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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4/02/22 11:26:14 ID : 0mk00060tBt
감정기복이 엄청 심해. 단기간에도 심하고 장기간으로 봐도 심해. 근데 기분 좋을 때는 또 괜찮고 텐션도 오르니까 내가 괜찮구나 느끼는데 그 반대일 때는 너무 힘들어. 힘든데 내가 왜 이렇게까지 힘들어하는지 나도 모르니까 더 힘들어서 울고 그래. 가만 생각해보니까 항상 우울한 시기가 있었더라고. 재작년에도 작년에도. 올해도 그냥 그런 시기가 온 거 뿐인데 이젠 그게 너무 지치고 나 자신한테도 질려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약먹을 정도는 아닌 거 같아. 그 정도로 하루종일 극심하게 우울하고 죽고 싶고 그러지 않아. 이럴 때마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요즘 한달동안 엄청나게 오락가락해서 너무 지쳐… 감정이 갑자기 크게 위로 올라가면 그날 바로 엄청 다운되고 그래.
이름없음 2024/02/22 11:39:07 ID : xCo2JRDs66i
그냥 무시하고 할 일 하면 되는데 그게 안 되는 날도 있고 피로도 안 풀리고 자도자도 계속 피곤하니까 너무 지쳐
이름없음 2024/02/22 11:39:31 ID : xCo2JRDs66i
그냥 만성피로겠지 하루종일 이런 거도 아니고 나는
이름없음 2024/02/22 12:16:56 ID : asqi66jbcmr
조울증일 수도 있어.
이름없음 2024/02/23 15:47:45 ID : K1A0pVgo1Ds
우울증이라고 하루종일 안좋지는 않아 임맠ㅋㅋㅋㅋ 사람들이 우울감을 우울증으로 여기고 가볍게 보니까 이사단이 나지. 나 병원다닐때 의사가 시기별로 심해지는 우울삽화가 있다고도 하더라ㅇㅇ 걱정이나 의심가면 정신과 가보고, 걍 상관없으니 이래 살란다~ 하는 마인드면 걍 있고ㅇㅇ
이름없음 2024/02/23 19:47:53 ID : 2IE5V863V85
가벼운 우울증같은 것도 병원가는 것도 좋아 꼭 심각한 상태여야 가는 거 아니야 우리 감기도 아무렇지 않게 여기지만 병원 가잖아
이름없음 2024/02/23 19:48:07 ID : 2IE5V863V85
응급실 실려갈 때까지 아파하지 말고.
이름없음 2024/02/23 20:21:20 ID : Cqry1vfU4Zj
신나는 음악 들으면서 샤워하고 직접 요리한 음식 먹고 운동하면서 땀 뻘뻘 흘리고 날씨 좋은 날 산책하고 밤에 일기 쓰고 예쁜 잠옷이나 옷 입으면서 살면 저절로 일상생활에서 우울감 사라지던데 어땡
이름없음 2024/02/23 23:31:12 ID : nU3VbwtBxQq
고삼이라 그건 안 돼 솔직히 지금 이런 기분 드는 것도 고삼이라 그런 거 나도 잘 아는데 아는데 극복이 안 되니까 가족들도 힘들어하고 나도 힘드네
이름없음 2024/02/23 23:32:23 ID : nU3VbwtBxQq
정신과 가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아닌 거 같아서 안 가기로 했고… 전에 처방받은 신경안정제..? 같은 거 있어서 일단 그거 먹어볼까 고민 중 근데 약 먹는 건 무섭네 항상
이름없음 2024/02/24 02:20:02 ID : hgqpak1g5gp
증상 안 심하다고 병원 안 갔다가 나중에 더 심해지면 더 힘들어져… 정신과도 대단한 거 아니야 그냥 네가 그런 증상을 겪고 일상에 지장이 온다던가 불편함을 느끼면 가는거지. 그리고 의사 처방 없이 함부로 약 먹지 말고… 그냥 병원을 가자... 한 번이라도 가는게 난 좋다고 봐.
이름없음 2024/02/24 02:34:00 ID : SK42NvyE9vD
신경안정제로도 버티기가 힘들면 병원 가 증상에 맞게 처방받는 약이 효과가 제일 빨라
이름없음 2024/02/24 09:53:28 ID : K3Pa9usrBy5
사실 부모님이 병원 반대하는 것도 있긴 해. 내가 어릴 때 정신과 한 번 갔다가 준비하던 대회 끝나니까 너무 괜찮아져서 처방 안 받았었거든. 지금이랑은 상황이 좀 다르지만.. 암튼 가봤자 약 처방해줄 정도는 아니라는 소리 듣는 것도 뭔가 허망할 거 같고 아 모르겠어 정신과는 왜이렇게 가기까지 큰 마음가짐이 필요한 걸까 이번주 안에 함 가볼게
이름없음 2024/02/24 10:08:47 ID : GoNwJU3Qnvb
사람들은 자기 마음아픈건 알고 있으면서 심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넘기더라 그래서 병원 올때쯤되면 이미 주변인이나 나 자신한테 상처줄만큼 주다가 더 상처날공간이 없을때쯤 병원을 찿게되는데 그래서 원래는 작은병이였을지 모를병이 복잡해지기도 하고 난 별로 안심하다 생각들더라도 예방차원에서 가보는거 추천해 그리고 부모님께서 몸에 보이는 병이었어도 이렇게 반대하셨을까?싶네 옛사람들 정신병원 인식이 안좋긴하겠지만 스레주 몸임
이름없음 2024/02/24 16:20:01 ID : 6Y5Pirvu9xX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시간내서 꼭 가볼게
이름없음 2024/02/24 16:22:22 ID : 6Y5Pirvu9xX
가만 생각해보면 난 거의 항상 우울하고 예민하고 그랬던 거 같아 남시선 신경 쓰던 게 좀 나아지니까 나 자신에게 내가 너무 신경써서 힘들어진 느낌..
