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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날지 못하는 새 (完) (282)
10.쥬쥬걸 다이어리 ~쥬쥬걸의 집에서 탈출하라~ (완) (63)
11.원래 있는 작품 변형하기 (11)
12.역전개판 : 첫 번째 개판 (23)
13.박우컄럴발판가자가 주인공인 스레 >>2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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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년부터 시작하는 역사 연대기 (5)
16.평범한 소녀인 나,프리파라에선 인기 아이돌?! (704)
17.☆★앵커판 잡담스레 5★☆ (1000)
18.중학생은 무적이니까! (17)
19.>>2의 용사 (17)
20.연금술사인 제 가게 옆에 상도덕 없는 연금술사가 이사왔습니다. (26)
1
◆pRva3yJPa7a
2023/09/12 19:12:38
ID : lxwoGk7e6l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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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 해리포커와 마블왕의 돈 :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46612887
2편 - 해리포커와 비광의 방 :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50780359
3편 - 해리포커와 아주초반의 호구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55598947
4편 - 해리포커와 불나방의 잔(1) :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58088366
- 해리포커와 불나방의 잔(2) :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62369817
5편 - 해리포커와 불사조 사기단(1) :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65578444
- 해리포커와 불사조 사기단(2) :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69098171
간단한 인물소개
해리 포커 : 주인공. 인성 개차반. 얼마 전 대부 사망. 의미불명의 거울 소유.
론 위그레셔 : 해리의 친구 1. 그리핀도르 퀴디치팀의 파수꾼 겸 반장. 우승컵 따냄.
헐미안 그레인졍 : 해리의 친구 2. 머리 좋음. 센스 좋음. 말빨 좋음. 문장부호 없음. 스머프를 조지려하는 가가멜을 조지고 싶어함. 집요정 혐오. 기레기를 싫어함.
김옥분 : 해리에게 들러붙어있는 3000년 전의 고대 이집트 왕의 망령. 듀얼 좋아함. 관찰하는거 좋아함. 해파리머리 후배에게서 빌려온 초융합 카드 소유. 딴죽 잘 걸음. 안 불러도 튀어나옴. 시릭업스의 죽음을 직접 목격.
미노타 : 켄타우로스. 해리를 마법사 세계로 이끈 인물. 살아있나?
호그리드 : 호구와트의 숲지기 겸 사냥터지기 겸 신비하고 위험한 괴물 다루기 과목 교수. 학생인권을 점점 무시하고 있음. 트레센 숲에서 동생인 약을 데리고 옴.
무드고 더블로거 교장 : 호구와트의 교장. 능력자. 현 시점 주둥아리술 최강자. 마법실력도 최강자. 시릭업스의 죽음에 죄책감을 느끼고 있음.
미러내바 맥도날걸 교수 : 호구와트의 변신술 교수. 그리핀도르 사감. 꼬장꼬장하지만 그리핀도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음.
세버루즈 스네이크 교수 : 호구와트의 마법약 교수. 공인 호구. 슬리데린 사감. 해리와 사이가 안 좋음. 존 아웃 및 욘 인 마법 사용에 능숙.
혼절해따 또혼절해버리쓰 교수 : 마법 수업 담당 교수. 툭하면 기절함. 실력은 좋음. 마법 실력 매우 뛰어남.
돌머리스 엄브릿지 교수 : 전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 라노벨을 교재로 사용함. 괴롭히는거 좋아함. 켄타우로스들에게 짓밟힌채로 마법부 직원들에 의해 실려나감.
에빌 롱소드 : 해리와 같은 방을 쓰는 기숙사 친구1. 가슴 아픈 가정사 있음. 마법부 전투에서 활약함.
시몬스 매트리드 : 기숙사 친구 2. 침대와 관계없음. 해리와 말싸움 후 사이가 안 좋아졌다가 다시 관계 회복됨.
토마스 트레인 : 기숙사 친구 3. 기차와 관계 없음. 시몬스와 절친.
네빌 레디바 : 그리핀도르 학생. 살아있기는 함.
드러운코 말포이 : 해리의 호구 1. 인터뷰 하나는 기가막힘. 해리에게 하도 얻어맞아서 코가 납작해지기 직전임. 5년 동안 맞고도 근성있게 버팀.
또다른 말포이 : 해리의 호구 2. 살아는 있음. 드러운코와 세트메뉴.
크레이브 : 슬리데린 학생. 말포이 친구. 슬리데린 팀 몰이꾼. 그 외 별도 존재감 X
그래픽구려/순리대로/호프뽐뿌/나방클럽 - 각각 그리핀도르/슬리데린/후플푸프/래번클로 기숙사의 설립자들이자 호구와트를 세운 창립자들.
재민스 포커(고니) : 해리 포커의 아버지. 시릭업스,눕힌, 퓌뤄의 친구. 현 시점에선 고인.
시릭업스 블랙(뽕짝이): 해리 포커의 대부. 우주해적. 전함 소유. 해리 덕분에 살아남. 해리에게 별 도움이 안되었으나, 최후에 대부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사망.
시리없스 눕힌 블랙(뭐니) :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 겸 재민스, 블랙, 퓌뤄의 친구. 잘생긴 머글을 보면 크라켄으로 변함. 안 봐도 어차피 매달 보름마다 변함. 불사조 사기단에서 활동 중.
퓌뤄 풰튀구루(꽃돼지) : 재민스, 블랙, 눕힌의 친구이자 배신자. 볼드모트에게서 없느니만 못한 의수 받았음.
버논 더즐리 : 해리에게 얹혀사는 기생가족 1. 비트코인으로 대박낸 후로 해리에게 시비를 걸곤 했으나 익절을 못한 대가로 모든 걸 말아먹고 다시 빌빌대는중.
페투니아 더즐리 : 해리에게 얹혀사는 기생가족2. 마법세계와 어떤 연관이 있는 듯 한데?
두들리 더즐리 : 해리에게 얹혀사는 이하생략3.
코카콜라 펩시 : 마법부 장관. 펩시맨 복장 좋아함. 해리 퇴학을 노렸지만 실패함. 마법부 전투로 인해 입지 위태로워짐.
매드아미 무드등 : 전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 의심쟁이며 괴짜, 편집증. 눈알젤리로 안보이는 것들도 파악가능. 오러 출신. 어둠의 마법사들을 엄청 증오함. 폐쇄공포증 생겼음. 불사조 사기단원.
볼드모트 더 데스 브링어 오브 임페리얼 아우터 타나토스 앳 더 스네이크 아이즈 노 노즈 오버 더 다크니스 카이저 데빌라이즈 인 마인드 리더 : 해리의 숙적. 부활했음. 보석거북이 소유. 마법부에서 해리를 없애려다 실패. 도망쳤음.
불사조 사기단 : 볼드모트에게 대항하는 집단. 각종 도박과 사기로 볼드모트의 계획을 조지려 하고 있음.
기타인물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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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va3yJPa7a
2023/09/12 19:20:45
ID : lxwoGk7e6lu
0
1. 새로운 장관.
"날씨가 왜 이래."
현 영국의 수상인 그는 창밖을 내다보고는 그렇게 중얼거렸다. 한여름인데도 불구하고 차가운 안개가 관저 주변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최근들어 날씨가 매우 이상했다. 하늘에서 갑자기 개구리가 내리는 것은 이야기거리도 못 될 정도였다. 날씨뿐만이 아니었다. 30년은 끄덕없다던 다리가 바람 한 점 없던 날에 갑자기 폭싹 주저앉는 대형 참사가 벌어졌고, 어느 종교 건물에서 20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사망한채로 발견되었다. 하지만 그들의 사망 원인을 아무리 찾아도 밝혀낼 수가 없었고, 그 때문에 점점 불안해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그리고 그것은 수상의 반대파, 즉 야당에게는 좋은 먹잇감이었다. 하지만 수상은 억울했다. 전문가들도 원인을 제대로 밝혀내지 못한 일들을 그가 어떻게 대처할 수 있단 말인가?
거기까지 생각했을 때, 누군가가 헛기침하는 소리가 들렸고 수상은 반사적으로 어느 한 곳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그곳에는 의 복장을 입은 남자가 그려진 초상화가 있었다. 수상은 아니라고 믿고 싶었지만, 마음 속 깊은 곳에서는 올게 왔구나 하는 심정이었다.
"머글들의 수상에게 만남을 청합니다. 긴급합니다. 코카콜라 펩시로부터."
"아........ 그....... 오늘은 라는 일 때문에 만남이 조금 힘들 것 같소이다만........"
"그것은 미루는 것이 가능합니다. 내일 같은 시각에 를 하시게 될 것입니다."
"알겠소. 만나겠소."
수상은 체념했다. 넥타이를 고쳐매고 의자에 앉자마자, 벽난로에서 초록색 불꽃이 팍하고 튀어오르더니 펩시맨 쫄쫄이를 입은 코카콜라 펩시가 그 안에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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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3/09/13 00:52:39
ID : vu4NxO5TSHA
0
그곳에는 의 복장을 입은 남자가 그려진 초상화가 있었다.
어... 뭘로 하지 평범하게 바나나 옷?
펩시맨 쫄쫄이를 입은 자가 벽난로에서 나오는 광경을 본 머글 수상의 심정을 서술하시오.
@:수상 해먹기 드럽게 힘들다
4
이름없음
2023/09/14 01:22:01
ID : vu4NxO5TSHA
0
기자회견
24시간 넘게 기다렸지만 안 달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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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va3yJPa7a
2023/09/14 19:43:22
ID : lxwoGk7e6lu
0
좋아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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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오. 수상."
