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Ds4HzTQoE8r 2022/12/08 23:30:01 ID : cnDvzTUY7bC 20
2시간 후 "꺄아아아아악!! 귀신이다!!" 아파트로 들어간 여성이 비명을 지르고 뛰쳐나오기까지 걸린 시간 10초. 오컬트를 너무 얕봤던 걸까. 가벼운 호기심에 사 왔던 저주받은 물건은 진짜였고, 순식간에 내가 사는 아파트는 악령들의 소굴이 되어버렸다. ...... 집에 들어갈 수가 없어 1. 주변에 도움을 청한다. 2. 마음을 단단히 먹고 아파트로 들어간다. 3. 기타지시사항 # 앵커에 해당 되는 사람은 제시되는 선택지 중 맘에 드는 걸 골라서 주인공이 사건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맘에 드는 선택지가 없다면 3번을 고르고 자신만의 해결책을 제시해주어도 상관없답니다! #파시블의 멋진 모습 #주인공의 이름 #아파트 테러단 #성령의 아름다운 모습 #양호선생 수정이 #지워져 버린 세계선
베스트 레스 1
이름없음 2023/08/03 19:27:00 ID : 7xU1vg2IGk3 1
중간부턴 눈팅만 했는데 완결 축하!!!
102 ◆Ds4HzTQoE8r 2022/12/20 20:20:44 ID : cnDvzTUY7bC 0
"거봐요. 아무것도 없잖아요." 희미한 플래시가 실내를 비춘다. "흠." 관리인은 머쓱해하며 전등 스위치를 눌렀지만 켜지지 않았다. 하는 수 없이 플래시로 이리저리 비출 수 밖에. 황량한 거실에는 소파, 테이블, 벽걸이 티비가 자리하고 있었다. 그 중 테이블에 놓여있는 사진 한 장. "평범한 가족사진인가." 파시블이 사진을 주워들었다. 플래시로 비추자 웃고 있는 엄마와 딸이 보인다. 10살 정도로 보이는 작은 딸이 엄마에게 안기듯이 달라붙어 있었다. "나, 나만 좀 섬뜩한거야...?" 수정은 계속 이리저리 흠칫흠칫. "무섭다고 생각하니까 무서운거에요. 즐겁다고 생각해봐요." 나는 몸을 들썩이며 둠칫둠칫. "내가 볼 땐 그냥 미친사람 같군." "파시블은 감수성이 부족하구나. 어두운 공간에서 플래시를 비추고 있으니까 클럽에 온 것 같지 않아?" "같지 않은데." "나도." 춤추기를 멈췄다. 1. 방을 조사한다. 2. 거실을 좀 더 조사한다. 3. 기타지시사항
103 이름없음 2022/12/20 20:25:37 ID : spdQrapVdRx 0
좋아 화장실을 조사할까
104 이름없음 2022/12/21 11:48:33 ID : 8rupVhtfTU0 0
별거 없어보이니깐 나가자.
105 이름없음 2022/12/21 12:12:48 ID : JTWkk7bDusi 0
둠칫둠칫 뭐얔ㅋㅋㅋㅋ
106 ◆Ds4HzTQoE8r 2022/12/21 20:45:36 ID : cnDvzTUY7bC 0
"거봐요, 아무도 없었잖아요." "흠." 관리인은 멋쩍은 듯 사령관 모자를 눌러썼다. 아무도 없는 집에서 목소리가 들릴리가 없잖아. 이 아파트에 귀신이라도 살지 않는 이상 말이 안되지. 뭐, 귀신은 둘째치고 내 집을 빼앗은 악령자식들부터 다시 봉인해야 하지만. "전등 나갔네요." 방금까지 어슴푸레 밝았던 복도가 완전한 어둠에 물들었다. "이상하군. 앵커는 분명 우리보고 나가라는 것 같았는데 전등까지 나가버린건가." 파시블이 의아한 듯 노트북을 바라봤다. 거기에는 스레딕이라는 정체불명의 사이트가 켜져 있었는데, 그 사이 또 무언가를 해킹이라도 한 걸까. 흠. 공포영화를 보면 이럴때 쯤 뭔가 튀어나오던데. 어떻게 할까... 마침 방심하고 있는 파시블이 보인다. "파시블! 집 안에만 있으면 위험해!" 나는 복도로 파시블을 밀쳤다. "이런 미친!" 다급한 외침과는 달리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내가 방금 널 살려준 거야." "헛소리 하지마." 생명의 은인에게 말이 심하군. 1. 전등을 켤 방법을 찾는다. 2. 계단으로 간다. 3. 기타지시사항
107 이름없음 2022/12/21 20:48:34 ID : zXAphzarcE3 0
임가능 씨가 스레딕 보고 있구나 말조심해야겠다 ㄷㄷ
108 이름없음 2022/12/21 20:54:31 ID : U6nSE7alikq 0
약해빠진 엘리베이터는 아직도 못 쓰겠지. 계단으로 가자
109 ◆Ds4HzTQoE8r 2022/12/21 21:54:09 ID : cnDvzTUY7bC 0
계단으로 오자마자 제일 먼저 보인 것은 커다란 벽이었다. "뭐야, 이건." "쯧, 계단에 물건 갖다 놓지 말라고 그렇게 말했건만." 관리인은 불쾌한 듯 소매를 걷어올렸다. "물건 수준이 아니지 않나요?" 새카만 벽은 마치 원래 그 자리에 계단은 없었다는 듯 자리하고 있었다. "그럼 물건 크기로 부숴야겠구만." 모자에서 꺼내든 망치. 크게 휘둘러 파워스윙을 하자 허무하게 튕겨나왔다. "큭, 영감님. 손에 힘이라도 빠진거야?" "이런 버르장머리 없는!" "줘봐." 그리고 파시블도 튕겨나왔다. "흠." 창피한지 망치를 나에게 건네준다. 뭐, 어쩌라고. "바, 방금 저 벽 움직였어!" 깜짝이야. 수정의 비명에 고개를 돌려보니 그 말대로 벽이 꿈틀거렸다. 그리고 나타나는 커다란 눈과 입. 먹빛을 머금은 벽에서 선명하게 빛나고 있었다. 1. 헬로봉주르니하오안녕~! 반갑게 인사한다. 2. 망치로 벽을 내려친다. 3. 기타지시사항
110 이름없음 2022/12/21 22:05:35 ID : 585Rvirs67y 0
갈고닦은 4개 국어 실력을 뽐낼 시간인가
111 이름없음 2022/12/21 22:12:12 ID : srBvu63XxQt 0
소통도 좋지만 기선제압도 필요해! 망치를 들고 웃으면서 4개국어로 반갑게 인사하자!
