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3/07/11 06:00:51 ID : 9bjteNAo1yE 0
-허연, 불온한 검은 피
902 이름없음 2023/08/24 13:39:26 ID : 9bjteNAo1yE 0
수없이 던졌지만 되돌려 받은 적 없던 질문들이다. 그것들이 당시만큼 유효하진 않지만 내게 있어 아직도 사라지지 않는 의문임엔 변함이 없다. 답을 얻을 수 없어 나 스스로를 달래며 적당한 선에서 생각의 끈을 때마다 잘라 버릴 뿐. 뜨겁게 달구어진 인두로 어딘가를 지져 버리는 듯한 괴로움에 몸서리 치던 그 모든 시간을 어떻게 잊을 수 있겠나.
903 이름없음 2023/08/24 13:41:10 ID : 9bjteNAo1yE 0
그래, 내가 할 수 있는 건 전혀 없었지. 나는 나대로 구겨졌다 펴지길 반복하고, 또 어느 날은 화르륵 타올라 재가 된 모습으로 다음 날을 맞이하기도 했더랬다. 내게 있던 건 조금 가쁘게 헐떡이던, 더럽게 엉켜 붙어 떨어질 생각도 안 하던 숨. 고작 그게 나의 전 재산이었다. 난 가진 게 없었으나 하나라도 알았음 했다.
904 이름없음 2023/08/24 13:42:22 ID : 9bjteNAo1yE 0
이런 나였다고 해서 여기까지 휘말려도 괜찮은 건 아니라며 어떤 밤엔 소리없이 울분을 토했다. 냉정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이젠 모두 지나간 길이 됐음을 안다. 내가 직접 밟아 가며 지나온 그런 길이다. 나는 그 길의 감촉을 안다. 어떤 신을 신어도 밑창을 뚫고 발바닥까지 전해지던, 따끔따끔하여 한 발자국도 힘들던 그런 길. 그랬던 길.
905 이름없음 2023/08/24 13:43:23 ID : 9bjteNAo1yE 0
모르겠다. 언제까지 궁금해할지. 정말 머릿속에서 지워지는 때가 오긴 할까? 아니겠지. 기껏해야 좀 더 가볍게 궁금해하고, 보다 손쉽게 생각을 끊어 버릴 수 있게 될 뿐. 사실 이것도 분명하진 않겠지만 그런 방향으로 가겠지 하는 기대를 하고 싶다. 난 몰랐고, 모르며, 모를 것이다. 요컨대 나는 죽을 때까지 사실에 접근할 수 없단 뜻이다.
906 이름없음 2023/08/24 13:44:11 ID : 9bjteNAo1yE 0
내게 그런 자격, 아니면 권한 같은 것은 주어지지 않으리란 건 애초부터 알고 있었다. 그 진실을 처음부터 받아들이고 있었다. 그렇다고 해도 괜찮진 않다. 괜찮아서 아무 소리 하지 않은 게 아니다. 내가 중심에 있는데 정작 내겐 선택권도 발언권도 없었다. 시간이 꽤 지나 그런지 지금은 죽을 듯이 괴롭다거나 하진 않다.
907 이름없음 2023/08/24 13:45:14 ID : 9bjteNAo1yE 0
단지 '그때 난 정말 어쩔 줄을 몰라 했구나'하며 약간 안쓰럽게 생각할 뿐이다. 내겐 여전히 아무것도 없다. 그렇담 상대방은 전부 다 갖고 있을까. 내 입장에선 그게 맞지만 본인이 어떻게 느낄진 알 수 없다. 그러나 적어도 "왜?"에 대한 대답은 충분히 할 수 있는 사람이다. 내가 가장 알고 싶어 하는 걸 알고 있다. 지금까지 매달려 살진 않지만, 여전히 궁금하다. '그럼 그때 나한테 왜 그랬어?'
