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집 가면 앵커가 원하는거 그려줌 (28)
2.앵커받아서 일 치른다 (70)
3.쟝난을 시쟉하지 (6)
4.회귀의 마녀 (31)
5.내 동생 자꾸나대네 괴롭히고 싶어 그러므로... (40)
6.친구들과의 카톡에 보낼 말들. (226)
7.오빠한테 장난칠 건데 뭘 할까? (12)
8.당신은... (476)
9.재봉사 백설왕자의 복수극 / >> (194)
10.포켓몬스터 스레딕지방을 만들자 (113)
11.온 세상 친구들의 소원을 들어줘!! (8)
12.《 도원유몽: 도원에는 꿈이 있다 >>192 》 (194)
13.웬 허여멀건 조폭남이 찾아온 이야기 (32)
14.크리스마스의 선물 (3)
15.김도비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73)
16.(무계획)다이스 닌자 자유 >>29 (31)
17.애몽가(愛夢家:사랑을 꿈꾸는 예언가) (910)
18.공자였는데 공녀가 됐습니다(1판) (1000)
19.100레스 안에 끝나는 외출하는 스레 (16)
20.터닝메카드 기반 스레 (35)
1
인도코끼리
2022/08/20 21:53:51
ID : 5PbfXs061xw
10
망토 같은 막으로 활공한다. 전기를 흩뿌려서 적도 자기편도 전부 감전시킨다. 전격은 10만볼트에 이르기도 해서 잘못 만지면 인도 코끼리라도 기절한다. 어라? 그런데 인도코끼리라는게 뭐였더라?
베스트 레스 2
이름없음
2026/06/07 23:16:28
ID : jvxu1hcIFip
3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74650251
컨셉을 이용하여 다시 만든 스레
리메이크 리부트? 아무튼 그거임
아 첫번째 타겟에 대한 정보가 완성 되면 공개하려고 했는데 눈치가 빠르네
stop 걸고 레스 썼는데 아직 보고 있으려나
와 기억해줘서 고마워
이름없음
2025/07/27 09:46:32
ID : fQq7tijeNvx
1
주방에서 기름을 꺼낸다
402
지금까지의 이야기
2024/04/28 17:24:16
ID : jvxu1hcIFip
0
사랑을 했다.
재판을 받아
징역 3년
교도소 왔다
졸아서 사고치고
징벌방 자해
의무실 에서 또 사고 쳤다.
403
인도코끼리
2024/04/28 17:36:32
ID : jvxu1hcIFip
0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을 되짚어보았다.
그 때 독방의 문이 열리고 교도관이 수레를 끌고 들어왔다.
"먹어라."
교도관은 수레에서 식판 하나를 꺼내 식탁 위에 올리고 방을 힐끔 둘러본 후 방에서 나갔다.
아침식사를 하면서 탈옥계획에 대해 생각 했다.
1. 아무래도 탈옥을 결심한 부터 75레스 동안 크게 진전이 없었던 건 혼자여서일 수도 있지. 의무실에서 도와줬던 팔에 깁스를 한 죄수와 링거를 맞고 있던 죄수에게 몰래 접촉해서 같이 탈옥하자고 꼬셔보자!
그래, 혼자서는 탈옥을 할 수 없다.
다리가 다 회복 되고 징벌방에서 징벌 기간이 끝나면 303호실로 돌아갈 것이다. 밥도둑죄로 징역 3년을 받은 동기는 그 때 까지 아직 있으려나? 그 외에 303호실의 다른 죄수들에게 도움을 받을지도 몰라. 다 같이 탈옥을 시도한다면 성공 확률이 높아질거야.
아니면 외부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겠지. 리자몽 프로듀서. 그는 뭔가 나를 아이돌로 만들고 싶어하는 것 같으니깐... 어떻게 외부와 연락을 할 수 있다면 탈옥을 할 때 도움을 받을지도 몰라.
4인 의무실에서 만났던 팔에 깁스를 한 죄수나 링거를 맞았던 죄수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겠지. 한 번 도움을 줬는데 두 번 줄 수 도 있는거 잖아.
뭐 어떤 방법이든 지금 당장은 할 수 있는 방법이 없군.
아니면 다른 방법이 뭔가 있나?
아침 식사를 다 먹었다.
이제 무엇을 하지?
404
이름없음
2024/04/28 21:36:49
ID : y5cLbA7BxXv
0
탈출용 사제 폭탄 제조
405
인도코끼리
2024/04/29 19:57:38
ID : jvxu1hcIFip
0
그래! 탈출용 사제 폭탄을 제조하자!
하지만 어떻게 제조하지?
탈출용 사제 폭탄의 재료도 제작 방법도 모른다.
일단 이 독방을 살펴볼까?
다치지 않는 다리에 체중을 실어 천천히 방 안을 살폈다.
침대는 평범한 환자용 침대다. 메트리스 위에 요와 이불, 베개가 있다.
식탁을 살폈다. 방금 다 먹은 식판과 식기가 있다.
침대 옆에 있는 서랍을 살폈다.
여분의 죄수복과 속옷이 몇 벌 들어있다.
작은 가벽 넘어에는 변기와 세면대가 있다.
독방의 문을 살폈다. 독방의 문에는 작은 창문이 있다. 교도관이 이 창문을 통해 나를 감시하겠지.
벽과 바닥, 천장을 살폈다.
천장 한 켠에 있는 CCTV를 살폈다.
오 나 VIP잖아. 24시간 경호 받고 있어!
"뭐하냐."
교도관이 문 밖에서 말했다.
"침대로 돌아가라."
교도관의 말을 따라 천천히 침대로 돌아가 앉았다.
이제 보니 침대에는 어떤 버튼이 하나 달려있었다.
침대에 앉자 교도관은 문을 열고 식판과 식기를 챙겨나갔다.
이제 뭐하지
406
이름없음
2024/04/29 20:43:02
ID : 641yNvwoE65
0
뭘할까?
407
이름없음
2024/04/30 15:08:34
ID : NunDzbu4FgZ
0
도서관에 간다
408
인도코끼리
2024/04/30 20:16:25
ID : jvxu1hcIFip
0
이 독방은 어떤 건물에 있을까?
수인들을 수감하는 남관에 독방이 있을까?
땅굴을 파는 시설이 있던 동관에 독방이 있을까?
아니면 여러 시설이 있는 서관에 독방이 있을까?
서관이면 좋겠네. 도서관 같은 독서실이 같은 건물에 있으니깐
그런 생각을 하며 문 손잡이를 잡아당겼다.
문을 열리지 않았다.
하다못해 철컥이라는 소리조차 나지 않았다.
하긴, 독방의 문을 죄수가 스스로 나올 수 있게 만들었을리 없겠지.
독서실에 가기 위해서는 문을 열어야한다.
하지만 문은 굳게 닫혀있다.
마치 벽처럼.