펩시 장관은 피곤해보이는 목소리로 인사를 건넸다. 지친 표정, 예전보다 적어진 머리숱, 그리고 광택을 잃은 펩시맨 쫄쫄이까지, 어딜 봐도 절대 좋은 일 때문에 온 것은 아님을 수상은 알 수 있었다.
"무슨 일로 오신겁니까."
의자를 건네며 수상이 묻자 펩시는 잠깐 뭔가를 생각하더니 입을 열었다.
"참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소. 이번달에는. 그렇지 않소? 다리가 무너졌다거나, 아멜리아 딜러의 사망이라거나....... 20명이나 되는 머글들이 사망하거나 했던 일들. 참으로 힘든 날들이었소."
"그 말인즉, 당신들과 관련있는 일이라는거군요."
"그러니까 내가 여기로 온 것이지. 아니면 뭐 때문에 여기까지 왔겠소?"
펩시의 가르치는 듯한 태도에 수상은 기분이 상했다. 수상은 몇년전 수상이 된 직후 있던 일들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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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va3yJPa7a
2023/09/14 19:51:19
ID : lxwoGk7e6lu
0
정적을 꺾고 수상이 되어 관저에 들어갔던 날, 승리의 기쁨에 취해 밤늦게까지 을 하던 수상은 바나나옷을 입은 초상화가 말하는 목소리를 듣고 순간 자신이 돌아버린건가라고 생각했다. 물론 그것은 펩시맨 쫄쫄이를 입은 사람이 벽난로에서 튀어나온 일을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닌 일이었지만.
"반갑소. 수상. 나는 마법부 장관 코카콜라 펩시라고 하오."
수상은 얼빠진 채로 펩시가 이후 말했던 모든 것들, 그러니까 마법사 이야기부터 시작해 빗자루 관리법안, 거인 및 기타 이종족에 관한 이야기들을 듣고 말았다. 모든 이야기를 마친 후 펩시는 여전히 얼빠져있던 수상에게 기운을 차리라는 듯 어깨를 다독였다.
"너무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오. 어차피 내가 당신을 찾아올만한 일은 그렇게 많지 않을테니까. 예를 들어 머글....... 그러니까 비 마법집단에 영향을 끼칠만한 대형 사건같은게 터진게 아니라면 말이오.다행인 것은 당신은 그래도 이 모든 것을 침착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이오. 전임 수상은 내 이야기를 듣다가 갑자기 를 했었으니까."
"당신은 진짜 마법사라는거요?"
"그럼 가짜겠소? 보시오."
펩시는 지팡이를 휘둘러서 수상의 연설문을 으로 바꾸어놓았다. 그걸 본 수상은 연설문을 새로 써야된다는 짜증과 함께 펩시가 마법사라는 것을 믿게 되었다.
7
이름없음
2023/09/14 22:15:48
ID : bBbzWnXy59i
0
수상은 기쁨에 취해서 밤 늦게까지 뭘 한거지
8
이름없음
2023/09/14 23:55:15
ID : RvjByY7apPj
0
컴퓨터 게임
오랫동안 바빠서 못했던 게임을 하며 행복한 밤을 보냈던 것이다!!!
9
이름없음
2023/09/15 00:14:13
ID : juoE2mts6Zf
0
창문 깨고 탈주
그보다 현대였구나!
10
이름없음
2023/09/15 01:45:14
ID : mLhvwskq6lB
0
까마귀
11
◆pRva3yJPa7a
2023/09/15 19:29:06
ID : lxwoGk7e6lu
0
펩시 장관과의 첫만남 이후, 수상은 현실을 부정하고자 애를 썼다. 연설문이 변한 까마귀는 의 방식으로 처리했고, 바나나옷을 입은 초상화는 떼어내려고 했다. 그러나 그 망할 초상화가 어떻게 해도 떼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한 수상은 낙심했다. 전임 수상이 왜 이걸 말해주지 않아서 이런 일을 겪게 한건지 원망스럽기도 했지만, 곧 이걸 이야기 한들 믿어줄 사람이 없을거라는 결론을 내린 수상은 모든 것을 무시하기로 마음 먹었다. 가령 초상화가 가끔씩 코를 긁고 있다든지, 혹은 를 하는 모습을 보더라도 무조건 헛것을 본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그로부터 3년 후, 비가 쏟아지던 여름날 펩시 장관이 예고도 없이 수상의 눈 앞에 나타났다. 비에 쫄딱 젖은 채로 펩시 장관은 '실익없음' 블랙과 '아주초반'에 대한 이야기를 떠들어댔다.
"후, 한창 말했더니 목이 마르군. 위스키나 한 잔 하지요."
수상의 위스키를 마치 자기것마냥 선심쓰듯 마법으로 가져오는 펩시를 보고 수상은 부아가 치밀었지만 그걸 밖으로 꺼내진 않았다.
"귀찮은 '그 사람'의 추종자인 그였던만큼 '그 사람'을....... 오, 실례. 누군지 모르겠군. 여러번 말하기 귀찮으니 잘 들으시오."
위스키를 한 잔 마시고 목을 축인 펩시는 누군가의 이름을 수상에게 말했고, 수상은 맨 처음을 제외한 나머지 이름을 까먹어버렸다.
"그러니까 그 볼........"
"귀찮은 '그 사람'의 이름을 말하지 마시오!"
"아무튼, 그 자가 살아있다는건가요?"
"더블로거는 그렇게 말했소. 그 사람 말은 대부분 맞아들어가니 이번에도 맞다고 봐야겠지. 그러나 10년이 넘게 모습을 감춘 그자인만큼 당장 위험한 것은 그 블랙이요. 아시겠소? 수상. 비마법집단에게도 블랙에 대한 경고를 해주리라 믿고 있겠소. 대충 대량살인마라고 하면 알아들을거요. 그럼 가보리라."
펩시는 그렇게 돌아갔고, 수상은 한동안 펩시 장관을 볼 일이 없을거라 믿었다. 물론 블랙에 대한 경계령을 내리는 것은 잊지 않았다.
12
이름없음
2023/09/15 22:48:12
ID : RvjByY7apPj
0
발파아안
13
이름없음
2023/09/15 22:54:54
ID : vu4NxO5TSHA
0
통구이요리
14
이름없음
2023/09/15 23:00:28
ID : RvjByY7apPj
0
저글링
15
◆pRva3yJPa7a
2023/09/15 23:17:07
ID : lxwoGk7e6lu
0
그러나 1년 후, 수상은 다시 펩시를 만나야했다. 다만 지난번처럼 다급한 일은 아닌 듯 보였다.
"그러니까 그 귀지 월드컵에 평범한 사람들이 연루되었었다라는건가요?"
"그렇소. 다행히 그들은 전부 무사하니 안심해도 되오. 물론 기억을 조금 수정해야했지만. 그리고 그 일 이후에 천상의 시험이라는 마법학교간의 대항전 뭐 비슷한 큰 대회가 열리는데, 그것을 위해 우리는 스핑크스와 날개달린 지렁이를 수입해야했소. 이런건 미리 알려야한다고 법령에 기재되어있더군."
그 말을 들은 수상은 마시던 차를 내뿜었다.
"콜록, 뭐라고요? 날개달린 뭐요?"
"날개달린 지렁이요. 그냥 큰 지렁이에 날개 달렸다고 생각하시오. 누구는 그걸 용이라고 부르던데, 용은 아니지. 아무튼 나는 그대에게 이것을 전달했으니 내 소임은 다했소."
그 일을 끝으로 수상은 자신의 임기동안 펩시를 볼 일이 없을거라 생각했지만, 그것은 오산이었다. 1년정도 지난 후, 이번엔 한손에 을 든 펩시 장관이 벽난로에서 튀어나왔던 것이다. 그것도 안 좋은 소식과 함께.
"뭐요? 대탈옥이요? 그 위험한 자들이?"
"아아, 걱정할 필요 없소. 걱정따위 집어넣으시오. 우리는 그 자들을 전부 잡아넣을거요! 그냥 잠깐 소란이 있을 뿐이요!"
그 말을 끝으로 펩시 장관은 벽난로 안으로 들어가 사라졌다.
그 일이 있은지 1년도 안 지났는데, 펩시 장관이 펩시맨 쫄쫄이를 입고 오늘 이시간에 튀어나온 것이다. 수상은 마법부 장관인 펩시에게 투덜거리며 이야기했다.
"대체 마법사 사회에선 무슨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거요? 안 그래도 이쪽도 사고가 산더미........"
"그 모든 것들은 마법사 사회와 동일한 문제요. 수상. 멀쩡한 다리가 무너진 것은 죽빵을 먹이는 자들의 소행이오. 20명이나 죽은 그 사건도 그들의 소행이고. 그리고 최근에 그대의 측근 중 한 사람이 공식 석상에서 을 하다가 휴직을 한 것도 그들의 소행이오."
"말같지도 않은 소리! 그 사람은 그냥....... 피곤한 상태로 과음해서 그런거요. 멀쩡한 사람을 무슨........"
그 말에 펩시 장관은 땅이 꺼져라 한숨을 쉬었다.
"수상. 유감이지만, 그 자가 돌아왔소, 귀찮은 그 사람이 말이오."
"뭐요? 잠깐만 그자는 10년이 넘게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고......."
"그랬지. 그래서 우리는 그 자가 죽었다고 생각했지만, 아니었소. 더블로거의 말이 맞았던거요. 젠장."
펩시는 욕지거리를 하더니만 수상이 조용히 마시려고 준비해두었던 차가 담긴 병을 가져와 벌컥벌컥 마셨다.