112 이름없음 2022/12/21 23:01:55 ID : AksnPeFh9fT 0
반갑게 인사 = 기선제압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
113 이름없음 2022/12/21 23:43:51 ID : 3yIJPip879g 0
반갑게 인사(물리)
114 ◆Ds4HzTQoE8r 2022/12/22 20:38:41 ID : cnDvzTUY7bC 0
"헬로봉주르니하오안녕~!" 망치를 든 손을 반갑게 흔들며 인사했다. 이 정도면 모르는 사람이라도 당황하며 마주 손을 흔들어줄 정도가 아닐까. 그러나 검은 녀석은 아무말 없이 그저 나를 바라볼 뿐이었다. "그 해괴한 인사는 뭐야." "외국 귀신일지도 모르잖아." 혹시 귀가 안들리나? 나는 망치로 녀석을 두들기며 모스부호로 인사해봤다. "......없어요." 검은 녀석이 눈을 감고 중얼거렸다. 뭔 소리지. "있어요!" "......뜨거워... 살려줘." "뜨거워? 불?" 뜬금없이 수정이 반응했다. "방금 불이라고 했지? 역시 불은 귀신마저 태워버릴 수 있는 거야. 내가 맞았잖아. 악령들을 없애버릴 유일한 방법은 이 이파트를 통째로 불태워버리는 거야. 이 곳은 이미 틀렸어. 그러니까 지금 당장 기름을 붓고 라이터에 불을 붙여서......" 나는 귀를 틀어막았다. 그리고 아무말이나 지껄였다. "그 불이 아니라 개불을 말한거에요!" "개불... 개불은 징그러워......" 수정은 다시 구석으로 돌아가 떨기 시작했다. 1. 검은 녀석에게 대화를 건다. 2. 다른곳을 살펴본다. 3. 기타지시사항
115 이름없음 2022/12/22 21:06:16 ID : jzfe5dSLdSG 0
다시 대화(물리)를 해보자
116 이름없음 2022/12/22 23:23:16 ID : spdQrapVdRx 0
1번.
117 이름없음 2022/12/23 01:26:42 ID : E0782q7ze40 0
아 이 스레 처음 보는데 진짜 웃긴다ㅠㅠㅠ 레전드 만들어놨어!!
118 ◆Ds4HzTQoE8r 2022/12/23 18:15:23 ID : cnDvzTUY7bC 0
와아-! 집에 돌아와보니 어느새 레전드 스레가 되어 있다니...! 잠깐 눈을 뗀 사이에 이렇게나 성장해버린 스레를 보니 눈물이 다 나는 것 같아...! 추천을 눌러 준 13인의 레더들, 지금까지 재밌게 봐 준 수많은 레더들...! 머지않았어! 주인공이 이제 2층만 더 올라가면 되니까 다들 힘내서 앵커를 마구마구 먹는거야! 그럼 조금 있다가 글 올려 놓을게!
119 이름없음 2022/12/23 18:20:00 ID : upVcFeE9Btd 0
4층 가려다 7층 가는 등 역경이 많을거 같은데? 4층인줄 알고 내린 곳이 5층이여서 이악봉 집의 바로 위였던 자수정의 집에 쳐들어간다거나(???)
120 ◆Ds4HzTQoE8r 2022/12/23 18:46:27 ID : cnDvzTUY7bC 0
"개불... 개불은 불이 아니야..." 충격에 빠진 수정을 뒤로 하고 검은 녀석에게 다가갔다. "미친 사람은 내가 처리했으니까 안심하고 말해봐!" "내가 볼 땐 네가 제일 미친 것 같은데." 파시블이 안경을 밀어올렸다. 뭐라는 거야. "뜨거워... 엄마..." "엄마? 난 네 엄마가 아니야!" "아무도 없어... 살려줘..." 계속 같은 말만 반복하네. 렉 걸렸나. "아무래도 죽었을 당시를 떠올리고 있는 것 같은데." "귀신한테 죽었다니 말이 심하네." "음?" "확실히 자네는 배려심이 부족하군." "뭐요?" 파시블은 어이없다는 듯 나와 관리인을 쳐다보았다. "비록 계단을 불법점거하고 있다지만 내 아파트에 있는 이상 저것도 주민이야! 외부인인 자네와는 격이 다르다고,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게!" 아니, 그건 또 뭔 소리야. 1. 3층으로 올라갈 다른 방법을 찾는다. 2. 귀신의 죽음에 대해 조사한다. 3. 기타지시사항
121 이름없음 2022/12/23 19:32:08 ID : 8knyNBs2nDu 0
귀신도 주민이야 주민!
122 이름없음 2022/12/23 19:54:27 ID : spdQrapVdRx 0
2+3번! 귀신에게 직접 죽음에 대해+어머니에 대해 묻는다 는 패드립인가...?
123 ◆Ds4HzTQoE8r 2022/12/23 20:20:28 ID : cnDvzTUY7bC 0
"어머님이 누구니?" "풉!" 파시블이 웃음을 참고 있다. 대체 어느 부분에서 터진 거지? "......엄마... 없는 척 하라고 했어... 조용히 있으라고 했어..." "엄마가 없는 척 하라고?" "아니,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아무도 없는 것처럼 조용히 있으라는 거겠지."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귀신이 왜 있어." 내 논리적인 반박에 파시블은 입을 닫았다. "왜 죽었어." "불...... 너무 뜨거워... 온 몸이 타들어가..." "거 봐! 개불이 아니라 불 맞잖아!" 칫. 수정이 되살아났다. "저기, 너는 장작을 산더미처럼 쌓아놓은 캠프 파이어가 좋아? 아니면 자그마한 나뭇가지를 모아 피워낸 모닥불이 좋아? 그것도 아니라면 아파트에 기름을 부어서 미친듯이 활활 타오르는 뜨거운 화재가 좋아?? 참고로 나는 화재가 제일 좋아!!!" "이런 썩을것이 있나!!!" "관리인 아저씨도 사실 불 좋아하죠? 그러니까 요리할 때 가스레인지에 불을 켜는 것 아니에요!" "불을 켜야 요리를 할 수 있잖아!" "거 봐요!" "뭘 봐!" 검은 녀석에게 더 들을 말은 없는 것 같다. 1. 3층으로 올라갈 다른 방법을 찾는다. 2. 의견을 교환한다. 3. 기타지시사항
124 이름없음 2022/12/23 21:49:18 ID : spdQrapVdRx 0
세상...
