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23/11/06 13:31:12 ID : dBdWjh864Zj 5
--------------------------------------------------------- 1.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67513583 난입 환영
2 느티나무로부터 - 복효근 2023/11/08 06:32:54 ID : gnQmlinO4HA 0
돌아보면 삶은 커다란 상처 혹은 구멍인데 그것은 또 그 무엇의 자궁일지 알겠는가 그러니 섣불리 치유를 꿈꾸거나 덮으려 하지 않아도 좋겠다
3 2023/11/08 06:36:41 ID : gnQmlinO4HA 0
금요일에 학교에서 단체로 관람하러 가는게 있었는데 애들이 막 옷 잘입었다고 칭찬해주고 늦는애들 있어서 계속 연락하고 시작 전까지만 해도 잘만 얘기하고 놀았는데 시작하고 한 20분쯤 뒤였나? 약간 피로하길래 졸려서 그런가하고 기대서 그냥 자려고했었다
4 2023/11/08 07:15:40 ID : JPio5grBy5a 0
근데 자려고해도 불편해서 잘수도없고 약간 숨이차더라 어두운지라 약한 공황증세가 오랜만에 재발했나 해서 진정하면 나아지니까 심호흡하고 그런데도 오히려 정도가 갑자기 심해지면서 눈앞이 까매지는게 안되겠다 싶어서 양옆 애들한테 어지럽다고 말해놓고 나가려고함
5 2023/11/08 23:41:44 ID : A43Qk2si787 0
일어서서 애들 사이로 지나가다가 그뒤로 기억이 또 없는데 아마 그때가 쓰러지던 순간이었겠지 눈높이에 계단 빨간불빛이 보였고 무심코 바닥 짚으면서 일어나려고 했고 옆에서 쌤들 우르르 몰려와서 사지분리마냥 팔다리를 잡고 끌고가심... 밖에 의자에 누워있다가 시각 서서히 돌아오니까 처음으로 보인건 위에서 나를 둘러싸고 바라보는 얼굴들
6 2023/11/08 23:44:34 ID : A43Qk2si787 0
다들 되게 당황하시면서 막 괜찮냐하고 여자쌤들 부르고 내가 순간적인 산소부족이랬나? 여튼 피 돌게 해야한다고 여자쌤들이 팔다리 주물러주시고 되게 난리가 났었음 쌤들 놀라셨겠다 정작 전화받고 온 부모님은 의료인이라 그런지 무덤덤했지만
7 2023/11/08 23:48:57 ID : A43Qk2si787 0
병원가서 수액맞고 집가서 쉬다가 수행때문에 책빌리러 도서관가고 뭐 비타민제 맞고나니까 되게 살것같더라 효과 개좋음 오히려 체력 좋아진것같아서 주말내내 쌩쌩하게 차력쇼하고 그림 불도저마냥 그리고 수행도 멀쩡하게 커트라인 맞춰서 냄 나좀대단한듯ㅋㅋ 이라고 생각을했다
8 2023/11/08 23:50:41 ID : A43Qk2si787 0
반면에 그날 생각할수록 너무 감사하고 죄송하고 쌤들도 놀라셔가지고 주말동안 걱정이 있긴있었다 아무튼 나는 사람을 미워할수도 없으니까
9 2023/11/08 23:52:35 ID : A43Qk2si787 0
나중에 애들말 들어보니까 특히 음악쌤 아니었으면 바로 대처 못했을거라함 누워서 안정취하는 동안에도 계속 챙겨주시고 이번주에도 학교오니까 찾아와서 괜찮은지 물어보시고...
10 2023/11/08 23:55:43 ID : A43Qk2si787 0
반애들도 관람 제대로 못한거아니냐 애들도 월요일부터 오늘까지도 그날 어케된거냐고 안부 물어보더라 밥좀 잘먹으라고 급식실도 같이가줌
11 2023/11/08 23:57:37 ID : A43Qk2si787 0
근데 내생각에 나도 나름 건강하게 먹으려고 하고있는데 그날 감기도 걸린상태였고 전반적으로 몸상태가 약해진데다 밀폐된 공간에 너무 많은 인원이 모여있어서 그랬던듯 환경을 보면 나말고 다른 쓰러진애가 더 없다는게 신기하다고 볼수도 있을텐데
12 2023/11/08 23:59:26 ID : A43Qk2si787 0
맞다 그러고 전학간다던애 반에서 송별회 준비하고 있었거든 이번주에 하자고 의논해서 결정했었는데 하기도전에 걔가 벌써 전학을가버렸다
13 2023/11/09 12:29:02 ID : dBdWjh864Zj 0
워낙 갑자기 가버려서 처음에 허탈한감은 있었다 걔랑 은근 친하다고 할수도 있는 관계였기도 하고 같이 다닌일도 많고 미술실에 걔가 그리던그림 버려져있는거 보고 사진이라도 찍어 보내줄까 하다가 그냥 어차피 언젠가는 헤어질거 일찍 헤어졌다고 생각해서 말았다 나는 앞으로의 더 많은 이별에 익숙해져야 하니까 유난떨기는 그만두자
14 2023/11/14 09:25:32 ID : dBdWjh864Zj 0
융합수업 이번학기에 또하는거 저번이랑 같은걸로 신청했는데 나랑 다른한명 빼고 조원들이 다 사라져서 새로 들어온 같은반 애들하고 조원없는애들 모아서 짬처리팀 만들었다 문학쌤이 우리조 주제 좋았다고 웬만하면 그걸로 진전시켜서 이어가보라고 하심
15 2023/11/14 09:26:51 ID : dBdWjh864Zj 0
근데 안내 끝나고나서 보니까 다른수업으로 나갔던애들이 다시 같은걸로 변경하고 왔대서 걔네까지 끼면 우리조만 7명 되게생겼다
16 2023/11/14 09:29:00 ID : dBdWjh864Zj 0
그날 반끼리 하는 독후활동도 하고 학급비로 음료수 시켜먹었는데 간식도 따로 나눠주고 해서 뭔가 되게 많이먹음 배불렀다 근데 책은 기간내에 다 못읽어서 나중에 개인적으로 빌려서 마저읽든 해야될듯
17 2023/11/14 21:18:30 ID : Y61yK6pasoZ 0
야자시간에 문학쌤이 수행 관련해서 변경사항 있다고 오셨었다네 난 그때 애들 몇명하고 다른 자습실에 있었어서 교실에 있던 애들한테 전달받음 근데 그거로부터 사건이 어떻게 꼬이게 된거다 우리반 전부 변경된 사항대로 알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다음 수업시간에 쌤이 또 원래대로 한다는거임
18 2023/11/14 21:25:17 ID : Y61yK6pasoZ 0
당황해서 다 서로 쳐다보면서 술렁이는데 알고보니 변경사항 말씀하신게 확정된게 아니라 조정의 일부였고 다른 쌤들하고 얘기해서 원래대로 하기로 결정됐다고 하심 문제는 우리반이 최종 결정된걸 전달 못받았다는거 그러고 자세한건 못쓰지만 애들 반발하고 쌤도 애들 배려하려고 한거라고 화내시고 막 그렇게되다가 수업 끝나고 교실에 있던애들이 상황설명하고 추론도해보고 그럼...
