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
1 ◆RwrcGk9uk5R 2022/04/26 23:27:40 ID : ak04JQtvwmo 5
* 1판 주소: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64641630 * 그냥 갑자기 쓰고 싶어져서 시작하는 스레. 즉, 무계획 * 개그성 앵커를 잘 살릴 수 있을지 걱정되지만, 일단은 가능. 단, 이름은 사람 이름답게 지어주고, 서로 불편하지 않을 선은 지킵시다. * 연속 앵커는 1시간이 지나도 앵커가 채워지지 않았을 때만 가능. 등장인물 몰라도 괜찮지만 알면 더 좋은 설정 주요 사건
402 이름없음 2022/09/28 21:45:16 ID : vck3DwLcJWr 0
2 3 4 다 고르고 싶긴 한데 하나만 되는 거면 4번.
403 이름없음 2022/09/28 23:15:27 ID : jwFeMo6jjvw 0
그럼 2-3-4 차례대로 진행할게
404 이름없음 2022/09/28 23:15:51 ID : jwFeMo6jjvw 0
"그런데요, 루베는 어떻게 그 모든 걸 알게 되었을까요?" 당신은 분위기도 전환할 겸 짐짓 가벼운 어조로 질문을 꺼냈습니다. 질문의 내용이 가벼운지는 둘째치고 말이에요. 그래도 당신의 의도가 그런대로 통했는지, 레칸토의 얼굴도 조금은 풀어진 것처럼 보였습니다. * 루베시아는 엘프의 계획을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1,5 다이스) 1. 엘프의 숲에 잠입해서 직접 정보를 캐냈다. 2. 엘프의 계획에 찬성하지 않는 어떤 엘프에게서 전해 들었다. 3. 정부의 핵심 인물 중 하나에게서 의뢰받았다. 4. 뱀파이어가 되기 이전의 가족에게서 부탁받았다. 5. 엘프의 계획에 대한 정보가 숨겨진 고대의 노래를 우연히 들었다.
405 이름없음 2022/09/29 14:12:46 ID : 5Xuq2IE4Fij 0
Dice(1,5) value : 5
406 이름없음 2022/09/29 19:28:08 ID : jwFeMo6jjvw 0
"왜, 그런 거 있잖아, 고대로부터 대를 이어서 선택된 한 명에게만 은밀하게 전해 내려오는 노래. 그걸 어디서 우연히 들었는데 가사를 찬찬히 뜯어보니까 또 마침 엘프의 계획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더래." 레칸토가 몇몇 단어를 강조하지 않았어도, 당신 또한 지나친 우연의 연속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레칸토는 당신을 보고 어깨를 한번 들썩였습니다. "루베시아는 그렇게 말했지만, 그런 비밀스러운 노래를 우연히 들었을 리는 없지. 뭐, 뱀파이어니까 종족적 특기를 살려서 정보를 캐낸 게 아닐까." 레칸토는 무시무시한 소리를 아무렇지 않게 늘어놓았습니다. 당신은 괜히 오싹해져서 팔을 두어 번 문질렀습니다. "그럼 루베는 왜 엘프의 계획을 방해하려고 하는 걸까요? 선뜻 나서기에는 너무 엄청난 일인데요." * 루베시아가 엘프의 계획을 막으려고 하는 이유
407 이름없음 2022/09/30 01:04:36 ID : 2JPg47xO4Ny 0
루멘이 시간의 신이 되었다는 것은, 시간이 모두에게 똑같이 흐르기에 모두의 신이 된 것과도 똑같았다. 하지만 루멘의 시간만을 되감아, 시간의 신이 현대에 엘프의 신으로 강림한다는 것은, 모두에게 동등하게 흐르던 시간이 과거에 엘프의 신이였고 미래에 엘프의 신으로 돌아올 시간의 신 루멘에 의해 엘프들에게만 유리하게 흘러갈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이였다. 엘프들은 단순히 자신들의 신이 돌아오기를 원했을지도 몰랐지만, 굳이 시간이라는 개념을 자신들의 신에게 덧씌운 까닭은 무엇이였을까. 뱀파이어이기에 장수하는 루베가 보기에는 당장이 아니더라도 그녀가 눈 뜬 동안 닥쳐올 일일지도 몰랐기 때문에 내버려둘 수 없었다.
408 이름없음 2022/09/30 19:27:41 ID : jwFeMo6jjvw 0
"자기, 뱀파이어의 수명은 얼마나 되는지 알아?" 또 뜬금없는 질문이 날아들었습니다. 그래도 당신은 레칸토의 대화 방식에 어느 정도 익숙해져서 질문 자체에는 당황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었죠. "어....... 뱀파이어에게 정해진 수명이 있었던가요?" "없지. 피를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목숨을 얼마든지 부지할 수 있는 종족이니까. 자기, 어릴 때 공부 열심히 했구나?" 당신은 어색하게 웃었습니다. "전쟁이 한창이던 옛날이면 모를까, 요즘은 싸우다가 죽을 일은 없잖아? 정부에서 혈액 유통도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으니까 뱀파이어가 다른 종을 사냥하거나 다른 종에게 복수를 당할 일도 없고. 안정적으로 피를 섭취할 수 있는 지금이야말로 뱀파이어에게 영생의 길이 보장된 거나 마찬가지지." "그럼 루베도 굉장히 오래 살겠네요." "본인이 원한다면." 그 말은 마치 루베시아가 영생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처럼 들렸습니다. 당신은 무슨 뜻이냐고 눈으로 물었습니다. 하지만 레칸토는 당신의 눈빛을 알아채지 못한 건지 그냥 무시한 건지, 하던 말을 마저 이어갔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엘프가 신을 살리든 죽이든 그건 나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어. 엘프의 기준으로도 오랜 세월이 흐른 뒤에야 벌어질 일이니까. 엘프가 마법을 독점한다는 것도 냉정하게 따져보면 내가 살아있는 동안 일어나지는 않겠지. 하지만 루베시아라면? 별일이 없다면 루베시아는 그때까지도 살아있을 거야. 엘프가 마법을 독점할 때까지는 버틸 수 있을지도 몰라. 그럼 정말로 엘프의 신이 부활한다면? 글쎄,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신을 깨워놓고는 엘프들이 얌전히 신앙생활만 할 거라고 누가 생각하겠어?" 그렇게 말하며 레칸토는 당신의 눈을 지그시 들여다보았습니다. "엘프가 왜 그들의 신을 부활시키길 원하는가, 까지는 몰라. 아마 루베시아도 모를 거야. 그래서 엘프의 계획이 더 두렵게 느껴지겠지. 아무래도 좋은 우리와는 달리, 루베시아에게는 언젠가 닥쳐올 암담한 미래가 아른거리는 거나 다름없으니까." 오늘 벌써 몇 번이나 비슷한 생각을 했는지 기억도 안 나지만, 당신은 장수종을 이해하기란 참으로 요원하다는 걸 절감했습니다.
409 이름없음 2022/09/30 19:27:58 ID : jwFeMo6jjvw 0
그사이 해는 바다 밑으로 완전히 가라앉았습니다. "앉은 자리에서 다 듣기에는 너무...... 부담스러운 이야기네요." "자기가 이것저것 물어보니까 나도 좀 신이 나서 말이야. 그리고 이런 얘기를 어디서 누구한테 하겠어?" "그것도 그렇네요." 당신의 입에서 깊은 한숨이 새어나왔습니다. "그래서....... 엘프의 계획을 막을 방법은 있는 거죠?" * 현재 레칸토는 엘프의 계획을 막을 방법을 (1,100 다이스) - 짝수: 알고 있다. - 홀수: 아직 모른다.
410 이름없음 2022/09/30 20:08:02 ID : hgpcFeK0k1j 0
Dice(1,100) value : 74
411 이름없음 2022/09/30 20:08:48 ID : hgpcFeK0k1j 0
그래서 콘쟈르다도 데려온거였나....
412 이름없음 2022/09/30 21:19:00 ID : jwFeMo6jjvw 0
"당연하지! 그동안 손 놓고 놀고만 있던 건 아니라구." 레칸토가 턱 끝을 슬쩍 들어 올렸습니다. 자신만만한 태도에 당신은 이 대화가 시작되고 나서 처음으로 마음이 놓였습니다. 레칸토에게 질문하는 당신의 목소리도 조금은 들떴습니다. "역시 레칸토 님이시군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막을 수 있는 건가요?" "그건 말이야." * 엘프의 계획을 막을 방법은 무엇인지 (1,5 다이스) 1. 마법사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마법을 쓸 수 있도록 만든다. 2. 현존하는 정부를 분열시켜서 종족별로 모여 살도록 유도한다. 3. 시간/엘프의 신 루멘의 성물을 모두 모아 봉인한다. 4. 시간/엘프의 신 루멘을 제외한 신들을 먼저 부활시킨다. 5. 엘프를 모두 죽인다.
