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3/16 20:17:13 ID : nvbjy0k8nTT 0
안녕! 나 초5때 친구들이랑 무서운 일 겪었다는 스레주인데 전편에서 썰풀면 댓글 안달릴것 같아서 여기다 풀게! 처음본 레스더들은 전편 보고와! 전편 제목은 '초딩때 겪었던 무서운 이야기' 이거야! 보고있으면 댓글 달아줘!!
2 이름없음 2019/03/16 20:18:26 ID : K1u9y6nV9jv 0
헉..전 스레도 보고있었어!
3 이름없음 2019/03/16 20:20:38 ID : nvbjy0k8nTT 0
B가 저 남자 누구길래 자꾸 우릴 쳐다보냐고 하길래, 난 별 생각없이 "교감쌤 같은데?" 라고 했어. 근데 b가 교감쌤 아닌것 같다고 하는거야. 그때 a가 정색하면서 말하더라.
4 이름없음 2019/03/16 20:24:14 ID : nvbjy0k8nTT 0
헐 고마워ㅠㅠ "얘들아. 놀라지말고 들어. 아까 건물 안에서 b 니가 화장실 안에 있고 스레주 니가 b 쳐다보고 있을때 내가 그 남자를 잠깐 봤거든..? 근데... 다리가 없었어." 난 그말듣고 소름돋긴 개뿔 어이없어서 웃음도 안나왔어.
5 이름없음 2019/03/16 20:28:36 ID : K1u9y6nV9jv 0
헉..뭐지?
6 이름없음 2019/03/16 20:29:19 ID : nvbjy0k8nTT 0
내가 뭔소리냐고 했더니 a가 진짜라면서 그남자 하체 쪽이 투명했다고 하더라. 평소에 a가 이상한 거짓말 잘하는 애라 난 얘가 또 지랄하는구나 생각하고 "에이 니가 잘못본거겠지~ 누가봐도 교감쌤이었는데~" 하고 무서워진 분위기 풀려고 했어. 진짜 그 남자가 교감쌤 모습을 한 다리없는 귀신이었는지는 나도 모른다. 오직 a만 알고 있겠지...
7 이름없음 2019/03/16 20:33:30 ID : nvbjy0k8nTT 0
아무튼 내가 그렇게 말했더니 a랑 b가 교감쌤 아니라면서 펄쩍 뛰더라. 난 알았다면서 짜져있었고 우리 셋은 학교 운동장에 있는 벤치 쪽으로 향했다. 가면서 b가 갑자기 이런 얘기를 하더라. "얘들아, 내가 어디서 들었는데... 우리 학교 옛날에 공동묘지였대."
8 이름없음 2019/03/16 20:36:16 ID : nvbjy0k8nTT 0
A는 약간 놀란 듯했고, 나는 그냥 무덤덤했어. 학교 괴담 이야기들 보면 기본으로 들어가는 얘기 있잖아. '우리 학교 옛날에 공동묘지(혹은 병원)였다' 라고.
9 이름없음 2019/03/16 20:36:31 ID : K1u9y6nV9jv 0
아..아니...학교괴담 다 그래 진짜ㅠㅜ 왜 공동묘지인지..ㅠㅠ
10 이름없음 2019/03/16 20:42:31 ID : nvbjy0k8nTT 0
눈팅만 하지 말고 댓글좀ㅠ 혼자 썰풀고있으니까 외롭다ㅠㅠ B가 그렇게 말하자 A가 벤치에 앉으면서 심각하게 얘기하더라. "나 4학년 때 주말에 심심해서 학교 한번 와봤는데, 그때 내가 후관 2학년 교실 층에서 돌아다니고 있었거든? 당연히 교실 문은 다 잠겨있을거 아니야. 근데, 내가 2학년 2반 교실 창문을 살짝 봤는데... 가운데 책상 위에서 어떤 여자애가 미친듯이 춤추고 있더라."
