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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4/05/27 20:11:34 ID : rfhuoMmGpU7
어릴때부터 친한 친구가 있는데 걔나 나나 가정환경이 좀 그랬어 우리는 나 누나 엄마가 아빠한테 거의 매일 맞으면서 살았지만 가난하진 않았고, 걔네 집은 걔랑 아빠랑 할아버지랑 같이 사는데 폭력은 없었고 좀 가난하고 빚쟁이들이 자주 찾아왔음 그렇게 중학교 말까지 같이 지내다 친구가 이사 가면서 멀어졌다가 스무살때 다시 연락이 닿아 만나게 됨 둘다 숨만 쉬는 쓰레기나 다름없었음 난 집 나와서 자취중에 자살기도 해서 한손 병신 되고 강제로 다시 본가 돌아온 상태였고 걔는 이것저것 합법적이지 않은 일로 연명하고 있었음 서로 상황은 좋지 못해도 다시 만나니까 숨통은 트이는 기분 이었음 그래서 우린 한명이 안좋은 길로 빠질때마다 다른 한명이 끌어주기로 했음 그렇게 해서 친구는 제대로 된 일을 하고 나도 약을 점점 줄여나가면서 알바도 해보고 지금은 회사를 다니고 있음 바빠서 자주는 못 만나도 걱정은 안 됐고.. 그러다 어제 만나서 밥먹는데 그날 술을 좀 마시더라고 얘가 술을 원체 좋아하는데 난 복용중인 약 때문에 술을 못 마셔서 둘이 만나면 아예 안 시키거든 먹는거 지켜보다가 여기서 더 먹으면 다음날 힘들겠다 싶어서 그만 마시라고 하고 몸 좀 챙기라 그랬음 그러고 회사가 뭣같네 부터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갑자기 뜬금없이 니네집은 돈 많아서 좋겠다 이러더라고 그래서 '많으면 뭐하냐 다 뿔뿔이 흩어져 사는데' 하고 넘겼는데 또 '그래도 넌 니가 정 안되겠다 싶으면 손 벌릴 수 있잖아' 이러는거 그래서 술채고 실수하지 말라고 하고 먼저 일어났음 근데 뒤에서 '그래도 니네 아버지가 지랄만 안하면 참 괜찮은 사람 아니었냐' 고 듣고 개지랄하고 싸우다 경찰서 다녀옴 주변에서 자주 들었던 말인데 걔한테 들으니까 진짜 좆같았음 그러고 아침에 곱씹으면서 별일 아닌데 내가 급발진 한건가 싶고 그냥 집 보낼걸 그랬나 생각 드는데 연락을 못 보겠음 몇시간째 씹고 있음
이름없음 2024/05/28 12:54:21 ID : 8qo6qi8pbwm
내 친구도 좋은 녀석이었어... 농구를 좋아하는 녀석이었고 성실하고 착하고 사람하나 못치고 빙구녀석. 등근육 겨드랑이 밑에 날개 근육이 아름다웠다.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고등학생 그대로 자연스럽게 자란 멋진 근육이었어. 애가 착해서 깔보는 놈들이 있었는데 체육시간에 옷 갈아입는거 보고 더 안건드리던 그런 친구였어. 그런 친구 하나 더 있었어. 순박하고 착했었어. 이친구는 가정환경도 어렵고 작고 열심히 살고 머리도 똑똑하지 못했어. 하지만 애는 정말 열심히 살았어. 사회생활 하면서 농구를 좋아하는 담배와 술에 찌들어 그 좋은 몸은 사라지고 배가 나와있었어. 하지만 여전히 좋은 녀석이었지. 열심히 살던 작은 친구는 삼성 생산직에 들어갔어. 그냥 여자애 사진만 봐도 어허 하던 유교보이였는데 유흥과 룸살롱을 배우고 다단계를 배워서 돈욕심이 그득한 친구가 되었어... 친구들 다단계에 넣는 시점 20대에 손절해서 소식은 몰라. 이 친구는 착하고 성실하긴 한데 머리가 진짜 나빠서 그렇게 하면 관계가 ㅈ될거란걸 몰랐을 수도 있지만 당시 20대 초의 우리는 연락 없다가 결혼한다고 연락한 뒤 결혼식 끝나고 손절하는 새끼들, 다단계 꼬는 새끼들을 겪던 시기라서 그런거 있으면 쳐냈어. 하필 그친구도 그랬지. 자 다시 처음의 착하고 몸좋던 그 친구를 집중하자. 이 친구는 성격은 좋아. 지금도... 성격은 좋아 사람은 좋아. 글쓴이가 말한 친구처럼 나쁜말을 하는 친구도 아니야. 자격지심도 없고 어릴때부터 순수했어. 문제는 술이야. 술 좋아하면 높은 확률로... 