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
1 ◆mHzTWlwlipb 2022/04/24 01:09:06 ID : Gq5gja2tyY5 6
헤테로가 너무 보고싶어서 그만... 가볍게 쓸 예정이야! 아무쪼록 잘 부탁해! -2연속앵커 가능! -개그앵커도 좋지만 너무 과한 건 사양이야! 뭐든지 적당히! -출생의 비밀로 둘이 남매라거나 서로 사랑하지 못할 정도로 증오하게 되지만 않는다면 어떻게 되든 OK! -보고싶거나 생각나는 내용 있으면 걸려있는 앵커 외에도 자유롭게 부탁해! -엄청 느려! -대부분 앵커를 따르지만 캐해나 전개 부분에서 스토리나 편의를 위한 레주 해석이 들어갈 수도 있어! 여주 이름 : 이브 외모 : 금발녹안의 절세미인 성격 : 독립적, 낭만적, 검소함, 긍정적, 김칫국 잘 마심 기타 설정 : 병약함. 햇빛을 보면 쓰러지는 병이 있음. 운명적인 만남에 환상을 가지고 있다. 남주 이름 : 아담(가명) 외모 : 곱슬기 없는 흑발에 보랏빛 도는 눈동자 외모와 옷차림 모두 단정 그자체. 키가 크고 꽤나 잘생긴 편. 성격 : , , 기타 설정 : 이브를 암살하려는 것 같다. 11월 28일(화) : -의뢰 ~182 12월 1일(금) : -첫만남 ~ 12월 4일(월) : -재회 ~49 -이브 가정사 ~ 12월 5일(화) : -이브의 생일+저녁 약속 ~86 -이브 납치사건 ~159 -아담 시점 ~172 -마무리 ~ 12월 12일(화) : -평화? : 2월 29일 : !마왕 강림 예정일! 배경(현대, 판타지, 학교 등등)
102 ◆mHzTWlwlipb 2022/05/24 01:33:14 ID : Bhs781a5TPi 0
지난 내용 : 접힌 기념으로 적어보는 현황! 🍏이브🍏 : 잘 살고 있었는데 아담이랑 엮여서 생일에 납치 당했다🤦 🍎아담🍎 : 이브를 암살하려고 하는데 그건 재껴두고 말하는 게 예사롭지 않다. 뭐하는 놈인지 아직 모르겠다. 일단 이브부터 살리고 짜보자! 💓사랑💗 : 할 수 있을까? 우선 최선을 다하고 정 망한 것 같으면 과거나 전생이라도 들먹여야지... 💚서로에 대해 아는 것💜 : 아담이 일방적으로 이브에 대해서 좀 아는 것 같은데... 정작 본인은 가명 쓰는데다가 하는 말이 진짜인지 거짓인지도 모르겠다. 솔직히 레주 과실인 게 좀 알아가려는 찰나에 질질 끌어서... 이렇게 됐다... 🤷‍♂️그래서 무슨 사이인가요?🤷‍♀️ : 이브가 일방적으로 속고 착각하고 고민하고 고뇌하고 궁금해하고... 🤷‍♀️300레스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 200레스가서 정해보자! 말은 이렇지만 재밌게 쓰고 있어! 여기까지 함께해준 레더들 정말 고마워!!:D
103 이름없음 2022/05/24 03:38:50 ID : smHA1zPbjuk 0
현황정리 귀엽ㅋㅋㅋ 아담아 얼른 구하러오렴..
104 ◆mHzTWlwlipb 2022/05/24 23:44:56 ID : Bhs781a5TPi 0
다행이라 해야할지, 양손만 밧줄로 묶여있었다. 잘만 하면 풀거나 끊을 수 있을 것 같았다. 대략적인 상황 파악을 마치자, 언제든 기회가 생긴다면 당장 도망쳐야한다는 압박감에 신경이 바싹 곤두섰다. 그런 와중에도, 옆자리에 앉아있는 이가 계속 신경 쓰였다. 아무리 생각해도 어린아이가 있을 자리는 아니었다. 운전석에는 누가 있을까? 아무도 없어도 괜찮아! 지금 자동차가 운행 중인지도 부탁해! 이런 살벌한 상황에 이 애는 누구길래 여기 있는 걸까? 그리고 이 아이가! 갑자기! 한 말이나 행동을 적어줘!
105 이름없음 2022/05/25 00:27:29 ID : eFhe3Wi9uso 0
마태식이랑 비슷한 또래의 남자가 앉아 운전 중
106 이름없음 2022/05/25 01:01:40 ID : QtvA6qpgpff 0
업계에서 이름이 유명하지만 신분에 대해 알려진 것이 없는 사립 탐정.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신체가 어려진 상태이고, 다른 사람들은 그것을 모르고 그가 탐정의 조수인 것으로 알고 있다. 마태식에게 의뢰를 받았다.
107 이름없음 2022/05/25 01:19:19 ID : cMlDy4Zbjs2 0
"아저씨들. 저 쉬 마려운데 휴게소 한 번만 들려요."
108 ◆mHzTWlwlipb 2022/05/30 02:29:36 ID : gjjuq3XvyNs 0
그러나 걱정은 오래가지 않았다. "아저씨들. 저 쉬 마려운데 휴게소 한 번만 들려요." 탁한 공기 중으로 앞자리에 탄 남자들이 언짢아하는 게 느껴졌다. 작게 투덜거리는 소리가 거슬렸다. 귀라도 막고 싶었지만 손은 여전히 묶여있었다. 마음이 한 층 더 갑갑해졌다. 그런 와중에, 문득 저 남자들이 아이에게까지 피해를 주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별다른 증거는 없었다만, 아이의 편안한 말투는 셋이 원래 알던 사이였을지도 모른다는 의문이 들게 했다. 적어도 아이에 대한 걱정은 잠시 접어두기로 했다. 애초에 제 처지에 맞지 않았다. "그러지 뭐." 남자가 처음으로 마음에 드는 말을 했다. 이브는 혹여 생각 없이 쾌재를 외쳐버릴까 봐 눈을 꾹 감고 혀를 물었다. 희망이 엿보였다. 조금 이르지만 여기서 뭐라도 탈출의 밑밥을 깔아둘까? 할 수 있는 게 떠올랐다면 적어줘! 힘들 것 같다면 그냥 넘기자!