908 이름없음 2023/08/24 13:47:35 ID : 9bjteNAo1yE 0
다시는 만나지 않기, 연락하지 않기, 우연히 마주쳐도 티내지 않기. 다시는 보지 않기로 하는 약속에 담긴 것들은 너무 많아요. 알아요? 누구나 알고는 있겠죠. 얼마나 야속한 약속인지, 새끼손가락 거는 일도 안 하는 그 약속들을.
909 이름없음 2023/08/24 13:49:41 ID : 9bjteNAo1yE 0
안락함에 취해 이기적인 착각에 빠지는 때가 가장 많은 걸 잃게 되는 순간일 거야...
910 이름없음 2023/08/24 13:50:19 ID : 9bjteNAo1yE 0
어떤 일이 있었고, 벌어졌고, 그걸 알게 되고, 받아들이고, 인정하기까지는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난 아직 그 일을 다 끝마치지 못했다.
911 이름없음 2023/08/24 13:51:15 ID : 9bjteNAo1yE 0
미안하다는 말을 믿지 못하게 되면 끝난 거지, 뭐. 어떤 의미의 끝이든 간에.
912 이름없음 2023/08/24 19:18:58 ID : 9bjteNAo1yE 0
어제의 슬픔은 모두 이겨 냈다.
913 이름없음 2023/08/25 05:54:51 ID : lg3XzfdPa05 0
오늘 드디어 병원 감
914 이름없음 2023/08/25 06:31:12 ID : lg3XzfdPa05 0
감기 걸려서 좋은 점 하나: 목 아파서 전담 못 핌
915 이름없음 2023/08/25 06:37:15 ID : lg3XzfdPa05 0
와... 식구야 널 두 번이나 만나다니 오늘 운수가 장난 아니게 불운한가보다
916 이름없음 2023/08/25 06:38:12 ID : lg3XzfdPa05 0
심심하다 집에 갈지 말지 고민 중
917 이름없음 2023/08/25 07:01:24 ID : lg3XzfdPa05 0
한 시간 반만 버티면 되긴 하는데
918 이름없음 2023/08/25 07:01:28 ID : lg3XzfdPa05 0
배고파
919 이름없음 2023/08/25 07:02:28 ID : lg3XzfdPa05 0
배고픈데 뭐 딱히 땡기는 건 없고 그냥 집 가서 좀 누워있을까
920 이름없음 2023/08/25 07:25:30 ID : Pa07gnTQnDu 0
오버워치 하려다가 집에 옴 여덟시 반에 나가야지...
921 이름없음 2023/08/25 07:26:06 ID : Pa07gnTQnDu 0
아 생각해보니 뭘 살 필요가 없었네
922 이름없음 2023/08/25 07:27:17 ID : Pa07gnTQnDu 0
그리고 여덟시 반에 나가면 마주칠 수도 있으니까 그냥 아홉시에 가야지
923 이름없음 2023/08/25 07:27:21 ID : Pa07gnTQnDu 0
졸리다
924 이름없음 2023/08/25 14:27:49 ID : 9bjteNAo1yE 0
잤다
925 이름없음 2023/08/25 14:27:52 ID : 9bjteNAo1yE 0
병원 가야지
926 이름없음 2023/08/25 15:08:24 ID : 8rvwts2lhcJ 0
대기자 두 명인데 빠질 생각을 안 함
927 이름없음 2023/08/25 15:52:29 ID : 8rvwts2lhcJ 0
집에 옴
928 이름없음 2023/08/25 15:52:50 ID : 8rvwts2lhcJ 0
아 근데 가끔 너무 현타 와 이거 어쩌면 좋냐 ㅋㅋㅋ
929 이름없음 2023/08/25 15:53:18 ID : 8rvwts2lhcJ 0
엘베 20층까지 기어이 올라가더니 한참 내려오는 중
930 이름없음 2023/08/25 15:53:22 ID : 8rvwts2lhcJ 0
하이고 나 죽네
931 이름없음 2023/08/25 15:53:31 ID : 8rvwts2lhcJ 0
열도 있는데 이 폭염에... 으악!
