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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소원은 예뻐져서 학교의 미소년들을 굴복시키는 것이다. 구시대적인 발상이라 여겨질 지도 모르지만 다 이유가 있다. 우리 학교의 잘생긴 남학생들은 오직 얼굴만 본다. 매일 거울을 봐서 눈이 높아진 것 같다.
주변에서는 얼토당토않은 말이라 취급하겠지만 상관없다. 마녀라면 분명 내 소원을 이뤄줄 것이다.
1. 마녀를 찾아간다.
2. 내가 마녀가 된다.
3. 기타
마녀가 나의 소원을 이뤄줄 수 있다면 나는 마녀가 되기로했다. 물론 마녀라는 게 들키면 사형이지만 안 들키면 그만이다. 어차피 마녀와 내통만해도 처벌 당하는데.
선천적으로 타고나지 않아도 마녀가 될 수 있다. 사고를 당하거나 다른 마녀한테 찍혀서 저주나 축복을 받는 게 일반적이고, 공부와 수련을 거치기도하는데 아마 내가 이 경우가 될 것 같다.
마녀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마법을 연마해야하고, 와 도 할 수 있어야하며, 가장 중요한 건 이다.
아, 학교 지하실 창고에서 낡은 마법서를 본 것 같다. 좋아, 내일 시간에 몰래 가봐야겠다. 만약 들켜도 라고 핑계대면 다들 껌뻑 속아넘어가겠지.
이 곳은 원혼들의 비명 소리가 흐릅니다...
그 비명! 아아, 저는 원혼들을 정화할 목적으로 이 세계에 내려왔죠.
그 비명을 못들은 채 할 수는 없습니다.
(중2병 컨셉충인 척)
점심시간이 되자마자 난 지하실 창고로 달려왔다. 열쇠 챙겼고, 사람도 다 따돌렸고. 준비는 완벽하다. 핑계가 중2병스럽지만 마녀와 중2병은 한끗 차이다. 훌륭한 마녀가 되고싶다면 모름지기 항마력도 높아야하는 법이다.
나는 창고 자물쇠에 열쇠를 꽂아넣었다. 그런데
1. 이 열쇠가 아니었다!
2. 갑자기 뒤에서 인기척이 느껴졌다.
3. ...아무것도 아니었다. 여전히 사람은 없고 문은 제대로 열렸다.
4. 기타
나는 창고 자물쇠에 열쇠를 꽂아넣었다. 그런데 문 너머에 있는 건 지하로 향하는 계단이 아니었다. 신비롭고 아름다운 풍경, 마치... 동화책에서 본 마법의 나라 같았다. 아니, 그 자체였다. 언젠가 들어본 적 있었다. 마법사와 마녀들이 모여사는 마법의 나라가 있다고.
그냥 마법서만 가지고 가려고했는데. 무슨 일인지 어안이 벙벙했다. 그러나 나는 홀린듯 문 너머의 세계로 발을 들였고, 정신을 차렸을 때 이미 문은 사라지고 없었다.
1. 주변을 둘러본다.
2. 사람이 있는지 찾아본다.
3. 노래를 부른다.
4. 기타
나도 모르게 입에서 노래가 흘러나왔다. 길을 잃었다, 어딜 가야할까~ 진짜 갈 곳이 없었다. 아는 곳도 없고. 노래는 완창했는데 상황은 그대로... 인 줄 알았는데, 옆을 보니 방금 전까지는 없었던 이 있었다. 내 노래를 듣고 온 건가?
요정은 손바닥만한 크기의 귀여운 여자아이었다. 잎사귀와 꽃잎으로 만들어진 듯한 옷을 입고있었고, 등에는 반짝이는 날개가 달려있었다. 내가 신기한 마음에 빤히 바라보니, 요정이 입을 열었다.
""
"너 누구? 침입자야? 어떻게 들어왔어?"
요정은 조그마한 입으로 쉴새없이 떠들어댔다. 새가 쪼는 듯 이어지는 말에 귀가 따가울 지경이었다.
1. 대답하지 않는다.
2. 들어온 경위에 대해 솔직히 대답한다.
3. 기타
나는 대답하지 않았다. 내 대답이 마음에 안 든다거나 시원찮다며 시비가 걸릴지도 모르는 일이고, 이방인이라며 해코지 당할 수도 있고... 요정은 묵묵부답인 내가 답답했는지 했다.
요정은 묵묵부답인 내가 답답했는지 내 정수리를 내리쳤다. 조그만 게 손은 엄청 매웠다.
"빨리 대답해줘! 넌 대체 누구고 어떻게 들어왔어?"