125 이름없음 2022/12/23 22:12:02 ID : PhhtfTUY5Ve 0
2
126 이름없음 2022/12/23 22:29:02 ID : ck4MmILhta1 0
수정씨도 정상이 아니야....
127 이름없음 2022/12/23 23:30:22 ID : AksnPeFh9fT 0
반박할 수 없는 완벽한 논리네;;
128 이름없음 2022/12/24 21:38:29 ID : spdQrapVdRx 0
에서 불 지르자 할 때부터 정상이 아니엿어..
129 ◆Ds4HzTQoE8r 2022/12/25 16:33:29 ID : cFfSNxQk9te 0
"3층으로 갈 방법이 없어." 엘리베이터도 계단도 전부 악령탓에 쓸 수가 없다. 남은 방법은 창문을 통해 탈출해서 벽을 타고 오르는 건데. 평범한 우리들로는 그런 기교가 불가능하다. 레더들이 도둑도 멤버에 포함시켜줬더라면 좋았을텐데~. "그나마 가능성이 있어보이는 건 검은 벽이군." 손으로 입가를 가리며 생각에 잠긴 파시블. "어떻게 하게?" "원한을 해결해 버리면 엘리베이터의 경우처럼 악령이 사라져버릴지도 몰라. 녀석이 중얼거린 단어들을 나열해보자." 불, 엄마, 없는 척, 뜨거워, 살려줘. "호, 혹시 생전에 화재로 타 죽은 게 아닐까?" 수정은 한 번 화르륵 타오르더니 지금은 또 얌전해졌다. "이 아파트에 화재가 난 적이 있었나요?" "그건 7년전이었지..." 뱀 소동도 7년전이라 하지 않았나? 대체 뭔 일이 있던 거야. "갑자기 한 밤중에 느닷없이 화재가 난 적이 있었어." "앗..." 갑자기 수정의 안색이 파래진다. "다만 그건 504호만을 태운 작은 불이었다네." "어쩌면 이 아파트와 관련없이 다른곳에서 죽은 악령일지도 몰라." "어째서지?" 내가 다른데서 사 온 악령들이니까. "그냥 감이야." "확실히 그럴지도 모르겠군." 1. 2층의 집들을 조사한다. 2. 검은 녀석에게 뱀술을 뿌리고 불을 붙인다. 3. 기타지시사항
130 이름없음 2022/12/25 16:42:35 ID : lzRvjwIGrff 0
아니 수정아 그거 니 짓이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2번 선택지 실화야??? 이악봉 그는 악마인가
131 이름없음 2022/12/25 18:14:58 ID : spdQrapVdRx 0
이악봉이 도둑으로 전직한다. 전직하려면 다크로드에게로 가야해. 지하로 내려가자. 도둑이 업따고? 포함시켜주갓어!
132 ◆Ds4HzTQoE8r 2022/12/25 19:42:53 ID : cnDvzTUY7bC 0
엘리베이터는 망가진 관계로 계단을 통해 내려갔다. "이게 맞는 건가?" 파시블은 여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았지만. "아까도 말했지만 3층으로 가는 유일한 방법은 내가 도둑이 되는 것 밖에 없어." 아파트의 외벽을 통해 3층으로 올라간 내가 밧줄로 쓸만한 걸 찾아 내려주면, 그걸 타고 나머지 동료들이 올라오는 거다. 그야말로 완벽하고 천재적인 발상. "그, 그런데 왜 지하에 도둑이 사는거야...?" 글쎄. 관리인을 바라보자 사령관 모자를 눌러쓴다. "그건 7년전이었지..." 7년전에 이 이파트에 안 살아서 다행이다. 악령들은 올라가는 건 방해하지만 내려가는 걸 막을 생각은 없었는지, 무난하게 지하 보일러실 입구까지 다다랐다. "자, 그럼 다크로드의 얼굴을 마주해 보실까." 문을 열었다. 1. 도둑이 되기위해 찾아왔습니다! 2. 순순히 오라를 받아라 도둑놈아! 3. 기타지시사항
133 이름없음 2022/12/25 22:48:09 ID : pVfcJVak04H 0
도둑에게 오라를 받으라고 하면 악봉이도 오라를 받는 거임?
134 이름없음 2022/12/26 12:06:25 ID : ldBar801irB 0
3. 안에는 아무도 없네요.
135 ◆Ds4HzTQoE8r 2022/12/26 21:22:16 ID : cnDvzTUY7bC 0
"아무도 없군." 어둡고 음산한 보일러실 내부. 여러가지 잡동사니가 즐비하였지만 사람의 기척이라고는 느껴지지 않았다. "여, 여기에 다크로드가 있는 게 맞아?" "그러게요." "네가 가자고 했잖아?!" 딱 봐도 도둑놈 소굴 같기는 한데. "H!" 으윽, 먼지. "아무래도 부재중인 것 같구먼." 이건 뭐지. 반짝거리는 게 떨어져 있어 주워보니 은팔찌였다. ...... 앗. 사나운 은팔찌가 내 손목을 물고 놔주지 않는다. 어쩔 수 없지. "이건 쓸만해 보이는 군." 파시블이 주워올린 건 파우치였다. 안에는 각종 도구들이 정렬되어있는 상태. "이걸로 자물쇠를 해체하는거야." "역시 파시블. 못 된 건 다 할 줄 아는구나." "크큭. 당연하지." 칭찬으로 받아들인건가? 1. 다크로드를 기다린다. 2. 쓸만한 걸 챙겨서 다시 2층으로 간다. 3. 기타지시사항
136 이름없음 2022/12/26 22:33:20 ID : U0rfdQr9g3W 0
발판
137 이름없음 2022/12/26 22:55:40 ID : WlAZg41zVfh 0
3. 수집한 도구들을 이용해 다크로드를 부르는 의식을 진행한다.
