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oFdu5TXwGlf 2021/06/10 15:41:53 ID : 3PjByZg2IGl 6
삭제=% 더 이상 힘들지 않기로 했다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57566794
402 이름없음 2021/08/09 00:19:43 ID : bg3PilxDs08 0
🦅🛩
403 이름없음 2021/08/09 00:38:09 ID : bg3PilxDs08 0
이번 스레가 끝날 무렵에는 조금 더 나은 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404 이름없음 2021/08/09 01:46:57 ID : bg3PilxDs08 0
라고 성숙한 척을 했는데 곧바로 이런 상황이 오면 난 어떡하라고
405 이름없음 2021/08/09 16:16:04 ID : bg3PilxDs08 0
코가 시큰거린다 눈이 아프다 눈물이 난다
406 이름없음 2021/08/09 16:16:27 ID : bg3PilxDs08 0
그다지 낭만적이지 못한 상황이라 표현도 예쁘게 나오지 않는다
407 이름없음 2021/08/10 03:23:29 ID : bg3PilxDs08 0
그냥 다 짜증나
408 이름없음 2021/08/10 03:26:25 ID : bg3PilxDs08 0
나에 대해서 좀 더 고민해 보고 싶은데
409 이름없음 2021/08/10 03:27:04 ID : bg3PilxDs08 0
풍경이 휘몰아친다 소용돌이처럼
410 이름없음 2021/08/11 02:27:02 ID : bg3PilxDs08 0
생일이란 내가 이 세상에 처음 존재하게 된 날. 이라고 생각하다 보니 고민하게 된 건데 존재한다는 건 뭘까? 유명한 과학자나 소설가나 그런 인물들은 어떤 형태로 현재에 존재한다. 그렇다면 육신이 흙이 되어 사라져도 존재는 사라지지 않는다고 볼 수 있는 걸까? 사라지고 싶지 않고 잊혀지고 싶지 않다는 나의 소망은 어쩌면 저것에 답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411 이름없음 2021/08/11 21:32:44 ID : bg3PilxDs08 0
멘보샤 먹고 싶다
412 이름없음 2021/08/12 03:00:36 ID : bg3PilxDs08 0
%
413 이름없음 2021/08/15 23:13:18 ID : bg3PilxDs08 0
음. 혼란스러운 상황이 어느정도 진정이 된 것 같다. 언제 또 터질지 모르긴 하지만. 아이고 내 팔자야...
414 이름없음 2021/08/15 23:13:31 ID : bg3PilxDs08 0
요즘따라 속이 울렁거린다
415 이름없음 2021/08/15 23:13:53 ID : bg3PilxDs08 0
천천히 꼭꼭 씹어서 먹기...
416 이름없음 2021/08/15 23:14:12 ID : bg3PilxDs08 0
빨리 먹어서 체한 것만은 아니긴 한데
417 이름없음 2021/08/18 21:53:43 ID : bg3PilxDs08 0
210818 귀찮다 그냥... 삶의 활력이 없다
418 이름없음 2021/08/18 21:54:07 ID : bg3PilxDs08 0
글을 써야겠다.
419 이름없음 2021/08/18 21:54:55 ID : bg3PilxDs08 0
펜을 들고 뭐라도 써야지
420 이름없음 2021/08/19 22:31:35 ID : bg3PilxDs08 0
소비 전에 벌기...
421 이름없음 2021/08/20 23:16:41 ID : bg3PilxDs08 0
무쓸모였다
422 이름없음 2021/08/20 23:16:50 ID : bg3PilxDs08 0
전부 소용없는 짓
423 이름없음 2021/08/21 19:10:41 ID : bg3PilxDs08 0
있잖아 나 진짜 한심하지
424 이름없음 2021/08/21 19:11:14 ID : bg3PilxDs08 0
나도 알아 갈게
425 이름없음 2021/08/22 14:14:13 ID : bg3PilxDs08 0
어제 그렇게 비가 오더니 오늘 완전 시원해...