16
이름없음
2023/09/15 23:53:25
ID : RvjByY7apPj
0
발파안
17
이름없음
2023/09/16 00:29:27
ID : vu4NxO5TSHA
0
찌그러진 펩시콜라 제로 캔
18
이름없음
2023/09/16 16:12:58
ID : s5U45f82re3
0
제자리 빙빙 돌기
19
◆pRva3yJPa7a
2023/09/16 19:01:38
ID : lxwoGk7e6lu
0
"흠.... 그렇다는 건 그 블랙이란 자도 합류했다는거요?"
수상이 지난 기억을 들추어서 이야기를 건네자 펩시 장관이 씁쓸하게 웃었다.
"블랙 말이오? 그 자는 누명을 쓴 거였소. 증인이 무려 50명이나 되었었는데....... 블랙은 그 사람과 맞서다 사망했소. 여러모로 애석한 일이지. 마법부는 그 일을 조사할거요. 전쟁에 있어서 단결이 필요한 시점이니."
"뭐요? 전쟁이라니, 그게 무슨 말이오?"
전쟁이란 말에 수상은 화들짝 놀랐다.
"말 그대로요. 아주초반 탈옥사건 이후 추종자들이 그 사람에게 합류하고 있소. 공공연히 모습을 드러낸 그는 그 다리 붕괴를 일종의 시위라고 선포했소. 마법부가 자기를 막는다면, 더 많은 이들의 피가 흐를거라 하더군."
"아니, 대체 당신은 뭘 한거요? 그자가 그런 짓을 벌이기 전에 막았어야지!"
"나라고 아무것도 안 하고 있던 건줄 아시오? 수상! 그 자는 역대 마법사들 중 세손가락 안에는 들어갈 강력한 어둠의 마법사요! 거기에 엄청난 겜블러라서 예상치 못한 도박수도 족족 성공시키면서 우리를 농락하고 있단 말이오! 거기에 최근에 우마무스메들 중 일부도 그에게 합류했다는 소식을 들었소."
"그게 뭐요?"
"켄타우로스라고 생각하시오. 그들이 합류하면서 안 그래도 막기 힘들었던 죽빵을 먹이는 자들의 파괴 행위가 더 막기 힘들어졌소. 우마무스메들이 일제히 하면, 마법사들도 막기 힘들단 말이오."
수상은 숨이 턱 막히는 듯한 압박감을 받았다. 여기서 더 나빠지지만 않기를 바라는 수상이었지만, 불행히도 펩시의 말은 계속 이어졌다.
20
이름없음
2023/09/16 19:03:27
ID : s5U45f82re3
0
발판
펩시맨 쫄쫄이가 따위로 느껴지는 무시무시한 상황 앞에 수상은 고통받고 있다
21
이름없음
2023/09/18 10:46:14
ID : vu4NxO5TSHA
0
뒷발드롭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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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3/09/18 21:00:42
ID : lxwoGk7e6lu
0
"거기에 디멘터들까지 그 자에게 합류했소. 그리고 우리는 아멜리아 딜러를 잃었지. 그 자들은 점점 세를 불려가는데, 우리는 세력을 잃고 있어서 사기가 최악이오."
"아멜리아 딜러.........라면 최근에 살해당한 중년 여성이군요. 밀실에서 아주 끔찍하게 죽은 채로 발견되었지. 현장을 본 몇몇 관계자들은 트라우마가 생겨 휴직을 했을 정도니. 그런데 그 사람이 그렇게 중요한 사람이었소?"
"우리에게는 그렇소. 마법사 법률 강제 집행부 부장이기도 했고, 또 명재판관이기도 했지. 엄청 뛰어난 실력의 마법사였고, 또 불의와는 타협하지 않는 공명정대한 사람이었소. 그런 사람을 잃었으니 우리쪽의 기세는 이미 꺾여버린거요. 그리고 아까도 말했듯, 디멘터들까지 그 자에게 합류하면서 탈옥수들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졌소."
"잠깐만, 탈옥범들이 늘어난다고요? 그리고 디멘터라는 것들은 온갖 행운을 다 빨아들인다고 하셨던 것 같소만?"
수상은 한기를 느끼며 물었고, 펩시는 고개를 끄덕였다.
"잘 기억하고 있구려. 맞소. 이 안개도 그들 때문에 생긴거지. 게다가 놈들은 자가증식까지 하오. 그나마 그 주기가 짧은게 아니라는게 다행이군. 정말 최악에 최악만 겹쳐서 일어나고 있소."
"이보시오. 펩시! 아무리 그렇다 하더라고 무슨 수를 써서라도 최악은 피했어야지! 마법부 장관이라는 작자가 그런 위태로운 때에 고작 평범한 인간들의 수상에게 하소연이나 하고 있을 때요?"
"수상. 설마 이런 모든 사태가 벌어진 상황에 내가 아직도 마법부 장관 자리를 지키고 있을 것 같소? 나는 3일 전에 탄핵당했소! 마법사들이 누구 하나 할 것 없이 나의 탄핵을 외쳤단 말이오. 결국 만장일치로 나의 탄핵이 결정되어서 나는 지금 아무것도 아닌 그냥 마법사에 불과하오. 그나마 장관 교체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고문 자리에 임명되긴 했소. 사실 오늘 방문한 것도 내 후임자인 새로운 마법부 장관을 소개시켜주기 위함이오. 슬슬 올 때가 되긴 했는데......."
펩시의 말에 대답이라도 하듯, 벽난로의 불이 초록빛으로 이글거리더니 한 사람이 모습을 드러냈다. 검은 망토를 두른 그 사람은 재를 탁탁 털더니 수상을 똑바로 쳐다보았다.
"반갑습니다. 펩시 고문에게 이야기는 들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제 이름은 입니다. 흠, 잠시만."
가 지팡이를 휘두르자 수상의 방문과 창문이 저절로 잠겼고, 창문쪽은 커튼까지 내려와 바깥을 완전히 가렸다.
"꼭 그렇게 해야합니까?"
"혹시라도 모를 도청 및 감시에 대비하는 겁니다. 이제 당신의 거취에 관해 논의를 해야겠군요."
는 꼿꼿한 자세로 수상을 쳐다보며 말했다.
23
이름없음
2023/09/19 00:07:32
ID : vu4NxO5TSHA
0
스레딕 앱 pc버전으로는 레스 달린다는 발판
24
이름없음
2023/09/20 01:20:34
ID : vu4NxO5TSHA
0
늙은 사자같다던 스크루저 였던가 기억이 가물하네
에비니저 스크루지 로 하자 (크리스마스 캐롤 소설의 그거 맞다)
25
◆pRva3yJPa7a
2023/09/20 19:33:37
ID : lxwoGk7e6lu
0
"내 거취? 내 거취는 왜......."
"그야 당신이 이 나라의 수상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만에 하나 저 죽빵을 먹이는 자들에게 공격당해 죽거나 의욕을 잃고 미쳐버리거나 한다면 크나큰 손실이 되니까 말입니다. 그리고 당신의 비서인........"
"파슬리 썬더볼트가 무슨 문제라도 있소? 그는 유능한 비서요! 남들의 두배나 되는 일을 해내고도 여유롭게 커피 한잔을 즐기는 그런 비서란 말입니다. 절대로 안되오!"
"아직 말도 안했는데 넘겨짚지 마십시오. 그는 마법사입니다. 고도로 훈련받은 오러이고 당신을 보호하기 위해 파견된 사람입니다."
"아니, 당신네들 사람을 나에게 붙였다니 그게 무슨 무례요! 날 도와줄 사람은 내가 선택할 겁니다!"
"유능한 비서라고 말한 건 당신입니다만."
에비니저 스크루지의 말에 수상은 헛기침을 했다.
"아니 뭐 그게 틀린 말은 아니긴하니까......"
"그럼 그는 충분히 당신을 도와줄 수 있는 사람입니다. 굳이 새로운 비서를 뽑을 필요는 없다는 것이죠. 그리고 두번째로 제자리 빙빙돌기를 했던 당신의 측근의 거취에 관한 이야기를 해야겠군요. 그는 현재 영지버섯 병원에 입원해있고, 입원중임에도 불구하고 을 하는 등 온갖 험악한 짓은 다하고 있습니다. 치료가 될 때까지는 한동안 머글 사회에서 격리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 그는 괜찮아지겠죠?"
수상의 말에 에비니저는 어깨를 으쓱한 후 벽난로를 향해 몸을 돌렸다.
26
이름없음
2023/09/20 19:48:53
ID : 3O7grAi9uoF
0
입원중인데 뭘 하는걸까
27
이름없음
2023/09/20 20:28:15
ID : aoILdUY6Zii
0
백텀블링으로 담넘기
28
◆pRva3yJPa7a
2023/09/20 21:00:20
ID : lxwoGk7e6lu
0
"할 말은 다 했으니 이만 가봐야겠습니다. 뭔가 진전이 있거나 상황이 변하면 연락을 하겠습니다. 마침 펩시 씨가 고문을 맡아주기로 했으니, 그를 통해 계속 연락을 주고받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에비니저가 벽난로에 팝핑캔디가루를 뿌리자 벽난로의 불꽃이 다시 초록색으로 변했다. 에비니저와 펩시가 함께 벽난로의 불꽃 속으로 들어가려는 순간, 수상이 큰 소리로 외쳤다.
"하지만 당신들은 마법사잖소! 그리고 덤으로 도박도 잘하고! 그러면 뭐든지 할 수 있을테니 막을 수 있을거요!"
그 말을 들은 에비니저와 펩시는 벽난로로 들어가려는 것을 멈추었다. 그리고 펩시가 피식 웃더니 대답했다.
"문제는 그들도 마법사라는거요. 수상."