109 이름없음 2022/05/30 21:44:49 ID : Valjvu07apO 0
넘기자
110 이름없음 2022/05/31 23:07:54 ID : GoK0oGtuq46 0
갱신
111 ◆mHzTWlwlipb 2022/06/01 22:22:49 ID : 3zRDuk7ampW 0
고속도로를 내달리던 차가 꺾이며 휴게소로 접어들었다. 이브는 여전히 잠든 척한 채, 머리로는 어떻게든 이곳을 빠져나갈 궁리를 하고 있었다. 이브는 자신의 삶을 사랑했고, 그 품으로 돌아가기를 간절히 원했다. 죽음의 기로 앞에 섰던 지난 순간들마다 그랬듯이. 맞물린 두 손을 깍지 끼며 기도하던 그 순간, 차가 멈춰 섰다. "빨리 갔다 와." 덜컥, 차가 열리는 소리가 났다. 탈출 시도를 하기에는 지금이 제격이지 않을까? 정말 생각나는 게 없다면 아무거나 던져줘! 이브가 달리기를 엄청 잘하거나 마법사일지도 모르잖아!
112 이름없음 2022/06/01 22:25:50 ID : 7e1Ds7cFeE4 0
일단 밧줄부터 끊어볼까?
113 이름없음 2022/06/01 22:29:29 ID : hze0lg1xzPg 0
사람들 틈으로 숨어서 남자들 눈을 피한 다음 근처 사람의 도움으로 밧줄을 푼다
114 이름없음 2022/06/01 22:44:56 ID : 3zRDuk7ampW 0
덜컥, 차가 열리는 소리가 났다. 기회였다! 이브는 그 짧은 틈을 놓치지 않고 차 밖으로 뛰쳐나갔다. 번쩍 뜨인 녹색 눈이 달빛에 반짝였다. 그런데 이브 얘 달리기는 잘할까...? 1부터 10 사이의 숫자로 다이스 굴려줘! 4 이하면 따라잡힐거야! +) 좀 역경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계획대로 흘러갈거야!
115 이름없음 2022/06/01 22:46:01 ID : beJO4MmJUY7 0
Dice(1,10) value : 2
116 ◆mHzTWlwlipb 2022/06/02 02:29:25 ID : 3zRDuk7ampW 0
큰일났네? 이제부터 둘이 싸워라 ㅡ "미친, 저거 잡아!" 마태식의 성난 목소리가 울렸다. 그러거나 말거나 이브는 앞만 보고 달렸다. 등 뒤로는 마태식이 자신을 쫓고 있고 손목은 여전히 묶여있는 마당에, 기이하게도 매섭던 겨울밤바람이 상쾌하게 느껴졌다. 도망쳐야 한다는 절박함이나 자신의 형편없는 달리기 실력에 대한 걱정이 폐부에서 끓었지만, 한 편으로는 이대로라면 마치 소설 속 주인공처럼, 어디로든 떠나갈 수 있을 것만 같았다. 그러나 한 남자가 우악스럽게 어깨를 거머쥐고 끌어당긴 그 순간, 환상은 깨졌다. 난폭한 현실이 빛나던 두 눈동자를 가득 채웠다. 하늘을 날다가 추락한 듯한, 비참하고, 억울하고, 불쾌한 그 기분을, 이브는 지금 이 순간만큼 처절하게 느낀 적이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고 싶다면 순간의 감정에 매몰되어 있을 수는 없었다. 일단 그 차에서 빠져 나왔으니 거의 성공한 셈이었다. 이브는 다급하게 주변을 둘러 보았다. 지금 이 상황을 보고 있는 건 , 이 눈에 띄었다. 11. 사람 N명 2. 없다 3. 기타 117 중 눈에 띄었던 사람이나, 좀 쓸만한 짱돌... 같은 거라도 좋아! 그 다음에 일어난 일! 주체는 누구든 괜찮아! 한 대 쳤을 수도 있고 도움받을 수도 있고...
117 이름없음 2022/06/02 08:20:49 ID : eFhe3Wi9uso 0
사람 2명과 강아지 한 마리
118 이름없음 2022/06/02 12:04:42 ID : SINtcoHDwNy 0
도움 될만한 물건... 또는 사람.... 여기의 사람 1명이 경찰이라던가... 근처에 화장실이나 관공서가 있다던가...?
119 이름없음 2022/06/02 20:33:59 ID : 6ZeGrbBhumt 0
공중전화박스
120 이름없음 2022/06/02 21:01:47 ID : k005PdAZjvu 0
갑자기 의 강아지가 이쪽으로 달려들었다
121 이름없음 2022/06/03 23:17:44 ID : cMlDy4Zbjs2 0
오..흥미진진해 근데 로맨스물에서 스릴러 된 거 갑자기 웃기넼ㅋㅋㅋㅋㅋ
122 ◆mHzTWlwlipb 2022/06/04 00:20:48 ID : 3zRDuk7ampW 0
그러게 말이야ㅋㅋㅋ 이쯤되니 흔들다리 효과라도 노려야하나싶고 그래... ㅡ 이브는 다급하게 주변을 둘러보였다. 공중전화박스, 사람 두 명, 이쪽으로 달려드는 강아지 한 마리. 자신의 눈을 의심하며 눈을 연신 깜빡였지만 제대로 보고있는 것이 맞았다. 셔터를 연사하듯 눈을 감았다 뜰 때마다 강아지가 점점 가까워졌다. 이브의 눈이 강아지에게 머물렀다. 어지럽던 정신이 시선과 함께 멈췄다. 이브는 이제 생각하기를 포기했다. 이브와 마태식에게 달려든 강아지가! 갑자기! 어떻게했을까?
123 이름없음 2022/06/04 00:43:40 ID : eFhe3Wi9uso 0
마태식 다리를 문다 이러면 탈출 가능...?
124 이름없음 2022/06/04 02:23:26 ID : lfRCjbhe3UY 0
잘 한다 뽀삐!!
125 ◆mHzTWlwlipb 2022/06/05 01:26:40 ID : 3zRDuk7ampW 0
그런데, 생각하지 않을 때 가장 좋은 생각이 난다던가, 문득 오래전 읽은 문장이 지나갔다. 이 문장을 누군가는 단념했을 때 상황이 해결된다는 뜻으로 받아들였다. 이브는 그 말을 문장 그대로 여겼었지만, 강아지가 마태식의 다리를 물어버리는 광경을 보곤 그의 의견에 일부분 동의했다. 낮은 파열음에 이어 터져나온 마태식의 우렁찬 비명이 휴게소를 울렸다. 이브의 어깨를 쥔 손에 힘이 더 들어갔지만 그것도 잠시, 고통에 정신이 팔린 마태식은 이브를 놓쳐버리고 말았다. 잘했어, 멍멍아! 그의 손을 벗어난 이브는 강아지를 떼어놓으려 애쓰는 마태식을 뒤로한 채 이 광경을 보고 있던 사람들에게 달려가 손목을 내밀었다. "저기, 이것 좀 풀어주시겠어요?" 둘은 낯선 사람의 낯선 부탁에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지만 손을 뻗어 엉킨 매듭을 풀어주기 시작했다. 밧줄이 차차 풀려가는 걸 보고서야, 발갛게 부은 손목이 욱신거렸다. 이제 사건도 거의 끝나가는 모양인데, 어떻게 될지 아무거나 던져줘! 아주 사소한 거라도 좋아. 마침 사람은 3:3이라 딱 맞아! 저 두 사람이 이브 편이 되어준다는 보장만 있다면...