138 ◆Ds4HzTQoE8r 2022/12/26 23:25:38 ID : cnDvzTUY7bC 0
향에 불을 붙이고 제단 위에 올려놓았다. 관리인이 그린 초상화와 함께 갖은 도둑질 키트가 상을 채우고 있었다. "전지전능하신 다크로드시여. 여기 길잃은 어린양이 있습니다. 부디 이를 가엽게 여기어 잠긴 문을 모두 해제하여 주시옵고. 재물운을 상승시켜 주시옵소서." "이, 이런다고 나와? 아니 그보다 다크로드도 악령이었어??" "악령이 아니에요. 다크로드는 신이에요." "어지럽군." 파시블은 이마를 짚으며 고개를 저었다. "아앗-! 오셨습니다!" 소름이 돋는다. 동시에 관리인이 그린 초상화가 펄럭거리고 보일러실의 빛이 전부 사라졌다. "...... 소란스럽군." "와아-! 오셨군요! 다른게아니고지금저희아파트에악령들이쳐들와서곤란한상황인데마침2층부터길이막혀가지고..." "...... 머리가 울리는구만." 빈혈이신가. "...... 관리인과 약속했던 게 있으니 도와주도록 하지." "약속이요?" "그건 7년전..." 다크로드는 본인의 과거이야기를 풀어놓았다. 그건 마치 영화와도 같은 파란만장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였으나 분량문제로 생략하기로 했다! "자, 이제부터 자네는 도둑이 된 걸세." 1. 외벽을 타고 3층으로 간다. 2. 보일러실에서 쓸만한 걸 훔쳐간다. 3. 기타지시사항
139 이름없음 2022/12/27 08:22:10 ID : a8nXAjfU7xO 0
7년 전에 대체 무슨 일들이...ㅋㅋㅋㅋㅋ
140 이름없음 2022/12/27 08:23:51 ID : DtjBBvBhs1c 0
3. 다크로드의 물건을 훔치는거야! 할수 있어!
141 이름없음 2022/12/27 09:49:49 ID : spdQrapVdRx 0
이악봉과 신비 아파트 대소동 1부가 끝나면 이악봉과 타임슬립 대소동 2부가 연재되는거지? 7년전 이야기 풀어야지 암요
142 이름없음 2022/12/27 10:46:44 ID : AksnPeFh9fT 0
시리즈물 ㅋㅋㅋㅋㅋㅋ 이악봉과 신비 아파트 대소동 이악봉과 타임슬립 대소동 이악봉과 악령 해킹 대소동 이악봉과 다크로드의 도둑질 키트 1~2부
143 ◆Ds4HzTQoE8r 2022/12/27 21:05:28 ID : cnDvzTUY7bC 0
내가 도둑...! "흔히 도둑이 남의 물건을 훔치기만 하는 악독한 존재로 묘사되고는 하지." 손을 바라보자 알 수 없는 이질감이 감돈다. 그리고 무엇이든 훔쳐낼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 "도둑질은 수단이다. 목표를 이루기 위한 수단. 결코 그것이 주가 되어 흔해빠진 도둑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근질근질한데. 어디에 훔칠만한 무언가가 없나. 그 순간 다크로드의 주머니가 눈에 들어왔다. 볼록한 게 무언가 들어있는 모양. "네가 가려는 길의 방해물을 도저히 치울 수 없을 때. 마지막으로 치는 발버둥이라고 생각하도록." "아앗-! 파시블! 나를 밀치다니!" "음? 내가?" 넘어지는 척 다크로드에게 달려갔지만 고작 이정도로 다크로드를 속이기는 무리일 터. "세상에! 저런곳에 날아다니는 먼지가!" "뭣이!" "머, 먼지?!" "큭!" 먼지가 날아다니면 쳐다보지 않고는 못 배기지. "그럼 사부님. 저는 이만 올라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서둘러 2층으로 도망쳤다. 1. 훔친 전리품을 확인한다. 2. 현재 상황을 정리한다. 3. 기타지시사항
144 이름없음 2022/12/27 21:29:52 ID : MkpV8787gi5 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웃기네진짜
145 이름없음 2022/12/27 21:52:28 ID : dzWmGk1bdDx 0
1+3 도망치면서 다크로드를 불러낸 제단을 파괴해 다크로드를 역소환 후 전리품을 확인한다.
146 이름없음 2022/12/27 23:17:33 ID : spdQrapVdRx 0
이악봉과 도적의 주머니...!
147 이름없음 2022/12/28 00:13:23 ID : Rvjzgpe0q3R 0
이 자식 돚거에 소질 있잖아
148 ◆Ds4HzTQoE8r 2022/12/28 18:58:46 ID : lCqphxRu5Ru 0
"아앗-! 앵커에 발이 걸려서 그만...!" 서둘러 도망치던 탓인가. 2층은 커녕 보일러실도 벗어나지 못했는데. 머리부터 그대로 엎어질려는 찰나 바닥에 무언가 보였다. 작고 둥글둥글한 무언가. 더듬이와 수많은 다리. 그리고 날개. 보인다. 내가 저것과 겹쳐지는 미래가. 자, 잠깐만! 아직 바닥에 붙어있던 발에 힘을 줘 그대로 튀어올랐다. 45도 정도 기울었던 나의 몸이 그대로 미사일처럼 발사. 무언가를 깨부쉈다. "괘, 괜찮아??" "큭, 먼지가 심하군." 으으윽. 세상이 빙글빙글 돈다. "아얏!" 머리에 무언가 떨어져서 보니 다크로드의 초상화였다. 그제서야 내가 부순게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이런. 제단이 부숴져서 돌아갔나보구만." 듣고보니 방금까지 있던 다크로드는 흔적도 없이 사라진 후였다. 1. 전리품을 확인한다. 2. 2층으로 간다. 3. 기타지시사항
149 이름없음 2022/12/28 19:33:32 ID : spdQrapVdRx 0
미쳐 제 4의 벽까지 건드는거냐고ㅋㅋㅋㅋㅋㅋ
150 이름없음 2022/12/28 20:03:26 ID : 8knyNBs2nDu 0
전리품 확인은 못참지 1
151 ◆Ds4HzTQoE8r 2022/12/28 21:19:19 ID : cnDvzTUY7bC 0
"이건 어떻게 쓰는거야?" 기역자 모양의 쇠 막대. 불빛에 이리저리 비춰봐도 도저히 모르겠다. 이걸로 자물쇠 입구를 쑤시면 열리나? "그거 하나만 쓰는 게 아니야." 파시블은 늘어놓아진 도구들 중 몇가지를 집어들었다. "이걸로 일케일케 하는거야." 그렇군. "이, 이건 지포라이터 한정판 방화에디션!" 그런 에디션 팔아도 되는건가? "흠, 이 망토 나쁘지 않구만." 관리인은 한 쪽에 걸려있던 다크로드의 망토를 걸쳤다. 용이 하늘로 치솟는 모습이 수놓여진게 비싸보였다. 다들 좋아하니까 나도 뿌듯하네. "왜 웃지? 조금 기분 나빠지려 하는데." "말이 너무 심하네." 주머니에서 훔친 물건을 꺼내었다. 반지 정도가 들어있을 정도로 작은상자. 그것을 열자 안에는 쪽지가 들어있었다. 뭐지? "펼쳐봐." 파시블의 재촉에 종이를 펼치자. [꽝] 종이를 찢어버렸다. 1. 2층으로 간다. 2. 다크로드를 재소환한다. 3. 기타지시사항
152 이름없음 2022/12/28 22:35:05 ID : spdQrapVdRx 0
리세마라 가자 재소환!!