413 이름없음 2022/09/30 21:26:25 ID : 2JPg47xO4Ny 0
dice(1,5) value : 3 두근두근.
414 이름없음 2022/09/30 23:29:58 ID : jwFeMo6jjvw 0
"엘프들이 부활시키려는 루멘의 성물을 모두 모아서 봉인하는 거야. 고리타분하고 고전적인 방법이지?" "굳이 따지자면 굉장히 신화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말 그대로 신의 부활을 저지하는 거니까 신화적일 수밖에!" 레칸토는 과장된 몸짓으로 팔을 치켜들며 깔깔댔습니다. 당신은 바닥에 널브러진 채 미동도 없는 콘쟈르다를 힐끔 쳐다보고는 물었습니다. "" * 1. 성물이라는 게 뭐죠? 2. 성물은 어디에 있죠? 3. 성물은 몇 개나 모아야 하죠? 4. 성물을 봉인하면 무슨 일이 벌어지나요? 5. (자유)
415 이름없음 2022/10/01 00:12:09 ID : 5PgZcts5Wkk 0
2
416 이름없음 2022/10/01 00:34:18 ID : jwFeMo6jjvw 0
* 성물은 모두 몇 개인지 (3,6 다이스) * 그중에서 레칸토가 위치를 파악한 성물의 수는 (1, 다이스)
417 이름없음 2022/10/01 03:10:56 ID : 5Xuq2IE4Fij 0
Dice(3,6) value : 3
418 이름없음 2022/10/01 06:46:59 ID : 2JPg47xO4Ny 0
dice(1,3) value : 1
419 이름없음 2022/10/01 13:54:00 ID : jwFeMo6jjvw 0
"바로 본론으로 치고 들어오네. 음, 안타깝게도 이제 겨우 하나의 위치를 파악했을 뿐이야. 남은 두 군데도 이제 곧 알아낼 것 같기는 한데 말이야." "그럼 모아야 하는 성물은 모두 세 개예요?" "응. 신화 속에서 3이라는 숫자는 여러모로 의미심장하게 다뤄지잖아. 폭주한 신을 봉인하기 위해 모인 세 명의 신이라거나, 사라진 태양을 되찾기 위해 모험을 떠난 세 용사라거나." 그랬던가요? 당신은 대충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래서 지금 알고 있는 그 하나는 어디예요?" "왜, 자기가 찾으러 가려고?" "어, 음.......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야 저라도......." "농담이야, 진지하게 받아들이긴." 레칸토는 한동안 낄낄거렸습니다. * 시간/엘프의 신 루멘의 첫 번째 성물은 어디에 있는지 (1,5 다이스) 1. 엘프의 숲 2. 국제 마법사 협회의 협회장 사무실 3. 정부 청사 4. 지니가 동면했던 동굴 5. 시계 박물관
420 이름없음 2022/10/01 14:11:24 ID : vck3DwLcJWr 0
dice(1,5) value : 3 과연
421 이름없음 2022/10/01 16:27:17 ID : jwFeMo6jjvw 0
"정부 청사에 있어." "정부 청사요? 공중도시 말하는 거 맞죠?" "그래, 거기." 레칸토의 태연한 대답에 당신은 다시 머리가 아파졌습니다. "거기는 아무나 막 갈 수 있는 데도 아니잖아요." "사소한 문제지." "그럼 정부에 협조를 요청해야 하는 거 아니에요?" "그렇게 할 수 있다면 참 편했겠지만, 당연히 정부에도 엘프가 있으니까 협력 요청은 불가능해." 정부에서 내거는 중요한 기치 중 하나는 종족 간 융합이었습니다. 물론 정부에서는 능력만 보고서 인재를 뽑는다고 늘 공표해왔습니다. 하지만 소수 종족의 경우, 다소 능력이 부족하더라도 정부에서 일할 수 있다는 사실은 공공연한 비밀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러면 정부에서도 그게 성물이라는 걸 알고 있는 거예요? 그 전에, 성물은 도대체 어떤 물건이에요?" * 시간/엘프의 신 루멘의 첫 번째 성물은 어떤 물건인지 * 정부에서는 이 루멘의 성물인 걸 알고 있는지 (1,100 다이스) - 짝수: 안다. - 홀수: 모른다.
422 이름없음 2022/10/02 00:02:55 ID : tAjg589tfTU 0
겉 모습은 평범한 시계바늘
423 이름없음 2022/10/02 00:09:13 ID : 2JPg47xO4Ny 0
dice(1,100) value : 75 모를거같은데
424 이름없음 2022/10/02 10:54:24 ID : jwFeMo6jjvw 0
"시곗바늘이야. 누가 시간의 신 아니랄까 봐 정말." "어떻게 생긴 건데요?" "그냥 시곗바늘, 하면 떠오르는 모습 그대로 생겼어. 아주 평범해서 눈에 띄지도 않지." "그럼 정부에서는 그게 성물이라는 걸 알고서 가지고 있는 건가요?" "그건 아닐 거야. 아무도 그 가치를 알아보지 못한 채로 떠돌다가 우연히 정부까지 흘러 들어간 거겠지. 솔직히 요즘 시대에 누가 신이니 성물이니 하는 걸 신경 쓰면서 살겠어?" 그건 또 그렇죠. 하지만 당신은 공중도시에 있다는 엘프가 마음에 걸렸습니다. "그게 이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지. 성물의 존재를 모르니까 에 놔두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자기 손이 닿는 데에 있는 게 더 마음이 놓이니까 방치하는 것 같기도 하고......." "시곗바늘이 에 있는 건 확실한 거죠?" 레칸토가 힘차게 고개를 끄덕거렸습니다. "계속해서 성물의 기운을 추적하고 탐지하는 중이거든. 게다가 한 번 찾은 걸 놓칠 수는 없는 노릇이잖아." 저렇게까지 말하니 확실한 거겠죠. 당신은 물었습니다. * (정부 청사가 있는 공중도시의 이름) * 1. 성물을 봉인하면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2. 루멘의 첫 번째 성물인 시곗바늘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 3. 나머지 두 개의 성물이 무엇인지 알고 있냐고 4. (자유)
425 이름없음 2022/10/02 11:47:07 ID : E79io3Vffhx 0
천공의 성 라퓨타
426 이름없음 2022/10/02 15:39:32 ID : 5Xuq2IE4Fij 0
2
427 이름없음 2022/10/02 18:05:13 ID : jwFeMo6jjvw 0
레칸토는 말을 꺼내기 전에 미간부터 찌푸렸습니다. "일단 생각한 방법은 두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스승님의 이름을 빌려서 공중도시를 방문하는 거야. 마법진에 이상이 감지된 것 같다, 아니면 스승님의 말씀을 전하러 왔다, 이런 식으로 대강 둘러대면서. 감히 자칭 타칭 평화의 수호자를 무시할 수는 없으니 입성은 문제없겠지. 평범한 시곗바늘 하나 슬쩍하기도 쉬울 거고. 하지만 지니의 제자가 그녀의 이름을 내걸고 정부를 방문했다는 사실이 엘프의 귀에도 들어가는 게 꺼림직해. 무슨 이상이 감지되면 나부터 찾아올 게 뻔하거든." 당신은 레칸토의 말에 동의를 표했습니다. 레칸토는 손을 내저으며 말을 계속했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게 정석적인 공략 방법, 아무도 모르게 정부에 잠입해서 시곗바늘을 바꿔치기한다, 는 건데....... 내가 직접 손 쓸 수 없다는 점에서 이미 너무 큰 위험을 감수하는 셈이란 말이지. 더군다나 조금만 삐끗해도 하늘에 갇혀서 내려오지 못할 테고. 그만큼 실력 있고 입도 무거운 사람이 흔치는 않잖아. 그런데 말이야." 레칸토는 고개를 돌려 콘쟈르다를 뚫어져라 응시했습니다. 콘쟈르다가 움찔한 것처럼 보이는 건 기분 탓이었겠죠? "마침 또 이렇게 귀하신 협회장님께서 여기 계시네? 위대하신 스승님에 비하면야 격이 한참 떨어져도, 어쨌든 전 세계의 마법사들을 통제하는 협회의 우두머리잖아. 협회장이 방문한다는데 말도 안 듣고 거절하지는 않겠지." "그런데 협회장을 따라간다고 하더라도 레칸토 님이 정부를 방문했다는 기록이 남는 건 같은 거 아니에요?" 레칸토가 눈을 동그랗게 뜨더니 느릿하게 손을 휘저었습니다. "응? 내가 왜 얘를 따라가?" "그럼 성물은 어떻게......?" "우리 협회장님께서 손수 가져오지 않을까?" "어...... 그 협회장님은 엘프인데요?" "하지만 나는 마법사지." 네, 하고 되묻자 레칸토가 가볍게 손을 튕겼습니다. "정신 조작은 내 특기 분야가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어중이떠중이들보다는 훨씬 낫다는 소리야. 엘프의 정신을 건드리는 건 꽤 힘든 일이라서 걱정은 되는데, 뭐, 그때는 루베시아를 불러야지." 당신은 멀거니 레칸토만 쳐다보다가 물었습니다. "그래서 셋 중 어떤 방법으로 성물을 가져오실 건가요?" * 레칸토가 루멘의 첫 번째 성물을 확보하기 위해 선택할 방법은 1. 지니의 이름을 빌려서 정부에 직접 방문한다. 2. 다른 사람을 정부에 잠입시켜서 몰래 훔쳐 온다. 3. 콘쟈르다를 세뇌해서 직접 정부에 방문, 성물을 가져오게 시킨다.