932 이름없음 2023/08/25 16:01:08 ID : 9bjteNAo1yE 0
안 그래도 아픈데 힘들게 하고 있어
933 이름없음 2023/08/25 16:01:12 ID : 9bjteNAo1yE 0
하...
934 이름없음 2023/08/25 16:03:23 ID : 9bjteNAo1yE 0
나 수위 지뢰인가 수위 얘기 할 때마다 진저리가 쳐짐
935 이름없음 2023/08/25 16:10:01 ID : 9bjteNAo1yE 0
아... 아파 죽겠다는데 뽀뽀 얘기가 왜 나와 짜증
936 이름없음 2023/08/25 21:15:24 ID : 7umtuq3Ve3S 0
목 아파서 담배도 못 피네 서러워
937 이름없음 2023/08/25 23:24:40 ID : Vasja781eII 0
눈 아파
938 이름없음 2023/08/25 23:24:44 ID : Vasja781eII 0
눈병도 걸린 건 아니길 바란다
939 이름없음 2023/08/26 01:14:00 ID : 9bjteNAo1yE 0
문득 잘 자란 말이 얼마나 다정한가에 대해 생각했다. 당신의 밤이 안녕했으면 좋겠다. 깊은 수렁에 빠지지 않았으면 한다. 다른 어떤 방해꾼도 그 곁을 얼쩡거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잠시 죽어 있을 요량으로 누워 있기라도 한 것처럼 꿈조차 당신을 비켜 갔으면. 단 두 글자에 담긴 것은 너무나도 많고, 나는 그 헤아릴 수 없는 것들을 되새긴다. 잘 자란 말은 따뜻하구나. 잘 자. 별도 빛나는 소리를 숨기길 바라. 악몽이 길을 잃어 당신을 찾지 못했음 좋겠다. 오늘 밤도, 내일 밤도, 그렇게 매일 밤을. 잘 자. 오늘은 내가 너 대신 조금 뒤척여도 좋다는 뜻으로 하는 말이야.
940 이름없음 2023/08/26 01:16:14 ID : 9bjteNAo1yE 0
사람이 사람을 죽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941 이름없음 2023/08/26 14:30:13 ID : lg3XzfdPa05 0
간만에 커미션 신청 했는데 마음에 들지가 않는
942 이름없음 2023/08/26 14:30:39 ID : lg3XzfdPa05 0
마지막 남은 거라도 어떻게...
943 이름없음 2023/08/26 15:08:33 ID : 9bjteNAo1yE 0
이 렇게 될 줄 미리 알았어도 별 수 없었을 거야
944 이름없음 2023/08/26 22:54:23 ID : lg3XzfdPa05 0
발로란트 네온 재밌다
945 이름없음 2023/08/27 01:46:36 ID : jeHBgmHyIFb 0
다음판 제목 뭘로 하지
946 이름없음 2023/08/27 01:47:34 ID : jeHBgmHyIFb 0
나로는 안 되나요 누구보다도 당신을 잘 알고 있어 알고 있는 건 분명 나 뿐
947 이름없음 2023/08/27 01:47:46 ID : jeHBgmHyIFb 0
나로는 안 되나요 마음은 뺴앗을 수 없어 알고 있어 알고 있는 건 분명 나 뿐
948 이름없음 2023/08/27 01:47:57 ID : jeHBgmHyIFb 0
달링 전부 당신에게 줄게 마음은 잔뜩 사랑으로 돌려줘
949 이름없음 2023/08/27 01:48:04 ID : jeHBgmHyIFb 0
달링 언젠가는 인정해줘 그 날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어
950 이름없음 2023/08/27 01:48:15 ID : jeHBgmHyIFb 0
혼자여선 의미가 없어 말은 태어나지 않아 알고 있어 알고 있는데도 계속 모르는 척
951 이름없음 2023/08/27 01:48:32 ID : jeHBgmHyIFb 0
둘이선 있을 수 없어 마음은 닿을 수 없어 알고 있어 알고 있는데도 계속 부끄러움을 모르는 채
952 이름없음 2023/08/27 01:48:54 ID : jeHBgmHyIFb 0
나로는 안 되나요 달링 전부 당신에게 줄게 놀이에 푹 빠져서 당황 달링 언젠가는 잊어줘 끝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어 달링 전부 당신에게 줄게 마음은 잔뜩 사랑으로 돌려줘
953 이름없음 2023/08/27 01:49:07 ID : jeHBgmHyIFb 0
달링 언젠가는 인정해줘 그 날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어
954 이름없음 2023/08/27 01:49:14 ID : jeHBgmHyIFb 0
955 이름없음 2023/08/27 01:51:14 ID : jeHBgmHyIFb 0
흐아악~ 아방수처럼 울었다. ㄴ 그건 아방수 아닌데요
956 이름없음 2023/08/27 02:06:16 ID : jeHBgmHyIFb 0
https://youtu.be/6CDkjeUS0GY 찰 스 야 새 벽 한 시 에 는 자 야 지.