그 말을 남기고 에비니저와 펩시는 불꽃 속으로 사라졌다. 그 자리에 남은 것은 황당해하는 수상과 바나나옷을 입은 초상화. 그리고 펩시가 남기고 간 뿐이었다.
29
이름없음
2023/09/20 21:03:43
ID : 3O7grAi9uoF
0
뭘 남겼을까
30
이름없음
2023/09/20 23:05:32
ID : Rwk4Fbipe1z
0
순금 펩시 동상
31
◆pRva3yJPa7a
2023/09/21 09:30:31
ID : lxwoGk7e6lu
0
2. 스네이크 하우스
수상이 순금 펩시 동상을 보며 황당해하던 그 시각, 관저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인 스피너즈 엔드에서는 두 명의 마법사가 말다툼을 벌이고 있었다. 정확하게는, 한 명이 말리고 한 명이 소리치고 있었다.
"말리지 마! 난 이미 결정을 내렸으니까! 또 한 번 다시 생각해보라는 그딴 소리 했다간 진짜로 공격할거야!"
"아니, 이회르장. 그게 어디 버릇없는 소리야. 제발 다시 생각해. 왜 자꾸 어둠의 마왕의 말씀을 어기려고 그러는거야."
"그만 하라니까!"
이화르장이라고 불린 마법사가 자신을 말리던 사람에게 주문을 쏘았다. 다행히 그 마법사는 주문을 맞진 않았지만, 이화르장의 공격에 크게 놀란 듯 했다.
"이화르장! 어떻게 네가........"
"내가 분명 말했어. 벌레트릭스 언니. 나는 결심했다고 말야."
이화르장은 그 말을 끝으로 입을 다문채 더 빠르게 어떤 곳을 향해 이동했다. 벌레트릭스는 잠깐 망설이다 이화르장의 뒤를 쫓아갔다.
두 사람의 발걸음이 멈춘 곳은 평범한 집이었다. 다만 이 놓여있다는 것이 그 집을 조금 특별하게 보이게 하고 있었다.
"이런 집에서 산다고? 나름 교수인 사람이?"
벌레트릭스가 황당해하는 표정을 짓고 있을 때, 이화르장은 집 문을 두드렸다. 안에서 인기척이 나더니 문이 열리고 집 주인의 얼굴이 나타났다. 그는 매우 놀란 듯 하면서도 그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어서 오십시오. 두 분이 제 집에 오실 줄은 몰랐습니다. 아무튼 환영합니다."
집주인, 스네이크가 두 사람을 집안으로 들어오게했다. 두 사람이 들어오자 스네이크는 바깥을 잠시 살피더니 조용히 문을 닫았다.
32
이름없음
2023/09/21 10:38:06
ID : eNuk60pRveK
0
스네이크 교수면 릴휘 포토카드 컬렉션일까?
33
이름없음
2023/09/21 13:25:32
ID : 9uq42INBvwp
0
춤추는 풍선인형 몇개
34
◆pRva3yJPa7a
2023/09/21 15:42:04
ID : lxwoGk7e6lu
0
"스네이크."
벌레트릭스가 스네이크의 이름을 불렀다. 스네이크는 약간은 비웃는듯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벌레트릭스."
스네이크는 그들을 응접실로 안내했다. 응접실에 도착한 이화르장과 벌레트릭스는 망토를 벗었다. 이상할정도로 피부가 번쩍이는 벌레트릭스는 오만한 표정을 짓고 있는 반면에, 평범한 외견의 이화르장은 벌벌 떨고 있었다.
"우리만....... 우리만 있는게 맞죠?"
"그렇습니다. 아, 돼지새끼 한 놈은 있지만 사실 크게 문제는 없을겁니다."
스네이크가 지팡이를 휘두르자 옷장 하나가 저절로 밀려나더니 을 하던 중인 퓌뤄의 모습이 나타났다. 그의 오른손은 매우 허접하게 생겼는데, 퓌뤄는 을 하는 와중에도 연신 그 손을 만져대고 있었다.
"오우! 벌레트릭스! 이화르장! 멋지군!"
"그래. 돼지새끼. 손님이 왔는데 마실거를 내오지 그래. 그 다음엔 우리로 가서 자도록 해."
"나는 돼지가 아니야! 심부름꾼도 아니라고!"
퓌뤄가 화가 났는지 크게 소리쳤다. 그러나 스네이크가 쳐다보자 퓌뤄는 찌질하게 눈을 피했다.
35
이름없음
2023/09/21 17:33:47
ID : nSE6Za1ba5S
0
하 진짜 재밌고 장편이다 스레주 존경해
36
이름없음
2023/09/21 18:45:22
ID : u67s07bzVas
0
리본체조
37
◆pRva3yJPa7a
2023/09/21 19:44:00
ID : lxwoGk7e6lu
0
감사!
--------------------
"그런가? 하지만 자네 별명이 꽃돼지 아닌가? 그리고 분명 어둠의 마왕께서 나를 도와주라고 자네를 보낸 것으로 아는데."
"그........ 그랬지만 이런 걸 하라는게 아니었잖아! 내가 왜 우리에서 자야되는거지? 집 청소는 왜 해야 하고?"
"오, 자네가 그렇게 의욕을 가지고 있는지는 몰랐군. 내 어둠의 마왕께 전해드리지."
스네이크의 능청스러운 말에 퓌뤄가 핏대를 올려 소리쳤다.
"내가 직접 전해드릴 수 있어! 나도 그 분의 측근이니까!"
"그러시겠지."
스네이크는 코웃음을 쳤다.
"하지만 지금은 마실거부터 내오지 그래. 아, 혹시라도 마실거에 장난질은 안 했으면 하는군. 나는 한 번 당하면 되갚아주는 주의라서, 그런 장난을 당하면 다음날 자네의 음식에 실수로 하게 만드는 마법약을 넣을 수도 있으니까."
그 말에 퓌뤄는 더는 말대꾸하지 못하고 쟁반에 포도주 한 병과 잔 세개를 가지고 왔다. 퓌뤄가 쟁반을 내려놓고 응접실을 나가자 스네이크가 잔에 포도주를 따른 후 이화르장과 벌레트릭스에게 각각 잔을 나눠주었다. 그리고 스네이크 본인도 잔을 들었다.
"이 모든 상황을 만든 어둠의 마왕을 위하여!"
스네이크는 즐거운 듯 소리치며 포도주를 들이켰다. 이화르장도 천천히 포도주를 마셨다. 그러나 벌레트릭스는 잔에 입도 대지 않고 있었다.
38
이름없음
2023/09/21 19:54:38
ID : tteK3VbBfe5
0
발파안
39
이름없음
2023/09/21 20:20:36
ID : hfdQpRzWoZf
0
새로운 인격을 생성
40
◆pRva3yJPa7a
2023/09/21 20:26:47
ID : lxwoGk7e6lu
0
"저기......세버루즈. 갑자기 찾아와서 미안해요. 하지만 꼭 당신을 만나야했어요.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도와줄 만한 사람이........"
이화르장이 입을 열었을 때, 스네이크가 손짓으로 조용히 하라는 신호를 주더니 출구쪽을 향해 주문을 쐈다. 그러자 비명소리와 함께 퓌뤄가 허겁지겁 집 밖으로 나가는 모습이 보였다.
"죄송합니다. 요즘 저렇게 엿듣는 버릇이 생겨서 말이죠. 그런데 무슨 이야기였죠?"
"저는 제가 여기 오면 안되는 걸 알아요. 누구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하셨으니까. 하지만........"
"그러면 입 다물어! 여기 이놈 앞에서는 특히!"
조용히 있던 벌레트릭스가 소리쳤다.
"이놈? 다짜고짜 놈이라니, 명예로운 블랙가문의 마법사 답지 않은 발언이군요. 뭐가 불만입니까?"
"모든게! 당신은 믿을 수 없어! 잘 알잖아?"
그 때 이화르장이 갑자기 하며 눈물을 쏟기 시작했다. 스네이크는 그런 그녀를 다독이며 말했다.
"이런, 아무래도 이야기를 제대로 하기 전에 당신의 언니 벌레트릭스의 말부터 들어봐야겠군요. 지금 기세라면 제가 뭘 말하든 사사건건 끼어들테니 말이죠. 그러니 하는 건 잠시 멈추시고........ 그래요. 벌레트릭스. 저를 못믿겠다고 했는데, 그 이유를 들어보죠."
"이유? 이유야 많지! 잘 들어!"
벌레트릭스는 목이 타는지 들고 있던 잔의 포도주를 한번에 들이켰다.
41
이름없음
2023/09/21 20:27:25
ID : RvjByY7apPj
0
바알파아안
42
이름없음
2023/09/21 21:33:53
ID : bBbzWnXy59i
0
대성통곡
43
◆pRva3yJPa7a
2023/09/22 20:48:37
ID : lxwoGk7e6lu
0
"그 분이 갑자기 사라지셨을 때 왜 당신은 가만 있었지? 또 호구와트에 있는 동안 당신은 대체 뭘 했어? 그리고 그 분이 마블왕의 주사위를 넣으려고 할 때 왜 방해했지? 그 분이 부활하셨을 때 왜 오지 않은거야? 그리고 얼마 전 마법부에서 벌어진 싸움에서도 당신은 오지 않았어! 거기에 해리 포커. 그 망할 꼬맹이를 5년이 넘게 본 당신이 왜 그 녀석을 가만 놔둔거지? 기회는 충분했을텐데!"
벨라트릭스가 얼굴이 시뻘개진 채로 씩씩거렸다. 여전히 대성통곡 중인 이화르장을 위로하던 스네이크가 미소를 지으며 벌레트릭스에게 대답했다.