428 이름없음 2022/10/02 19:36:32 ID : 5Xuq2IE4Fij 0
세뇌ㅋㅋ 재밌겠다
429 이름없음 2022/10/02 20:14:31 ID : eGnA0mnyKZf 0
세뇌-브레인 컨트롤;;
세뇌-브레인 컨트롤;;
430 이름없음 2022/10/03 00:12:53 ID : nvhfe41xzTR 0
2번
431 이름없음 2022/10/03 13:51:44 ID : jwFeMo6jjvw 0
"역시 정석적인 방법부터 시도해 봐야지." "협회장을 이용...... 하지는 않고요?" 조금 전 레칸토는 당장이라도 콘쟈르다를 세뇌할 것처럼 굴었는데 말이에요. "말은 그렇게 했어도 다른 종족, 그것도 엘프의 정신을 헤집는 건 정말로 위험 부담이 큰일이야. 자칫 잘못하면 대상자를 백치로 만들어 버릴 수도 있고. 정확한 비유는 아니지만, 수심 몇천 미터 아래의 심해에서 벙어리장갑을 낀 두 손에만 의지한 채 길을 찾아가는 거랑 비슷해. 긴 시간을 들여서 조심스럽게 시행해야 하는 섬세한 작업이라는 거지." 그렇게 위험한 마법을 사용하겠다는 말을 그렇게 태연하게 했던 거였나요? 당신의 얼굴을 힐끔 쳐다본 레칸토가 빠르게 말을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나 같은 마법사는 시야를 밝힐 조명과 예민한 손 끝, 이정표가 표시된 지도를 갖춘 셈이니까 엄청 위험하지는 않아.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그래도 괜히 위험을 무릅쓸 필요는 없잖아." "그런가요. 그럼 일을 맡길 사람은 구하신 거예요?" 이 방법에서는 성물을 가져올 사람을 구하는 게 가장 중요할 터였습니다. 능력과 신뢰를 겸비했으면서도 자신이 수행하는 임무에 지나친 호기심을 가지지 않는 사람이 필요한데, 아시다시피 그런 사람은 찾기 어렵잖아요. 아니면 이미 중요한 일을 하는 중이거나. * 레칸토는 정부에 잠입시킬 사람을 구했는지 (1,100 다이스) - 짝수: 구했다. - 홀수: 아직 구하지 못했다.
432 이름없음 2022/10/03 13:56:08 ID : BBy1BhuoNBx 0
dice(1,100) value : 54
433 이름없음 2022/10/03 15:12:40 ID : jwFeMo6jjvw 0
"당연히 구해놨지." 레칸토가 의기양양하게 말했습니다. 당신은 여기까지 관여해도 괜찮은 건가, 생각하면서도 어떤 사람을 구했는지 물었습니다. * 레칸토가 성물을 확보할 임무를 맡기려는 사람 종족: (단, 드래곤과 엘프는 불가능) 성별: 나이: (단, 300세 이상) 이름: 직업: (단, 마법사는 불가능)
434 이름없음 2022/10/03 15:18:10 ID : vck3DwLcJWr 0
아라크네 (대충 상반신 인간 하반신 거미인 종족이라 봐줘)
435 이름없음 2022/10/03 15:48:56 ID : BBy1BhuoNBx 0
여성
436 이름없음 2022/10/03 19:09:21 ID : 5Xuq2IE4Fij 0
Dice(300,700) value : 586
437 이름없음 2022/10/03 23:13:54 ID : 2JPg47xO4Ny 0
아리아드네
438 이름없음 2022/10/04 00:25:02 ID : y5bxCnRwlfQ 0
작가
439 이름없음 2022/10/04 17:34:57 ID : jwFeMo6jjvw 0
"아리아드네라고 작가인데, 혹시 들어봤어?" * 아리아드네는 얼마나 유명한 작가인지 (1,4 다이스) 1. 특정 장르의 독자들 사이에서만 유명하다. 2. 독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책 제목은 들어봤다. 3. 최근 출판한 책이 가장 권위 있는 작품상을 받았다. 4. 청소년 권장 도서, 고전 명작 등 도서 목록에 항상 포함된다.
440 이름없음 2022/10/04 21:32:05 ID : k2oLcGlimHz 0
dice(1,4) value : 3
441 이름없음 2022/10/04 21:57:25 ID : 3AZfUY66i3A 0
와 아리아드네도 루베시아도 유명하네 레칸토는 유명한가?