도서관 같은 독서실에 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409
이름없음
2024/04/30 21:21:33
ID : hgpglyNulbi
0
발판
410
이름없음
2024/04/30 22:43:39
ID : GnvbfRyNAlx
0
자유 시간에 간다
411
인도코끼리
2024/05/02 19:42:09
ID : jvxu1hcIFip
0
그래. 자유시간에 가자.
자유시간은 오후 작업 시간과 석식 시간 사이 몇 시간 정도.
근데 지금은 조식 시간과 오전 작업 시간 사이 쯤인데....
?
근데 나 작업 안하는건가?
침대에 앉아 다리에 한 깁스를 만져봤다.
하긴 이 다리로 삽질은 무리지.
그 때 문이 열리고 의무관이 왔다.
의무관은 내 상태를 대강 살폈다.
"네. 딱히 큰 이상은 없군요. 뭔가 궁금한거 있나요?"
의무관에게 뭐라고 말할까?
412
이름없음
2024/05/03 01:07:05
ID : dCnV85Qtutx
0
발판
413
이름없음
2024/05/03 08:02:19
ID : zgmFbgZhhAj
0
발판
414
이름없음
2024/05/04 15:09:02
ID : fe3O7cMjcpW
0
침대에 있는 버튼이 뭔지 물어본다
415
인도코끼리
2024/05/05 18:34:58
ID : jvxu1hcIFip
0
의무관에게 침대에 있는 버튼이 뭐냐고 물어봤다.
"그건 너스콜이에요. 그러니깐 뭐... 간단히 말해서 전화기입니다. 하지만 뭐..."
의무관은 고개를 들어 천장을 봤다.
나도 모르게 따라서 고개를 들었다.
천장에는 아까 발견한 CCTV가 있었다.
아 이제보니 CCTV 옆에 스피커도 있네.
"뭐 사용할 일은 아마 없을거예요."
그렇게 말하고 의무관은 밖을 나갔다.
416
인도코끼리
2024/05/05 18:58:00
ID : jvxu1hcIFip
0
대충 정리를 해볼까?
나는 재물손괴죄로 1심에서 징역 30년, 2심에서 징역 3년을 받았다.
징역 3년. 일로 환산하면 1095일.
16일이 되는 날, 다른 죄수의 발목을 박살냈다.
이 사건으로 형은 집행정지되고 징벌방에 구금되었다
징벌방에서 신체능력이 상승된 기분이 느껴져서 자해를 했다.
그렇게 의무실에 오게 되었다.
다리에 깁스를 하게 됐는데 깁스는 몇 주 후에 풀거라고 했다.
지금이 깁스를 한지 3일차니깐.... 언제푸는거지?
보통 같으면 지금 작업시간일텐데 작업을 안시키네.
시간은 아마도 아직 오전.
그럼 무엇을 할까?
417
이름없음
2024/05/05 21:03:49
ID : mMpgi9xWja2
0
CCTV에게 중지손가락을 보여주자
이예이~ 보고 있어?
418
이름없음
2024/05/06 00:23:11
ID : lxA3TTWmNvD
0
좋은데
419
이름없음
2024/05/06 21:00:10
ID : 9y7y7BxO2sm
0
420
인도코끼리
2024/05/08 21:38:35
ID : jvxu1hcIFip
0
침대에 누워 CCTV가 잘 보일 위치에서 중지를 보여줬다.
"......"
손이 저려 반대쪽 손으로 바꿨다.
"......"
팔이 저려 잠깐 안마를 하고 중지를 높이 들었다.
"....."
근데 이거 언제까지 해야하
"뭐하냐."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렸다.
문에 달린 작은 창문으로 교도관이 째려보고 있었다.
"손 내려 이 새끼야."
손을 내렸다.
교도관은 아침 처럼 수레를 끌고 문을 열고 식판을 식탁 위에 올려놨다.
"......"
"......"
교도관은 아무 말 없이 내 뒤퉁수를 때리고 수레를 끌고 독방을 나갔다.
......
와! 밥이다!
점심을 먹었다.
이제 뭐하지?
421
이름없음
2024/05/12 22:33:15
ID : 5PbfXs061xw
0
침대 위의 버튼을 누르면 의무관이나 교도관이랑 전화통화 할 수 있는건가
422
이름없음
2024/05/16 21:47:03
ID : ulfQk9Ai7gq
0
누군가가 올 때까지 독방 문을 쾅쾅 두들긴다
423
인도코끼리
2024/05/20 17:43:18
ID : jvxu1hcIFip
0
다친 다리를 억지로 끌고 침대에서 나와 문 앞으로 갔다.
그리고 문을 두들겼다
쾅쾅쾅쾅
아무도 오지 않았다.
다시 문을 두들겼다.
쾅쾅쾅쾅
"얌전히 있어!"
험한 말만 왔다.
다시 문을 두들겼다.
쾅쾅쾅쾅쾅
"아니 뭔데"
"뭐하는거야! 대체!"
"하 진짜"
여러 사람의 불평 소리가 왔다.
누구지? 교도관의 목소리외에 어디선가 들어본 목소리도 들렸는데?
목소리의 주인이 누구인지 고민하고 있을 때 문이 크게 흔들렸다.
"또 너냐! 대체 뭐 때문이야!"
교도관이 문에 있는 작은 창문 밖에서 나를 보며 으르렁 댔다.
뭐라고 할까?
424
이름없음
2024/05/29 12:14:19
ID : i784Hu60mtx
0
재심을 요구한다
425
인도코끼리
2024/05/31 20:10:25
ID : jvxu1hcIFip
0
서울특별시 대법원 형사재판실
재판장이 입장하자 재판실에 있던 모두가 기립했다.
다리를 다쳐 휠체어에 앉아있는 나는 빼고
재판장이 착석하자 모두가 착석했다.
"...그럼 재판을 시작하겠습니다. 검사, 준비 됐습니까?"
뭔가 이것저것 말한 재판장은 검사을 보고 말했다.
검사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네. 준비 됐습니다."
대답을 한 검사는 자리에 앉았다.
재판장은 이쪽을 바라봤다.
"피고... 피고? 피고는 왜 혼자 있습니까? 변호사는 어디있어요?"
"몰라요."
"재판장님?"
그 때 검사가 손을 들었다.
모두의 시선이 검사에게 집중되자 검사는 편지 봉투를 하나 꺼냈다.
"며칠 전에 피고의 변호사 측에서 보낸 편지가 있습니다."
검사는 그 편지를 서기에게 건넸다.
서기는 그 편지를 살핀 후 판사에게 건넸다.
판사는 그 편지를 읽고 심각해진 표정을 지으며 이쪽을 봤다.
"이전 재판에서 함께했던 변호사가 사임계를 제출 했군요."
"그래요?"
"피고. 그러니깐... 쉽게 말하자면.... 변호사가 당신을 손절했습니다."
"그렇군요."
"...... 피고. 혼자서 재판에 임할 생각입니까? 다른 변호사를 선임할 기회는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할까?
