉장히 애매한 성공이었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우리 조의 금은 실험이 끝나도 노란 금 그대로의 모습이었다. 너무 급하게 진을 수정하는 바람에 정확성이 부족해져서인지, 어딘가 문제가 생긴 모양이었다. 어차피 이 실험에 많은 기대를 걸지 않았던 나는 비록 200점은 날아갔어도 공포의 순간이동을 막은 것만으로 충분하다는 생각에 크게 신경쓰지 않기로 했다(호그와트에서 순간이동은 금지되어 있기에, 이 연금술로 인한 강제 순간이동과 금지 마법이 충돌하면 신체 분리 사고와 같은 불상사가 벌어질 것이다).
그리고 결과물을 검사받는 시간이 되었다. 우리 조의 것은 쓰레기의 흔적도 보이지 않는 완벽한 금이었기에 가장 낮은 평가를 받을 게 분명했다. 룬 문자 실수를 했던 조원은 물론이고 계획이 어긋나버린 하르균까지 어깨가 쳐진 채 어두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파울로 교수가 다가와 우리 금을 살펴보는 동안 우리는 잠자코 있을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갑자기 교수의 표정이 풀어지며 이렇게 선언하는 것이었다.
"래번클로에게 200점."
잘못 들은 건가 싶어 고개를 확 들고 파울로 교수를 쳐다보자 그는, 겉모습은 금 그대로인 채 물질의 성질만 쓰레기로 바뀐 거라고, 우연이라고 해도 이런 고도의 속임수 연금술은 구사하기가 무척 어렵다고 설명했다. 완벽한 쓰레기도 쓰레기지만 겉보기엔 금이고 내용물은 전혀 무쓸모한 이게 더 쓰레기같지 않냐며 웃는 그에게, 나는 욕을 먹는건지 아니면 칭찬을 듣는건지 모를 묘한 기분이 들었다.
래번클로의 기숙사 사감 교수 이름
그 교수의 담당 과목
하르균에 대한 카고메의 호감도 다이스 (0,100)
83
이름없음
2021/06/09 19:45:29
ID : ja3A0q5e7te
0
하아.....? 금쓰레기를 무시하세효...?
84
이름없음
2021/06/09 19:55:00
ID : cFjvzQlfQsl
0
오로라 시니스트라(미니북 설정에서는 래번클로의 사감으로 나왔으나, 쥐도 새도 모르게 플리트윅에게 빼앗겨버렸던 비운의 인물이지)
85
이름없음
2021/06/09 19:56:36
ID : ja3A0q5e7te
0
마법의 역사 과목
유령교수님, 은퇴하세요!
86
이름없음
2021/06/09 20:54:08
ID : 2pQnxyIK6mI
0
나같아도무시함 읍읍
87
이름없음
2021/06/09 21:24:37
ID : 7gqrBz85Wjg
0
플리트윅이 쓰던 발판(책)
88
이름없음
2021/06/09 21:29:07
ID : 2ty587bu8ru
0
dice(0,100) value : 3
89
이름없음
2021/06/09 21:29:31
ID : 2ty587bu8ru
0
어어엄청 낮앜ㅋㅋㅋㅋ 하르균, 카고메에게 뭘 잘못 한거야?
90
이름없음
2021/06/09 21:53:09
ID : 7gqrBz85Wjg
0
다갓이 갑자기 10 미만의 수만 내보내고 싶었나
91
◆9tfVgknDwMp
2021/06/10 00:33:33
ID : oJVfe2FdyNt
0
연금술 수업에서 황금 쓰레기를 만들어 한 번에 200점이나 점수를 딴 조가 있다는 이야기는 금세 학교 전체로 퍼져나갔다(왜 자꾸 내가 의도한 바와 달리 유명세가 생기는 건지 모르겠다). 당연히 현 래번클로 사감인 오로라 시니스트라 교수도 이 이야기를 들었고, 우리 조 네 명을 자신의 방으로 불러 (간단한 간식거리)을 주며 칭찬했다. 이런 학생들이 있으니 올해 래번클로는 우승을 기대해도 되겠다면서 말이다. 이미 망한 실험이라고 생각했는데 200점이나 되는 큰 점수를 딴 것도 모자라 사감에게 칭찬까지 받다니 오래 살고 볼 일이었다.
시니스트라 교수는 옛날 호그와트에서 천문학을 가르치다가 라는 일 때문에 플리트윅 교수에게 래번클로 사감직을 맡기고 자취를 감추었던 인물이다. 그러다 오랜 시간이 걸려 마침내 그 일이 해결되자, 죽어있는 수면제로 악명 높은 유령 빈스 교수가 가르치던 마법의 역사 과목 담당으로 다시 호그와트에 오게 되었다(빈스 교수의 행방에 대해서는 내가 입학하기 전에 일어난 일이라 잘 모르지만 아마 성불하지 않았나 싶다). 이 시기가 마침 플리트윅 교수의 은퇴 시기와 겹치는 바람에, 자연스레 그는 재차 래번클로 사감 자리에 올랐다.