19 2023/11/14 21:31:19 ID : Y61yK6pasoZ 0
결론은 어떻게든 나름 훈훈하게 수습은 되긴했는데 난 문학쌤 좋아하지만 이일은 문학쌤이 전달안하신것도 잘못이라고봄... 그냥 그래도 끝맺음은 했으니까? 약간 김빠진채로 애들하고 얘기하면서 초콜릿씹어먹음 이전 시간에 수업교구로 존나많이 제공받아서 쓰레기통에 그껍질만 있는거 웃기더라
20 2023/11/14 22:03:04 ID : Y61yK6pasoZ 0
앞자리애가 나보고 책 많이읽는거 어떻게 하는거냐고 물어봄 쉬는시간이나 그런때 계속 책읽고있는거 신기하다며 독해력도 많이 좋아지지않냐 하더라 내가 처음에 학교에서 할일없어서 독서 시작했다고 하니까 되게 놀라는것같더라
21 2023/11/15 07:11:06 ID : QoFeK3O4IK7 0
석식먹고 산책하는데 미술하는애 한명이 날뛰었다 혼자 춤추면서 이상한목소리내고 난 걔 목에서 그런소리가 나올수있는지 몰랐음 운동장에서 뛸려하고 갑자기 화단에있는 나무만지고 텐션은 올라갔는데 약간 광란의텐션인...
22 2023/11/15 07:14:12 ID : QoFeK3O4IK7 0
내가 뒤에서 조용히 따라가다가 가까이 붙으니까 실제로 펄쩍뛰면서 희한한 자세로 놀라더라ㅋㅋㅋ 거의 놀라는걸 본적이없는앤데 유일하게 놀래킬수있는게 나인듯 걔말고도 다른애들도 내가 뒤에있으면 다 모르고있던데
23 2023/11/15 21:33:26 ID : gnQmlinO4HA 0
발표수행은 미친듯이 외워서 처음부터 끝까지 안까먹고 말하긴했다 근데 애들 말로는 목소리가 좀 작았대서 점수 잘나올지는 모르겠음 그래도 끝나고 몇명이 내 주제 되게 신박하고 흥미롭다고 하더라 전시간에 쌤이 팁주신거 참고해서 제출한 글에서 발표할땐 수정해서 한부분이 있는데 그거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받으려나...
24 2023/11/15 21:34:27 ID : gnQmlinO4HA 0
일단 기대는 안하는편이 나을것같다 워낙 잘한애들이 많아서 하위권만 아니면 되고 중간이라도 가길 바라야지
25 2023/11/15 21:39:22 ID : gnQmlinO4HA 0
진짜 오랜만에 드디어 동아리를 했는데 기말고사 전까지 그림 제출하라고 해서 꽤나 빠듯해졌다 액자 구매때문에 부장선배가 그림 사이즈 측정하시고 생각해보니 나만 8절이라 액자크기 괜찮으려나 싶었는데 딱히 별말 없었던거 보면 문제는 없는거겠지
26 2023/11/15 21:52:52 ID : gnQmlinO4HA 0
미술학원 애들이랑은 또 관계가 약간 애매해졌다 지지난주에 같이 밥먹는애랑 대중교통 타고 은근 먼데까지 갔었는데 날씨도 갑자기 더워진 와중에 마스크쓰고 오래 걷느라 힘든데다가 걔가 너무 빨리 걸어가서 약간 버거웠다 나는 뒤처지는데 뒤도 안돌아보고 저만치서 혼자 가는게 잠시 멈춰서면 사라져버릴것 같기도하고
27 2023/11/15 22:00:23 ID : gnQmlinO4HA 0
그리고 이건 전에도 같은일 여러번 있었는데 원래 같이먹는애가 3명이거든 식사시간 되자마자 내가 지갑챙기는동안 나머지 둘이 순식간에 먼저 내려가서 겨우 쫓아서 뒤따라가기도 하고 어떨때는 아예 안보여서 그날은 하는수없이 혼자 먹기도 하고 몇달전에 특정 기간동안 연달아 둘이서만 먹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걔네끼리 그 큰길쪽 가서 새로운거 먹고 쇼핑도 하고 그랬더라
28 2023/11/15 22:07:53 ID : gnQmlinO4HA 0
아 이런거 진짜 싫어 한동안 안그러고 또 다른애도 끼워서 더 큰무리로도 다니다가 지난주에 또다시 나빼고 후다닥 나가길래 달려내려가다 그냥 그래라하면서 포기하고 돌아서서 음식 사가지고 교실안에서 먹었다 아니 심지어 셋이서 먹기로 전제하고 수업중에 나한테도 뭐먹고싶냐 의논했으면서 너 왜 안왔냐고 혹시 물어보면 가는길 까먹었다고 하려했는데 물어보지도 않는건 뭐지
29 2023/11/15 22:13:36 ID : gnQmlinO4HA 0
어라 아닌가 사실은 원래부터 둘이서 가려고 생각했던건가? 좀 지난걸 그것도 사소한 대화나 상황 맥락을 떠올리려니까 헷갈리네 아님 내가 뭐 문제있는걸수도? 그러고보니 살면서 날 죽어라 싫어하던 애들도 두세명인가 있었으니까 이쯤이면 내가 이상한 놈일수도 있는건가
30 2023/11/15 22:15:49 ID : gnQmlinO4HA 0
모루겠소... 근데 또 그날 오후시간이랑 다음날에는 화기애애하게 잘놀았는데 농담도 하고 재밌었는데 이건 뭘까 진짜어렵네 날 좋아하는건지 싫어하는건지 뭔 싫지는 않은데 불편한걸까?