957 이름없음 2023/08/27 05:44:06 ID : 9bjteNAo1yE 0
처신 똑바로 하자 스레주야
958 이름없음 2023/08/27 05:44:09 ID : 9bjteNAo1yE 0
정신 차려
959 이름없음 2023/08/27 06:19:28 ID : 9bjteNAo1yE 0
일어나면 씻고...
960 이름없음 2023/08/27 06:19:49 ID : 9bjteNAo1yE 0
충동적으로 자른 머리는 나름 괜찮다 조금 머리를 기른 후에는 다듬으러 가야겠지
961 이름없음 2023/08/27 06:20:13 ID : 9bjteNAo1yE 0
뭐든 쉬운 일이 없다
962 이름없음 2023/08/27 06:20:16 ID : 9bjteNAo1yE 0
뭐든...
963 이름없음 2023/08/28 07:59:14 ID : bCi3u9wHxwm 0
전부 보이진 않았잖아 맹목적으로 너를 생각해 너의 과거에 이어졌던 연인 내 가슴을 조여오고 있어
964 이름없음 2023/08/28 07:59:33 ID : bCi3u9wHxwm 0
계속 계속 그런 기분이 말이야 나를 나를 머리 한 구석에 꽉하고 꽉하고 매달려 있으니까
965 이름없음 2023/08/28 08:00:03 ID : bCi3u9wHxwm 0
갑자기 눈물이 흘러 차라리 없애버리고 싶어 네가 사랑했던 흔적도 누군가와 깊이 얽혀서 스며들었던 그 흔적도 보지 못한 척 해봐도 지나가는 그 광경들에만 내가 모르는 너의 미소가 있었어
966 이름없음 2023/08/28 08:00:35 ID : bCi3u9wHxwm 0
너의 과거에 손을 내민 나를 천박하다며 나무라는 건 체념이라던가 타협으로 됐어 무턱대고 어른인 척 하는 미래의 나
967 이름없음 2023/08/28 08:01:24 ID : bCi3u9wHxwm 0
몇 번 몇 번 기도 해봐도 분명히 분명히 시간은 돌아오지 않아 차라리 차라리 죽어버린다면 이런 추한 지금의 마음 같은 건 없애버렸어
968 이름없음 2023/08/28 08:01:58 ID : bCi3u9wHxwm 0
내가 꾸물댔던 원인도 과거의 연인 누군가를 깊게 원망하기 시작해 녹아든 그 선망도 변한 척 해봐도 지나치는 그 감정들만이 내가 잘 아는 본심이 그곳에 있었어
969 이름없음 2023/08/28 08:02:20 ID : bCi3u9wHxwm 0
너의 마음에 뚫린 구멍엔 예전부터 누군가가 살고 있었다며 아아 그런 기분도 되새기도 있으면 익숙해질 수 있을까
970 이름없음 2023/08/28 08:03:20 ID : bCi3u9wHxwm 0
언젠가 후회했대 너를 사랑한 순간을 둘이서 오랫동안 서로 바라보며 알게 되어버린 흔적을 타인인 채로 계속 처음부터 있었다면... 어쨰서 왜 알게 되어버린 걸까 네가 사랑했던 흔적도 누군가와 깊이 얽혀서 스며들었던 그 흔적도
971 이름없음 2023/08/28 08:03:52 ID : bCi3u9wHxwm 0
용서하는 게 나에게 가능했다면 이 감정도 어른이 될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 그건 올바른 걸까 분명 올바르겠지 그건 올바른 걸까 그건 올바른 걸까
972 이름없음 2023/08/28 08:49:50 ID : lg3XzfdPa05 0
집 가서 잘까요
973 이름없음 2023/08/28 09:12:40 ID : bCi3u9wHxwm 0
눈송이 드디어 당첨 됐는데 10월 30일부터 순차 배송이래 뭔...
