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없음 2024/02/27 07:42:49 ID : nO8jg2E66ja
안녕하세요 성인이 되기 전 학대와 가정붕괴, 따돌림으로 인해 트라우마가 생겨 옛친구들과 잘 지내는 꿈,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꿈을 꾸어도 저는 그것이 이룰 수 없고 거짓이라는걸 알기에 악몽같이 느껴집니다. 현재 저는 버티고 버텨서 회복단계에 있지만 계속해서 그와 관련된 꿈이 계속 나와서 현재 불면증과 수면패턴이 망가진 상태입니다. 저는 더 이상 트라우마를 조금이라도 유발할 수 있는 악몽을 꾸지 않기 위해, 꿈을 꾸더라도 개연성 없는 그냥 개꿈같은 꿈을 꾸기 위해 노력하고자 이 꿈일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이름없음 2024/02/27 19:16:54 ID : nO8jg2E66ja
배경과 몸이 초등학교 때의 모습이었다. 점심시간, 딱히 나는 식욕이 없어 아무도 없는 교실에서 잠을 잤다. 그때 내가 가장 친한 친구였던 사람이 나에게 와서 같이 학교 밖에서 점심을 해결하자고 말했다. 내 대답을 얻기 위해 복도에서 기다리는 또다른 친구들도 보였다. 나는 그들과 같이 밖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 따라가기 시작했다. 학교 밖에 점심을 먹을 생각에 신난 아이들은 밖으로 달렸다. 그들은 너무 빨랐다. 내가 전속력으로 달려도 따라 잡을 수가 없었다. 결국 난 길을 잃었다. 그래도 가게 곳곳을 들어갔다 나오며 그들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난 그들을 겨우 찾았지만 그들은 내가 맘에 들지 않는다는 듯한 눈빛을 보내며, 티를 내지 않게 장닌식인 야유를 보냈다. 나는 미래에 곧 멀어질 무리에서 겉도는 내가 아무 의미없는 노력을 하고 있었다는걸 깨달은 순간 잠에서 일어났다. 난 오늘도 악몽을 꾸었다.
이름없음 2024/03/02 15:42:00 ID : nO8jg2E66ja
다신 못볼줄 알았던 아빠가 돌아왔다. 그것도 술에 취한 상태로... 이혼한걸 갑자기 후회라도 했는지 만취하고 우리집에 왔다. 아빠는 여전히 날 좋아했고 가족들의 안부나 뭐 이것저것 하다가 만취로 지쳤는지 큰방에 들어가서 잠을 잤다. 처음엔 그런 아빠의 모습을 가족들이 반겨주지 않았지만 나중에 엄마와 잘 해결한듯 했다. 몇년 만에 다같이 모인 우리가족은 여행을 갔다. 아빠 차를 타고 아빠, 엄마와 강아지, 고양이 다같이 한 차에 탔다. 차가 출발하고 난 창가에 기대어 하늘을 봤다. 오랜만에 시끌시끌한 분위기 따뜻한 햇빛.. 이런 느낌은 얼마만일까.. 다시는 못느낄 줄 알았다. 이혼으로 인해 과거의 상처와 트라우마는 완전히 지워지지 않았고 아직 언니와 사이가 좋지 않지만 그래도 뭐 상관없었다. 회색톤으로 보이던 세상의 채도가 높게 보였다. 마음 속에 비어있던 무언가가 채워진 느낌이었다. 하지만 꿈에서 일어나자마자 눈에 보이는 건 회색톤 세상에 조용한 집안이었다. 난 오늘도 악몽을 꿨다.
이름없음 2024/03/04 02:11:14 ID : nO8jg2E66ja
어릴적 날 좋아했던 친구를 만났다. 그 친구는 여전했다. 우린 서로 대화하면서 걸었다. 사실 나도 그 친구를 좋아했다. 다시는 만날 일이 없겠지... 기회를 차버린 것에 후회하며 꿈에서 깼다 난 오늘도 악몽을 꿨다.
이름없음 2024/03/05 06:13:11 ID : nO8jg2E66ja
중학교 배경이었다. 따돌림 당하던 친구를 도와주고 나도 같이 따돌림 당했던 때였다. 선생님이 4인 1조로 팀을 만들자고 시켰다. 나와 그 친구는 서로 의지하고 유일한 반 친구라 팀 만들기에 소외 당해도 외롭지 않았다. 그렇게 될 줄 알았다. 그런데 친구가 갑자기 어디로 가더니 다른 애들과 팀을 꾸렸다. 결국 나 혼자 남겨졌고 아이들은 그런 나를 보며 수근거렸다. 난 뭘 한걸까 난 오늘도 악몽을 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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