126 이름없음 2022/06/05 08:49:55 ID : argnQla5U3U 0
밧줄을 풀던 사람 중 한 명이 그래서 무슨 상황인지 물으려던 순간 마취침이 날아와 그의 목에 박힌다
127 이름없음 2022/06/05 08:56:24 ID : dA2FfTTO66r 0
마취침 혁명 ㄷㄷ
128 ◆mHzTWlwlipb 2022/06/07 02:56:28 ID : 3zRDuk7ampW 0
이브가 자유로워진 두 팔을 뻗으며 기뻐하자, 뒤늦게나마 한 사람이 입을 열었다. "그래서 이게 무슨..." 하지만, 그는 말을 채 끝맺지도 못하고 갑자기 고꾸라졌다. 일행이 눈을 크게 뜨며 쓰러지는 그를 붙잡는 사이, 이브는 그의 상태를 확인했다. 목에 언제 날아온 건지 모를 마취침이 박혀있었다. 떨리는 시선을 조금 더 뒤로 옮기자, 방금 전까지만 해도 차 옆자리에 앉아있었던 아이를 발견할 수 있었다. 눈이 마주치자 아이는 잠시 멈칫했지만, 이내 무덤덤한 모습으로 다시 마취침을 쏘려는 자세를 잡았다. 다음은 나일까, 저 사람일까. 의미 없는 추리였다. 어찌 되었든, 본인이 취할 행동은 하나뿐이었다. "숙여요!" 아무것도 모르는 시민은 어리둥절한 얼굴이었다. 이브는 늦은 시간에 휴게소에 들린 죄로 여기에 휘말리고 만 둘을 안타깝게 생각하면서도, 마주한 사람을 거의 껴안다시피하며 몸을 낮춰 아래로 끌어당겼다. 빠른 심장박동이 그의 것인지 자신의 것인지 구분할 수 없었다. 머리 위로 바람이 스쳐지나갔다. 이번 마취침을 피한 모양이었다. 그러나 안도도 잠시, 아이가 물러날 것이라는 보장도 없고, 등 뒤로는 누구의 것인지 모를 발소리가 점점 가까워지고있었다. 숨이 턱 막혔다. 지금 이 순간이, 살면서 상상했던 그 어떤 결말보다도 최악이었다. 눌러담았던 설움이 조금씩 고개를 내밀면서 눈시울이 젖어들어갔다. 제대로 된 형체를 갖추지 못한 말이 속에서 범람해 꾹 닫힌 입 안을 맴돌았다. 잡초마냥 몇 번이고 다시 일어나는 게 특기라고 자부할 수 있었지만, 당장은 닥친 현실이 두려웠다. 사랑하는 부모님, 친구들, 책의 무수한 문장과 낭만... 회고의 끝무렵, 운명을 거론하던 아담의 단정한 얼굴이 아른거렸을 때 이브는 그만 헛웃음을 흘렸다. 이렇게 되기 전에 마지막으로 본 얼굴이라고해도 그렇지. 이브 뒤로 온 사람은 누구일까? 또 적군? 아니면 의외로 아군일지도 모르지! 그의 상태나, 행동이나, 말이나... 상황에 맞춰서 아무거나 던져줘!
129 이름없음 2022/06/07 08:21:18 ID : nCqknBhtjs5 0
ㄱㅅ
130 이름없음 2022/06/07 10:58:51 ID : Ntdwmskmla8 0
아담 아담 생각하고 있었으니까 등장해주는게 인지상정!
131 이름없음 2022/06/07 11:48:08 ID : 1xu2tBAmL83 0
마태식의 자동차를 쾅! 들이박으며 등장! ?? 휴게소인데 아담이 운전해서 등장하는게 안되는거야?? 아 등 뒤로 발소리가 점점 가까워 지는구나...
132 ◆mHzTWlwlipb 2022/06/07 20:00:53 ID : h9cslu4GoMp 0
앵커 고마워! 하지만 맥락상 아담이 맨몸으로 차를 들이박는 게 아닌 이상 힘들 것 같아, 기껏 달아줬는데 무산해버려서 미안해😂 다음에 이런 장면을 쓸 일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일단 보류해둘게:) 재앵커 부탁해!
133 이름없음 2022/06/07 20:22:50 ID : k005PdAZjvu 0
옷에 먼지가 가득한 채로 약간 비틀거리면서 이브를 향해 걸어간다
134 이름없음 2022/06/07 21:16:08 ID : cMlDy4Zbjs2 0
아담 보고싶었어ㅠ
135 이름없음 2022/06/10 21:08:49 ID : 5bCrAmFcpVd 0
기다리고 있어!
136 ◆mHzTWlwlipb 2022/06/12 06:12:55 ID : 3zRDuk7ampW 0
오랜만이야! 기다려줘서 고마워!:D ㅡ 오랜 시간을 함께 한 것도, 서로에 대해 무언가 알고 있는 것도 아니었다. 굳이 따지자면 평온한 일상에 갑자기 나타난 이상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의 이상한 말이나 행동에, 이브는 가볍게 마음을 내주었다. 그와의 만남이 어떻게 흘러갈지도 모르고. 역시, 이런 결말은 싫었다. 자신의 삶뿐만이 아니라 아담과의 관계까지 통틀어서. 적어도 자신이 사라졌다는 것 정도는 알아챘겠지, 이브는 그와 다시 만날 수 있으리라 믿기로 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곳을 벗어나야 했다. 아이는 잠시 숨을 돌리는 듯 보였고, 뒤에서 들리는 발소리는 점차 가까워지고 있었지만 그 간격이 불규칙해 상대의 몸 상태가 썩 좋지 않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었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방금 전 다리를 물린 그 남자였다. 상관없었다, 이제는 무엇이 오더라도 맞설 수 있을 것 같았으니까. 시민을 끌어안았던 팔을 풀자, 그는 당최 이해가 안 된다는 듯한 얼굴로 일행과 이브, 그리고 다가오는 이를 번갈아 보았다. 이브는 그를 뒤로하고 고개를 돌렸다. 먼지가 가득한 옷차림이 왜인지 익숙했다. 얼굴을 보려니 상대의 키가 큰 탓에 자연스레 고개가 꺾였다. 이어, 또다시 목이 매이는 감각에 숨을 들이쉬었다. 저 보랏빛 눈동자를 모를 수 없었다. 아담이었다. 이브는 할 말을 고르지 못하고 그저 아담을 올려다보았다. 그가 여기까지 올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제법 극적이었다. 마음이 한결 편안해지면서 눈물이 조금 흐른 것 같았다. 아담은 기꺼이 무릎을 굽혀 이브와 시선을 맞췄다. 그는 입을 열었다. "" 아담! 오랜만이다! 표정이나 행동이나 목소리나... 상황에 맞는 묘사라면 뭐든지 좋아! 그리고 무슨 말을 했는지도 부탁해!