이름없음 2024/02/24 17:48:29 ID : hgqpak1g5gp
나 11인데 일단 병원 가기로 한 건 다행이다. 응원할게! 부모님이 반대할 것 같긴 했는데 요즘은 정신과 진짜 많이 가거든. 우리 동네는 애들도 많이 와. 그렇게 어렵게 생각 안해도 괜찮아. 약처방은... 아마 난 받을 것 같다고 생각해. 만약 병원에서 필요없다고 하더라도 약한 거라도 처방해달라 해줘. 심리적인 거는 아무래도 본인이 잘 아니까 처방 해주실거야. 나도 옛날에 우울증이 심하게 와서 병원에 끌려간 적이 있었거든. 정말 죽기 직전이었는데 그래도 약 먹고 상담 받고 하니까 아직까지 살아지더라. 너도 좋아질 수 있을거야. 너처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서 병원에 가는 것 자체로도 나는 대단하다 생각해. 고3이라 했지? 나도 이제 고3인데 우리 좀만 더 힘내자. 너도나도 더 좋아질 수 있을거야. 응원할게!
이름없음 2024/02/27 14:20:37 ID : hfgqjcsjcts
고마워. 엄마가 자꾸 병원간다는 거 무시하고 가바? 인가 영양제 먹고 기다려보래서 속는 셈치고 먹어보고 있는데 이게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겠다.. 고삼이면 너도 힘들겠다 화이팅
이름없음 2024/02/29 17:24:09 ID : wsphula2rdR
결국 용기내서 갔다옴 상담 조금 하고 쌤이 권유해줘서 약 받아왔고 받은 거만 해도 뭔가.. 살짝은 안심은 되네 잘 먹어보고 나아지면 좋겠다
이름없음 2024/03/01 16:02:50 ID : 441A46qmGoL
오늘 약 먹었는데 엄청 약한 거거든 기분이 나아지는진 모르겠고 집중이 너무 안 됨 근데 딱히 그런 부작용 있다 하신 적 없어서 기분 탓일 수도.. 일주일 먹어봐야겠다… 그리고 딱히 검사지 하거나 한 것도 아닌데 약 처방해주셔서 신기했음 의사역량이구나 집 가기 전에 테스트지 몇 개 쓰고 갔는데 담주에 확인하는듯
이름없음 2024/03/01 16:03:58 ID : 441A46qmGoL
그리고 어제오늘은 그렇게 우울하지는 않아 우울보다는 너무 예민하고…화도 자주 나고 갑자기 붕 뜨기도 하고 그런 정도
이름없음 2024/03/01 16:50:26 ID : SHu2oKY5U7x
레주랑 나랑 증랑이 너무 비슷해서.. 이 스레 보자마자 홀린듯이 들어왔네....
이름없음 2024/03/01 16:54:26 ID : SHu2oKY5U7x
나랑 비슷해서 그런가 레주 말이 너무 와닿고, 레주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도대체 이런 우울증세가 언제쭘이 돼야 끝날지도 모르겠고 나 때문에 가족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너무 힘든데 일정 기간만 지나면 아무렇지도 않게 괜찮아져 버리니까.. 병원 가자고 해도 엄마아빠는 기다리다가 계속 그러면 가자고만 하고 기다리기만 하면 결국 그 힘든 시기는 내가 온전히 바텨야 하는거잖아 간헐적으로 자주 그런건데.. 오래 지속되면 병원 가자는 말도 이해가 안돼 약만 먹어도 많이 나아지는걸 내가 경험해서 약만이라도 받자고 해도 버티라 그러고 도대체 언제까지 버티기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내가 혼자서 힘들어하면 나한테 '왜 그러는거냐'고 그러고 힘드니까 병원 가자면 좀만 버텨보라 그러고 어쩌라는건지 모르겠다
이름없음 2024/03/01 17:09:57 ID : teFhe5gnXtc
공감된다 나는 그동안 꾹 참아왔어서 내가 그냥 예민한 걸로만 알고 계셨을텐데 사실은 그 기간동안 혼자 버티는 건 진짜.. 미친 짓인 거 같아. 자해 강도는 점점 쎄지고 일상생활도 힘들어지고… 그러다가 너무 괜찮아져서 아 내 착각이었던 건가 싶기도한데 사실은 착각이 아닌 거잖아. 레스주는 아마 미자니까 혼자 못가는 거겠지? 부모님께 간헐적으로 그러는게 계속 우울한 걸로 이어지니까 가자고 좀 부탁드려보는 건 어때..?
이름없음 2024/03/02 09:57:10 ID : g0mk1fVbvhf
병원 갔다 온 뒤로 발작 눌릴 만한 상황 아직 만나지 않아서 평범하게 살고 있음.. 여전히 짜증이 쉽게나는 건 있지만 이 정도면 나 약 필요없는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무감각해 딱히 외부랑 접점도 없고 혼자 있다고 우울해지지도 않아 그냥 하루종일 맹함 기쁘지도 슬프지도 않고 그냥 아무 생각이 없어
이름없음 2024/03/02 10:01:11 ID : g0mk1fVbvhf
오히려 병원갔던 게 무안할 정도로… 무덤덤함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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