물론 안그런 경우도 있어. 정말 딱 좋아하는 만큼 먹고 적당히 끊는 의지 쩌는 괴물새끼들이 존재하긴 해. 아니면 술을 먹어도 정신이 꽤 멀쩡하던가. 타고난 괴물들이 있긴 해. 하지만 대부분 그렇지 않잖아. 대부분 간과 뇌는 평범하다고... 그럼 대부분 술먹고 개가 되든가 개까지는 아니어도 짐승쪽으로 기운 인간이 아닌 무언가가 돼. 알콜 중독이 별거 아니야. 끊을 수 없고 건강이 안좋을 정도로 마시면 알콜 중독이지... 거기에 글쓴이의 친구처럼 자격지심에 술마시면 안좋은 소리 나오는 타입일수도 있어. 아 물론 안좋은 소리하면서 자기도 안좋은 소리를 수용하는 하핳하ㅏ 유쾌한 타입이면 나쁘지 않겠지만 삶이 다 그렇지가 않잖아. 내 친구는 유쾌한 타입이야. 천성이 착했고 술취해도 착해. 빙구가... 다만 그로인해 배우자가 받는 스트레스, 주변인이 그놈 챙기다 받는 스트레스를 걱정하는 마음보다 술을 먹고싶은 마음이 더 센거야. 이미 술로 풍이오고 뭐 합병증에 위험상태고 의사는 끊으라고 하지만 끊지 못하고 여전히 먹고있더라. 예전엔 끊으라고 무지하게 혼냈어. 우린 서로 치고밖고 자란 타입이라 커서도 얼굴 빼고 존나게 때려 서로 친구는 술에 쩔어 일반 술쟁이 몸이지만 난 운동도 꾸준히 했고 술도 안먹는 타입이라 내가 보통 패지. 그정도로 상할 사이가 아니니까 설명은 친구만 했지만 살다보면 저런 사람들 무지하게 봐. 잘되든 못되든 술자리에서 실수하는 사람은 고쳐지지가 않더라. 말만하면 고운거야. 난 운동도 한 사람인데... 함 이겨볼려고 어떻게든 싸움걸어볼려고 술김에 객기부리는 친구들도 여렇 있었어. 이게 참 내가 인상이 험악해서... 아 물론 나도 그렇게 되고싶지 않았어. 시펄 나도 상큼하고 잘생기고 싶었다고. 시비 걸었다가 어께하고 목 얼굴보고 참는 경우가 대다순데 꼭 사회에서 만나 친구된 놈들이 덤비더라. 어릴때부터 치고받고 자란 친구들은 애초에 그런 성질머리 가진놈은 손절했고 커서도 그런일이 없던데. 내 친구들은 어릴때부터 고딩때 운동하던 놈들이라 배운 힘의 차이를 알거든. 그리고 아직 현역의 몸과 사회생활하며 완전히 일반인이 된 자신들의 몸도 알고 그리고 그런걸로 가치를 두고 싸우는 사람들도 아니야. 그리고 약해진 친구가 나 때린다고 내가 패는 사이도 아니고... 서로 암튼 그런데 꼭 어디서 안배운 양아치 놈들이 덤비더라. 술먹고 객기가 올라오고 반복됨. 당연히 난 참고 체육관에서 힘의 차이를 알려주는데 그래도 술먹으면 개가 됨. 괜찬을거야. 고쳐질거야... 는 위에 말한 의지로 끊을 수 있는 그런 특수한 일부가 가능한거야. 범인은 술에 중독 되었을 때 헤어나올 수 없어. 글쓴이 친구는 아니라고 봐. 술을 끊지 않는 한 반복돼. 급발진하고 어쩌구는 어쩔수 없어. 그런 상황에 익숙하지 않으면 근본 반응이야. 글쓴이가 품을 자신 없으면 손절해야해. 건강하지 않고 약을 먹는 수준이라면 과감하게 손절해. 꼭 손절해. 그런 스트레스꺼리 가까이 두면 계속 당신의 뇌손상으로 이어져. 자살까지 가본 사람이면 이미 많이 다쳐있는 상태니까 최대한 스트레스꺼리를 손절하며 당신을 아껴야해. 나도 오래 겪어봐서 알아. 지금은 술먹고 한소리하는 외삼촌도 피하고 있어. 나도 그래. 난 나이들어 알게되어 잘다니던 회사도 그만두고 삶이 개박살이 났어. 지금은 아빠없는 딸이 되지 않게 하기위해 열심히 병원 다니고 있지. 내 친구도 좋은 친구야, 자주 보진 않아. 나도 나이들어 정신과 다니면서 스트레스를 피해야해서 이 친구를 돌볼수가 없어. 손절까진 안니지만 자주보지 않는 쪽을 선택했어. 그리고 혹시 국가에서 지원받는게 없다면 삶이 어려울때 전화하는 어쩌구 해서 지자체 사회복지사를 만나봐. 도움을 줄거야. 나도 병원비나 생활비 지원을 받고있어. 자살방지센터 1뭐시기 거기는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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