137 이름없음 2022/06/12 18:50:29 ID : IE1fWrBxTSG 0
자기도 서운함을 알면서도 그립긴 했는데 차마 담아내지 못한
138 이름없음 2022/06/12 19:36:24 ID : beJO4MmJUY7 0
"아직 운나쁘게도 살아있구나"
139 이름없음 2022/06/12 22:48:13 ID : HCrtbdBgknv 0
헉쓰...
140 이름없음 2022/06/13 01:55:21 ID : 4MnO8jhfe0p 0
헉쓰....
141 ◆mHzTWlwlipb 2022/06/16 01:32:03 ID : HyE2rbzQnvh 0
"아직 운 나쁘게도 살아있구나." 이브는 귀를 의심했다. 늘 살아있다는 사실에 운이 좋다 자부하며 운명과 주변에 감사하던 자신을 모조리 부정하는 말이었다. 뿐만이 아니라, 이브가 아는 아담은 저런 말을 할 사람이 아니었다. 그런데, 막상 돌이켜보니 그에 대해 아는 게 전무했다. 여지껏 보아온 모습마저도 진실이라 확신할 수가 없었다. 그렇다면 저 말이 본심인 걸까? 끝이 없는 진창을 걷는 듯한 기분이었다. 아담은 여전히 웃는 것 같기도 하고 무표정인 것 같기도 한, 의중을 파악할 수 없는 얼굴 그대로였다. 그는 고는 일어나 아이에게 다가갔다. 이브한테 말 한마디 더 해도 좋고, 행동 지문 넣어줘도 좋아! 문장 구조랑 분위기 맞게 부탁해! 이브는 1. 그 모습을 가만히 바라볼 뿐이었다. 2. 본인이 더 놀라며 아담에게 경고했다. 3. 기타 TMI로 143은 행동 주체까지 맡길까 했었는데, 여기서 아담이 마취침을 맞아버리면 남주의 가오가 상하고(이건 별로 중요하지 않음) 전개가 너무 늘어질 것 같아서(매우 중요)... 이브야 생일에 이게 무슨 일이니 빨리 집에 가자!!
142 이름없음 2022/06/16 01:49:51 ID : HCrtbdBgknv 0
이브에게 "조금 불쌍하다고 느낄 뻔했어."라고 말하고는 남주의 가오 ㅋㅋㅋㅋㅋㅋ 가오는 인정이지
143 이름없음 2022/06/16 07:46:01 ID : k005PdAZjvu 0
2 근데 솔직히 아담은 마취침 그냥 피해버릴 것 같은데 ㅋㅋㅋㅋ
144 ◆mHzTWlwlipb 2022/06/19 19:22:04 ID : wIFijhfaq7z 0
"잠깐, 어딜 가는 거예요?" 이브는 비틀거리는 뒷모습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재차 외쳤다. "마취침 맞고 쓰러지고 싶어요?" 뒤도 돌아보지 않는 아담을 달려가 붙잡기라도 하고 싶었지만, 썩 현명한 행동 같지는 않았다. 상황도 상황이거니와 그가 제 편이라는 확신이 없었다. 이브는 쓰러진 시민과 고 있는 앞사람에게 시선을 돌리며, 할 말을 골랐다. 앞사람의 상태! 표정이나 행동 같은 걸 말해줘! 1. 현 상황과 자신이 그나마 알고 있는 것에 대해 설명한다. 2. 상대의 상태에 대해 묻는다 3. 기타 쓰는데 갑자기 동선이랑 거리 계산을 잘못했다는 느낌이 들더라ㅋㅋㅋㅠㅠㅠ 좀 현타오지만 레더들이 휴게소가 엄청 넓어서 시민과 마태식과 주차장 사이의 거리가 제법 있었겠거니 생각해줄 거라고 믿을게...
145 이름없음 2022/06/19 19:38:21 ID : QtvA6qpgpff 0
이 표정
이 표정
146 이름없음 2022/06/20 11:41:36 ID : rfasnVbvdA0 0
2번 마태식 일행에 대해 묻고 답하면 뭔가 알 수 있겠지
147 ◆mHzTWlwlipb 2022/06/20 22:42:15 ID : 3zRDuk7ampW 0
"저기...... 괜찮으세요?" 일단은 그렇게 물었다만, 한 대 얻어 맞은 것 마냥 완전히 얼이 빠진 얼굴이 가벼운 질문에도 죄책감이 들게끔했다. 하나도 안 괜찮아보였다. 그의 대답! 대답이 무리일 것 같으면 행동 지문 부탁해!
148 이름없음 2022/06/20 22:51:53 ID : beJO4MmJUY7 0
조용히 하세요.. 안 들리잖아요...
149 ◆mHzTWlwlipb 2022/06/20 23:18:43 ID : 3zRDuk7ampW 0
"조용히 하세요... 안 들리잖아요......" 그의 대답에 이브는 멋쩍게 입을 다물며 따라 귀를 기울였다. 무얼 듣는 거냐며 물을 틈도 없이, 아이의 목소리가 희미하게 들려왔다. "" 아이가 뭐라고 말했을까? 생각나는 게 없다면 시덥잖은 거여도 괜찮아!
150 이름없음 2022/06/21 00:17:11 ID : HCrtbdBgknv 0
마태식 씨의 의뢰금을 선불로 받을 걸 그랬네. 차며 다리며 돈 빠져나갈 곳이 아주 많으시겠어.
