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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사람살려 회사에 사람이 갇혓어요 (583)2.🥝 (955)3.걍사는얘기 (450)4.싫어해. 사실 좋아해. (78)5.넌 사람들 속에서 그걸 잊어버린 거야 (498)6.70억 명이 사는 이 별에서 인연이 맺어집니다. (558)7.☁️To. my youth_너의 일기장에도 내 얘기가 존재할까 (2) (97)8.이세계에선 공작인 내가 현실에선 무일푼?! (595)9.다미야. 잘 지내니? (734)10.습도 67% (68)11.허수아비 4 (부제: 우주 먼지) (108)12.궤적 (314)13.전 지금 2살입니다 (270)14.그리고 플레이어가 바로 우주였고, 사랑이었어. (323)15.🌊전진 일지🌊: 숨 쉴 때마다 파도가 이는 (316)16.심해 10 (805)17.술과 연기, 책 (90)18.🍰딸기 쇼트케이크🍰 (288)19.늦은 밤 너의 집 앞 골목길에서 (79)20.살아가면서 살아가는 일기 (22)
일년인가, 벌써. 그런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는 가슴이 찔리는 것처럼 아프더니 어느덧 멀쩡하다.
티켓을 늦게 취소할 수록 수수료가 늘어나는 건 알았지만 적잖이 늑장을 부리다 취소했다. 통증이 잦아들었다. 오래 준비해왔던 일이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 애와의 연애는 이따금 길바닥에서 낯선 사람에게 뺨을 맞는 것 같았다. 석달에 한번쯤, 그 애가 갑작스럽게 화를 낼 때면 나는 왜, 하는 생각이 먼저 들곤 했다. 뭔가 가슴이 갈아내지는 기분이었다. 지금에와서는 갈아낼 것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래서 아프지 않은 것일지도.
그 애와 나는 충동적으로 만났다. 내 쪽이 좀 더 컸다.
좋아하던 오빠와 잘 되지 않았던 나는 그 애에게 전화를 걸었고 그렇게 말했다.
"나 좋아해?"
실은, 그 전의 일을 잊어버리면 안될 것 같은 기분도 든다. 둘이서 편의점을 향해 가던 밤이었다. 꽤 캄캄했고 지나가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이따금 승용차들만이 지나갈뿐이었다. 그 애의 발에는 물집이 잡혀 있었지만 내게는 말하지 않았다. 지금 돌이켜 보면 퍽 그 애답지 않은 일이다. 세상에서 가장 자기 몸이 소중한 사람이니까. 아니면 내가 그렇게 만든 걸까.
편의점에서 나온 우리 손에는 초록색 아이스크림이 하나씩 들려 있었고 나는 술을 마시면 그걸 꼭 먹어야한다는 변명을 했다. 너는 알면서도 속아주었다. 둘이서 술을 마시다 무심코 내 손을 잡게 되었다는 네 거짓말을 내가 믿어주었듯이. 거짓말이 필요한 순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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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3레스사람살려 회사에 사람이 갇혓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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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이름 : 이름없음 2분 전
955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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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이름 : 키위새 8분 전
450레스걍사는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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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이름 : 도토리 11분 전
78레스싫어해. 사실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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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이름 : 이름없음 15분 전
498레스넌 사람들 속에서 그걸 잊어버린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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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이름 : 이름없음 19분 전
558레스70억 명이 사는 이 별에서 인연이 맺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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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이름 : ◆Bs5O8kr9eGp 43분 전
97레스☁️To. my youth_너의 일기장에도 내 얘기가 존재할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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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이름 : ◆jAmFio2GrcJ 46분 전
595레스이세계에선 공작인 내가 현실에선 무일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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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이름 : 이름없음 1시간 전
734레스다미야. 잘 지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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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이름 : ◆k08nVhwLhxO 1시간 전
68레스습도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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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이름 : 이름없음 1시간 전
108레스허수아비 4 (부제: 우주 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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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이름 : ◆9yY05RCo1Cm 1시간 전
314레스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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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이름 : P 1시간 전
270레스전 지금 2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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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이름 : 산호 2시간 전
323레스그리고 플레이어가 바로 우주였고, 사랑이었어.
3652 Hit
일기 이름 : ◆5V9dyGrgrum 2시간 전
316레스🌊전진 일지🌊: 숨 쉴 때마다 파도가 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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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이름 : 파도 2시간 전
805레스심해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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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이름 : ◆hwHCpbxA42K 2시간 전
90레스술과 연기,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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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이름 : 에밀 3시간 전
288레스🍰딸기 쇼트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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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이름 : ikmyeongchan 3시간 전
79레스늦은 밤 너의 집 앞 골목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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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이름 : 이름없음 3시간 전
22레스살아가면서 살아가는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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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이름 : 이름없음 4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