426 이름없음 2021/08/22 14:14:21 ID : bg3PilxDs08 0
날씨 좋다
427 이름없음 2021/08/26 20:00:35 ID : bg3PilxDs08 0
새로움
428 이름없음 2021/08/26 20:00:45 ID : bg3PilxDs08 0
찾아온 것들
429 이름없음 2021/08/26 20:01:10 ID : bg3PilxDs08 0
언젠가 떠나갈 것들
430 이름없음 2021/08/29 15:50:47 ID : bg3PilxDs08 0
다른 세상에 살고 있는 것 같은 사람들이 늘 부러웠다. 열등감. 솔직한가? 지금 내가 나의 감정으로 말하고 있는 건지 고작 이런 것조차 확신할 수 없어 늘 무언가의 영향을 받지 이리저리 휩쓸리고 흔들리고 동화되어가
431 이름없음 2021/08/29 15:53:14 ID : bg3PilxDs08 0
나를 조금 내려놓은 것 같기도 해 하지만 사실은 하나도 내려놓지 못했지 미련만 가득해서 감당하지도 못할 것들을 한가득 움켜쥐고 있어 당연히 우수수 빠져나가지 의심이 들어 애초에 움켜쥘만한 것들이 있던가? 나는 무슨 표정을 짓고 있었지? 어떤 감정이 있었고 어떤 기분이었지?
432 이름없음 2021/08/29 15:54:03 ID : bg3PilxDs08 0
이젠 숫자를 의식하지 않기로 했어 언제 흔들릴 지 모르는 다짐이지만 계속 그런 것들에 연연하며 살 순 없잖아
433 이름없음 2021/08/29 15:55:50 ID : bg3PilxDs08 0
알고 있었어. 나를 좀먹고 있던 건 늘 나였다는 거. 그래도 멈추지 못했는데 어 나 지금 엄청 가볍게 적고 있어 알맹이가 없는 말을 하고 있는 것 같아 겉보기에만 늘 그럴듯하지
434 이름없음 2021/08/29 15:56:43 ID : bg3PilxDs08 0
아니, 아니... 저런 거 그만두기로 했는데 또 이러네. 습관이란 건 무서운 거야. 아무튼, 그래. 나는 평범해. 두려워. 그냥 모든 것들이.
435 이름없음 2021/08/29 16:09:09 ID : bg3PilxDs08 0
왜, 무의미한 자학 같은 거 있잖아. 사실, 음, 그걸로도 깨달을 수 있는 것들이 있으니까 완전 무의미하지는 않은데... 아무튼 그런 거. 나는 나를 얼마나 우습게 보고 있던 걸까? 나를 제일 만만하고 우습게 여기고 ,비웃고 있던 건 다른 누구도 아니라 나였던 거지. 사실 두 가지야. 한쪽은 나를 숭배해. 근데 그냥 나를 올려주는 게 아니야. 다른 사람을 깔보면서 나를 올려. 사실 올려주는 것도 아니야. 내 주변의 흙을 파내고 있었을 뿐이지. 그러면 나는 고립되는데. 어쨌든 이쪽은 나를 좋아해. 어찌어찌 좋아할 이유를 찾고 있어. 자존심도 강해서 밟히는 걸 싫어해. 자기보다 잘난 게 있으면 괜히 심술을 부려. 자기는 착하니까 질투하지 않는 척, 하면서 다른 이유를 대. 사실 꼴사나워 보이고 싶지 않았을 뿐인지 몰라. 앞서 말한 것처럼, 자존심이 매우 강하니까. 다른 한쪽은 나를 싫어해. 싫어해야만 하는 명분을 찾고 있어. 이것 좀 봐, 참 못났구나! 여기 이 부분도, 저 부분도! 어쩜 잘난 부분이 하나도 없니? 너는 특별하지도 않고, 뭐 하나 다른 점이 없는 평범한, 발밑에 굴러다니는 자갈 같은 존재라고! 망상은 사치라고 말했지 않니, 얘야. 사실 말하지 않았던 아이가 있어. 중간에 있는 아주 작은 틈에 사는 아이야. 매일같이 둘 사이에 끼여 다툼을 듣고 있지. 이쯤되니 아이는 궁금해졌어. 꼭 비교하면서 자신을 좋아해야 하고, 잘나지 않아서 자신을 싫어해야 하나? 그냥 자신을 좋아하고, 평범하면 자신을 좋아하면 안 되는 건가? 하지만 둘은 자신만 생각하고 싸우기 바빠서 주변 말은 들어먹지를 않았지. 아이는 명쾌한 해답을 내려줄 주변인이 없었어. 그저... 혼자 답을 찾아야 했지.