151 ◆mHzTWlwlipb 2022/06/21 01:03:22 ID : 3zRDuk7ampW 0
"마태식 씨의 의뢰금을 선불로 받을 걸 그랬네. 차며 다리며 돈 빠져나갈 곳이 아주 많으시겠어." 마태식, 처음 듣는 이름이었지만 이브는 아이가 자신을 납치한 남자에 대해 말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챘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고작 초등학생 밖에 안 된 아이가 의뢰금을 운운하는 건지 이해할 수 없었지만, 슬슬 머리가 지끈거려 넘어가기로했다. 한편 마태식의 다리를 문 강아지는 시민의 반려견인 줄 알았는데, 정작 앞에 있는 사람은 강아지는커녕 일행도 반쯤 잊은 듯 아담과 아이의 대화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그에게 다시금 말을 걸고 싶었지만 돌아올 답을 어렵지않게 예상할 수 있었다. 거리가 워낙에 멀어 잘 들리지는 않았지만, 대화는 한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는 것 같았다. 이브는 아이가 아직 마취침을 쏘지 않았다는 사실에 잠시 감탄했다. 둘이 대화하는 내용까지 쓰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대략적인 분위기만 부탁해! 뭔가 늘어지는 것 같고 불안하고... 선택대로 될거라고 보장할 수는 없지만 일단 어떻게 할 지는 정해보자! 1. 아담과 아이의 대화가 끝날 때까지 기다린다.(+계속 들어본다.) 2. 공중전화박스로 가 도움을 요청한다. 2-1. 혼자서 간다. 2-2. 앞의 시민에게 같이 가자고 권유한다. 3. 기타
152 이름없음 2022/06/22 22:57:06 ID : eFhe3Wi9uso 0
험악
153 이름없음 2022/06/22 23:46:59 ID : mq40nBhAksr 0
2-2
154 ◆mHzTWlwlipb 2022/06/23 21:59:58 ID : Vbu8rusmIFi 0
그런데 잠깐,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었다! 이브는 공중전화박스를 떠올렸다.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막 자리에서 일어나려는데, 앞사람이 눈에 밟혔다. 그는 여전히 둘의 대화에 집중하고있었지만, 한 번 물어봐야 할 것 같았다. 이브는 방해가 되지 않도록 작은 목소리로 그에게 같이 가지않겠느냐고 제안했다. 그의 반응을 서술해줘!
155 이름없음 2022/06/23 22:42:26 ID : xRzSNxXBunx 0
자신은 상관없지만 두 명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으니 조심하라고 대답했다
156 ◆mHzTWlwlipb 2022/06/24 01:28:36 ID : 3zRDuk7ampW 0
그는 방금 전과 달리 정중한 답변을 들려주었다. "전 상관없는데, 저 둘이 분위기가 심상치 않으니까 조심해서 다녀오세요." 이브는 고개를 끄덕이며 천천히 일어났다. 휴게소는 조용했다. 아담과 아이 사이에 오가는 말 몇 마디가 그나마 정적에 금을 그었지만, 되려 불안을 부추겼다. 공중전화 부스로 가는 길이 멀게 느껴졌다. 큰 소리가 날까 봐 발을 조심스레 옮기며 걷는 탓인지도 몰랐다. 정작 보폭이나 속도는 평소와 다를 바 없는데. 이브는 공중전화 부스에 도착하자마자 쓰러지듯 문을 열고 들어왔다. 얼마나 긴장했던 건지, 전화기와 자신 밖에 없는 좁은 공간이 편안하기까지했다. 곧 이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으리라는 생각에, 이브는 식은땀을 흘리면서도 소리 없이 웃었다. 1. 경찰 2. 부모님 3. 친구 4. 기타 부모님이랑 친구를 택할 경우 직업이 경찰이라거나 이 근처에 산다거나하는 부가 설정을 넣어줘도 좋아!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어떤 내용으로 말할까? 1. 현재 위치만 말하고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2. 납치를 당했다는 것부터 설명한다. 3. 납치를 당하기 전부터 모든 일을 생략없이 말한다. 4. 기타
157 이름없음 2022/06/24 22:14:01 ID : 6ZeGrbBhumt 0
경찰 112
158 이름없음 2022/06/24 22:19:48 ID : xRzSNxXBunx 0
3이 두개지만 신경 쓸 필요는 없겠지 2번
159 ◆mHzTWlwlipb 2022/06/29 07:16:25 ID : g3WnWphwGpX 0
이브는 떨리는 손가락으로 번호를 눌렀다. 1, 1, 2, 짧은 연결음이 울리고, 이어 경찰의 목소리가 들렸다. 이브는 숨을 크게 들이쉰 뒤 상황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마취침을 맞고 쓰러졌는데 정신을 차렸더니 처음 보는 차에 있었고... 본인 스스로도 허무맹랑한 이야기 마냥 느껴졌지만, 다행히도 경찰은 곧 현장으로 출동하겠다는 대답을 들려주었다. 이브는 전화기를 내려놓자 부스 벽에 기대고 미끄러지듯 주저앉았다. 뒤늦게 몸에 힘이 풀리더니 머리가 지끈거렸다. 쌓였던 피로가 한 번에 몰아닥치는 듯한 감각이었다. 예상했던 일이었다. 날은 춥고, 몸은 힘들고, 머리는 복잡하고, 몸살들기 딱 좋을 상황이었다. 여기까지 버텨준 것만으로도 고마워해야할 판이었다. 창백해진 부모님의 모습이 눈에 선했다. 지금도 늦은 시간까지 안 돌아왔다고 걱정하고 계실텐데, 게다가 납치를 당했다니. 집으로 돌아간다면, 한동안 밖으로 나가기는 글렀다. 눈커풀이 무거워졌다. 여기서 잠들면 얼어죽지 않을까, 혹시라도 일이 꼬이지는 않을까, 현실적인 걱정이 지나갔지만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점차 감겨가는 눈커풀 너머로 난데없이 아담의 모습이 환각 마냥 어른거렸다. 고 생각하며, 이브는 눈을 감았다. 접점을 위한 레주의 마지막 발악... 이브는 기절하기 전에 무슨 생각을 했을까? (축)납치 사건 마무리(축) 다음부터는! 드디어! 주인공들이! 대화를 합니다!(희망사항) 다들 같이 와줘서 고마워!! 요즘 개인사정으로 좀 더 뜸해질 것 같지만... 잘 부탁해! +) 다음 파트로 넘어가기 전에 슬슬 아담 성격 앵커 받을까 생각 중!