442 이름없음 2022/10/04 23:06:07 ID : jwFeMo6jjvw 0
"설마 상을 받은 을 쓴 작가요? 당연히 알죠!" 몇 주 전이었나요. 상 수상자 발표가 있었죠. 손에 펜을 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받길 꿈꾼다는 명예로운 상이 바로 상이었습니다. 각 계에서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이 한 해 동안 출판된 책들을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 과정을 거쳐 딱 한 편 선정하는 상이었거든요. 아무튼, 아리아드네는 그런 엄청난 상의 올해 수상자였습니다. "그런데 그런 분이 왜 이런 일을 맡으신 거예요?" 그래요, 지금쯤 여기저기 얼굴을 내미느라 정신없을 유명한 작가님께서 왜 이런 일을 하겠다는 걸까요? * (상 이름) * (아리아드네가 쓴 책 제목) * 유명한 작가인 아리아드네가 성물 확보 임무를 받아들인 이유는 (1,4 다이스) 1. 레칸토가 아리아드네를 도와준 적이 있어서 2. 레칸토와 아리아드네가 친구라서 3. 아리아드네가 루베시아의 열렬한 팬이라서 4. 지니가 아라크네 종족의 은인이라서
443 이름없음 2022/10/04 23:10:09 ID : 2JPg47xO4Ny 0
노벨상 (The Nobel Prize이 아닌 The Novel Prize)
444 이름없음 2022/10/07 14:42:24 ID : ulhe6nVglyN 0
아라크네의 거미줄
445 이름없음 2022/10/07 18:54:10 ID : hgpcFeK0k1j 0
dice(1,4) value : 2
446 이름없음 2022/10/08 11:11:05 ID : jwFeMo6jjvw 0
"그 대단한 작가님께서 내 친구거든." 어쩐지 레칸토의 어깨가 하늘로 치솟은 것 같은데요? 뭐, 요즘 가장 유명한 작가가 친구라면 당신이라도 우쭐거릴 법하잖아요. 하지만 유명한 작가와 은둔한 마법사 사이라니. 둘은 어쩌다가 친해지게 된 걸까요? "그냥 우연히 만났는데 서로 마음이 잘 통해서 친해진 거지." 레칸토는 별일 아니라는 듯 손을 내저었습니다. 아무래도 자세히 알려줄 생각은 없는 것처럼 보이네요. "그런데 그분은 어떻게 성물을 가져오신다는 거예요?" "당연히 아리아드네가 내 친구라는 이유만으로 이런 중요한 일을 맡기려는 건 아니야." 레칸토가 집게손가락을 까딱거렸습니다. 하긴, 그만큼 유명한 작가라면 정부에 연줄이 있을지도 모르죠. * 레칸토가 아리아드네에게 성물 확보 임무를 맡긴 이유는 1. 아리아드네가 공중도시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참여할 예정이기 때문에 2. 아리아드네가 공중도시에 있는 자신의 동족을 방문할 예정이기 때문에 3. 아리아드네가 아라크네라서
447 이름없음 2022/10/08 14:20:44 ID : 3vjArxXzhwK 0
dice(1,3) value : 2
448 이름없음 2022/10/08 16:34:49 ID : jwFeMo6jjvw 0
"아리아드네가 마침 정부에서 일하는 동족을 방문할 예정이라서 말이야. 귀찮게 뒤에서 손 쓰지 않아도 성물을 확보할 수 있는 최적의 인물인 셈이지." "앞에서 설명하신 거에 비해서는 굉장히...... 평화로운 방법이네요." 정부를 방문하는 것과 정부에 잠입하는 건 분위기가 꽤 다르지 않나요? 레칸토가 또 놀리나 싶어서 당신은 퉁명스레 말했습니다. "처음부터 아리아드네를 생각한 건 아니었어. 그냥 축하 인사나 하려고 했는데 정부에 방문할 일이 있다고 그러더라니까. 기념품으로 갖고 싶은 게 있냐길래 시곗바늘 하나만 가져다 달라고 부탁했지." "용케도 그런 부탁을 받아들이셨네요." "그러게. 참 좋은 친구를 뒀어, 그치?" 레칸토의 얼굴에 뿌듯함이 가득했습니다. * 당신은 1. 아리아드네가 언제, 어떻게 성물을 가져올 건지 물었습니다. 2. 아리아드네가 성물을 가져오는 데에 실패하면 어떻게 할지 물었습니다. 3. 루멘의 다른 성물 2개가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4. 레칸토와의 대화를 그만두었습니다. 5. (자유)
449 이름없음 2022/10/08 21:46:51 ID : 2JPg47xO4Ny 0
1+2
450 이름없음 2022/10/08 23:25:08 ID : jwFeMo6jjvw 0
당신은 레칸토의 부탁을 들어준 아리아드네의 의중을 여전히 가늠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레칸토가 입을 열 낌새가 보이지 않아서 당신은 화제를 돌리기로 했습니다. 혹시 나중에 아리아드네를 만날 기회가 생기거든 물어볼까 싶었지만, 그런 유명한 작가를 만날 일이 과연 있을까요? "그래서 그 계획은 구체적으로 언제, 어떻게 진행되는 거예요? 그러고 보니까 성물은 그냥 평범한 시곗바늘이랬는데 아리아드네 님은 그걸 알아볼 수 있으신 거죠?" "아니? 겉보기에는 정말 평범한 시곗바늘이라니까." "그럼 어떻게 구분하는데요? 설마하니 시계에서 바늘이란 바늘은 전부 가져오겠다는 계획은 아니겠죠?" "너무 앞서가지 마, 자기." 레칸토가 설명한 성물 확보 계획은 이러했습니다. "일 후에 아리아드네는 예정대로 동족을 방문할 거야. 하지만 방금 말한 것처럼 아리아드네는 어떤 시곗바늘이 성물인지 확인할 수 없어. 여기서 바로 내가 필요하지! 아리아드네는 내가 성물 탐지를 위해 개발한 마도구를 가지고 갈 거야. 몸수색? 아리아드네는 아라크네잖아. 아라크네는 웬만해서는 외형 변신용 마도구를 항시 소지하고 다니니까 대충 넘어갈 수 있어. 그리고 공중도시에서 사흘쯤 체류하는 동안 아리아드네는 성물을 찾아서 슬쩍 해오는 거지. 어때, 이 정도면 괜찮은 계획이지?" 당신은 레칸토의 설명을 잠자코 들었습니다. * (7~30 범위의 숫자) * 레칸토의 성물 확보 계획에 지적할 곳이 1. 있다. (1을 고른다면, 어떤 점을 지적할 것인지도 함께 작성) 2. 없다.
451 이름없음 2022/10/08 23:57:22 ID : 5Xuq2IE4Fij 0
7 딱 일주일 후
452 이름없음 2022/10/09 22:22:22 ID : PeJTXxO1ii4 0
나갈 때는 몸수색 따로 안 하려나? 지적할 곳... 잘 모르겠다 암튼 발판
453 이름없음 2022/10/09 23:47:12 ID : eGnA0mnyKZf 0
1.있다. 몸수색하면 어쩌죠? 그리고 천공의 성 라퓨타 안에 어디 있느냐도 중요하지 않을까요? 출입제한 구역이라던가면 어떻게 접근하죠?
454 이름없음 2022/10/10 14:42:32 ID : jwFeMo6jjvw 0
몇 가지 확실히 해야 할 점을 발견한 당신은 헛기침으로 레칸토의 시선을 끌었습니다. "몸수색은 천공의 성에 오를 때만이 아니라 내릴 때도 하는 거죠? 아무리 평범해 보인다고 하더라도, 다른 물건도 아니고 시곗바늘은....... 별거 아니어서 더 수상하지 않나요?" "그건 그래. 시계도 아니고 시곗바늘만 덜렁 기념품으로 사 가는 사람은 없을 테니까." 사실은 아리아드네한테 시곗바늘을 수집하는 취미가 있다고 하면 어떨까, 하는 레칸토의 혼잣말에 당신은 못 들은 척 딴청을 피웠습니다. 레칸토는 당신을 힐끔 쳐다보고는 입을 비죽였습니다. "성물을 탐지하는 마도구에는 외형을 바꿀 수 있는 마법도 있어. 그래서 천공의 성에 들어가기 전에 성물과 똑같이 생긴 시곗바늘을 만년필 모양으로 바꿀 거야. 작가가 만년필 가지고 다닌다는데 뭐라 그럴 사람은 없겠지. 그렇게 몸수색을 통과하고 나면 이제 성물을 찾아서, 만년필을 시곗바늘 모습으로 되돌리고, 시곗바늘과 성물을 바꿔치기한 다음에, 성물의 외형을 만년필로 바꾸면 끝! 가지고 들어간 만년필을 그대로 들고 나가는 거니까 문제없지." 레칸토는 설명을 끝내고서 당신의 동의를 구하려는 듯 눈짓했습니다. * 당신은 1. 문제없다고 말했습니다. 2. 아직 마음에 걸리는 게 있다고 말했습니다. (2를 고른다면, 에서 어떤 점을 지적할 것인지도 함께 작성)
455 이름없음 2022/10/10 17:51:12 ID : Y8rusi065fa 0
2. 성물이 출입제한 구역에 있으면요?
456 이름없음 2022/10/10 18:04:17 ID : jwFeMo6jjvw 0
음....조금 헷갈리는데 내용(몸수색)에 대해서는 넘어가도 된다는 거지?
457 이름없음 2022/10/10 20:36:20 ID : V85Xtjs9wIL 0
음...그럼 몸수색의 정확한 절차에 대해 아는지 먼저 물어볼까? 마법 탐지기 같은 물건이 있어서 만년필(성물)에 마법이 걸려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 어떻게 할 것인가?