31 2023/11/16 14:28:33 ID : gnQmlinO4HA 0
빼빼로데이 근처라 부반장이 애들한테 하나씩 돌리고 학원에서도 받음 난 빼빼로대신 젤리 대량구매한거 와서 그거 애들한테 나눠줬더니 좋아하더라 미술학원에 옆자리 다른애한명이 뭔가 고민있다고 힘들어하고 있었는데 내가 그거 나눠주니까 나를위해 주는거냐고 되게 기뻐함ㅋㅋㅋ
32 2023/11/16 15:07:44 ID : gnQmlinO4HA 0
월요일에 날씨 진짜 개추웠는데 겉옷을 제대로 안입은거임 평소대로 히트텍입고 교복위에 체육복상의랑 후드하나 입어도 괜찮을줄 알았는데 밖에 나가보니까 그게 아니었던거지 패딩입어도 추울 날씨였는데 통학차 이미 와있어서 다시 들어가지도 못하고
33 2023/11/16 15:10:27 ID : gnQmlinO4HA 0
반에 히터 좀 틀긴했는데 내자리 창가쪽이라 그래도 춥고 애들이 자꾸 답답하다고 끄고 그래서 하루종일 추운채로 떨고있었다 심지어 그날 체육 들었는데 체육관 가려면 야외로 나가야되고 체육관에 히터 틀어져있어서 그나마 살겠다하고 그쪽 가까이에 서있었는데 반애들이 또 덥다고 꺼버림... 애들잘못은 아닌데 난 죽을맛...
34 2023/11/16 15:14:31 ID : gnQmlinO4HA 0
점심시간에 미술실가니까 거긴 히터도 완전 빵빵하고 개따뜻해서 드디어 몸좀 녹이면서 계속 거기있었음 점심 먹을까말까 했는데 너무추워서 급식실도 못가겠더라 미술하는 다른애도 동아리 그림 새로그린다고 하길래 같이가서 그리자고 함
35 2023/11/22 17:47:12 ID : 3TO6Zg6p88l 0
그날 더 정신없었던게 주말에 학원갈때 따로 챙겼던 지갑이나 우산같은걸 죄다 까먹고 두고오는바람에 버스비없어서 곤혹을치렀다 야자하고 학원가야되는데 부모님은 또 일있어서 데리러 못오시고 남아있는 애들도 얼마 없고 해서 20분인가 고민하다가 교실오니까 사람 있길래 그애한테 빌리고 그자리에서 폰으로 송금함
36 2023/11/22 18:14:29 ID : 3TO6Zg6p88l 0
빌리긴 빌렸는데 또 밤이라 밖에 더 추워져서 그 얇은 옷으로 나갈 엄두가 안나는거임 학원까지 버스타고 가도 적지않은 시간이 걸리는지라 추운채로 가다가 몸 많이 나빠지면 큰일날수도 있겠다 싶었다 다행인게 정류장까지만 춥고 버스안은 히터 틀어져있더라
37 2023/11/22 18:36:35 ID : dBdWjh864Zj 0
그럼에도불구하고... 너무 오래 떨고있었어서 학원가서 기운 다빠져있었고 쌤도 힘들면 쉬다하라하심 이거 다음날 무조건 몸살날삘이다 싶었는데 그러진않았음
38 2023/11/22 18:42:27 ID : dBdWjh864Zj 0
그난리치고 다음날부터 정신차려서 매일 패딩 입고다닌다 구체적인 온도에따라 숏패딩 롱패딩 갈아끼우는중
39 2023/11/22 19:59:37 ID : o3Pilvhbvbj 0
음악시간에 애들이 이전시간 수업한걸 기억을못해서 한시간 내내 곡제목 불러오기만 하다 끝난듯 옆에 애들이랑 얘기해가지고 집단지성으로 기억해내고ㅋㅋㅋ 나도 처음에 기억 하나도 안났는데 옆자리애랑 얘기하니까 뭐가 하나씩 떠오름 걔 되게 잘외우더라 난 단기기억력은 딱히 안좋은데
40 2023/11/22 20:04:00 ID : o3Pilvhbvbj 0
최근에 보들레르 악의꽃 읽다가 신기한점 발견 음악시간에 배운노래중 하나가 보들레르가 좋아하던 곡이랜다
41 2023/11/22 22:29:13 ID : o3Pilvhbvbj 0
도취라는 감각의 의미가 뭔지 다들 알고있을까 넋이 잠겨가고 혼미해지는 느낌 머릿속에 어둠이 깔리면서 온갖 형상들이 떠오르듯이
42 2023/11/22 22:31:41 ID : o3Pilvhbvbj 0
나도 명확하게 정의하지는 못하겠다 공중누각 읽을때도 그 밴드 노래 들을때도 비슷한 감정이 왔었는데 악의꽃 도서관에서 빌린거라 반납해버린게 아쉬움 (심지어 연체됐지만) 아예 소장본으로 사버려야겠다
43 2023/11/22 22:39:42 ID : o3Pilvhbvbj 0
