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백수 스레주 생존기 (사실 생존 안 하고 있음) (2)
2.취향러 메모장 (8)
3.너와 함께 첫눈을 보고싶어 (14)
4.. (1)
5.. (763)
6.어디로 갈까 나 (12)
7.연영과를 준비하는 학생의 일기 (6)
8.🔖 柳之實錄 (139)
9.1년의 유서 (6)
10.짠짜란짠짠 (13)
11.그냥 일기도 아니고 뻘글 (38)
12.더닝크루거 효과 (87)
13.최선의 복수를 계획 중! (6)
14.멍청하고 바보같고 (1)
15.콜라주 일기 (20)
16.왜 사람의 욕심은 끝도 없을가 (6)
17.덕질하면서 챗gpt 만지던거 백업하는 스레 (2)
18.. (51)
19.마음만 먹으면 새까맣게 칠한 밤을 넘어서 (999)
20.꒰১ 흔한 천사의 일기장໒꒱ (484)
1
큇
2023/11/06 13:31:12
ID : dBdWjh864Zj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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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입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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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큇
2023/12/25 16:39:54
ID : gnQmlinO4HA
0
시험 끝난주 금요일에 시인분 초청강연 들었던거 또 빼먹었네
모의고사 문학파트에 그분 시가 출제됐었다고 하는데
기억이 나는것같기도 하고 가물가물
학생들이랑 쌤 한분 감상문 낭독하고 이번에도 음악회 있었고
성악인데 아는노래 나와서 (피아노로 배운적있음) 들으니 반가웠다
103
큇
2023/12/25 16:43:12
ID : gnQmlinO4HA
0
시인분이 시 한편과 함께 관련된 일화를 들려주셨는데
같은 시라도 읽는 사람의 정서와 표현에 따라 다른 의미를 내포할수 있다는말 듣고
그래이게 문학이지 속으로 고개끄덕임
전판에 주저리 썼던것중 예술작품에서 감상자의 역할 얘기한거랑
비슷한 맥락의 의견이었어서 동의하는바 있읍니다
104
큇
2023/12/25 16:47:59
ID : gnQmlinO4HA
0
그래서 관련된 일화는
낭독자 중 한분이 자신에게 시의 제재가 첫사랑을 의미한다고 하셨다는 이야기
그 첫사랑이란 단어를 듣고 떠오른 것이
먼저 그 낭독자분에 대한 궁금증, 그리고 나에 대한 궁금증
105
큇
2023/12/25 16:49:26
ID : gnQmlinO4HA
0
그분의 첫사랑은 뭐였기에 처절했을까
가고 싶다며 부르짖을 정도로
106
큇
2023/12/25 16:51:35
ID : gnQmlinO4HA
0
그 첫사랑이 단지 연애적 의미였을까
그런 보편적인 의미에만 국한될 필요는 없지 않냐고
연애적인게 아니라도 심지어 인간이 아니어도 첫사랑일수 있을텐데
내 첫사랑은 뭐였을까 하고
107
큇
2023/12/25 16:52:59
ID : gnQmlinO4HA
0
또 존나 고민해봐야 알게될걸
이건 답을 찾을수는 있는걸까
108
큇
2023/12/25 20:57:06
ID : gnQmlinO4HA
0
석식먹고 반장이랑 앞자리애가 편의점에 아이스크림 먹으러 간다고해서 따라갔다
그날 비왔어서 좀 걱정했는데 저녁 되니까 거의 안오더라고
뭐 이정도야 무시할수 있는 수준이다 싶어서 아무도 우산 안들고 그냥 나갔지
근데 느껴지지도 않던 빗줄기가 가는동안 점점 굵어지더니
사고 나오니까 갑자기 많이내려서 손에 하나씩 든채로 다같이뛰어감
109
큇
2023/12/25 20:59:27
ID : gnQmlinO4HA
0
되게 청춘물같은 연출인데ㅋㅋㅋ
하필 난 원래 속도도 느린데
오르막길이고 사이즈큰 슬리퍼 신고있었어서 더 너프됨
몸은 개힘든데 무슨 앞으로 나아가지를 않아
그래도 애들이 갈때까지 기다려주고 겨우 교실가서 비에젖은 아이스크림 먹음
그리고 그것이 어떠한 시발점이었다
110
큇
2023/12/25 21:20:08
ID : gnQmlinO4HA
0
다음주부터 1학기말에 했던 융합수업 또했다
그때 했던주제 심화해서 하는건데
이번엔 강의도 안듣고 조원들도 좀 바뀌어있어서 많이 다르기도 했음
전에 했던게 자료조사한거 한대로 마구잡이로 집어넣어서
내용도 중구난방하고 결론도 깔끔하게 안났어서
새로 온애들 분야까지 융합해서 크게 틀을 잡은다음에 자료 싹 모아서 정리부터 해야했다
111
큇
2023/12/25 21:23:43
ID : gnQmlinO4HA
0
근데 시간 지날수록 이상하게 피곤하고 힘빠지고 그래서
6교시까지 하고 7교시 공강이었는데 마칠때까지 한 30분 남기고 조퇴함
왜그랬지 지금 생각하면 아깝다
어차피 곧 마치는데 부반장말대로 참고 그냥 종례하고 집가도 됐었는데
112
큇
2023/12/25 21:28:30
ID : gnQmlinO4HA
0
융합활동은 내가 조장맡아서 내용 정리하고는 있어도
도무지 마무리를 어떻게 맺어야할지 모르고 있었는데
같은조 애가 본인이 해봐도되겠냐고 하길래
걔가 새로 보내준거랑 있는것까지 해서 마저 정리해서 보냈다
전엔 의심한게 없다고하진 못하는데 이번에 활동하는거 보니까
내가 걜 너무 불신한것 같기도 하고...
