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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4HzTQoE8r 2022/12/08 23:30:01 ID : cnDvzTUY7bC
2시간 후 "꺄아아아아악!! 귀신이다!!" 아파트로 들어간 여성이 비명을 지르고 뛰쳐나오기까지 걸린 시간 10초. 오컬트를 너무 얕봤던 걸까. 가벼운 호기심에 사 왔던 저주받은 물건은 진짜였고, 순식간에 내가 사는 아파트는 악령들의 소굴이 되어버렸다. ...... 집에 들어갈 수가 없어 1. 주변에 도움을 청한다. 2. 마음을 단단히 먹고 아파트로 들어간다. 3. 기타지시사항 # 앵커에 해당 되는 사람은 제시되는 선택지 중 맘에 드는 걸 골라서 주인공이 사건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맘에 드는 선택지가 없다면 3번을 고르고 자신만의 해결책을 제시해주어도 상관없답니다! #파시블의 멋진 모습 #주인공의 이름 #아파트 테러단 #성령의 아름다운 모습 #양호선생 수정이 #지워져 버린 세계선
◆Ds4HzTQoE8r 2023/01/30 21:30:11 ID : cnDvzTUY7bC
운동장 한가운데 머리부터 파묻힌 악령군. 나는 무를 뽑듯이 뽑아낸 다음 공주님 안기로 안아들었다. 그러자 주변에서 들려오는 웅성거림. "세상에! 저기 안겨있는 사람은 우리학교 수석 입학자 악령군이잖아!" "뭐라고? 그럼 저 악령군을 공주님처럼 안아든 저 사람은 누구지?" "네놈들 모르는것인가. 저 사람은 수석의 수석이다!" "허어어억!" 뭔 헛소리야! 하도 어이가 없으니까 정신이 돌아왔다. -일단 점수 벌기는 좋은 타이밍 같구나. 이대로 양호실로 가는게 어떻겠느냐. 성령의 어드바이스를 따라 도망치듯 양호실로 갔다. 그러고보니 오늘 입학식이라는 설정 아니었나. 저 인간들이나 관리인은 우릴 어떻게 알고 있는거지. 정말 개판이구나. 비어있는 양호실. "아무도 없나요?" 침대에 악령을 던져놓고 나 역시 드러누었다. 수업? 그런거 몰라. 악봉이는 잘거야. 그렇게 얼마나 지났을까. 코 끝을 타고 들어오는 매캐한 냄새에 눈을 떴다. 그러자 보이는 건. 마침 불을 지르기 시작하는 수정의 모습이었다. 1. 뭐하세요...? 2. 일단 악령을 집어던져서 수정이 불지르는 걸 막는다. 3. 기타지시사항
이름없음 2023/01/30 21:47:54 ID : spdQrapVdRx
맙소사
이름없음 2023/01/30 21:49:55 ID : 65dVbBcL85O
수정씨 멈춰!! 2번!!
◆Ds4HzTQoE8r 2023/01/30 22:03:13 ID : cnDvzTUY7bC
"꺄악!" "으악!" 악령과 수정이 부딪히면서 쓰러진다. 의자도 서랍장도, 각종 약품이 진열된 장식장도 엎어졌다. 쿠당탕, 쾅. 덕분에 불은 꺼졌다. "불을 지르면 어떻게 해요!" -사람을 집어던지는 건 되는게냐? 성령의 헛소리는 무시한다. "아야야..." 수정이 머리를 문지르며 일어난다. 뭐지. 책상도 뒤집어지고 장식장도 엎어졌는데 왜 멀쩡해. "불을 왜 지르냐니... 그야 아픈 학생이 들어왔잖아..." 수정은 나와 악령을 가리킨다. "치료를 하기 위해 양호실에 불을 지르는 건 상식 아닌가?" "아닌데요." "아직 1학년이라 모르는가 보구나. 다치면 일단 불부터 지르는게 맞아." 수정은 그렇게 말하며 나에게 터보 라이터를 주었다. 아니, 무슨 반창고 주듯이 라이터를 주는데! 의미를 모르겠다고! 1. 성령에게 어드바이스를 듣는다. 2. 수업을 들으러 간다. 3. 기타지시사항
이름없음 2023/01/30 22:07:40 ID : spdQrapVdRx
악령씨 들쳐업고 도망쳐야할까
이름없음 2023/01/30 23:03:34 ID : ILeZbio2IHA
이대로 냅두면 자수정이 양호실을 불태워버릴거야. 그걸 막기 위한 방법은 하나 밖에 없지. 먼저 불태운다!! 일단 앞에 있는 악령군 먼저 태우자
이름없음 2023/01/31 01:52:07 ID : g5cIKY5PcnA
그동안 즐거웠어 악령군...
이름없음 2023/01/31 02:54:07 ID : PhhtfTUY5Ve
사요나라 악령쿤...