458 이름없음 2022/10/10 22:50:49 ID : jwFeMo6jjvw 0
하지만 당신은 아직 마음에 걸리는 게 남았다고 말했습니다. 레칸토가 고개를 까딱였습니다. "제가 정부를 방문한 적이 없어서 질문하는 건데요. 몸수색은 정확히 어떻게 이루어지는 거죠? 중요한 곳이니만큼 몸수색 과정에 마법 탐지는 당연히 있을 것 같은데, 어떤가요?" "그런 데에 갈 일은 없는 게 훨씬 좋지. 그건 그렇고, 자기 말대로 몸수색 절차에는 소지품 검사와 마법 탐지가 포함되어 있어. 공중에 둥둥 떠다니는 도시니까 보안, 특히 마법과 관련해서 예민하게 구는 건 어쩔 수 없거든. 아무튼, 몸수색 과정에서 만년필도 당연히 발각될 거야." "표정을 보아하니 그에 대한 대비책도 세워두셨나 보군요?" "물론이지. 만년필에는 잉크가 무한히 채워지는 마법이 걸려있다고 판독될 거야. 실제로도 그렇고." "성물을 탐지하는 마법이나 외형 변환 마법 같은 건 들키지 않고요?" "그게 바로 내가 특별히 심혈을 기울인 부분이지! 아, 자기가 마법사였다면 이게 얼마나 귀찮으면서도 정교하고 또 험난한 일인지 잘 알 텐데!" 안타깝게도 레칸토의 말마따나 비마법사인 당신은 수고하셨다는 말밖에 건넬 게 없었습니다. * 당신은 1. 몸수색 절차에 대해서 또 다른 부분을 짚었습니다. (1을 고른다면, 어떤 점을 지적할 것인지도 함께 작성) 2. 몸수색 절차에 대해서는 납득하고 넘어갔습니다. (2를 고른다면, 성물의 정확한 위치에 대한 질문으로 진행)
459 이름없음 2022/10/10 23:21:34 ID : Y2pWo6nTPim 0
1번. 근데 들어갈 때는 잉크가 무한히 채워지는 마법이 걸려있었는데 나올 때는 아무 마법도 걸려있지 않은 상태(외형 변환 마법은 안 걸린다니까)면 의심하지 않을까?
460 이름없음 2022/10/11 00:57:03 ID : jwFeMo6jjvw 0
"그런데요." "좋아. 이번엔 뭔데?" "아리아드네 님은 마법사가 아니죠?" "그렇지." "즉, 성물을 회수한 다음에 만년필로 외형을 바꾸는 건 아리아드네 님이 직접 하는 게 아니라, 레칸토 님이 만든 마도구를 이용하는 거죠?" "응. 그런데 생각할수록 말이야. 오랜만에 공들여서 만든 건데 천공의 성에 그냥 남겨야 한다니 너무 아깝네. 나중에 방문할 일을 만들어서 회수할까." 여기까지 말했는데도 레칸토는 당신이 할 말을 눈치채지 못한 듯했습니다. "그럼 아리아드네 님이 지상으로 내려올 때 몸수색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요?" "무슨 문제?" "그러니까, 입성할 때는 만년필에 걸려 있던 마법이 출성할 때는 사라진 상황이 되는 거잖아요. 아리아드네 님은 마법사가 아니니까 만년필 모습으로 변한 성물에 잉크가 무한히 채워지는 마법을 걸 수도 없을 테고요." "그건....... 어?" 얼빠진 단말마만을 남기고 레칸토는 입을 딱 벌린 채 굳어버렸습니다. 처음 보는 레칸토의 모습에 당신은 무심코 웃을 뻔했습니다만, 심각한 상황이니만큼 입술을 꾹 깨물었습니다. "있잖아....... 그래도 나갈 때는 들어갈 때보다 덜 철저하게 검사하지 않을까? 생각해봐, 거기서 일하는 사람들도 그런 사소한 거 하나하나 다 신경 쓰다가는 스트레스가 쌓여서 오래 일하지 못할 거 아니야. 그러니까 아마 적당히 요령 피울 수 있는 부분에서는 융통성 있게 일하면서," "일단 진정하세요." 두서없이 중얼대던 레칸토가 발 끝에서부터 올라오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 당신은 1. 이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2.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필요한 정보를 물었습니다. 3. 레칸토를 격려했습니다. (3을 고른다면, 성물의 정확한 위치에 대한 질문으로 진행)
461 이름없음 2022/10/11 16:25:23 ID : jy7thfhz9g7 0
1. 건물 안에 미리 또 다른 무한잉크마법만년필을 잠입시키는거야! 그리고 성물을 챙기면서 두번째 무한잉크마법만년필도 챙기는거지! 나갈때 신체검사 안하면 그냥 나가면 되고 신체검사를 한다면 두번째 만년필을 제시하는거야!
462 이름없음 2022/10/11 19:14:10 ID : jwFeMo6jjvw 0
아무도 입을 열지 않아 조용한 방 안에 레칸토가 푹푹 내쉬는 한숨 소리만 가득했습니다. 당신은 소리 없이 몸부림치는 레칸토를 힐끔거렸습니다. 항상 자신만만한 레칸토에게 한 방 먹인 것 같아 당신은 내심 뿌듯했습니다. 하지만 저만큼이나 괴로워하니 당신도 나름대로 해결 방안을 찾으려 머리를 굴렸습니다. "이런 건 어떨까요?" 당신은 제법 괜찮은 생각을 떠올려서 서두를 던졌습니다. 한참 방황하던 레칸토의 시선이 당신에게로 꽂혔습니다. "요지는 잉크가 무한히....... 줄여서 무한 잉크 만년필이라고 하죠. 그게 들어갈 때 한 자루, 나갈 때도 한 자루 있어야 한다는 거잖아요. 그럼 천공의 성에 미리 무한 잉크 만년필을 보내 놓으면 되지 않을까요? 소지품 검사를 한다지만, 아무리 그래도 평범한 만년필이 몇 자루인지까지 하나하나 다 기록하진 않을 것 같은데요. 그리고 뭐, 레칸토 님 말대로 나갈 때는 몸수색 절차를 간소화할지도 모르고 말이에요." 묵묵히 당신의 말을 듣던 레칸토의 눈에 서서히 빛이 되돌아왔습니다. "똑같이 생긴 만년필은 여기 있고. 만년필에 마법을 거는 거야 간단하고. 아리아드네가 일주일 후에 방문 예정이니까 그전에만 도착하면 되겠지? 전송 방법은....... 아니야, 이제 와서 결계를 건드려봤자 일만 더 복잡해질 거야. 그냥 평범하게 전송 서비스를 이용하자. 수신인은....... 아리아드네가 만날 동족한테 보내면 되지. 그렇지?" 레칸토는 숨도 쉬지 않고 말을 쏟아냈습니다. * 당신은 1. 보완책()에 별다른 문제점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1을 고른다면, 성물의 정확한 위치에 대한 질문으로 진행) 2. 보완책()에 대해 다른 점을 지적했습니다. (2를 고른다면, 어떤 점을 지적할 것인지도 함께 작성)
463 이름없음 2022/10/11 22:50:51 ID : cmsnO1binUZ 0
1.아리아드네 친구에게 전송할 때도 검사 들어가겠지만 그 친구분이 나올 때 없어도 아리아드네에게 줬다 할거같고 그렇게 들통날지도 모르지만 이미 라퓨타엔 볼일 다 끝난 뒤니 알바 아니니까 그렇게 진행하고 다음으로 넘어가도 되려나
464 이름없음 2022/10/11 23:47:57 ID : jwFeMo6jjvw 0
당신은 레칸토의 집요한 시선을 견디며 보완책을 다시 한번 점검했습니다. 어쩌다 보니 아리아드네의 동족까지 끌어들인 셈이 되긴 했지만, 별일은 없겠죠? 기껏해야 만년필 한 자루인 걸요, 조금 사치스러운. "괜찮을 것 같네요. 몸수색과 관련해서는요." 손뼉을 치려던 레칸토의 손이 허공에서 멈칫했습니다. "아직 다른 부분이 남아있다는 소리지? 좋아, 이렇게 된 거 전부 다 얘기해봐." 레칸토가 기운 빠진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당신은 목소리를 가다듬고는 입을 뗐습니다. "지금까지 설명하신 걸 들어보면요. 성물의 위치가 정확히 천공의 성 어디에 있는지는 모르시는 거죠?" "그건 그래. 정부에 있다는 걸 알아내는 것만도 꽤 힘들었단 말이야." 레칸토가 순순히 동의했습니다. "만약 성물이 출입제한 구역에 있다고 감지되면 어떻게 할지도 생각해두셨나요? 아리아드네 님께서 아무리 유명한 작가라고 하더라도, 정부 인사도 아닌 사람을 함부로 그런 데에 들여보내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나도 그게 걱정이야. 입성하고 나서는 아리아드네의 위치를 추적할 수 없거든." "그럼 대비책은......?" * 레칸토는 아리아드네가 성물에 접근할 수 없는 상황에 대한 대비책을 (1,100 다이스) - 짝수: 마련해 두었다. - 홀수: 마련하지 않았다.