153 이름없음 2022/12/29 18:07:22 ID : Fba5QrbBdSF 0
222
154 ◆Ds4HzTQoE8r 2022/12/29 19:43:12 ID : cnDvzTUY7bC 0
구겨진 초상화를 펼치고 부서진 제단을 얼기설기 세운 채. 그 앞에 서서 두 손을 모았다. "사부님. 제자가 간절히 찾사오니 나타나주시길 바랍니다." 묵묵부답. "농락당한 것에 화가 전혀 나있지 않으니 부디 모습을 드러내 주십시오." 어디선가 파리가 날아다니는 소리만이 들린다. "좀 나와요!" 결국 참지 못해 제단을 걷어찼다. "앗! 저기 뭔가 나왔어!" 수정이 가리킨 곳을 보니 종이 한 장이 떨어지는 중이었다. 낚아 채어 확인해보니. -부재중입니다. "크큭, 완전히 농락당하고 있잖아." 역시 전설의 도둑 다크로드. 나는 품 속에서 노트를 꺼내 그의 이름을 적기 시작했다. "글씨가 지저분 하구만." 원한을 잊지 않기 위해 적는 일종의 복수노트. 다크로드 밑에 관리인도 적어넣었다. 자, 이제 여기에서 볼 일은 없다. 우리는 다시 계단을 올라 2층으로 돌아왔다. 1. 검은 녀석을 공격한다. 2. 각 집들을 조사한다. 3. 기타지시시항
155 이름없음 2022/12/30 10:02:44 ID : dzWmGk1bdDx 0
ㅂㅍ
156 이름없음 2022/12/30 10:03:54 ID : dzWmGk1bdDx 0
3. 수정이 보이지 않아 찾으러 간다. 수정의 위치: 1층에서 불지르러 시도중
157 ◆Ds4HzTQoE8r 2022/12/31 17:09:16 ID : cnDvzTUY7bC 0
"고작 계단 좀 올랐다고 그러다니." 후우우. 무릎을 붙잡으며 숨을 몰아쉬고 있자 파시블이 중얼거렸다. "그나저나 왜 2명밖에 안보여?" 주위를 둘러보자 파시블과 관리인만 있을 뿐. 수정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지하에서 나오는 것 까지는 봤네만." "길을 잃은건가?" "고작 2층 오르는건데??" "그 고작 2층에 힘들어 하는 사람도 있던데." 파시블의 시선을 피했다. 뭐, 지하에서 나왔다고 하니 1층 어딘가에 있겠지. "데리러 안가?" "데리러 가야 하나?" 수정의 모습을 떠올려봤다. 양손에 불을 들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모습. 굳이 데리러가지 않아도... -왜애앵! "...... 뭐야." -화재가 발생하였습니다. 신속히 대피하시기 바랍니다. 기어코 일을 내버렸구나...! "데리러 가야겠네." 1층으로 뛰어내려갔다. 1. 큰 소리로 수정을 부른다. 2. 일단 불이 난 곳으로 간다. 3. 기타지시사항
158 이름없음 2022/12/31 21:18:34 ID : dzWmGk1bdDx 0
ㅂㅍ
159 이름없음 2022/12/31 21:25:36 ID : dzWmGk1bdDx 0
3. 수정을 데리러 가려고 했지만 화마가 강해 어쩔 수 없이 재빨리 2층 귀신을 설득해 동료로 만들어 3층으로 대피한다. ★스레주에게 다이스★ 다이스 1~2를 굴러 스프링쿨러가 작동할 확률을 구하라! 1.작동한다. 2. 작동하지 않는다. 작동하지 않는다면 이악봉 너의 업보다. 그러길래 누가 제대로 검증하지 않고 사람을 데려오나?
160 이름없음 2022/12/31 22:22:30 ID : spdQrapVdRx 0
내 다이스는 망이었던걸로
161 ◆Ds4HzTQoE8r 2022/12/31 23:07:19 ID : cnDvzTUY7bC 0
나에게 다이스를 건네다니! 악봉이는 이런 시련에 굴하지 않아! dice(1,2) value : 1
162 ◆Ds4HzTQoE8r 2022/12/31 23:22:06 ID : cnDvzTUY7bC 0
"크윽! 연기가 벌써 여기까지!" 연기와 여기라는 훌륭한 라임. "내려가는 건 무리야, 저길 봐." 넘실거리는 불길이 계단 밑에서 살랑거리고 있었다. "내, 내 아파트가!!" "젠장, 2층에서 창문을 뚫고 떨어져도 살 수 있겠지?" 피시블의 전자두뇌가 낙하데미지를 계산할 무렵. 나는 3층으로 향하는 길을 가로막고 있는 검은 녀석에게 다가갔다. "...... 뜨거워... 불...... 엄마..." "정신차려. 엄마는 여기에 없어!" "그렇지 않아... 엄마...... 살려줘..." "눈을 떠!" 겁에 질린 노란 눈동자. "밑을 봐! 다시 한 번 너를 향해 다가오는 불을 보라고!" "불...... 엄마......" "죽고 싶지 않잖아! 도망치라고!" "엄마......" 검은 녀석은 새빨간 눈물을 흘리면서. 점점 그 크기를 줄여갔다. 마지막에는 자그마한 강아지로 변하고 말았다. 이게 되네? "자! 도망치자!" 강아지를 주워든 채 3층으로 향하는 계단을 올라갔다. 때마침 스프링쿨러도 작동하며 불길이 사그라들기 시작했다. 역시 나야. 1. 기세를 몰아 4층까지 올라간다. 2. 다크로드에게 배운 기술로 3층의 집을 턴다. 3. 기타지시사항
163 이름없음 2022/12/31 23:27:03 ID : Rvjzgpe0q3R 0
이걸 주인공 버프로 사네 ㅋㅋ 돚거질 한번 해야 하지 않겠냐~!!!
164 이름없음 2022/12/31 23:28:28 ID : spdQrapVdRx 0
싹싹 털어버렸다.