혼자서 할까?
아니면 다른 변호사를 부를까?
내가 아는 변호사가 있던가?
426
이름없음
2024/05/31 23:33:54
ID : dCnV85Qtutx
0
이의있음!
427
인도코끼리
2024/06/01 01:46:36
ID : jvxu1hcIFip
0
재판을 그냥 진행할까?
아니면 변호사를 선임할까?
두 갈래의 선택지에서 내가 고른 선택은 이의있음!이었다.
자리에서 일어날 수 없으니 앉은 자세 그대로 그냥 손바닥 책상을 쾅 내리치며 외쳤다!
"이의있음!"
그 외침에 검사가 경악하고 재판장이 놀라 자빠지고 청원경찰이 달려왔다.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가진 우리들은 불의에 항거하고 평화, 자유, 행복, 안전을 위해 만들어진 합리적인 법치주의는 전면 금지한다! 이제부터는 비합리적이고 부당하고 그 누구에게도 존중도 이해 받지 못할 방법으로로ㅗ로로ㅗ"
기왕 헛소리를 하는 김에 길게 좀 하려고 했더니 청원경찰에 의해 체포 당했다.
그리고 그 날 하루는 유치장에 감금 되었다.
428
인도코끼리
2024/06/01 01:48:48
ID : jvxu1hcIFip
0
다음 날, 아침
온몸이 꽁꽁 묶인 상태로 재판실에 다시 돌아왔다.
재판장은 귀찮은 것처럼 나를 바라봤다.
"....해서 어제와 같은 질문을 하겠습니다. 변호사를 선임하시겠습니까? 선임하지 않겠습니까?"
묶여있는 지금의 상태로는
"선임 한다."
또는
"선임 하지 않는다."
두 대답 외에는 하지 못할 것 같다.
나의 대답은
429
이름없음
2024/06/01 07:33:37
ID : e7wMnTQnxwn
0
선임한다
430
이름없음
2024/06/01 20:35:03
ID : GpWnVhwE01a
0
선임한다
431
인도코끼리
2024/06/04 19:13:56
ID : jvxu1hcIFip
0
내 말을 듣고 법원 직원 한 명이 어떤 책을 건네 준 후, 책을 넘길 정도로 결박을 살짝 풀어주었다.
그 책을 살펴보았다. 아마도 이 책은 변호사들만 적혀 있는 전화번호부 같은 책인 것 같다.
책을 읽던 중 법원 직원이 옆에 전화기를 하나 내줬다.
이 전화기로 변호사에게 전화를 하란 의미 같다.
책을 좀 살펴보다가 전화기에 번호를 입력했다.
이 번호의 주인의 이름은 바로
432
이름없음
2024/06/05 06:46:23
ID : jzalh87eZdw
0
발판
433
이름없음
2024/06/05 08:48:38
ID : lxA3TTWmNvD
0
안기모찌
434
인도코끼리
2024/06/06 20:41:52
ID : jvxu1hcIFip
0
통화음이 두 번 정도 지났을 쯤 상대가 전화를 받았다.
"네. 안기모찌변호사사무소입니다."
"내 변호사가 되어라."
"......아 이거 대법원 번호네. 네. 성함이 어떻게 되시나요?"
이름을 말했더니, 안변호사는 내 이름을 몇 번 중얼거렸다.
"그 이름 최근에 한 번 들어본 적 있는 것 같은데?"
"그래요? 제가 그렇게 유명한가요?"
".... 혹시 제주도 출신인가요?"
어떻게 내 고향을 알았지?
역시 변호사야. 이름만으로 출신지도 아는구나.
"네. 맞습니다."
뚝
???
갑자기 전화가 끊어졌다.
다시 한 번 전화했지만, 이번에는 아예 전화를 받지 않았다.
책에 있는 다른 변호사에게도 전화했지만, 아무도 전화를 받지 않았다.
왜지?
"피고인?"
재판장은 나를 불렀다.
"변호사 선임은 아직 멀었습니까?"
"아무도 전화를 안 받는데."
"그러면 어쩔 수 없죠. 변호사 없이 재판을 속행 하도록 합시다."
"1명만 더 전화 걸면 안되나요?"
"알겠습니다. 마지막 1명입니다."
나는 마지막으로 의 전화번호를 전화기에 입력해서 에게 전화를 걸었다.
435
이름없음
2024/06/06 20:46:19
ID : gjhgi4HBcE0
0
밟거라
436
이름없음
2024/06/06 20:48:51
ID : Y3B9iqpbxBg
0
나루호도 류이치
437
이름없음
2024/06/06 20:52:27
ID : gjhgi4HBcE0
0
?ㄱㅋㅋㅋㅋ
438
이름없음
2024/06/06 21:46:45
ID : lxA3TTWmNvD
0
이의 있음!
439
인도코끼리
2024/06/08 10:42:15
ID : jvxu1hcIFip
0
마지막으로 전화한 나변호사까지 전화를 받지 않았다.
"그럼 재판을 속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검사, 모두진술을 해주세요."
"네."
검사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피고인은 사건 당일 02시 44분 사건현장의 편의점에 입장했습니다. 그리고 같은 날 03시까지 경찰에 의해 체포될 때 까지 20분에 걸쳐서 편의점의 시설을 파괴했습니다. 그 후 1심에서 징역 30년, 2심에서 징역 3년을 구형 받고, 현재 제주교도소에서 2주 가량 복역 중입니다. 그리고..."
검사는 종이를 한 장 넘겼다.
"...교도소에서 피고인은 다른 수인에게 폭력을 행사하였고, 그 수인은 다시 걷지 못하는 신체가 되었습니다. 이상입니다."
검사는 자리에 앉았다.
재판장은 숨을 크게 쉬고나서 이쪽을 바라봤다.
"피고인. 지ㄲ 아니, 하실 말씀 있습니까?"
또 다시 내 차례가 돌아왔군.
이번이 벌써 3번째 재판. 어쩌면 이것이 재판에서의 마지막 기회일지 모른다.
이대로라면 교도소를 나갈 수 있는 방법은
3년 후 석방,
혹은 그 이전에 가석방이나 혹시 모를 사면, 이러면 3년보다 더 빠르게 나올 수 있지.
혹은 탈옥. 일이 잘풀린다면 1년 안에 나갈 수 있다.
지금 하는 증언에서 이 기한을 앞당길 수 있다.
어쩌면 더 뒤로 밀릴 수 있지.
생각을 정리하고 나는 모두의 앞에서 말했다.
""
440
이름없음
2024/06/10 06:51:19
ID : 1A3Pg0mq4Y5
0
묵비권? 합의? 뭐해야하지
차라리 여기서 난동을 부려서 죄를 추가하는건 어때
441
이름없음
2024/06/16 20:53:29
ID : mMpgi9xWja2
0
뭐 현행범으로 체포되었으니 뭐 주장할게 없어보이는데
442
이름없음
2024/06/24 18:09:00
ID : bjuoJPeFa8k
0
발판
443
이름없음
2024/06/24 19:52:05
ID : K46jdwoMjg3
0
판사님께 반성이라도 할까
444
이름없음
2024/06/25 15:42:02
ID : 1A3Pg0mq4Y5
0
죽이고 싶나? 아쉽게 됐군!