160 이름없음 2022/06/29 08:21:50 ID : 4MnO8jhfe0p 0
'꿈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161 이름없음 2022/06/29 12:36:06 ID : HCrtbdBgknv 0
마참내 아담 성격 정하는 시간이 오는구만
162 ◆mHzTWlwlipb 2022/06/29 12:47:35 ID : Qlirs7dXwFg 0
말대로 역시 지금 정해두는 게 좋겠다! 그동안 보여준 모습은 위장이었을 가능성도 높고... 그동안 숨겼던 진짜 성격을 정하는 거니까 아무거나 던져줘! 막 극악무도한 범죄자거나 도저히 사랑에 빠질 여지가 없다거나 하지만 않으면 괜찮아! 잘 부탁해! 성격 특징
163 이름없음 2022/06/29 14:05:06 ID : 4MnO8jhfe0p 0
사랑의 멋짐을 모르는 당신이 불쌍해요!(웨딩피치에 나오는 대사야!) 그러니까 아담은 사랑을 모르는, 감정 일부가 결여된 성격. (모르면 배워야지
사랑의 멋짐을 모르는 당신이 불쌍해요!(웨딩피치에 나오는 대사야!) 그러니까 아담은 사랑을 모르는, 감정 일부가 결여된 성격. (모르면 배워야지!)
164 이름없음 2022/06/30 02:06:25 ID : cMlDy4Zbjs2 0
소유욕이 강한 성격
165 이름없음 2022/06/30 03:52:48 ID : HCrtbdBgknv 0
목적의식이 뚜렷하고 추진력이 높은데 완벽주의자임 (일이 잘 안 풀리면 빡침)
166 이름없음 2022/06/30 06:56:23 ID : xRzSNxXBunx 0
평소에는 일코력이 높은데 흥분하면 다 깨짐
167 이름없음 2022/06/30 12:46:04 ID : vcoMi4HvgZb 0
중증의 오타쿠. 덕질하는 대상은 그때 그때 달라지는데 지금은 이브의 언행이 재미있어서 이브를 덕질할까 하는 고민중. 암살자도 암살대상을 덕질할 수도(?) (위에 일코력이 높다길래 ㅎ...)
168 이름없음 2022/07/01 21:43:09 ID : QtvA6qpgpff 0
사실 손재주가 절망적으로 없다
169 ◆mHzTWlwlipb 2022/07/04 02:40:36 ID : teMknveNxQk 0
아담은 헛웃음을 흘렸다. 제 꼴이 우스워 견딜 수 없었다. 당장이라도 모든 걸 엎어버리고 싶었지만 참아야 했다. 상태도 엉망인데다, 일을 여기서 더 망쳐버릴 수는 없었다. 이미 어림잡아도 일주일 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다. 언젠가 보았던 이론처럼 나비의 날갯짓이 폭풍을 일으킬 수도 있다면, 여기서 나비는 마태식일까, 이브일까? 아담은 공중전화 부스의 유리문 너머로 이브를 응시했다. 생각해보기도 전에 논점에서 잠시 벗어나자면, 아담은 그 누구보다도 나비와 닮은 사람을 마주하고 있었다. 지극히 객관적인 시각으로, 비단 나비뿐만이 아니라 아름답고 가냘픈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빗대어졌을 법한 미인이었다. 비록 상태가 썩 좋아보이지는 않았지만. 미인에게 질척거리는 타입은 아니었다. 그랬기에 본인 스스로도, 지금 이 상황이 이상하게 여겨지리라는 것은 알고 있었다. 만약 이브가 나중에 이 사실을 알아챈다면 놀라 눈을 동그랗게 뜰 것만 같았다. 아니면 불안하다는 듯 손만 만지작거리고 있거나... 문득 그의 얼굴 위로 옅은 미소가 떠올랐다. 화가 나 있었다는 사실도 잊어버린 것 마냥. 아담은 1. 자신의 감정을 부정했다. 2. 이브에게 흥미가 생겼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3. 기타 옵션으로 본인에게 회의감을 느꼈는지도 선택 가능! 이에 대한 말이 없으면 그냥 넘어갈게! 아담의 다음 행동! 1. 그냥 돌아간다. 2. 가만히 그 자리를 지킨다. 3. 기타 일단 각자 시점 풀면서 정리는 하고 넘어가야겠더라, 한 200레스 쯤에는 둘이 다시 만날 수 있을거야! 그리고 아담이 생각 이상으로 돌I라ㅋㅋㅋㅋㅠㅠㅠㅠ 물론 난 진짜 완전 좋은데! 애가 레더들 입장에서는 너무 과하게 묘사된 거 아닐까 싶기도하고... 말해주면 다음부터 좀 사릴게u_u
170 이름없음 2022/07/04 07:13:01 ID : lxDwHDAjbii 0
1 + 회의감을 느낌 먼가... 아담의 첫사랑이었으면 좋겠다... 아 도라이 개 좋지 완전 좋지 ㅋㅋㅋㅋㅋ 더! 더 해!!!
171 이름없음 2022/07/04 11:01:04 ID : wNwIINy1A1x 0
3번. 거슬리는 존재들을 배제한다.
172 ◆mHzTWlwlipb 2022/07/05 01:28:11 ID : vu8p9ii66mE 0
터무니없는 망상도 잠시, 아담은 정신을 차리고 얼굴을 굳혔다. 곧 죽을 사람의 미래라니. 아담은 다시 논점으로 돌아갔다. 이 폭풍에서 나비는 마태식일까, 이브일까. 둘 중 어느 하나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었다. 평소 던 마태식이 자신을 배신할 줄은 . 그의 배신 자체는 큰일이 아니었다. 문제는 마태식이 간 크게도 아담의 계획을 망쳤다는 사실이었다. 배신당하기 전 아담의 마태식에 대한 생각이나 태도! 1. 오래 전부터 예상하고 있었다. 2. 전혀 예상치 못했다. 170랑 171는 일단 회상부터 끝내고 마무리로 쓸게! 앵커 달아줘서 고마워! 회상이 얼마나 길어질 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목표는 190레스 전에 끝내기야!
173 이름없음 2022/07/05 01:45:47 ID : ZfSIGsi9y3W 0
자신이 아담의 부하라는 사실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것 같았던 (거대한 암살 조직 같은 게 있어서 능력 순으로 직급을 받았다거나 아담이 마태식의 약점을 잡아 자기 밑으로 데려왔다거나...)
174 이름없음 2022/07/05 13:19:55 ID : 4MnO8jhfe0p 0
dice(1,2) value : 2 다이스로 정한다!