436 이름없음 2021/08/29 16:32:54 ID : bg3PilxDs08 0
오른쪽 소지랑 오른쪽 발목이 화끈거려. 너무 아파. 왜? 왜 아플까. 왜 아파야 하지?
437 이름없음 2021/08/29 16:41:26 ID : bg3PilxDs08 0
아이는 여전히 답을 몰랐어. 하지만 알고 있는 건 있었지. 둘은 사랑을 원했어. 사랑을 원해서 자신이 잘나길 원했고, 돌아봐 주었으면 해서, 사랑해 주었으면 해서, 살아갈 이유를 주었으면 해서 자신을 싫어했지. 물론 충분한 사랑은 사람을 행복하게 할지도 모르지만... 현실에서 도망치고 그것에만 기대어 살면 지금까지와 다른 게 없지. 스스로가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한다. 내 이상형을 나에게서 찾을 수 있게 만들자. 기생충이 되어가는 나날이 나를 너무 게으르게 만들고 있다. 현명한 사람이 되고 싶다. 타인을 사랑하자. 사랑받기 전에 사랑하자. 나를 가꾸자.
438 이름없음 2021/08/29 16:43:56 ID : bg3PilxDs08 0
셋의 이야기는 아직 결말이 나지 않았어. 삶에 이끌려 살아가고 싶다. 다른 내일을 보내고 싶다. 세 명이 말이 통하는 부분이야. 공통점이자, 그들의 욕망.
439 이름없음 2021/08/29 16:45:55 ID : bg3PilxDs08 0
머리가 비었어.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거지? 대화가 필요해. 누군가와 깊은 대화를 나눈 적이 까마득해. 사고가 돌아갈 만한, 그런 대화가... 그래도 머리 아픈 건 싫어
440 이름없음 2021/08/29 16:46:25 ID : bg3PilxDs08 0
새삼스럽지만 아이는 상당히 변덕스럽고 까다로운 것 같아.
441 이름없음 2021/08/29 16:48:24 ID : bg3PilxDs08 0
외로워하고 쓸쓸하다며 시간을 보내기에는 주변의 아름다운 것들이 너무 아깝다.
442 이름없음 2021/08/29 16:49:34 ID : bg3PilxDs08 0
열린 창문에서 선선한 바람과 주황빛 햇살이 들어와. 사람을 만나자. 즐겁게 보내자. 후회하지 않는 순간은 없겠지만. 적어도 덜 후회하는 길을 택하자.
443 이름없음 2021/08/29 16:49:44 ID : bg3PilxDs08 0
그렇게 마음먹으라고 알려주는 것 같았다.
444 이름없음 2021/08/29 17:04:00 ID : bg3PilxDs08 0
갈 곳 잃은 마우스 커서
445 이름없음 2021/08/29 17:04:13 ID : bg3PilxDs08 0
나는 너를 잃어버렸다. 놓쳐버렸다.
446 이름없음 2021/08/29 17:23:20 ID : bg3PilxDs08 0
초조 불안 집착 금지
447 이름없음 2021/08/29 19:46:38 ID : bg3PilxDs08 0
그냥 다... 지겹다
448 이름없음 2021/08/29 22:50:25 ID : bg3PilxDs08 0
안녕이라고 말 할 사람은 있는데 미안하다고 고맙다고 할 사람이 없다 그냥 전부 다 멀어져 간다
449 이름없음 2021/08/29 22:51:03 ID : bg3PilxDs08 0
샤워하고 오니까 머리가 좀 말끔해졌어.
450 이름없음 2021/08/29 22:53:22 ID : bg3PilxDs08 0
나는 항상 준비가 필요해. 내일의 내가 성실해질 준비, 해야 할 일을 하기 전 마음 먹을 준비. 샤워하고, 매트를 털고, 청소기를 돌리면서 주변을 정리하지 않으면 안 돼. 아니면 나는 한없이 게을러져...
451 이름없음 2021/08/29 22:53:46 ID : bg3PilxDs08 0
지금 나는 성실할 준비가 되어있어.
452 이름없음 2021/08/29 23:02:20 ID : bg3PilxDs08 0
다시 묻는다. 살아가는 것에 의미는 필요한가?
453 이름없음 2021/08/29 23:02:30 ID : bg3PilxDs08 0
여전히 알 수 없다.