물건과 사람을 때려부순 것 만으로는 나를 사형시킬 수 없어!!
그게 이 나라 사법의 한계다!!!!!!
445
이름없음
2024/06/25 17:19:18
ID : Ajg2K0si1g6
0
ㅋㅋㅋㅋ이 스레 첨 보는데 넘 잼따..........
446
인도코끼리
2024/06/26 16:56:54
ID : jvxu1hcIFip
0
"네. 잘 들었습니다."
재판장은 종이에 뭔가를 슥슥 적었다.
"판결 내리겠습니다. 주문. 원심의 판결을 파기하고 상고를 기각합니다."
저게 무슨 뜻이지?
여기는 대법원이니깐, 대법원의 원심은 고등법원.
고등법원의 판결을 파기 했다는 건 내가 받은 징역 3년이 다시 징역 30년이 된다는건가?
상고가 기각 했다는 건, 다시는 이에 대해 재판을 받을 수 없다는 의미인가?
"폐정합니다."
재판장은 무언가를 적은 종이를 접어서 챙겨 재판장 밖으로 나갔고, 검사와 다른 법원 직원들은 스트레칭을 하거나 휴대폰을 바라봤다.
그리고 나와 함께 온 교도관은 나를 챙겨 교도소로 되돌아갔다.
447
인도코끼리
2024/06/26 17:10:48
ID : jvxu1hcIFip
0
재판을 준비하느라 많은 시간이 지났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났냐면 다리의 깁스를 풀어야 할 정도로 시간이 지났다.
그래서 교도소로 돌아가기 전에 깁스를 한 병원에 가서 깁스를 풀었다.
석고가 열리고 몇 주 동안 공기와 차단 된 다리가 공기에 닿자 매우 차가웠다.
의사가 스스로 걸어보라고 하자, 교도관은 수갑을 풀어주었다.
목발이나 휠체어에 의지해서 이동했다가 다시 스스로의 힘으로 걸으려니 매우 어색해서 힘들었다.
콰당!
그래서 그만 바닥에 넘어졌다.
"......?"
바닥에 쓰러지니 책상 아래에 있는 작은 종이 2장이 보인다.
크기로 보아하니 명함 같은데 어둡고 작아서 보이지 않는다.
"어이쿠. 괜찮으"
"냅두세요. 알아서 일어나겠죠."
"아니, 환자에게 말이 그게 뭐에요?"
"쟤는 그래도 되요. 그리고 선생님께서 제대로 고쳤으면 알아서 일어났겠죠."
"아니 무슨 그야 그렇겠지만...."
의사와 교도관은 서로 자기들끼리 이야기 하느라 내가 무엇을 발견했는지 아직 모르는 것 같다.
저 명함 중 하나를 챙겨도 눈치 채지 못할 것이다.
다시 한 번 명함을 살폈다.
자세히 보니 하나에는 영문이 적혀 있었고, 다른 하나에는 한문이 적혀 있었다.
그 외에 차이점은 모르겠다.
영문이 적혀 있는 명함과 한문이 적혀있는 명함 중 를 몰래 챙겼다.
448
이름없음
2024/06/26 22:11:28
ID : K46jdwoMjg3
0
본격 법정물 스레
449
이름없음
2024/06/28 16:37:20
ID : fatBBzfhtfV
0
영문이 적혀있는 명함
450
인도코끼리
2024/07/01 21:44:59
ID : jvxu1hcIFip
0
교도관 몰래 명함을 챙기는데 성공했다.
이제 다시 교도소로 돌아가게 되는데...
뭔가 이상한 기분이 든다.
dice(1,100) value : 47
은 (1,100)으로 다이스
451
이름없음
2024/07/01 21:54:24
ID : K46jdwoMjg3
0
dice(1,100) value : 85
452
인도코끼리
2024/07/02 13:02:04
ID : jvxu1hcIFip
0
운명이 흐르는 느낌이다.
"...!!!"
누군가가 내 이름을 부르는 기분이 든다.
뭔가 익숙한 목소리인데?
주변을 둘러보자 교도관도 경계하면서 주변을 살폈다.
나에게만 들리는게 아니었구나.
"여기있었군요!!!!!!!!"
누군가가 괴성을 지르면서 이쪽으로 달려온다.
와 씨 이거 어떻게 하지?
453
이름없음
2024/07/02 20:40:35
ID : HyMkoNzbBat
0
도망칠까?
454
이름없음
2024/07/02 20:51:02
ID : K46jdwoMjg3
0
질쏘냐
괴성을 지르면서 도망간다
455
인도코끼리
2024/07/05 11:35:28
ID : jvxu1hcIFip
0
"기야야아아아악!!!!!!"
"넌 갑자기 왜 그래!!"
하지만 도망치지 못했다.
이유는 3가지 있었다.
첫번째, 나는 징역 30년 형을 받은 수형자로 원래는 교도소에 있어야 하지만 다리 치료를 위해 교도소 밖에 있는 대학병원에 있다.
내가 도주해서 징역을 수행 받지 못하는 상황에 처하지 않기 위해 내 바로 옆에 있는 교도관이 나에게 수갑을 채웠기 때문이었다.
수갑을 찬 채로 도망치는 건 은근 힘든 일이었다.
두번째, 첫번째 이유를 설명하면서 말했지만, 나는 다리를 다쳤다. 스쿼트 몇 시간 하고 강해진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철근 콘크리트 벽에 발차기를 해서 다쳤다.
몇 주 동안 목발이나 휠체어에 의지하여 이동하다가 깁스를 풀고 바로 도망치는 것은 역시 무리였다.
세번째, 첫번재 이유를 설명하면서 말했지만, 내 바로 옆에는 교도관이 있다.
내가 도망치지 못하게 하는 것이 그의 의무.
테이저건은 꽤나 많이 아팠다.
깨어나보니 법원에 가기 전에 내가 수감되었던 독방에 있었다.
꿈인가?
그렇다기엔 테이저 건의 고통이 아직 몸에 남아있다.
독방을 둘러보았다. 독방은 에서 묘사했던 그대로 딱히 다를 게 없었다.
아니, 달라진게 하나 있다. 이제는 두 다리를 자유롭게 쓸 수 있다.
보다 자유롭게 독방을 조사해보았다. 그러다가 벽 한 쪽에 있는 작은 흠집을 발견했다.
누군가가 인위적으로 낸 것 같은 흠집을 자세히 조사해봤다.
아무래도 이 흠집은 누군가가 땅굴을 팔려고 했지만 도구가 없어서 벽을 손으로 뜯은 흔적인 것 같다.
