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없음 2024/05/24 11:11:32 ID : Y3Co1u09Bzf
퍽- 남자는 격노한 듯 여성을 향해 주먹을 휘둘렀다. "빌어처먹을 년이! 아까부터 자꾸 귀찮게 하고 ㅈ랄이야?!" 그는 여러가지 욕을 뱉어내며 여자를 무참히 구타했다. 순간 델라도라는 생각했다. '장애인을 때리다니!' 그녀는 바닥에 쓰러진 장애인을 향해 불쌍하단 시선을 보냈다. 하지만 그 뿐이였다. 아무도 도와주는 사람이 없으니 나서봤자 똑같이 처맞을 것은 너무 뻔한 일이였다. 그렇게 한참을 바라봤지만 구타는 끝나지 않았다. 장장 20분간의 표정연기에 델라도라의 얼굴에 쥐가 날려할때 쯤이였다. 콰직- 그에게 회심의 한방을 얻어맞은 직후 여자의 의안은 눈구멍 안에서 찌부러지며 파손되었다. 얼굴에 깊숙히 뚫린 구멍 속엔 잘게 쪼개진 의안이 불쾌한 소리를 내며 꿈틀거리고 있었다 진짜 눈 못지않게 생동감있게 움직이던 그것은 이내 구멍으로부터 빠져나와 그녀의 얼굴 살갗을 파고들기 시작했다. 그녀는 고통스러운 듯 신음했으나 표정만큼은 웃고 있었으니 아마 모든 것은 그녀의 의지 아래 의도된 것이리라. 델라도라는 그렇게 생각하고 싶은 참이였다.
이름없음 2024/05/24 11:21:18 ID : GpXvwrhteLh
그 기괴한 형상을 본 남자는 즉시 도망치려 했으나 때는 이미 늦은 뒤였다. "이..이거 왜 안열려." 쪼개진 의안이 덕지덕지 붙은 그녀의 얼굴이 남자를 응시하고 있었다 남자는 문고리를 더욱 거세게 돌려봤으나 문은 열리지 않았다. 이미 건물 전체가 그녀가 뿜어낸 기이한 거미줄에 뒤덮인 후였으므로 델라도라와 신원미상의 남자는 이곳에 갇힌 것이다. 남자는 다시 시선을 돌려 델라도라의 멱살을 잡고 흔들기 시작했다. "이게 다 니년 때문이야! 도대체 날 뭐에 끌어들인거야?" 그렇다. 델라도라는 어째서 알지도 못하는 남녀와 같은 방에 있었을까? 그것은 바로 그녀가 무장강도이기 때문이였다. 그녀가 장전된 권총을 들고 방에 들어와 내뱉은 첫마디는 이거였다. "둘이 싸워. 살아남은 한명은 살려줄께." 그렇게 남자는 본능에 충실하게 행동했고 그것의 결과가 이 상황이였다. "넌 이렇게 될 줄 알았던거지? 대답해!" 하지만 델라도라는 대답할 수 없었다. 왜일까? 바로 이 악취미를 가진 강도또한 이런 일은 예상 못했기 때문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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