"질문에 대답하기 전에......... 아니, 잠깐. 대답할거라니까요! 그러니 당장 그 지팡이로 내 를 날려버리려고 하는 건 그만둬요! 물론 내 대답을 어떻게 판단할지는 당신의 소관이겠죠. 당신이 곡해해서 어둠의 마왕님께 거짓으로 말할 수도 있는 것이고. 그러나 그 전에 하나만 확인해봅시다. 어둠의 마왕님께서 당신이 생각했던 질문들을 내게 안 했을 것 같습니까? 그리고 그 질문들에 대한 답이 하나라도 그 분 마음에 들지 않았다면 내가 지금 이렇게 멀쩡하게 살아있을 것이라 생각합니까? 아니면 그 분이 실수했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죠? 벌레트릭스.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욘 인 마법을 구사하는 그 분을 내가 속였다고 생각하는 건 더더욱 아니겠죠?"
벌레트릭스는 말문이 막혀서 쩔쩔매는 표정을 지었다. 스네이크는 여유롭게 포도주 한 모금을 마셨다.
44
이름없음
2023/09/22 21:14:01
ID : RvjByY7apPj
0
바알파안
45
이름없음
2023/09/22 21:18:19
ID : bBbzWnXy59i
0
릴휘 포토카드 컬렉션
네 의견 채용!
46
◆pRva3yJPa7a
2023/09/22 22:05:19
ID : lxwoGk7e6lu
0
"그럼 이제 당신의 질문에 대답할 차례군요. 그분이 사라졌을 때 가만히 있었던 이유? 두 가지 이유를 댈 수 있겠군요. 첫번째로 나를 호구와트로 가게 한 것이 그 분이셨고, 두번째는 다른 사람들처럼 나도 그 분이 끝났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물론 두번째 이유에 대해서는 엄청난 죄책감을 느낍니다만, 그 분이 그런 자들을 용서하지 않았더라면 지금 그분께 남아있는 추종자들은 거의 없었을 겁니다."
"무슨 헛소리! 믿음을 잃지 않은 내가 있는데 그런 망발을 지껄이다니!"
"아, 뭐. 그렇겠군요. 당신이 있었죠. 아주초반에 있던 당신인만큼 별 쓸데는 없었지만 충성심 하나는 우리 모두가 본받아야할........"
"쓸데가 없다고?"
벌레트릭스가 스네이크에게 당장이라도 주문을 날릴 것처럼 지팡이를 움켜잡았다. 분노를 참지 못한 듯 했다.
"내가 디멘터들에게서 버티는 사이에 호구와트에서 더블로거의 개를 자청한 주제에!"
"나는 사람입니다. 개가 아니에요. 물론 그냥 호구와트에 죽치고 있었던것만은 아닙니다. 더블로거는 내가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육을 가르치는 것을 막아왔습니다. 내가 어둠의 마법에 빠져 다시 죽빵을 먹이는 자로 되돌아갈까봐 겁먹었던것이겠죠."
"하! 고작 그런걸로 더블로거가 겁을 먹는다고? 당신이 겁을 먹어서 그 자리에 달라붙었던게 아니라?"
"약간은 겁을 먹긴 했었죠. 하지만 그렇게 호구와트에 있으면서 더블로거에 관한 정보들을 차곡차곡 모아왔고, 그 정보들을 어둠의 마왕께 넘겨드렸을 때 그분께서는 좋아하셨습니다.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당신의 아주초반 이야기보다는 내가 모은 정보들이 더 쓸모있었을거라고 나는 자신할 수 있습니다. 가령 같은 정보들이 당신의 아주초반 경험담보다 쓸모가 없을것 같나요?"
스네이프가 빈정거렸지만 벌레트릭스는 딱히 반박을 하지 못하고 스네이크를 노려보았다.
47
이름없음
2023/09/23 00:06:26
ID : RvjByY7apPj
0
바알파안
저 순금 펩시 동상 나중에 어떻게 될까 괜히 신경쓰인다 ㅋㅋㅋㅋㅋㅋ
48
이름없음
2023/09/23 01:43:32
ID : Rwk4Fbipe1z
0
더블로거의 배팅 성향
49
◆pRva3yJPa7a
2023/09/23 11:10:51
ID : lxwoGk7e6lu
0
"하지만..... 그 분께서 돌아오셨는데도 당신은 계속 호구와트에........"
"그래요. 남아있었죠. 왜냐하면, 그게 더 편했으니까. 더블로거의 보호 덕분에 나는 다른 죽빵을 먹이는 자들이 잡혀가는 동안에도 무사히 바깥에 있을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그런 정보들도 모을 수 있던 것이고. 그걸 가지고 어둠의 마왕께서는 뭐라하지 않으셨는데, 왜 자꾸 당신이 나한테 따지고 드는건지 이유를 모르겠군요."
스네이크가 처음으로 짜증난 표정을 지으며 말을 이어갔다.
"그리고 마블왕의 주사위를 손에 넣는 것을 왜 방해했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은 이렇습니다. 그 당시 그 분은 허약했었고, 안타깝게도 나를 완전히 믿지 못하셨습니다. 하긴 그 시기라면 내가 완벽한 더블로거의 꼭두각시가 되었을것이라고 생각하셨을테니까. 그래서 그 분은 고작 크리스마스 캐롤 따위의 나약한 마법사의 몸을 빌려서 활동해야했고, 그걸 몰랐던 나는 그저 캐롤 따위에게 마블왕의 주사위를 넘겨줄 수 없어서 그를 막았던 것 뿐입니다. 참 안타까운 일이죠. 저를 믿었다면 3년은 시간이 단축되었을테니까."
"그건 그렇다쳐! 하지만 당신은 그 분이 부활하시고 표식이 까맣게 물들었을 때에도 오지 않았어......."
"맞는 말입니다. 정화하게는 두 시간 후에 갔습니다. 더블로거의 명령을 받고."
"뭐......... 지금 그게 말이라고........"
벌레트릭스가 화를 내며 따지려고 하자 스네이크는 하며 다시 입을 열었다.
50
이름없음
2023/09/23 12:41:50
ID : RvjByY7apPj
0
발파아안
51
이름없음
2023/09/25 01:04:04
ID : K7BAnTSE9th
0
표식 근처를 문지르기
52
◆pRva3yJPa7a
2023/09/25 19:54:21
ID : lxwoGk7e6lu
0
"이 표식이 어떤 표식인지 잊었소? 그 분이 돌아오실 시기가 다가오자, 이 표식은 점점 하면서 그 분의 귀환을 알렸습니다. 그 상황에서 나도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꾹꾹 눌러참고 두 시간 뒤에 그분께 갔다는 겁니다? 왜? 그래야 사람들은 내가 더블로거의 지시를 받고 더블로거의 첩자질을 하러 간다고 생각하게 만듦으로써, 추후에도 자연스럽게 더블로거 및 불사조 사기단에 대한 정보를 그분께 전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단 말입니다! 마음만 먹었다면 카카카카카처럼 계획을 짜다가 도망치거나 할 수도 있었습니다. 물론 처음에 그 분은 내가 늦은 것에 대해서 언짢아하시면서 내게 지팡이 룰렛(멀쩡한 지팡이 3개, 망가진 지팡이 3개, 주사위를 가지고 하는 룰렛. 주사위를 굴려서 나온 숫자에 해당하는 지팡이를 자신의 머리에 대고 주문을 날린다. 주문이 발사되지 않거나, 맞더라도 살면 성공.)을 시키려고 했지만, 내 말을 듣자 화를 푸시고 내게 오히려 상으로 를 주셨습니다. 이게 문제가 된다고 생각합니까? 어둠의 마왕의 판단이 틀렸다고 믿고 싶은 겁니까?"
벌레트릭스는 스네이크의 말에 더는 따지지 못했다. 그렇지만 뭔가를 떠올리고는 다시 날이 선 말을 이어갔다.
"그래? 하지만 그 정보들이라는게 과연 쓸모가 있나?"
"그 정보들은 그분께 전달되었습니다."
스네이크가 잔을 빙글 돌리며 말했다.
"그분께? 그 분께서는......."
"그 분이 당신과 정보를 공유하고 싶지 않으셨다면 당신이 모르는 것도 당연할테죠."
"그 분은 내게 숨기시는 것이 하나도 없으셔!"
"소레와 도우까나........"
"뭐라고?"
"실례. 과연 그럴까요? 마법부에서 그런 화려한 대실패 후에도 당신을 믿으실까요?"
스네이크가 그녀를 비꼬았다.
53
이름없음
2023/09/25 21:53:31
ID : RvjByY7apPj
0
발파안
문신이 팔 안에서 죽빵이라도 날리는 걸까
54
이름없음
2023/09/25 22:50:52
ID : AoZcq5fak4M
0
발광
55
이름없음
2023/09/26 10:39:55
ID : Rwk4Fbipe1z
0
꽃돼지
나도 그렇게 생각하긴 했는데 ㅋㅋㅋㅋㅋ 꽃돼지가 스네이크 집에서 지낼 이유를 모르겠어서 ㅋㅋㅋ
56
이름없음
2023/09/26 13:18:34
ID : pbvhfhvu3A3
0
화를 풀고 꽃돼지를...?
전혀 화가 풀린 게 아닌거 같은뎈ㅋㅋㅋ
57
◆pRva3yJPa7a
2023/09/26 19:36:17
ID : lxwoGk7e6lu
0
추석 연휴로 인해 이번주 목,금은 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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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내 잘못이 아니야! 다 수시업스 잘못이라고! 수시업스가 뻘짓만 안했어도......."