이름없음 2023/02/01 12:50:04 ID : s8mMo3O5Xur
갱신
◆Ds4HzTQoE8r 2023/02/01 19:23:31 ID : cnDvzTUY7bC
손에 놓인 자그마한 라이터. 주먹을 움켜쥐었다. 그래. 어차피 불타버릴 양호실이라면 내가 불태우자. 뭐가 됐든 더이상 휩쓸려서는 좋지 않다는 판단하에 주변을 둘러본다. 어디 태울만한게... 아, 마침 악령군이라는 이름의 타는 쓰레기가 있었다. 라이터의 불꽃을 최대로 키워 가져다댔다. 예상대로 활활 타오르기 시작한다. 멍하니 바라보고 있노라니 조금쯤은 수정이 이해가 될 것 같기도 하고. 불이 팔 한쪽을 잡아먹을 무렵 악령은 화들짝 놀라며 일어났다. 곧바로 소리를 지르며 주변을 돌아다닌다. "사람살려!" 그 과정에서 불이 번진다. "최고야...!" 기뻐하는 수정을 보며 뭔가 잘못된 것을 깨달았고. -느낌이 좋지 않구나. 그건 성령도 마찬가지였던 듯 했다. 그리고 마침내. "... 여긴 어디죠?" 악령이 정신을 차려버렸다. 방금까지 양호실과 악령을 태우던 불은 거짓말처럼 눈짓 한 번에 사그라들었고. 따뜻했던 온기는 차갑게 내려가기 시작했다. 1. 아무것도 모르는 척 한다. 2. 대화를 한다. 3. 기자티시사항
이름없음 2023/02/01 20:22:20 ID : 59he1xvipe6
선빵필승!
이름없음 2023/02/01 20:52:43 ID : dzWmGk1bdDx
말대로 뚝빼기를 깨서 기억파괘술을 시전한다!
이름없음 2023/02/01 22:14:17 ID : 5gklikq3Pa7
근데 유령인데 물리적으로 때릴수 있는거였어?
이름없음 2023/02/01 22:49:09 ID : upVcFeE9Btd
공주님안기 하고 왔으니 가능!
이름없음 2023/02/01 23:09:16 ID : s8mMo3O5Xur
성령의 힘이 있으니 어떻게든 때릴 수 있을 듯
이름없음 2023/02/07 08:15:04 ID : spdQrapVdRx
악령 롤백부활술? 수근수근) 역시 스레딕 선 끊어서 ㄱㄹ 소근소근) 다시 불태워?
이름없음 2023/02/07 08:37:09 ID : hhxQpO4Gla7
악령군이 죽기 싫다고 시간을 되돌려버렸네
이름없음 2023/02/07 11:19:23 ID : s8mMo3O5Xur
이게 다 멋대로 스레딕 선을 자른 악봉쿤 때문이다
◆Ds4HzTQoE8r 2023/02/07 11:23:44 ID : 1jBBBzbyHB9
어제 스레딕 정전이 악봉이 탓이었구나...! 오늘 연재는 7시쯤에 할게!
이름없음 2023/02/07 11:25:52 ID : s8mMo3O5Xur
330레스까지 텍본으로 가지고 있어! 필요하면 말해줘
◆Ds4HzTQoE8r 2023/02/07 11:26:30 ID : 1jBBBzbyHB9
? 뭐야, 이야기가 날아간 것 같은데??? 뭔가 이상한데?? 캠프파이어하는 팬아트 어디갓서!!
◆Ds4HzTQoE8r 2023/02/07 11:27:56 ID : 585O08rxPdA
고마워! 나 줘! 이야기 날아간지도 모르고 있다가 잡담스레보고 알았어! 근데 어떻게 받지?
이름없음 2023/02/07 11:30:12 ID : s8mMo3O5Xur
이쪽으로 복붙하면 괜찮지 않을까?
◆Ds4HzTQoE8r 2023/02/07 11:34:13 ID : 1jBBBzbyHB9
흐음... 어쩌면 이건 운명일지도 몰라 지금 위의 친절한 레더한테서 이야기를 복구받을지 아니면 이야기를 새로 쓸 지 고민이거든 이 정해줘
이름없음 2023/02/07 11:42:42 ID : 8jdyIMlvfTW
레주 새로 쓰기 안힘들면 새 전개도 재밌을거 같긴 하다 ㅋㅋㅋㅋ
이름없음 2023/02/07 12:22:27 ID : spdQrapVdRx
캠프파이어 팬아트! 새로 쓰자
◆Ds4HzTQoE8r 2023/02/07 12:25:16 ID : TPck4HyK5dT
그럼 다들 저녁에 봐~
이름없음 2023/02/07 14:04:58 ID : 4446nPfO9Bu
미연시였는데 악령쿤 죽는 엔딩 봤으니까 이젠 연애루트도 볼 수 있는거야?(두근두근)
이름없음 2023/02/07 14:49:15 ID : g5cIKY5PcnA
롤백 후 새 이야기 전개라니... 진짜 미연시 같다 ㅋㅋㅋㅋ
◆Ds4HzTQoE8r 2023/02/07 19:10:47 ID : cnDvzTUY7bC
"... 여긴 어디죠?" 악령이 두리번 거리는 것과 동시에 자리를 박차고 달려갔다. 정신을 차리기 전에 제압을 해야한다. 그러한 판단하에 움직이기 시작했던 것이지만, 정전이 일어났다. ......뭐지. 다음 순간 떠오르는 알 수 없는 기억. 분명 저 악령을 제압한 후 화형하고 있었던 것 같은데... 어지럽다. 다시 불이 들어온 순간, 계획했던 대로 주머니에서 총을 꺼내들었으나. 악령은 미리 알고 있었다는 듯 내게 다가와 총을 빼앗아갔다. "두 번은 안 통해요." "두 번...?" 머리가 어지럽다. 대체 어떻게 된거지? 내 5일같은 몇분간의 기억은 어디로 가버린 거지? -일단 정신을 차리거라! 눈 앞에는 새까만 총구가 나를 향하고 있었다. 1. 설득한다. 2. 허세를 부린다. 3. 기타지시사항
이름없음 2023/02/07 19:11:54 ID : s8mMo3O5Xur
스레주 그는 신이야...!