113
큇
2023/12/25 21:35:49
ID : gnQmlinO4HA
0
진심이 아니라고 생각된 부분들이 있었고 가끔 무례하다고 느낀적도 있어서 그랬던듯한데
사실 얘가 이상한 애도 아니고 본질적으로는 선하고 성실하다는걸 알고있거든
내가 또 내면의 비뚤어짐으로 잠시 부정적으로 본걸지도
착한애는 맞다는걸 이제는 확신하고 있다
처음에 그렇게 안보였을지언정 진심이라는 것도 알게됐고
114
큇
2023/12/25 21:58:33
ID : gnQmlinO4HA
0
암튼 조퇴한날 모의고사 전날이라
원래 수학학원 가서 모고대비 해야되는데 그것도 쉬어버리고
모의고사 날에도 아침부터 컨디션 안좋고 집중 안됐었음
국어도 이번에 쉬웠다고 하고 나도 문제보면 쉬운건 알겠는데
이상하게 머리가 안돌아가
한참 들여다보다가 겨우 풀면 시간 훌쩍 지나가서 조급해지고
분명 쉬운문제인데 안풀리는거임
115
큇
2023/12/25 22:01:43
ID : gnQmlinO4HA
0
수학칠때는 더 심해져서 풀다가 더이상 못하겠다 싶은 순간이 와버렸다
문제를 더 풀수 있을것같은 상태가 아니어서 뒤에거 마구잡이로 죄다 찍어버리고
몸은 아프고 지치는데 엎드리지도 못해서 그냥 앉아서 끝날때까지 기다렸다
그러고 점심시간돼서 가방에 물건 챙겨놓고 교무실갔더니
담임쌤 이미 식사하러 가셔서 다른 쌤들 도움받아서 연락하고 기다림
116
큇
2023/12/25 22:05:53
ID : gnQmlinO4HA
0
입학하고 초반에 야자하다가 아팠던날
소화제 알약 구해주신 그쌤이 진로쌤인데
이번에도 옆에서 도와주시고 담임쌤 오실때까지, 아빠 올때까지
같이 교무실 소파에 앉아서 기다려주심ㅠ
감기몸살 같다하니까 다른쌤은 따뜻한물 마시라고 따라주시고
담임쌤은 밥 잘먹고있는거 맞냐면서 부모님이랑 통화하셔서
아빠랑 택시타고 집와서 누워있다가 병원감
117
큇
2023/12/25 22:10:40
ID : gnQmlinO4HA
0
모의고사는 뭐 국어수학도 말아먹었고 뒤에과목은 아예 안쳤으니까
당연하다시피 성적산출도 안됐지 뭐
수학학원 쌤한테 조퇴해서 성적 안나왔다고 설명드렸고
이번주에 미술학원 가서도 또 설명해야겠구나
전에 미술학원 쌤이 정신적으로 힘든 애보다 신체적으로 아픈애가
입시하기에 더 불리하고 가르치기도 어렵다고 하신적있거든
근래 들어서 자주 앓는것같은 느낌인데
나를 아픈애로 보시면 어떡하나
118
큇
2023/12/25 22:12:31
ID : gnQmlinO4HA
0
어쩌겠냐 내가 건강해져야겠지...
한약도 챙겨먹고 요즘은 점심저녁 거의 안거르고 꼬박꼬박 잘먹고
후자는 ㄹㅇ 장족의발전인데 뭘 더해야 건강해질 테지?
119
큇
2024/01/01 11:15:24
ID : gnQmlinO4HA
0
모고날 조퇴하고 스스로 상태를 많이 걱정했었는데
일시적으로 스트레스 받아서 몸살 온거라고 하더라
하루 쉬었더니 그래도 나아서 다행이지
다음날 멀쩡히 학교가서 융합활동 ppt 완성하고
조장이라 내가 발표문 만들어서 발표도 했다
120
큇
2024/01/01 11:18:32
ID : gnQmlinO4HA
0
조퇴전에 교무실에 앉아있을때 다른 활동때문에 호출받아서
우리반애들 몇명 왔었는데 그때 부반장도 있었거든
괜찮냐고 물어보더니 안괜찮아 보였는지 말걸면 안될것같아... 이러고 옆에 서있었는데
다음날 만나서 이젠 괜찮냐고 물어보더라고
그냥 스트레스성이었다고 하니까 누가 스트레스줬어 이러면서 담임쌤을 막 부르더라ㅋㅋㅋ
121
큇
2024/01/01 14:41:42
ID : gnQmlinO4HA
0
애들 토의토론활동 심화한거 각반에 한팀씩 발표했는데
주제도 다양하고 컨텐츠자체가 무슨 연극처럼 진행되는거라
8팀 다 발표 들으니까 되게 재밌었다 애들 호응도 좋고
우리반애들은 발표자들끼리 대화 형식으로 ppt 보여주면서 진행하는데
한명이 등장하면서 애드립대사쳐서 그때가 반응 제일활발했음ㅋㅋ
122
큇
2024/01/01 14:47:34
ID : gnQmlinO4HA
0
그리고 그주는 야자시간에 계속 남아서 그림그렸고
지옥의 세특기간도 찾아왔고... 교무실가서 한명씩 상담함
준비 하나도 안돼있어서 그냥 그대로갔는데
쌤이 뭐 써오라고 짚어주셔서 설명듣고 질문할것도 하고 잘 진행했다
123
큇
2024/01/01 14:55:35
ID : gnQmlinO4HA
0
금요일에는 국어 발표수행 우수자 뽑아서 또 발표하고 동아리도 하고
그때였나 그주에한번 문법쌤이랑 처음으로 짧게나마 대화했었는데
점심시간에 동아리그림 그리는거 보시더니 미술하냐고 물어보셨다
미술쪽으로 갈거야? 하시는데 반말하시는것도 아마 처음들은듯?