수능장 준비한다고 7교시에 대청소하고 책상이랑 사물함에 짐까지 싹 정리함 원래는 짐을 다꺼내서 집에 싸들고 가야되는데 이번에도 그 미술쌤반 특권으로 미술실에 보관할수 있게 해주셨다 내 사물함에 문제집이랑 참고서 개두꺼운거 십몇권 욱여넣어놔서 그거 한 5번에 걸쳐 나눠옮기고 힘들어보인다고 다른애들 둘이 도와서 같이옮겨줌
44 2023/11/26 10:18:05 ID : gnQmlinO4HA 0
평소대로 산책했는데 사람수도 많았고 학교안와서 신난건지 애들 여럿이서 전투적으로 쫓아다니고 운동장 한바퀴돌다가 지쳐서 중간에주저앉고 목요일보다 더 화려했음 내가 광란의파티라고 하니까 나랑같이 천천히 걷고있던 유일한애가 지금상황에 딱 맞는말이라고 운동장에서 부반장이랑 뒤에서 걸으면서 하늘 보니까 별이 되게 많았다 렌즈 안껴서 잘은 안보였지만
45 2023/11/29 22:44:25 ID : Ai645gpe2IL 0
수능 전날 단축수업하고 집가는데 어쩌다 미술하는애들+a 무리랑 같이걷게됨 갈림길나와서 인사하고 헤어지려고 하는데 한명이 놀래? 이러는거임 일찍마쳐서 애들 몇명 걔네집에 모여서 놀기로했다고
46 2023/11/29 22:52:00 ID : gnQmlinO4HA 0
난 우리집이 학교에서 상당히 멀다고 생각했는데 걔네집은 더 먼것같았음 걸어가는 시간의 비율이 많아서 체감상 그랬던건가? 지하철역까지 십몇분 걸어가는데 전날 집에 가져가고 남은 짐 들어있어서 무거웠다
47 2023/11/29 22:55:35 ID : gnQmlinO4HA 0
들어가서 음식 주문하고 아이돌 영상같은거 찾아보는데 애들이 나한테 누가 잘생겼냐고 물어보길래 대충 대답함 몰랐는데 지속적으로 한사람 집고 있었더라 공포드라마 비슷한거 틀어두고 점심먹는데 애니과 애가 겁많은편이라 자꾸 놀라고 소리지르고 해서 애들이 겁나놀림
48 2023/11/29 23:03:53 ID : gnQmlinO4HA 0
먹고 보드게임 하는데 인원수가 어긋나서 여럿이 한팀해서 3개쯤 했다 근데 그날따라 게임운이 좀 안좋았는지 아님 안한지 오래돼서 녹슬었는지 연달아 뭐가 안돼가지고 지고 파산하고 그럼 돈없어서 은행에서 빌렸는데 어쩌다보니 빚만 230만원 생기고 애들이 혼자 빚갚기게임하냐고 함...
49 2023/11/29 23:08:43 ID : gnQmlinO4HA 0
마지막판 끝내고나서 시간 보니까 난 학원갈시간 다돼가는데 애들은 아무도 안가고 언제까지 놀지도 모르겠고 넋빼고 놀고있다가 그거 지각하고 얘기해서 랜덤게임? 그 모여앉아서 손으로하는거 그거 몇판하고 나가기로 했다 애들 다 한번씩 말실수해서 한번씩 등짝맞음
50 2023/11/29 23:13:17 ID : gnQmlinO4HA 0
그렇게 무거운가방을 다시 들쳐메고 집갔다가 문제집챙겨서 학원 가니까 이미 원래 시각보다 늦어있었는데 그래도 그때까지 논게 후회되진 않았음 친구집가서 놀아보는거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초등학교때 이후로 없었던듯하다 내가 초대한것도 4년전이 마지막이고
51 2023/11/29 23:18:25 ID : gnQmlinO4HA 0
맞다 그리고 대청소하던날 사물함에 큐브 들어있었어서 애들이 그거보고 맞춰본다고 한명씩 돌려보고감 앞자리애가 한면까지는 맞췄는데 그 이상으로는 안되더라 나도 공식 저장해둔거 보고하는데 생각대로 잘 안되고 그와중에 반에서 인문학 좋아하는 웃긴애 오더니 어릴때 잘안돼서 낱개로 분리했다가 새로 조립한 기억밖에 없다고함ㅋㅋㅋ
52 2023/11/29 23:23:55 ID : gnQmlinO4HA 0
야자시간에도 공부하는 도중에 갑자기 교실문 열리더니 남자쌤들 몇명 우르르 들어오셔서 책상 간격맞추고 다른거 막 세팅하심 무슨 종이박스 같은거도 나르시던것 같던데 교실에 나포함 3명인가 있었는데 다 얼빠져가지고 가만히있었다 약간 뭔지도모르고 봉변당한 분위기같은데 그상황이 너무웃겻름 화장실 갔다오던애가 광경 보더니 사채업자인줄 알았다고 하더라
53 2023/12/03 19:11:17 ID : pQlfU41u3yE 0
쌤이 원래 수능날 오후에 학원 오래서 가방챙기고있었더니 엄마가 오늘 가는날아닌데 왜가냐 그러길래 생각해보니 그런거임 월수금 가는날인데 목요일에 왜가야되지? 싶어서 아프다하고 그냥 빠짐... 진짜 왜오라하신거지?