"......아!"
여기 내가 맨 처음에 온 독방이었구나.
달리 할 게 없어서 침대에 누워 잠에 들었다.
456
인도코끼리
2024/07/05 11:36:11
ID : jvxu1hcIFip
0
오전 6시 잠에서 일어났다.
무엇을 할까?
457
이름없음
2024/07/06 23:16:40
ID : 2HDzdWmMrBy
0
뭐 하는게 좋지 탈옥 준비나 할까
458
이름없음
2024/07/07 22:10:10
ID : 5gjjwFa7bCp
0
탈옥 준비 ㄱㄱ
유장이 보러 가야지 누군가의 정체도 파악하고
459
인도코끼리
2024/07/15 13:29:52
ID : jvxu1hcIFip
0
그래. 탈옥을 준비하자.
생각해보니 지금까지 탈옥 준비를 많이 했지.
복역 15일, 대충 320레스 쯤에 처음 탈옥을 생각했다.
취침시간에 취침은 안하고 탈옥 생각만 하느라 잠을 못자서 그만 사고를 저질러버렸지.
"만약 그 때 그냥 잤으면...."
아니 이미 일어난 일은 되돌릴 수 없다.
그런 것 보다 탈옥을 준비하자.
그 다음으로 탈옥 비슷한 것을 한 것이 이 독방에 땅굴을 파는 거였지.
아무도구가 없으니 손으로 벽을 뜯기로 했었지.
벽에 있는 작은 흠집을 만졌다.
벽을 완전히 뜯는데는 대충 27년이 걸릴 것이다.
그 때는 징역 3년이였으니 할 이유가 없지만, 지금은 징역 30년이니 나름 할법하다.
아니 할만한가? 여기는 몇 주 정도 있을 징벌방이고, 이 벽을 뜯어봤자 벽 넘어에 있는 다른 독방이 나올텐데?
그 다음으로 탈옥 비슷한 것을 한 것이 자해였지.
왜 몇 분 스쿼트 한다고 벽을 부술 수 있다고 생각한걸까?
아무튼 그것 때문에 교도소 밖을 나갈 수 있었다.
뭐, 병원밖에 못갔지만.
가만, 병원?
내 몸을 수색했다.
447레스 때 몰래 챙긴 영문이 적혀있는 명함을 발견했다.
이 명함은.... 방송국 기자의 명함이군!
전화번호는.... 음, 확실히 외웠다! 이제 명함을 잃어버려도 전화기만 있다면 전화를 할 수 있다!
그러고보니 361 레스 때 간호사의 휴대폰을 빌려서 리자몽 프로듀서에게 전화를 걸었지.
명함은 잃어버렸지만 그 때 그 전화번호는.... ((1,100)으로 다이스 돌리기. 소수가 나오면 전화번호를 기억하고 있다. 그 외의 숫자가 나오거나 다이스를 굴리지 않으면 까먹었다.)
어쨌든 기 다음으로 탈옥을 하기로 마음 먹은 건 380레스 쯤 공동 의무실에 있을 때 였지.
그 때 내가 발목을 부순 죄수와 싸움이 있었는데...
그 녀석은 아직 여기 있으려나?
그리하여 400레스 쯤 부터 혼자서는 탈옥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지.
동료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어.
그래서 폭탄을 만들기로 했는데 폭탄을 만들 재료도 폭탄을 만들 기술도 없어.
그 이후에는 상고를 했는데 원심을 파기 당해서 징역 30년이 되었지.
...... 잠깐만? 그 이야기는 2심 재판이 무효란 의미잖아?
그러면 나는 지금 1심 재판만 받은거고, 2심 재판을 다시 받을 수 있는건가?
460
인도코끼리
2024/07/15 13:30:08
ID : jvxu1hcIFip
0
그 때였다.
탕탕탕
금속 철문을 두들기는 소리가 났다.
그 쪽을 바라보니 교도관이 문에 있는 작은 창으로 이 쪽을 노려보고 있었다.
"침대에 앉아있어."
교도관의 명령에 따랐다.
교도관은 문을 열고 수레를 끌고 방 안에 들어왔다.
방을 힐끔 둘러본 교도관은 식탁 위에 식판 하나를 내려놓았다.
"먹어라."
교도관은 다시 수레를 끌고 방을 나가 문을 닫았다.
벌써 오전 7시, 아침 식사 시간인가 보군.
밥을 먹으며 생각했다.
이런 밥을 30년 동안 먹으라고?
그래. 진짜로 탈옥을 해야겠어. 아니면 나름 합법적인 방법으로 보다 일찍 나갈 수 있고.
뭘하든 계획이 필요하겠어.
계획
1.
2.
3.
일단은 이 정도만 세우고 생각해보자.
461
이름없음
2024/07/15 13:40:55
ID : Xy7AjfPfXxX
0
Dice(1,100) value : 2
462
이름없음
2024/07/15 14:02:47
ID : NtjtdClAY8j
0
오성공
463
이름없음
2024/07/15 15:05:55
ID : s7eZbhdXwJX
0
ㅂㅍ
464
이름없음
2024/07/16 11:41:35
ID : moGnAY9xPcp
0
얼음을 구한다
465
이름없음
2024/07/17 02:14:07
ID : Wja8mK0si1e
0
얼음으로 눈에 보이는 죄수와 교도관의 머리를 깨부순다
466
이름없음
2024/07/18 11:25:39
ID : RzRB9ck3Co2
0
정신병 진단을 받아 정신병원에 입원한다.
어쨌든 교도소 밖으로 나왔죠.
467
인도코끼리
2024/07/23 08:43:20
ID : jvxu1hcIFip
0
1. 얼음을 구한다.
2. 얼음으로 눈에 보이는 죄수와 교도관의 머리를 깨부순다.
3. 정신병 진단을 받아 정신병원에 입원한다.
정말 완벽한 계획이군.
그렇다면 1를 시작하자.
1. 얼음을 구한다.
얼음을 어떻게 구하지?
현재 나는 편의점을 부순 죄로 징역 30년을 선고 받아 교도소에 수감되어있다.
그러다가 다른 죄수를 다치게 해 징벌방에 수감 중이다.
방금 아침식사를 다 했고
이런 상황에서 얼음을 어떻게 구할 수 있지?
무엇을 해야할까?
468
이름없음
2024/07/23 11:45:42
ID : s7eZbhdXwJX
0
어디 고드름이라도 찾아야하나
469
이름없음
2024/07/23 18:49:49
ID : zcE1g7y5e0t
0
더위먹었다며 어필해서 얼음을 받는 건?
470
이름없음
2024/07/24 00:09:39
ID : QoFa4K5e6o6
0
얼음을 줄 때 까지 문을 두들기며 얼음을 달라고 외치자
471
인도코끼리
2024/08/06 20:27:27
ID : jvxu1hcIFip
0
"얼음을 내놔라!"
쾅쾅쾅쾅!
