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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과는 신경끄기 기술 책 다읽기
독서 숙제 하기.
학원 공부에 열심히 임하기.
웹툰보기.
도서관 가서 책 빌리기? 등등...
글쎄다. 나는 혼자이고, 요즘에는 학교를 마치고 나서는 자책감이 들어 괴롭고 답답하다. 학교에서의 나자신이 싫고 계속해서 자학하는 나자신도 싫다.
자기혐오를 느끼는 순간마다 자해를 하는 상상을 한시도 놓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샤프로 자신의 팔을 한 번 그어보았다.
마치 칼로 베인 듯한 울긋불긋한 세로줄이 나타났다. 그걸 보고 조금 후련해졌지만 흉지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이 떠올랐다. 자해를 해 본 사람도 나와 같은 심정인걸까 문득 안타까워졌다.
그 이후로는 자해를 안했다. 머릿속으로 상상을 하고 해버리고 싶은 욕망을 마음 속에 담아둘 뿐이었다.
결국 계속 떠오르게 되는 결론은, 자해는 자기파멸을 나타냄이라는 걸 느끼게 하였다.
내가 견디기 힘든 것들.
자기혐오,무력감,주변사람들에 대한 미안함,자신이 무능하고 못났다고 느끼게 되는 것,자격지심,상처를 받은 후에 오는 멘붕과 슬픔. 등등...
암튼 좀 다운이 되었지만 시간이 흘러 집에서 지내게 되면 기분이 풀리게 되었다. 그러한 순환이 이젠 당연한 것이 되어버렸다.
오늘은 희한하게도 내 간절한 바램이 통한 건지 몰라도 그 사람을 4번이나 마주쳤다. 인사를 자주하게 되어 질릴 정도로 많이 만나는 것 같았다. 4번이라는 게 작은 횟수라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나는 그 사람을 하루에 1번 만날까 말까하며 아예 못만나게 되는 나날이 많았다.
그래서 오늘 이렇게 만나던 게 너무 좋아서, 감동했다. 우연이라 할지라도 나에겐 운명같이 느껴지는 만남이었다. 사랑이라는 콩깍지가 씌워 그렇게 느낀 것 뿐이지만서도...
이루어지질 못할 사랑이란 걸 알면서도 마음은 억누를 수가 없고 그댈 바라보는 것만이 해소이자 행복이 되어 계속해서 나의 사랑을 이어간다.
그 사람은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궁금하지만 왠지 뻔할 것 같다고 느낀다.
무관심 아님 요새 별 감정을 품고 있지 않음, 오랜만이라고 느껴짐,재회 등등..?
쥐꼬리만한 인생경험을 가지고는 자기가 잘났다고 생각하는 자뻑은 왜이리 높은 거냐? 자기가 주변과 비교하여 나름 내가 낫네 높네,아는 게 많네하며 사골 우려먹듯이 지 잘난 얘기를 끝도 없이 반복해서 말하는 걸 보면 너 추켜세우려는 사람들을 생기게 하긴 커녕 박수조차 못받고 퇴장이나 하겠지. 하여간 그 성질에다 황소고집이나 자기중심적 성향만 빼고 짜져만 있으면 좋을텐데 말야.
ㅇㄴ 노래 진짜 좋다... 진짜 노래에서 세련됨이 묻어나오는 것 같고 원체 멤버들 피지컬하며 분위기가 존나 멋져보여서 더욱이나 좋긴 한데 그래도 깊게 팔 순 없을 것 같다. 그냥 좋은 노래 나오면 딱 듣고 즐기는 선에서만 해야겠다.
그 만화 번역 업데이트 언제 올라오나..하고 자꾸 신경쓰이게 된다. 저저번주에는 번역 업데이트가 당일날 딱 올라와서 아싸 개꿀ㅋ하며 세심히 보았었는데 역시 원정에서는 어제 업데이트 되어서 번역하는게 좀 늦어지나 보다. 아ㅠ 일본어 독해력이 된다면 바로 결제해서 볼 수 있음 좋겠는데... 일본 사람들 정말 좋겠다. 자기 좋아하는 만화 단행본을 근처에 가서 바로 살 수가 있으니 한국에서 그 만화는 아예 발행도 안되었는데.ㅠㅜ
왠지 다음 생에는 일본에 태어나고 싶어진다.
세일러복으로 된 교복 입게 될 수도 있고 알바 시급이 좀 높아서 먹고사는데에 물론 노력도 해야 하지만.. 여기보다 사는 게 더 나을 수가 있다는 생각에서 가서 살고 싶은 마음이 조금 든다. 만화 정말 좋아해서 그쪽 만화를 더 다양하게 보고 덕질도 깊게 하고 싶은데.
멍청한 놈 어리석은 놈
다 내 탓이란 걸 이젠 알아
모자란 놈 바보 같은 놈
다 내 탓이란 걸 이젠 알아
Baby I was a fool
I was a fool
날씨에 어우러진 바깥을 보면은 넋 놓고 보게 돼.
저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은 시궁창과도 같았던 내 현실과 우중충한 생각들이 빛바래져 가는 것 같아.
왠지 올바르게 살아야겠다고 다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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