암튼신기했듬
124
큇
2024/01/01 15:09:08
ID : gnQmlinO4HA
0
주말에 여행갔다 한달전부터 티켓 잡아놓은 공연있어서 서울올라감
이틀은 가고싶었는데 그것까진 표가없어서 못했고
시작 4시간전부터 도착해서 엠디사려고 계속 기다림ㄷㄷ
사고나서 물품보관함에 두꺼운옷 다 맡기고
물이랑 작은 크로스백 하나만 들고 서성이다가 입장줄 서라해서 서고
되게 다사다난한데 컨디션이 불안해서 좀 걱정했거든
입장해서 자리잡고 공연 직전까지 속도 안좋아서
그냥 나가버릴까 하는 충동마저 잠시 들었었다
125
큇
2024/01/01 15:15:07
ID : gnQmlinO4HA
0
그래도 이미 여기까지 와버렸는데 늦었다는 생각도 들고
제발 또 쓰러지지만 않기를 빌었던것같다
근데 공연 시작하자마자 안좋았던거 싹 사라짐
실시간으로 컨디션 확 돌아오는게 느껴지니까 개신기하더라
어떤. 마력이있는게 분명함
앞번호라 빛이랑 소리 너무커서 공황올까봐 일부러 번호보다 뒤에서고
초반에도 조명장치는 최대한 직접 마주보지는 않으려고 했는데
중후반쯤 가니까 그냥 싹다 무시하고 번쩍거리는거 맨눈으로 보면서 존나뛰었다
126
큇
2024/01/08 14:20:37
ID : gnQmlinO4HA
0
끝나고 팬분들이 개인적으로 행사 준비하신거 참여하고
옷 다맡겨놨는데 혼선때문에 바깥통로로 가라해서 막 뛰어가는데
앞에서 내 또래로 보이는분들이 패딩 다뺏긴거 알면서ㅠ 이러는거 들음
물품이랑 다 잘 챙겨가지고 호텔도 가까운데 잡아놔서 빨리 잘 들어갔다
127
큇
2024/01/08 14:22:55
ID : gnQmlinO4HA
0
그다음날 공연도 가고싶었는데 티켓이없어서 못감...
대신에 서울간김에 보고싶었던 전시회 보고 식사하고
일행은 저녁에 다른 일정있어서 나만 먼저 기차타고 집돌아왔다
공연 여운이 이번에 특히 더 세게남은것 같다
128
큇
2024/01/08 14:37:59
ID : gnQmlinO4HA
0
크리스마스에 학교간 사람이 나
전시회가 코앞인데 완성 못했다기보다는 마무리할 부분이 남아있어서
미술실 들어가서 마지막으로 크게한번 다듬고왔다
학교안에 진짜 아무도없더라
하긴 크리스마스에 다들 놀러나가지 학교에 왜있겠나
나처럼 약속없는 사람이나 그날에까지 뭔갈 하는거고...
129
큇
2024/01/08 14:52:27
ID : gnQmlinO4HA
0
미술실에 히터가 어딨는지 안보여서 몇바퀴 돌다가 찾았는데
틀었더니 에어컨이 나와가지고 당황해서 꺼버림
원래 미술실 제일 따뜻한데 히터 없으니까 휑하고 춥더라
나간김에 또 물건 떨어진거 사러가려고 버스 기다리는데
인터넷지도 오류때문에 정류장 잘못찾아서 한 20분인가 계속 기다리다가
버스도 못타고 빡친채로 그냥 집에감
130
큇
2024/01/08 14:53:47
ID : gnQmlinO4HA
0
그날 추운데서 그림그린거랑 추운데 서서 기다린거
연속으로 직격탄맞아서 기침나오더라
131
큇
2024/01/08 15:19:43
ID : gnQmlinO4HA
0
방금 본것때문에 넘치도록 행복해진 기분이다
132
큇
2024/01/20 21:38:00
ID : TO5RveGty0s
0
와 일기쓸거 한달가까이 밀렸다ㅋㅋㅋ 이거 다 언제쓰지
그동안 딱히 바빴던건 아니고
아니 ㅈㄴ바쁘긴 바빴는데 귀찮아서 안쓴게 더 큼
133
큇
2024/01/20 21:49:46
ID : gnQmlinO4HA
0
금요일(22일)에 그림 거의다 완성되어 갈쯤에
8교시에 전시공간으로 모여서 선배들이랑 다같이 부스 세팅 시작했다
컨셉이 올화이트라서 문이나 창틀같은 나무부분 다 덮고
창문도 자연광 안들어오게 박스로 다 막아놓고 또 흰종이로 덮고
그림 설치할 이젤이랑 다른 설치물들도 다 옮기느라 엄청나게 고된 작업이었다
134
큇
2024/01/20 21:50:14
ID : gnQmlinO4HA
0
심지어 박스나 우드락 칼로 자르는것도 1학년들 경험이없어서 다 못함...
부장선배가 박스 자르라고 하셨는데 있는애들 중에 아무도 못잘라서
이러다 한세월 걸리겠다 싶어가지고 그냥 선배들이 하는걸로 하고 겨우 밥먹으러감
135
큇
2024/01/20 21:56:57
ID : gnQmlinO4HA
0
석식먹고 들어오자마자 또 그림 마저그리고
그러다가 야자시간 종쳐서 다시 전시공간 가서 마저하고
커다란 흰종이에 양면테이프 붙여서 주면 책상위에 몇명이 올라가서 창문에 붙이고
당장 다음주가 학예제인데 심지어 크리스마스 근처라
주말에 나올사람도 없고 (난 나갔지만)
그날 안에 끝내야한다는 처절한 마음가짐으로 우르르 뛰어다니면서 거의 막노동함
136
큇
2024/01/20 22:01:26
ID : gnQmlinO4HA
0
중간에 학원간다고 빠진애 있었는데 몇분뒤에 학원뺐다고 돌아오고
나도 학원시간 못맞춰 가서 쌤한테 연락하고 늦게갔다
그러는사이 끝내지도 못했는데 벌써 9시 돼버려서 경비원분이 내쫓음
다른 동아리 부스는 일찍이 다 해놓은지 오래고 애들 야자도 하고있던데
우린 아무래도 전시작품도 그리는속도가 다 달라서 오래걸리니까
전시공간도 그만큼 늦춰질수밖에 없었던것 같다
137
큇
2024/01/20 22:03:02
ID : gnQmlinO4HA
0
결국 학원 도착하니까 10시 다돼있어서 수업은 1시간밖에 못함ㅋㅋㅋ
138
큇
2024/01/20 22:13:12
ID : gnQmlinO4HA
0
그래서 뭐 이때 부스꾸미느라 완성못한 그림도 마무리하고
학예제 당일날 아침에 평소보다 이삼십분이나 일찍 오라해서
부스 마무리 못한것도 조명기구같은거 더 설치하고 액자에 그림도넣고
마감 직전에 가까스로 그럴듯하게 만들어냈다
진짜 뭔갈 해낸것같은 기분이었음 사실상 선배들이 다했는데도...