"내 남편에게 뒤집어 씌우지 마!"
울고 있던 이화르장이 벌레트릭스에게 버럭 소리를 질렀다.
"이제 와서 그런 걸 따져봤자 의미는 없습니다. 이미 끝난 일이니 말이죠."
"하지만 당신은 그런 소리를 할 자격이 없어. 안 그래? 그 치열한 혈투가 벌어졌던 곳에 당신은 없었으니까. 내 말이 틀린가?"
"틀린 말은 아니긴 하죠. 하지만 난 뒤에 남아 있으란 지시를 받았고 그 지시를 이행했을 뿐입니다. 그리고 내가 불사조 사기단과 싸웠다면 모두가 눈치를 챘을겁니다. 그리고 당신도 재밌는 말을 할 줄 안다는 것을 방금 깨달았습니다. 고작 10대 여섯명과 싸운 것을 치열한 혈투라고 말할 줄이야. 그것도 숫자도 훨씬 많았으면서 말이죠."
"사기단의 절반 이상이 그 놈들하고 합류했는데 숫자는 뭔 놈의!"
벌레트릭스가 또다시 소리를 질렀다. 그러다 문득 뭔가를 떠올린 듯 스네이크를 쳐다보았다.
"그러고보니 당신은 불사조 사기단의 본부가 어디인지 계속 숨기고 있어. 왜 말을 못하지?"
"나는 비밀 파수꾼 아닙니까. 그러니 발설을 하지 못하지. 그걸 발설하면 불사조 사기단의 본부 위치가 드러나게 되고, 그러면 그들은 곧바로 나를 발설자로 확인해서 처단하러 들것입니다. 그리고 비밀 파수꾼이 자의로 비밀을 누설하는 경우 어떻게 되는지는 저기 꽃돼지를 보면 잘 알지 않습니까."
벌레트릭스는 조금은 의심을 푼 듯했다. 그러나 곧 마지막 질문을 떠올리고는
58
이름없음
2023/09/26 20:34:26
ID : RvjByY7apPj
0
발판
연휴 즐겁게 보내 스레주!!!
59
이름없음
2023/09/26 23:31:09
ID : vu4NxO5TSHA
0
연휴 잘 보내! 스레주! 늘 고마워!
60
이름없음
2023/10/01 01:41:01
ID : 7bwnBcGsmMr
0
스네이크를 매우 수상할정도로 수상하게 생각했다
61
◆pRva3yJPa7a
2023/10/01 13:51:03
ID : lxwoGk7e6l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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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가 더 남았어. 왜 그 꼬마는 아직도 살아있는거지? 5년동안 봐왔던 당신이라면 기회가 몇 번이나 있었을텐데?"
"그 이야기에 관해 어둠의 마왕과 이야기를 나눠본 적이 있습니까?"
"질문에 질문으로 대답하지 말라고 모리오초의 폭탄마에게 안 배웠나! 먼저 대답부터 해!"
"뭔 소리인지 모르겠지만, 대답은 해 드리죠. 제가 만약 해리 포커를 죽였더라면, 그 분은 그 녀석의 머리카락으로 부활하지 못했을 겁니다. 그리고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겜블러가 될 수도 없었을테고."
"대단해. 미래를 예견이라도 한 모양이군."
벌레트릭스가 비꼬는 어조로 말했다.
"물론 그런 뜻은 아닙니다. 그저 그 분께서 해리 포커를 살아있는 것에 대해 개의치 않는 이유를 설명하려고 한 것이니까 말입니다. 그러니까......."
"왜 아직도 그 꼬마가 살아있냐고?"
"사람이 말을 하면 좀 끝까지 듣고 질문을 하세요! 내가 아주초반으로 가지 않을 수 있던 이유는 더블로거 교장의 보호덕분이었소! 그런데 그가 가장 총애하는 학생인 해리 포커를 죽이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거기에 그 녀석이 호구와트에 입학했을 때 온갖 소문이 돌았었습니다. 가장 위대한 어둠의 마법사이며 완벽한 겜블러, 혹은 같은 소문 말입니다. 솔직히 나는 그런 소문들이 진짜인지 궁금했고, 그 녀석이 우리 죽빵을 먹이는 자들을 모아주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기에 당장 죽일 생각은 하지 않은겁니다."
스네이크는 포도주를 한 잔 마시고 다시 말을 이어갔다.
62
이름없음
2023/10/01 13:58:03
ID : DwGq3O1g1Co
0
발파안
63
이름없음
2023/10/01 14:23:41
ID : Buq1yHzUZa3
0
이름을 말하기 귀찮은 그 사람의 후계자
64
◆pRva3yJPa7a
2023/10/01 15:34:55
ID : lxwoGk7e6lu
0
"물론 그 녀석은 소문만 요란할 뿐인 평범한 학생이었습니다. 그 아비가 그랬던것처럼 말이오. 자기보다 더 재능있고 노력하는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서 지금껏 살아왔던거구요. 물론 나는 그 녀석을 지켜보면서 호구와트에서 쫓아내기 위해 내 나름대로 노력을 하긴 했습니다. 그러나 어쨌거나 그 녀석은 호구와트 소속의 학생이고, 교사는 학생을 지킬 의무가 있습니다. 그것도 특히나 더블로거의 눈 앞에서 내 스스로 학생을 죽이거나, 죽는 걸 내버려뒀다면, 아마 난 천하의 바보 멍청이가 되었을 겁니다."
"그래? 그런데도 더블로거가 당신을 한번도 의심하지 않았다는건가? 당신의 과거를 알고도 당신을 믿는다는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
"중요한 걸 하나 간과하고 있군요. 더블로거의 큰 약점 말입니다. 더블로거는 일단 사람들의 좋은 면을 보고, 한 번 믿기로 마음 먹은 사람은 끝까지 믿곤 합니다. 분명 그는 위대한 마법사이자 겜블러입니다. 그렇게 비웃어봤자, 어둠의 마왕도 더블로거가 위대한 마법사라는 건 인정을 한 부분이에요. 벌레트릭스. 그러나 마법부 전투에서 더블로거 교장은 겉으로는 드러나진 않았지만 부상을 입었습니다. 그리고 나이를 먹음에 따라 노화로 인해 그러한 부상의 치유속도가 매우 느려졌고요. 그 과정에서 나는 내 역할을 매우 잘 해내고 있고, 더블로거는 그런 점을 신뢰하고 있습니다. 그게 내가 어둠의 마왕의 소중한 부하인 이유이며, 동시에 언제라도 더블로거와 해리 포커의 목숨을 쥐고 흔들 수 있는 날카로운 비수가 될 수 있는 이유입니다."
스네이크가 말을 마친 후 나시사에게 몸을 돌렸다. 벌레트릭스가 어떻게 하면 스네이크를 말로 궁지에 몰까 고민하고 있을 때, 스네이크가 나시사에게 물었다.
"그러고보니 할 말이 있다고 하셨는데 한 번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사실 고민을 많이 했어요. 어둠의 마왕께서는 그 계획에 관해 최대한 적은 인원, 즉 그 분께서 고른 인원만 알고 있길 바라셨죠. 매우 큰 비밀. 그렇지만........"
"그러면 입을 닫으시죠. 어둠의 마왕의 말이 법이니까."
스네이크는 냉정하게 대답했다. 그 말을 듣고 이화르장은 물론 을 하며 머리를 쥐어짜던 벌레트릭스까지 놀란 표정을 지었다.
65
이름없음
2023/10/01 16:29:17
ID : wpWqqlu7bu9
0
발판
66
이름없음
2023/10/03 01:10:09
ID : 43U1yFa5Rwp
0
손가락 깨물기
67
◆pRva3yJPa7a
2023/10/03 12:12:13
ID : lxwoGk7e6lu
0
"봐봐! 이화르장! 이 작자도 이렇게 말하고 있잖아! 그러니까 입 다물고 있어!"
벌레트릭스가 피가 철철나는 손가락으로 스네이크를 가리키며 의기양양하게 소리쳤다. 스네이크는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커튼을 치고 주변을 살핀 후 조심스럽게 입을 뗐다.
"참 다행인 것은 나도 이 계획을 안다는 것이겠죠. 그 분이 고른 인원에 제가 포함되어 있으니 말입니다."
"뭐? 당신이 그 계획을 안다고?"
벌레트릭스가 다시 분노한 듯 한 표정을 지었다. 스네이크는 벌레트릭스를 아예 무시하고 이화르장에게 물었다.
"그런데 말입니다. 대체 뭘 도와달라는 건가요? 설마 어둠의 마왕을 설득하라는 건 아니겠죠? 그 분이 그렇게 마음 먹은 이상 가망없는 일입니다. 엔드 게임같은 최종국면이 아니라, 정말로 불가능한 일이에요."
"하지만 제 아들이......."
"아들이 뭐! 만약 내게 자식이 있었다면 나는 당당하게 그 임무를 수락했을거야! 드러운코도 신나서 그 임무를 받아들였는데, 왜 그 어머니인 네가 걱정을 하는거지? 위대한 영광을 얻는 일인데!"
벌레트릭스의 말에 이화르장은 목놓아 울기 시작했다.
"제 아이는 고작 열 여섯살이에요. 성인이 아니에요. 이건 분명 마법부에서의 실패 때문에 저희 집안에 벌을 주려는 그 분의 생각이에요. 하지만 왜 제 아들이죠? 저나 수시업스가 아니라?"
".......만약 성공한다면 드러운코는 엄청난 영광을 손에 넣을거요. 같은 것들도 같이 얻겠지."
