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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ㅇ 난 고3 남자임.
뭐 이건 상관없고, 내가 하려는 이야기는 한 3일전에 일어났음.
내가 자격증이다 뭐다 해서 사람 잘 없는 오후 마다 버스를 타고 거진 한시간은 간단 말이야, 그리고 그럴 때마다 마주치는 여자애가 있었는데, 내가 그걸 어떻게 알았냐면 항상 나 타고 다음 정거장에서 타서 나랑 눈이 마주쳤음.
내가 폰 보고 있으면 못 마주치기는 했는데 내가 사람들 시선에 디게 예민하단 말이야, 잘 때도 누가 보면 막 깨고 그럼. 그런데 그럴 때마다 시선이 느껴진다.
비어있으면 내 옆자리 앉고, 안 비어있으면 내 주변에 서 있고 그런다.
근데 이건 그냥 그럴수도 있지 라고 생각했단 말이야.
솔직히 조금 이뻤음. 고양이상에 검은 생머리 허리까지 내려오고, 딱 내 취향.
문제는 3일전에 일어남.
여느때처럼 내가 안쪽 좌석에, 걔가 바깥쪽 좌석에 앉아 있었다. 그런데 내가 내릴려고 하차버튼을 눌렀단 말이야. 그런데 순간 걔가 날 바라보는거임, 나는 뭐 이제 나 가야 해서 조금 비켜주실 수 있나요? 이렇게 물어봤다. 그런데 그 애가 하는 말이.
"어, 아직 내릴 때가 아닌데.."
이러는거임, 완전 작은 목소리로. 근데 바로 옆에 있던 나는 작게 들었다.
갑자기 소름 돋아서 그냥 내렸거든? 근데 진짜 실수로 한 정거장 먼저 내렸더라.
난 키가 크지도, 잘생기지도 않는데 이 여자애 뭐냐? 오해할 수가 없는게, 그 버스에 나랑 걔랑 버스기사랑 아저씨 한분, 아줌마 한 분 계셨다.
이건 진짜로 내가 겪은 거임. 조금 무서워져서 이틀째 다른 버스 타고 있다.
그냥 자주보니까 레주 내릴때를 대충 알고있었던거아니야? 그래서 말해주고 싶은데 소심해서 못말하고 혼잣말한거 아님?
그런가? 스토커까지는 너무 간건가? 그냥 며칠 예민해서 그렇게 생각했는지도 몰라. 확실히 그러면 같은 정류장에서 내리고 같은 건물 들어오는 것도 말이 될려나.
완전 티나게 따라오는건 아니고 그냥 같은 길 가는 사람처럼 걸어온다.
문제는 내가 들어가는 건물이 내가 다니는 학원 빼고는 전부 사무실 같은 곳임. 내 또래, 아니면 조금 더 어려서 한 고 1 이렇게 보이는 여자애인데.
그냥 맨날 보니까 반가운데 니가 잘못내리려는거 알고 알려준거잖아 대놓고 알려주긴 애매한 사이니까 용기내서 혼잣말로 귀뜸준건데 스토커 어쩌고하고자빠져있냐
진짜 이런걸수도 있어
1. 항상 같은곳에서 내리고 자주 보니 내적친밀감 생김
2. 나랑 같은곳에서 내리시던데 왜 여기서 내리시지?
3. 귀띔으로 알려줌
4. 그 여자는 진짜 동안이거나 학생인데도 사무실에 다른 볼일이 있음 (부모님이 거기 계신다든지 봉사활동이라든지...)
오해 풀었어.
일단 처음은 따라간건 아니였는데 한 6번 째 부터 갈 이유가 없어졌는데도 더 보고 싶어서 따라갔대. 근데 무슨 이유 있었던건 아니고 나한테 반했대. 처음에는 이 스레처럼 내적 친밀감이였는데 어느순간 좋아했다고 하더라.
그렇게 여러번 버스 같이 타니까 내가 어디 가는지도 알고 있다고 하더라고. 자기도 저 말 하고 나 며칠 안나타나니까 그 말 들었나 생각하면서 오해하면 어떡하지 이러더라고.
아, 나랑 동갑이더라. 처음 6번 간 이유는 자기 부모님 회사가 거기 있는데 도와달래서 간 거였대. 진짜 동안이였음.
지금은 사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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