974 이름없음 2023/08/28 09:17:44 ID : bCi3u9wHxwm 0
웃긴게 나 오버워치 3년하면서 처음으로 당첨 된 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975 이름없음 2023/08/29 01:46:06 ID : 9bjteNAo1yE 0
실시간 레스 저게 뭐지 강제 박제행
976 이름없음 2023/08/29 05:31:55 ID : Y2q6nTWi4JW 0
애매한 시간에 일어나서 애매하게 할 게 없어져버린
977 이름없음 2023/08/29 05:32:02 ID : Y2q6nTWi4JW 0
배고프다
978 이름없음 2023/08/29 05:33:48 ID : Y2q6nTWi4JW 0
라면 부숴 먹으려고 했는데 역시 끓여먹어야겠다
979 이름없음 2023/08/29 06:56:01 ID : 9bjteNAo1yE 0
아 어제 친구가 간만에 술 마시자고 했었는데 처 자고 있어서 못 마셨어
980 이름없음 2023/08/29 06:56:15 ID : 9bjteNAo1yE 0
근데 어차피 더치페이 해야되는데 내가 돈이 없어서 미안해서 못 먹었을듯
981 이름없음 2023/08/29 07:17:52 ID : 9bjteNAo1yE 0
데바데... 널 지울 때가 왔구나
982 이름없음 2023/08/29 08:37:24 ID : 9bjteNAo1yE 0
기대했던 걸 내려놓았다. 이 아침부터.
983 이름없음 2023/08/29 08:40:18 ID : 9bjteNAo1yE 0
보고 싶은 사람을 다시는 못 본다는 건 어떤 걸까. 분명 어느 한쪽이 완전히 무너져내리고 말겠지. 향기도, 웃음 소리도, 웃을 때 가볍게 접히던 눈꼬리나 입가도 못 보는 거니까. 되돌려놓을 수도 없는 거니까. 몇 날 며칠 바닥을 구르고, 몇 끼를 굶고 잠을 안 자도. 오지 않을 테니까. 부르면 대답해주던 사람이 오지 않는 거니까. 가슴이 온통 바닥에 떨어져 깨져버리니까. 두 다리로 설 수도 없을 테니까. 누구도 그 사람이 아니고 그 사람과 비슷하지도 않으니까.
984 이름없음 2023/08/29 09:04:03 ID : 9bjteNAo1yE 0
발로란트 저사양이라며! 저사양이라매!
985 이름없음 2023/08/29 09:04:10 ID : 9bjteNAo1yE 0
집에서 안 돌아가 ㅠㅠㅠ
986 이름없음 2023/08/29 09:08:41 ID : 9bjteNAo1yE 0
구질구질
987 이름없음 2023/08/29 09:16:15 ID : 9bjteNAo1yE 0
응 니들 업적 뉴비한테 훈수 두기 대단하다 진짜
988 이름없음 2023/08/29 09:19:12 ID : 9bjteNAo1yE 0
왜 난 유저 병신 게임들만 잡나
989 이름없음 2023/08/29 09:48:39 ID : 9bjteNAo1yE 0
똥이 무서워서 피하냐? 드러워서 피하지 한섭에서 안 함 ㅅㄱ
990 이름없음 2023/08/30 08:38:59 ID : 9bjteNAo1yE 0
마음을 숨겨본다고 그게 다 숨겨지나 삐죽 튀어나온 끄트머리를 조금 당기면 이내 후두두둑하고 다 쏟아져버릴 것을
991 이름없음 2023/08/30 08:39:42 ID : 9bjteNAo1yE 0
헤어질 때 다정한 쪽이 덜 좋아했던 거래. 근데 우리한테 그런 순간이 오면, 치졸하다 하더라도, 나는 무조건 너 붙잡을 거야. 너무 좋아하니까. 내가 너 정말 좋아해.