54 2023/12/03 19:28:08 ID : pQlfU41u3yE 0
그날 또 문자왔길래 봤는데 학교에서 단체로 독후감 공모전낸거 수상했다고 연락옴 그렇게 높은상은 아니긴한데 당황해서 보니까 우리반 다른애도 받았더라 그래서 월요일에 수상한 학생들 자습시간에 다모이게해서 상장이랑 상품수령 관련해서 전달하고 수상작 제본해서 책같은거로 만든다고 이메일로 원고 보내라고하심
55 2023/12/03 19:30:29 ID : pQlfU41u3yE 0
근데 애초에 막 놀랄일도 아니었던게 수상자 명단에서 절반 이상이 우리학교더라 매년 공모전있으면 전교생 원고 다보내니까 그럴수밖에 없나
56 2023/12/03 19:35:31 ID : pQlfU41u3yE 0
한명이 안와서 내가 심부름으로 찾으러 올라갔는데 새삼 신기한게 동급생이어도 초면이면 존댓말 쓰는점인듯 원래 이러는건지 우리학교만 이런건지 우리지역만 이런건지 모르겠으나 지난학기에도 무슨 부스 운영할때 예약자 관리하는친구랑 존댓말했었고 이번에도 난 처음에 반말하다가 그반애한명이 이미 내려간것 같아요 하길래 나도 존대씀
57 2023/12/03 19:37:08 ID : pQlfU41u3yE 0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함 예의 있어보이고 좀 소설같은데 신기해서 그냥 재밌음
58 2023/12/04 19:58:20 ID : nQpQpRBcMpg 0
무튼그랬고 그 이후로는 그주의 기억이 없음... 왠지 바빴던것 같긴한데 도대체 뭘했는지 모르겠다 아 맞다 언제한번 디자인과 애랑 편의점 같이간적 있었는데 내가 아는애랑 걔가 같은학원 다닌대서 혹시해서 아냐고 물어봤더니 친하진않은데 알긴 안다고하더라
59 2023/12/04 19:59:30 ID : nQpQpRBcMpg 0
지금 시점으로 예전이 되어버렸지만 학기초에는 부반장도 애들한테 존대했었네
60 2023/12/04 20:03:50 ID : nQpQpRBcMpg 0
월욜인지 금욜인지 기억안나는데 어떤과목쌤 발언때문에 급비호감됨 애들이 그쌤 꼰대같다고 해도 난 쌤들 대부분 좋아하는편이고 그쌤도 딱히 안좋게 생각하진 않았거든 옛날 분이시니까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했었고 근데 그날 수업하다가 잠깐 나온 얘기중에 성소수자보고 이해 안된다고 미친놈들이고 뭐고 온갖욕 다하시는거 보고 그냥나도싫어짐
61 2023/12/04 22:50:42 ID : nQpQpRBcMpg 0
끝나고 쉬는시간에 애들도 모여서 욕하더라 쌤 욕하는거 듣는게 통쾌하다고 느껴진건 처음
62 2023/12/04 22:53:47 ID : nQpQpRBcMpg 0
월화 이틀동안 이유를 알수없는 왼손의 통증이있었다 계속 혼자 손 주물럭거리는데 몸살 느낌이기도 하고 근데이제 왼손 왼팔만 부분몸살인 그러다가 갑자기 머리 핑돌면서 어지러워지길래 급식 안먹으려 했는데 그냥 먹으러갔다
63 2023/12/04 22:58:26 ID : nQpQpRBcMpg 0
나랑 같이 상받은애 반에 소문쫙나서 애들 우르르 달라붙어서 칭찬하던데 본인은 당황스러워보여서 웃겼다 걔도 은근 내향적이고 튀지는 않는 성격인데 갑자기 관심쏠리니 어쩔줄을 모르는것 같았음
64 2023/12/05 00:15:39 ID : nQpQpRBcMpg 0
진로활동 프로젝트 지난주가 결과발표라서 늦어도 그 일주일전까지는 제작주문을 넣어야되기 때문에 공부도 하고 그림도 그리면서 또 틈틈이 디자인까지 마무리해야되는게 바빴음 겨우 완성했는데 그게 인쇄물 제작이거든 처음에 제본방식 생각해서 그거에 맞춰서 페이지수 나누고 만들었는데 주문 넣으려고 보니까 정해둔 인쇄소는 유료 디자인프로그램 파일 형식으로 바꿔서 넣어야되고 다른데 알아보니 거기는 제본방식이 완전 달라가지고 좆됐다싶었음
65 2023/12/05 00:21:22 ID : nQpQpRBcMpg 0
쌤이랑 조장이 옆에서 막 같이 봐주는데 ㄹㅇ 멘탈다깨지는줄알았다 잠시 두뇌마비된채로 있다가 아예 안되지는 않겠다 생각들어서 만든거 전부 한페이지씩 그룹화한다음에 거기 제본형식에 맞게 다시 조절해서 어떻게해결함 다 처리하고나서 교무실가서 주문시키고 주문하는것도 순탄치가 않았음 쌤 컴퓨터 사이트가 다른애 아이디로 로그인돼있는데 그걸 풀려니까 안돼서 삭제하고 뭐하고 한 30분 걸렸나 또 어찌저찌해서 제대로 주문끝내고옴
66 2023/12/05 07:14:20 ID : y2HDuty2Hvi 0
요즘 애들이 학교 운동장에 있는 고양이 먹인다고 온갖 간식 사들고오고 쉬는시간에 나가서 주고그런다 나도 집에 애들 안먹는거있는데 가져가볼까 싶다
67 2023/12/05 07:17:12 ID : y2HDuty2Hvi 0
그리고 그때 쓰러진이후로 최대한 3끼 꼬박꼬박 챙겨먹으려고 하는중임 당장 시험도있고 끝나면 공연에 장기 여행까지 가야되는데 뭐 거기서 쓰러지면 답도 없는거고 해서 건강챙기고있고 한약도 지어와서 먹고있고
68 2023/12/06 19:58:32 ID : phAmIHxA2IE 0
산책하다가 어떤애가 다른애한테 사랑한다고 했는데 타이밍도 그렇고 약간 어처구니없어서 뒤에서 애매하게 웃고 있었더니 그걸본 애들이 뭔가 오해한것같기도 쟤 표정 보라면서 빨리 나한테도 사랑한다고 하라는거임 ?? 걔가 갑자기 목 가다듬더니 누나라고함 ??