11 이름없음 2019/03/16 20:43:04 ID : nvbjy0k8nTT 0
그러게ㅠ
12 이름없음 2019/03/16 20:52:14 ID : nvbjy0k8nTT 0
나는 그말 듣고 딱히 무섭진 않았지만, 조금은 마음에 걸리더라. 왜냐면 내가 초2때 2학년 2반이였거든ㅋㅋ A가 그렇게 말하자 B도 겁나 심각하게 썰 풀더라. 초1 때는 화장실 안에 들어가면 음악이 나왔었는데, 언제 한번 화장실에서 볼일 보러 들어갔는데 음악 속에서 웬 여자 목소리가 속삭이듯이 "오지마오지마" 하고 말했대. B는 너무 무서워서 그 일을 부모님께 말했고, b 부모님이 학교에 화장실에 음악 넣지 말라고 건의해서 그뒤로는 화장실 들어가도 음악 안 나왔대. 어쩐지...
13 이름없음 2019/03/16 20:55:48 ID : nvbjy0k8nTT 0
난 그 상황이 조금 무서우면서도 재밌어서 나도 직접 이야기 지어내서 걔네한테 말해줬다. 옛날에 우리 학교에서 어떤 학생이 자ㅅ했다느니, 학교 운동장 철봉 위에 매달려서 놀다가 누가 밀어서 떨어졌는데 아무도 없었다느니...
14 이름없음 2019/03/16 20:57:46 ID : K1u9y6nV9jv 0
헉..그 춤추는거 귀신인가
15 이름없음 2019/03/16 20:58:59 ID : nvbjy0k8nTT 0
그뒤론 한참동안 구라 개티나는 썰 풀면서 무서워했던 걸로 기억난다. 난 딱히 무섭진 않았어. 어쩌면 걔네도 안무서운데 무서운척 한걸지도 모르지. 그러는 도중에 a가 심각한 표정으로 자리에서 일어나더라.
16 이름없음 2019/03/16 21:01:39 ID : nvbjy0k8nTT 0
아마 a가 해준얘기가 진짜라면 귀신 맞을거야! A가 우리가 있는 곳에서 멀리 떨어진 나무를 가리켰어. "얘들아.. 저 나무에 있는 이상한 형체 나만 보여..?"
17 이름없음 2019/03/16 21:04:09 ID : nvbjy0k8nTT 0
나랑 b는 안보인다고 했어. 그랬더니 a가 한숨쉬면서 그 형체에 대해 설명해주더라. 앞머리가 길어서 얼굴을 다 뒤덮고 있고, 하얀 소복을 입고 있다고..
18 이름없음 2019/03/16 21:05:43 ID : K1u9y6nV9jv 0
헉..
19 이름없음 2019/03/16 21:11:27 ID : nvbjy0k8nTT 0
그러자 b가 갑자기 자기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더라. 내가 뭐하냐고 묻자 진짜 있는지 확인하려고 하더래. 한 10~11장 정도 찍고 나서 확인해 봤는데... 6, 7번째 사진에 A가 말한 것과 똑같은 모습을 한 여자가 희미하게 찍혀있더라. 희미했지만 분명히 보였어. 그 여자가 정확히 우리를 보고 있다는 것을.
20 이름없음 2019/03/16 21:13:16 ID : nvbjy0k8nTT 0
그쯤 되니 나도 무서워지더라. 나는 애써 무덤덤한 척 했고 a랑 b는 난리가 났어.
21 이름없음 2019/03/16 21:17:08 ID : nvbjy0k8nTT 0
B는 그와중에 급식실까지 찍더라. 이번에는 아무것도 안 찍혔는데, a랑 b는 사진 보더니 기겁하더래. 내가 왜 그러냐고 묻자 a가 사진에 밀짚모자 쓴 남자 찍혀 있는데 안 보이냐고 따지더라..
22 이름없음 2019/03/16 21:27:49 ID : pU585TO7e1A 0
나 잠깐 어디 들려야돼서.. 한 2시간정도 지나서 다시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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