165 ◆Ds4HzTQoE8r 2022/12/31 23:55:49 ID : cnDvzTUY7bC 0
"이거 어떻게 쓴다고 했었지?" 다크로드는 도둑질은 알려주었지만, 자물쇠를 여는 법은 알려주지 않았다. 파시블이 보여준 영상에선 일케일케 하던데. "이렇게." 파시블은 네모난 칩을 도어락에 가져다 대었다. 아니, 마스터키가 있으면 진작에 쓰지. "자네들, 지금 남의 집에 멋대로 들어가려는 건가!" "실례합니다~!" "그래, 집에 들어가기전에 인사를 해야지." 이러면 괜찮은거야...? "안방! 왠지 느낌에 그리로 가면 좋은 게 있을 것 같아." 다짜고짜 안방의 문을 열었다. 그리고 서랍을 와르르르. "거실! 익숙한 공간에도 무언가 숨겨져 있겠지." 장식장을 와장창창. "저기는 서재! 책들 사이에 돈이 있을지도 몰라!" 문을 열자 새카만 사람이 서 있었다. "서재에는 돈이 없네!" 문을 닫았다. 1. 아무것도 못 본 척 집을 나간다. 2. 서재를 다시 열어본다. 3. 기타지시사항
166 이름없음 2022/12/31 23:59:33 ID : spdQrapVdRx 0
아니!? 범인씨가 왜 여기에!? 코난씨도 어딘가에 있으려나?
167 ◆Ds4HzTQoE8r 2023/01/01 00:10:54 ID : cnDvzTUY7bC 0
다들 해피 뉴 이어! 작년 한 해 동안 고마웠어! 올해도 잘 부탁해! ... 라고 하지만 1개월밖에 안 썼지만! 앵커는 로!
168 이름없음 2023/01/01 00:23:03 ID : bxwq5f9dveE 0
새해 복 많이 받아!!! 강아지를 앞세우고 서재를 다시 열어본다. 악령이라도 강아지를 좋아해줄거야. 강아지 좋아하는 존재치고 나쁜 얘들 없댔어. 어라 그럼 선령인가?
169 이름없음 2023/01/01 01:29:13 ID : dzWmGk1bdDx 0
쳇, 스프링쿨러가 작동하다니... 아깝군 타임어택을 할러고 했는데!
170 ◆Ds4HzTQoE8r 2023/01/01 01:50:02 ID : cnDvzTUY7bC 0
"자, 내가 문을 열테니 먼저 들어가는거야." "끼잉..." 끼이잉거리는 강아지를 앞세워 문을 끼이익 열었다. "R! R! " 여전히 앞에는 시커먼 형체의 무언가가 허공에 서 있었다. 강아지도 겁에 질려 시끄럽게 울어대고. 이건 분위기상 나도 울어야하나 고민하고 있을 때. "뭐해." 파시블이 어깨에 손을 얹었고, 깜짝 놀라며 몸을 돌렸다. "저기에! 검은게!" "음? 그래. 검은 개." 파시블은 내 아래에 있는 검둥이를 가리켰다. "얘 말고 저길 봐...?" 그러나 그 곳에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았다. "대체 뭘 보라는 건데." 하. 악령자식들. 나를 정신병자로 만들려고 하는구나. 지극히도 정상적인 나를! 나는 분노에 찬 손으로 서재를 뒤적였다. 일단 털고나서 생각하자. 1. 수정이를 어떻게 할지 회의한다. 2. 전리품을 확인한다. 3. 기타지시사항
171 이름없음 2023/01/01 02:53:29 ID : spdQrapVdRx 0
회의해야더지 않을까 수정이 묶고 데리고 다니는건?
172 이름없음 2023/01/01 12:32:22 ID : dzWmGk1bdDx 0
위에 의견 대로 1번
173 이름없음 2023/01/01 15:10:44 ID : pVfcJVak04H 0
악령을 본다는 것부터가... ㅋㅋㅋㅋㅋㅋ
174 ◆Ds4HzTQoE8r 2023/01/01 21:32:50 ID : cnDvzTUY7bC 0
"수정은 대체 어떻게 할거야?" 파시블은 최신식 노트북을 챙겼다. "왜?" "왜냐니. 넌 걔가 얌전히 있을 것 같아?" 무슨 말이지? "또 다시 불을 내면 어쩌려는 거냐고." "아." 생각지도 못했다. 스프링쿨러도 작동하고 불도 사그라들어서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다시 불을 질러버릴수도 있었구나! "관리인 아저씨! 로프!" 관리인은 사령관 모자를 벗어 그 안에서 기다란 로프를 꺼내주었다. "잡으러 가자!" -멍! 검둥이와 함께 현관문을 박찬 순간 복도에는 검은 그것이. 문을 닫았다. "잡으러 가자!" -멍! 다시 문을 연 순간 검은 그것이 눈앞에. 문을 닫았다. "잡으러 가자!" -...... 문을 열자 아무것도 없이 휑한 복도가 보였다. 역시 착각이었군! 1. 검은 그것이 나타날때까지 문을 닫았다가 연다. 2. 불이 난 1층으로 가본다. 3. 기타지시사항
175 이름없음 2023/01/01 22:04:03 ID : cFbeNAqmMi1 0
앵커 자리가 아니었네 ㅇㅅㅇ;; 잡으러 가려면 힘 센 사람들이 가는 게 낫지 않을까?
176 이름없음 2023/01/01 23:18:06 ID : U0rfdQr9g3W 0
1
177 ◆Ds4HzTQoE8r 2023/01/02 22:19:13 ID : cnDvzTUY7bC 0
열었다. 빈 복도만이 덩그러니 있을 뿐. 닫았다. 그리고 열었다. 낡은 전구가 희미한 빛을 깜빡인다. 문고리가 조금 녹이 슬어 뻑뻑히 돌아가고, 오래된 문은 새된 비명을 지른다. 차가운 밤바람이 실내로 들어오고. 새카만 그것이 흐릿한 형체를 드러낸다. "나타났구나!" -멍! "......" 사람에게서 팔과 다리를 앗아가면 저런 형태가 될까. 그것은 공중에 멍하니 서서 우리를 바라보았다. "파시블! 악령이야!" "크큭. 그럴리가." "악령이라고!" "크크큭." 겁에 질린 나머지 맛이 간 파시블을 내버려두고, 나는 고민에 빠졌다. 악령이 나타났지만 딱히 뭘 해야 할지는 모르겠는데. "네놈이 집값을 떨어트리는 주범이구나!" 관리인이 갑자기 급발진을 하며 악령에게 달려들었다. 그리고 뱀술을 통째로 녀석에게 들이부었다. 쇠를 자르는 것 같은 비명과 물이 들끓는 소리와 함께 녀석은 사라져갔다. "와! 이겼다!" "이렇게 쉽게...?" 파시블은 뭔가 미심쩍어 했지만, 좋은게 좋은거지! 1. 1층으로 간다. 2. 2층으로 간다. 3. 기타지시사항
178 이름없음 2023/01/02 23:22:02 ID : spdQrapVdRx 0
1층으로 가자. 수정씨의(나 아직 안 죽었어)시체라도(안 죽었대도)수습하자.(안 죽었다고!!!!)라는 발판
179 이름없음 2023/01/03 13:03:34 ID : 443Wpf82pWk 0
자 그럼 4층으로 가자!