이름없음 2023/02/07 19:18:27 ID : upVcFeE9Btd
침착해 나는 도적이야 현란한 혓바닥에서 나오는 플러팅과 사탕발림 그리고 유혹으로 악령의 마음을 스☆틸 해버리는거야!
◆Ds4HzTQoE8r 2023/02/07 20:53:42 ID : cnDvzTUY7bC
침착하자. 비록 총구가 나를 향하고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정신을 차려야 한다. "잠깐만, 대화를 하자." "대화? 내가 대화를 할 때는 화형을 시키더니?" "아니, 그런 적 없는데?" 정확히는 없던 일이 되어버린 거지만. 악령은 어이가 없는지 한 번 웃는다. "네가 원하는 건 집이잖아. 아무런 위협도 없고 아무도 방해하지 않는 아늑한 집." 총구가 까딱인다. "줄게." "뭐?" "내 집을 너에게 줄게." 나는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품에서 준비했던 작은 상자를 꺼내 내민다. "이... 이건..." "열어봐." 악령이 떨리는 손으로 나에게서 상자를 가져가고. 그 안에서는 반듯하게 접힌 반지모양의 집문서가 나타났다. "나와 같이 살아주겠어?" "아, 악봉아!" 그렇게 우리 둘은 서로 껴안은 채 흐느껴 울다가. ......어? 순간 분위기를 타서 또 정신줄을 놓아버렸구나! 빠르게 머리를 굴렸다. 악령은 아직 정신을 못 차린 채 내게 안겨 울고 있는 상황. 그 손에는 권총이 보인다. 1. 권총을 빼앗는다. 2. 일단 분위기에 맞춰 행동해준다. 3. 기타지시사항
이름없음 2023/02/07 22:02:40 ID : PbfO8nO5U59
악령이랑 악봉이라…… 이름이 돌림자네 설마 둘이 출생의 비밀이 있는 건 아니겠지!
이름없음 2023/02/07 22:51:51 ID : 3yIJPip879g
자연스럽게 총을 빼앗자!
이름없음 2023/02/07 23:34:24 ID : 5gklikq3Pa7
자기 집 뺏기는건 악봉이가 손해니까 조용하고 아늑한(?) 악봉이 몸에 세를 내주는건 어떨까?
이름없음 2023/02/08 02:30:05 ID : s8mMo3O5Xur
안겨 우는 걸 보니 악령이는 사람의 온기가 고팠던 걸까?
이름없음 2023/02/13 16:17:01 ID : s8mMo3O5Xur
갱신
이름없음 2023/02/20 16:28:02 ID : vjy0k8qi8ru
스레주 언제와 흑흑
이름없음 2023/02/24 10:22:16 ID : s8mMo3O5Xur
돌아와줘! 기다릴게!
◆Ds4HzTQoE8r 2023/03/02 23:00:54 ID : AmJU0mk1cnv
눈동자만을 굴려 오른쪽을 본다. 창가에서 비치는 햇빛. 그걸 반사하며 불길한 검은 빛을 뿌리는 권총. 심호흡을 한 다음 악령을 걷어찼다. 바람 빠지는 듯한 비명이 입에서 새어나오고, 놓쳐버린 권총을 허공에서 붙잡는다. "움직이지 마." 머리가 혼란스럽다. 마치 한달이란 시간이 지난 것처럼 기억이 희미하다. 일단은. "지금부터 사건을 정리할 거야." 살의가 담긴 눈빛. "네가 기억하는 모든 걸 이야기 해." 방아쇠에 손을 얹는다. "사건의 발단은 무엇이지?" "내가 봉인을 풀고 너희의 아파트를 점령하였지. 그 후 너, 파시블, 관리인, 수정. 4명은 나를 내쫓기 위해 올라왔어." "그렇다면 지금 상황은 뭐지?" "봉인되어 있던 성령을 만나 얻은 네 힘이 폭주한 결과지."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지?" 이 질문은 답이 필요 없었다. 나는 방아쇠를 당겼다. 악령의 기분나쁜 웃음만이 자리를 맴돈다. 1. 일단 파티원들과 만난다. 2. 상황을 마저 정리한다. 3. 기타지시사항 #미안... 조금 오랜 방황끝에 돌아왔어... 일단은 다들 기억이 희미할 것 같아 정리하는 편을 하나 써봤어!