454 이름없음 2021/08/31 11:17:57 ID : bg3PilxDs08 0
의미 있는 것들로 채워가고 싶다
455 이름없음 2021/08/31 16:29:28 ID : bg3PilxDs08 0
내가 섣불리 판단되는 게 싫다면 나부터 편견을 버리자 그냥 동년배 애들일 뿐이다. 나랑 비슷한.
456 이름없음 2021/09/02 00:52:06 ID : bg3PilxDs08 0
사람들과의 관계가 그저 두렵다
457 이름없음 2021/09/02 00:53:10 ID : bg3PilxDs08 0
사람을 사람으로 보자
458 이름없음 2021/09/02 00:54:29 ID : bg3PilxDs08 0
어쩌면 나는 너를 이해했던 적이 없었을지도 모른다.
459 이름없음 2021/09/02 00:55:11 ID : bg3PilxDs08 0
위선이었나 진심이었나 그냥 진심이었다고 생각하기로 했다
460 이름없음 2021/09/02 00:56:41 ID : bg3PilxDs08 0
내 세계는 한없이 좁고 또 좁아서 항상 문제가 생긴다.
461 이름없음 2021/09/02 00:58:20 ID : bg3PilxDs08 0
내가 틀어박혀 있기 때문에, 좁은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봐서, 너그럽지 못해서, 신뢰하지 못해서.
462 이름없음 2021/09/02 20:14:42 ID : bg3PilxDs08 0
관계의 진전은 그렇게 어렵지 않았던 것 같다. 생각해보면 당연했다. 늘 먼저 다가왔던 것은 그쪽이었으니까. 반사적으로 하던 틱틱거림이나 싫증을 내려두고 말을 받아주니 화목해졌다. 나는 조금 허탈해졌다. 이렇게 쉬웠던 것을.
463 이름없음 2021/09/02 20:15:05 ID : bg3PilxDs08 0
영이 오빠, 우리는 정말 지금까지 뭘 했던 걸까... 이다지도 쉬운 것을, 나는 왜.
464 이름없음 2021/09/02 20:17:42 ID : bg3PilxDs08 0
왜, 라는 물음에 할 말이 없는 건 아니다. 이쪽도 충분히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청산하지 못한 과거의 그 일이라던가 하는.
465 이름없음 2021/09/02 20:18:00 ID : bg3PilxDs08 0
_
466 이름없음 2021/09/02 20:19:25 ID : bg3PilxDs08 0
나는 주인공이 되고 싶었다. 이미 당신의 삶은 당신이 주인공이에요! 같은 거 말고. 진짜로 내가 납득할 수 있을만한 그런 주인공. 이정도면 내가 내 삶의 주인공이다, 라고 인정할 수 있는 그런.
467 이름없음 2021/09/02 20:20:49 ID : bg3PilxDs08 0
입으로 내뱉는 것은 늘 쉬웠다. 말에 무게가 있다면 툭 떨어져야 맞을 터인데, 그리 쉽게도 흘러버린다.
468 이름없음 2021/09/02 20:39:06 ID : bg3PilxDs08 0
요리는 좋은 취미인 것 같다 설거지라는 귀찮음을 감수한다면. 하는 동안 요리에 집중하며 잡념을 떨쳐버릴 수 있고, 맛있게 먹거나 먹는 모습을 보면 뿌듯함과 함께 자존감도 오르고, 무언가를 할 수 있다, 했다는 성취감과 생산성 있는 인간이 되었다는 기분을 느끼며 자신감 또한 생긴다. 참 건전하고 유익한 취미다. 한 번 배워보고 싶다.
469 이름없음 2021/09/02 20:41:51 ID : bg3PilxDs08 0
엄마, 사랑이 뭘까요.
470 이름없음 2021/09/02 20:42:13 ID : bg3PilxDs08 0
당신, 사랑을 아십니까. 그대, 나를 아시나요?
471 이름없음 2021/09/02 20:49:26 ID : bg3PilxDs08 0
지금에서야 깨닫는다. 나는 나를 무언가로 정의하고 싶지 않은 거다. 그저 언제든 변할 수 있고, 어떤 색으로 비유해도 무난하게 어울리며, 어떤 표현으로도 비유할 수 있기를 원했던 것이다. 그저, 그저 투명하기를 바라던 것이다. 내 뒤에 선 것을 그대로 투과해 비출 수 있도록.
