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얼굴이 쉽게빨개지는 타입이야 (8)
2.쌍액 (1)
3.친구 위로 (1)
4.아..고민이 생겼어 (2)
5.연애나 남자에 대해 잘 아는 언니들 도와주세요..ㅎ (4)
6.이거 무기력증인가..? (3)
7.내 미래를 한 번 내다보고 왔으면 좋겠어 (1)
8.차라리 날 누가 죽여줬으면 좋겠다 (23)
9.세상에 폐 안끼치고 죽는방법이 뭐가 있을까 (12)
10.은따때문에 죽겠다 (3)
11.내 짝사랑을 이상하게 생각하는 친구 (8)
12.사내왕따 (11)
13.나 랜덤채팅에서 거의 연예인급으로 잘생긴 사람 봤는데 (5)
14.우울한 이야기들어줄 사람 있어요? (4)
15.자존감 높아지는 말 해줄래? (10)
16.동생 친구 맘에 드는데 (2)
17.내 성격 왜 이럴까 (8)
18.이게 무슨 심리인지 아는사람;; (4)
19.살고싶지않아 그냥 이대로 사라졌음 좋겠어 (5)
20.친구한테 돈빌려줬는데 ; (9)
1
◆PjBxV86Za3u
2018/12/16 14:33:01
ID : SJRxCp9fPcs
0
나도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 이게 내 성격이라고 해야 할까 감정이라고 해야 할까... 일단 처음부터 차근차근 말해볼게.
2
◆PjBxV86Za3u
2018/12/16 14:33:50
ID : SJRxCp9fPcs
0
일단 모든 시작은 초등학교 2학년 때였던 것 같아. 그 해에는 진짜 나조차도 갈피를 잡지 못할 일이 많았어.
3
◆PjBxV86Za3u
2018/12/16 14:37:18
ID : SJRxCp9fPcs
0
난 원래 정말 정말 다른 사람의 감정에 누구보다 공감을 잘 해주는 아이였어. 부모님도 서로 친하실 정도로 친한 친구가 같은 반에 한 명 있었고, 언제였는지 잘 기억이 나진 않지만 그 해에 전학 온 친구와 친해져서 나랑, 친한 친구랑, 전학 온 친구 이렇게 세 명은 진짜 엄청 친한 친구가 되었어.
4
◆PjBxV86Za3u
2018/12/16 14:38:00
ID : SJRxCp9fPcs
0
너무 옛날이라 기억이 잘 안 나서 일기장 좀 보려고 했는데 왜 초등학교 6년 통틀어서 2학년 일기만 없지..? 일단 계속 이을게.
5
◆PjBxV86Za3u
2018/12/16 14:41:30
ID : SJRxCp9fPcs
0
2학년 때면 아직 어릴 때니까 막 반 아이들 모두 골고루 친하고 그렇잖아 보통. 나도 그랬어. 근데 그 친한 친구랑은 정말 유독 친했고. 어느 날 학교에서 우리 반 아이들 모두 등산을 갔는데, 친한 친구가 벌에 쏘인 거야. 다들 놀랐고, 난 그 자리에서 울었어. 친구가 아파서 우는 모습이 너무 슬퍼서 나도 그냥 광광 울어버렸어. 난 그 정도로 남을 위해서 내 눈물을 아낌없이 퍼주는 아이였던 걸로 기억해.
6
◆PjBxV86Za3u
2018/12/16 14:42:54
ID : SJRxCp9fPcs
0
사실 저 일 말고도 2학년 때에는 여러 감정적인 일들이 많았었어. 중요한 일이 아니니까 생략할게. 그리고 2학년이 끝나갈 때 쯤, 딱 그 해 이맘 때 쯤에 친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어.
7
◆PjBxV86Za3u
2018/12/16 14:44:02
ID : SJRxCp9fPcs
0
사실 난 그 분과 친하기는 커녕 고작 말 한 마디밖에 나누지 못한 사이였어.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내가 태어나자마자 그 분께서 갑자기 아프셨거든. 그 전에는 사촌 언니들이랑 엄청 잘 놀아줄 정도로 활발하신 분이었대.
8
◆PjBxV86Za3u
2018/12/16 14:45:51
ID : SJRxCp9fPcs
0
어쨌든 난 그 분과 거의 아는 사이라고 하기도 어색할 정도였어. 하지만 난 앞서 말했듯 눈물이 정말 정말 많은 아이였고, 당연히 울음 장전 하고 있었지. 근데 뒤에서 부모님이 하시는, 내가 울지 않을 거라고 장담하는 말에, 내 눈물이 차마 나오기도 전에 멈춰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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