이름없음 2023/03/02 23:17:03 ID : s8mMo3O5Xur
(감개무량)
이름없음 2023/03/03 09:33:41 ID : srwINwNwGlg
다이스가 안돌아가서 2번할래 스레주 돌아와서 기쁘다
이름없음 2023/03/03 16:18:44 ID : teFimK442K6
스레주는 짱이야.. 신이야.. 나 울어ㅜㅜㅜ
◆Ds4HzTQoE8r 2023/03/03 17:50:39 ID : cnDvzTUY7bC
비어버린 양호실. 악령이 사라진 자리를 바라본다. 사건의 발단은 내가 호기심에 산 귀신들린 물건. 봉인은 풀리고 아파트는 악령들의 소굴이 되었다. 죄책감 비스무리한 감정을 느끼며 홀로 사건을 해결하려 했으나 역부족. 파시블과 관리인, 수정의 도움을 받아 진입한다. 갖은 역경을 뚫고 4층에 위치한 집으로 들어온 순간, 악령과 마주했고 답이 없는 상황에 도박수를 던진다. 그 수는 성공하여 나는 성령을 마주하게 된다. 성령에게서 초능력을 얻고, 현실에서의 공략은 힘들다는 판단 하에 세계관을 비틀어 미연시 세계의 주인공이 된 것이다. 거기서 가까스로 정신을 차린 결과가 지금. ...... 뭐 이런 개판이 다 있지? 1. 악령을 찾는다. 2. 파티원들을 찾는다. 3. 기타지시사항
이름없음 2023/03/03 20:17:13 ID : s8mMo3O5Xur
2
이름없음 2023/03/03 20:54:35 ID : PhhtfTUY5Ve
파티원들을 찾자
이름없음 2023/03/03 21:13:34 ID : 6mLcILhy6qm
추천 한 번 더 누르게 해 주라 제발 아 왜 추천 2번 안 되냐고
◆Ds4HzTQoE8r 2023/03/03 22:19:10 ID : cnDvzTUY7bC
"파시블~" 양호실의 문을 조금 열었다. 새하얀 질감의 벽과 창문으로 쏟아지는 햇살. 그 곳에 파시블은 없었다. "아무도 없어요?" 발걸음 소리만이 정적속에 울린다. 먼지들이 조용하게 떠다니는 시간. 그러고보니 수정은 어느순간 사라진 거지? 악령이 정신을 차리기 전까지는 같이 있었던 것 같은데. "관리인 아저씨?" 문득 캐스터네츠 소리가 들려왔다. 딱, 따닥, 딱. 감미로운 연주에 홀린듯이 따라가니 나타난 것은 A반 교실이었다. 문을 조금 밀어열었다. 비어있는 교실에는 오직 한 사람만이 존재했다. 책상 한 가운데 앉아 다리를 흔들며, 연신 캐스터네츠를 두드리는 교내 최고 미소녀. 그녀의 이름은 수정이었다. 1. 혼자있는 교실에서 뭐하고 계시는거죠? 허가받지 않은 캐스터네츠 연주는 불법이란 걸 모르시는 겁니까! 2. 조금 더 지켜본다. 3. 기타지시사항
이름없음 2023/03/03 22:29:11 ID : 6mLcILhy6qm
악봉이랑 수정 줄여서 악수... 여름이었다.
이름없음 2023/03/03 22:31:35 ID : PhhtfTUY5Ve
난데없이 캐스터네츠ㅋㅋㅋㅋㅋ 2번
◆Ds4HzTQoE8r 2023/03/03 23:01:21 ID : cnDvzTUY7bC
난데없이 캐스터네츠? 머릿속에 떠오르는 수많은 의문을 누르며 일단은 지켜보았다. 아무도 없는 빈 교실에서 수정은 혼자 책상에 앉아 있었다. 그리고 혼신의 힘을 다해 치는 캐스터네츠. 딱, 따다다다닥. 그녀의 손이 캐스터네츠를 칠 때마다 이마에서는 땀방울이 흘러내리고. 춤을 추듯 손을 뻗으면 마치 조명처럼 햇살이 그녀를 비추었다. 그렇게 불을 질러대더니 드디어 본인의 머리에도 불을 지른건가... 아쉽지만 수정과 함께 다니는 건 조금 고려를 해 봐야 하나 고민할 무렵. 수정의 캐스터네츠가 불을 뿜었다! "하아, 하아..." 불을 내뿜는 캐스터네츠를 보며 수정은 마소짓는다. 미친. 설마 지금 부싯돌 치듯이 캐스터네츠로 불을 피워낸거야? 인정 할 수 밖에 없었다. 지금 수정은 한단계 성장했다. 그녀는 지금. 방화의 프로로서 한 발자국 나아간 것이다! 1. 경찰서인가요?! 지금 여기 캐스터네츠로 방화를 시도하는 사람이 있어요! 2. TV특종! 세상에 이런일이?! 캐스터네츠로 불을 피워내는 사람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왔는데...! 3. 기타지시사항
이름없음 2023/03/03 23:15:16 ID : spdQrapVdRx
무인도에 떨어질 때 필요한 것: 이악봉 자수정 관라에몽.