180 이름없음 2023/01/03 14:23:08 ID : wttdzRvclbi 0
아파트 테러단...
아파트 테러단...
181 ◆Ds4HzTQoE8r 2023/01/03 20:37:02 ID : cnDvzTUY7bC 0
와! 세상에! cool한 파시블 sexy한 수정이 그리고 fun한 주인공까지! 이렇게 완벽한 드림팀은 없을거야! 고마어!
182 ◆Ds4HzTQoE8r 2023/01/03 20:49:51 ID : cnDvzTUY7bC 0
"수정은 어쩌고?" "난 그런 사람 몰라!" 일단 4층으로 가서 악령부터 없애고 생각하자! 설마 그 사이에 다시 불지르거나 하지는 않겠지. "여기에는 불법점거물이 없구먼. 좋아. 완벽해." -멍... 흡족해하는 관리인과 눈치를 보는 검둥이. 그나저나 우리 아파트에 동물을 들여도 상관없나? "4층으로는 편하게 갈 수 있나봐." "그러게엑-!" 계단에 발을 얹은 파시블이 그대로 순식간에 날아가버렸다. 뭐지? "허허. 그러고보면 동사무소 직원이 그런말을 했던게 떠오르는 구먼." "뭔데요?" 사람이 벽에 부딪히는 소리가 울려퍼졌다. "계단 대신에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는게 어떻냐더군." 방금까지 잠잠했던 계단은 파시블이 올라간 것을 시작으로, 빠르게 움직이고 있었다. "그걸 왜 3층부터 설치한 거죠?" "내가 어찌아나." "그리고 저 비정상적인 속도는 또 뭐고요!" "스릴을 즐기고 싶었나보구먼." 벽에 부딪힌 파시블이 나풀거리며 다시 에스컬레이터로 떨어지자, 이번에는 반대방향으로. 즉 우리쪽을 향해 고속으로 날아왔다. "커헉!" 관리인과 파시블은 저만치 굴러갔다. 1. 가라! 검둥아! 2. 둘의 상태를 본다. 3. 기타지시사항
183 이름없음 2023/01/03 20:52:27 ID : dzWmGk1bdDx 0
ㅂㅍ
184 이름없음 2023/01/03 20:54:16 ID : dzWmGk1bdDx 0
기회라 생각한 이악봉이 증거인멸을 위해 에스컬레이터를 관찰 하는 척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자기집으로 달려간다.
185 ◆Ds4HzTQoE8r 2023/01/03 21:49:18 ID : cnDvzTUY7bC 0
할 수 있을까? 얼핏 봐도 초속 60km은 넘을 것 같은 무시무시한 계단인데. "으어어..." 다 죽어가는 파시블의 목소리. 눈 딱 감고 올라가는 거야. 그리고 아무도 없을때 내 방에서 물건만 처리하면 아무도 모를거야. 할 수 있어! 올라가자마자 바로 방향을 꺾으면 어떻게든 되겠지! "으아아악!" 발을 올리자마자 얼굴에 맞닿는 바람. 난간을 필사적으로 붙잡으며 방향을 바꾸려 한 순간. 몸이 붕 떠오르고. 속력을 이기지 못한 내 손은 난간을 놓쳤다. 날아가는 시야 너머로 휘황찬란한 달이 보이는데. 다음 순간 창문이 깨져나간다. 밤바람이 차갑구나. 3.5층에서 나는 추락했다. 되긴 뭐가 되는데!!! -멍! 나를 따라 날아온 검둥이가 커다란 매트리스로 변신하고, 가까스로 푹신하게 살아날 수 있었다. 죽는 줄 알았네... 1. 다시 아파트로 들어간다. 2. 동사무소로 간다. 3. 기타지시사항
186 이름없음 2023/01/03 21:58:48 ID : spdQrapVdRx 0
지금 다시 들어가면 잿더미가 된 1층과 슈뢰딩거의 수정씨(생사불명)를 마주칠텐데.... 동사무소에서 밧줄과 갈고리 구해서 옥상으로 던져서 옥상으로 올라간 뒤 계단으로 내려가는건 어떠냐는 발판
187 이름없음 2023/01/03 22:26:33 ID : BBwMo2INxTP 0
의 말대로 한다...!
188 ◆Ds4HzTQoE8r 2023/01/05 22:08:13 ID : cnDvzTUY7bC 0
"무슨 일이세요~" 동사무소에 들어가자 한가롭게 들려오는 목소리. 컴퓨터 너머로 책상에 엎드린 여성이 보였다. "지금 아파트에 악령이 나타났어요!" "그렇군요..." 놀라지도 않는다. 무려 아파트에 악령이 나타났다는데! "동사무소에서 해결해 줘야죠!" "주변을 둘러보세요~ 아무도 없죠?" 말 그대로 황량한 공간. "악령이 나타나도 동사무소에 도움을 요청한 사람은 없어요... 왜냐면 도움을 요청해봤자 답이 없다는 걸 주민들이 '학습' 했거든요!" 답이 없군. 나는 널브러진 밧줄과 갈고리를 챙겨나가려 했다. "그러고보니 3층부터 있던 에스컬레이터 대체 뭔가요?" "아, 그거..." 그대로 잠에 골아 떯어진 듯 했다. ... 대체 뭔데! 1. 아파트 옥상으로 향한다. 2. 억지로 깨워 말을 듣는다. 3. 기타지시사항
189 이름없음 2023/01/05 22:52:56 ID : dzWmGk1bdDx 0
ㅂㅍ
190 이름없음 2023/01/05 22:53:41 ID : dzWmGk1bdDx 0
듣기 귀찮을거 같으니 바로 옥상으로 닥돌!