92
이름없음
2021/06/10 00:34:44
ID : 063WqphAkq0
0
발판
93
이름없음
2021/06/10 01:04:03
ID : xU0slBamoMi
0
정어리 파이
94
이름없음
2021/06/10 01:06:26
ID : Wi8qoY9yY1d
0
빈스 교수 성불 당햇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탈모 어떠니 탈모가 와서 탈모약을 찾기 위해 자취를 감추었던 거다!!
95
이름없음
2021/06/10 02:33:54
ID : pe2E5TPa6Y2
0
스트레스성 탈모
96
◆9tfVgknDwMp
2021/06/10 22:37:22
ID : oJVfe2FdyNt
0
"교수님, 가까이서 보니까 머리 엄청 풍성했었지?"
"그러니까. 탈모 치료됐다는 소문이 사실인가봐."
나와 카고메는 기숙사 휴게실에서 시니스트라 교수가 준 정어리 파이 조각을 조금씩 베어먹으며 시답잖은 대화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하르균이 다가오더니 내게 말을 거는 것이었다.
"저기, 고마워."
나는 순간 당황하여 제대로 된 대답이 나오지 않았다.
"뭐가?"
"연금술 수업 때 말이야. 난 일이 계획에서 어긋나면 참을 수가 없거든…. 네가 마법진을 수정한 덕분에 원래 계획대로 실험이 성공할 수 있었어. 게다가 황금 쓰레기로 기숙사 점수도 받았고. 오늘은 시니스트라 교수님한테 칭찬도 받았잖아. 다 네 덕인 것 같아서."
솔직히 황금 쓰레기가 만들어진 건 내 공이 아니라 순전히 우연인 듯한 느낌이 들었지만, 하르균 자신이 굳이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하니 그냥 내버려 두기로 했다. 게다가 남에게 감사 인사를 받는 건 썩 나쁘지 않은 기분이었다.
이 일 이후 우리는 하르균을 포함해 총 세 명이서 다니게 되었다. 카고메와 하르균 둘 다 나와의 관계는 원만하지만 정작 서로는 사이가 좋지 않다. 특히 카고메는 하르균을 굉장히 싫어하는데, 그 이유는 때문이다.
97
이름없음
2021/06/10 22:52:33
ID : 7gqrBz85Wjg
0
강박증?
98
이름없음
2021/06/10 23:13:37
ID : TSHu04Nzala
0
가속
99
이름없음
2021/06/10 23:47:10
ID : 6lvheY644Za
0
필요이상의 꼼꼼함과 원칙주의성향 때문에!
100
◆9tfVgknDwMp
2021/06/11 08:51:45
ID : oJVfe2FdyNt
0
하르균은 사소한 오류 하나 그냥 넘어가지 않을 만큼 꼼꼼하고 자의로 교칙 한 번 어기는 일이 없을 만큼 원칙주의자이다. 반면 카고메는 비교적 자유로운 아이라서 누가 봐도 둘이 아주 상극인 게 티난다. 셋이 있을 때 보통 지적당하는 쪽은 카고메니까, 카고메는 하르균을 싫어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지적당한 카고메가 불만을 표하고 하르균이 받아치다가 결국 둘이 투닥거리며 싸우는 걸 내가 지켜보는 게 요즘 일상이다. 뭐, 둘 사이의 관계는 앞으로 차차 나아지겠지.
101
◆9tfVgknDwMp
2021/06/11 08:52:08
ID : oJVfe2FdyNt
0
사족이 조금 길어졌지만 이만큼 설명했으면 내가 얼마나 내 이름을 좋아하지 않고, 호그와트 생활에 의욕이 없으며 집에 가고 싶어하는지 충분히 알았을 것이다.
입학한 뒤로 한동안 그저 무기력하게 수업을 듣고 끼니를 때우는 삶이 지속되었다. 한 번은 기숙사 휴게실에서 입버릇처럼 집에 가고 싶다고 중얼거렸더니, 귀신같이 그 말을 들은 하르균과 카고메가 나를 붙잡아 놓고 이유를 캐물었다(매일 싸우면서 이럴 때는 죽이 잘 맞는다). 도대체 무슨 사정이 있길래 맨날 집에 가고 싶어하는 거냐고. 나는 원래 남에게 한탄 같은 거 하는 성격이 아니지만, 두 명이서 하도 끈질기게 물어보는 통에 하는 수 없이 털어놓게 되었다.
그런데 내 넋두리를 들은 카고메는 아무렇지도 않게 이런 대답을 돌려주었다.
"집요정 도비보다 네가 더 유명해지면 되잖아?"
그 이야기를 듣자 번뜩 스치는 것이 있었다. 왜 여태껏 이 생각을 못 했을까?
그래, 어차피 주목받을 거 그 도비보다 이 도비 후리덤이 더 유명해지게 만드는 거다. 그러면 난 도비라는 이름의 주박에서 자유가 되는 거나 마찬가지일 테고. 그야말로 도비 이스 프리가 성립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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