69 2023/12/06 20:01:34 ID : phAmIHxA2IE 0
그때보나 지금보나 상황전개가 개웃기다 충격적이라고 화답해줌 심지어 그뒤에 물건 떨어뜨려서 더 그래보이게 돼버렸다ㅋㅋㅋ
70 2023/12/06 23:37:24 ID : phAmIHxA2IE 0
그 주말부터 다음주 중간쯤까진 할일이 조지게 많았었는데 체력이 딸리면 자연히 의지도 약해지는게 고질병이라 미술학원 하루종일 있다 돌아오면 아무것도 하기 싫단말이지 그래도 그땐 너무 쌓이니까 틈틈이 했는데도 빡빡하더라
71 2023/12/06 23:41:20 ID : gnQmlinO4HA 0
월요일에 독후감 수상자들 교복 단정히입고 교장실로 모이라고해서 가서 간식받고 교장선생님 훈화말씀 듣고 그랬다 이런거 ㄹㅇ 처음이라 긴장해서 뻣뻣하게 있었는데 붙임성좋고 경험있는 선배들이 적당히 농담도하고 반응도하고 그래서 분위기는 생각보다 훨씬 유하고 편했다
72 2023/12/06 23:52:11 ID : gnQmlinO4HA 0
한 수요일까지는 계속 바빠죽을 지경이었음 등하교하면서 음악수행 노래 듣고 아침시간에 미술수행 마무리하고 정보수행도 있었는데 코드 혼자 짜려다가 개에바라서 부반장한테 도움요청했더니 챗gpt를 쓰래서 처음써봄 다른 프로젝트 ppt도 내가 만들어야됐고 밤에 집에있는 노트북에 코딩 프로그램 깔아서 연습하려는데 작동이안돼서 미치는줄 알았다
73 2023/12/08 19:57:27 ID : y2HDuty2Hvi 0
음악수행 모의테스트 했을때 옆자리 앉던애 제외하고 내가 제일 많이맞혀서 쌤이 왜 맨날 잘하면서 못하는척 구경만 하고있냐 하심 기분좀 좋았는데 정작 본수행때는 헷갈려서 좀 틀렸다
74 2023/12/08 20:00:18 ID : y2HDuty2Hvi 0
과학실에서는 조사해서 정리한거 발표하는데 쌤이 내 바로 다음번호인 애를 첫타자로 지목하셔서 졸지에 내가 마지막 순번이되고 애들 다 개열심히 했던데 왜그렇게 열심히하지ㄷㄷ 난 대충했는데 마지막이라 부담감지렷음
75 2023/12/08 20:04:42 ID : y2HDuty2Hvi 0
의외로 말나오는게 순조로워서 망쳤다는 생각은 안든게 다행 늘어서인가? 진짜 늘긴 느는건가? 하긴 되짚어보면 올해 통틀어서 유독 이전보다 발표량이 늘었다 그거 초청강연 듣고 토의하는거 조장이라 달마다 발표한것도 있고 최근에 국어 발표수행도 있었고 결정적으로 긴장이 풀어진 느낌이었음 역시 경험을 많이하는게 중요하구나
76 2023/12/15 07:12:56 ID : phAmIHxA2IE 0
월요일에 애들 7명인가 우르르 모여서 밥먹고 산책하다가 옆반애가 사진찍자고 해서 단체사진찍음 뒤에 달 엄청 밝게 떠있어서 달사진도 한번씩 찍고 애들은 또 운동장에서 추격전하고 난 뒤에서 구경함 그날은 평소 가던길말고 좀 느리게 걷는애들이랑 다른길로 빠졌다가 다시 모였는데 지름길이라 나머지애들 오는거 기다리면서 별구경했다
77 2023/12/15 07:20:43 ID : phAmIHxA2IE 0
미술 전시그림 스케치 다끝내고 채색 들어갔는데 채색하다가 또 망쳐버려서... 이게 몇번째 새로하는건지 모르겠다 스케치 또 처음부터 다시 해야하는데 시간도 촉박하고 원래 그린것만큼 잘그려지지 않아서 고민하던참에 내가 어떤것을 떠올림 라이트박스에 올려서 기존 스케치를 그대로 따라그리면 되지않을까 근데 라이트박스가 없으니까 어두운곳에서 휴대폰 플래시로 어떻게해보자 해서 야자시간에 어두운곳을 찾아헤메서 밑에 플래시비추고 혼자 그렸음
78 2023/12/15 07:24:19 ID : phAmIHxA2IE 0
시간 늦었는데도 복도 불은 다 켜져있어서 어두운곳 찾기가 은근 어렵더라 아예 밖에 나가서 그려야하나 하다가 보건실앞에 불이 안들어오길래 그앞에 빈책상에 올려놓고 대충 형태만 잡아옴 옆에 계단있어서 중간에 하교하는 학생들 몇명 지나감...
79 2023/12/19 20:58:02 ID : gnQmlinO4HA 0
그날도 시험 얼마 안남은지라 야자 끝까지 남는애들 몇 있어서 또 걔네랑 오랜만에 같이 하교했다 공부 얘기하다가 한명이 수학 등급 걱정하던데 나보고 등급좀 달라고하길래ㅋㅋ 나도 수능은 3등급 이상 받아야한다 했더니 그니까 한등급만 주면되잖아 이래서 약간놀람 얘 내 모고등급 알고있는건가
80 2023/12/19 21:25:48 ID : gnQmlinO4HA 0
동아리 학기말이라 내년 부장 뽑는다고 지원자 받더라 1학년이 5명인데 그중에 나포함 3명이 지원함... 이게뭔지모르겠음 뭐 어케되려나 생각해보면 누가될지 이미 정해져있는것 같기도하다
81 2023/12/19 21:31:37 ID : gnQmlinO4HA 0
우리반인애들 포함 4명이 친해서 같은테이블에서 그리고 한명은 그렇게 친하진않은 느낌인데 인원이 심각하게 적다보니 친목문제를 해결할수는 없을것같다 특별히 공약발표 하지않는이상 인기투표 그이상도 이하도 아니게될듯 시간관계상으로도 그렇고 이때까지 흐지부지 운영해온것만 봐도 공약발표를 할리도 만무하니 어이는없으나 받아들여야 할것
82 2023/12/19 21:33:46 ID : gnQmlinO4HA 0
학예제 부스 꾸미는것도 아이디어 받길래 그건 내가 제안해서 투표하고 그걸로 결정됐다 현 부장선배 갠챗으로 의견냈는데 말투 다정하셔...
