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스레드
◆rs79g0ldvfQ 2024/06/26 22:18:46 ID : Fjs646nTXwE
당신은 셀 수 없을정도로 오랜 시간을 구천에서 떠돌며 인간에게 소소한 장난을 치던 당신,n00년 이상동안 하다보니 슬슬 저승으로 가려던 참에 이승에서 " 나 홀로 숨바꼭질 " 이라는 놀이가 유행하는것이 아니겠습니까?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지 않듯이, 당신도 이 놀이에 참여하기로 합니다. 그리고 날아온 세 통의 서신. 어느 집으로 가시겠습니까? 첫번째 집. - 인형의 이름 : 신디 - 인형의 종류 : 하얀색 오리인형 (약 160cm) (날개와 발 존재) - 사용된 예리한 물건 : X순이 요리놀이 칼 (플라스틱) - 특이사항 : 시행자가 친구와 함께 숨어 당신의 영항력이 상승합니다. 두번째 집. - 인형의 이름 : 미키 - 인형의 종류 : 분홍색 돼지 인형 (약 70cm) (다리 4개) - 사용된 예리한 물건 : 커터칼 - 특이사항 : 코피를 떨어뜨려 당신의 행동반경과 영향력이 증폭됩니다. + 시행자가 손톱을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서 넣었습니다. 당신의 행동이 일정간격으로 멈춥니다. 세번째 집. - 인형의 이름 : 버러지 - 인형의 종류 : 분홍색 곰 인형 ( 팔과 다리 존재 ) (약 100cm) - 특이사항 : 시행자가 인형을 곱게 쓰지 못한관계로 오른쪽팔이 살짝 떨어져 덜렁거립니다. * 모든 인형은 형태 상관없이 이족보행이 가능합니다. * 당신이 생각하는 그 어떤것이든 시킬 수 있습니다. 스레주는 창의적 레스, 개그성 레스 어떤것이든 환장합니다.
이름없음 2024/06/26 22:27:08 ID : anwnDzgi02o
크면 클수록 편하지! 1번!
이름없음 2024/06/26 22:37:25 ID : oNy5cIHCnQp
재밌겠다
이름없음 2024/06/26 23:12:45 ID : mLbA3PfV9eM
3번 이름 개너무함...ㅋㅋㅋㅋㅋㅋㅋ
이름없음 2024/06/26 23:16:38 ID : oNy5cIHCnQp
ㅋㅋㅋㅋㅋㄴ버러짘ㅋㅋㅋㅋ
◆rs79g0ldvfQ 2024/06/27 00:30:45 ID : Fjs646nTXwE
당신은 첫번째 서신에 적힌 신디의 집주소로 향했습니다. 욕실 세면대에 잠겨있는 신디의 몸에 빙의를 하기위해 손을 가져다 댑니다. 3.. 2.. 1.. 당신은 신디의 몸에 빙의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날개를 펼쳐보고, 발로 물장구도 쳐봅니다. 목이 살짝길어 고정하는데 힘이 부치는것 빼고는 모든 기능이 정상적으로 수행되고 있습니다. 이제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이름없음 2024/06/27 01:37:53 ID : B9fQk9s1beM
칼로 오만데 두드리면서 겁주기
이름없음 2024/06/27 08:55:51 ID : 01io5e2HxxC
무서워!!!
이름없음 2024/06/27 15:01:27 ID : ipbDteIFhgq
당신은 배에 꽂혀있던 X순이 요리놀이 칼을 든채 집안을 칼로 휘젓고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꽤 오랜시간이 흐르자 당신은 문득 깨달았습니다. " 문을 어떻게 열지...? "
이름없음 2024/06/27 16:00:59 ID : INtbbh9eLcM
문을 세게 쳐본다
◆rs79g0ldvfQ 2024/06/27 17:04:31 ID : Fjs646nTXwE
문을 쳐보고, 물건을 집어던지니 안에서 말소리가 들려옵니다... " 지금 무슨 소@%#%@ " " 그래서 내가 하지 말자고@%#^%@ " 안에 사람이 있는게 확실한 것 같습니다. 당신은 오랜만에 사람을 괴롭힐 생각에 들떠 더욱 열정적으로 물건을 던지며 문에 충격을 가했고, 마침내 문고리가 부서지고 문이 열렸습니다. 방 안을 살펴보니 인간 두명은 각각 침대 밑과 옷장안에 숨어있었습니다. 먼저 골려줄 인간을 골라주세요.
이름없음 2024/06/27 19:27:23 ID : o2E4GtwIJTR
발판
이름없음 2024/06/27 19:28:25 ID : 1g1yFeHDwGp
침대밑에 있는 사람
이름없음 2024/06/27 19:34:46 ID : g7ze6paq6kl
ㅇ와 개무서워ㅠㅠ
◆rs79g0ldvfQ 2024/06/27 20:21:08 ID : Fjs646nTXwE
당신은 침대밑에 있는 사람에게 천천히 다가갔습니다. 철퍽철퍽 물에 젖은 당신의 발걸음이 가까워지는것을 느낀 사람은 손으로 입을 막은채 애써 숨죽이며 벌벌 떨고있습니다. 하지만, 당신은 발걸음을 돌려 방밖으로 나가기를 택했습니다. 그러곤 안도의 한숨을 무심코 내쉬며 소금물을 삼킨 인간에게 전속력으로 달려가 반쯤 찢어진 오리인형의 얼굴을 침대 밑으로 들이밀었고, 쓰러진 인간을 보며 흡족해합니다. 하나 남은 인간의 위치는 장록 속. 당신은 어떤 방식을 통해 장롱 속의 인간을 골려주겠습니까?