"하지만 실패할 게 뻔하단 말이에요! 지금까지 어둠의 마왕께서도......... 아니, 그 누구도 성공 못했던 일을........ 제발 부탁이에요. 세버루즈. 당신은 드러운코가 좋아하는 선생님이고, 슬리데린 기숙사의 사감이기도 하잖아요. 제발 어떻게든 제 아들을 위해 그 분을 설득 좀 해주세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설득은 가망없는 일입니다. 저도 제 목숨을 설득 한 번에 내다버릴만큼 어리석지도 않고 말이죠. 굳이 제 목숨을 걸만한 일이 아니에요."
스네이크는 냉정하게 대답했다.
68
길고양이
2023/10/03 16:35:29
ID : dzO79cnCpe7
0
냐옹
69
이름없음
2023/10/03 17:47:15
ID : pbvhfhvu3A3
0
도박에서 져줄 추종자들
70
◆pRva3yJPa7a
2023/10/03 19:38:30
ID : lxwoGk7e6lu
0
"역시 그 분은 제 아들이 죽길 바라는거군요!"
스네이크가 입을 다물자 이화르장은 스네이크의 옷을 붙잡고 흐느꼈다.
"제발, 제발요. 스네이크. 당신이 그 임무를 한다면 당신은 성공할거에요. 무조건! 우리가 받게될 상보다 더 큰걸 받을 거에요. 그러니 당신이 제발..... 제 아들은 안 돼요. 안된다고요!"
"너는 아직도 그 타령이니? 너는 자랑스럽게 여겨야해! 만약 내게 너만한 자식이 있고, 내 자식이 그 임무를 맡게 되었다면 난 그걸 무척 자랑스러워 했을거야!"
"제발 그만해!"
벌레트릭스의 말에 이화르장이 비명을 질렀다. 벌레트릭스가 씩씩대고, 이화르장이 처절하게 통곡하는 난장판에서 스네이크는 뭔가를 곰곰이 생각하더니 작게 한숨을 쉬었다.
"어쩌면........ 제가 도와줄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저........ 정말인가요? 세버루즈. 정말로 그 아이가 위험에 처한다면 당신이 도와줄 수 있나요?"
"노력하겠습니다."
"그렇다면......... 를 할 수 있을까요? 당신이 그 아이를 지키겠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도록?"
"하...... ? 이화르장, 돌았구나. 저 작자는 어디까지나 말만 저렇게 할 뿐이야. 노력해보겠다고만 했잖아! 요리조리 빠져나갈 구멍만 잘 파놓는군. 뱀처럼."
"좋습니다. 를 하도록 하죠. 벌레트릭스. 당신이 증인이 될거요. 그리고 잘 알다시피 를 하려면 증인의 지팡이도 필요하니 이쪽으로 오시오."
스네이크의 말에 벙찐 벌레트릭스는 고분고분 스네이크의 말을 따랐다. 그리고 이화르장은 눈물을 멈추고 를 할 준비를 갖췄다.
71
마법사
2023/10/03 20:01:05
ID : dzO79cnCpe7
0
얍
72
이름없음
2023/10/03 20:02:28
ID : dzO79cnCpe7
0
인간이 가장 큰 공포를 느끼는 11m에서 뛰어내리는 모형탑훈련
73
◆pRva3yJPa7a
2023/10/03 20:23:07
ID : lxwoGk7e6lu
0
1분 연속앵커는 좀 너무하다 생각 안하냐. 앵커 달고 싶어도 발판 남기고 기다리는 레더들도 있는 마당에.
재앵커
74
이름없음
2023/10/04 20:58:52
ID : rgnWi9xXs8m
0
발판
75
이름없음
2023/10/04 22:05:38
ID : pbvhfhvu3A3
0
목숨을 건 맹세
76
◆pRva3yJPa7a
2023/10/05 19:49:39
ID : lxwoGk7e6lu
0
스네이크와 이화르장이 서로 을 하고, 그 가운데에 선 벌레트릭스가 지팡이를 두 사람 사이에 갖다 댔다.
"스네이크. 당신은 내 아들 드러운코가 어둠의 마왕의 명령을 완수할 때까지 그 아이를 지켜주겠습니까?"
"그렇게 하겠습니다."
스네이크의 대답이 끝남과 동시에 벌레트릭스의 지팡이에서 붉은색 불꽃이 길게 뻗어나오더니 두 사람 사이를 빙빙 감쌌다.
"그리고 스네이크, 당신의 모든 능력을 활용해 그 아이를 위기에서 지켜내겠습니까?"
"그렇게 하겠습니다."
이번에는 벌레트릭스의 지팡이에서 푸른 불꽃이 길게 뻗어나와 붉은 불꽃과 교차되어 사슬 형태를 만들었다.
"그리고....... 만약 드러운코가 실패할 것 같을 때에는........ 당신이 그 임무를 완수하겠습니까?"
"그렇게 하겠습니다."
벌레트릭스가 크게 놀라는 가운데, 세번째로 굵은 불꽃이 뻗어나와 멋진 리본형태를 만들었다.
77
이름없음
2023/10/05 20:31:51
ID : AoZcq5fak4M
0
발판
78
이름없음
2023/10/05 21:47:50
ID : si4Fh9bcr9c
0
포옹
79
◆pRva3yJPa7a
2023/10/05 21:54:23
ID : lxwoGk7e6lu
0
"정말, 정말 감사해요. 세버루즈. 이 감사를 다 표현할 수는 없지만,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을 보내드릴게요. 그 후에도 필요한 게 있다면 언제든 말씀해주세요."
목숨을 건 맹세가 끝난 후 이화르장은 스네이크에게 연신 감사 인사를 건넸다. 목적을 달성한 이화르장은 방문 전보다는 밝아진 얼굴로 돌아갈 채비를 했다.
"이봐. 스네이크."
목숨을 건 맹세가 끝난 후에도 한동안 뚱한 표정으로 있던 벌레트릭스가 입을 열었다.
"왜 그러시죠? 무슨 문제가 있나요, 아니면 무슨 불만이 있나요."
"아니, 당신에게 문제가 없다는 것도 알았고, 그 분께 충성하고 있다는 것도 일단 납득하기로 했어. 그리고 어쨌거나 맹세를 했으니 거짓말이 아니라는 것도 알겠고. 이젠 돌아갈거야. 하지만 딱 하나, 마지막으로 대답을 해줘야 될 것 같은데."
"뭐든지 물어보시죠."
"저 잡종년의 사진은 왜 모아둔거지?"
벌레트릭스가 가리킨 것은 릴휘 포토카드 컬렉션이었다. 스네이크는 사진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사진에 있는 학생시절의 릴휘가 스네이크를 보며 손을 흔들었다.
"잊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저 잡종을?"
"아니오. 증오를."
스네이크가 차갑게 웃으며 대답했다.
"처음으로 마음에 드는 대답이었어. 스네이크."
벌레트릭스는 그 말을 끝으로 이화르장과 함께 스네이크의 집에서 나갔다.
80
이름없음
2023/10/05 22:02:18
ID : RvjByY7apPj
0
발판
스네이크 잘 참네
81
이름없음
2023/10/08 08:16:53
ID : msmK1wnxDvx
0
앵커를 보며 도대체 뭘 스네이크에게 줘야할지 고민하고 또 했다...
황금 암사슴 동상
82
◆pRva3yJPa7a
2023/10/08 17:15:41
ID : lxwoGk7e6lu
0
3. 성인과 교수님
같은 시각, 해리포커의 집에서는 뜻밖의 손님이 찾아와 있었다.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더즐리 가족 입장에서만 뜻밖의 손님이었고, 해리 포커에게는 이미 약속된 손님이었다.
"이런 저런 이유로 이 집에 부득이하게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해리가 여러분깨 말씀을 안 드렸나요?"
"여긴 제 집이라서 굳이 설명할 필요를 못 느꼈어요. 교수님. 아무튼 준비는 다 됐으니 가시죠."
"그렇구나. 아, 그러고보니 부인과는 몇 번 연락을 했던 적이 있었죠?"
더블로거가 페투니아에게 그렇게 말을 건넸다. 페투니아는 지난번 불타는 편지가 떠올랐던 탓인지 살짝 놀란 듯 했다.
"가기 전에 해결할 문제가 좀 있어서 그것부터 해결하고 가야겠구나. 먼저 시릭업스의 유언장이 그의 함선 조종간에서 발견되었단다. 미리 작성을 해두었더구나. 그 유언장에서는 상속인을 너라고 명확히 지정해놓았고, 따라서 그의 재산 및 함선은 모두 너의 것이란다."
"그러면 계속 불사조 사기단의 본부로 쓰면 되지 않나요? 어차피 전 이미 집도 있는데다, 학교 다니는 동안에는 그것을 탈 여유가 없어요."
"일리가 있는 말이지만, 우리는 일단 그 함선을 나왔단다. 원 주인이 사망한 시점에서 그 함선에 어떤 마법, 예를 들면 같은 마법이 걸려있을 수도 있거든. 그리고 만약 그런 마법이 존재하고 있다면, 그 함선내 인공지능이 블랙 가문과 관련있는 사람들 중에서 자기 멋대로 주인을 정할 가능성도 있는데, 그 경우 벌레트릭스가 그 주인이 될 가능성도 존재한단다."
"와, 정말 말도 안되네요. 소송이라도 걸어야 될까요?"
"아니. 간단한 방법이 있지."
더블로거가 지팡이를 휘두르자 를 뒤집어쓴 가가멜이 나타났다.