465 이름없음 2022/10/12 01:14:53 ID : 2JPg47xO4Ny 0
dice(1,100) value : 62 두근두근
466 이름없음 2022/10/12 01:19:00 ID : PeJTXxO1ii4 0
믿고있었다구 레칸토
467 이름없음 2022/10/12 02:02:49 ID : jwFeMo6jjvw 0
"마련해 놓기는 했는데......." 일련의 사태가 꽤나 충격적이었는지 레칸토는 아직도 풀이 죽은 상태였습니다. * 레칸토가 마련해둔 대비책은 1. 아리아드네가 아라크네의 종족 특징을 살려서 잠입한다. 2. 마도구를 폭발시켜서 소란을 일으킨다. 3. 아리아드네의 동족의 권위를 빌린다. 4. 책을 쓰기 위한 정보를 수집하는 중이라면서 견학을 부탁한다.
468 이름없음 2022/10/12 15:30:28 ID : V85Xtjs9wIL 0
가능성이 보이는 건 1번 아니면 4번인데 4번도 안 통하는 장소가 있을 것 같으니 1번이다
469 이름없음 2022/10/12 19:13:50 ID : jwFeMo6jjvw 0
"사실 그 상황에서 내가 즉각적으로 반응할 수는 없거든. 그래서 아리아드네의 임기응변에 의지해야 하는데....... 아라크네의 종족 특기가 이잖아." "네? 정말요?" 당신은 그런 말을 지금 레칸토에게서 처음 들었습니다. 학교에서 배운 바에 의하면, 아라크네는 평화의 시대가 도래하고 나서도 오랫동안 괴수 취급을 받아왔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 시기를 거치고도 살아남은 아라크네의 수는 매우 적었고, 지금은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는 사실 정도만이 당신이 아는 것의 전부였습니다. * 아라크네의 종족 특기는 무엇인지 1. 은신 2. 매혹 3. 마비 독 4. 흡착 (천장이나 벽 등에 달라붙어서 움직이는 것)
470 이름없음 2022/10/12 20:43:09 ID : 2JPg47xO4Ny 0
여러개 선택이 안 되나 다 마법으로 대비가능할거같긴 한데 고른다면 매혹? 정신저항 무시할만한 그 정도의 메리트가 있겠지? 2번?
471 이름없음 2022/10/12 21:25:09 ID : jwFeMo6jjvw 0
"정말이야. 그래서 아리아드네가 담당자를 이렇게 저렇게 매혹해서 출입 제한 구역에 잠입하는 거지." 당신이 잠시 생각에 잠긴 사이, 레칸토가 변명이라도 하듯 말을 덧붙였습니다. "전적으로 아리아드네에게 기대는 거니까 허술해 보이는 건 나도 알아. 그래도 이게 그나마 가능성이 큰 방법인걸. 그리고 만약 아리아드네가 판단하기에 위험하고 불가능하다 싶으면 포기하라고 말도 해뒀어." "안 그래도 그것도 궁금했었는데요. 성물이 출입 제한 구역에 있다거나 몸수색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거나. 아니면 뭐, 사흘 이내에 성물을 찾지 못한다거나. 이런저런 이유로 성물을 가져오는 데에 실패하면 어떻게 할 거예요?" "그때는 내가 직접 나......설 예정이었지만, 우리한테는 협회장님이 계시잖아." 레칸토가 태연한 얼굴로 콘쟈르다를 가리켰습니다. "엘프의 정신을 조작하는 건 어렵다면서요?" "그래도 해야지. 정 안 되면 루베시아를 부르고." "그분은 이 사태를?" "당연히 모르지." 깔깔거리던 레칸토가 돌연 눈살을 찌푸렸습니다. "이왕이면 내 선에서 해결됐으면 좋겠는데. 루베시아를 내 공간에 부르기는 싫단 말이야." "그분과는 그러니까, 조금 불편한 사이신가 보네요?" 당신의 조심스러운 물음에 레칸토가 코웃음을 쳤습니다. "불편한 정도가 아니지." "그런데도 레칸토 님은 그분의 제안을 받아들이신 거네요." "말했잖아, 마법을 독점한다는 게 마음에 안 든다고. 발상 자체가 허무맹랑하다니까." 레칸토는 단호하게 대답하며 팔짱을 꼈습니다. * 당신은 1. 시곗바늘을 확보하는 계획에 대해 더 물었습니다. 2. 루멘의 다른 성물 2개가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3. 레칸토와의 대화를 그만두었습니다. 4. (자유)
472 이름없음 2022/10/13 00:13:22 ID : AmHxvjzdO7f 0
실패하면 다른 방법을 사용하면 되겠지. 나머지 성물에 대해 물어볼까
473 이름없음 2022/10/13 01:34:21 ID : 2JPg47xO4Ny 0
2번
474 이름없음 2022/10/13 17:57:37 ID : jwFeMo6jjvw 0
"어, 잠깐만요. 그러니까 레칸토 님은 협회장이라면 성물을 확보하는 데에 실패하지 않을 거라는 확신이 있으신 거죠?" 레칸토는 무슨 소리를 하냐는 듯 당신을 쳐다보았습니다. "당연하지, 국제 마법사 협회의 수장이잖아. 저래 보여도 전 세계에서 권력 순으로만 치면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걸. 웬만한 일을 저질러도 다 무마할 수 있는데, 하물며 평범한 시곗바늘 하나 가져오는 정도야." 그 정도였었나요. 당신은 의아한 생각이 들었지만, 저렇게나 호언장담하니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모아야 하는 루멘의 성물이 몇 개라고 했죠?" "모두 셋." "하나는 정부에 있는 시곗바늘이고....... 그럼 나머지 두 개는 어떤 거예요?" "야." * (시간/엘프의 신 루멘의 성물은 어떤 물건인지) * (시간/엘프의 신 루멘의 성물은 어떤 물건인지)
475 이름없음 2022/10/13 23:35:52 ID : 02rgi788kqZ 0
톱니바퀴
476 이름없음 2022/10/14 00:21:11 ID : PeJTXxO1ii4 0
시계추
477 이름없음 2022/10/14 00:46:43 ID : 2JPg47xO4Ny 0
이걸 다 모아서 텅 빈 괘종시계에 끼워넣고 봉인하는건가?
478 이름없음 2022/10/14 17:26:22 ID : jwFeMo6jjvw 0
시간의 신의 성물이 시곗바늘에 톱니바퀴, 그리고 시계추라. "그거참 직관적이네요." "알기 쉽고 좋잖아." 레칸토가 어깨를 으쓱했습니다. 그나저나 저건 너무도 명백하게 시계의 부속품이잖아요. 당신은 문득 떠오른 생각을 입 밖으로 내었습니다. "설마 모은 성물로 시계를, 아, 시계추가 있으니까 괘종시계 같은 걸까요. 어쨌든 시계를 만들어서 봉인하는 거 아니에요?" "역시 자기가 생각해도 그렇지? 그런데." 레칸토는 무슨 말인가를 하려다가 머뭇거렸습니다. 당신은 레칸토를 재촉하지 않고 기다렸습니다만, 그녀는 끝내 말을 삼켰습니다. "톱니바퀴랑 시계추는 어디에 있는지 아직 모른다고 그러셨죠." "지금도 열심히 탐색 중이야." "빨리 찾았으면 좋겠네요. 위치를 알아야 어떻게 가져올지 계획도 세울 수 있을 텐데요." "그러게나 말이야." 레칸토가 느릿느릿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 당신은 1. 시곗바늘을 확보하는 계획에 대해 더 물었습니다. (무엇을 질문할지도 함께 작성) 2. 톱니바퀴와 시계추에 대해 더 물었습니다. (무엇을 질문할지도 함께 작성) 3. 레칸토와의 대화를 그만두었습니다. 4. (자유)
479 이름없음 2022/10/14 18:10:56 ID : 3AZfUY66i3A 0
2 위치 추적하는 방법. 범위라도 좁혀야지... 설마 시계바늘 확보하면 그 성물의 기운? 성력?과 일치하는 파장을 찾거나 원래 하나였을 수도 있으니 시계바늘을 통해서 다른 두 성물을 역추적하는 건가?