이름없음 2023/03/04 00:37:56 ID : s8mMo3O5Xur
2 촬영 끝나고 나면 뭐 줄 수도 있잖아! 방송에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돌아가는 상품권처럼! 교내 최고 미쇼죠와 함께라면 상품을 배로 받을 수도 있다고!
이름없음 2023/03/04 00:48:33 ID : teFimK442K6
아 미친다 이게 무슨 난장판이야ㅋㅋㅋㅋㅋ
◆Ds4HzTQoE8r 2023/03/05 11:47:31 ID : cnDvzTUY7bC
TV특종! 세상에 이런일이?! 이번에는 스레딕 앵커판에 위치한 한 스레로 찾아왔는데요. 이 곳에 캐스터네츠로 불을 피워낸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아, 저 고등학교입니다. 마침 관리인 아저씨가 계시네요. 안녕하세요~ "......? 누구시죠?" 아, 저희는 이러쿵 저러쿵해서 촬영을 오게 되었답니다~! "아, 그러시군요. 찾으시는 학생은 A반에 있을 겁니다." 이야, 친절하신 노인 분을 만나 다행이네요. 저기 A반이 보입니다! (문을 열자 들려오는 아이들의 환호성) 어, 뭐죠! 불이 났어요! "아하하, 아니에요. 자세히 보세요." (근처에 있던 학생의 말을 따라 카메라를 확대한다.) (카메라에 담기는 교내 최고 미소녀의 모습) 세상에! 정말 캐스터네츠로 불을 피워내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신 건가요?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랍니다. 불이 항상 자신의 곁에 있다고 믿으며 자신을 지켜준다는 확신이죠." (그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학생들.) 그, 그렇군요. 자, 그럼 오늘 방송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주에 다른 특종으로 뵙겠습니다~!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는 스레딕에서 연간 구독권을 선물로 드립니다.] ...... 나는 TV를 껐다. 캐스터네츠로 불꽃을 피워내고 방송이 나오기까지 한 달 정도의 시간이 흘렀다. 그리고 지금. 어째선지 학교에는 수정이 이끄는 사이비 종교가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1. 수정을 만나러 간다. 2. 다른 파티원을 찾는다. 3. 기타지시사항
이름없음 2023/03/05 12:22:52 ID : 6mLcILhy6qm
스레딕 연간 구독권이라니 이거 완전 혜자 방송이네~
이름없음 2023/03/05 14:54:30 ID : 82rgmLgkq1C
2번 임가능 씨를 찾자!
이름없음 2023/03/06 08:40:00 ID : hhxQpO4Gla7
그나마 상식인 임가능씨를 빨리 찾아야한다
이름없음 2023/05/05 14:27:54 ID : s8mMo3O5Xur
스레주가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서 갱신
◆cnDvzTUY7bC 2023/07/31 21:07:40 ID : cnDvzTUY7bC
그러고보니 파시블은 대체 어디로 간거지? 체감상으로는 못 본지 5개월이 넘어가는 듯 한 기분인데... -됐다. 그 순간, 아득히 먼 곳에서부터 들려오는 파시블의 목소리. 고개를 들어보지만 보이는 거라고는 학교의 천장뿐이었다. -이제 슬슬 눈을 뜨지? 다음 순간 몰려오는 현기증에 시야가 일그러지고, 귀에서는 이명이 들려오며, 머릿속에서는 성령의 비명이. 결국 견디지 못해 제자리에 쓰러진 순간, 갑작스레 고요함이 찾아왔다. 다급하게 눈을 뜨자 익숙한 내 방의 풍경이 보인다. "드디어 깨어났군" 온몸으로 식은땀을 흘리면서 고개를 돌리자 파시블이 보인다. 희미하게 웃고 있는 그의 눈가에는 짙은 다크서클이 생겨있었다. 1.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묻는다. 2. 일단 선빵을 날린다. 3. 기타지시사항 #기다려준 레더들 미안,,! 학교 스토리는 내가 감당 불가능한 무언가였던 것 같아...!
◆cnDvzTUY7bC 2023/07/31 21:08:45 ID : cnDvzTUY7bC
암호 틀렸어... 심지어 뭐라 썼는지 까먹어서 이 레스에 똑같은 암호 집어넣었어..
이름없음 2023/07/31 21:19:49 ID : 7dRu659dDta
어서와!!! 스레주 별마크 있어서 괜찮을 거야 지금 스레딕 인증코드 오류 있어서 아이디랑 똑같이 출력됨 6월부터 그랬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묻는다.