83
이름없음
2023/10/09 02:22:04
ID : RvjByY7apPj
0
발판
84
이름없음
2023/10/09 16:13:43
ID : fO4IFa2sqi5
0
마이 유어 마제스티
85
이름없음
2023/10/09 16:21:01
ID : RvjByY7apPj
0
아공간 후드
86
◆pRva3yJPa7a
2023/10/09 16:33:02
ID : lxwoGk7e6lu
0
"뭐야? 스머프는 어디있지? 여기는 어디야! 여기에 있나? 분명히 있을거야! 스머프!"
아공간 후드를 뒤집어쓴 가가멜이 카페트를 들추는 것을 시작으로 집안을 헤집고 다니기 시작했다. 버논이 용기 있게 나서서 가가멜을 응징하기 위해 을 들고 나섰지만, 가가멜 또한 숨겨둔 로 맞서면서 둘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지고 있었다. 그리고 해리는 집안이 난장판이 되는 가운데에도 침착하게 더블로거에게 물었다.
"그래서 간단한 방법이 뭔가요?"
"간단해. 가가멜도 계약으로 묶여있는 몸이기 때문에 주인의 명령을 들어야한단다. 그리고 시릭업스의 상속자인 너는 그 주인의 자격을 가지고 있어. 만약 네가 정말로 자격을 가지고 있다면 가가멜은 네 말을 따를 수 밖에 없단다."
"흠...... 뭘 명령해야하나...... 그래, !"
해리가 이란 명령을 내리자 버논과 다투던 가가멜이 그 명령에 따라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본의가 아니었기 때문인지 가가멜은 원망스런 눈초리로 해리를 노려보았다. 그리고 버논은 여기저기 생채기 투성이인 상태로 당당하게 서 있었지만, 그다지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니었다.
87
이름없음
2023/10/09 17:21:34
ID : AoZcq5fak4M
0
더붓살이 가족 VS 집요정(?)
88
이름없음
2023/10/09 23:33:55
ID : RvjByY7apPj
0
밀대 자루
89
이름없음
2023/10/10 13:48:55
ID : juoE2mts6Zf
0
마녀 하면 떠오르는 그 빗자루. 해리포터 세계에서 퀴디치를 위해 타고 다니는 그거 맞다.
90
이름없음
2023/10/13 17:33:59
ID : Rwk4Fbipe1z
0
격렬하고 열정적인 팝핀 추기
재주행하다가 가가멜이 이름이 가가멜인 집요정이 아니라 마법사인 걸 깨달았다 ㅋㅋㅋㅋ 시릭업스 얼마나 힘이 센 거야 가가멜을 집어던지고 ㅋㅋㅋㅋㅋ
91
◆pRva3yJPa7a
2023/10/13 19:42:27
ID : lxwoGk7e6lu
0
"됐구나. 이걸로 상속과 관련된 모든 문제는 해결 되었단다. 너는 가가멜의 정당한 주인이니까."
"별로 좋은 소식은 아니네요. 저 가가멜을 데리고 다녀야되는건 더 싫은데."
"너는 주인이니 뭐든 명령할 수 있다. 가령 호구와트의 주방에서 일하게 한다거나 같은 일들 말이지."
"와....... 집요정과 스머프를 잡아 족치려고 하는 작자를 거기로 보낸다고요? 좋은 생각이네요. 들었지? 가가멜? 호구와트 주방으로 가."
해리의 말에 가가멜은 을 꺼냈고, 펑 소리와 함께 사라졌다. 그걸 본 해리가 더블로거를 쳐다보았다.
"됐습니다. 교장 선생님. 이제 가시죠."
"그래. 하지만 마지막으로 하나가 더 남아있단다. 해리. 너와 네 가족들에 관한 이야기니 잘 들어다오. 거기 가족분들도 이쪽으로 오십시오."
더블로거의 말에 두들리 가족은 쭈뼛거리며 다가왔다.
"내년에 해리는 성년이 됩니다. 마법사들은 17세에 성년이 되지요. 15년 전, 해리가 1살일 때 해리는 볼드모트라는 어둠의 마법사에게 부모를 잃었고, 나는 그런 해리를 이 집에 데려다 놓았습니다. 당신들이 가족이었기 때문에 해리를 잘 양육할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었죠. 그러나 당신들은 그러지 않았습니다. 해리를 학대했고, 해리는 살아남기 위해 겜블을 익혀야했습니다. 그리고 이른 나이에 성공을 맛본 해리는 무감각해졌고, 인성을 많이 버리고 말았습니다. 당신들 때문이죠."
"아니, 본인 인성이 그렇게 타고난걸......."
"이유야 어찌되었든, 해리는 지금까지 살아남았습니다. 15년 전, 해리를 이 집에 데려다놓을 때 나는 이 집에 주문을 걸어두었습니다. 해리가 해리의 가족들과 함께 이 집에 있는 동안, 그 어떤 마법사도 해리와 그 가족들을 해칠 수 없는 주문이었습니다. 이제 1년 뒤에 그 주문은 해제됩니다. 당신들도 위험해질 수 있다는 것이죠. 그러니 해리. 저들이 너를 또다시 화나게 하더라도 절연을 한다거나 쫓아내진 말거라. 저들을 위해서도, 너를 위해서도. 적어도 성년이 되기 전까지는."
"그러죠."
해리는 고개를 끄덕였다.
92
이름없음
2023/10/13 21:09:59
ID : RvjByY7apPj
0
발파안
해리 포커의 인성은 그냥 어디서부터 시작인지 모르겠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아
93
이름없음
2023/10/13 23:27:51
ID : vu4NxO5TSHA
0
생일축하 폭죽
94
◆pRva3yJPa7a
2023/10/14 10:39:54
ID : lxwoGk7e6lu
0
"그러면 이제 가보자. 짐은 미리 버로우로 보내놓아야겠구나."
더블로거가 지팡이를 휘두르자 해리의 짐들이 뿅하고 사라졌다.
"그럼 가보겠습니다. 다시 만날 때까지 평안하시길."
"집 잘 지키고 계세요. 또 뻘짓하지 말고."
더블로거와 해리가 인사를 하고 집 밖을 나왔다. 집 밖을 나오자 더블로거가 해리를 쳐다보며 말했다.
"언제든 지팡이를 쓸 준비를 하거라. 오늘은 닥치는대로 주문을 써도 된다. 내가 승낙할테니. 물론 그럴 일은 없겠지만."
"왜요?"
"내가 너와 함께 있으니까 말이다. 아무튼 버로우로 가기 전에 잠시 해결할 일이 있는데 네 도움이 필요하단다. 일단 그쪽으로 이동해서 마저 설명하마. 내 왼쪽팔을 잡거라.."
해리는 시키는대로 따랐다. 지난번 교장실에서 거칠게 말싸움을 했던 기억때문에 해리는 괜히 더 공손하게 행동했다. 그러다가 더블로거의 오른팔에 이 있는 것을 보며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
95
이름없음
2023/10/14 12:49:26
ID : fO4IFa2sqi5
0
원작에선 검게 물들었던가 장갑 끼고 있었던가...
96
이름없음
2023/10/14 12:59:42
ID : rAja5VdVhy2
0
인피니티 건틀렛
97
이름없음
2023/10/14 13:23:09
ID : fO4IFa2sqi5
0
타임스톤만 끼워져 있는 거지?
아 검은 돌이 박힌 반지였나
98
◆pRva3yJPa7a
2023/10/14 19:14:03
ID : lxwoGk7e6lu
0
"좋아. 이제 간다........"
순간 해리는 투명한 막으로 둘러싸여 압박받는 느낌을 받았다. 그 느낌은 곧 사라졌으나 엄청나게 불쾌한 경험이었다. 해리는 눈을 떴다. 그의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온 것은 한 풍경이었다.
"괜찮니? 순간이동에 적응하려면 약간의 시간이 필요하단다."
"급한 상황이 아니라면, 빗자루가 차라리 더 나을 듯 한데요."
해리가 멍멍한 귀를 손으로 막았다 떼며 대답했다.
"그래. 해리. 혹시 방학동안 네 흉터가 아프다거나 볼드모트의 꿈을 꾼다거나 하는 일은 없었니?"
"전혀요. 그래서 좀 이상하다고 생각했어요. 볼드모트가 돌아왔다는 것이 알려진 이상 그런 일들이 더 많을 것이라 생각했거든요."
"나는 반대로 생각했단다."
"줘버려도 된다는 생각인가요?"
"장난감 총 이야기를 하는게 아니다. 해리. 네가 지금까지 위험과 고통을 무릅쓰고 볼드모트의 생각을 감지하고 있었다는 것을 볼드모트가 알았고, 그것을 한 번 이용했다가 볼드모트 자신은 큰 고통을 겪어야했어. 그래서 현재 볼드모트는 존 아웃을 사용해 너와의 기억 연결을 피하고 있다는 것이 내 생각이란다."
"그렇겠네요. 사실 관심은 없어요. 귀찮은 일들이 많았으니까. 그보다 여기는 대체?"
"그래. 여기는 이라는 이름의 마을이란다. 여기에 내 옛 동료 한 명이 살고 있어서 그를 복귀시키려고 한단다. 그러기 위해서는 네 도움이 절실하고."
"제가요? 저는 임명권도 없고, 추천권도 없고, 장학사도 아닌 그냥 평범한 학생인데 도움이 될까요?"
"나는 그럴거라고 생각한단다."
더블로거는 모호하게 대답했다.
99
이름없음
2023/10/14 20:54:08
ID : vu4NxO5TSHA
0
무슨 풍경일까 라는 발판
100
이름없음
2023/10/15 22:37:08
ID : Rwk4Fbipe1z
0
해리 포커 기념품이 가득 전시된 정원
101
이름없음
2023/10/18 14:34:57
ID : U59gZeJWjco
0
스톡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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