480 이름없음 2022/10/14 20:24:30 ID : jwFeMo6jjvw 0
"톱니바퀴랑 시계추의 위치는 어떻게 추적하는 거예요?" "응? 어떤 주문을 쓰는지 물어보는 거야?" "아니요, 그건 들어도 모를 텐데요. 그게 아니라....... 성물이 뭔가 특이한 힘을 가지고 있으니까 마법으로 찾을 수 있는 거잖아요." "그렇지." "그럼 혹시 시곗바늘을 확보하면 그걸 이용해서 톱니바퀴나 시계추를 더 찾기 쉬워지는 거 아닐까 해서요." 레칸토가 손에 턱을 괴었습니다. "일단 손 안에 들어와야 확실해지겠지만, 그럴 가능성이 클 거야. 성물만이 가지는 특이한 힘, 일단 신성력이라고 지칭할까. 신성력은 신들마다 조금씩 다르거든. 그러니까 시간의 신 루멘의 성물을 찾으려면 루멘의 성물을 이용하는 게 훨씬 정확하겠지." "그럼 시곗바늘의 위치는 어떻게 알아낸 거예요?" 그래요, 루멘의 성물은 전부 세 개라고 했고 위치를 알아낸 최초의 성물은 시곗바늘이잖아요? "아, 그건 그냥 찍은 게 잘 얻어걸린 거야." "네?" 당신은 잘못 들었나 싶어서 되물었습니다. "아니, 뭐, 성물이잖아, 어쨌든. 신의 권위가 땅에 떨어진 이런 때라도 누군가는 그 가치를 알고 중요한 장소에 보관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지. 그래서 정부, 협회, 전쟁의 시대 박물관, 이런 쪽부터 살펴본 건데, 마침 천공의 성에 뭐가 있더라, 이런 거지." "운이 좋았네요?" "감이 좋았다고 해줄래, 자기?" 그렇게 말하며 레칸토가 한쪽 눈을 찡긋했습니다. * 당신은 1. 시곗바늘을 확보하는 계획에 대해 더 물었습니다. (무엇을 질문할지도 함께 작성) 2. 톱니바퀴와 시계추에 대해 더 물었습니다. (무엇을 질문할지도 함께 작성) 3. 레칸토와의 대화를 그만두었습니다. 4. (자유)
481 이름없음 2022/10/14 23:07:08 ID : 2JPg47xO4Ny 0
이건 진짜 궁금해서 물어보는건데 왜 계속 자기라 부르는거예요? 제게 관심 있으세요?
482 이름없음 2022/10/15 00:00:05 ID : 5Xuq2IE4Fij 0
갑자기??ㅋㅋㅋㅋㅋㅋㅋㅋ
483 이름없음 2022/10/15 17:33:25 ID : jwFeMo6jjvw 0
아, 또 저러네요. 요 며칠 당신의 신경을 살살 건드리던 거였는데 말이죠. 그동안은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고용 관계니까, 등등의 이유로 참았습니다만, 지금쯤이면 물어봐도 되지 않을까요? "레칸토 님, 이건 진짜 궁금해서 물어보는 건데요. 왜 계속 자기라고 부르는 거예요? 혹시 저한테 관심 있으세요?" 당신의 질문에 레칸토는 눈을 동그랗게 떴습니다. 그리고는 두어 번 눈을 깜빡이더니 입꼬리를 쓱 끌어 올렸습니다. "어머, 자기. 내가 자기한테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어?" "" * 1. 질문은 제가 먼저 했는데요? 2. 나쁠 건 없죠. 3. 정중히 사양하겠습니다. 4. (자유)
484 이름없음 2022/10/15 18:47:56 ID : eGnA0mnyKZf 0
4."어.. 저야 좋죠? 자기?" (이전부터 저도 궁금했던 부분인데요, 혹시 누군가가 호칭이 왜 저런지 물어봐주길 바랬어요, 스레주?)
485 이름없음 2022/10/15 19:30:46 ID : atwMo0oJXAr 0
둘이 사귀었으면 좋겠다
둘이 사귀었으면 좋겠다
486 이름없음 2022/10/15 20:40:36 ID : 2JPg47xO4Ny 0
ㅋㅋㅋㅋㅋㅋㅋ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뭐야ㅋㅋㅋㅋㅋㅋㅋ
487 이름없음 2022/10/15 20:44:15 ID : jwFeMo6jjvw 0
존댓말로 물어보니 저도 존댓말을 써야겠네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물어봐주면 고맙고 물어보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레칸토의 말버릇은 '이 문장이 레칸토가 하는 말임을 알아보기 쉽게 하려는 장치' 중 하나였어요. 저는 등장인물들의 개성을 한눈에 드러나도록 대사를 쓰는 데에 미숙한데, 안타깝게도 등장인물은 하나둘 늘어만 가니까요. 물론 오해를 살 만한 호칭이니까 그걸로 뭔가 사건이 벌어질 수도 있겠다는 얄팍한 노림수가 들어가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노림수가 오늘 통했네요!
488 이름없음 2022/10/15 20:44:30 ID : jwFeMo6jjvw 0
당신도 질 수만은 없죠. 레칸토가 그런 것처럼 천연덕스럽게 되받아쳤습니다. 그러자 레칸토는 말문이 막힌 듯 입술만 달싹거리더니 웃음을 터트렸습니다. 아니, 저 모습을 그냥 웃었다고 표현하기는 아쉽죠. 책상을 두들기면서 배를 움켜쥐었다가, 눈꼬리에 살짝 맺힌 눈물을 훔치면서도 깔깔거렸다고 해야 옳겠죠? 아주 저러다가 바닥을 굴러다니겠어요. "아, 정말 웃겨서 죽는 줄 알았네. 그건 그냥 내 말버릇이야. 나처럼 재능이 넘치면서도 어리고 아름다운 인간은 다소 건방져 보일 필요가 있거든. 하지만." 말을 도중에 멈춘 레칸토는 턱 밑에 손을 괴었습니다. 그리고는 은근한 목소리로 속삭였습니다. "자기가 원한다면 특별한 의미로 '자기'라고 부를 수도 있는데?" "아닙니다. 장난이었어요." 당신은 서둘러 손사래를 쳤습니다. 그러자 레칸토의 웃음소리가 또 한동안 방 안을 울렸습니다. * 당신은 1. 시곗바늘을 확보하는 계획에 대해 더 물었습니다. (무엇을 질문할지도 함께 작성) 2. 톱니바퀴와 시계추에 대해 더 물었습니다. (무엇을 질문할지도 함께 작성) 3. 레칸토와의 대화를 그만두었습니다. 4. (자유)
489 이름없음 2022/10/15 21:08:35 ID : 5Xuq2IE4Fij 0
혹시 콘쟈르다가 성물의 위치에 대해 알고 있진 않을까요??
490 이름없음 2022/10/15 21:10:54 ID : 5Xuq2IE4Fij 0
어라... 맛있다ㅋㅋ😋
491 이름없음 2022/10/15 21:11:26 ID : PeJTXxO1ii4 0
와 대박... 줄곧 느꼈던 거지만 스레주 정말 글 하나하나 애정을 담아 쓰는구나...? 나 사실은 옛날부터 소설 같은 거 읽을 때 큰따옴표 나오면 가끔 누가 한 말인지 헷갈리곤 했단 말이야? 그런데 이상하게 이 스레는 누가 한 대사인지 한 번에 착착 알겠는 거야... 알고 보니 다 스레주의 정성에서 나오는 거였구나. 정말 대단하다 잘 보고 있어! 사..사랑해!! (♡)
492 이름없음 2022/10/15 22:01:12 ID : 2JPg47xO4Ny 0
맛있다... 혹시 연애루트 잇나여
493 이름없음 2022/10/15 22:43:50 ID : jwFeMo6jjvw 0
그렇게 생각해주니 몸둘 바를 모르겠다..... 잘 봐주니 내가 더 고마워ㅠㅠ 앞으로도 노력할게! 음, 레스주들이 원하면....? 근데 연애 쪽으로 써본 적이 드물어서 막 오글거릴 수도....