992 이름없음 2023/08/30 08:40:07 ID : 9bjteNAo1yE 0
물처럼 맑은 너를 더 이상 아프게 하고 싶지 않다 정말 많이 사랑했고 사랑하고 사랑하는 중이야 난 아직도 그 시절에 살고 있어 너도 나와 같다면 제발 언제든 좋으니 연락 줘 우리에게 늦은 건 없어
993 이름없음 2023/08/30 08:46:06 ID : 9bjteNAo1yE 0
비닐의 몸을 통과하는 무한한 확률들. 우리는 유려해지지 말자. 널 사랑해.
994 이름없음 2023/08/30 08:47:27 ID : 9bjteNAo1yE 0
나는 많이 괜찮아졌어요. 더 이상 울지도 않고 당신이 그립지 않아요. 순수했던 우리가 그리워 그 때를 생각하는 날이 요즘엔 좀 많아진 것 뿐이에요. 알려줘서 고마워요. 억지로 잊진 않을 거예요. 우리가 정말 예뻤다는 건 알아줘요. 그 순수했던 아이들을 잊지 말아줘요. 당신을 지독하게 사랑했어요. 이제서야 작별 인사를 합니다. 그래도 나를 한 번 생각해줘요. 당신을 그렇게 사랑 할 수 있었던 건 오직 나 뿐일 거예요. 정말 잘 지내요. 안녕 사랑했던 사람아. 항상 웃길 바라며.
995 이름없음 2023/08/30 08:56:05 ID : 9bjteNAo1yE 0
상처 받고 살지 말라는 말보다 상처 받아도 너는 소중하다고 말해줄 걸 그랬다. 사랑 받으면서 살아가라는 말보다 가장 사랑 받아야 할 건 너 자신이라고 말해줄 걸 그랬다. 좋은 일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말보다 너와 나 사이에 끈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마음 표현할 걸 그랬다.
996 이름없음 2023/08/30 08:57:20 ID : 9bjteNAo1yE 0
너를 사랑한 이후부터 세상에 내가 어디까지 나약해질 수 있을까 하는 실험 중 같다 한 사람으로 이렇게 휘청이기도 했다 세상의 전체가 당신으로 보이기도 했다
997 이름없음 2023/08/30 09:10:38 ID : 9bjteNAo1yE 0
가만히 파도 소리를 듣는다. 파도는 당신의 맥박을 닮았고, 더 이상 언어 따위는 종말해도 무관할 이 순간을 닮았고, 부서져도 좋을 심장을 닮았다. 오래 전 당신과 나는 어쩌면 진짜 하나의 바다였다고 생각했다.
998 이름없음 2023/08/30 09:16:36 ID : 9bjteNAo1yE 0
내가 도망친다해도 사랑해줄래?
999 이름없음 2023/08/30 09:20:50 ID : 9bjteNAo1yE 0
정말 슬픈 것은. 아무리 미리 최악을 생각하고, 혼자서 대비책을 만들며 마음을 가다듬어도. 막상 그 일이 일어나면 모든 플랜 A, B, C, D, E가 다 소용 없어진다는 사실이다. 결국 나는 어김없이 타격을 받고, 얼마 동안 방황했다가 겨우 자리로 돌아온다.
1000 이름없음 2023/08/30 09:20:59 ID : 9bjteNAo1yE 0
잘 있어, 나의 여름 끝자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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