175 ◆mHzTWlwlipb 2022/07/11 03:26:40 ID : vu8p9ii66mE 0
이 계획에 대해서는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했다. 의뢰와 함께 받은 서류 속 이브를 처음 봤을 때, 아담은 이브에 대해 이라고 생각했다. 썩 탐탁치않은 의뢰였다. 비록 더러운 일을 피해갈 수 없는 조직에 몸담고 있었지만, 사람의 목숨에 얼마나 큰 책임이 따르는지는 알고있었다. 그리고 그 타겟이 단란한 가정과 꿈이 있는 데다가 고작 제 또래인 아가씨라니. 이브 암살 의뢰를 받은 시점. 적어도 일주일 이상으로 부탁해! 이브에 대한 아담의 첫인상! 1. 동갑 2. 아담보다 (1, 3) 어린 3. 아담보다 (1, 3) 많은 나이는 정확하게 정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나이 차이만 정해두자! 지극히 개인적으로 이브는 20대 초중반 정도로 생각 중이야!
176 이름없음 2022/07/11 08:49:45 ID : BtbdDwFeL89 0
일주일
177 이름없음 2022/07/11 09:08:10 ID : 6jjzdU1xveG 0
화원에 핀 단 한 송이 꽃
178 이름없음 2022/07/11 18:43:29 ID : k005PdAZjvu 0
동갑
179 이름없음 2022/07/11 20:25:07 ID : lxDwHDAjbii 0
↑ 맛잘알 동갑 로맨스 최고다
180 이름없음 2022/07/12 18:52:54 ID : Valjvu07apO 0
동갑도 좋지만 1살 차이도 좋았는데 아깝
181 이름없음 2022/07/15 01:33:51 ID : cMlDy4Zbjs2 0
ㄱㅅ
182 ◆mHzTWlwlipb 2022/07/28 03:17:37 ID : 6jiqi4NBze4 0
서류의 첫장에는 기재되지 않는 게 더 나았을 법한 사사로운 정보가 묻어있었다. 이런 정보가 암살에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건가 싶었지만 오히려 그 반대였다. 암살 타겟에게서 화원에 핀 꽃을 연상했다면, 자신도 자신이지만 서류에도 약간이나마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닐까. 병약한 체질과 그에서 비롯된 부모의 관심, 개인이 품은 꿈이나 환상 같은 것이 거론되지 않았더라면. 식물에는 양분이 필요하지만, 노파심에 영양이 과해지면 독으로 작용한다. 모든 환경이 갖춰졌다는 전제하에도 꽃을 피우는 것은 식물에게 달려있다. 여기까지만 보면 모든 사람이 식물과 비슷했지만, 그녀는 유난히 그럴 것만 같았다. 머리카락이 금발인 탓이었을까. 샛노란 해바라기, 장미, 카라... 잡념이 부풀어 풍선처럼 붕 떠올랐다. 만약 그녀가 대체로 무해한 사람이라면, 그는 이번 의뢰를 받지 않을 생각이었다. 사람의 목숨에 경중을 매기는 만행을 저지르면서도, 조직을 굴러가게하는 정의니 대의니 하는 허울 좋은 명분을 지켜서 나쁠 건 없었다. 아담은 서류를 넘겼다.
183 사담◆mHzTWlwlipb 2022/07/28 03:18:02 ID : 6jiqi4NBze4 0
레주 왔어!! 너무 늦어버려서 염치없네... 혹시라도 기다려줬다면 진짜 미안하고 고마워ㅠㅠㅠ 오늘의 앵커 : 아담은 왜 이브 암살 작전을 실행에 옮겼을까? 그냥 임무라 그랬을 수도 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너무 밍밍하고 삭막한 거야... 좀 더 그럴듯한 명분, 개연성이 필요하다고 느껴서 준비했습니다, 오늘의 앵커. 우선 떠오른 건 누명, 오해, 협박, 강압성, 제3자를 끼워 넣은 복수... 판타지라는 것도 고려하면 이브가 반역자의 가족이라거나 살아있는 재앙이라거나 그런 쪽으로 갈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해! 잘 부탁해!
184 이름없음 2022/07/28 16:22:15 ID : 4MnO8jhfe0p 0
흑마법 집단에서 마왕 강림을 위한 제물로 바치려는 존재인걸 알아냈기 때문에 아담이 속한 조직에서는 보호하는 것보다는, 제물로 바쳐지는 것보다 먼저 암살하는 게 낫다 생각했기 때문이다 는 어때 판타지라길래(해맑) 운 나쁘게도 살아있구나 란 말은 아프게 죽고 그런거보다 아프지 않게 혹은 오래 고통 받지 않고 빨리 죽어버리는게 나앗을텐데 같은 그런 거 아닐까(???)
185 이름없음 2022/07/28 20:48:28 ID : jze6mK5hunx 0
아담은 이브에 대한 정보를 보고 꽃이라고 생각했잖아? 아담이 꽃을 보면 물을 주거나 햇빛을 비춰주는 유형이 아닌 뽑아버리거나 먹어버리는 유형이라서 그런 가능성이 있어!
186 이름없음 2022/07/30 14:56:53 ID : zV9hfdQts5Q 0
죽이고 시체를 빼돌려서 박제로 만들기 위해
187 ◆mHzTWlwlipb 2022/07/30 20:33:19 ID : vu8p9ii66mE 0
앵커 달아줘서 고마워! 그런데 이 전개로 가는 건 여러모로 감당이 안 돼서 좀 힘들 것 같아. 자체적으로 순화시키거나 해야할 것 같은데, 어떻게 할지는 좀 더 생각해볼게. +)돌이켜보니 밍밍하고 삭막하다고 말한 게 실수인 것 같아... 딴에는 남주랍시고 그나마 면죄부를 주려는 시도였는데... 아무튼 달리 좋은 방법도 없고 로 재앵커 걸게!
188 이름없음 2022/07/31 01:28:51 ID : jhe1Cphs07g 0
184레스와 185레스를 섞어 보자 악의 집단에서 마왕 강림을 위한 제물(=꽃=이브)을 바치려고 하는 걸 알게 돼서(조직에게 예언가의 경고를 해 줬다든가 하는 개연성 필요), 아담이 소속된 조직에서는 "평화"를 위해 마왕 부활의 근원(=꽃의 뿌리)을 뽑아 버리는 선택을 하게 됨. 그게 이브를 미리 제거하는 것. ← 이런 설정!
189 이름없음 2022/07/31 02:00:27 ID : 4MnO8jhfe0p 0
오오 이제 아담이 덕질(?) 하면서 죽이지 않고 빼돌리나
190 이름없음 2022/08/21 15:20:54 ID : jtjAo6lwsi5 0
레주를 기다리며 갱신!
191 이름없음 2022/09/05 22:53:36 ID : CrvxxzXy41D 0
레주야 잘 지내니... 스탑 걸고 쓴다...