"이 미친 녀석 또 뭐야!"
"얼음을 내놔라!"
"이 미친 녀석!"
교도관들이 밖에서 웅성거렸다.
하지만 무시하고 꼐속해서 문을 두들겼다.
쾅쾅쾅쾅쿠앙!
어?
문이 열렸다?
몇 번 때린다고 열릴 문이 아닐텐데 싶어서 앞을 보니 교도관이 테이저건을 들고 있었다.
아 일부러 문을 연거구나.
다시금 느끼는 것이지만, 테이저 건은 역시 아팠다.
472
인도코끼리
2024/08/06 20:30:30
ID : jvxu1hcIFip
0
"익숙한 천장이다."
깨어나보니 여전히 징벌방에 있었다.
왜 아직도 여기 있는거지?
마지막 기억을 더듬어보자.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
탈옥 계획을 세우고,
난동을 부리고,
기절하고,
대체 뭐가 틀린거지?
그 때 밖에서 누군가의 발걸음이 들렸다.
무엇을 할까?
473
이름없음
2024/08/07 12:05:03
ID : 6lxzSE2rdXy
0
다시 기절한 척 하자
474
이름없음
2024/08/07 22:42:18
ID : 008jcla8jfQ
0
기절한 척 하면서 상황을 파악하자
475
인도코끼리
2024/08/08 19:40:31
ID : jvxu1hcIFip
0
"으악!"
기절한 척 침대에 다시 누웠다.
철컥철컥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나자 실눈을 뜨고 확인했다.
여러 도구를 들고 있는 교도관 둘이 방으로 들어왔다.
교도관 중 한 명이 갑자기 오늘 날짜와 현재 시각을 크게 말했다.
"...그러면 징벌방 청소를 시작하겠습니다."
그렇게 말하고 솔이 유난히 많은 천장용 빗자루를 꺼내 천장 청소를 시작했다.
이 녀석들 사람이 기절해 있는데 청소나 하는건가
근데 왜 한 명만 청소 중이지? 다른 한 명은 감시역인가?
찌이이이익
뭐지? 이 소리는?
그 소리가 뭔지 궁금해진 순간, 그 소리가 어떤 소리인지 바로 깨달았다.
코와 입을 막는 압박감, 코로 확 들어오는 접착제 냄새.
그 소리는 또 다른 교도관이 테이프를 뜯는 소리였다.
그 교도관은 테이프를 뜯자마자 바로 내 코와 입에 그 테이프를 붙인 것이다.
지금 기절한 척 할 때가 아니야!
눈을 뜨고 저항하려 하자 복부에서 고통이 느껴졌다.
이 감전되는 고통. 낯설고도 익숙하다.
미친 교도관 새끼. 제압용 테이저건도 아니고 그냥 전기충격기를 무저항인 죄수에게 사용해?
맞다. CCTV!
아무리 내가 이녀석들에 엄청나게 많은 민폐를 끼치고 여러 죄악을 저질렀지만, 그것이 이 폭력행위가 합법이 되지 않는다.
분명 천장에 감시를 위한 CCTV가 있다. 이 폭력 행위가 촬영 되면 공무원인 그들에게 불리...
솔이 유난히 많은 빗자루.
나를 공격하지 않은 교도관은 그 빗자루로 청소를 하는 척 CCTV를 가리고 있었다.
이제서야 깨달았다.
이 교도관 둘은 나를 죽이기 위해 이 곳에 왔다.
원한다면 내가 기절 했을 때 나를 죽일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깨어나자마자 나를 찾아왔다.
CCTV로 감시하고 있으니 내가 깨어났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이들은 내가 최고로 고통을 받은 후 내가 죽기를 원하고 있는 것이다.
숨을 쉴 수 없다.
고통스럽다.
아프다.
나는 다시 기절했다.
476
인도코끼리
2024/08/08 20:03:12
ID : jvxu1hcIFip
0
"일어나 새끼야."
뺨에서 고통을 느끼며 눈을 떴다.
그러나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잠시 후 어둠에 익숙해지면서 무언가가 보이기 시작했다.
나를 폭행한 교도관
CCTV를 가린 교도관
아스팔트
나뭇잎
별빛
...별빛?
주변을 둘러보았다.
이곳은 가로등도 없는 1차선 차도
별빛외에 인간이 만든 빛은 보이지 않았다.
교도관 한 명이 내 귀에 속삭였다.
"너, 탈옥한거야."
그러고는 한 방향을 가리켰다.
"이쪽으로 가면 바다가 있어. 탈옥수로 대한민국에서 살 수 없으니 헤엄 쳐서 다른 나라로 가라고"
"일본으로 갈까? 중국으로 갈까?"
"대만이나 필리핀으로 갈 수도? 큭큭"
"뭔소리야. 차라리 북한으로 간다 그래라."
교도관 둘은 나를 냅두고 지들끼리 시답잡은 농담을 했다.
자리에서 일어났다.
온 몸에서 격통이 느껴졌다.
이 자식들 내가 기절한 사이 골고루 때린 모양이다.
방향이 어딘지 모르겠으니 바다가 있다는 방향이 남쪽이라고 친다면
이 도로는 남북으로 길게 이어진 도로다.
남쪽으로 갈까? 북쪽으로 갈까?
도로의 양 옆에는 수풀이 있다. 도로를 벗어나 동쪽이나 서쪽으로 간다면 이 어둠 속의 수풀을 헤맬 것이다.
어쩌면..... 교도관들은 서로 이상한 농담을 하면서 나를 전혀 보고 있지 않고 있다.
나는
477
이름없음
2024/08/10 18:36:17
ID : HyMkoNzbBat
0
dice(1,10) value : 4
짝수면 남쪽 도로로
홀수면 교도관을 공격한다
478
인도코끼리
2024/08/11 00:18:10
ID : jvxu1hcIFip
0
비틀비틀
매우 힙겹게 도로를 따라 걸어간다.
의도한 건 전혀 아니었지만 나는 탈옥했다.
이것으로 다시 유장이를 만날 수 있어.
빌어먹을 편의점. 나는 대체 왜 편의점을 박살낸거지?
빌어먹을 죄수들,. 왜 나는 죄수들과 협력을 할 생각을 안하고 그들과 적이 된거지?
빌어먹을 교도관. 전부 그 녀석들 때문이야. 고작 사람 하나 발목 하나를 동강냈다고 몇 주 동안 독방에 가두다니
빌어먹을 판사. 나에게 징역 30년을 내리다니,
빌어먹을 변호사들. 그 녀석들은 자기들의 승리만 생각하고 나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아. 내 이름을 듣자마자 전화를 끊어버리다니
빌어먹을 프로듀서. 그 녀석은.... 대체
도로를 따라 걸으면서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을 때 갑자기 주변이 환해졌다.
뒤를 돌아보니 자동차 하나가 이쪽으로 운전하고 있었다.
주변이 환해진 이유는 저 자동차의 전조등이 원인이었다.
