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분 상태가 좋지않으시긴한데 그 전에 유품 정리 하신다고 했다는걸 듣게 됐어 그 후 얼마 지나지않아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게됐고 워낙 몸이 약하신 분이라 그러려니 했는데 몇년간 투병하는 기간동안은 그런 기색 없이 어떻게든 이겨내셨었거든
그러고보니 우리 할아버지도 돌아가시는 날에 유난히 할머니께서 가까이 못오게하셨다고 하시더라 외할아버지는 돌아가시기 전에 병원 1층에 검은 말과 마차, 그리고 검은 옷을 입은 사람이 있다고 하셨었대
그런거보면 좀 오싹해
이름없음2023/03/13 19:32:57ID : 7y5e47xPbik
우아 신기하다 갑자기 2년 전인가?에 돌아가신 우리 할아버지 생각난다.. 우리 할아버지도 그런거 보셨을까? 갑자기 우리 할아버지 보고싶네..ㅎ
할아버지 돌아가실 것 같다고 해서 병원 밖에서 상황 기다리고 있을때 학교에서 색칠했던 나무로 된 소원인형에다가 엄청 빌었는데.. 우리 할아버지 살려달라고.... 우리 할아버지 살게해주면 진짜 공부도 더 열심히 하고 할아버지한테도 더 잘해드릴거라고 그니까 제발 살려달라고 엄청 빌었는데..
(소원인형은 잘 때 소원을 빌고 배게 밑에 두고 자면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신화? 같은게 있었거든)
이름없음2023/04/10 16:54:14ID : utwK5ffgruk
어떤무당분이 말하시길 사람은 죽을때가되면 안하던짓을 한다고 들었어요 갑자기 사진을 찍는다던지 정리안하다가 옷정리하고 버린다던지 여행을 간다던지 무의식중에 느끼고 자연스럽게 나오나봐요 슬프네요ㅠㅠ
이름없음2023/04/13 01:12:53ID : pgja4Hu2liq
사람이 죽기 전엔 갑자기 기운나고 또렸해진다고 함
아프던 사람이 갑자기 그러면 준비해야함
이름없음2023/04/24 12:39:53ID : E3u2q2JQty5
레주 말대로 갑자기 안하던 행동을 한다거나 혹은 마치 어디를 떠날것같다는 자세로 물건을 정리한다거나 등등 아니면 검은옷의 사람이나 또는 죽은 사람들이 보인다고 들었어요
자세히는 모르지만 저희 할머니도 가시기 전에 저에게 옆에서(죽은 아들들 이름)랑(ㅇㅇ)가 있었다고 하신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