192 ◆mHzTWlwlipb 2022/09/07 01:46:27 ID : 6jiqi4NBze4 0
세상에 나는 잘 지내ㅠㅠㅠ 그동안 뭔가 많이 생각했고 이걸 계속 써도 될지 쓸 수 있을지도 고민도 했는데, 나도 쓰고싶은 게 많아서 가끔이라도 꼭 올게!! 와줘서 고마워!!! 그런데 오랜만이라 그런지 이게 맞나 싶기도하고ㅋㅋㅋㅠ 산으로 가도 어떻게든 될거라고 믿어 앵커판이니까!! 그때까지만 해도 그는 단순한 의뢰인 줄 알았다. 마왕 부활의 제물이 될 꽃의 뿌리를 미리 뽑아버리라니. 한때 식물에 관심을 가졌다지만 상부에서 제 흥미 분야를 눈여겨 보아 적성 작업을 골라주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한 일이었으며... 이쯤 그는 이 비유가 거북해졌다. 상부에서도 자신과 비슷한 생각을 할 줄이야. 이 사실을 아는 것이 조직 내 극소수라는 건 분명했다. 아직 그녀가 살아있다는 것이 그 증거였다. 다른 조직에서 거들떠도 안 보던 을 눈여겨보더니, 그 결실을 맺은 것이었다. 은 조직에서 그렇게 좋아하시는 정의와 평화의 방해물로 여겨졌다.-어디까지나 상부 측의 견해이다- 이 바닥에서 정의와 평화를 실천하는 데는 늘 딜레마가 있었다. 꺼림칙하지만 누군가 해야 하는 일이 있다면 그는 그 '누군가'에 해당했다. 남에게 골치 아픈 일을 떠넘겨서 한시름 놓을 수 있다는 건 그가 공감할 수 없는 것 중 하나였지만, 자신의 역할에 불만이 있다는 뜻은 아니었다. 다만 다들 마음이 이렇게 여려서야, 이 바닥치고 누아르는 글러먹었다는 감상이 남을 뿐이었다.-애초에 바라지도 않은 것 같지만- 민간인 보호 단체로 방향을 트는 것도 나쁘지 않을 텐데 그건 또 힘들겠다는 거지. 마왕 부활 예정일은 . 단 측의 전통과 방식을 고려하면 열흘 넘게 시간이 있었다. 별개로 상부에서 바라는 최고의 시나리오는 여유 부리지 않고 지금 당장 꽃을 꺾어버리는 것일 터였다. 그는 서류 사이에 말린 국화꽃을 끼워 넣는 것으로 이브와 미리 작별했다. 세상 만물을 흥미로워하더라도 단 한 사람만을 특별히 여기는 짓은 하지 말라던 의 말을 그는 기억하고 있었다. 마왕 부활을 목적으로 하는 집단의 이름! 마왕 부활 예정일! 다만 확실한 정보는 아니니까 적당히 정해줘. 신년 1월 1일 이후로만 참고로 현 시점은 12월 5일이야!! 아담에게 조언을 한 사람!
193 이름없음 2022/09/07 02:19:51 ID : 4MnO8jhfe0p 0
이아 이아 크툴루 파탄
194 이름없음 2022/09/07 13:18:19 ID : NvzXupO1hfg 0
2월 29일 와! 스레주 돌아왔구나!!!
195 이름없음 2022/09/07 14:11:50 ID : 6jjzdU1xveG 0
아 미안 더 좋은거 생각남 [비얌] 어서와!!! 수정 전이 '애덤 스미스'(애덤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 그거 맞다)였는데 지금은 아담과 이브(하와) 사이의 '비얌'(뱀, 사탄)으로 수정했는데 수정 전이 더 좋으면 얼마든지!!
196 이름없음 2022/09/07 18:09:39 ID : PbcnDvzPjwL 0
아놔 애덤 스미스 미친 거 아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97 ◆mHzTWlwlipb 2022/09/13 02:15:36 ID : 6jiqi4NBze4 0
다시 현재로 돌아와서, 아담은 문득 비얌의 말을 되짚었다. 비얌은 사랑이나 증오와 같은 명백한 감정을 제시하는 대신 그저 특별히 여기지 말라고만 했다. 특별히 여기다니, 그 누구에게도 갖다 붙일 일 없다고 생각했던 추상적인 표현이, 지금 이브에게 딱 걸맞았다. 이브는 이례적인 경우였다. 처음 보았을 때 몇 마디 말로 꾀어내어 죽일 수도 있었다. 애초에 그게 원래 계획이었다. 다만 . 때부터… 아니, 그만. 결국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을 생각해 봐야 거슬릴 뿐이었다. 이브의 특별함은 제거 대상이라는 특이사항에서 비롯해 일시적이며, 여기까지 그녀를 쫓아온 것은 끝을 보기 위함이라고 그는 정의 내렸다. 이브는 운 나쁘게도 아직까지 살아있으며, 운 나쁘게도 지금 죽어야 했다. 그녀가 좋아하는 단어를 빌리자면, 운명이었다. 보는 눈도 없었고, 경찰이 오기까지도 시간이 걸릴 터였다. 아담은 공중전화 부스의 문을 열었다. 이브는 힘없이 늘어져 곧 죽을 사람처럼 보였다. 그는 조금 불쌍하다고 느낄 뻔했다는 게 아주 빈말은 아니었다고 되새기며 품에서 칼을 꺼내들었다. 더 이상 꿈꾸듯 반짝이는 녹색 눈동자를 마주할 수 없으리라. 고작 일주일밖에 되지 않은 아담과 이브가 끝을 향하고 있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브를 바라보았다. 순간, 이브의 속눈썹이 파르르 떨렸다. 무겁게 내려앉은 눈꺼풀이 천천히 들렸다. 눈을 떴다기보다는 반쯤 감았다에 가까운 수준이었지만, 그는 가느다란 틈 사이로 분명히 이브와 눈이 마주쳤다. 왜 아담은 이브를 바로 죽이지 못했을까? 아담이 이브를 지금처럼 생각하게 된 건 언제일까? 목숨 연장 찬스, 이브의 말이나 행동을 제시해줘!
198 이름없음 2022/09/14 09:40:26 ID : BBxXxSE1eFg 0
발판
199 이름없음 2022/09/14 19:18:27 ID : ts5V88oZiqp 0
알 수 없었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어째선지 손은 망설이고 있었다.
200 이름없음 2022/09/14 21:09:17 ID : 4MnO8jhfe0p 0
처음 본 순간부터.
201 이름없음 2022/09/14 21:54:59 ID : CrvxxzXy41D 0
아담에게 미소 지으며 손을 흔들었다.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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