139
큇
2024/01/20 22:18:58
ID : gnQmlinO4HA
0
1교시부터 바로 부스오픈해서 다른동아리 부스도 돌아다니면서 구경했다
내가 그날을위해서 화장도하고 갔는데
이상하게 아침에 마무리할때부터 머리가 좀 아프더라 눈도 따갑고
기침은 25일날 나던게 일시적인 증상인줄 알았는데
일시적인게 아닐수도 있겠다는 불길한예감이 덮쳐옴
140
큇
2024/01/20 22:22:34
ID : gnQmlinO4HA
0
동아리애들은 전부 흩어진건지 뭔지 어딘가로 사라졌고
난 그냥 혼자서 아무데나 쏘다니면서 끌리는거 있으면 들어가보고
팔찌만들기 키링만들기 이런걸 되게 많이한듯 소원쓰기도 있었고
한번 만들기도중에 줄 떨어뜨려서 비즈 다쏟고 그거 주워서 처음부터 다시하느라
옆방 패션동아리에 죽치고 앉아있는 시간이 아마 대부분이었던 것 같기도
141
큇
2024/01/20 22:30:58
ID : gnQmlinO4HA
0
오후 시간에는 대강당 가서 공연봤다
음악쌤이 총괄이고 사회자는 학생회에서 뽑아서 시킨듯
대부분 춤이나 노래였긴 해도 은근 종목이 다양해서 재밌었음
지금 다시보니까 댄스가 제일 많았고 피아노랑 독창이랑 밴드부도 둘이나 있고
또 신기했던건 영화상영이 있었음
애들끼리 시나리오 짜서 영화 만든건데 배경설정이 흥미로움
평소 개그이미지인 쌤들이나 애들이 진지하게 나오니까 다들 웃참실패하던데ㅋㅋㅋㅋ
우리반애도 여럿 등장했고 연기 너무잘해서 놀람
142
큇
2024/01/20 22:41:27
ID : gnQmlinO4HA
0
사실 제일 좋았던건 아무래도 밴드공연 (당연히)
말했듯이 밴드가 두개여서 각 밴드당 서너곡 하니까 그시간이 길어서 행복했다
그리고 대박이었던거 중간에 학생 드러머가 빠지더니 쌤한분이 들어가서 치심ㄷㄷ
전에도 부반장이 어케 알았는지는 모르지만 그쌤 드럼친다고 했었는데
애초에 헤어스타일도 락스타같아서 개멋있더라
143
큇
2024/01/20 22:45:32
ID : gnQmlinO4HA
0
사회보는 선배중 한분이 독창 공연까지 나가셨는데
그선배님도 진짜 멋있었음 사람자체가 활기가 있음
선곡이 밝고 에너지넘치는 곡이라 애매하면 오히려 독될것같은 위험성이 있는데
그걸너무 완벽하게 소화하심 사회볼때도 보였지만 그 끼가 보통이 아닌것같다
144
큇
2024/01/20 22:51:36
ID : gnQmlinO4HA
0
즐기긴 즐겼지만 즐겁다고해서 아픈게 낫는건 아닌지라...
원래 그날 학교마치고 학원 보충 가야했는데 안가고 집에서 쉬었음
그땐 왜자꾸 그런식으로 연달아서 아팠던걸까
공연도 잘 갔다왔고 얼마전에 장기여행도 오만 걱정하다 결국 무사히 다녀오긴 했다만
몸이 아프니까 할일을 못해서 자괴감때문에 정신도 힘들더라
145
큇
2024/01/20 22:53:58
ID : gnQmlinO4HA
0
담임쌤도 방학까지 얼마 안남았으니까
웬만하면 그주까지는 조퇴결석 하지말라고 전에 얘기하셨고
나도 계속 빠지는건 더 아닌것같아서
그 다음날 꾸역꾸역 행사 마치고 부스 뒷정리까지 하고나서 병원감
146
큇
2024/01/20 22:58:18
ID : gnQmlinO4HA
0
그날은 뭐 회장선거 있었고 전교생 반대항 퀴즈대회 같은거 있었고
기침은 본격적으로 미친듯이 나기 시작하고 목소리도 안나옴
아픈 와중에 그래도 아는문제는 풀어보는게 좋으니까
안되는건 설렁설렁 하고 알면 좋은거고 하는식으로 했는데
어쩌다보니 내가 다른애들 모르는문제를 몇개 맞혀가지고
애들이나를 믿기시작함
147
큇
2024/01/20 23:03:20
ID : gnQmlinO4HA
0
초반에는 딱히 어려운것도 없고 상식퀴즈랑 넌센스같은거
중간에 약간 중고득점으로 올라가는 문제에서 멘사퀴즈 하위호환 같은? 그런거 나왔음
좀 풀었다하지만 고작 중간난이도 2개에 쉬운거 하나정도
지금도 약간 아쉬움은 있음 컨디션 좋았으면 그것보다 잘풀었으려나 하고
148
큇
2024/01/20 23:07:21
ID : gnQmlinO4HA
0
애들도 각자 자기 전문분야가 나뉘어져서 막 발현됨
케이팝 춤보고 곡명 맞히는거에서 활약하는 애가 있고
이과애들 두세명이 후반부에 최고난이도 문제 맞히고ㄷㄷ
의외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학기초에 도서관 같이갔던 걔가
1년을 통틀어서 전체적으로 반전의 인물이었음
만난지 얼마안된 시기에는 소설 좋아하고 감성적이어서
문과인줄 알았는데 이과트랙 가게됐고
이과인데 퀴즈대회 거기서는 또 문과문제를 맞힘
오히려 내가 문과인데 수학문제 맞히고 둘이 반대로 된것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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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0 23:11:23
ID : gnQmlinO4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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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반 그래도 그런애들이 활약을 많이해서 결과적으로 순위권오름
반대항에서 이정도 순위인것도 처음이라 애들 다신남
서로 잘했다하고 전에 보안경 끼던애가 나 끌어안는데
정말로 걔가 나 못안게 했어야했다... 사실 큰일날뻔한 상황이었던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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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0 23:12:31
ID : gnQmlinO4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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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마치고 병원가서 검사했더니 독감이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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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0 23:14:31
ID : gnQmlinO4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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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해서 살짝 걱정하긴 했는데 평소 스킨십도 안하는편이고
마스크도 계속 쓰고있었지만 순간 가까이 있었을때 옮았으면 어쨌으려고
다른애들까지 안걸린게 진짜 천만다행이지
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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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0 23:17:50
ID : gnQmlinO4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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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독감이라는거 자체를 예상 못하고있던 탓도 컸음
아무튼 그길로 약 처방받고 다음날 결국 결석을 해버렸다
하지말랬지만 독감인데 어쩌겠음 그주에 바로 방학식인게 다행이었다
그병원도 오랜만에 갔는데 의사쌤 여전하시더라 나이도 안드신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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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6 09:15:25
ID : gnQmlinO4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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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에 결국 결석하고 금요일에 방학식이라 마스크 잘쓰고 갔다왔다
결석 안하는게 좋다고는 하지만 독감이면 어쩔수 없는거니까
다행인 점이라면 그주가 방학식이었던 거지
안간날에는 체육대회 하고 퀴즈대회 상금받은걸로 회식했는데
회식이야 뭐 그럭저럭 배달음식 같은거 먹었을테니 딱히 아쉬울것도 없고
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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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6 12:39:32
ID : gnQmlinO4HA
0
독감때문에 목소리도 안나오고 컨디션 워낙 안좋아서
진단받은 수요일부터 학원도 계속 빠지다가 주말에는 좀 나아져서 갔다
공연갔던 주에 구성소묘 시험쳤는데 나만 못했어서
따로 치고 애들은 애들대로 그리던거 마무리하고 했다
신입생이 많이 들어오는 철인것같다
155
2월 - 쏜애플
2024/01/26 12:53:41
ID : gnQmlinO4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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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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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6 12:54:12
