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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한마리의 원숭이 같았던 잼민 시절의 나는 도로 건너편에 있는 친구에게 우다다 달려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했어.(진짜 내 과실 100임,,그때는 상황파악이 안돼서 멀뚱히 쳐다보기만 했지만 지금은 굉장히 반성하고 있어,,,) 많이 다친 건 아니지만 학교 앞에서 일어난 사고라 선생님도 오고 응급실도 가고 난리도 아니었지.. 근데 엄마는 교통사고를 당한 원인이 내 기가 허해져서 그랬다고 생각하셨나봐.
그래서 퇴원한 후 외할머니도 합세해서 무당집으로 갔어. 외가는 이런 토속신앙이나 미신을 꽤 믿는 편인데 아빠는 그러지 않아서,,,아빠한테는 비밀로 하고 갔던게 생각나네. 여튼 도착해보니까 외관은 무당집이라기 보다는 그냥 낡은 옛날 단독주택 느낌이었어. 다른 점은 깃발이 걸려있었다는 거? 솔직히 난 무당집이라고 하면 전통 기와집에다가 오색천 걸려있고 막 방울소리 같은게 들릴 줄 알았거든,, 근데 아니더라
안으로 들어가니까 그제서야 무당집 티가 나더라. 집안이 향 냄세가 가득했고 처음보는 물건들이 잔뜩 있었어. 그리고 무당 아주머니가 사시는 생활 공간이랑 신 모시는 제단? 이 따로 있을 줄 알았는데 그냥 한집에 있어서 놀람; 쨋든 그 중에 제단 방으로 들어가니까 좀 무서워졌어. 그때까지 내가 본 영적이고 토속적인 것들은 제사밖에 없었는데 제단은 제사상이랑 많이 달랐거든
머선 처음보는 그릇이랑,,,초랑,,,금색 불상? 비스므리한 것도 있었는데 하도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그냥 좀 많이 번잡했던 걸로 기억함. 어쨋든 할머니가 내 앞에 앉으신 무당 할머니가 뜬금없이 생쌀로 뭘 막 하시더니 갑자기 생쌀 대여섯개를 나보고 먹으라고 하는거야; 솔직히 먹기 싫었는데 할머니랑 엄마가 빨리 먹으라고 해서 그냥 꾹 참고 먹었다,,
또 할머니가 호리병인지 뭔지 모를 통에 잔뜩 박혀있는 깃발 중에 하나를 뽑으라고 하시는거야. 깃발 색이 되게 다양해서 고민하다가 그냥 내 눈에 띄는 쨍한 파란색 깃발을 뽑았어. 깃발에 그냥 파란색만 있는 것은 아니고 문양 같은 것도 있었던 것 같아,,그리고 나선 할머니가 뭐라 말하셨는데 솔직히 하나도 못알아들었고 유일하게 이해하고 강조하신 건 계란을 먹지 말라는 거였어
근데 지금 생각해봐도 계란이 대체 뭔 상관인지 모르겠네; 그러나 힘없는 잼민이는 엄마의 말을 따라야했지,, 결국 일주일동안 계란 금지령이 떨어졌어. 아빠한테는 병원에서 계란 먹지 말라했다고 둘러댔던 걸로 기억해
그러나 안타깝게도 애들이 좋아하는 음식에는 계란이 빠질 수 없지,,ㅋㅋ 아빠랑 면요리를 먹으러 갔었는데 아마 그때 반죽에 계란이 들어갔던 것 같아,, 일주일 뒤에 가서 아까 그 과정들을 반복했는데 할머니가 나보고 ' 계란 먹었구나 '라고 했거든,, 결국 그 뒤로 어떻게 됐는지는 모르겠어. 할머니가 엄마한테 뭐라고 설명을 해줬던 것 같긴 한데 나는 못들었거든. 근데 이후에 엄마가 걱정을 좀 더신 거 보면 아마 할머니가 해명을 좀 해주셨나봐,, 하긴 누가봐도 기가 없어보이는 애는 아니였으니까. 그걸로 무당집 방문은 끝이었어
그 무당 할머니가 사짜였는지 진짜였는지 판단은 못하겠지만 계란 먹은거 맞춘거는 지금봐도 좀 신기하긴 하다ㅋㅋㅋㅋ 만약 찍은거면 그건 그거대로 박수쳐주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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