83 2023/12/19 21:43:16 ID : gnQmlinO4HA 0
시험 전에 2주동안 미술학원 애들이 시험이랑 질병으로 우르르 빠져서 적막했다 정작 나는 독감도 안걸리고 시험공부도 안해서(...) 시험 바로 전주에도 감 그주에는 진짜로 단한명도 없어서 안그래도 빠른 진도 혼자 더나갔다 계속 그리는데 자료가 계속나옴
84 2023/12/19 21:53:40 ID : gnQmlinO4HA 0
그리고 시험 일주일전에 석식 맛없어서 애들이랑 나가서먹음 단체로 나가서먹는건 이번이 두번째던가 내가 먹는양이 적어서 다른애 한명이랑 둘이서 한그릇 나눠먹기로 했는데 내가또 매운걸 못먹다보니까 의견조율이 또 필요했음 원래 제일 순한맛으로 먹는데 바로 윗단계도 먹을수는 있어서 그걸로 타협해서 먹었는데 맵긴 맵더라
85 2023/12/19 21:59:08 ID : gnQmlinO4HA 0
인원수 많아서 두테이블로 나눠앉고 기다리는동안 얘기했다 아무래도 곧 시험이니까 암기과목 외우기도 하고 선택과목 애들 잘 안하는거 선택해서 반배정 걱정하는애도 있었음 나중에 알게된건데 미술하는애들 다 화작하더라 난 언매했는데 그럼 반 갈릴확률 높은건가
86 2023/12/19 22:02:22 ID : gnQmlinO4HA 0
성적얘기 공부얘기 계속하다보니까 자꾸 대화가 슬퍼져서 몇번이나 이제 낙관적인 얘기하자 이러는데 그런답시고 화제 돌리는건 죄다 드라마얘기고 다시 슬픈얘기로 되돌아옴ㅋㅋㅋ 그러다가 갑자기 어렸을때 추억팔이하고 첫사랑까지 나옴
87 2023/12/21 15:17:45 ID : dBdWjh864Zj 0
나와서 야자하러 학교 돌아가는길에 붕어빵 있었는데 한명이 먹고싶은데 최소주문 2개라 망설이다가 내가 그냥 같이사먹자 해서 돈 절반씩 나눠내고 하나씩 먹음 기다리면서 또 성적얘기함ㅋㅋㅋ
88 2023/12/21 22:14:25 ID : IK6qlyILdRx 0
화요일에 아침부터 기분 안좋다가 스트레스 크게 받을일 생겼었는데 그거 영향인지 안하던 류의 급발진을 해서 뭔가 일을 쳐버렸다 아직까지도 부모님이랑 얘기하면서 수습중인데 생각할때마다 심경이 불편하고 불안하다 공연 갈 날도 얼마 안남았는데
89 2023/12/21 22:57:00 ID : IK6qlyILdRx 0
그주는 시험 전이라 1교시부터 7교시까지 거의 이어서 자습만 함 문학은 예외적으로 진도 덜나가서 시험전 마지막날까지 수업했지만 그리고 원래 저녁 같이먹던애들이 일찍 하교하는 바람에 부반장이랑 다른애 한명만 남아서 새로운 조합으로 산책감
90 2023/12/21 23:35:20 ID : gnQmlinO4HA 0
조합도 새로웠고 산책로도 새로웠다 원래 가는길 중간에 숲길로 빠지는 골목이있는데 그너머로 옆학교 보이길래 건물 구경하다가 내가그냥 작정하고 그쪽으로 내려가서 어둠속을 탐방하게됨 옆학교랑 마주한 경계에 펜스 쳐져있어서 거기까지 넘어가진 못하고 펜스 따라서 쭉 가다보니까 막 풀숲도나오고 건물 뒤편 통로같은데 지나감 불빛이라고는 없어서 휴대폰 플래시키고 걷는데 주변이 음침해서 애들 무서워하더라 근데 난 개재밌어서 계속 실실 처웃었더니 내가제일 무섭다고함
91 2023/12/21 23:41:29 ID : gnQmlinO4HA 0
틈은 좁고 바닥에 나뭇잎 흩어져있고 철계단같은거 몇번 나오고 어쩌다 재단내에 있는 예고 뒤로 지나가는데 야간레슨 하는건지 희미하게 피아노소리 들려서 더 음산해짐 진전할수록 점점커짐ㅋㅋㅋㅋ 분위기 더 음산해지고 겁많은애 나한테붙고 플래시 빌려달라하고 사실난 그상황이 제일웃겼는데 공포컨셉마냥 개뜬금없이 소리들리는게
92 2023/12/21 23:44:14 ID : gnQmlinO4HA 0
그대로 예고 뒤로 돌아서 건물앞 밝은 큰길로 나왔다 예고가 우리학교에 비해 이상할정도로 어둡긴했음 불도 다꺼져있고 나와서 우리학교 창마다 환한거 보니까 실감나더라 돌아가는 길에 고양이있어서 한명이 요상한 이름으로 부르고 그러다가 교실들어감
93 2023/12/24 22:02:08 ID : gnQmlinO4HA 0
그 다음주는 기말고사 기간이었어서 그렇다할 일은 없었다 이번에 공부도 제대로안하고 국어빼고 다 망함 수학은 전에 3이라고 했었는데 다시 6으로 떨어졌을것 같고 내 원래 실력은 6이 맞는거였다는 말이지... 방학때 하루에 수학 10문제씩이라도 혼자 풀어봐야겠다 결심함 국어는 석차 한등급올라서 10등
94 2023/12/24 22:06:22 ID : gnQmlinO4HA 0
미술학원에서 디자인과 대부분 정시로 대학가니까 정말로 수시가 잘맞는경우 아니면 2학년때부터 내신은 그냥 놓고 수능공부에 주력하라고 하시긴했거든 난 처음부터 냅다 놓아버린게 문제긴한데 어차피 가고싶은 대학은 정시전형이고 수시도 안맞는게 맞으니까 다만 국어는 욕심나서 계속 열심히 해보고싶다는 생각이다 아직 2등급인데 1등급 한번만 찍어보고싶고 문학쌤 때문이기도 하고 뭐 학교에서 문학이나 독서 배우는것도 수능이랑 연관없진 않잖아