ID : gnQmlinO4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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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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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6 12:56:45
ID : gnQmlinO4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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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문제집 학기중에 다 못푼거 복습용도로 하루에 10문제씩 풀고있는데
해외여행 길게 갔다오느라 10일치가 넘게 쌓여서 지옥을 맛보는중이다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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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8 09:47:34
ID : gnQmlinO4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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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질 시작한이래 처음으로 각잡고 최애 그려보려다가
실제사람 그리기가 만만치않다는걸 확실히 깨달아버렸다
어렵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그려보면 얼추 될것같았는데 오만이었나
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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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2 18:52:25
ID : LhuskqZeJ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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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첫주 목요일에 학교에 봉사활동하러 또 나갔다
독감은 어느정도 나아서 미술학원은 갔지만 기침은 좀처럼 안그쳐서
그때까지도 기침하고있으니 애들이 걱정하더라
고백하자면 가기전까지 애들 보는게 무서웠다
왜그랬을까 무슨 이유가 있었겠지
근데 교실 들어가자마자 제일 활발한애의 어이~! 와 함께 환영의인사가
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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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2 18:57:21
ID : LhuskqZeJ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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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온애들 있어서 좀 기다리다가 조 짜서 구역나눴다
난 우리학교에 면접실이란 공간이 존재하는지 처음알았음
애들이랑 책상의자 옮기고 청소하고
옆에 대학 입시요강 안내잡지 잔뜩있길래 뒤져보는데 내 지망대학 하나도없음ㅋㅋㅋ
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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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4 13:51:29
ID : QmpWmJVcF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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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하고있는 고민
전판에서 쓴 미술에 대한 내 가치관이 개인작에는 적용되는데
디자인은 좀더 일상적이고 나보다는 대상자를 위한 거니까
대상자가 디자이너의 의도를 곡해하면 안되는거 아닐까
그 의도가 잘 드러나지 않는 것도 위험할수 있고
순수미술은 각자의 경험이나 가치관에 따라 자율적인 사고가 가능한데
그건 순수미술이니 그런거지
디자인을 했는데 그런 조형을 만든 의도를 아무도 모른다면 그게 좋은 디자인일까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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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4 13:57:28
ID : QmpWmJVcF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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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해하고 희한한걸 좋아하는 특이취향을 가진 소수를 공략하자고 해도
애매하게 해서는 오히려 이도저도 아니게 될지도
잘만 한다면 과감함으로 시선을 끌거나 새로운걸 개척할수도 있다고는 생각한다
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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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4 14:00:22
ID : QmpWmJVcF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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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잘모르겠늠... 고민하다가 글로 쓰려니까 잘안되네
예술성이 있다는것의 기준은 작가나 디자이너가
표현하고자 하는 바가 있는가를 통해 판단한다는게 내생각인데
표현하려는 의도가 있어도 그걸 아무도모르면 예술로서 고평가받지 못하지않나 싶음
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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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4 14:04:24
ID : QmpWmJVcF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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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쌤이 전에 창의성이란 개념을 설명하신적 있다
남들과 다른데 정답에서 벗어나지는 않는 것
평범한 사람들이랑 다르게 생각하되
인간이 아닌존재처럼(...) 생각하지는 말아야한다는 의미같다
어쨌거나 창작물을 보고 사용하는 것도 인간이니까
아무튼 그 사이의 타협점을 찾아야 하겠다
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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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4 14:14:22
ID : QmpWmJVcF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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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어딘가로 사라져버리고 싶은 생각이 들때가 있다
아무도 나를 모르는곳으로
그러면서도 주변에 알던사람이 하나둘씩 없어지는 것만으로도 쉽게 외로워져서
어디로 가야할지 어디에 있어야할지 감을 못잡겠네
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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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4 14:18:07
ID : QmpWmJVcF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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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 하고난 주말에 다시 연락닿은 그친구랑 깊은얘기를 했다
오랜만에 허심탄회하게 그동안 쌓인감정을 털어낸 느낌
쌓였던거라 해서 막 싸우거나 한건 아니고
그냥 되게 차분하게 연락 끊기기전에 서운했던거 말하고
니랑 다시 얘기하고 싶었다고도 하고 뭐
나만 생각하는줄 알았는데 그녀석도 나한테 연락해볼까 고민 많이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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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4 14:22:43
