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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걍사는얘기 (386)2.후회 없이 사랑했노라 말해요 (252)3.이세계에선 공작인 내가 현실에선 무일푼?! (555)4.☁️To. my youth_벼락치기 전공으로 유학 다녀온 레주의 일기🛩(2) (12)5.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187)6.난입x (69)7.🌱 새싹레주의 상병 라잎 (275)8.ꕀ ꕀ 𖠳 ᐝ ꕀ ꕀ 취업을 향해 항해하는 중 ꕀ ꕀ 𖠳 ᐝ ꕀ ꕀ (381)9.심해 10 (759)10.술과 연기, 책 (56)11.넌 사람들 속에서 그걸 잊어버린 거야 (409)12.내가 이 사랑에 이름을 붙인다면 고마워 라고 (665)13.Ring around the rosie, A pocket full of posies (295)14.明月犯凡日 (15)15.일이 망하지 내가 망하냐? (648)16.궤적 (282)17.:) (31)18.허수아비 F (부제: 그딴거 없음) (29)19.너의 갈비를 잘라다가 며칠은 고아먹었다 (505)20.사람살려 회사에 사람이 갇혓어요 (543)
1. 나는 짜증이 많은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다. 이해할 수 없다고 해서 그들이 잘못됐다고 말할 순 없지만, 전시대에 세기를 초월하는 불가사의와 미스터리가 있듯이 도저히 내 상식으로는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다.
과연 보편적이지 않은 기준으로 컴플레인을 거는 게 타당한 것인가, 하는 글이다. 예로 결벽증이 있는 사람이 자신만의 기준으로 다른 사람을 더럽다고 생각할 때, 그것은 잘못이 아니다. 하지만 더러움에 대한 자신만의 기준을 사용해 다른 사람들에게 불쾌감이나 짜증을 표출하는 순간 배타주의적 비판자가 된다.
동시에 그것은 오판이기도 하다.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자기 주관이 없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사실 누구나 마음 속 깊은 곳에는 자기만의 가치관을 키우고 있기 마련인데, 타인이 일체 엮이지 않은 개인적인 일에는 그것이 밖으로 나올 것이다. 하지만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일을 판단하고 행동지시를 내릴 때에는 자신의 느낌에 흔들리는 것이 아닌, 보편적인 기준을 바탕으로 한 객관적 사실을 볼 줄 알아야 한다. 우리는 전자를 이기주의자라고 부른다.
2. 이 글을 읽은 임의의 방문자 A~J씨들을 위해 (재방문 의사가 있는지는 고사하고라도) 내 소개를 간단히 하자면
본인은 중증 우울증 환자로서 약 복용 중인 INTP 여성임. 필요에 의해 밝힐 수 있는 정보는 여기까지. 는 진지빨고 쓴 거라 내용이 심오하지만 사실 그런 분위기를 의도한 게 아니므로 편하게 난입하되 말조심 권장
참고로 아이디가 계속 달라질 수도 있는데 그건 나도 왜 그러는지 몰라서 어쩔 수 없고 레스 번호 옆 노란 별이랑 제노라는 이름으로 구별하면 됨
3. 사람이 사람을 판가름해도 되는 걸까? 범법행위가 아닌 이상 모든 행동은 존중받아 마땅하고 보편적이지 않다고 해서 차별받을 이유도 없다. 그런 경우에는 남의 마인드에 함부로 끼어들면 안 되겠지.
단순히 느낌이 좀 그렇다는 이유, 내가 싫어한다는 이유로 세상의 무고한 움직임들이 대중에 의해 깔리지 않았으면.
4. 이 스레에 번호를 하나하나 적어봤자 아무 쓸모가 없다는 걸 이제 깨달은 나는 병신인가... 화제의 명확한 경계선 없이 자꾸 들쑥날쑥하는 스레에 번호가 무슨 필요인지 ㅋ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번 쓰기 시작한 이상 얘기하는 방향이 조금만 틀어지더라도 새로운 번호를 표기해 굳이 다른 이야기의 시작을 명시해야겠지.
5. 벌써 5번이나 돼서 하는 소리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처음부터 번호를 쓰지 말 걸 그랬나 싶다. 평범한 일기에 이딴 걸 넣어서 살짝 우스꽝스러워진 것 같다.
6. 자려고 누우니 옛날 일이 또 생각나서 사라지고 싶어진다. 학교폭력이 가해자들 잘못이라는 건 알지만 그때 잘 대처하지 못했던 예전의 내가 혐오스럽다.
그런데 지금 하루 종일 살자생각밖에 안하는 우울증 걸린 병신새끼로 살 줄 알았다면 차라리 그때 뒤졌을 거다.
11. 자해도 여건이 돼야 가능하다. 도구를 버리는 바람에 새로 사야 하는데 하루종일 가족들과 붙어있어서 혼자 나갈 수가 없다.
12. 하루하루가 의미없이 흘러가는 것 같다. 지금의 나로선 딱히 살아갈 이유가 없지만, 복잡한 순리와 사고의 물레바퀴로부터 등돌린 채 다른 세상인 양 뻔뻔히 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스스로가 정신과나 상담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 모순이다. 회상과 생각을 통해 도출된 모든 결론은 언제나 내 몫이고 그것은 무의식적으로라도 의도하지 않는 이상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따라서 싫은 생각이 계속 드는 건 불가능한 일이고 내 생각이라면 무조건 의도성을 내포한다. 시도때도없이 찾아오는 죽고 싶다는 생각은 결국 내가 의도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그것을 문제삼아 치료하려는 자세는 모순이 된다.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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