나는
나는 대답하는 대신 정수리를 한 번 더 희생했다. 정수리가 얼얼한 게 이제 대답을 하려고해도 머리가 안 돌아가서 못할 것 같았다. 요정은 그래서 나는
1. 조금 미안한 기색이었다.
2. 다음번에는 머리통을 날려버리겠다고 협박했다.
3. 볼을 빵빵하게 부풀렸다.
4. 왜 알려주지 않느냐고 물어보았다.
5. 기타
"흥!"
요정은 반짝이는 가루를 흩날리며 사라지더니, 이어 비교할 수도 없이 눈부신 광채가 나는 다른 요정을 데리고 왔다.
"여왕님을 모셔왔어! 이제 네 정체를 밝힐 수 밖에 없겠지?"
여왕의 앞에 선 한낱 이방인에 불과한 학생... 갑자기 서러워져서 나는 요정 여왕의 정수리를 내리쳤다. 아랫사람의 잘못은 윗사람이 책임지는 거라고 했다.
정수리를 맞은 요정 여왕은
1. "나를 때린 건 네가 처음이야!"
2. "여봐라, 저 자를 끌고가서 벌을 주어라!"
3. 기타
"어? 열받네? 열받으면 피부에 나쁘니까 가야겠다."
요정 여왕은 불쾌한 기색이었지만 요정을 끌고 떠나갔다. 자기 정수리를 친 사람을 그냥 내버려두다니, 저 정도 자비심은 있어야 여왕이 될 수 있나보다...
아차, 이럴 때가 아니다. 뭐라도 해야한다. 집에 돌아가야... 아니다, 마법 세계에 떨어진 김에 마법 공부에 도움되는 책이나 자재를 가져가거나, 마녀의 제자로 들어갈 수도 있겠지. 꾸물거리지 말고 그냥 바로 내 소원을 이뤄달라고 할까? 여기서라면 마녀와 만났다고 처벌받을리도 없는데.
1. 돌아갈 방법을 찾는다.
2. 좋은 마법서를 찾아나선다.
3. 마녀를 찾아가 제자로 받아달라고 한다.
4. 마녀를 찾아가 소원을 이뤄달라고 한다.
5. 기타
그렇지만 여긴 마법 세계니까 나도 조금이나마 마법을 쓸 줄 아는 편이 낫겠지. 일단 도전해보자는 생각에 나는 마법서를 찾아보기로했다. 이 곳이 어딘지는 전혀 모르지만... 요정한테 물어볼 걸 그랬나? 아무튼 이곳은 사람 하나 지나가지 않았으므로 나는 무작정 으로 걸어갔다.
이 나왔다.
1. 앞
2. 뒤
3. 오른쪽
4. 왼쪽
날개 달린 거울이 나왔다. 내게 필요한 건 마법서지 이상한 거울이 아니었다. 그래도 어쩐지 호기심이 들어 거울을 바라보았다. 거울은
거울에는 내 모습과 누군가의 모습이 함께 비쳤다.
...분명 나는 혼자였는데? 뒤를 돌아보자,
1. 아무것도 없었다.
2. 거울에 비친 그가 있었다.
뒤를 돌아보자, 거울에 비친 그가 있었다. 나는 , 그러자 그는
1. 너무 놀라서 굳어버렸다.
2. 소리를 질렀다.
3. 기타
바보같았지만, 서로 굳어버린 덕에 천천히 그를 바라볼 수 있었다. 겉보기에 그는 . 보기만 했는데도 뭔가 한 것 같았다.
보기만 했는데도 뭔가 찌리리릿 사랑의 전기가 통한 것 같았다. 강렬한 충격 덕분에 굳어있는 몸이 풀렸지만 난 그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준내 잘생겼다. 마녀가 되면 저 사람도 내 아래로 굴복시켜버릴까? 저 사람도 우리 학교 미소년들처럼 얼빠라는 가정 하에.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데 그가 내게 말을 건넸다.
""
나는
1. 대답하지 않는다.
2. 라고 대답한다.
3. 기타
"그 거울, 정체가 뭐야?"
"잘 모르겠어요..."
나는 대충 얼버무렸다. 상대 얼굴에 정신이 팔려서 거울에 대해 파악할 겨를이 없었다. 아, 저 사람한테라면 뭐라도 물어볼 수 있지 않을까? 사실은 그냥 말을 걸어보고 싶었다.
1. 누구세요?
2. 어디로 가야 마법서를 구할 수 있는 지 아시나요?
3. 기타
"누구세요?"
일단 어떤 사람인지부터 알아봐야겠다. 포괄적인 질문이지만 초면에 이 정도면 됐겠지. 그는 하며 대답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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