ID : QmpWmJVcF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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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만 애들한테 서운하다 그럴처지가 아닌게
중2때까지는 내가 제일많이 지랄떨었음ㅋㅋㅋ
그땐 사춘기여서 그런가 진짜로 우울증이 심했던건가
이상한말 개많이하고 맨날 힘들다하는데
애들이 안내치고 그냥 있어준것도 천사인거지
걔말고 다른애들한테도 조만간 연락해봐야 되는데
더 살아도 얘네만큼 믿을만한 사람이 생기기는 확실히... 가능성이 없는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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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6 07:54:32
ID : dBdWjh864Z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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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거의 한달가량을 글도써보고 그림도 그려보면서 깨달은건데
필력이나 기술력은 지금이 훨씬 발전했는데도 불구하고
어릴때의 창의성이나 구성능력을 따라갈수가 없다
사회에서 살아가는 사람은 커가면서 현실성을 얻는대신에
자유로운 사고에 그만큼의 제한이 걸리게되니까
그래서 가끔 동심을 되찾고싶다고들 하는건지
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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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6 07:58:19
ID : dBdWjh864Z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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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해야할일도 하고싶은 일도 많다는사실이 기분을 덜 허전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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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6 08:05:04
ID : dBdWjh864Z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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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가게돼서 지방에서 서울까지 기차타고 갔다가
숙소에서 하룻밤묵고 공항가고 하느라 월요일 저녁부터 바빴다
살면서 제일 멀리 나가는데다 워낙 또 장기여행이라
캐리어에 짐 바리바리 싸들고갔는데 서울호텔에 엘베가없었음
둘이서 캐리어들고 죽을라하면서 한 30분동안 계단올라간듯
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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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6 08:17:03
ID : dBdWjh864Z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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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가서 아침 대충먹고 패키지 가이드만나서 안내받고
탑승시간까지 많이 남아서 계속 기다렸다
길거리에 눈 쌓여있는거 공연갔을때도 밟고다녔는데 여전하더라
비행기안에서는 계속 같은자세로 앉아있으니까
지루하고 다리도아프고 정신나갈뻔함 무려 14시간 비행임
오래 앉아있거나 서있을때 대비해서 압박스타킹 신고갔는데
효과가 있나싶으면서도 무릎이 너무쑤셔서 잘 되는건지 분간도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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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6 08:21:33
ID : dBdWjh864Z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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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고싶은거 다운받아서 가면서 두편보고 챙겨간 책읽고
신기한게 기내에서 인터넷 안되는데도 이미 켜놓은 창은 계속 보이더라
그래서 스레딕도 보던거 거의 정주행하고 노래도 오프라인으로 받아둔거 듣고
가는시간이 그렇게 오래걸리다 보니까 도착했을때 이미 지칠때로 지쳐있었다
기내식은 양도 내기준 적당하고 메뉴도 괜찮았음
해외여행 간거자체가 오래돼서 기내식 어케나오는지 까먹고있었는데
메뉴 2개씩 나와서 선택할수 있는거였고 후식이 진짜맛있었음
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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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6 08:28:03
ID : dBdWjh864Z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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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쌀때 그림공책이랑 수학문제집 가져갈까 했는데
부피가 너무크고 가져간다해도 할시간 없을게 뻔해서 포기했다
착륙이후에 짐찾고 바로 호텔가서 그날은 쉬고 다음날부터 일정시작함
비행기에 물을 안갖고탔는데 목이말라서 괴로웠다 호텔 가자마자 물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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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6 09:47:29
ID : dBdWjh864Z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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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시작한 둘째날에 유명한 건축가 작품 투어하고 기념품 샀다
그뒤로는 기념품 살시간도 거의 없었어서 그때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현장 가이드님이 설명해주시는거 듣고 중간에 자유시간 있었는데
확실히 그날이 좀 빡센 날이었다
오전에만 3군데를 이동하고 점심 먹고나서 해변에서 바다보면서 쉬었음
그때간 해변이 분위기가 손꼽히게 좋았다 날씨도 흐려서 햇빛도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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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6 10:35:15
ID : dBdWjh864Z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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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한날 밤에 다들 시차적응 못해서 새벽에 깨셨다는데 나혼자 잘만자고 일어남ㅋㅋㅋ
조식은 맛있었는데 저녁이 좀 짜고 싱겁고 싸구려맛이 나서 많이안먹었다
거긴 빵이 맛있기로 알려졌다는데 진짜 맛있어서 빵엄청먹음
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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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6 12:51:24
ID : dBdWjh864Z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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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갔을때 비와서 많이 돌아다니지는 못하고 카페에 앉아서 음료수마셨다
여행내내 오렌지주스만 몇잔을 마신건지 모르겠다
패키지 팀원들 다 성인이셔서 음료로 주류가 많이 나오는데
나혼자 미성년자라 대체할걸 찾다보니까 제일 흔한 오렌지주스 마시는게 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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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6 13:01:03
ID : dBdWjh864Z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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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동안 이동해서 점심먹고 해질때까지 궁전 내부 돌아다녔다
햇빛이 많이 쨍쨍해서 다소힘들었고...