스레주 2023/07/31 21:42:23 ID : cnDvzTUY7bC
시계의 초침소리가 희미하게 귓가를 맴돌고, 새벽의 아침이 서서히 커튼 사이로 비쳐들어온다. 평소와 달리 난장판이 된 거실에서 파시블과 나는 서로 마주보았다. "무슨 일이 있던거야?" 파시블은 앉은 채로 벽에 몸을 기대었다. 그리고 피곤한 듯 눈을 감는다. "자. 네가 그토록 찾던 물건이야." 파시블은 무언가를 내게 데굴데굴 굴려주었다. 그것은 처음 악령이 봉인되어 있던 그 물건. 식은땀이 등줄기를 타고 내려온다. "이건..." 떨리는 손으로 그 물건을 집어들자 아래에 못 보던 구멍들이 보인다. USB가 들어갈만한 사각형의 구멍. "악령은 이제 봉인됐어." 파시블이 들고있던 노트북에는 익숙한 학교와 불을 지르고 있는 수정의 모습이 보였다. "그 저주받은 물건을 해킹한 다음, 너희가 들어간 세계를 역추적했지. 그리고 마침내 나는 악령의 데이터만을 추출해서 봉인하는데 성공한거야." "......그게 말이 돼?" "말이 된다거나 그런게 중요한 게 아니야." 그럼 뭐가 중요한 거지? "내가 뭐든지 할 수 있는 남자, 파시블이란 게 중요한 거지." ...... 세상에. 1. 이제 안전한거야? 2. 수정이랑 관리인은 어디있는거야? 3. 기타지시사항
이름없음 2023/07/31 21:45:28 ID : 7dRu659dDta
파시블씨....! 멋져.....!
이름없음 2023/07/31 22:06:41 ID : 8qmFdwoFdxz
2 믿고 있었다고 스레주!!!!!! 사실 안 믿고 있었음 중간에 사라졌다가 돌아온 진행자 처음 봄... 절 대 환 영 해
스레주 2023/07/31 22:27:18 ID : cnDvzTUY7bC
수정이랑 관리인이 어디에 있는지 물어보니 파시블은 안방을 가리켰다. "너는 성령의 가호가 붙어있어서 어느정도 버틴것 같았지만, 저 둘은 아니야." 안방의 문을 열자 새하얀 천을 머리까지 뒤집어 쓴 두 구의 인영이 보였다. 순간 그대로 굳어버린 채, 떨리는 손으로 그들을 가리켰다. "서, 설마..." "맞아." 파시블을 비통한 목소리로 고개를 돌리더니. "자는 중이야." 안방에서는 코고는 소리가 들려왔다. 정적. "파 씨블." "왜 내 이름이 욕처럼 들리는 거지?" "씨블." 나는 웃으면서 노트북으로 파시블을 내리쳤다. 깜짝 놀랐네. 1. 둘의 상태를 자세히 묻는다. 2. 악령과 성령에 대해 묻는다. 3. 기타지시사항
이름없음 2023/07/31 22:44:49 ID : 5f83zXy6ja2
헐 발판!!
이름없음 2023/07/31 23:33:37 ID : 7dRu659dDta
자는 중이랬으니 2번
이름없음 2023/08/01 00:19:54 ID : pVfcJVak04H
뭐야 위 레스 좀 스윗한데 아 아니구나 오타쿠 필터가 또
스레주 2023/08/01 06:40:20 ID : cnDvzTUY7bC
"그래서 악령은 어떻게 된거야?" 들고있던 노트북을 건네주자 파시블은 흘러내린 안경을 고쳐쓰며 부서진 곳이 없는지 확인하기 시작했다. "예전에 말한적이 있긴 하지만, 귀신과 전기는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어. 그래서 내가 너희들이 빠져든 세계에 접속할 수 있었고, 악령을 데이터 화 해서 그 물건에 다운로드 받을 수 있었던 것이기도 하지." "악령을 다시 봉인했다는 거야?" "네가 손에 쥔 그 물건은 내가 보조배터리로 개조했어. 그리고 그 안에는 악령과 성령이 충전되어 있지." 지금 내 손에 있는 게 세계최초 충전식 악령인 것인가. "보조배터리가 그렇듯이 시간이 지나면 다 방전되서 사라질거야. 그때가 되면 악령과 성령의 존재는 없어지겠지." "근데 성령은 왜 들어간거야?" "자리가 남길래 1+1 개념으로 집어넣었어." 불쌍한 성령쿤... 나를 많이 도와줬지만 결국은 봉인 엔딩이구나. 뭐, 내 알 바는 아니지만. "그리고 추가로 알아낸 게 있긴 한데..." 파시블이 비밀스런 이야기를 하듯이 목소리를 낮추었다. 1. 파시블의 이야기를 듣는다. 2. 주민들에게 악령들을 몰아냈음을 알려준다. 3. 기타지시사항
이름없음 2023/08/01 08:31:06 ID : fXAjjwK2Mo3
dice(1,3) value : 1
이름없음 2023/08/01 09:07:09 ID : 3yIJPip879g
파시블의 이야기를 듣는다
스레주 2023/08/01 20:16:15 ID : cnDvzTUY7bC
"뭘 알아냈는데?" 그래도 길고 길었던 악령 대소동이 드디어 끝이 나는구나. 분명 하룻밤에 일어난 일인데 왜 반년이 넘어가는 기분이지. "악령이 왜 봉인이 풀렸을까. 그 부분을 조금 파고들어봤어." 파시블은 노트북을 조작하기 시작했다. "동사무소 직원이 나타난 시점. 관리인이 물건을 손에 쥔 시점. 아파트의 CCTV등. 모조리 해킹한 결과 알아낼 수 있었지." 이정도로 해킹을 시도했으면 진작에 경찰한테 잡혀가야 하는 거 아닌가? 왜 멀쩡하지. "범인은 바로 이들이야." 화면에는 몇 달 전 새로 신축한 아파트가 나타나 있었다. "스레 아파트 주민자치회" 그럴수가... 상상도 하지 못했다. 이 모든게 낡고 오래된 아파트를 몰아내기 위한 신축 아파트의 횡포였다니. 하. 너무너무 무서운 일이었다. 1. 당장 쳐들어간다. 2. 이 사실을 모두에게 알린다. 3. 기타지시사항
이름없음 2023/08/01 20:40:28 ID : fXAjjwK2Mo3
발판
이름없음 2023/08/01 21:38:52 ID : 7dRu659dDta
새로 신축한 아파트에 악령을 풀자.