그래. 저 차를 타고 가자. 그러면 더 빠르게 이동할 수 있을거야. 히치하이킹이 엄지였나? 중지였나?
그런 고민을 하고 있을 때, 한 가지 이상한 것을 깨달았다.
자동차가 속도를 줄이지 않고 계속해서 가속하는 것이다.
이대로 계속 빠른 속도로 운전한다면 저 자동차에 치일 것이다.
도로의 가장자리로 이동하려 했지만 그 자동차가 더빨랐다.
우그작
시속 100km로 달려오는 약 2톤의 중량은 내 뼈와 살을 뭉개는데 충분했다.
끼이이이익.....!
나를 치고 난 후에야 자동차는 급제동을 했다.
"음. 이걸로 완벽해. 탈옥수 검거야."
자동차에서 교도관 둘이 내렸다.
"우리가 때린 흔적도 전부 거수자를 긴급 체포하기 위해 생긴 흔적에 전부 가려졌겠지."
"그럼 이제 본부에 연락한다."
"잠깐만."
교도관 한 명이 손전등을 꺼내 내 눈에 비췄다.
"이 녀석 아직 살아있어."
"그래? 그러면 좀 있다 전화할게."
휴대전화으로 전화를 하려던 교도관은 전화하려는 것을 멈추고 게임 어플을 실행했다.
손전등으로 내 눈을 비추는 교도관은 내 동공의 상태와 내 부상의 상태를 지켜보았다.
479
인도코끼리
2024/08/11 00:36:49
ID : jvxu1hcIFip
0
네! 이렇게 3번째 엔딩을 봤습니다!
엔딩을 본 김에 정주행을 해봤습니다.
첫번째 엔딩:
무단침입한 살인미수범.
징역 20년 수감 후, 원한으로 인한 살해 당함.
두번째 엔딩:
무단침입한 살인미수범.
현장에서 사살 당함
세번째 엔딩:
어딘가 약간 수상한 대학 생활이 나오다가
갑자기 편의점을 부수고 감옥에 수감되더니
이런 저런 범죄를 저지르다가 살해당함.
결국 누구 하나 죽이지 못했네.
가여워라.
480
이름없음
2024/10/01 19:29:10
ID : jvxu1hcIFip
0
dice(1,480) value : 81
481
인도코끼리
2024/10/01 20:06:16
ID : jvxu1hcIFip
0
갑자기 심심해서 평행우주 관측기를 돌려봤습니다.
다갓님 가라사대 81레스쯤에서 이야기를 이어 나가면 레전드 스레가 될 것이다. ㄹㅇㅋㅋ 라고 하셨다.
이하 1레스 부터 81레스 까지의 이야기 7줄 요약
1. 어느날 주인공은 마유장이라는 대학생을 사랑하게 됐습니다.
2. 마유장을 스토커 하는 도중 마유장에게 신의진이라는 소꿉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3. 자신은 이미 마유장과 결혼 했다는 망상에 사로잡힌 주인공은 마유장의 단순한 친구인 신의진을 뷸륜남으로 인식합니다.
4. 그렇게 3월 개강 첫날. 월요일 1교시를 수강신청 해버린 불쌍한 대학생 신의진이 학교를 간 사이, 주인공은 신의진의 집 안에 잠입합니다.
5. 앵커를 기다리는 사이, 첫 수업이라 OT만 하고 집에 돌아온 신의진이 집에 찾아옵니다.
6. 집에 모르는 사람이 침입한 것을 발견한 신의진은 침입자인 주인공과 싸웠지만 패배하여 식물인간이 되고 샤워기 줄에 묶이게 됩니다.
7. 주인공은 모든 침입 흔적을 제거하고 알리바이에 대해 고민하는 도중 누군가가 집 안에 들어오려고 한다.
482
인도코끼리
2024/10/01 20:06:30
ID : jvxu1hcIFip
0
삑삑삑삒
현관문 도어락에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소리가 들린다.
지금은 월요일 저녁.
뛰어난 두뇌로 계산해봤을 때, 저 소리는 신의진의 어머니가 자신의 집에 들어오기 위해 집의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소리다.
생각해보자. 침입흔적은 완벽하게 제거 했나?
......
완벽하게 제거했다.
지금 나와 신의진이 있는 이 욕실에 들어오지 않는 이상 다른 누군가가 집 안에 들어왔다고는 생각하기 어려운 상황.
지금 현재 이 욕실에는 나와 신의진의 시체(진) 그리고 어느 가정집에나 있을 법한 욕실용품 밖에 없다.
이 상황에서 나는 어떻게 해야하는가?
483
이름없음
2024/10/02 07:48:12
ID : 9eFfXutAlCj
0
발판
484
이름없음
2024/10/02 18:50:00
ID : wE8ja6Y7gqp
0
신의진을 확인사살하고 얼굴을 가리고 현관문으로 도주한다.
485
인도코끼리
2024/10/03 19:25:18
ID : jvxu1hcIFip
0
탁탁탁 쿵 으챠
욕실 밖에서 누군가의 발소리와 무거운 물건을 내려놓는 소리가 들렸다.
아무래도 신의진의 어머니가 밖에서 양손에 무거운 물건을 들고 귀가한 모양이다.
그런것보다 지금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은 신의진을 죽이는 것이다..
신의진이 살아있으면 언제 유장이와 가까워질지 모른다.
하지만 어떻게해야 신의진을 확실하게 죽일 수 있을까?
486
이름없음
2024/10/03 20:38:14
ID : gjhgi4HBcE0
0
암살자를 고용하자
487
이름없음
2024/10/03 22:04:21
ID : dzO7dVarfe2
0
확실하게 신의진의 머리를 잡고 욕조에 마구 내리치자
488
이름없음
2024/10/04 07:06:16
ID : A7s7hwE60pR
0
욕실 문을 잠그고 거울을 부숴서 나온 날카로운 거울 파편으로
신의진의 머리와 몸을 분리한다.
489
인도코끼리
2024/10/05 16:32:04
ID : jvxu1hcIFip
0
찰칵
욕실의 문을 잠그고 신의진을 집어 들었다.
거울을 보니 신의진을 들고 있는 내가 있었다.
문득 짜증이 나 신의진을 집어 던졌다.
와장창!
거울이 깨지는 겸 여러 사물들이 부딪히면서 꽤나 큰 소리가 들렸다.
엄마야!
밖에서 신의진의 어머니의 목소리가 들렸다.
혼자 있다고 생각했는데 욕실에서 괴한이 자신의 아들을 집어던지는 소리가 나면 당연히 놀라겠지.
신의진의 어머니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확인하러 오기 전에 빨리 신의진을 죽이자.
신의진을 죽이는 방법.
그것은 바로... 머리와 몸을 분리하는 것!
조심스럽게 거울 파편 중 적당히 날카로운 파편을 집어들어 신의진의 목을 썰었다.