어둑해져가는 골목들을 보고있던 저녁이 가장 좋아했던 시간
그나라 마을버스도 붐벼서 꽉끼는게 우리나라랑 다를바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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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6 14:17:45
ID : dBdWjh864Z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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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몇가지 나빴던건 도중에 생리가 터졌다는것
그리고 이틀 밤을 엄마랑 싸우고 악몽까지 꿨다는
내가 행동이 느린편이라 사람들 따라서 일정 소화하느라 애를먹어서
호텔와서 잘준비할때 그걸로 몇분을 뭐라해서 기분 다망쳐졌다
도망가고 싶다는 생각을함
단체생활에서 피해되는건 알고있지만 노력하고 있는데도 그런식으로 말하니까
엄마랑 있으면 내가 한심하고 모자란년이 되곤한다
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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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6 14:35:14
ID : dBdWjh864Z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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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고 씻으면서 성인되면 벗어나겠다는 결심을 굳혔고 현재까지 생각이 변하지는 않았다
물론 평소에는 거의 친구수준으로 사이 좋은편이고 학대당하는 것도 아니고
더 상황 나쁜가정도 있는거에 비하면 유난이라 할수도 있겠다
전부터 비슷한일 있을때마다 독립할거다 했지만
막상 끝나고나면 애정이 있는걸 어찌할수가 없어서 그렇게 변덕하면서 망설이던게
어째서인지 이번일로 확실히 마음을 잡을수있었다
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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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6 14:46:04
ID : dBdWjh864Z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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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과달리 갈등상황에서 감정에 의해 나타난 도피에대한 충동이 아님
훨씬 지나고 무뎌진 지금에도 다시 웃으며 수다떠는 때에도
떠나야겠다는 확고한 계획이 북받침없이 잔잔하게 맴돈다
내 결점을 타인의 눈을통해 객관적으로 인식하는건 필요하지 당연히
엄마가 본인 딸한테마저 누구보다 공정하고 비판적인 조언자라는 것도 알고있는데
거기까지는 좋다
그런데 그런식의 말을 성인 이후에까지 듣다보면
오히려 내 정신이 깎여나가는 결과를 낳을것같음
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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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6 14:54:37
ID : dBdWjh864Z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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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 전에 바에 가서 사람들은 술마시고 난 또 오렌지주스 마셨다
가이드분이랑 공통점이 있어서 딸같다며 나를 되게 챙겨주심
그나마 나랑 나이 비슷한 팀원분이 몇명있어서 서로 소개도 시켜주시고
사진찍는거 싫어해서 풍경만찍고 그러는데
추억 남겨야되지 않냐며 어떻게든 잡아서 찍어주심
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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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6 15:00:38
ID : dBdWjh864Z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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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전이나 성당을 많이 구경했고 희한한 건축물도 보고
거리에도 독특하게생긴 조명들이 많아서 마음에들었다
진짜 딱 디자인 참고자료처럼 생긴 구조물있어서 사진찍어옴
2개국 투어라서 중간에 국경 넘었는데 그 인접한 나라도 시차가 달라서
국경 넘자마자 휴대폰 시간 바로 바뀌는게 신기했음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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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6 15:04:51
ID : dBdWjh864Z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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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많아서 임의로 조를 짜서 여행했는데
처음에 어색했다가도 붙임성 좋으신 분들이라 말 걸어주시고
기념품산거 우리한테 작게 선물도해주시고 하면서 점점 친해지는 느낌이었다
자식도 대부분 있으셔서 나한테 자식얘기 하시고 어쩌다보니 진로얘기까지 나와버림
그분들도 나 사진 안찍는다고 또 강제로 찍어야한다고 그러셨다
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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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6 15:07:45
ID : dBdWjh864Z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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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쩡하게 다니던 나도 몸은 나름 힘들었는지
이동중에 휴게소에 잠시 내려서 간식 먹고있는데 코피가 후두둑 떨어지더라
약간의 피를 같이먹은것 같기도 하고
휴지 있었어서 코막고 다시먹는데 엄마 웃기다고 사진찍음
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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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7 23:46:21
ID : gnQmlinO4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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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지역에서 맛있다는 간식 나눠주고 차탔을때
가이드님이 우리 옆좌석으로 와서 나한테 하나더줄까 물어보셨다
괜찮다고 했더니 다른 간식 주시고
어찌 얘기하다 보니 내 진로얘기가 나왔는데 전에 미술 하셨다더라
이나라로 유학 오는것도 나쁘지않다고 하심 그것도 지금 이나이에 당장
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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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7 23:48:49
ID : gnQmlinO4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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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해보겠다고 함 유학 생각은 하고있지만 성인 이전에는 아니다
입시 버리기에는 가고싶은 대학도 분명하게 있고
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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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7 23:52:02
ID : gnQmlinO4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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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다 그거 전날에 전통공연 봤는데 테이블있어서
팀원분들이랑 간식거리 펼쳐놓고 나눠먹고 음료수도 마시면서 봤다
무슨내용인지 잘 모르다보니... 아니 내용이 아예 없었던것도 같고
아주 약간 지루한감이 없잖아 있었지만 나름 괜찮았다
공연 내용이랑은 관계없이 중간에 딴생각하다
흠칫하고 셀프로 트라우마가 건드려져서 숨이 가빠지던 순간은 있었다