이름없음 2023/08/01 22:59:50 ID : pVfcJVak04H
신 그는 임가능인가
스레주 2023/08/02 07:46:33 ID : cnDvzTUY7bC
그렇다면... 손에 쥔 보조배터리를 쳐다보았다. 이 안에는 방금까지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악령이 담겨있다. 성령은 덤으로. "파시블.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도와주겠어?" "구체적으로는?" "스레 아파트의 CCTV를 비롯한 모든 전자기기를 망가뜨려줘." "그동안 넌 무엇을 하려고?" 누워있는 관리인의 모자를 집어들었다. 그리고 머리에 눌러쓰면서. "뻔한 거 아니겠어?" "...... 재밌겠군." 파시블은 노트북을 접으며 일어났다. 그의 입가에는 나와 같은 진한 미소가 걸려있었다. ~스레 아파트~ "오케이. 시작해." 이어폰 너머로 들려오는 파시블의 목소리를 들으며, 안그래도 큰 모자를 더욱 눌러썼다. 그리고 마침 지나가던 주민 한 명을 붙잡고 예의 그 물건을 슬쩍 보여주면서... "이건 악령들을 봉인한 물건일세..." 방금까지 퀭하던 주민의 눈동자가 점차 호기심으로 변질되고. "얼마면 되죠???" 악령은 새로운 보금자리를 향해 떠나갔다. ~~~~끝!~~~~
후기 2023/08/02 07:46:50 ID : cnDvzTUY7bC
다들 안녕! 이악봉 스레가 무사히 엔딩을 마주하게 됐어! 와아!!! 후기를 좀 적어보자면 솔직히 엊그제 다시 왔던 터라 벌써 완결을 내는게 맞나 싶긴 한데, 변명이긴 하지만 사실 난 이 스레가 이렇게 길어질 줄 몰랐어. 200레스면 끝나지 않을까 싶었는데, 예상외로 다들 너무 좋아해주고 그러다보니 나 역시 뭔가 아쉬워서 조금씩 늘리기 시작했고. 그러다가 살짝 길을 잃어버리고 말았던 거야. 방금까진 스레 아파트라는 새로운 적을 생성해서 거기다 불도 지르고 악봉이가 깽판도 치고 할까 고민하긴 했는데, 괜히 그러다가 또 길을 잃을 것 같기도 하더라고. 끝낼 수 있을때 끝내는 게 맞는 것 같아서 일단은 마무리를 지어봤어. 나는 이제 별다른 게 없으면 새로운 스레로 찾아올 것 같기는 한데, 혹시 재밌는 아이디어 있으면 밑에 추천해줘. 참고하도록 할게. 그리고 혹시 궁금한 거 있으면 밑에 적어주면 그거에 대한 답변도 할테니까. 긴 시간동안 이악봉 스레를 즐겨준 모두에게 감사하고 미안했어! 바이바이!
이름없음 2023/08/02 07:52:31 ID : fXAjjwK2Mo3
잘가
이름없음 2023/08/02 09:27:34 ID : 7dRu659dDta
이제까지중 가장 예상을 벗어난 구간이 있었어?
스레주 2023/08/02 10:25:07 ID : PeFeKY4NwMn
스레딕 롤백사건... 다시 생각해보면 그게 1차 휴재의 원인이었던 것 같아 아, 그리고 지하는 생각도 안하고 있어가지고, 지하로 간다고 했을때 당황하긴 했어 추가로 팬아트가 나올줄도 상상 못했고, 주인공에게 악봉이란 이름이 붙을지도 몰랐어
이름없음 2023/08/02 12:27:00 ID : 3U1vbfSL802
스레주 글재주랑 센스가 쩔어서 재미있게 읽었어!!! 이악봉 임가능 관라에몽 수정씨 캐릭터도 전부 매력적이고 개그코드도 완전 내취향이고ㅠㅠ 스레딕 오래 해줬으면 좋겠다.. 글 많이 많이 써줘.. 그리고 이악봉 생김새 생각한거 있는지 궁금해!