191 ◆Ds4HzTQoE8r 2023/01/08 13:53:27 ID : cnDvzTUY7bC 0
밤하늘을 가르는 한줄기의 선. 한참을 날아가던 갈고리는 옥상에 닿아 찰그락거리는 소리를 들려주었다. 밧줄을 몇번 당겨보았다. 이정도면 떨어지진 않겠지. 떨어진다면... 뭐, 나도 악령이 되는 거겠지만. 1층의 창문은 타고 남은 재로 인해 제기능을 잃어버린 상태. 2층은 썰렁한 복도만이 있을 뿐. 3층에는 여전히 누워있는 관리인과 파시블이 보였다. 4층에 도착한김에 유리를 두들겨보았으나 깨지지 않았다. 대체 뭘로 만들었기에 돌멩이가 부서지지...? 하는수 없이 옥상에 도착해서 잠시 숨을 골랐다. 살다살다 아파트를 등반해보네. 내가 어떻게든 이 악령들 전부 없애버린다. 그렇게 오기어린 다짐을 하며 옥상의 문을 열었다. 내려가는 계단이 보였다. 1. 4층으로 바로 돌격 2. 현재 상황을 정리하며 쉰다. 3. 기타지시사항
192 이름없음 2023/01/08 14:45:13 ID : dzWmGk1bdDx 0
ㅂㅍ
193 이름없음 2023/01/08 14:45:43 ID : dzWmGk1bdDx 0
무조건 빠른 증거인멸! 빠르게 4층으로!
194 ◆Ds4HzTQoE8r 2023/01/08 15:03:27 ID : cnDvzTUY7bC 0
조용하다. 혼자있어서 더욱 그렇게 느껴지는 기분. 고개를 털어내며 옥상에서 7층으로. 그리고 6층으로 내려가려던 순간이었다. "어디가?" 저 깊은 복도에서 나를 부른다. 무시하고 내려가려하자 불길이 치솟는다. 6층으로 가는 길이 막혔다. "나는 말야. 항상 추웠어." 나와 가까운 곳부터 켜지는 불. "왜 항상 세상은 나에게 이리도 쌀쌀맞을까." 복도를 향해 조금씩 밝아져가고. "그래서인지 몰라. 내가 불을 보면 편안함을 느끼는게 말이야." 그 끝에는 수정이 앉아있었다. 어떻게? 내가 옥상을 올라가는 그 사이에? 답은 머지않아 깨달았다. "춥지? 이리로 와." 빙글빙글 돌아가는 수정의 눈. 악령에게 빙의 당해 제정신이 아닌 듯 했다. "정신차려요." "너도 참 쌀쌀맞구나." 불덩이가 하나 둘 주변을 떠돌기 시작한다. 1. 가까운 집으로 피신한다. 2. 옥상으로 대피한다. 3. 기타지시사항
195 이름없음 2023/01/08 15:29:44 ID : 3yIJPip879g 0
집집마다 가정용 소화기가 있지않을까? 그걸로 불을 끄는거야. 주인공이라면 잠긴 문도 열겠지. 문제 생기면 악령 탓으로 몰면 돼!!
196 이름없음 2023/01/08 16:16:17 ID : ioZhcINwGoH 0
로 가자!
197 ◆Ds4HzTQoE8r 2023/01/08 17:13:58 ID : cnDvzTUY7bC 0
열려라, 열려라. 제발! 긴장한 탓인지, 아니면 다크로드가 기술을 잘못 알려준 탓인지 문이 열리지가 않았다. "처음으로 불을 질렀던 건 고등학교 여름이었어." 아, 맞다. 여기 도어락이었지. 관리인에게서 슬쩍했던 마스터키를 꺼내었다. 문을 닫자마자 바깥에서 무언가 터지는 소리와 함께 번쩍였다. 등 뒤로 식은땀이 흐른다. 갑자기 왜 능력자물이 되는 건데...!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지. 소외당하고 있었지. 그들이 지닌 차가운 악의가 나를 옥죄였어." 스위치를 켜지만 전등은 맛이 간 듯 켜지지 않는다. 소화기 어디있어. 어두워서 보이질 않잖아. "얌전해 보이는 성격이 문제였을까. 억지로 웃어보였던 게 문제였을까." 문이 빨갛게 달아오른다. 신발장을 열자 안쪽에 놓인 소화기가 있었다. "언제나처럼 인생의 나락을 경험중이었던 내게 한줄기 빛이 내려왔어. 그들 중 누군가 라이터를 놓고 갔던거야." 문이 터져나간다. 거실을 향해 기어가듯 도망쳤다. "그때부터 난 홀린듯이 작전을 짜고, 아무도 없던 한밤에 그들을 불러내서. 다 불태워버렸어." 느긋하게 걸어오는 수정의 주변을 불덩이가 공전한다. "그때 깨달은거야! 불은 내게 구원이고. 한줄기 빛이라는 걸! 괴로움에 빠진 날 구해주시고 문제를 해결해 주시옵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가르쳐 주시는 오직 나만의 신!" "이제 그만 사라져!" 소화기를 분사했다. 1. 상황을 살핀다. 2. 뒤도 돌아보지 않고 6층으로. 3. 기타지시사항
198 이름없음 2023/01/08 17:19:05 ID : ioZhcINwGoH 0
그대로 보고 있다간 휩쓸릴 예감 튀자
199 이름없음 2023/01/08 18:07:42 ID : 3zVfhs7e5cI 0
2번 그보다 수정 씨도 뒤틀려 있는 사람이구나
200 ◆Ds4HzTQoE8r 2023/01/08 18:46:49 ID : cnDvzTUY7bC 0
"가지마! 너도! 너도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내게서 떠나는..." 소화기 분말에 수정이 허우적대는 사이 집을 빠져나왔다. 뒤도 돌아보지 않고 계단으로. 나를 향해 외치는 소리는 거리가 벌어짐에 따라 점차 들리지 않게 되었다. 6층에 도착하고 잠시 계단에 기대었다. 숨을 죽이고 귀를 기울이자 고요한 아파트의 침묵만이 들려온다. 따라오지는 않는구나. 어쩌면 기절했을지도 모르겠다. "왜 한숨을 쉬는 겐가." 흠칫 몸을 떨자 관리인이 보였다. 혹시 관리인도 악령에 씌인 걸까. "여긴 어떻게 온 거에요?" "어떻게 오긴. 계단으로 올라왔지." "고속으로 움직이는 에스컬레이터였잖아요." "파시블이 정신을 차리고 해킹을 했어." 하기야. 아까는 몰라서 당한거지. 파시블은 전자기기에 한해서는 프로니까. "파시블은요?" "4층을 수색중이라네." 관리인은 사령관 모자를 살짝 올려썼다. 날카로운 눈이 반짝인다. 1. 6층을 둘러본다 2. 발견한게 없는지 물어본다. 3. 기타지시사항
201 이름없음 2023/01/08 19:08:15 ID : upVcFeE9Btd 0
2...2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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