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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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8 00:08:31
ID : gnQmlinO4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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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저녁엔 하늘이 정말 새파랬다 말 그대로 짙은 파랑
무슨 축제라도 있는지 거리에 악단이 행진하고
현지사람들 따라가면서 노래부르는데 신기하더라
자유시간 갖고 거리 돌아다니면서 기념품 이번엔 음식위주 소량만 샀다
상점 여러군데 둘러보다가 안쪽 구석으로 들어가니까
웬 성인용품이 대놓고 우르르 전시돼있어서 시선을피함
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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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8 00:12:27
ID : gnQmlinO4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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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바로옆에 성당이 또있어서 종교인분들 기도하시고
종교인 아니라도 저녁먹고 한번 가보면 좋다 하시길래
비오는데 우산쓰고 한바퀴 돌았다
성당 내부는 열려있다고는 하셨는데 어째서인지 출입구를 못찾아서 못들어갔고
바깥에 지붕있는 기도하는 공간 따로있어서 그쪽에서 구경하고 옴
나랑 엄마는 무종교라 기도하지는 않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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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8 00:18:45
ID : gnQmlinO4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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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이 상당히 내 취향이었는데
엘베앞에 단순화된 현대미술풍? 동물인형 장식되어있고
로비에는 추상화 그림들이 감각적으로 배치된데다가
작은 책장있는 독서공간까지 있었음
거기서 책읽고 싶었는데 나갔다 들어오니까 시간 늦어서 자야했던게 한이다
다른날에 5성급 호텔도 갔다지만 그럼에도 난 여기호텔이 더 마음에 든것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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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8 06:36:56
ID : gnQmlinO4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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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에 먹은 짜고싱거운 저녁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음식은 먹을만했다
거의 매일 아침저녁이 호텔뷔페였고
아침 식사시간 빠듯해서 아예 도시락으로 싸서 차안에서 먹은적도 있음
가이드님은 감자가 제일 맛있다는데 감자가 맛있긴함
192
큇
2024/02/08 07:11:08
ID : 3TO6Zg6p88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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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만 다르지 코스가 비슷비슷하긴 했다
성당 구경하고 거리 구경하고 사진도 모여서 찍고
열차타고 설명 들으면서 시내 돌고
전에 국경넘기 전날에는 마차도 탔었는데 이거 까먹었네
초반에 뼈빠지게 걷다가 후반 갈수록 이런거 타고 관람하는 게 늘었다
193
큇
2024/02/08 07:15:23
ID : 3TO6Zg6p88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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큇
2024/02/08 08:55:02
ID : dBdWjh864Z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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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밤이 있었다
바에서 음료수랑 간식먹는데 사람들하고도 새삼 많이 가까워졌다
가이드님들이 부탁해서 악기 연주자분이 한국노래 몇곡 연주해주시고
노래도 부르시고 우리팀 한분도 부르셨다
나왔는데 가이드님이 2차도 있다하시더니 카페들어가서 빵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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큇
2024/02/08 09:59:56
ID : dBdWjh864Z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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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이동해야되는데 많이남아서 아까워서 포장했는데
정작 가져오니까 배부르고 기름기때문에 다음날까지 둘수도 없어서 버렸다
광장에서 사진찍는데 난 언제나그렇듯 비켜서서 엄마만 찍어주고 있었고
그런데 가이드분이 오시더니 같이 찍어준다고 자세 잡아주셨다
196
큇
2024/02/08 10:15:29
ID : dBdWjh864Z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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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 오르고는 이번엔 근처에서 샀다고 이거 유명하다면서
젤리같은걸 주심 나한테만...
무심하면서도 뭔가 챙겨주시려는게 보이는데
나만 받고있는 느낌이라 간식 드리려고 가방에 몰래 챙겨뒀다
부서지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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큇
2024/02/08 10:22:39
ID : dBdWjh864Z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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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미술관투어
그 먼곳까지 여행간 궁극적 목적이기도 하다
6년 동안이나 보고싶어했던 그림을 실물로 봤다 오래도록 꿈꾸던 공간에서
사진으로 봤을때는 안보이던 스케치 자국이 빛에 반사되어 보였고
그림을 여러번 고쳐그린 과정도 있고
그 그림자체가 그 미술관에서 메인이니까 설명도 중점적으로 듣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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큇
2024/02/08 10:24:55
ID : dBdWjh864Z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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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발견했다고 생각했는데
설명하시는 현지 가이드분이 알아채기 어려운 그부분을 딱 짚어주셨다
아마 그림 아래쪽에 위치한 디테일이라
사진보다 실물로 봤을때 훨씬 잘보여서 그런걸까
이때까지 그 그림에서 그부분에 관해 얘기하는 사람을 본적이 없었는데
큰그림은 확실히 직접 봐야하는게 맞다
199
큇
2024/02/08 10:27:29
ID : dBdWjh864Zj
0
자유시간 안주고 바로 이동하느라 사진도 못찍고 기념품도 못샀다
고모가 그그림 책갈피 갖고있어서 내소유의 책갈피도 갖고싶었는데
이렇게 된이상 성인되고 한번 더가는수밖에 없나
200
큇
2024/02/08 10:30:50
ID : dBdWjh864Zj
0
엄마가 사진 못찍었다고 되게 짜증냈다 뭐 중요하다고
안에서도 설명 들으면서 감격스러운 마음으로
한참 몰입해서 열심히 감상하고 감동받고 감각하고 있었는데
계속 혼자만 사진에 집착하면서 그림 보고있는 나 이리저리 끌어당기고
자꾸 앞에 서보라면서 방해해서 분위기 다 깨질뻔했다
201
큇
2024/02/08 10:41:18
ID : dBdWjh864Zj
0
우리엄마 뒤끝쩌는 성격은 알아줘야지
제일 큰 전시관 나와서 이동할때도 밖에 나와서도 그 이후에도
그거 찍는데 오래걸리냐 사진을 안찍으면 어떡하냐 자유시간도 안주는데 그때 찍지그랬냐 왜 안서냐 바보냐
앵무새처럼 똑같은말만 분에차서 쉴새없이 반복하는데 아그만뭐라해
그래 얼마 안걸리는거 빨리 서서 찍으면 됐을텐데 그건 내가 꽉막혔던건 맞다
근데 그게 그렇게까지 열올라서 몇분동안 화낼일인지?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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