이름없음 2024/06/27 20:35:10 ID : i4Mi61yMlBe
장롱 위에 올라가서, 그 장롱 속 사람이 내가 나간 줄 알고 장롱에서 나올 때 위에서 떨어지면서 덮치는 거
이름없음 2024/06/27 21:09:29 ID : g7ze6paq6kl
그때 그 사람이 암바를 시전한다
◆TU59fVcJPcm 2024/06/29 17:51:42 ID : Fjs646nTXwE
당신은 하나남은 인간도 똑같은 방식으로 골려주기로 했습니다. 아까처럼 철퍽...철퍽... 물에 젖은 발로 장롱 근처를 서성이다 방밖으로 나갔고, 조심스럽게 장롱위로 올라가 인간이 장롱에서 빠져나올때 까지 기다렸습니다...
◆TU59fVcJPcm 2024/06/29 18:52:04 ID : Fjs646nTXwE
잠시 뒤, 인간은 예상대로 소금물에 의지한채, 떨리는 몸을 이끌고 장롱에서 서서히 나오고있습니다. 당신은 너무 흥분된 나머지 터져나올것 같은 웃음을 참고 인간을 덮쳤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걸? 덮쳐진 인간은 갑작스럽게 당신의 목을 잡고 암바를 걸었습니다... 이 당황스러운 상황에서 어떻게 벗어나시겠습니까?
이름없음 2024/06/29 22:56:38 ID : anwnDzgi02o
죽은 척할까
◆rs79g0ldvfQ 2024/06/30 00:11:51 ID : Fjs646nTXwE
당신은 몸에 힘을 풀고, 강령술 전의 인형인듯 미동없이 늘어지기를 택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인간은 암바를 풀고 당신을 훑어보며 경계를 풀어도 될지 꼼꼼히 살피는 중이었습니다. 몇분간의 긴 수색아닌 수색이 끝나고, 마침내 인간은 경계를 풀고 강령술을 끝내기 위해 당신을 들고서는 터벅터벅 화장실로 향하기 시작합니다.
◆rs79g0ldvfQ 2024/06/30 00:15:02 ID : Fjs646nTXwE
그렇게 인간이 방심한 순간, 당신은 목을 늘여 인간을 휘감고, 아까의 수모를 톡톡히 갚아주었습니다. 잠시 뒤 인간은 기절했지만 화가 풀리지 않은 모양인지 침대 밑에 기절해 있던 인간은 대충 길바닥에 던져두고 화장실 앞에서 기절한 인간을 방에 가뒀습니다.
◆rs79g0ldvfQ 2024/06/30 00:23:25 ID : Fjs646nTXwE
그 후에 거실의 모든 가구를 뒤집고, 창문에 비치는 풍경과 핸드폰의 시계는 새벽 4시로 고정시킨 뒤에야 인간을 가둔 방앞에 털썩 늘어졌습니다. 이윽고 인간이 깨어난듯 부스럭 거리며 방문앞으로 천천히 걸어오는 소리가 들렸고, 마침내 조심스럽게 방문이 열렸습니다. 모든 가구가 뒤집어져 있는걸 목격한 인간은 경악했지만 방문 앞에 늘어진 당신을 보고는 결심한듯 굵은 소금을 가져와 당신에게 부어댔습니다. 몇분이 지났을까, 인간은 소용이 없다는걸 깨달았는지 밖으로 도망가기 위해 현관문을 열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당신이 손써둔 탓에, 나가봤자 똑같은 자리를 뱅뱅 돌뿐 달라질건 없습니다. 모든 의지를 상실한채 주저 앉은 인간앞에 마지막을 장식하려는듯 인형의 몸을 찢고 나오는 당신의 모습을 보는것을 마지막으로 인간은 기절했고, 당신은 만족하며 그 집을 떠났습니다.
◆rs79g0ldvfQ 2024/06/30 00:24:21 ID : Fjs646nTXwE
나 홀로 숨바꼭질 - 신디의 집 END.
◆rs79g0ldvfQ 2024/06/30 00:25:16 ID : Fjs646nTXwE
얘들아 어땟니 ㅜ 스레 제목과는 달리 너무 재미없어서 실망하진 않았을까 걱정스럽네...
◆rs79g0ldvfQ 2024/06/30 00:27:40 ID : Fjs646nTXwE
아직 끝은 아니구... 같은 맥락으로 더 꼼꼼히 준비해서 하나 더 쓰려고 해. 이번에는 실망스럽지 않게 준비해서 올테니까 기다려줘!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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