95 2023/12/24 22:13:22 ID : gnQmlinO4HA 0
중간고사때 수학학원 가면서 사서 먹었던 빵이 생각나서 아직 있나 가봤더니 지난번에 비해 한봉지에 담긴 수량이 줄었더라 맛있다고 계속 얘기하면서 가족들한테 사온다고 했는데 혼자 다 처먹어서 다음날 다시 가서 사왔던가 그랬던것 같다
96 2023/12/24 22:16:32 ID : gnQmlinO4HA 0
보통 시험날 되면 막 아침시간부터 배운거 훑어보거나 벼락치기하고 그러지 않냐? 왜 난 평소에도 시험공부 안하면서 시험기간 되면 더 게을러지지? 많이 이상하다 이새끼 심지어 벼락치기조차도 안함 나너무 양심 없는건가 이렇게 살면 안될것같긴 한데
97 2023/12/24 22:20:56 ID : gnQmlinO4HA 0
맞다 시험 전 주 금요일에 연락끊겼던 중딩때 친구한테 돌발적으로 안부인사 보냄 내가 단체방도 나가버리고 sns도 다 정리했어서 근황도 모르고 지낸지 8~9개월은 됐었는데 오랜만에 연락했는데도 대화가 술술 이어진다는 이느낌이 새삼 신기하기도 하고 얼마만인지 그리웠기도 하고 내가 이런 관계를 되찾기를 바라고 있었다는걸 깨달았다
98 2023/12/24 22:46:07 ID : gnQmlinO4HA 0
사실 예전에 그따위로 군 것도 후회된다 핑계아닌 핑계라면 내가 정신이 불안정했다는 것 때문이지만 생각해보면 걔도 정신상태 많이 안좋았었고 그렇게 미묘하게 뒤틀려버린건 서로 미성숙했기 때문 아닐까
99 2023/12/25 16:26:50 ID : gnQmlinO4HA 0
미술학원 갔더니 전에 밥먹던애가 오랜만이라고 안아줬다 그날도 밥 같이먹지는 않았다 거미쌤이 우리반 1학년 애들 다 정상 아니라면서 난 평소에 정상인데 입시반쌤 오실때마다 그쌤이 비정상으로 만든다고... 몇시간뒤 그 입시반쌤이 또 요란하게 오시더니 나보고 애착인형이라고 하심ㅋㅋㅋ
100 2023/12/25 16:31:10 ID : gnQmlinO4HA 0
그리고 이건 겁나 신기한일 1학년 새로운애 들어옴 원래 다른반에 있다가 우리반 온거라고함 전에도 1학년 신입생 한번 온적은 있었는데 체험판마냥 하루 수업하고 그냥 가버려서 진짜 들어온건 이번이 처음이거든 새로 올라와서 그런가 조용해 보이던데 친해져보고 싶다 예고생이고 해서 이미 그림은 많이 그려본것 같은데 짱임...
101 2023/12/25 16:35:06 ID : gnQmlinO4HA 0
쌤들이 이번에도 옆에애들 시끄럽다면서 너무 친해지진 말라하시고ㅋㅋㅋ 나보고는 또 조용한데 입시반쌤... 때문에 가끔 비정상 된다고하시고 그와중에 밴드 좋아하는 인턴쌤 지각하심 야작하느라 밤새고 머리는 헝클어져있는데 손에 작업재료 덕지덕지 묻어서 씻어도 안지워진대ㅋㅋㅠㅜ 그것도 하필 신입 온 당일날에 본인이 제일 충격적인 모습으로 오셔가지고 평소에는 이런모습 아니라고 막 얘기하심
레스 작성
일기 16 실시간
2레스 백수 스레주 생존기 (사실 생존 안 하고 있음) 69 Hit
일기 🐾 25.03.05 0
8레스 취향러 메모장 65 Hit
일기 이름없음 25.03.01 1
14레스 너와 함께 첫눈을 보고싶어 121 Hit
일기 이름없음 25.03.01 1
1레스 . 37 Hit
일기 이름없음 25.02.28 0
763레스 . 15084 Hit
일기 이름없음 25.02.28 8
12레스 어디로 갈까 나 70 Hit
일기 이름없음 25.02.27 0
6레스 연영과를 준비하는 학생의 일기 206 Hit
일기 ◆1hcIE8qmNBu 25.02.23 1
139레스 🔖 柳之實錄 2751 Hit
일기 25.02.23 0
6레스 1년의 유서 93 Hit
일기 이름없음 25.02.22 1
13레스 짠짜란짠짠 85 Hit
일기 이름없음 25.02.21 0
38레스 그냥 일기도 아니고 뻘글 173 Hit
일기 이름없음 25.02.21 0
87레스 더닝크루거 효과 380 Hit
일기 miner 25.02.21 1
6레스 최선의 복수를 계획 중! 133 Hit
일기 이름없음 25.02.21 0
1레스 멍청하고 바보같고 45 Hit
일기 이름없음 25.02.20 0
20레스 콜라주 일기 321 Hit
일기 이름없음 25.02.20 5
6레스 왜 사람의 욕심은 끝도 없을가 52 Hit
일기 25.02.14 0
2레스 덕질하면서 챗gpt 만지던거 백업하는 스레 87 Hit
일기 이름없음 25.02.11 0
51레스 . 479 Hit
일기 이름없음 25.02.11 0
999레스 » 마음만 먹으면 새까맣게 칠한 밤을 넘어서 8621 Hit
일기 25.02.10 5
484레스 ꒰১ 흔한 천사의 일기장໒꒱ 7757 Hit
일기 4ngel 25.02.10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