슥삭슥삭
거울 파편은 사람의 목을 베기 위해 만든 것이 아니라 그런지 목을 베기에는 굉장히 힘들었다.
그래도 나름 피부와 작은 혈관 그리고 이름도 모르는 근육 몇 개를 베는 것에는 성공 했다.
이대로 조금만 더 베면은 완전히 분리할 수 있을 것이다.
철컥철컥
그 때 누군가가 문고리를 열기 위해 시도하는 소리가 들렸다.
신의진의 어머니는 마치 공포영화의 경비원처럼 갑자기 들린 소리의 원인을 파악하려는 것 같았다.
음, 어떻게 해야할까?
490
이름없음
2024/10/06 00:01:38
ID : NtjtdClAY8j
0
물 틀어서 샤워하는 척하며 나 씻고 있어(요)라고 신의진 목소리랑 비슷하게 말할까
491
이름없음
2024/10/08 00:04:26
ID : JU6mNAi9s3w
0
무시하고 목을 베자
문 잠겨있는걸
492
이름없음
2024/10/08 08:52:47
ID : ty7wKY4FeHA
0
앵커간격 왜 점점 넓어지죠 발판
493
이름없음
2024/10/08 10:01:27
ID : DBtcpRClzQr
0
그냥 탈출하는건 어때
저렇게 잘라놨으면 이미 끝났을 것 같은데
문을 박차고 달려나가면 잡히지 않을지도 몰라
494
이름없음
2024/10/09 18:16:03
ID : Qrgo5eZfRxy
0
저번 회차처럼 신의진 아빠까지 오면 위험해지니까
수건 같은 걸로 얼굴 가리고 도망가자
495
인도코끼리
2024/10/09 19:52:08
ID : jvxu1hcIFip
0
방금까지 신의진의 목을 베고 있던 거울파편과 방에 설치했던 CCTV 그리고 땅콩가루와 기타 증거품이 될 수 있는 물건들을 챙기고
수건 같은 걸로 얼굴을 가리고 욕실 문을 강하게 열었다!
쾅!
쿠당!
세차게 문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무언가가 크게 부딪히는 소리가 들렸다.
수건 같은 걸로 얼굴을 가리고 있어서 앞이 안보이지만 아마 신의진의 어머니가 문에 부딪히고 쓰러져 바닥에 부딪히는 소리 일 것이다.
신의진의 집 구조를 기억해서 현관으로 달려나갔다.
하지만 바로 건물 밖으로 나갈 수 없다.
신의진의 집은 층
밖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계단이나 엘레베이터를 이용해야한다.
아니 이용하지 않고 나갈 수 있을지도 모르지.
어쩌면 나가지 않을 수도 있고 말이야.
그래! 의 방법을 사용하자!
496
이름없음
2024/10/10 12:34:01
ID : 9y7y7BxO2sm
0
dice(2,29) value : 10
497
이름없음
2024/10/10 15:54:03
ID : NyZjvzUZa08
0
10층이면 뛰어내리기 곤란한가
498
이름없음
2024/10/11 09:20:30
ID : DBtcpRClzQr
0
근데 도망쳐야할까?
방금까지 목자르고 있었고 몸에 피가 잔뜩 묻었을텐데
수건으로 얼굴만 가리고 도망치면 증인만 늘어날 것 같은데?
차라리 다시 집 안에 들어가서 목격자를 확실히 없애는건 어때?
신의진의 아버지가 들어오지 못하게 도어락의 비밀번호를 바꾼다던가 할 수 있잖아
499
이름없음
2024/10/12 16:00:54
ID : NtjtdClAY8j
0
근데 죄 더지었다간 또 감옥 엔딩일 것 같아서
500
이름없음
2024/10/15 16:56:34
ID : nU7BtinU3O9
0
당연히 1층으로 도망 갔다고 생각할 테니 위로 올라가서 숨어있다가 잠잠해질 때 내려가 보는 건?
501
이름없음
2024/10/16 09:14:58
ID : DBtcpRClzQr
0
신의진의 집으로 다시 들어가서 식칼을 챙겨서
신의진의 머리와 가슴을 찌르고
신의진의 어머니의 머리와 가슴을 찌르고
수건으로 몸에 묻은 피를 닦고 증거품이 될 물건을 전부 챙겨서 계단으로 탈출한다.
레스 작성
지금 읽히는 스레드
설화중고등학교 교생선생 곽지우
☆★앵커판 잡담스레 7★☆
포켓몬스터 소울 실버 랜덤 너즐록 챌린지 시즌 3
마법소녀 세계관>>93
어느 유학생의 평온한 나날 >>610
28레스
집 가면 앵커가 원하는거 그려줌
326 Hit
앵커
이름없음
25.12.25
3
70레스
앵커받아서 일 치른다
454 Hit
앵커
이름없음
25.12.25
3
6레스
쟝난을 시쟉하지
137 Hit
앵커
이름없음
25.12.25
0
31레스
회귀의 마녀
202 Hit
앵커
◆mpUY8mIIE5S
25.12.25
1
40레스
내 동생 자꾸나대네 괴롭히고 싶어 그러므로...
327 Hit
앵커
누나쨩~♥
25.12.25
0
226레스
친구들과의 카톡에 보낼 말들.
1212 Hit
앵커
앵커러
25.12.25
8
12레스
오빠한테 장난칠 건데 뭘 할까?
218 Hit
앵커
이름없음
25.12.24
1
476레스
당신은...
4984 Hit
앵커
◆0rgnSIK3V80
25.12.24
6
194레스
재봉사 백설왕자의 복수극 / >>
2904 Hit
앵커
이름없음
25.12.17
4
113레스
포켓몬스터 스레딕지방을 만들자
998 Hit
앵커
이름없음
25.12.07
3
8레스
온 세상 친구들의 소원을 들어줘!!
153 Hit
앵커
이름없음
25.11.29
0
194레스
《 도원유몽: 도원에는 꿈이 있다 >>192 》
11024 Hit
앵커
화자
25.11.27
3
32레스
웬 허여멀건 조폭남이 찾아온 이야기
2701 Hit
앵커
이름없음
25.11.25
7
3레스
크리스마스의 선물
123 Hit
앵커
이름없음
25.11.24
1
73레스
김도비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1722 Hit
앵커
이름없음
25.11.20
2
31레스
(무계획)다이스 닌자 자유 >>29
315 Hit
앵커
이름없음
25.11.20
2
910레스
» 애몽가(愛夢家:사랑을 꿈꾸는 예언가)
93323 Hit
앵커
인도코끼리
25.11.15
10
1000레스
공자였는데 공녀가 됐습니다(1판)
15570 Hit
앵커
◆VdXwLbBgjg1
25.11.13
14
16레스
100레스 안에 끝나는 외출하는 스레
5282 Hit
앵커
이름없음
25.11.05
1
35레스
터닝메카드 기반 스레
5882 Hit
앵커
이름없음
25.11.05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