스레주 2023/08/02 12:55:40 ID : bcso7tcslB8
고마워!다들 재밌게 봐주는 것 같아서 나도 즐거웠어 안그래도 지금 스레를 여러개를 만들어서 운영해볼까 생각중이긴 해. 악봉이는... 사실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았어. 이름도 성별도. 그러다 중간에 이름으로 쓰면 재밌겠다 싶은게 나와서 그걸로 해버린거고. 성별도 딱히 묘사한 기억은 없는데 중후반에는 여자라고 인식하는 레더들이 많아서 나도 영향을 받았을수도 있어 그러다보니 얼굴은 당연히 생각한 적 없지 그냥 레더들이 자유롭게 여겼으면 해서 의도적으로 서술을 안한 부분도 있긴 한데. 어땠으려나.
이름없음 2023/08/02 23:13:12 ID : 85RDxPeIJQp
파시블씨는 아직 스레딕 보고 계신가요
이름없음 2023/08/03 00:08:50 ID : pVfcJVak04H
처음부터 끝까지 올타임 레전드였다 완결까지 이끄느라 고생 많았어 스레주!!! 수미상관 구조 미쳤다 ㄷㄷ
이름없음 2023/08/03 00:15:40 ID : yY08p9hcE4G
ㄹㅇ... 마지막에 얼마면 되죠??<<찢었따
스레주 2023/08/03 06:01:29 ID : cnDvzTUY7bC
가끔 스레딕 망가지는 이유가 파시블이 해킹을 해서 그런거야 그렇게 느껴주니 다행이야. 다들 앵커 참여해주느라 고마웠어!
이름없음 2023/08/03 07:22:23 ID : 65dVbBcL85O
스레주 최애는 누구야?
스레주 2023/08/03 07:38:15 ID : cnDvzTUY7bC
딱히 누구를 최애로 정하진 않았지만, 수정이? 대놓고 정신나간게 글 쓸때 재밌었어.
이름없음 2023/08/03 12:53:18 ID : HyMjhbxu9xT
(앗 레스 실수) 스레주 최애가 수정이였다니! 나도~~
이름없음 2023/08/03 15:02:07 ID : zWnVbyLff9c
파 씨블 네이놈 처음 스레 세울 때 동료가 4명까지 늘어날 거란 거 예상했어? 그리고 스레주 뭔가 루프물 잘 쓸 거 같음 아니면 이미 쓴 루프물 스레가 있을 수도 있고ㅋㅋㅋ
이름없음 2023/08/03 15:23:58 ID : 7dRu659dDta
처음부터 관리인씨에게서 물건을 샀다는 전개를 생각하고 한거야? 아니면 스레 도중 만들어진 설정이었어? 악령과의 두근두근 연애 선이 나올거라는 건 예상했어?!
스레주 2023/08/03 16:06:13 ID : L83Cjg45cMn
처음 스레 세울때부터 주인공을 도울 동료를 세명정도는 만들고 하려고 하긴 했어. 다만, 성격이나 성별 같은건 생각도 안했었어. 그리고 루프물이라~ 스레로 써본적은 없는데 재밌을 것 같긴 하네 사실 이 스레 세울때 1레스의 설정말고는 아무것도 생각한 게 없었어. 그냥 앵커를 주는대로 받다가 이대로 가도 괜찮을 것 같은데 싶은 곳으로 방향을 조금씩 틀었던 건데. 어찌어찌 도착은 할 수 있었네. 다행이야. 그리고 연애선 역시 상상도 못한 전개긴 했어.
이름없음 2023/08/03 18:11:29 ID : s8mMo3O5Xur
완결 축하해~! 스레주의 필력이랑 개성적인 캐릭터들, 전개의 흐름을 깨지 않는 담백한 개그 요소 덕에 스레를 보는 동안 정말 즐겁고 행복했어! 난 완결 기념으로, 한 번 더 정주행 하러 갈게! 연재해 줘서 고맙고 사랑해!💖💖
이름없음 2023/08/03 19:27:00 ID : 7xU1vg2IGk3
중간부턴 눈팅만 했는데 완결 축하!!!
스레주 2023/08/04 07:27:59 ID : cnDvzTUY7bC
나야말로 참여해줘서 고마워! 레더들이 참여해 준 덕분에 이 스레는 완성될 수 있던 거니까! 고마워! 그리고 다음 스레에선 부담없이 참여 해줘!
스레주 2023/08/04 18:52:14 ID : cnDvzTUY7bC
팬아트 게시판에 올려진 그림 봤어! 굉장한 고퀄리티로 그려진 4인방의 모습과 흑화하는 모습까지... 사실 중간에 휴재를 해도 계속 돌아왔던 건 저런 멋진 그림들을 받아버려서 그런것도 있어. 뭔가 저렇게 좋아해줬는데 어떻게든 끝은 내고 싶어서, 그리고 더 재밌게 쓰고 싶어서 살짝 무리하던 부분도 있긴 한데. 아무튼 같이 이야기를 만들어준 모든 레더들에게 정말 고맙고. 다음 스레도 대충 정했으니까. 조금 걱정되긴 하는데, 뭐 앵커판은 항상 어떻게든 굴러가니까! 어떻게든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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