472 이름없음 2021/09/02 20:49:50 ID : bg3PilxDs08 0
나는, 투명한 유리구슬이 되고 싶었다.
473 이름없음 2021/09/02 20:50:23 ID : bg3PilxDs08 0
나를 어느 하나로 못박아 버리기 싫었던 것이다.
474 이름없음 2021/09/02 20:53:14 ID : bg3PilxDs08 0
다만 한 사람이 존재했을 뿐이었다.
475 이름없음 2021/09/02 20:53:57 ID : bg3PilxDs08 0
%
476 이름없음 2021/09/03 04:08:19 ID : bg3PilxDs08 0
팔이 없어
477 이름없음 2021/09/03 04:24:22 ID : bg3PilxDs08 0
경험과 상상
478 이름없음 2021/09/03 04:24:53 ID : bg3PilxDs08 0
현재의 내가 느끼는 것
479 이름없음 2021/09/03 04:25:10 ID : bg3PilxDs08 0
기록과 되돌림
480 이름없음 2021/09/03 04:25:18 ID : bg3PilxDs08 0
고스란히. 온전히.
481 이름없음 2021/09/03 13:56:42 ID : bg3PilxDs08 0
나의 의문은 무엇일까 내가 진정으로 궁금한 게 뭘까
482 이름없음 2021/09/03 13:57:34 ID : bg3PilxDs08 0
나는 왜 인간으로 태어났나요? 원망이 아니고 그냥. 궁금해서요.
483 이름없음 2021/09/05 01:05:45 ID : bg3PilxDs08 0
해골과 용암
484 이름없음 2021/09/05 01:07:44 ID : bg3PilxDs08 0
몸 구석구석에 심장이 달린 것 같다 저릿하다 가만히 있으면 온 몸에서 맥박 뛰는 소리가 난다 욱신거린다
485 이름없음 2021/09/05 01:10:04 ID : bg3PilxDs08 0
그리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다. 열매가 주렁주렁 달렸지만 손도 대지 않았다 매달린 것을 따지도 떨어진 것을 줍지도 않고 그저 지켜보았다 그 열매는 곧 썩겠지
486 이름없음 2021/09/05 11:45:19 ID : bg3PilxDs08 0
머잖아 죽게 될 것이다.
487 이름없음 2021/09/05 18:41:09 ID : bg3PilxDs08 0
아름다운 순간들이 영원히 박제되었으면 좋겠다
488 이름없음 2021/09/05 18:42:13 ID : bg3PilxDs08 0
몇 번이고 생생하게 곱씹을 수 있다면 좋을텐데.
489 이름없음 2021/09/05 18:42:48 ID : bg3PilxDs08 0
마치 조금 전의 일이라는 것처럼.
490 이름없음 2021/09/05 18:42:59 ID : bg3PilxDs08 0
지금은 멀게만 느껴진다.
491 이름없음 2021/09/05 18:43:45 ID : bg3PilxDs08 0
유연하고 어딘가 매끄러운 사람.
492 이름없음 2021/09/05 20:28:06 ID : bg3PilxDs08 0
커다란 파도가 휩쓸고 간 바다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 처음부터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파도 또한 바다의 일부이니 당연한 일이었다.
493 이름없음 2021/09/05 20:29:36 ID : bg3PilxDs08 0
촛불은 뜨겁지 않았다.
494 이름없음 2021/09/05 20:30:17 ID : bg3PilxDs08 0
손목이 아팠다.
495 이름없음 2021/09/05 20:30:42 ID : bg3PilxDs08 0
물은 차가웠다.
496 이름없음 2021/09/05 20:31:39 ID : bg3PilxDs08 0
깊은 바닷속으로 가라앉은 아이는 잊혀졌다.
497 이름없음 2021/09/05 20:32:14 ID : bg3PilxDs08 0
목이 뻐근했다.
498 이름없음 2021/09/05 20:32:31 ID : bg3PilxDs08 0
앞은 어두웠고
499 이름없음 2021/09/05 20:32:56 ID : bg3PilxDs08 0
달력은 넘어가지 않았다.
500 이름없음 2021/09/05 20:33:02 ID : bg3PilxDs08 0
그리고 나는
501 이름없음 2021/09/05 20:33:07 ID : bg3PilxDs08 0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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