494 이름없음 2022/10/15 22:44:53 ID : jwFeMo6jjvw 0
"이제 웃을 건 다 웃으셨어요?" 레칸토는 뺨을 문지르며 간신히 고개만 끄덕거렸습니다. 여전히 웃음기가 남아있는 얼굴이었습니다만, 당신은 짧은 한숨과 함께 화제를 돌리는 편을 택했습니다. "그런데 협회장은 성물의 위치에 대해서 뭐 알고 있는 거 없을까요? 엘프잖아요." 그 말에 레칸토는 콘쟈르다를 힐끔 쳐다보았습니다. "그건 나도 궁금하기는 한데....... 어떨까?" 당신은 그저 어깨만 으쓱할 뿐이었습니다. 레칸토도 당신에게서 대답을 바란 건 아니었는지 말을 이어 나갔습니다. "성물이라는 게 신의 힘이 깃든 성스러운 물건이잖아. 우리는 신을 봉인하기 위해서 모으고는 있지만, 성물의 본래 용도에 가까운 건 사실 신의 현신이 아닐까?" "네?" "그러니까 가정이야, 가정. 그리고 그 가정에 따르자면 엘프들은 성물의 존재 자체를 모른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 신의 부활이든 봉인이든, 그런 위험한 물건은 자기들 수중에 두려고 할 테니까." 그렇게 말하는 레칸토의 목소리에서 평소의 자신감을 찾아볼 수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머릿속에는 불길한 상상이 피어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설마....... 루베가 들었다던 고대의 노래에 대한 정보를 흘린 게 엘프였던 건 아니겠죠?" 레칸토의 입에서 고뇌에 찬 한숨이 새어나왔습니다. "일단 루베시아는 엘프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그랬어. 하지만 누가 그걸 장담할 수 있겠어? 상대는 징그럽게 오래 사는 엘프들이란 말이지. 정보의 출처 같은 건 이미 오랜 옛날에 세탁하고도 남았을 거야." 이거 잘못했다가는 기껏 열심히 모아놓은 성물을 엘프들이 강탈해 가는 불상사가 벌어지는 거 아닐까요? 당신의 표정을 본 레칸토는 곧 자신만만한 미소를 지어 보였습니다. "걱정하지 마. 설령 엘프들이 깔아놓은 판이라고 하더라도 우리가 선수를 치면 되는 거니까. 내가 누군데?" "재능 넘치는 위대한 마법사 레칸토 님이시죠." "수식어가 좀 빠진 거 같지만, 그 정도로 봐줄게." * 당신은 1. 시곗바늘을 확보하는 계획에 대해 더 물었습니다. (무엇을 질문할지도 함께 작성) 2. 톱니바퀴와 시계추에 대해 더 물었습니다. (무엇을 질문할지도 함께 작성) 3. 레칸토와의 대화를 그만두었습니다. 4. (자유)
495 이름없음 2022/10/16 00:07:57 ID : lipgi3ClyK0 0
3
496 이름없음 2022/10/16 13:42:24 ID : jwFeMo6jjvw 0
잠시 심각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당신은 레칸토와 한담을 몇 마디 나누었습니다. 하지만 당신과 레칸토 둘 다 피곤했던 탓일까요. 별거 아닌 대화도 툭툭 끊기기 일쑤였습니다. 당신은 터져 나오려는 하품을 가까스로 삼켰습니다. "혹시 뭔가 더 할 이야기가 있다면 내일 해도 될까요?" "어머,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 오늘은 이 정도로 마무리할까. 많이 피곤할 텐데 푹 쉬어, 자기." 당신이 자리에서 일어나는 동안에도 레칸토는 움직일 생각이 없어 보였습니다. "레칸토 님은......?" "아직 손님이 한 분 계시잖아." 레칸토가 콘쟈르다 쪽을 눈짓했습니다. 당신은 고개를 끄덕이고는 조용히 걸음을 옮겼습니다. 그때 등 뒤에서 레칸토가 한 마디를 툭 던졌습니다. "참, 내일 오전 연구는 쉴 거야."
497 이름없음 2022/10/16 13:42:35 ID : jwFeMo6jjvw 0
3층의 방으로 돌아온 당신은 침대 위로 몸을 던졌습니다. 푹신한 이불에 몸이 닿자마자 피로감이 몰려왔습니다. 당신은 몸을 이리저리 굴려 이불로 몸을 감쌌습니다. 도대체 오늘 하루에만 얼마나 많은 일이 일어났던 걸까요. 기억을 되찾은 라임에게서 사촌인 라이의 전언을 들었는데, 알고 보니 그건 라이를 사칭한 파로디라는 늑대인간이 남긴 말이었죠. 그런데 그 파로디는 오래전에 자취를 감추고 사라진 알트리타의 친구였을 뿐만 아니라, 어찌 된 영문인지 라임의 집으로 찾아오라고 했습니다. 당연하게도 라임은 라이도 파로디도 모르고요. 이런 상황을 정리하려는 찰나, 국제 마법사 협회에서 레칸토를 습격했습니다. 라임과 알트리타는 파로디의 일을 해결하러 마엔라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당신은 분노한 레칸토를 따라 협회 본부까지 쳐들어갔죠. 거기서도 이런저런 일이 있었습니다만, 결론만 말하자면 레칸토는 협회장인 콘쟈르다를 납치해서 여기로 데려왔습니다. 이걸로 끝이었으면 다행이었게요. 당신은 레칸토에게서 엘프들이 꾸미는 무시무시한 흉계를 듣게 되었습니다. 엘프들이 마법을 독점한 뒤, 그걸 빌미로 사회를 통제한 다음, 지금은 잊힌 엘프의 신을 부활시킨다는 계획이었죠. 지금의 신들이 원래는 각 종족을 보살피는 신들이었다는 사실도 덤으로 알게 되었고요. 그런데 어쩌다가 이야기가 이리로 튀었던 거죠? 아무튼, 레칸토와 지니의 또 다른 제자인 루베시아는 엘프의 계획을 막기 위해 성물을 모으는 중이었습니다. 세 개의 성물을 모아서 봉인하면 신의 부활을 막을 수 있다고 하네요. 그 성물이라는 건 시곗바늘과 톱니바퀴, 시계추인데....... 거기까지 생각하던 당신은 기절하듯 잠들고 말았습니다. 힘든 하루였으니까요, 그럴 만도 해요.
498 이름없음 2022/10/16 13:42:50 ID : jwFeMo6jjvw 0
다음 날 아침, 꾸물거리며 이불에서 벗어난 당신은 시계부터 확인했습니다. 오전 10시를 조금 넘겼네요. 간단히 씻고 나온 당신은 침대에 걸터앉았습니다. 레칸토가 오늘 연구는 없다고 그랬던 게 떠올랐습니다. 당신은 자유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생각했습니다. * 당신은 1. 몽룡이를 불렀습니다. 2. 도서관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3. 전시실을 관람하기로 했습니다. 4. 지하실에 내려가 보기로 했습니다. 5. 건물 밖을 나가 섬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6. 레칸토를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7. (자유)
499 이름없음 2022/10/17 15:06:25 ID : 5Xuq2IE4Fij 0
저번에 어디갔었더라... 5
500 이름없음 2022/10/17 19:53:41 ID : jwFeMo6jjvw 0
멍하게 창 밖을 바라보던 당신은 슬슬 몸을 좀 움직여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당신이 하루라도 운동을 하지 않으면 입 안에 가시가 돋는 유형의 사람은 아니었습니다만, 머리가 복잡할 때는 몸을 움직이는 게 도움이 되기도 하니까요. 또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몸을 조금은 긴장시키는 게 좋겠다고 생각한 것도 있었습니다. 아직 물기가 남아있는 머리를 느슨하게 하나로 묶고서 당신은 명정각을 나섰습니다. 12월인 걸 고려하면 지나치게 따사로운 햇살이 온몸에 내리꽂혔습니다. 섬의 위치 때문일까요, 아니면 레칸토의 마법 때문일까요? 어느 쪽이든 활동하기에 딱 알맞은 기온이었습니다. 잠시 한가로운 오전의 햇살을 만끽한 당신은 쪽으로 발걸음을 뗐습니다. * 1. 정원 2. 수영장 3. 동산 4. 해변의 둘레길
501 이름없음 2022/10/17 19:53:55 ID : jwFeMo6jjvw 0
일단 이번 회차라고 해야 하나, 2판에서 진행한 거 기준으로는 지하 1층이랑 전시실을 방문했어! 1판까지 포함하면 도서관도 갔고, 둘레길에서 산책도 했고.... 안 그래도 보기 편하게 내용을 정리할까 생각은 계속했는데, 문제는 이걸 무슨 기준으로 정리해야할지 감이 안 잡혀서.... 일단 생각해본 건 이야기를 시작하고 진이 죽을 때까지를 끊어서 회차별로 정리하는 거야. 어디를 방문했고 누구를 만났고 같은 걸 짧게? 챕터를 나누듯이 사건 위주로 정리할까도 싶었는데 깔끔하게 마무리된 게 별로 없어서 힘들 것 같고 레더들이 어느 쪽이 보기 더 편할지 얘기해주면 정리하는 데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거야. 아니면 더 좋은 방법을 알려줘도 고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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